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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교육특구 탈락 수성구청 “결과 수용”

대구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이 교육국제화 특구 지정과 관련해서 대구시의 심사결과를 수용키로 했다.14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최근 대구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은 애초 대구시의 의도에 맞지 않지만 일단 대구시의 심사결과를 수용키로 하고, 교육특구 교육인프라 시설 건립시 탈락한 지역을 감안해 제반여건을 고려한 부지 선정이 긍정적으로 수용되도록 건의키로 했다. 또 내년 신정부가 들어서면 교육특구 관련 지원이 대구 전지역으로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특히 이번 교육특구 지정에서 제외된 구·군에 대한 초·중등 교육분야 국제화교육 프로그램 예산지원을 비롯한 국제고, 글로벌 국제통상고, 국제교류센터 등 교육 인프라 시설 건립은 교육국제화특구 확대시행 이후 제반여건을 고려한 부지 선정이 되도록 건의했다.이어 수성구청은 교육특구 지정과 관계없이 내년도(2013년도) 초·중등교육분야에 대한 교육국제화 프로그램에 5억원의 자체 예산을 투입해 특구 수준으로 지원키로 하는 등 자체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이 계획에는 내년 상반기 완공예정인 범어권 도서관과 올 연말 완공예정인 청소년수련원을 교육국제화 인프라로 활용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아울러 범어권 도서관을 교육국제화 중심 도서관으로 운영하기 위해 국제정보서비스 검색코너(글로벌 존) 설치와 국제 자료실 설치, 글로벌 유스(Youth)아카데미를 개설하는 내용까지 포함돼 있다.이밖에도 올해부터 운영중인 창의체험지원센터를 활용해 청소년수련원 등에서 글로벌 창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재 3개국 4개교와의 홈스테이 교환(1회 각각 20명씩)을 1개국(호주) 1개교를 더 추가 확대하며 초교 저학년(1, 2학년) 원어민 영어교실도 운영하게 된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이번 교육특구 심사과정이 어처구니 없지만 수성구는 대승적 차원에서 대구의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받아들일 것”이라면서 “앞으로 초·중등교육 분야에서의 우수한 교육여건을 활용해 교육국제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2-11-15

도교육청, 토크 국내대학장학생 모집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이 2013학년도 상반기(10기) TaLK 국내대학장학생 100명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정부초청해외영어봉사장학생 `토크`(TaLK: Teach and Learn in Korea)는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TaLK 원어민장학생의 한국생활 및 학교수업을 지원하고 농산어촌 어린이의 영어교육 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국내대학장학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국내대학장학생은 자신의 영어능력 향상 및 국제화 체험기회로 활용될 수 있다.지원 자격은 대학교 평점평균 3.2 이상인자로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지역에 대한 애정과 봉사정신을 우선적으로 갖춰야 한다.접수기간은 오는 22일이며,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대학생(졸업생 포함)이 본인이 희망하는 초등학교에 직접 지원한다. 또 학교일정에 따라 최대 주당 9시간까지 지원할 수 있다.접수 후 오는 29일까지 학교장의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추천자를 결정한다. 이후 추천시 12월14일 최종 합격자를 선정하고 교육감과 계약서를 체결하게 된다.국내대학장학생은 1시간당 1만4천원의 활동비와 교통비가 지급되며 사전연수와 활동완료 시 장학생 인증서를 수여하는 등의 혜택이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1-14

