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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큰 꿈을 가지고 미래 주인공이 돼라”

포항장성고등학교(교장 김진태)는 지난 23일 중강당에서 1학년 여학생 183명을 대상으로 경북매일신문사의 문화부장 윤희정 기자를 초청해 `꿈을 꾸는 사람이 아름답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윤희정 기자는 여학생들의 `언니`로서의 멘토를 자처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그는 청소년기에 꿈을 가진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꿈을 가지고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지를 하나하나 세심하게 알려줬다.자기계발을 위해 `친구와 토론하기`, `일 주일에 한 권씩 책 읽기` 등의 방법을, 건강한 자아를 유지하기 위해 `항상 감사하며 살기`,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만들기`, `부모님과 여행하기` 등의 방법을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안내했다.특히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강연인만큼 윤 기자는 `여성으로서의 삶을 준비`하는 자세에 대해 강조했는데 이 과정에서 `이성교제`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을 인정하되 나이에 비춰 지나침이 없는 사귐을 가지라는 내용으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이번 강연은 윤 기자 자신의 성장과정과 학창시절 이야기, 기자가 되기까지의 이야기, 기자가 된 이후 만난 사람들의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들이 강연내용과 어우러져 학생들의 큰 공감을 얻었으며 윤 기자는 여학생들이 큰 꿈을 가지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주인공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하며 강의를 마무리 지었다.강의를 들은 여학생들은 “이웃집 언니의 따뜻한 충고를 들은 것 같다”며 밝은 표정으로 삼삼오오 강연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각자의 교실로 돌아갔다.한편 장성고는 정기적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명사를 초청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개최해 다양한 교양 및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함양과 바람직한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는 학교로 알려져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2-10-26

“저소득층 교육비 주민센터서 신청하세요”

내년부터 저소득층 학생은 학교가 아닌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교육비를 신청하면 된다.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는 일선 학교에서 처리하던 저소득층 학생 교육비 신청 접수 업무를 내년부터 주민센터에서 처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그동안 시·도교육청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차상위계층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학비와 학교 급식비 등 각종 교육비를 지원해 왔다.지난해부터는 저소득층 학생노출 문제 해소를 위해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도입하고, 학부모가 교육비를 신청하면 학교는 가족관계, 저소득층 자격, 건강보험료 자료 등을 공문으로 조회하면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왔다.하지만 현행 교육비 지원 제도는 매년 반복 신청하는 번거로움과 소득과 재산 현황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해 대상자 선정 시 민원이 빈발하는 한계가 있었다.이에 따라 정부는 학부모 편의성 향상 및 학생노출 최소화하고, 교육비가 실제 필요한 학생에게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교육비 지원 절차를 개선하기로 했다.우선 학부모 등 보호자는 학생의 주민등록 주소지를 담당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해 교육비를 1회만 신청하면, 매년 별도의 신청 없이 대상자격을 유지하는 기간 동안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대상자 선정 방식도 건강보험료 납부액 기준에서 신청가구의 소득(근로소득, 사업소득, 재산소득 등), 재산(토지, 주택, 임차보증금, 금융재산, 자동차 등), 부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식으로 바뀐다. 조사는 시·군·구 통합조사팀에서 실시한다.보호자의 질병·사고·실직 등 일시적으로 가정환경이 어려워진 학생은 `담임 추천`을 통해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한편, 교과부와 복지부는 관련 법령의 제·개정을 빠른 시일 내 마무리하고 학생의 학적정보와 신청가구의 소득·재산 정보가 연계될 수 있도록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과 사회복지통합관리망(행복e음)의 연계시스템을 내년 1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2-10-24

