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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포스텍·한동대 등 지역 9개 대학 교과부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

대구·경북 지역 대학 9개교가 2012년도 대학 교육역량강화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최근 2012년도 대학 교육열량강화 사업 지원대학 선정 결과를 확정·발표했다.교육역량강화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우수한 교육성과를 거둔 대학을 지원하고자 추진하는 1년 단위사업으로, 매년 재선정 절차를 통해 지원 대학을 선정하며, 재학생 수 등에 따라 지원 금액이 차등 결정된다.올해는 △취업률(20%) △재학생 충원율(20%) △전임교원 확보율(10%) △학사관리 및 교육과정 운영(20%) △장학금 지급률(10%) △학생교육투자비율(10%) △등록금 부담 완화 지수(10%) 등 각 대학의 교육역량을 나타내는 객관적 지표로 구성된 교육지표 포뮬러 반영비율에 따라 신청 대학을 평가했다.교과부는 143개 대학에서 사업신청을 받아 9개 유형으로 나눈 뒤 평가지표에 따라 순위를 정하고 재원 배분 포뮬러를 적용해 최종 97개교(신청대학의 67.8%, 전체대학의 49.0%)를 선정했다.그 결과 교과부는 대구·경북 지역 대학 9개교를 포함한 총 97개교를 선정했다. 지난해 선정된 대학 80개교 중 11개 대학이 탈락했고, 28개 대학이 새로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은 국공립대 24개교, 교원양성대 11개교, 수도권 사립대 28개교, 지방 사립대 34개교 등이다.국공립 1만명 미만 대학에는 금오공과대와 안동대가, 국공립 교원양성대학에는 대구교대가 선정됐다.사립 지방 1만 이상 대학에는 계명대, 대가대, 대구대가, 사립 지방 5천 이상~1만 미만 대학에는 동국대 경주 캠퍼스가, 사립지방 5천 미만 대학에는 포스텍과 한동대가 최종적으로 뽑혔다.앞으로 이들 대학에는 1개교당 평균 18억3천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이들 중 영남대와 금오공대, 안동대, 한동대 등이 5년 연속 교육역량강화 사업에 선정되는 기록을 세워 눈길을 끌었다./심한식·남보수·김남희·권광순기자

2012-04-16

경일대, NASA 대기관측 참여

경일대학교 위성정보공학과가 미국 NASA의 관측 장비인 썬포토미터를 이용하는 DRAGON(Distributed Regional Gridded Observation Networks) 캠페인에 대구·경북지역을 대표해 관측지점으로 참여하고 있다.DRAGON 캠페인은 미국 NASA가 올해부터 국내에 20대의 대기오염물질검출기인 썬포토미터를 설치해 에어로졸(대기오염물질)을 집중적으로 관측하는 것으로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동시에 실험에 참여하고 있다.미국 내에서는 지난해 여름에 워싱턴DC와 볼티모어에서 드래곤 실험을 한차례 실시한 바 있다.국내에는 서해 백령도를 비롯해 서해안과 수도권에 관측 장비가 집중적으로 배치됐다.동쪽지방으로는 경일대를 비롯해 강릉대, 부산대 등에 설치돼 중국에서 유입되는 황사의 이동경로를 비롯해 각종 대기오염물질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위성자료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실험 책임자인 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 브렌트 홀벤 박사는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최근 에어로졸 배출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면서 실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경일대 위성정보공학과 이권호 교수도 “DRAGON프로그램은 대기환경 감시와 인공위성 자료의 검증, 그리고 기후변화 효과를 정량화할 수 있는 값진 자료를 생산해낼 것”이라며 “특히 NASA에서 실제 사용하고 있는 고가의 관측 장비를 학생들이 직접 사용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관측 장비는 현재 경일대 위성정보공학과 건물 옥상에 설치돼 24시간 관측 중이며 관측된 자료는 실시간으로 NASA 웹페이지(aeronet.gsfc.nasa.gov/new_web/DRAGON-Asia_2012_Japan_South_Korea.html)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경일대 위성정보공학과는 오는 6월까지 이 장비를 운용할 계획이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2-04-13

