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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북교육 소식 내 손안에 페이스북으로 확인 가능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이 세계 10억 인구가 사용하는 페이스북을 통해 `명품 경북교육` 홍보에 나선다.8일 경북도교육청은 페이스북(www.facebook.com)에서 교원, 학부모, 학생 등 도 교육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소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 도교육청은 페이스북을 통해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일방적 홍보전략을 넘어 교육수요자들이 함께하는 양방향커뮤니케이션, 수요자를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 시공을 초월한 멀티미디어형 실시간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페이스북이 회원이 된 후, 로그인해 `검색창`에서 `경상북도교육청(공식)`을 입력하고 `경상북도교육청(공식)`으로 이동한 후 `좋아요`버튼을 클릭만 하면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페이스북 타임라인에서 생생한 경북교육소식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경북교육뉴스, 소식지, 각종 행사 및 이벤트, 우수 교육실적, 교육현장의 감동적인 실천사례, 교육칼럼 등 다양한 교육소식을 글, 사진, 링크 및 동영상 다양한 형태로 제공한다.또한 홈페이지에 SNS 홍보자료실을 개설하고 SNS 편집위원단을 구성, 현장의 다양한 소식을 발굴하고 교육정보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게 된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제공이 교육가족과 경북교육의 비전과 성과의 공유, 양방향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교육 공감 확산으로 명품 경북교육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창훈기자

2012-11-09

줄기세포 기판 대량생산 길 열어

포스텍과 차의과대 연구팀이 줄기세포 분화 조절 가능한 기판 대량 생산이 가능한 연구성과를 냈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210여개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손상 조직의 재생하는 등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줄기세포.8일 포스텍은 흔히 가전기기 케이스나 요구르트 병 등에 활용되는 폴리스티렌을 이용해 줄기세포의 분화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기판을 대량생산해 보다 효율적이고 빠른 줄기세포를 연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포스텍 기계공학과 김동성·조동우 교수·박사과정 차경제씨, 차의과대학교 이수홍 교수·박사과정 박광숙씨 등은 인간의 지방에서 유래한 줄기세포의 분화를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폴리스티렌 세포배양 기판의 대량성형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9일 발간된 고분자 생명과학분야의 권위지인 `고분자 생명과학(Macromolecular Bioscience)`지 11월호 표지논문으로 게재된 이 연구성과는 성장인자나 호르몬을 이용하는 기존의 줄기세포 증식·분화 연구 분야에 경제성 및 효율성을 가져다줄 새로운 개념의 연구로 각광을 받고 있다.이는 최근 줄기세포 연구 중에서도 특히 인간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특정세포로 분화할 수 있도록 조절하는 연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줄기세포의 증식과 분화에 활용되는 화학적 방법은 효율성에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연구에 들어가는 비용이 높아 큰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기 때문이다.연구팀은 세포외기질(*)의 구조적 특징을 이용하면 줄기세포의 분화를 조절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나노 금형기술과 고분자미세성형기술을 이용해 기존의 평평한 기판과는 달리 200nm 지름의 나노 기둥과 나노구멍 구조물들을 폴리스티렌 기판에 대량으로 성형·복제했다.이후 인간 지방유래 줄기세포의 거동을 파악하는 한편, 분화 효율을 향상시키는 연구를 진행해 특정세포로의 분화를 측정한 결과 나노 기둥은 골세포로의 분화 효율을, 나노 구멍은 지방세포로의 분화효율을 기존의 기판에 비해 향상시키는 결과를 얻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연구를 주도한 김동성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보다 효율적인 줄기세포 연구와 조직공학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기술을 발전시켜 줄기세포의 증식과 분화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세포배양용기를 개발하는 한편, 상용화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핵심연구)과 리더연구자지원사업(창의연구)의 지원으로 수행됐다.세포외기질(extracelluar matrix)조직 내 또는 세포 외의 공간을 채우고 있는 생체고분자의 복잡한 집합체/윤경보기자

