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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영덕 특수교육 대상자 `겨울방학 프로그램`

경상북도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방종수)는 지난 3~4일 지역 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 12명과 지도교사 2명, 보조교사 5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방학 프로그램 활동을 했다.이번 활동은 평소 학교 밖 활동 기회가 부족했던 학생들에게 동계 방학 중 문화(직업) 체험활동의 활성화를 통해 성공적인 사회 통합과 자립 능력을 신장시키고 평소 자신의 흥미를 잘 알지 못한 학생들에게 흥미를 발견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흥미를 바탕으로 한 취미활동으로 진로와 관련한 꿈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방학프로그램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자신의 능력과 특성에 맞는 역할로 요리를 해봄으로 평소에 잘 해볼 수 없었던 기회를 접하고 게임 규칙을 통해 협동심 능력을 기르며 자신의 흥미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역사회활동으로 청소년문화센터에 가서 노래를 부르고, 친구와 탁구 치기, 즉석사진 찍기 등의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방종수 교육장은“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특수교육대상자의 방학 중 교육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학생에게는 성취감을, 학부모에게는 방학 중 양육부담 및 사교육비 경감을 통해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중심이 되어 학생들이 자신의 한계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미래 지구촌 시대를 이끌어갈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영덕/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3-01-09

글로벌시대 맞춰 초등생 영어능력 `쑥`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대구경북영어마을(칠곡 소재)에서 지역 초등학생 3~6학년 31명을 대상으로 영어심화학습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해 12월31부터 오는 18일까지 3주간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21세기 세계화·국제화 시대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지난해 10월15일 울진엑스포공원에서 초등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제6회 울진군 영어스피치대회에서, 입상한 31명을 대상으로 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다양한 교과목을 영어로 배우는 몰입식 교육방식의 해외연수 대체 프로그램인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영어 영어심화학습을 시행하고 있다.합숙형태로 운영 되는 이번 ESL 과정은 수준별 그룹 형성으로 전체 교육과정에 대해 100% 원어민 교사에 의한 수업방식과 영어마을의 우수한 교육시설을 활용,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영어권 국가의 환경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많은 영어교육과정이다.울진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는 2억원의 예산 들여 관내 초등학생 5학년 400여명의 학생들에게 영어권 문화를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는 4박5일 과정의 체험학습 영어교육과정을 무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며“올해는 초등학생 5학년 430명이 오는 4월 15일부터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입소할 예정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임광원 울진군수는 “명품 교육도시 건설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학생들이 초등학교때부터 대외 경쟁력을 높이는 교육방식이 필요하다며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한 인재양성 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울진/주헌석기자hsjoo@kbmaeil.com

2013-01-09

`전교생 44명` 포항죽장초 과학실적 `학교평가` 최우수

포항죽장초등학교(교장 박기백)가 경북도교육청에서 실시하는 2012학년도 학교평가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이번 최우수교 선정은 지난해 11월 실시한 과학실적평가에서 최우수교로 선정된 이후 2012년에만 2번째로 지난 1년간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다.또한 재학생 44명 밖에 없는 작은 시골학교에서 포항시와 경북도 등에서 개최하는 각종 대회에서 24차례 수상하는 쾌거도 이뤄냈다.포항죽장초는 학생들이 일과시간 동안에 기초·기본에 충실해 열정적인 수업을 듣고 방과 후에는 택견, 합창, 리코더, 난타 등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진행하도록 선도했다.그리고 다문화가정이 많은 지역적인 특성을 살려 신라, 가야, 조선, 선비문화권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전통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게 했고 매주 1차례 이상 다문화 학부모생활교실을 운영했다.박기백 교장은 “기본에 충실한 교육, 학생중심의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교육, 지역민을 위한 학부모교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학교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다”며 “이같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올 2013년에도 한 단계 진화하는 포항죽장초를 만들기 위해 모든 교직원이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01-04

