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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청도전자고 학생들, 산업체 3곳 현장견학

청도전자고등학교(교장 박상오)는 최근 2학년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기능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내년도 취업을 대비한 산업체 현장견학을 실시했다.산업체 현장 견학을 통해 생산 현장 활동 인식, 자신의 능력과 소질을 판단할 수 있는 계기 마련, 취업 의욕 고취, 학교 교육의 동기부여, 유익한 학교생활 유지 등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현장견학은 청도전자고등학교와 협약을 체결해 유기적인 산·학 연계를 유지하고 있는 협약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스마트폰 시리즈 생산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삼성전자 및 LG 전자 계열의 협력업체인 ㈜큐텍코리아, ㈜모바인텍, 금오전자 등 3개 회사를 대상으로 실시된 현장견학에서 학생들은 우리나라의 세계적인 기술 개발 및 생산 현장을 돌아보며 우리 기술의 우수성과 세계적인 위상을 인식하며 본인들의 미래를 설계했다.전자과 2학년 김민석 학생은 “말로만 듣던 스마트 폰 생산 현장을 보면서 아주 훌륭한 장비들에 감탄했고 열심히 일하는 선배님들의 모습에 머리가 절로 숙여졌다”며 “내년에 꼭 취업해 전문기술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박상오 교장은 “학교에서 이론과 기본적 실습만 하다가 실제 현장의 모습을 보며 신기해하고 취업 의지를 다지는 학생들을 보니 마음 든든하다”며 “학생들의 마음속에 잘 각인돼 취업 의지가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생각하며 더욱 다양한 분야들의 현장 견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청도전자고등학교는 2012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특성화고육성사업학교 및 경북교육청으로부터 취업기능강화사업교로 지정된 바 있다./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2012-12-21

“60년 명문사학 위치 굳히기 앞장”

학교법인 회당학원은 20일 위덕대학교 대회의실에서 대한불교진각종 증광 사감원장, 회정 전 통리원장을 비롯해 회당학원 법인임원, 산하학교인 위덕대학교 서남수총장, 신교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대 양택근 이사장의 취임식을 했다.이날 취임한 양택근 이사장은 지난 11월20일 학교법인 회당학원 제410회 임시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출됐다.양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회당학원은 6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명문사학의 위치를 굳히고 있다”며 “위덕대학교를 비롯한 산하 중고등학교를 시대적 요구에 맞는 운영과 혁신을 통해 한단계 한단계 발전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임 회당학원 양택근 이사장은 지난 1985년 대한불교진각종 식재심인당 교화를 시작으로 시복심인당, 보정심인당, 명륜심인당 주교와 심인중학교 주임정교, 제9·12대 종의회 의원, 사감원 사감부장, 통리원 건설부장, 문화사회부장, 포교부장, 포항교구청장, 부산교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 1998년 유지재단 감사, 회당학원 감사, 제32대 사감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삼매야계단 계사와 회당학원 이사, 대구교구청장, 제13대 종의회 의장 등의 직책을 역임했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2-12-21

경북교육청 인사적체 해소된다

경북교육청이 내년 1월1일자로 서기관 2자리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완료하고 오는 26일 인사를 단행한다. 이번에 새로 신설되는 2개 과장자리를 비롯, 안동도서관장, 경북교육연수원 총부부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감에 따라 서기관급 4명의 승진에 이어 사무관 20명(행정 14명, 기타직렬 6명)이 승진대열에 동참, 근래들어 큰 폭으로의 승진이동이 예상된다.신설기관은 적정규모학교 추진단(4급), 공보담당관(4급)이다. 적정규모학교 추진단은 농어촌과 산지가 많은 경북의 지리적특성상 소규모학교가 많아 이에대한 충분한 검토와 대비를 위해 만들어졌고, 공보담당관은 과거 홍보담당관 자리로 기획조정담당관 직제신설로 잠시 없어졌다, 이번개편에서 교육감 직속기관으로 재탄생했다.이에따라 교육지원청에서 서기관으로 승진해 본청에 오거나, 이와반대로 본청에서도 외청으로 나가는 등 인사이동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3급 상당의 공모 감사관은 최종후보 3명중 2명은 감사관선정위원회 심사결과 최저점수 70점을 채우지 못해 탈락하고, 현 박선용 감사담당관 단독으로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대구교육청은 올초 대규모 조직개편으로 새로 신설되는 조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달성교육지원청이 기존 2과에서 3과 1센터로 조직개편돼 1개과와 1개센터가 늘어날 전망이다. 대구교육청은 이번 인사에서 현재 공석중인 남부도서관장(3급), 과학교육원 총부부장(4급) 등 부이사관급 1개, 서기관급 1~2개 자리와 사무관 10명이 승진 예정돼 있어 경북에 비해 인사폭이 적을 전망이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2-12-21