2012-11-09

오늘 수능… 갈고 닦은 실력 맘껏 펼쳐라

결전의 날이다.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8일 대구·경북 9개 지구 122개 시험장을 포함, 전국 85개 지구 1천191개 시험장에서 시행된다.전국 66만8천522명의 수험생 가운데 대구에서는 지난해보다 709명 감소한 3만5천742명, 경북에서는 615명이 감소한 2만6천209명이 응시한다. 시험장은 대구 53개, 경북 69개다.시험은 1교시 언어영역(오전8시40분~오전10시, 80분), 2교시 수리영역(오전10시30분~오후12시10분, 100분), 3교시 외국어영역(오후1시10분~오후2시20분, 70분), 4교시 탐구영역(오후2시50분~오후4시24분, 94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오후4시55분~오후5시35분, 40분)순으로 진행된다. 점심시간은 오후12시10분부터 오후 1시까지 50분이다.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시간이 1시간 늦춰지고 시험장 200m 이내 차량 출입이 통제된다.대구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8일 수험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도시철도 1, 2호선 오전 운행을 각각 4회 늘리며 대구·경북경찰도 순찰차와 사이드카를 배치해 112 긴급 지원을 요청하는 수험생 수송에 나선다. 시험장 주변 50m 안에서 확성기를 사용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경찰은 수능시험을 치른 청소년들의 탈선을 방지하기 위해 8일부터 21일까지를 `청소년 선도 및 보호를 위한 집중 활동기간`으로 설정하고 경찰력을 집중할 계획이다.한편 2013학년도 수능시험에 대한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은 8일부터 12일까지이며, 19일에는 각 문제들의 정답이 확정된다. 채점은 9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되며, 28일 성적이 통지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2-11-08

“영유아보육사업 지방재정 부담 덜어줘야”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5일 2013년 영유아보육사업과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회 및 정부에 지방재정부담 완화대책을 촉구했다.성명서에 따르면, 영유아보육사업 예산으로 정부가 지난 9월24일 발표한 소득하위 70%까지 지원할 경우 2012년 당초예산에 비해 지방비만 약 1조원이 추가로 필요하며, 전 계층에 대한 영유아무상보육을 실시할 경우에는 지방비가 3천억원을 더 부담해야 되므로 총 1조3천억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하지만 지방재정 여건은 2013년에도 사회복지 수요증가에 따른 세출확대,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세입감소 등으로 더욱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런 상황인데도 정부의 2013년도 영유아보육사업계획 발표에는 지방재정부담 완화대책이 포함돼 있지 않고, 국회에서도 지원대상 확보에만 초점이 맞춰지고 있을 뿐 재원 마련과 관련한 내용은 찾아보기 어렵다.이에 대해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영유아보육사업이 저출산·고령화라는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므로 장기적으로는 전액 국비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중앙정부의 재정여건을 고려해 우선적으로는 국비-지방비 분담비율을 현행 50대50에서 80대20(서울 20대80 → 50대50)으로 상향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시도지사협의회는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이 올해 안으로 조속히 통과돼야 하며, 2013년에는 2012년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앙-지방간 협력을 통해 적절한 재원분담 기준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2-11-06

고교서부터 농업 리더 양성

경북도가 고등학교에서부터 지역 농어업 발전과 차세대 농업 리더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농도 경북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도는 5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경북도교육청, 경북대학교 간 21세기를 선도할 경북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며, 상호 협력한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함인식 경북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범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FTA 등 국내외 농업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해 이뤄졌다.이에따라 경북도는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고 농림어업 인력 양성에 필요한 행·재정·제도적 지원을 한다.도교육청은 농림어업 인재 양성의 주도적 역할 담당, 농림수산계 고교의 행·재정·기술적 지원, 농림어업의 가치와 이해 증진을 위한 교육을 강화한다.경북대는 농림어업인 교육과 농업생명과학대학 및 축산대학 교육 지원, 경북 농정 발전을 위한 농업기술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경북 농어업 청년 리더 1만 명 양성을 위한 관계기관(경북도·경북도교육청·경북대학교·한국 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간에 이행협약도 이루어졌다.농협은 청년 리더 생산 농산물의 판매와 유통 지원, 맞춤형 농업생산과 농업금융 컨설팅을 제공하고, 농어촌공사는 청년 리더 농지확보를 위한 농지 장기임대와 농지매입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MOU를 통해 농림수산계 고교생의 진학과 영농정착을 지원함으로써 농림어업 교육의 일대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계기관 간의 역할분담과 공동협력을 통한 총체적·다각적 지원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함께 농어촌의 신활력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서인교기자