울산대, 지식경제부 장관상 등 수상 잇따른 `쾌거`

울산대학교가 지식경제부장관상과 한국CAD/CAM학회의 2012 우수논문상을 받는 등 수상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13일 울산대 에너지기초인력양성융합교육센터(센터장 천희곤·첨단소재공학부 교수·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는 지식경제부 지원 에너지인력양성사업단 평가에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지식경제부는 신재생·원자력 등 에너지산업 신성장동력화에 필수적인 우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010년 11월 에너지인력양성사업 기관으로 `미래기초인력역량개발` 부문(학부) 28개와 `연구개발고급인력자원` 부문(대학원) 40개 사업단을 선정했다.이같은 결과는 울산대 센터가 `태양전지·풍력·2차전지 기술 기초트랙`을 과제로 학부 부문 사업단에 선정돼 4년 동안 14억9천500만원의 국비 지원으로 기계공학부·전기공학부·첨단소재공학부·화학공학부·물리학과·화학과 3, 4학년생 502명을 선발해 2년째 에너지 기초인력을 양성해왔기 때문이다.이번 평가에서 울산대는 기초교육은 물론,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참여 산업체에서의 현장실습과 장기인턴십, 트랙 이수증 취득 및 취업률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울산대학교 기계공학부 박홍석(60·생산 및 설계공학전공) 교수가 한국CAD/CAM학회의 2012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박 교수의 논문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IT기술과 산업기술을 융합한 `파트 연결 관계 분석을 통한 조립순서 생성방법`. 이 논문은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는 조립공정 계획을 알고리즘에 기반해 지능자동화로 구현한 것으로, 조립문제를 수학적으로 모델링함으로써 조립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창의성 높은 기술로 평가받아 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11-14

대구·경북교육청 내년 살림안 5조7천억

대구·경북교육청은 12일 2013년도 예산안을 각각 편성, 시·도의회에 심의·의결을 요구했다. 대구는 2조3천69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천290억원(6.9%) 증액됐으며, 경북은 3조3천312억원으로 전년대비 2천5억원(6.4%)이 늘어난 규모다.대구시교육청은 교직원 인건비 등 경직성경비를 제외한 가용재원 5천634억원중 바른학생 함양과 행복한 학교, 인성교육, Wee프로젝트 사업에 340억원을 분배했다.만 3~5세아동 누리과정 교육에 1천91억원, 학교급식 지원 636억원, 저소득층 자녀 방과후 자유수강권 및 방과후학교 운영에 323억원 등 교육복지 확대에 2천680억원을 지원한다.맞춤형 진로직업교육에 90억원, 외국어 및 국제교육에 330억원, 학교신설 및 수련시설 확충 등 시설사업에 1천159억원, 학생급식을 위한 식당설치에 190억원, 그 밖에 교수학습활동 등에 845억원을 투입한다.경북은 누리과정을 위한 유치원 및 어린이집 학비 지원 예산으로 1천24억원을 편성했다.토요 방과후 학교 지원에 110억원 등 방과후 교육지원에 665억원, 농산어촌 무상급식 확대를 위해 130억원 등 급식지원에 596억원, 교육복지우선 지원에 86억원을 편성했다.진로교육 내실화 사업에 53억원, 직업교육 선진화 사업을 통한 취업 중심학교 육성 등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교육 지원에 177억원 등을 편성했다.김태원 경북교육청 기획조정담당관은 “2013년도 예산안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 재정운용에 중점을 두었다”며 “공교육 활성화 및 단위학교 중심의 예산지원 확대로 학교간 교육여건 격차를 해소시켜 교육재정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1-13

“마음으로 미소로 눈으로 소통해요”

대구시교육청이 행복공감을 실천하기 위해 나섰다.대구시교육청은 10일 `행복공감 마·미·눈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행복공감 마·미·눈 캠페인`이란 `마음으로, 미소로, 눈맞춤으로`소통해 공간능력을 키우는 행복성장 지원 실천프로젝트다.대구교육청은 대구교육의 방향을 인성, 진로, 행복교육에 중점을 두고 지난 9월 행복교육 비전을 선포했으며 이를 위한 후속조치로 행복공감 마·미·눈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캠페인은 말은 감정을 만들어 낼 뿐 아니라 행동을 만들어 내며 그 행동으로부터 삶의 결과가 나온다는 엔소니 라빈스의 이론과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음으로 행복하다는 윌리암 제임스 등의 인지행동심리학에 기반을 두고 계획됐다.특히 캠페인이 학생과 교사들에게 잘 전파되도록 하기 위해 마·미·눈 캠페인송을 UCC로 제작해 온·오프라인으로 배포해 활용할 방침이다.마·미·눈 캠페인송은 KBS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인 `용감한녀석들`이 부른 `기다려, 그리고 준비해`라는 노래를 개사한 것이다.교육청은 작사·작곡자의 저작권 동의를 얻고, 시내 4개 고교생으로 이뤄진 혼성 랩그룹 `대구의 행복한 녀석들`을 결성해 이들과 함께 가사와 안무를 곁들인 UCC를 제작했다.또한 향후 플래시몹 행사용 UCC, 뮤직 비디오용 UCC 등 다양한 UCC를 제작해 각 학교의 프로그램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우동기 교육감은 “최근 우리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학교폭력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은 학생들 모두가 일상생활 속에서 작은 것을 실천하는 인성교육을 실천하는 것이다”며 “우리 학생들이 긍정의 말, 행복의 말을 반복함으로써 감정을 변화시켜 학생들의 터전인 학교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2012-11-12