김천 아포초,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김천아포초등학교가 2012학년도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됐다.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는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는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우수한 성과를 올린 초등학교 50개교, 중학교 30개교, 고등학교 20개교를 선정하는 것으로 교육의 노벨상으로 불리고 있다.아포초등학교는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와 인성 리더 기르기`라는 주제로 으뜸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아포초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융합인재교육(STEAM)을 실천하면서 학생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흥미, 창의적인 문제 해결능력을 높였다.또 과학과 수학, 예술영역을 융합해 주제 중심의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했고 `아포융합인재 축제`를 열어 학생들이 연구한 성과를 발표하는 장도 만들었다.특히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참 인성을 기르기 위해 융합형 인성 프로젝트 수업과 협동학습을 활용해 교과와 연계하는 인성교육을 했다.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학생이 되도록 체계적인 인성 힐링 프로젝트와 예술, 스포츠 활동도 했다.자기주도적 학습력을 높이기 위해 학력평가 시스템을 개선하고 기존의 객관식 선택형이 아닌 창의 서술형 평가로 바꿔 교과지식 암기보다 학습하는 방법을 배우게 하고 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2-12-19

“경주시 노인의 건강한 삶 책임진다”

위덕대학교 파워워킹 청년사업단(단장 사회체육학부 박진기 교수)이 지난 17일 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에서 10개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보행능력향상서비스 발표회`를 개최했다.사진 발표회는 지난 2월 경주시에서 주관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 사업에 위덕대학교 파워워킹 청년사업단이 노인보행능력향상서비스라는 프로그램에 선정돼 실시됐다.청년사업단은 지난 2월1일부터 경주지역 65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노인보행능력향상서비스 프로그램은 수중걷기(아쿠아로빅), 토구볼·발란스볼을 중점으로 수업을 실시됐으며, 또한 하체근력강화운동(라인댄스, 에어로빅, 요가스트레칭, 태권무) 등의 과정으로 주3회 월12회의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이번 과정은 경주시 거주 전국가구 평균소득 120%이하 만65세 이상의 노인으로 월평균 158명을 대상으로 약 1년 동안 총사업비 1억7천만원을 들여 진행된다.위덕대는 이 사업으로 새로운 청년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노인들은 활동량을 늘여 신체는 물론 삶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박진기 청년사업단장은 “추후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 실업을 해소하는데 기여 할 것”이라며 “소외계층인 저소득층의 노인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진행했던 수업 프로그램에서 개선 보완해 질적으로 향상된 내용으로 노인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12-19