2012-11-06

대구 자치구, 특목고 유치 `2라운드`

대구교육특구가 북구와 달서구로 지정되면서 탈락지자체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특구사업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국제고와 국제통상고는 특구 아닌 다른 곳에 갈 수 있어 이를 두고 또 한 차례 격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5일 동구의회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국제고 등 특목고는 교육특구 지자체에 한정하지 않고 대구 전역을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이번 특구선정 배경에는 본지가 분석한 대로 기초자치단체의 대학존재 여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본지는 교과부기준상 자치단체내 대학의 존재여부가 특구선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 보도한 바 있다.대구시·대구시교육청 등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이번 특구 선정에서 탈락된 지자체들의 입장을 고려해 국제고와 국제통상고 중 한곳은 특구가 아닌 탈락지자체에 갈 수 있을 것으로 비친다. 이에따라 2016년·17년쯤에 개교할 이 두 학교 설립지를 놓고 특구 자치단체와 탈락 자치단체간에 제2라운드 유치전이 벌어질 전망이다.교육특구로 지정된 지역의 한 관계자는 “특구지정을 해놓고 핵심사업의 하나인 국제고, 국제통상고 등이 비특구지역에 간다는 것은 특구지정에 반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또다른 폭풍이 올 것임을 예고했다.현재 분위기를 감안하면 국제고나 국제통상고 등은 특구탈락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동구나 수성구 중 한 곳으로 갈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대구교육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대구시교육청은 내심 동구가 교육특구로 지정되기를 바란 것으로 알려졌다. 동구는 혁신도시와 첨단의료복합단지, 이시아폴리스라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중이고 이들 복합단지를 밑받쳐 줄 수 있는 교육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시아폴리스 내에 이미 대구국제학교가 건립되어 있는 등 여러 가지 조건상 부합하다고 보고 있어 국제고나 국제통상고 중 한 곳은 이곳으로 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국제고는 미래 중국전문가 육성에 기반을 두고 515억원을 투입해 360명 정원으로 2017년 3월 개교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베이징대, 칭화대 등 중국 유수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과정과 국내 명문대학 진학을 위한 과정으로 나뉘어 자율로 편성된다.국제통상고는 중국과 일본관련 통상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정원은 남녀 75명으로 2016년 3월 개교예정이다.한편 이날 동구의회 교육국제화특구 유치 특별위원회는 “이번 특구선정은 대구의 교육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심사기준이나 원칙도 없어 절대 수긍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도 없다”며 “향후 동구에서 추진 중에 있는 혁신도시와 연계한 글로벌 교육지원센터나 국제통상고 등이 동구에 입지하기를 희망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1-06

대중금속공고, `마이스터고`에 선정

대구시 달성군에 소재한 대중금속공업고등학교가 31일 교과부가 발표한 마이스터고에 선정됐다. 이에따라 대구지역에는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기계·메카트로닉스분야)와 함께 마이스터고가 2개교로 늘어나게 된다.대중금속공고는 대구·경북지역 전략산업인 기계, 자동차 및 부품생산에 필요한 정밀가공분야 영마이스터(Young Meister) 육성을 목표로 학년당 초정밀가공과 3학급, 정밀부품과 2학급으로 개편, 연간 100명의 인재를 길러낼 계획이다. 초정밀가공과는 고속가공 및 5축 초정밀가공, CNC·특수정밀가공 전문 인력을, 정밀부품과는 고정구인 치공구 설계 및 제작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대중금속공고는 대구시교육청의 지역별 균형발전 계획에 따라 특성화고가 배치되지 않은 북구(읍내동)로 내년 3월 이전을 목표로 최첨단 실습동, 다목적 대형 강당 등 학교 신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마이스터고 전환에 따라 전교생 수용이 가능한 현대식 기숙사 건립, 산업수요 맞춤형 첨단기자재 설치 등을 추진하기 위해 1년여간 개교 준비단계를 거친 후, 2013년 10월께 2014학년도 첫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한편 마이스터고는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는 특수목적고등학교로 6차까지 35개 학교가 마이스터고로 지정됐고, 이번 7차에 대중금속공고를 포함한 3개교가 추가로 선정돼 전국 38개 마이스터고가 운영된다./이창훈기자

