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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과학의 달, 道과학교육원서 놀자”

경북도과학교육원은 21일 `대한민국의 힘! 과학기술이 희망입니다`라는 표어로 제47회 과학의날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 이번 행사에는 과학진흥 유공직원에 대한 장관 및 교육감 표창이 수여됐고, 다양한 과학행사가 이어졌다.이날 항공우주연구원장을 지낸 채연석 박사를 초청해 `신기전과 창의인재육성`이란 주제의 과학강연이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강연을 들은 우진택(경북과학고 2년)학생은 “어릴 때부터 로켓에 관심을 갖고 로켓 과학자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박사님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 미래시대를 선도하는 학자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외에도 이날 5명의 과학해설사가 전시실의 전시물 작동의 과학원리를 상세하게 해설해 관람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이해를 도왔다.과학교육원은 이날 이후에도 과학의 달인 4월을 맞아 학부모생활과학교실, 일일과학교실, 토요사이언스교실, 가족천체관측교실, 발명교실 등 다채로운 과학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6~27일 초중고 학생들의 과학 동아리 활동으로 과학교육원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STRONG` 과학콘서트가 개최된다.경북도과학교육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초과학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다양한 체험활동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4-04-22

대구대, 장애편견 없는 캠퍼스 만든다

대구대학교는 최근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주간을 맞아 모범 장애학생과 활동도우미 학생에 표창장을 수여하고 특별장학금을 전달했다.이날 장애학생 3명과 활동도우미 1명에 모범상이 전달됐으며 장애학생, 활동도우미, K-PACE센터 학생 등 9명을 특별 장학생으로 선정해 총 45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김수정(지체 1급·역사교육과 2년)학생, 박수환(시각 2급·사회복지학과 4년)학생, 김창옥(청각 1급·사회복지학과 4년)학생 등 3명은 평소 모범적인 생활과 우수한 학업 성적, 활발한 동아리 활동 등이 인정돼 모범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김영주(특수교육과 4년)학생은 1학년 때부터 중증장애학생 지원, 문자통역, 노트제공 등 장애학생 지원 도우미로 활동하고 장애인 인식 개선 프로그램인 `레알장애체험`에 참여하며 청각 장애학생 동아리 `손누리` 통역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김영주 학생은 “장애학생 활동 도우미로 생활하면서 더는 `도우미`로서가 아니라 `친구`로서 정도 많이 들고 추억도 많이 쌓았다”며 “이러한 경험들이 좋은 특수교사가 되고자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한 재산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김덕진 대구대 총장직무대행은 “장애를 딛고 타의 모범이 되는 장애학생들과 이들을 지원하는 활동도우미 학생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적극 응원한다”며 “우리 대학은 지금까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장애학생의 학습권 신장과 삶의 질 제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04-15

한동대 내년 신입생 선발 지역인재 40명 특별전형

한동대학교가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특별전형으로 지역인재 40명을 선발한다. 또한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장순흥사진 한동대 총장은 14일 오후 경북매일신문을 방문, 이 같이 밝혔다.장 총장은 “한동대는 좋은 학교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지역과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하는 것 같다”며 “이 같은 벽을 허무는 첫 작업으로 내년도 신입생 모집 입학전형에서 포항, 경주 등 인근 지역출신 학생 40명을 의무적으로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지난 2월 부임한 장 총장은 취임사에서 세상을 바꾸는 10대 프로젝트를 발표, 이중 첫 번째 과제로 지역협력발전 프로젝트를 준비한 것도 지역과의 벽을 허물고 상생을 강화하기 위함이며, 특별전형은 첫 과제 실천인 것으로 풀이된다.장 총장은 “그동안 법적인 문제로 지역인재를 선발하지 못했으나, 대통령 인수위에서 이 같은 문제를 다뤄 해결 방안을 찾게 되면서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장 총장은 현재 철강 일변도로 걷고 있는 포항 산업 구조 재편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장 총장은 “포항경기가 어렵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포스코의 문제를 넘어 세계적인 철강경기 악화에 따른 트랜드로 보인다. 결국 포항은 신성장 산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고도의 과학 첨단 제품 생산에 적용하는 하이테크만 추구할 것이 아니다”며 “세계적인 부호 10위 내에는 의류 업체 관계자들이 많이 분포해 있다. 의식주(衣食住) 등과 같은 기존 산업에 창의력을 결합시킨다면 포항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 “이스라엘은 작은 땅에서 곡물 50%를 수출하고 있다. 비가 없는 지역에서 곡물을 잘 기를 수 있는 센스 개발로 가능했던 것”이라고 설명하며 창의력을 통한 새 산업육성으로 현재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장 총장은 “포항은 철강 일변도다. 문화 등 다분야에 걸쳐 다양한 상품 개발이 가능하다”며 “이제라도 시작 해야한다. 한동대는 지역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지역 발전 이끌도록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한편 장 총장은 서울 출생(1954년)으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 대학원에서 핵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카이스트 교학부총장, 제24대 한국원자력학회 회장, 한국원자력안전위원회 전문위원회 위원장,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교육과학분과 위원 등을 역임했다./김기태기자kkt@kbmaeil.com