의식·무의식 사이 `임계전이 현상` 규명

▲ 김승환 교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대표작이자 결론에 대해 아직 의견이 분분한 영화 `인셉션(Inception)`. 이 영화는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에 인간이 개입해 생각을 훔치고 현실을 바꾸는 설정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영화 속에서 무의식 영역인 `림보`에서 주인공은 기억에 의존해 새롭게 세계를 구축한다. 이처럼 `의식과 무의식은 한꺼번에 공존할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이 국내에서 밝혀졌다.포스텍 물리학과 김승환 교수팀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신경과학센터 최지현 박사 공동연구팀은 살아있는 쥐를 이용해 생체의 뇌신호를 통해 의식의 상태를 정의하고 의식에서 무의식으로 전환될 때 일어나는 `임계전이 현상`을 규명하는데 성공했다.이 연구는 특히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이는 뇌에서도 부분적으로 깨어 있는 뇌부위가, 의식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뇌에서도 부분적으로 활동이 정지된 뇌부위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대뇌피질시상회로 내에서 밝힌 최초의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는 과학 뿐 아니라 철학, 의학은 물론 예술적 관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문제지만, 아직까지 수수께끼가 많은 분야로 알려져 왔다.하지만 공동연구팀은 걷고 있는 쥐에 마취제를 주사한 뒤 운동과 촉각인지에 관련된 신호를 대뇌피질과 시상회로에서 측정, 뉴런이 정보전달을 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특정한 뇌파를 추적했다. 이들은 통계물리학적 방법을 신경과학에 적용, 뉴런이 정보전달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변수로 만들어 의식과 무의식의 과정을 설명했다.그 결과 의식을 잃거나 찾을 때 뇌의 상태가 급작스럽게 변하는 것이 아니라 두 상태 사이에서 큰 요동을 보이며 바뀌는 `임계전이 현상`을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 이와 함께 이러한 변화가 자성계(磁性界)에서 일어나는 것처럼 변화 과정에 따라 서로 다른 경로를 따르며, 이 과정에서 의식과 무의식 상태가 공존하는 현상이 일어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물리학과 신경과학의 학제간 연구로 일궈낸 이 연구성과는 의료사고 방지 등을 위해 학계가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의식과 무의식을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대리표지자(surrogate biomarker)`개발에도 활용되는 것은 물론 의식과 무의식 상태의 정보흐름 구조를 규명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온라인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됐다.※임계전이(Critical Transitions):물질의 상태가 변화하는 과정에서, 한 상태와 다른 상태 사이의 경계 지점에서 큰 요동이 발생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러한 과정 중에는 외부의 작은 자극에도 크게 다른 반응이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12-19

포항이동중, 100대 교육과정 전국 최고

포항이동중학교가 `2012학년도 전국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즐거운 학교·행복한 학교·명품A+ 학교`를 교육지표로 실용영어 확산, 창의적 영어교육방안, 인성교육 내실화를 위한 학교문화 조성 등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널리 알려진 포항이동중은 지난해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에 이어 최우수학교에 다시 한 번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전국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학교는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를 선정·격려하고, 교실수업 및 평가방법 개선의 우수사례를 발굴·보급함으로써 학교교육과정의 질적수준을 높이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교육계의 가장 권위있는 상 중 하나다.포항이동중은 교과집중이수제, 탄력적 블록타임제, 수요자 맞춤형 교수·학습 활동 등을 통해 학업성취도를 높이고 학생동아리 중심의 창의적 체험활동, 공감·소통중심의 인성교육 강화, 창의적 평가방법 개선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알차게 실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현장실사가 중심이 된 이번 심사과정에서 포항이동중은 단연 전국 최고의 교육수준을 보여줬으며 현장실사단의 감탄과 칭찬을 자아냈다./박동혁기자