경북교육청, 반부패 경쟁력 평가 `최우수`

지난 28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2년도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서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우수`, 대구교육청은 `우수` 등급을 받았다.이번 평가는 지난 2011년 11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전국 294개 공공기관이 추진한 반부패·청렴 활동과 그 성과를 평가한 것으로, 경북교육청은 2년 연속 1등급,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경북교육청은 이 같은 성과는 이영우 교육감이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투명행정, 공개행정`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경북교육청의 청렴수준이 안정적인 단계로 진입했다고 자평하고 있다.경쟁력 평가는 `반부패 의지·노력(90%)`과 `부패방지 성과(10%)` 영역으로 구분했고, 평가부문은 △반부패 인프라 구축 △정책투명성·신뢰성 제고 △부패유발요인 제거·개선 △공직사회 청렴의식·문화 개선 △부패사례방지 및 신고 활성화 △종합청렴도 △청렴도 개선 정도 등 7개 부문이었다.경북교육청은 부조리 없는 깨끗한 교육현장을 만들기 위해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청탁등록시스템 구축, 공익신고 보상금제, 청렴마일리지제, 부조리 신고 전문기관 위탁운영, 청렴공직자 인증제 등 고강도의 부패근절 대책을 추진했다. 또한 청렴도 향상을 위하여 포항 YMCA 등 5개 시민단체와 함께 `청렴실천 협의체`를 구성해 청렴캠페인, 학교 운동부 실태점검, 학부모 청렴교육 등 민·관 협력 강화, 청렴 만족도를 조사하는 그린 콜 운영,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청렴 옴부즈맨` 제도도 운영해 왔다.이영우 교육감은 “청렴도평가가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지정된데 이어,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3만 교육가족이 적극적인 반부패 척결의지로 청렴문화 확산에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보다 강화된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청렴한 공직사회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1-02

씨앗의 지방함량 높이는 유전자 발견

야자, 들깨 등에 있는 식물성 지방을 생산하는 주요 재료인 지방산을 수송하는 유전자가 포스텍 이영숙 교수팀에 의해 세계 최초로 밝혀졌다.포스텍 이영숙 교수 연구팀은 일본 사이타마대학 니시다 교수팀과 함께 `식물 종자의 지방함량을 증가시키는 유전자`를 세계 최초로 발견해 지난 26일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온라인 속보에 논문을 발표했다.이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이 시행하는 글로벌연구실사업(Global Research Laboratory)과 글로벌프론티어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번 연구 성과로 식용 작물이나 바이오디젤과 같은 대체 에너지원 개발을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식물의 경우 지방산은 색소체에서 합성되고, 지방산은 소포체로 수송되어 지방질 합성에 사용된다. 지방산 및 지방질 합성과 관련된 효소들은 수십년간 연구를 통해 거의 대부분이 알려져 있었지만, 지방산이 어떻게 소포체로 수송되는지에 관해서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이 교수팀이 지방산을 지방질 합성이 이루어지는 소포체로 수송하는 유전자인 `AtABCA9`을 발견했다.`AtABCA9`가 손실된 돌연변이 식물은 종자 지방질 함량이 약 35% 감소한 종자를 생산하며, 과 발현시킨 식물은 종자 지방질 함량이 약 40% 증가한 종자를 생산하는 것을 관찰함으로써 `AtABCA9` 단백질이 종자의 지방질 합성을 증가시키는 중요 유전자라는 것을 밝힌 것.이 연구결과는 전 세계적으로 식용 및 산업원료로 수요가 급증하는 식물성 지방질의 생산을 증대시키는 중요한 유전자원을 국내 연구진이 발견하고, 해당 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이영숙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기름을 더 많이 생산하도록 작물을 개량하는데 이용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전자원이 될 것”이라며 “그린에너지 바이오연료 생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연구팀은 현재 이번의 연구 성과를 상용화하기 위해 다국적기업과 라이선싱 계약 체결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12-31

