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교육

청송 도평초 `교육부장관상` 수상 “더욱 만족도 높은 전원학교 만들 것”

▲ 이응관 교장 청송군 현동면에 위치한 도평초등학교(교장 이응관)가 최근 대전 코레일본사에서 열린 2012 농어촌 전원학교 성과평가 보고회에서 최우수교(S등급)로 선정,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했다.도평초는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 전원학교로 지정되면서 학력향상, 특기·적성계발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운영해 왔다.또 예술·문화 체험활동으로 농촌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학력 향상의 기회를 열어 사교육비도 절감시켰다.이 밖에도 농촌지역인데도 불구하고 문화 체험 및 복지 기회 제공 등으로 오고 싶은 학교, 보내고 싶은 학교를 위한 공교육의 강화에 큰 중점을 두고 운영했다.특히 맞춤형 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착실히 운영해 왔으며 전원학교 운영에 관한 학생·학부모 만족도, 기타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운영 실적, 예산 집행 실적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응관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등 교육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농어촌 전원학교를 운영하겠다”며 “공교육의 강화는 물론 모두가 즐겁고 만족하는 농어촌전원학교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청송/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13-01-23

현대미포-울산대, 조선업 위기타개 어깨동무

위기의 조선산업 타개를 위해 조선업체와 대학이 손을 맞잡았다.㈜현대미포조선 최원길 대표이사와 울산대학교 이철 총장은 22일 울산대 행정본관 3층 교무회의실에서 조선산업이 당면한 위기 돌파를 위한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하고 조선업무체계 혁신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로 했다.이번 프로젝트는 `가치체인`이라고 일컬어지는 영업, 설계, 구매, 생산과 이를 지원하는 사업계획, 원가관리 분야에서 가격, 품질, 납기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프로젝트는 경기불황과 경쟁격화로 조선시장이 공급자 주도에서 수요자 주도로 바뀌면서 선종 다변화, 단납기화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 과거의 특정 선종 대량생산 방식으로는 더 이상 경쟁력을 확보하기가 어렵다는 위기의식에서 비롯됐다. 또 현대미포조선은 현재 공장 규모에 비해 건조량이 많아 상당한 작업을 아웃소싱에 의존하면서 물류관리의 고도화도 필요한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현대미포조선은 이들 당면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스피드화, 통합화, 최적화를 전략적 접근 방향으로 설정하고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이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최원길 대표이사는 “유럽경제 불안에 따른 선박 수주 감소와 중국 등 후발 조선국의 추격으로 인한 조선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업무혁신을 통한 경쟁력 향상이 급선무”라며 “조선업무 경험과 경영혁신에 대한 이론적 깊이를 가진 교수진을 가진 울산대와 함께 조선업무체계 혁신모델을 개발해 위기를 정면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미포조선 핵심 프로세스팀은 이번 과제를 주도하며 울산대 교수진은 방법론 제공과 자문역할을 하게 된다. 또 울산대학교의 장기인턴십 프로그램에 의해 학생들도 실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1-23

경북교육청, 일상감사 업무 확대

경북도교육청은 22일 각종 비리 예방과 예산절감을 위해 일상감사 대상 업무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일상감사는 주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최종 결재권자가 결재하기 전에 사업의 타당성, 적정성 등에 대해 실시하는 사전감사의 성격으로, 예산이나 행정의 낭비요인을 없애고 시행착오를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지금까지 5억원 이상의 종합공사 및 3억원 이상의 기타공사를 조달청에 요청해 집행할 경우 일상감사를 시행하지 않았지만 올해부터는 일정금액 이상 모든 공사는 일상감사를 벌이기로 했다.물품의 경우도 5천만원 이상은 조달청 계약 요청 또는 G2B 이용 자체 계약에 관계없이 모두 일상감사 대상이다.또 학교에서 시행하는 2천만원 이상 5천만원 이하의 시설공사에 중 지역교육청 또는 설계전문가가 설계도서를 검토하지 않았을 경우에도 일상감사를 받도록 했다.교육청은 지난해 일상감사를 통해 47억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비리예방과 시행착오 방지 등의 효과가 있어 일상감사의 범위를 크게 확대했다고 설명했다.경북교육청 박선용 감사관은 “일상감사 대상 업무를 대폭 확대함으로 인해 감사부서의 업무는 많이 늘어나겠지만, 예산의 낭비요인과 시행착오를 사전에 막을 수 있고, 비리예방의 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1-23