김낙준·최원용 교수, 포스텍펠로우·남고석좌교수 선정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이 교수들의 교육·연구 활성화, 수준 향상과 사기진작을 위해 제정한 POSTECH Fellow와 남고석좌교수 추대자를 선정해 23일 발표했다. 정년보장 교수 가운데 탁월한 교육과 연구성과를 이룬 교수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POSTECH Fellow`에는 철강대학원 김낙준 교수(59)가 추대됐다. POSTECH Fellow에 선정된 교수는 최장 70세까지 정년이 연장되며, 총 9천만원 내외의 특별상여금은 물론, 대학원생 추가배정, 실험실 추가 지원 등의 혜택을 부여받게 된다.철강대학원 김낙준 교수는 지난 1988년 포스텍에 부임한 이래 신 철강소재 개발, 마그네슘 합금 관련 기술 개발 등 환경 보존과 에너지 절감을 위한 고성능 구조재료 개발에서 혁신적이고 탁월한 연구성과를 거둬 온 국제적 석학이다.포스코가 지난 2007년 마그네슘합금 판재 제조공장을 건설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도 잘 알려진 김 교수는 다양한 업적으로 지난 1999년 국무총리표창, 2003년 한국공학한림원 젊은공학인상, 그리고 2008년에는 영국재료학회 최우수 논문상인 버나듐 어워드(Vanadium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공학 분야 교수 가운데 추대되는 남고석좌교수에는 환경공학부 최원용(47)교수가 선정됐다.남고(南顧·삼정강업 창업자 이종열 회장의 호) 석좌기금은 삼정강업㈜ 이종열 회장이 지난 1999년 타계하면서 포스텍에 기부한 15억원의 기금 수익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남고석좌교수에 선정되면 연구비와 인센티브로 3년간 연간 3천만원을 지원받는다.지난 1998년 POSTECH에 부임한 최원용 교수는 태양광의 에너지 전환 및 응용 연구에서 세계적인 지명도를 얻고 있으며 특히 광촉매를 이용한 환경정화기술, 태양광 전환수소 생산 등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있다.발표된 논문은 총 1만5천회 가까이 인용되며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환경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 편집장으로 활동하며 우수한 학술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2005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젊은과학자상, 2008년에는 일본광화학회 아태 광화학자상(Lectureship Award for Asian-Oceanian Photochemist)을 수상한 바 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10-24

대구 특성화고 졸업생엔 취업 `넓은 문`

대구시교육청이 특성화고 활성화를 위해 현재 기술직 결원 9명 전원을 특성화고 관련분야 졸업예정자 중에서 채용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즉 `기능인재 추천제`를 실시해 특성화·마이스터고의 우수한 기능인재들이 학교장 추천을 통해 공직에 들어올 수 있게 하도록 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기존 5개(전공 2과목 국어 영어 한국사)의 시험과목을 2개(국어 한국사)로 축소하기로 했다.영어는 인문고와 달리 특성화고 출신 경우 정복이 어려운 과목으로 공무원진입에 큰 걸림돌로 작용해 온 것이 사실이라 이를 과감이 배제한 것. 그리고 전공 2과목도 실기와 달리 특성화고 출신에겐 상당히 큰 부담이었다.그동안의 시험방식으로는 실제 기능인재들이 필기시험에 합격하기가 어렵다고 판단, 제도변경을 하기로 한 것.그동안 국가직 시험은 몇 년전부터 이 제도가 시행돼 왔으나, 지방직으로서는 대구교육청이 처음이다. 교육청은 올 연말 이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채용분야는 건축 4명, 기계 3명, 토목·보건 각 1명이다.11월중 학교장 추천을 받아 필기시험과 면접을 치른후 내년 3월부터 6개월간 견습기간을 거친후 2013년 9월 정식 공무원으로 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사회전반에 불고 있는 고졸채용 확산분위기가 공공기관으로 파급돼 특성화고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대구시교육청 김일원 총무과장은 “기능인재 추천제는 지방공무원으로서는 전국에서 처음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우수한 기능인재들이 보다 쉽게 공직에 입문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2012-10-23