2012-11-01

포항 송라초 `아름다운 숲 공존상` 수상

포항 송라초등학교(교장 김영석) `숲 솔빛쉼터`가 `제13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공존상`을 수상했다.30일 송라초등학교에 따르면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사)생명의 숲 국민운동, 유한킴벌리, 산림청이 공동 개최하는 전국 단위 행사로 올해 13회째를 맞았다.올해는 대회는 `생명의 숲을 찾습니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시민들의 참여로 아름다운 숲을 발굴하고 함께 그 숲을 보전하는 것을 목적으로 열렸다.`아름다운 공존상`을 수상한 송라초등학교는 예술하는 시골의 작은 학교, 학교 곳곳에서 콘서트가 열리는 학교로 알려져 있다. 50여명의 전교생이 바이올린과 기타, 플롯으로 학교 숲 속과 텃밭에서 예술제를 열고 있다.특히 솔빛쉼터를 가득 메우고 있는 소나무와 상수리 나무, 교정을 둘러싼 은행나무, 벚나무, 수수꽃다리 등에서 들려오는 풀벌레와 새 소리까지 더해지며 `자연과 함께하는 오케스트라의 향연`이 펼쳐진다.송라초 김영석 교장은 “공존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솔빛쉼터의 예술 문화적 가치를 더 높이고, 지역공동체와 함께 하는 문화공간으로 가꾸도록 할 것”이라며 “솔빛쉼터가 생태적으로 건강한 숲으로 존재할 수 있게 보호하고 보전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2-10-31

“포산고는 미래인재육성 새 교육 모델”

대구시교육청은 자율형 공립고인 포산고등학교(대구시 달성군 현풍면)가 미래학교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미래학교 선정은 한국교육개발원이 SBS방송과 공동으로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인재상을 길러내기 위해 새로운 학교교육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한국교육개발원은 미래학교의 조건으로 교육의 창의성, 사회성, 수월성, 형평성과 이를 바탕으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육성에 어느 정도 적합한 교육을 하고 있는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전국의 각 시도 교육청에서 추천한 초·중·고 각 16개교 총 48개교에 대해 서면심사를 한 후 발표심사와 현장방문 평가를 거쳐 초교 2개교, 중학교 1개교, 고등학교 2개교 등 총 5개교가 미래학교로 최종 선정됐다.포산고등학교가 미래학교로 선정된 배경에는 기숙사 중심의 다양한 특색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로 평가된다.포산고등학교는 교육의 사회성인 대인관계 능력함양을 위해 `Learning by Teaching을 통한 멘토링제, 리더십교육 프로그램, 기숙사 자치회 운영`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습플래너 제작 활용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신장, Posan Career Portfolio 활용을 통한 올바른 진로 설정, 등반을 통한 극기 프로그램, 20년 후의 약속 선포식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교육의 수월성을 위해 수학영재학급, DGIST와 연계한 RE 프로그램, `1+1` 체제의 수준별 이동수업, 수준별 맞춤식 방과후 Ace수업 등의 프로그램과 교육의 형평성을 추구하기 위해 기숙사 운영비를 전액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포산고는 1968년 현풍여자고등학교로 개교, 2002년에 현 교명으로 바꾸면서 남녀공학으로 전환했다. 2007년 김호경 교장을 공모교장으로 초빙하면서 변화되기 시작, 2009년에는 전국 8개의 기숙형 모델학교에 선정됐으며, 2011년에는 전국 150개 기숙형고등학교 운영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고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분석 결과 전국순위가 1천237위에서 81위로 껑충 뛰어올랐으며, 대구시의 일반계 고교 75개 중 2위를 차지하는 놀라운 성적향상을 올렸다.더구나 올해는 자율형공립고에 추가로 선정됨으로써 안정적인 학교 운영의 토대를 확보했다.김호경 교장은 “그동안 전 교직원이 혼연 일체가 돼 오로지 학생 지도에 매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연결된 것 같다”며 “이를 계기로 미래 인재 육성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0-30

“성공하려면 꿈을 구체화하라”