방과후 영어교실로 실력 `쑥쑥`

흥미를 유발하며 재미있게 진행되는 `방과후 영어교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이 영어교실의 수업 방식은 수준 높은 원어민 클래스로 강사 4명과 보조강사 4명으로 구성된 영어교실에 지난 9월부터 전교생 565명 가운데 190명의 학생이 영덕야성초등학교 통폐합 지원금으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또 뻔뻔(fun fun)하게 영어를 익히며 친숙하게 다가서는 맞춤형 교육 중심으로 진행된다.방과 후 영어교실의 운영은 영어에 친숙함, 즐거움 느끼기, 놀이를 바탕으로 영어습득의 목표에 취지를 맞추고 있으며 교육을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친숙하게 영어교실에 빠져드는 것으로 볼 때 그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농촌실정에 사교육비 절감과 방과 후 영어교실 수업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통해, 학생들의 자신감 있는 영어 사용과 실력 향상에 대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방과 후 영어교실의 운영에도 많은 학생들의 참여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이 영어교실은 4분기별로 운영되며 1분기에 60일, 하루 50분씩 수업이 이뤄진다. 학생들은 한 분기가 끝나기 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 분기의 반편성을 위해 레벨 테스트를 받은 후, 마무리 활동으로 다양한 공연이나 전시활동도 벌인다.오는 22일에는 영덕군민회관에서 모든 클래스의 학생들이 참여해 공연과 전시회가 열릴 예정으로, 학생들의 노력과 즐거운 수업활동의 결과물들을 선보이게 된다.수업을 참관한 한 학부모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적이고 실용적인 영어를 직접 체험하고 사용하게 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현지 외국의 문화를 알고, 느끼고, 체득해 어린학생들에게 영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방학이 포함된 분기에 일주일 `문화체험데이`가 열리는데 외국의 휴일에 하는 행사를 직접 시연하는 계기가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한편 방과 후 영어교실에 대한 평가를 위해 지난 2일 영어공개수업을 개최하자 160여명의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해 사교육비 절감과 영어교실 수업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특히 학생들의 자신감 있는 영어 사용 실력 향상에 대한 신뢰가 높아져 앞으로 `방과 후 영어교실`에 대한 기대치가 드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영덕/이동구기자

2012-11-09

경북교육 소식 내 손안에 페이스북으로 확인 가능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이 세계 10억 인구가 사용하는 페이스북을 통해 `명품 경북교육` 홍보에 나선다.8일 경북도교육청은 페이스북(www.facebook.com)에서 교원, 학부모, 학생 등 도 교육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소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 도교육청은 페이스북을 통해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일방적 홍보전략을 넘어 교육수요자들이 함께하는 양방향커뮤니케이션, 수요자를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 시공을 초월한 멀티미디어형 실시간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페이스북이 회원이 된 후, 로그인해 `검색창`에서 `경상북도교육청(공식)`을 입력하고 `경상북도교육청(공식)`으로 이동한 후 `좋아요`버튼을 클릭만 하면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페이스북 타임라인에서 생생한 경북교육소식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경북교육뉴스, 소식지, 각종 행사 및 이벤트, 우수 교육실적, 교육현장의 감동적인 실천사례, 교육칼럼 등 다양한 교육소식을 글, 사진, 링크 및 동영상 다양한 형태로 제공한다.또한 홈페이지에 SNS 홍보자료실을 개설하고 SNS 편집위원단을 구성, 현장의 다양한 소식을 발굴하고 교육정보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게 된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제공이 교육가족과 경북교육의 비전과 성과의 공유, 양방향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교육 공감 확산으로 명품 경북교육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창훈기자