포항항도중 22일부터 신입생 모집

경북도에서 유일한 미술중점 창의경영학교인 포항항도중학교(교장 김홍렬)가 22일부터 201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포항항도중은 지난해부터 미술교과의 교육과정을 별도로 적용하는 미술중점학교를 운영해 현재 1학년 2학급, 2학년 2학급 등 총 4학급 학생 110명이 재학중이다.교과부에서 선정한 미술중점학교는 전국에서 중학교 4개교와 고등학교 4개교가 있으며, 경북에는 포항항도중학교가 유일하다.포항항도중의 미술중점반은 미술관련 교육비와 재료비 일체를 무료로 지원하고 심화된 미술교육을 통해 미술실기 능력의 충실한 연마는 물론이고 창의성 계발을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에 따라 창의적 예술성과 건강한 인성을 갖춘 미래형 인재를 육성, 글로벌시대 창의성 계발의 선봉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포항항도중은 지난 2년 가까운 미술중점학교 운영으로 학생들의 기초적인 미술실기력이 괄목할 만큼 발전했으며, 창의성도 발현돼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축제행사에 능동적으로 참여했고 여러 미술실기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여러 많은 실적으로 지난해 종합평가에서 미술중점 최우수교로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또한 우수한 시설과 강사진을 활용해 미술교과 지역거점학교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오는 11월2일까지 이뤄지는 미술중점밤 신입생 모집은 포항교육지원청 홈페이지와 포항항도중 홈페이지에 입학안내 요강을 탑재중이며, 미술에 소질과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들의 지원을 받는다. 이와 관련해 24일 오후 3시 목련아트홀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10-22

정부연구 참여 대학원생 인건비 인상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가 정부연구과제 참여학생의 적정 인건비 보장을 통한 안정적 연구분위기 조성을 위해 나섰다. 교과부는 연구개발과제에 참여하는 석·박사과정 대학원생들의 최소 인건비 지급기준을 마련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이번 제도개선안은 연구 현장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지난 8월 개최된 `제1회 과학기술인과 함께하는 필통(必通)톡` 행사 때 포스텍 대학원생들의 학생인건비 현실화 요청에 따라 검토가 시작됐다.주요 연구중심 대학을 포함한 국내 6개 대학에서 지난해 동안 정부연구과제에 참여한 1만5천여명의 이공계 대학원생에 대한 인건비와 연구장학금 지급 현황을 조사한 결과, 석사과정생은 월 평균 68만원, 박사과정생은 월 평균 103만원을 지급받았다. 또 정부연구과제 참여 학생의 70% 이상이 규정상 학생인건비 지급기준(석사 180만원, 박사 250만원)의 50% 미만을 지급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기존 제도가 학생인건비 지급 상한선만 제시하고 있어 실제 연구현장에서는 학생인건비 실지급액이 상한 기준보다 낮게 결정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교과부는 이러한 학생인건비 지급기준과 실지급액의 괴리 문제 개선을 위해 연구비 규모 1억원 이상 과제에 참여하는 대학원생에 대한 정부연구비 실지급액을 석사 80만원, 박사 120만원 이상 보장하도록 할 계획이다.현황조사 대상 6개 대학에 이번 제도개선 효과를 추정해 본 결과, 교과부 1억원 이상 참여학생의 약 65%가 직접적으로 인건비 실지급액 인상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되며, 연구개발과제에 참여하는 학생의 과제 참여도가 높아져 연구 몰입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교과부 관계자는 “올해 도입한 리서치팰로우 제도와 내년부터 적용할 학생인건비 지원제도 개선을 통해 대학의 연구계층이 더욱 강화되고 이들의 연구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2-10-22

상주 남산中 학교교육과정 우수상

상주 남산중학교(교장 이재국)가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시행한 학교 교육과정 우수학교 심사 결과 우수상을 수상했다.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하는 학교를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학교 교육과정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시행한 이번 공모에서 남산중학교는 상주지역에서 유일하게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남산중학교는 감성(Sensibility), 지성(Ability), 소통(Network)의 `SAN(산)교육을 통해 차세대 인재를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감성형 인간을 만드는 독서교실 운영을 비롯해 모둠 협동학습, 학생 중심의 동아리 활동 등 `SAN 교육`이 상호 유기적으로 구현되는 교육과정을 운영했다.특히 2012학년도부터 선진형 교과교실제가 시행됨에 따라 수업 혁신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을 공교육으로 흡수했다.이재국 남산중학교장은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평소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열정을 가지고 지도해 온 교사들과 학교를 믿고 학생들을 맡겨준 학부모의 덕”이라며 “이번 우수학교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상주/곽인규기자