“자신이 바라는 꿈을 비전(vision)으로 구체화하는 연습을 한다면 얼마든지 원하는 성공을 이룰 수 있습니다”세계 신발업계의 `큰손`인 인도네시아 KMK 글로벌스포츠그룹 송창근(52) 회장이 지난 26일 모교인 울산대학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막연히 꾸어온 꿈을 언제까지 어떻게 이루어내겠다고 미래 설계를 구체화한다면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송 회장은 이날 울산대 건축관 국제회의실에서 300여명의 재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창의적 개혁경영` 주제 강연에서 단돈 300달러로 시작한 신발사업을 6개 계열사에 2만여명의 종업원을 거느리고 나이키, 컨버스, 헌터부츠 등 세계적인 브랜드화를 생산하며 연간 2억5천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한 성공비결을 소개했다.그는 또 학생들에게 “남의 것을 모방해 창출한 `창의(creativity)`, 꿈을 구체화한 `비전(vision)`,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신뢰(trust)`가 성공 요인”이라며 “이것만 갖춘다면 세계 어디에서라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인도네시아에서는 에너지자원과 노동집약산업인 신발·봉제, 그리고 금융산업은 유망하기에 지금도 “창의와 비전, 신뢰로 무장한 젊은이라면 누구라도 성공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송 회장은 이날 오전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인간중심경영` 특강에서 “조직에서 아랫사람이 한 명만 있어도 CEO”라며 “CEO는 조직원들을 위해 모든 것을 `퍼 줄 수 있는` 자세와 하루 300번 이상 웃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했다.송 회장은 이날 특별강연과 함께 자신의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에서 내년 한 학기 동안 진행하는 `창의력 육성 해외인턴십`에 참여할 후보생을 직접 면접하고 “면접 프레젠테이션과 아이디어 등 개인 역량이 모두 뛰어나다”며 대학 측이 1차로 뽑은 12명 모두를 선발했다. 이와 함께 모교 발전기금으로 10만 달러를 이철 총장에게 전달했다.한편 송창근 회장의 도전과 성공신화는 지난 6월16일 KBS1-TV 글로벌 성공시대에 `미스터 신발왕, 인도네시아 송창근 회장편`으로 소개됐다./윤경보기자

2012-10-29

초등-포항 대흥초·후포초, 중등-길주중·봉화중, 고등-점촌고 경북지역 초·중·고 최고 3담꾼 `등극`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이 토론 문화 정착을 위해 제1회 경북 학생 3담꾼 토론대회를 개최했다.어(語)울림 3담꾼(群) 만들기는 입담(확산적인 말하기, 토론 입문하기), 재담(창의적인 말하기, 수업 속에서 토론하기), 정담(감성적인 말하기, 대화 속 감성 틔우기) 등 세 가지를 육성하는 것을 말한다.23개 지역청 예선 대회에서 뽑힌 초등학생 25팀, 중학생 25팀과 고등학생 4팀은 지난 27일 제1회 경북 학생 3담꾼 토론대회 결선에 참가했다. 초등학생은 포항 대이초등학교, 중학생은 선산여자중학교, 고등학생은 포항 청소년수련관에서 대회가 개최됐다.토론대회는 찬반 대립의 토론 형태로 지난 19일에 발표한 논제를 가지고 찬성과 반대팀으로 나눠 진행됐다.900여명의 초·중·고 토론동아리 학생들이 결선대회를 참관하는 가운데 진행된 대표팀의 팽팽한 찬·반 의견 발표에 학생들의 토론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느껴지기도 했다.초등학교 시부는 포항 대흥초가 최우수상을, 구미 원호초는 우수상을 김천부곡초와 포항 이동초는 장려상을, 군부는 후포초와 영양초가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봉화 내성초와 청송 대전초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중학교 시부는 길주중과 영천여중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장려상은 김천여중과 포항 환호여중, 군부는 봉화중과 성주여중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장려상은 영양여중과 축산중이 차지했다. 고등학교는 점촌고등학교가 최우수상을 성주여자고등학교가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김천고와 경산고는 장려상을 수상했다.이경희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토론대회가 토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과묵한 정서의 경상도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상생활 속에서 토론문화를 정착시키는 데에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