2012-11-09

줄기세포 기판 대량생산 길 열어

포스텍과 차의과대 연구팀이 줄기세포 분화 조절 가능한 기판 대량 생산이 가능한 연구성과를 냈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210여개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손상 조직의 재생하는 등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줄기세포.8일 포스텍은 흔히 가전기기 케이스나 요구르트 병 등에 활용되는 폴리스티렌을 이용해 줄기세포의 분화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기판을 대량생산해 보다 효율적이고 빠른 줄기세포를 연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포스텍 기계공학과 김동성·조동우 교수·박사과정 차경제씨, 차의과대학교 이수홍 교수·박사과정 박광숙씨 등은 인간의 지방에서 유래한 줄기세포의 분화를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폴리스티렌 세포배양 기판의 대량성형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9일 발간된 고분자 생명과학분야의 권위지인 `고분자 생명과학(Macromolecular Bioscience)`지 11월호 표지논문으로 게재된 이 연구성과는 성장인자나 호르몬을 이용하는 기존의 줄기세포 증식·분화 연구 분야에 경제성 및 효율성을 가져다줄 새로운 개념의 연구로 각광을 받고 있다.이는 최근 줄기세포 연구 중에서도 특히 인간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특정세포로 분화할 수 있도록 조절하는 연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줄기세포의 증식과 분화에 활용되는 화학적 방법은 효율성에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연구에 들어가는 비용이 높아 큰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기 때문이다.연구팀은 세포외기질(*)의 구조적 특징을 이용하면 줄기세포의 분화를 조절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나노 금형기술과 고분자미세성형기술을 이용해 기존의 평평한 기판과는 달리 200nm 지름의 나노 기둥과 나노구멍 구조물들을 폴리스티렌 기판에 대량으로 성형·복제했다.이후 인간 지방유래 줄기세포의 거동을 파악하는 한편, 분화 효율을 향상시키는 연구를 진행해 특정세포로의 분화를 측정한 결과 나노 기둥은 골세포로의 분화 효율을, 나노 구멍은 지방세포로의 분화효율을 기존의 기판에 비해 향상시키는 결과를 얻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연구를 주도한 김동성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보다 효율적인 줄기세포 연구와 조직공학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기술을 발전시켜 줄기세포의 증식과 분화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세포배양용기를 개발하는 한편, 상용화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핵심연구)과 리더연구자지원사업(창의연구)의 지원으로 수행됐다.세포외기질(extracelluar matrix)조직 내 또는 세포 외의 공간을 채우고 있는 생체고분자의 복잡한 집합체/윤경보기자