상주중 학교폭력예방 `도내 우수`

상주중학교(교장 정재기)는 지난주 경상북도교육청이 지정하는 학교폭력예방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지난 한 해 상주중학교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다양한 힐링프로그램과 감정코칭, 캠페인활동 등을 통해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상주중은 학교폭력 사안발생시 피해학생 보호와 가해학생 선도를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사안을 처리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학교로 거듭날 수 있었다.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경상북도교육청에서 학교폭력예방 우수학교로 선정될 수 있었다.특히 상주중학교는 매월 실시하는 학교폭력설문조사와 후속조치, 연 2회 실시하는 상주경찰서, 학부모회, 학생회, 교사, 상주교육지원청 합동 거리캠페인, 힐링뮤지컬 4번출구 및 드라마 못난이 송편 관람, 감정코칭 교직원 및 학부모 연수 실시, 3무 3행과 학교폭력예방 행사 우수작 복도게시 등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했다.아울러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상담과 Wee센터 다울교실프로그램, 뉴스타트프로그램 등의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그 결과 작년대비 가해학생은 59%, 피해학생은 79% 감소했고 폭력사건도 48% 감소하는 결과를 얻었다.정재기 교장은 “이번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학교폭력예방 우수학교 선정은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전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들이 노력한 성과”라고 말했다.상주/곽인규기자

2013-01-21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학고 `3+3교육과정 운영`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과학영재학교가 교육 연계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같은 업무협약은 지난해 2월 `교과부-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상호 교류 및 협력 활성화 MOU`에서 논의한 대학과목 선이수과정 개설·운영 등에 따라 국가의 우수 과학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고교와 대학 과정에서의 중추 기관인 과학영재학교와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간 교육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18일 카이스트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포항공과대학교 등 지역의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외에도 한국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등 5개 대학이 참석했다. 과학기술영재고는 대구과학고와 카이스트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서울과학고, 경기과학고 등 4개 학교가 참여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운영하게 될 공동 AP과정은 대학 수준의 수학·과학 분야의 심화과목에 해당하는 것으로 미적분학I·II, 확률 및 통계, 일반물리I·II, 일반물리학실험I·II, 일반화학I·II, 일반화학실험 I·II, 일반생물 등 총 12과목이다.AP과정을 이수한 영재학교 학생이 과학기술특성화대학에 입학한 경우, 대응 과목을 신청해 대학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효율적인 AP과정 운영 지원을 위해 카이스트 과학영재교육연구원에 AP 지원센터가 설치·운영된다. AP 지원센터는 교육과정 운영 관리, AP과목 담당교사 연수 지원, 학점 인정 협약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이번 협약에는 공동 AP과정 운영 외에도, 과학영재학교에서 대학 교수의 지도 하에 학생 스스로 연구 과제를 수행하며 학습할 수 있는 학생 연구활동(RE)과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교수에 의한 이공계 진로 지도 멘토링에 대해 적극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분야 심화·전문 교육 지원 등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협력할 계획이다.이번 협약 체결은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과학영재학교의 교육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국가 우수 과학기술인재 양성과 이공계 진로를 촉진하는 제도적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공동 AP과정을 통해 고등학교 과정에서 대학 수준의 교과 과정을 이수한 과학영재학교 졸업생은 KAIST 등 과학기술특성화대학에 진학 후 3년 내에도 졸업할 수 있게 돼 과학영재학교-과학기술특성화대학 간 `3+3년 교육과정` 운영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과학영재학교의 공동 AP과정이 내실있게 운영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재정 등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라며 “과학고등학교 등에서도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의 AP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1-21

지역대학 `등록금 고민` 깊다

지역 대학들이 등록금 인상을 두고 여론의 반발을 우려해 고심을 거듭하며 속앓이를 하고 있다.최근 몇 년동안 대학들이 등록금을 동결해 왔고, 여러 가지 물가인상 요인을 감안하면 등록금 인상을 해야 할 상황에 봉착했지만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반값등록금을 공약한 상태이고, 대학등록금에 대해 학부모들의 시선이 곱지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에 빠져있다.특히 정부가 올해 대학 등록금 인상률을 4.7% 이내로 제한하고, 등록금을 인상할 시 각종 지원에서 불이익을 주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어 대학들의 고심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지역에서 대구미래대, 대구과학대 등이 올해 등록금을 동결한다고 밝혀 아직 방침을 정하지 못한 다른 대학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대학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 볼 때 인상은 어려워 대체적으로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올해 지역사립대들의 등록금은 영남대의 결정이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영남대는 재단에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의중을 읽어 결정할 것이기 때문에 그 결정에 따라 지역사립대들의 등록금 결정이 이어질 것이라는 게 대학관계자들의 전망이다. 영남대는 지난 2011년도에 학부모들의 비난을 무릅쓰고 등록금 3%를 인상했다. 이후 비난이 거세지자 지난해 2.5%를 인하해 아직 0.5%의 인하요인이 남아있다.경북대, 계명대, 영남대 등 지역의 각 대학들은 다음달 초 등록금심의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등록금을 결정할 예정이다. 경북대는 동결하거나 0.5%정도 인하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국립대 특성상 타 대학과 비슷한 선을 유지해야 되기 때문이다. 최근 부산대는 0.3% 인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계명대도 인상은 어렵고, 동결선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계명대는 4년째 동결했고, 지난해에는 3% 내린바 있어 재정적으로는 인상요인이 발생하고 있으나, 사회분위기상 동결쪽으로 가닥을 잡을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4년제 대학이 동결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상황이라 전문대들도 이러한 분위기를 거스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01-21