2012-12-17

청소년 `얼리버드` 강요 성적·인성에 도움 안돼

“일찍 일어나는 새(Early Bird)가 벌레를 잡는다(영미권), 아침 시간은 입에 황금을 물고 있다(네덜란드), 일찌감치 눈을 붙이고 일찌감치 일어나 건강하라(중국)…”동서양 속담에서 성공의 비결로 꼽히는 `일찍 일어나기` 습관이 실제로 청소년들의 학업이나 인성에 도움이 안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대구교대 특수교육과 이기정 교수팀이 연구원의 `한국 아동·청소년 패널조사` 1·2차년도 자료를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16일 밝혔다.연구 대상은 전국 초등학교 4학년 학생 2천264명과 중학교 1학년 학생 2천277명이다. 연구진은 기상시간이 학생들의 자존감, 국어·영어·수학 학업성취도, 신장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통계를 통해 분석했다.이 결과 초등학생과 중학생 모두 기상시간이 빨라져도 자존감, 성적, 키 발달상태가 좋아지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기상시간이 늦어질수록 초등학생은 자존감과 키 수치가 높아지고 중학생은 국·영·수 성적이 좋아지는 경향도 관찰됐다고 연구진은 전했다.이 교수팀은 “외국 연구에서도 청소년은 저녁형 인간의 생체리듬을 보인다고 한다. 이들에게 오전 7시30분이나 8시 같은 등교시간을 강요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성장을 저해하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이어 “많은 청소년이 수업 시간에 엎드려 자는 모습은 우리 학교 현장에서 이미 낯선 광경이 아니다. 이른 등교시간을 늦추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2012-12-17

경북교육청 `통큰` 학교급식 투자

경상북도교육청이 학교급식에 대해 연이어 통큰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경북교육청은 내년도 읍지역 초·중학생까지 무상급식 확대를 위해 236억원의 예산편성에 이어 급식환경개선에 262억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내년 한해 교육청은 급식부문에 약 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보수적인 이영우 교육감의 스타일상 학교급식에 이처럼 상당한 투자를 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이에대해 일선학교와 전교조 등에서는 환영의 뜻을 표하고 있다. 하지만 보수진영 일부에서는 급식시설 예산확대로 학교시설환경개선이 소홀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보내고 있는것도 사실이다.이에대해 교육청은 급식시설 현대화사업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준비된 투자이기 때문에 시설환경개선사업과는 별개라고 일축했다.그리고 무상급식도 연차적확대를 위해 몇 년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는 만큼 문제될게 없다는 입장이다.급식환경개선 사업의 세부내용은 10년 이상된 급식시설 현대화, 노후되고 협소한 급식소 증·개축, 기타 노후시설개선 등에 소요되는 시설비와 기구비를 지원한다.급식시설 현대화 및 증개축사업에 포항동부초 외 28교 193억원, 도시가스인입공사 및 노후급식 시설 개선에 20억원,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기구 및 노후기구 교체에 49억원을 지원한다.경상북도교육청은 급식시설 현대화를 위해 2003년부터 2011년까지 314교에 1천31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학교급식시설 현대화 5개년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53교에 202억원을 지원, 현재까지 대상학교 473교 중 367교, 78%에 대해 사업 완료했다.내년부터 2016년까지 106교에 800억원을 투자하여 통·폐합대상교를 제외한 473교 대상학교에 대해 100%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이외 2006년 7월 학교급식법 개정 이후 현재까지 65개교에 238억을 지원해 위탁급식학교 직영전환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오상중·고등학교에 14억원, 구미중학교에 17억원을 지원, 경북도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직영전환사업을 100% 완료했다.경상북도교육청 심영수 급식계장은 “일부 학부모들이 무상급식확대로 학교시설환경개선에 지원될 예산이 삭감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으나, 급식시설개선은 5개년 계획으로 연차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2-17

대구공업대 임헌찬 교수-(주)드림파워텍 “과전압·과전류 방지”