2012-11-09

오늘 수능… 갈고 닦은 실력 맘껏 펼쳐라

결전의 날이다.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8일 대구·경북 9개 지구 122개 시험장을 포함, 전국 85개 지구 1천191개 시험장에서 시행된다.전국 66만8천522명의 수험생 가운데 대구에서는 지난해보다 709명 감소한 3만5천742명, 경북에서는 615명이 감소한 2만6천209명이 응시한다. 시험장은 대구 53개, 경북 69개다.시험은 1교시 언어영역(오전8시40분~오전10시, 80분), 2교시 수리영역(오전10시30분~오후12시10분, 100분), 3교시 외국어영역(오후1시10분~오후2시20분, 70분), 4교시 탐구영역(오후2시50분~오후4시24분, 94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오후4시55분~오후5시35분, 40분)순으로 진행된다. 점심시간은 오후12시10분부터 오후 1시까지 50분이다.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시간이 1시간 늦춰지고 시험장 200m 이내 차량 출입이 통제된다.대구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8일 수험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도시철도 1, 2호선 오전 운행을 각각 4회 늘리며 대구·경북경찰도 순찰차와 사이드카를 배치해 112 긴급 지원을 요청하는 수험생 수송에 나선다. 시험장 주변 50m 안에서 확성기를 사용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경찰은 수능시험을 치른 청소년들의 탈선을 방지하기 위해 8일부터 21일까지를 `청소년 선도 및 보호를 위한 집중 활동기간`으로 설정하고 경찰력을 집중할 계획이다.한편 2013학년도 수능시험에 대한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은 8일부터 12일까지이며, 19일에는 각 문제들의 정답이 확정된다. 채점은 9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되며, 28일 성적이 통지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2-11-08

“영유아보육사업 지방재정 부담 덜어줘야”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5일 2013년 영유아보육사업과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회 및 정부에 지방재정부담 완화대책을 촉구했다.성명서에 따르면, 영유아보육사업 예산으로 정부가 지난 9월24일 발표한 소득하위 70%까지 지원할 경우 2012년 당초예산에 비해 지방비만 약 1조원이 추가로 필요하며, 전 계층에 대한 영유아무상보육을 실시할 경우에는 지방비가 3천억원을 더 부담해야 되므로 총 1조3천억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하지만 지방재정 여건은 2013년에도 사회복지 수요증가에 따른 세출확대,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세입감소 등으로 더욱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런 상황인데도 정부의 2013년도 영유아보육사업계획 발표에는 지방재정부담 완화대책이 포함돼 있지 않고, 국회에서도 지원대상 확보에만 초점이 맞춰지고 있을 뿐 재원 마련과 관련한 내용은 찾아보기 어렵다.이에 대해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영유아보육사업이 저출산·고령화라는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므로 장기적으로는 전액 국비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중앙정부의 재정여건을 고려해 우선적으로는 국비-지방비 분담비율을 현행 50대50에서 80대20(서울 20대80 → 50대50)으로 상향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시도지사협의회는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이 올해 안으로 조속히 통과돼야 하며, 2013년에는 2012년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앙-지방간 협력을 통해 적절한 재원분담 기준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2-11-06

고교서부터 농업 리더 양성

경북도가 고등학교에서부터 지역 농어업 발전과 차세대 농업 리더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농도 경북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도는 5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경북도교육청, 경북대학교 간 21세기를 선도할 경북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며, 상호 협력한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함인식 경북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범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FTA 등 국내외 농업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해 이뤄졌다.이에따라 경북도는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고 농림어업 인력 양성에 필요한 행·재정·제도적 지원을 한다.도교육청은 농림어업 인재 양성의 주도적 역할 담당, 농림수산계 고교의 행·재정·기술적 지원, 농림어업의 가치와 이해 증진을 위한 교육을 강화한다.경북대는 농림어업인 교육과 농업생명과학대학 및 축산대학 교육 지원, 경북 농정 발전을 위한 농업기술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경북 농어업 청년 리더 1만 명 양성을 위한 관계기관(경북도·경북도교육청·경북대학교·한국 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간에 이행협약도 이루어졌다.농협은 청년 리더 생산 농산물의 판매와 유통 지원, 맞춤형 농업생산과 농업금융 컨설팅을 제공하고, 농어촌공사는 청년 리더 농지확보를 위한 농지 장기임대와 농지매입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MOU를 통해 농림수산계 고교생의 진학과 영농정착을 지원함으로써 농림어업 교육의 일대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계기관 간의 역할분담과 공동협력을 통한 총체적·다각적 지원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함께 농어촌의 신활력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서인교기자