학교회계직 `고용안정·처우` 획기적 개선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대구교육청앞에서 천막농성중인 학교회계직원의 처우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대구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16일 교육현장에서 교무행정지원, 급식지원 등을 담당하는 학교회계직원(공무원이 아닌 근로자)에 대한 대책을 발표했다. 주요개선 내용은 회계직을 일반직 계약 공무원으로 전환하고, 무기계약 대상 직종 확대, 신분보장 및 고용안정, 임금인상, 근로여건개선 등이다.Wee센터에 근무 중인 25명의 상담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 비정규직 상담인력은 일반직 계약 공무원(직종명 전문상담사로 통일)으로 채용한다.학교도서관 사서(실무원)는 당초 일자리 창출사업에서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으로 계획을 변경하고, 무기계약 직종(자격증 소지자에 한함)으로 고용하기로 했다. 다만 자격증 미소지자 중 무기계약자 및 2년 이상 근무자는 3년 이내 자격 취득 조건을 전제로 했다. 자격증 미소지자 중 2년 미만 근무자는 다른 직종으로 전환 유도 등의 고용방법으로 최대한 신분유지를 하기로 했다. 이외에 교육복지사를 무기계약 직종에 포함시키고, 교육복지사가 미배치된 초등학교 58개교에 상담복지사를 추가 배치, 신규 고용창출 및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이 활성화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정부의 온종일돌봄교실 연장(밤 10시) 계획 검토에 따라 초등돌봄강사도 무기계약 직종에 포함시키기로 했다.향후 학교회계직원이 부당하게 해고되는 사례가 없도록 각급학교에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학생수감소, 교육정책 변화 등으로 불가피하게 고용계약이 종료되는 직원에 대해 결원이 있는 학교(기관)에 고용을 상담·알선할 수 있도록 본청 및 교육지원청에 가칭 `인력풀 센터`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책에 따라 학교회계직원의 고용안정 및 처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회계직원이 교육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자긍심과 보람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1-17

갈팡질팡 公기관 `해도 너무해`

속보=1년째 표류 중인 포항중앙초등학교 이전본지 4일자 1면, 7일자 5면 보도이 학교 부지 매입 가격 기준에 대한 정부의 일관성 없는 행정과 업무 지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나 애꿎은 학생과 학부모만 피해를 입고 있다.포항교육지원청은 지난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에 포항중앙초의 학생인원 감소와 새로 생긴 우현지구에 초등학교가 없다는 이유로 학교설립계획서를 제출했다.교과부는 이에 같은해 9월7일 중앙초교를 우현지구에 설립될 가칭 `포항우현초등학교`로 재배치하는 것을 조건으로 학교설립을 승인했으나 심의결과 학교 부지 매입가격을 재협의하라는 조건을 걸었다.이에따라 포항교육청은 학교용지 매입과 관련된 가격결정은 감정평가액으로 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관련기관 자문을 얻어 지주인 선원건설과 협상을 실시했다.하지만 지난해 5월 감사원은 `학교부지 매입은 감정평가액이 아닌 조성원가로 하는 것이 옳다`는 감사결과를 발표하고, 실제 포항교육청이 과다보상을 했다고 판단한 포항A지구 시공사를 공무집행방해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과정에서 생긴 부당이익을 환수하고 담당공무원 4명도 징계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에 포항교육청은 학교부지 매입 협상을 중단하고, 감사원의 감사결과대로 조성원가로 부지를 매입한다는 방침을 결정했다.하지만 A지구 시공사는 앞서 지난해 4월 이미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은 상태였고, 이는 `학교부지 매입은 감정평가액이 아닌 조성원가로 하는 것이 옳다`는 감사원의 판단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방증했다.이를 확인한 포항교육청은 지난해 8월 감사원에 징계 대상 담당공무원에 대한 철회를 해달라는 재심의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선원건설 측은 감사원의 판단이 잘못됐다는 결론이 났으니 신속하게 협상을 마무리짓자고 포항교육청 측에 수차례 요청했으나 교육청은 감사원의 재심 결과가 나오지 않아 협상을 진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선원건설 관계자는 “포항교육청은 학교용지 매입에 있어 엄연히 적용할 법이 있음에도 이를 잘못 해석하고 감사원 결과에만 의존하고 있다”며 “이는 자신들의 책임은 회피하고 토지주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불공정한 처사”라고 지적했다.한편 학교 부지매입이 1년여 동안 미뤄지자 우현지구 주민들은 교육청의 무책임한 행정으로 피해를 받고 있다며 국무총리 감사관실 등에 청원하기 위한 서명을 받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01-15