대구공업대학교(총장 이원) 전기전자계열 임헌찬 교수와 산학협력체결 업체인 ㈜드림파워텍이 오랜 연구 끝에 전기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자동역률조정장치`로 특허를 취득했다.`자동역률조정장치`란 기존의 계단식 제어에 의한 역률(실제 사용되는 전기에너지 비율)을 인공지능형 마이컴을 이용, 역률의 설정값을 항상 일정하게 제어하고 과전압·과전류를 방지해, 전력낭비를 줄이고 제품수명의 반영구화 및 전력설비의 안정성을 높이는 첨단 조정장치다.대구공업대학교와 ㈜드림파워텍은 사업초기 단계인 지난 2000년도부터 산학협력체결을 맺고 지금까지 시험용 교류전원 발생장치, 전력절감기, 배전반용 고효율 자동전압조정장치를 개발했다.이 과정에서 ㈜드림파워텍은 중소기업청 모범 중소기업상 수상, 정부조달 우수제품 선정,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CLEAN 사업장 선정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전기전자계열 임헌찬 교수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전력수급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정전대란에 대비하고 전기요금을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형 자동역률조정장치를 만들게 되었다”며 “대학과 산업체간의 꾸준한 연구협력 끝에 좋은 결과를 도출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한편, 대구공업대학교 전기전자계열은 `책임감과 전문성을 겸비한 스마트 인재 양성`을 교육목표로 1인 2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인 맞춤형 자격증특강을 방학 중 10년 이상 꾸준히 시행해 오고 있으며, 취업캠프, 튜터링,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2-12-14

저소득층 교육비 읍면동서 신청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오는 2013년부터 일선 학교에서 처리하던 저소득층 초·중·고 학생의 교육비 신청·접수 업무를 읍·면·동 주민센터로 일원화한다.그동안은 각종 교육비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차상위계층 학생 등을 대상으로 지원해 왔다. 이런 지원 방식은 학부모가 온라인 또는 학교에 직접 신청서 제출을 매년 반복해야 하는 불편함을 유발했으며, 소득과 재산 현황의 정확한 반영 곤란으로 민원 발생의 소지도 있었다.하지만 2013년부터는 학부모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교육비를 1회만 신청하면 해마다 별도의 신청없이 대상자격을 유지하는 한 계속해서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되는 교육비는 입학금·수업료·학교운영지원비 등 학비를 비롯해 학교 급식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인터넷 통신 요금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년부터 교육비 신청을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하도록 해 학부모들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라며 “소득·재산조사 방식을 도입해 실제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공정하고 효율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2-14

경산 무학고, 명문대 대거 합격 `화제`

경산시 하양읍에 소재한 무학고(교장 이성일)의 2013 대입진학 성과가 화제다.농어촌지역 일반인문계고 학교인 무학고는 2013년 대입 수시모집에서 재학생만 서울대 4명 외에 연세대 1명, 고려대 3명, 경찰대 1명 등 서울 소재대학 14명, 경북대 7명 등의 합격자를 배출해냈다. 이번 서울대 4명 합격은 경북지역 농어촌학교로선 최다 합격자 배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학교 측은 남은 정시에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것으로 보고 있다.무학고의 이같은 대입 진학 성과는 올해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서울대 2명, 연세대 2명, 고려대 8명, 서강대 4명, 성균대 2명의 합격자를 비롯해 경북대에도 20명이 진학했다.해마다 서울대, 연고대 등 서울지역 유명 대학에만 40~50명씩 합격하는 무학고의 진학률은 경북지역 일반 인문계고 중에선 최고 수준이다.지난 2002년부터 11년 동안 34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무학고의 저력은 어디에서 나왔을까.무학고는 그 원동력을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무학고 만의 특색있는 학력 향상프로그램과 교사들의 열정적인 지도와 헌신의 결과물로 보고있다.아침 자습과 야간자율학습의 효율적인 운영은 물론 학생들이 자신들의 수준에 맞춰 선택해 배우는 수준별 이동수업, 또 부족한 과목을 보충할 수 있는 선택형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공부에 대한 열의를 끌어올리고 학력 신장이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이다.몇몇 학생만 유명대학에 진학하고 나머진 진학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학교와 달리 무학고는 재학생들의 상당수가 우수한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다.무학고는 특히 1학년부터 희망학생들은 2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기숙사생들은 해마다 우수한 진학성과를 내고 있으며 올해 서울대 기계항공 공학과에 합격한 이하준 군도 기숙사서 공부했다.기숙사 학생들은 학교 측이 마련한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입시에서 늘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이성일 교장은 “2013년부터는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도입하는 등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앞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