새해부터 교원임용시험 일부 변경

내년부터 초·중등교원 임용시험에 응시하려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3급 이상을 인증받아야 한다. 또 올해 초등에 이어 내년부터는 중등교원 임용시험에서도 교육학 및 전공과목 시험에서 객관식이 없어진다.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7일 `2013년 이후 교원양성 및 교원임용시험 제도 변경`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내년 9월1일 이후 시행되는 교원임용시원 응시 희망자는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시행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인증(3급 이상)을 반드시 취득해야 한다. 인증서 유효기간은 5년으로 만약 2008년 1월에 인증을 취득했다면 내년 11월 시험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다. 내년에는 1월26일 제18회 한국사시험을 시작으로 총 4회 검정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교육자로서 요구되는 인성과 자질 평가도 강화된다. 사범대와 교육대 등 교원양성기관 재학생들은 재학 기간에 2회 이상 교직 적성·인성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검사결과는 교사자격증 취득을 위한 무시험 검정평가에 반영된다. 검사 평가방법과 시기는 대학총장이 결정한다.교사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교직과목 이수학점 기준도 졸업 평점 100분의 75점에서 80점 이상으로 강화된다. 다만 교직과목 총 이수학점은 현행대로 22학점이 유지된다.그러나 교직소양 분야 과목의 학점은 4학점에서 6학점으로 늘어난다. 또 `학교폭력 예방과 대책` 과목(2학점 이상)을 신설, 2013학년도 입학자부터 수업을 듣도록 했다. 반면 교직이론 이수기준은 14학점(7과목) 이상에서 12학점 이상(6과목)으로 낮추기로 했다.중등교원 임용시험에서는 교육학 객관식 시험이 폐지된다. 현행 3단계 전형방식은 2단계로 축소된다.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에 확정된 개선방안이 적용되면 교직과정의 내실화를 통해 학생지도에 필요한 지식과 소양을 갖춘 교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2-12-31

포항해과고 6명 해양수산직 공무원 되다

이진솔-행안부    이진희-경북도청 이상하-경북도청김병훈-전북도청 김광민-포항시청 김다혜-공주시청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교장 이정태)는 올 한해 동안 포항시청 해양수산직 공무원으로 합격한 해양정보과 3학년 김광민 학생을 비롯해 모두 6명의 공무원이 탄생했다고 27일 밝혔다.최근 20~30대 청년고용에 한파가 불어닥치고 있는 상황에서 특성화고 졸업자를 위한 정부의 열린고용정책의 일환으로 공공기관과 공기업에서 고졸자들에게 많은 채용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이에 따라 포항해양과학고는 지난 여름방학 기간 동안 공무원 대비반을 운영해 수산직, 일반직 시험을 대비했다.이번에 공무원 시험을 통과한 학생으로는 해양정보과 3학년 김광민 학생(포항시청 해양수산직), 해양정보과 3학년 김다혜 학생(공주시청 특별직), 전자통신과 3학년 이진희 학생(경북도청 해양수산직), 전자통신과 3학년 이진솔 학생(행정안전부 전기직), 자영수산과 3학년 이상하 학생(경북도청 해양수산직), 자영수산과 3학년 김병훈 학생(전북도청 해양수산직) 등 5명이다.학생들은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게월에 걸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학교에서도 `할 수 있다`는 분위기를 조성해 학생들이 잘 참아내고 견딜 수 있도록 독려했다.김광민 학생은 “특성화고 학생들은 인문계 학생들에 비해서 더 많은 취업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본인이 재학하는 기간 동안 노력을 기울이고, 성실하게 공부를 한다면 누구나 그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진희 학생은 “3학년이 되면서 취업에 대해 고민하던 중 선생님들로부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것을 제안받아 주저없이 도전하게 됐다”며 “평소 공부에 관심이 없었지만 독서실을 드나들면서 어느 순간부터 공부가 재미있어지고 자신감도 생기면서 시험에 합격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이정태 교장은 “정부의 열린 고용정책으로 민간기업에도 고졸자를 위한 취업의 문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본교의 사례는 특성화고 취업의 좋은 모범사례로 앞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다른 학생들에게도 열정과 꿈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2-12-28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대구 만들어요”