2012-11-06

대구 자치구, 특목고 유치 `2라운드`

대구교육특구가 북구와 달서구로 지정되면서 탈락지자체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특구사업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국제고와 국제통상고는 특구 아닌 다른 곳에 갈 수 있어 이를 두고 또 한 차례 격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5일 동구의회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국제고 등 특목고는 교육특구 지자체에 한정하지 않고 대구 전역을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이번 특구선정 배경에는 본지가 분석한 대로 기초자치단체의 대학존재 여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본지는 교과부기준상 자치단체내 대학의 존재여부가 특구선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 보도한 바 있다.대구시·대구시교육청 등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이번 특구 선정에서 탈락된 지자체들의 입장을 고려해 국제고와 국제통상고 중 한곳은 특구가 아닌 탈락지자체에 갈 수 있을 것으로 비친다. 이에따라 2016년·17년쯤에 개교할 이 두 학교 설립지를 놓고 특구 자치단체와 탈락 자치단체간에 제2라운드 유치전이 벌어질 전망이다.교육특구로 지정된 지역의 한 관계자는 “특구지정을 해놓고 핵심사업의 하나인 국제고, 국제통상고 등이 비특구지역에 간다는 것은 특구지정에 반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또다른 폭풍이 올 것임을 예고했다.현재 분위기를 감안하면 국제고나 국제통상고 등은 특구탈락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동구나 수성구 중 한 곳으로 갈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대구교육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대구시교육청은 내심 동구가 교육특구로 지정되기를 바란 것으로 알려졌다. 동구는 혁신도시와 첨단의료복합단지, 이시아폴리스라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중이고 이들 복합단지를 밑받쳐 줄 수 있는 교육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시아폴리스 내에 이미 대구국제학교가 건립되어 있는 등 여러 가지 조건상 부합하다고 보고 있어 국제고나 국제통상고 중 한 곳은 이곳으로 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국제고는 미래 중국전문가 육성에 기반을 두고 515억원을 투입해 360명 정원으로 2017년 3월 개교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베이징대, 칭화대 등 중국 유수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과정과 국내 명문대학 진학을 위한 과정으로 나뉘어 자율로 편성된다.국제통상고는 중국과 일본관련 통상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정원은 남녀 75명으로 2016년 3월 개교예정이다.한편 이날 동구의회 교육국제화특구 유치 특별위원회는 “이번 특구선정은 대구의 교육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심사기준이나 원칙도 없어 절대 수긍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도 없다”며 “향후 동구에서 추진 중에 있는 혁신도시와 연계한 글로벌 교육지원센터나 국제통상고 등이 동구에 입지하기를 희망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1-06

대중금속공고, `마이스터고`에 선정

대구시 달성군에 소재한 대중금속공업고등학교가 31일 교과부가 발표한 마이스터고에 선정됐다. 이에따라 대구지역에는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기계·메카트로닉스분야)와 함께 마이스터고가 2개교로 늘어나게 된다.대중금속공고는 대구·경북지역 전략산업인 기계, 자동차 및 부품생산에 필요한 정밀가공분야 영마이스터(Young Meister) 육성을 목표로 학년당 초정밀가공과 3학급, 정밀부품과 2학급으로 개편, 연간 100명의 인재를 길러낼 계획이다. 초정밀가공과는 고속가공 및 5축 초정밀가공, CNC·특수정밀가공 전문 인력을, 정밀부품과는 고정구인 치공구 설계 및 제작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대중금속공고는 대구시교육청의 지역별 균형발전 계획에 따라 특성화고가 배치되지 않은 북구(읍내동)로 내년 3월 이전을 목표로 최첨단 실습동, 다목적 대형 강당 등 학교 신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마이스터고 전환에 따라 전교생 수용이 가능한 현대식 기숙사 건립, 산업수요 맞춤형 첨단기자재 설치 등을 추진하기 위해 1년여간 개교 준비단계를 거친 후, 2013년 10월께 2014학년도 첫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한편 마이스터고는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는 특수목적고등학교로 6차까지 35개 학교가 마이스터고로 지정됐고, 이번 7차에 대중금속공고를 포함한 3개교가 추가로 선정돼 전국 38개 마이스터고가 운영된다./이창훈기자

2012-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