울진원전 아인슈타인 프로젝트 `큰 호응`

울진지역 초ㆍ중ㆍ고생을 69명을 대상으로 울진원자력본부가 펼치는 대학생 지식나눔 봉사활동이 지역학부모는 물론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울진원자력본부(본부장 김세경)는 겨울 방학을 맞아 지난 7일부터 지역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인 `아인슈타인 프로젝트`를 다음달 1일까지 시행하고 있다.5회째를 맞는 아인슈타인 프로젝트는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울진원전이 매년 방학 기간 동안 펼치는 지역 봉사활동의 하나로 서울소재 우수 대학 학생들을 엄선, 멘토로 지정해 지역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대표적인 지역인재육성 지원 프로그램이다.멘토로 선발된 신지영(22·여·서울대) 학생 등 10명의 대학생들은 오전에는 울진지역 아동센터, 울진읍사무소, 마을이장이 추천한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1대 1 밀착학습을 지원하고 오후에는 주변지역 학교에서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한 학습지도와 진학상담은 물론 진학에 성공하기까지의 소중한 경험과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울진원전 김세경 본부장은 “지식나눔봉사가 지역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진로선택에 큰 도움이 돼 학교와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이 높다”며 “지역 우수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아인슈타인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시행에 지역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울진/주헌석기자hsjoo@kbmaeil.com

2013-01-14

울산대병원 신축암센터 오늘부터 외래진료 시작

지난달 준공식을 가진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 신축암센터가 외래 시설 이전을 모두 마치고 14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신축암센터는 건축 연면적 4만8천417㎡(1만4천646평), 부속주차장 연면적 2만3천251㎡(7천33평), 공사비 총 2천100억원이 투자돼 국내 10위권 규모의 지하 2층, 지상 8층, 530여 병상으로 건립됐다.이 병원은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환경 친화적인 건물, 최첨단 의료 시설과 장비 및 인력을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또 세분화된 31개 진료과와 13개 전문치료센터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통해 환자가 진료를 위해 진료과를 찾지 않아도 센터 내에서 모든 진료, 검사, 시술의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환자의 질환 및 상태 그리고, 성별 등을 고려하고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한 공간의 분리를 통해 내원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특히 민간병원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중증외상 분야와 공공의료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응급환자전용 수술실을 포함한 수술실의 수 증가(12실→24실)와 신생아집중치료센터의 증설(15병상→25병상), 소아전용응급실 운영(5월 운영 예정), 국가지정격리병상(총 5병상)이 운영된다.현존하는 최고의 방사선 암치료기라 불리는 트루빔을 비롯해 PET-CT, 혈관촬영기 등 진단 및 치료용 최첨단 장비가 도입되고, 호스피스완화병동과 국가지정격리병동, 신생아집중치료센터, 방사능요오드치료실 등도 갖추고 있다.맞춤형 진료시스템을 위해 최첨단 멀티미디어를 갖춰 최적의 의료환경을 구축하여 업무처리 속도를 단축, 환자들의 진료대기 시간 최소화 등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내원객의 편의를 위해 900대가 동시 주차 가능한 주차동을 건립하고, 병원 곳곳에 설치된 미니갤러리, 옥상정원 등 내 집처럼 편안한 휴식공간을 마련해 치료 뿐 아니라 몸과 마음이 지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자연이 주는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1-14