2012-10-19

“경북학생의 멋진 솜씨 구경하세요”

경상북도교육청은 17일부터 4일간 `제14회 경상북도학생축제`를 포항의 경상북도학생문화회관에서 개최하고 있다.포항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17일 오전 10시 `교육 가족 작품 전시회`를 시작으로 학예 발표 공연 행사에 이어 18~20일에는 경북국악제, 경북관악제, 경북합창제가 차례로 이어진다.`친구를 따뜻하게 우정은 소중하게`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평소 학교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축제 마당에서 마음껏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육 가족 작품 전시회`에서는 초·중·고 학생 및 교원들의 문예, 미술, 서예 부문 최우수 작품들이 선보이며, 포항교육지원청을 비롯한 도내 6개 시·군의 문화 예술 체험 활동 작품들이 전시 및 시연된다.식전 야외 공연으로 영일중학교의 판굿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식전과 본 행사로 전체 12개 팀이 출연해 다채롭고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게 된다. 평해중학교의 사물놀이, 송정여자중학교의 방송 댄스, 학생 대표의 축제 퍼포먼스,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의 락밴드, 포항제철서초등학교와 제철중학교의 재즈 댄스와의 만남, 명인정보고등학교의 부채춤, 포항동성고등학교의 합창, 마술 초청 공연, 연합 연주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게 된다.이영우 경상북도교육감은 “이번행사를 통해 `친구를 따뜻하게, 우정은 소중하게`라는 주제 정신을 잘 살려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2-10-18

노벨상 꿈꾸는 울릉도 과학영재들 `총출동`

울릉도는 동해 유일한 도서 낙도로 열악한 교육 환경 속에 미래를 향해 꿈을 꾸는 울릉도 어린이들이 미래 노벨상을 꿈꾸며 과학 꿈나무 잔치를 펼쳤다.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칠복)은 지난 15일 울릉학생체육관에서 울릉군 내 8개 초·중학생 260여명과 학부형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는 과학의 시대, 가자 과학의 세계로`라는 슬로건으로 2012 울릉과학 꿈 잔치를 열었다.울릉 과학 꿈 잔치는 학생들에게 기초 과학 체험활동을 통해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고자 편광만화경, 펄러비즈, 허파모형 만들기, 젖지 않는 물 등 12개 체험 부스로 운영됐다.이번 과학 체험 행사에 참가한 울릉도 초, 중 학생들은 평소 교실에서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과학 실험에 시종일관 신기한 모습을 보였다.이번 과학 꿈 잔치를 통해 울릉도 지역의 어린 학생들에게 미래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세계적 과학 인재 양성의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칠복 교육장은 “울릉도는 도서 낙도로 다양한 과학체험을 하지 못하지만, 지역 특성에 맞춰 나름대로 새로운 과학체험을 함으로 어린 학생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됐다”고 말했다.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10-17

영천 자천초, 방과후 교육 결실 맺어

▲ 영천 자천초등학교 학생들이 방과후 특기 활동을 하고 있다. 영천시 화묵면 소재 자천초등학교(학교장 강진철)는 전교생 52명의 소규모 학교지만 학생들의 특기 신장 교육으로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지난 5월에 실시한 (사)한국미술협회 주최 전국 청소년 미술실기대회에서 6학년 김지선 학생이 전국 초등부 고학년 대상을 차지했다. 또 제40회 화랑문화제에서는 국악부문 금상과 은상, 서예부문 금상과 동상, 문예부문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또한 e-독서친구에서 8월 우수독후감으로 선정됐고 영천시 독서토론대회에서 6학년 학생들이 동상을 수상했다.이같이 면소재지에 있는 작은 학교에서도 이렇게 교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학교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 활동 때문이다.특히 이 학교는 2011년부터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로 지정돼 전교생이 참여하는 서예, 회화, 댄스스포츠, 독서논술, 디베이트, 가야금, 태권도, 영어회화 등 다양한 방과후 교육 활동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시골이라 자칫 소외 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 경험을 위해 보다 우수한 강사들을 초청,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강진철 교장은 “교사들의 열정적인 지도와 학생들의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자세, 그리고 학교의 아낌없는 후원이 함께 어우러져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보금자리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영천/허남욱기자hnw6749@kbmaeil.com