안동대, `서울어코드 활성화 지원 사업` A등급

지난해 6월 지식경제부의 서울어코드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된 안동대학교가 2011년도 `서울어코드 활성화 지원 사업` 수행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안동대는 2차년도(3월~2013년 2월) 사업비가 기존 사업비에서 2천만원이 증액돼 총 4억2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서울어코드 활성화 지원 사업 선정으로 안동대는 지난해 7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약 35억7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현재, 서울어코드 활성화 지원 사업에는 안동대를 비롯해 경북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등 전국에서 15개 대학교 컴퓨터관련 학과가 참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멀티미디어공학과로는 안동대 멀티미디어공학과가 유일하게 선정됐다.안동대 서울어코드활성화사업단(단장 임한규 멀티미디어공학과 교수)은 ß-ESCORT(균형잡힌 실무형 인재) 기반의 중소·중견기업형 인재양성을 사업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졸업학점을 10학점 늘려 150학점 이상으로 확대 △인턴십 및 멘토링 프로젝트의 필수 교과목 지정 △6개의 프로젝트 교과목 필수 지정 △전공 이수학점의 확대 △졸업요건의 강화 △장학금 대폭 확대 등을 통해 학과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및 전공 능력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또 하계·동계 방학을 이용한 기숙형 집중 강좌(영어, 프로그래밍, 웹디자인) 개설, 앱 개발 야간·주말 강좌, 릴레이 특강 등을 통해 학과 학생들의 어학 능력 및 전공능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특히 신입생 전원에게 수업료 상당의 장학금 수혜 및 비교과과정 참여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약 100여명의 학생이 장학금의 혜택을 받는 등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2-04-11

영남대, `최첨단 캠퍼스`로 대변신

영남대 캠퍼스가 확 달라졌다. 영남대는 최근 상경관과 IT관, CRC빌딩의 신축 및 증축 준공식을 갖고 최첨단의 쾌적한 캠퍼스로의 변신을 자축했다.이번에 문을 연 상경관 신축 동은 전체면적 3천131m²(947평) 규모의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로 지난 2월 말 완공됐으며 36억원의 공사비로 대학원 공동연구실, 정보검색실, 최첨단 다목적 강의실, 중·소형 강의실, 세미나실, 글로벌 라운지 등을 갖춰 면학과 연구를 위한 최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IT관은 기존의 공과대학 본관 건물을 증·개축함으로써 전체면적 7천141m²(2천160평) 규모의 웅장한 최첨단 건물로 다시 태어났다.33억원이 투자돼 자체 전기실까지 갖춘 IT관은 이름에 걸맞게 정보통신학과, 컴퓨터공학과, 전자공학과가 위치해 IT 교육 및 연구에서의 시너지효과를 노리고 있다.아울러 캠퍼스 내 융·복합 연구의 거점이 될 CRC(Convergence Research Cluster)빌딩도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신축공사에는 118억원이 투자됐으며 전체면적 7천738m²(2천341평)으로 지하 1층에 지상 5층 규모로 CRC빌딩에는 현재 LED-IT 융합산업화연구센터, 그린 카 부품사업단, 태양전지 소재공정 고급인력양성사업단, LINC추진사업단 등 그린에너지 분야의 최첨단 기술 연구 및 전문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집적화를 시도하고 있다.이를 발판으로 영남대는 융·복합 연구를 선도하는 세계수준의 지역거점대학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또한, 원활한 학내 에너지 공급을 위해 영남대는 79억원을 투자해 전력수급용량 증설공사로 총 2만KW의 전력을 캠퍼스 내에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배전선로의 전압도 3.3KV에서 6.6KV로 2배 승압했다. 그뿐만 아니라 변전소 내 최첨단 전력제어시설을 갖춰 불필요한 에너지의 낭비를 최소화하도록 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2-04-11