`취업약정` 1社1校 산·학협약 맺어

㈜케이텍(대표이사 송공석)이 특성화고교 출신 학생들의 취업지원 등 지역여성 인재양성을 위해 적극 나섰다.㈜케이텍은 지난 9일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교장 하애덕)와 취업약정형 1사(社)1교(校) 산·학협력을 맺고 특성화고교 출신의 취업기회 확대와 취업의 질 향상에 노력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하는 취업 약정형 1사1교 산학협력 지원 사업은 기업과 특성화고교 간 멘토링 체계 구축으로 기업은 학교의 직업교육 운영을 지원하고, 학교는 직업교육 환경을 개선해 현장성 높은 유능한 인재를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지난 1993년 설립된 ㈜케이텍은 포스코를 비롯 국내 주요철강사의 설비자동화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내실화를 통해 기술력 향상과 인재 중심의 경영을 펼쳐오고 있으며, 포항여전고는 지역 유일의 여자전자공업고교로 1993년 설립 이래 현장중심의 우수한 산업인력 양성과 특성화 고등학교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이날 협약으로 자동화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기술인력 양성 및 취업지원, 자동화기술교육 및 현장실습에 협조하며 산·학겸임 교사의 파견을 통해 현장기술 지원과 교원에 대한 현장실무능력 향상 등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해 상호 기술정보교환 및 협력을 다짐했다.포항여전고 하애덕 교장은 “고졸자들의 취업기회 확대와 특성화 고교의 직업교육 기능의 업그레이드로 미래기술인재 육성을 통한 사회적 기여와 학교 이미지 제고에 많은 효과가 전망된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1-11

“교실수업 개선하자”

청송교육지원청(교육장 심상준)은 지난 9일 대회의실에서 초등 교사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 2학년 담임교사의 교실수업개선 및 교과서 활용에 대한 연수회를 가졌다.이날 연수회는 새로운 교과서 활용에 대한 다양한 지도 방향과 교사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등 접근성의 길을 열어 줬다는 평가다.이날 안덕초 김진욱 교감의 초등 저학년의 수업개선과 2009년도 교육과정에 부합된 학교교육과정 계획 세우기에 관한 연수를 시작으로 화목초 김효정 교사의 국어과, 오승준 교사의 수학과, 진보초 강천원 부장교사의 통합교과 교과서 활용 연수와 교과별 수업 방법 연수가 이어졌다.이날 핵심 연수강사로 참여한 화목초 김효정 교사는 연수 준비에 바쁘면서도 “교육과정과 교과서의 개정이 2013학년도 교육활동 전개에 적젆은 부담이었지만 이번 연수를 통해 어느 정도 지도의 방향의 틀을 마련할 것 같다”고 말했다.연수에 참여한 이전초 함미화 교사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바뀐 교과서가 올해 처음으로 적용되는 만큼 걱정이 됐지만 교과서와 관련된 연수를 듣고 나니까 조금은 마음이 놓인다”며 “이런 연수가 좀 더 일찍, 그리고 바뀐 교과서도 보면서 이루어졌으면 효과가 더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도 있다”고 말했다.청송/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13-01-11

“기초학력 제고·참된 인성교육에 중점”

▲ 경북교육청 이영우 교육감은 9일 신년기자간담회에서 학생의 기초학력과 참된 인성을 길러주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이영우 교육감은 9일 오전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는 학생의 기초 학력을 단단하게 하는 일과 참된 인성을 길러주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이 교육감은 “우선 학생 모두를 만족시키는 맞춤형 학력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 학습 부진 요인에 대한 진단-예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155명의 학습 코칭단이 포항, 구미, 경산, 안동의 4개 권역별 학습 클리닉센터에서 정서·행동 발달 장애 학생에 대한 개인별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학기 중 방과후 학교와 방학 중 보충수업에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해 학력 향상을 이루고, 교사들의 질 높은 수업을 위한 컨설팅 지원을 위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컨설턴트를 확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학생 인성 교육 강화를 위해 건강한 학교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국어, 도덕, 사회 등 교과 연계 프로젝터형 인성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함양함으로써 학교 폭력의 근본적인 해결을 도모하겠다는 것. 학생과의 의사소통 및 상담기법을 활용해 학교폭력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초·중·고 전 교사를 대상으로 교원 상담연수도 실시한다.초등학교 1·4학년과 중·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를 실시하고, 학교 폭력(성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 안전망 구축을 위해 초등학생에게 `등·하교 안심 알리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도 밝혔다.또 300여 명의 전문 지도 인력을 투입해 학업 중단 예방과 학업 중단 학생의 복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뉴스타트(New-Start)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고 했다.이밖에 이 교육감은 토론식 수업,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한 주5일 수업정착, 직업교육 선진화 사업을 통한 `선 취업 후 진학`중심의 고교 졸업생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