2014-04-15

“영덕도서관서 풍성한 도서문화잔치 즐겨요”

경북도립영덕공공도서관(관장 최옥란)은 봄과 함께 찾아온 제50회 도서관주간 및 책의 날을 맞아 4월 1일부터 30일까지 `4월 책 내음 가득한 도서관에 살으리랏다!`라는 도서관 자체 주제로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를 마련했다.이번 행사는 총 다섯 종류의 테마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4월은 특별한 특강이 마련돼 있다. 미래에셋 자산운용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지는 `우리아이 경제교실 특강`을 개최한다. 또 ㈔체험학습연구개발협회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내 아이 미래를 위한 학부모 특강`도 마련됐다.세부 프로그램으로서는 내달 5일 오후 3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쓱싹 쓱싹 만들기 세상`, 12일 `도서관을 찾아온 꼬마과학자`, 26일 `나랑 겨울왕국 캐릭터 만들래?`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 밖에도 `이야기가 있는 원화전시회`, `책 내음 가득~독서목록 제공`, `4월은 내가 독서의 왕!`, `장기연체자 특별사면 7 Days`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또한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쿠키 먹고~ 책 받고~`, `도서관 홍보 수첩 증정`, 유아들을 대상으로 `생애 첫 도서관 회원증 만들기`, `내 마음의 한 책` 등의 행사를 할 예정이다.한편 접수기간은 오는 1일 오전 9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 (www.ydl.or.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ydl.or.kr)에서 신청 받으며 자세한 일정 및 접수방법은 도서관 홈페이지 및 전화(734-3106)로 문의하면 된다.영덕/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4-04-01

초중고 교과서 독도 오류 무려 300건

한국의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 기록된 독도 관련 내용 중 사실이 잘못, 왜곡, 서술된 내용이 300건에 육박, 교육부가 최근 수정, 보완한 것으로 알려졌다.다수 교과서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억지라는 점을 명확히 하지 않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을 쓰거나 독도를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라고 하는 등의 오류를 서술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교육부는 최근 초·중·고교 교과서(사회·역사·한국사·동아시아사·한국지리·각종 부도)에 포함된 독도 관련 서술 중 292건을 수정·보완했다. 중학교 교과서가 174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교 117건, 초교 1건이다.교육부가 일선 학교에 보낸 `교과용 도서 독도 관련 내용 수정·보완 대조표`를 보면 연도, 면적 등과 같은 객관적 사실을 틀리게 적은 것은 물론 일본의 억지주장을 그대로 싣는 등 서술 상의 문제도 상당수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교학사는 중학교 역사(하)에서 `러·일 전쟁 중 독도를 무인도로 규정하고`라고 서술했다가 `러·일 전쟁 중 독도를 무주지로 규정하고`로 고쳤다. 두산동아 중학교 사회②는 `1981년 ~ 주민이 생겼다.`를 `1965년 최초로 민간인이 독도에 거주하기 시작했고, 1981년 독도로 주민등록을 옮기고 독도 주민이 되었다`로 보완했다.특히 지학사 중학교 사회②는 독도에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섬으로 표현했다가 `인간의 거주가 적은`으로 바로 잡았으며 비상교육 중학교 사회②는 우리나라의 국제 갈등 사례로 `독도문제`를 들었다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으로 바꿨다. 교학사 고교 동 아시아사는 `독도는 ~1948년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 이후 지금까지 한국이 지배하고 있다`를 `지금까지 한국이 영유하고 있다`로 바꿨다.울릉/김두한기자

2014-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