올 한해 학교폭력으로 인해 전국적인 뉴스메이커가 된 대구교육청은 26일 폭력없는 학교로 6개학교를 지정하고, 내년에는 학교폭력 제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폭력없는 학교는 동덕초, 동곡초, 하빈초, 서촌초, 삼영초, 대구일과학고 등 6개교로 우동기 교육감은 직접 동덕초를 방문해 이날 현판식을 가졌다. 나머지 5개학교는 교육장이 참석해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는 지난 8월말부터 10월중순까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공동으로 실시한 2차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제로(0)`인 학교다. 이중 동덕초와 일과학고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정한 `전국 학교폭력 클린학교 5개교`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6개 학교는 학교폭력실태조사 참여율이 94%~100%로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는 응답이 한 명도 나오지 않은 학교폭력 청정학교를 뜻한다.대구교육청 우동기 교육감은 “학교폭력이 한건도 없었다는 것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하여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다양하게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가 더욱 확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2-27

경북도 과학중점학교 운영성과 `매우우수`

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 과학중점학교 운영성과 평가 결과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지난 24일 밝혔다.경북교육청은 지난달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전국 100개 과학중점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1등급 3개교(포항고등학교, 포항이동고등학교, 경주계림고등학교), 2등급 4개교(구미고등학교, 김천여자고등학교, 영주대영고등학교, 문경여자고등학교) 등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평가는 1차 보고서 평가 후 2차로 지난 1년간 과학중점학교 운영결과를 전시·발표하고, 전문가가 순회하면서 질의하는 과정을 거쳤다.1등급을 받은 학교는 2013학년도 과학중점학교 운영 특별교부금을 10% 가산지급 받게 되며 연 2회 공개수업을 통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또한 1등급을 받은 학교의 교사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해외 탐방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과학중점학교는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이공계 진학 후에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일반계고등학교에서 과학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을 경험하게 하는 교육활동을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으로 졸업생을 배출한 결과 많은 학생들이 명문대학으로 진학하는 성과를 거뒀다.경북교육청 서한영 과학직업교육과장은 “지난해는 1등급을 받은 학교가 1개교였지만 교육과정 및 교육활동에 대한 교사, 학생, 학부모의 인식 변화와 단위학교별 노력의 결과로 크게 증가했다”며 “경북지역의 과학중점학교를 전국 100개 지정학교 중 가장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2-26

포항 영일고 `전국 청소년 독서토론대회` 우승

포항영일고등학교(교장 최상하)가 지난 21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열린 `2012 전국 청소년 다산 독서토론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다산 정약용 탄생 250주년을 맞아 다산의 생가가 있는 남양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독서토론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독서하는 습관과 올바른 토론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포항영일고 대표로 나선 `톡톡`(신현창·채다은·주영원·조수민 학생)은 고등부 예선과 8강전서 `우리나라 교육의 개선을 위해 실사구시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 4강전과 결승전서 `청렴한 목민관으로 조선 후기 정치를 개혁해야 한다`는 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이 결과 톡톡은 전국의 우수한 학생들을 물리치고 우승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학년 채다은 학생은 대회 MVP격인 `베스트 스피커상`에 올랐다.우승팀에게는 남양주 시장상과 함께 100만원의 장학금, 2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 30만원의 지도교사상이 주어지고, 베스트스피커상에는 30만원의 장학금이 추가로 주어졌다.영일고의 최상하 교장은 “그간 꿈과 감성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계발하는 데 힘쓴 성과다”며 “독서 및 토론교육에 함께 노력해준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2-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