2012-10-17

영일도서관, `자녀진로 학부모 아카데미` 개최

영일공공도서관(관장 김후성)은 포항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청소년들의 올바른 진로 지도와 고민해결을 위해 `자녀진로 학부모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사)체험학습연구개발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포항지역 초·중·고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정책 변화에 따른 자녀의 진로 방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학부모의 자녀교육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12일부터 11월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금요일마다 열린다.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제1강 동서양 고전과 인문학을 통한 창의적 체험활동의 이해 △제2강 독서지도의 실체와 올바른 독서방법론 △제3강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한 진로진학지도 △제4강 입학사정관제로 진행된다.영일공공도서관 안상기 주무관은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부모를 상담하다보면 자녀의 개성과 장점들은 파악하지 않고 남들과 경쟁적으로 많이 가르치려고 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의 특성을 반영한 올바른 진로지도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행사는 10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http:/www.yilib.kr) 또는 전화(261-8856)로 하면 된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2-10-10

경북이 전국 과학교육을 선도한다

경상북도 대표로 전국과학동아리 대회에 출전한 포항 문충초등학교와 경주 모아초등학교가 전국 최고의 성적을 내는 쾌거를 달성했다. 포항 문충초등학교 과학동아리 문충에디슨과 경주 모아초등학교 Green Greem팀은 지난 4일 서울과학전시관에서 개최된 제20회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전국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에서 초등부 최고상인 최우수상과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특히 문충에디슨팀이 수상한 최우수상은 전국 1위의 성적이며, 금상은 전국 2위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경북도 교육이 과학교육분야에서 전국을 선도하고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이 대회는 학교 과학동아리활동의 경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탐구·실험활동을 장려하고 과학적 성취감을 심어주기 위해 열리는 대회로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에서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고 있다.최우수상을 수상한 문충초의 문충에디슨(지도교사 박가영, 발표학생 6학년 지영서·김해린)은 경북도교육청의 과학동아리활동 지원금을 받아 `균과 벌레를 이겨내는 식물에 대한 탐구`라는 주제로 1년간 활동 중이다.지영서 양은 “과학동아리 활동을 통해 평소 신기하게 생각했던 식충식물을 관찰할 수 있어 재미있었고 환경문제까지 생각할 기회를 가져 무척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10-10

“매주 가족과 만나는 시간 기다려져요”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대구외국어고등학교(교장 최수환)는 2012학년도 특색 있는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가족 저녁 식사`를 주선하고 있다. 9일 대구외고에 따르면 2012학년도 2학기부터 함께 소통하는 교육공동체 조성이라는 목표 아래 부모, 학교, 학생이 함께 만나 공감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 위한 `대구외고 가족의 날`을 매주 순환해 개최하고 있다.`대구외고 가족의 날`의 주요 내용은 학생과 부모와 함께 대화하며 식사할 수 있는 `가족 저녁 식사`와 이후 `기숙사 둘러보기` 등의 행사로 구성돼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 간의 공감과 소통이 이뤄지는 만족스러운 장(場)이 되고 있다.이 행사는 2012학년도 2학기부터 매주 학급별로 부모님을 학교로 초대해 자녀와의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2학기 들어 3주째를 맞는 지난달 26일 행사에는 2학년 3반 학부모가 초대돼 자녀와 함께 소통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처음 개최된 `대구외고 가족의 날` 행사 이후 학부모로부터 점차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현재 참여 예정인 학급별로 80% 이상의 가족이 신청하고 있다.대구외고 관계자는 “전교생이 가정에서 등하교를 하는 것이 아니라 기숙사 생활을 하는 만큼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교우 환경에 대한 교사들의 관심이 높다”며 “정기적인 가족 만남의 자리를 통해 가족 간의 공감과 소통 및 대화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돼 학생들의 고민이나 학업 관련 스트레스가 자연스럽게 해소되고 청소년기의 정서적 안정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2-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