계명대 학생들 일냈다 2만달러 수출계약 성사

계명대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SEP·단장 정근존) 5기 학생들이 지난 3월 초 중국 상하이 무역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수출마케팅을 진행, 2만 달러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또 지난 2월 미국에서 개최된 `San Francisco International Gift Fair 2012`에 참가해 전통 자개제품, 패션 선글라스, USB 등 지역기업의 제품을 적극 홍보, 현재 여러 건의 계약이 교섭 중이다. 이외 3월 중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International Optics, Optometry and Ophthalmology Exhibition(MIDO 2012)`에 참가한 학생들은 대구지역 안경업체인 건영클리너, KOREA TMT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했다.특히 안경·광학 분야 세계 최고, 최대 박람회인 `MIDO 2012`에 참가해 건영크리너의 수출 마케팅을 진행한 계명대 국제통상학과 3학년 고대현 학생은 현장에서 약 50만 달러 가계약을 맺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현재 실제 계약으로 성사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진행 중이다.(주)메이드원의 2만 달러 수출 계약 성사에 큰 역할을 담당한 계명대 전자무역학과 4학년 한상진 학생은 “박람회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임한 것이 바이어의 신임을 얻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이번 한 건의 계약 체결에 만족하지 않고, 현재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바이어들과 지속적인 교섭을 통해 실제 계약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2007년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에 선정된 계명대 GSEP은 지식경제부와 지자체, 지역기업 등으로부터 매년 2억여원을 지원받아 e-trade를 선도하는 무역전문가를 양성하고 대구·경북 지역기업의 유망아이템을 발굴해 다양한 수출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계명대 GSEP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우수 재학생을 선발, 1년 6개월 동안 무역실무교육과 현장 무역실습을 실시하며 선발된 학생들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유망 제품을 발굴해 해외전시회 혹은 박람회에 유망아이템을 독자적으로 출시, 수출계약을 수행하고 있다.그 결과 사업을 수행한 지 6년째 접어든 계명대 GSEP은 지식경제부로부터 까다로운 조건(무역협회 교육과정을 이수, 토익 850점 이상, 일정액 이상의 수출 실적 등)을 충족해야만 받을 수 있는 `글로벌무역전문가 인증` 학생을 기수마다 배출하고 있다.일본 이시가와 기술연구소 이시가와 소우지 대표는 “상해무역박람회에서 부스를 방문했을 때 항상 웃으면서 제품을 소개하는 근무 태도에 감동받았고, 이런 직원들이 근무하는 회사라면 믿고 거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계명대 정근존 GSEP단장(국제통상학과 교수)은 “지역 유망 중소기업들의 아이템을 발굴해 무역 계약에 이르는 일련의 수출마케팅 지원 활동은 지역기업의 무역활동에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우수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무역전문가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2-04-06

한동대 `공학교육혁신지원사업` 선정

대구대학교와 한동대학교 등 대구·경북 7개 공과대학이 공학교육혁신지원센터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3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국내 공과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창의·융합형 공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65개 대학을 발표했다.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은 대졸 공학 인력의 기술수준과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격차로 인한 질적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공학교육에 산업계 수요를 반영하고 전반적인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추진됐다.이번 평가에서는 1단계 사업(2007~2011)에 참여한 60개 공과대학 중 성과가 미흡한 12개 공과대학이 탈락했다. 반면 공과교육 혁신을 위한 비전이 뚜렷하고 교육프로그램 운영계획을 체계적으로 제시한 17개 대학이 신규 선정됐다.이번 사업에 대구·경북에서는 △계명대학교 △경일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 △대구대학교 △안동대학교 △영남대학교 △한동대학교 등 7개 대학이 선정됐다.특히 한동대의 경우 기업을 넘어 사회가 원하는 공학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글로벌한 관점에서 선진국 이외의 `소외된 90%를 위한 공학설계아카데미 및 해외전공 봉사활동`실시를 포함하는 글로벌 서비스 러닝 프로그램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교과부는 이번에 선정된 65개 공학교육혁신센터가 공과대학 내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공학교육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최장 10년간 매년 2억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공과대학의 전반적인 질이 향상돼 공학교육인증으로도 연계될 것”이라며 “대학별 특성을 반영한 공학교육혁신 모델 정립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심한식·김남희기자

2012-04-04

안동과학대학 `안동과학대학교`로 교명 변경

안동과학대학의 교명이 `안동과학대학교`로 변경됐다. 안동과학대학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교명 변경 인가를 받아 학교 이름을 지난 1일부터 `안동과학대학교`로 변경했다. 이는 지난해 7월 고등교육법이 개정되면서 전문대학도 `대학교` 명칭을 사용할 수 있음에 따른 것이다. 이에 안동과학대학은 지난달 30일 개교 45주년을 맞아 고등 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변화하는 시대상을 반영하기 위해 교명을 바꿨다.대학 측은 지난 1월 교명 변경을 위해 교직원과 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역사와 전통, 지역 주민의 유대감을 고려해 교명을 변경한 것이라고 밝혔다.새로운 교명과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취업 명문대학`이란 특징을 살리기 위해 이 학교는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슬로건을 공모하고 심사를 통해 `안동과학대학교`를 대표할 새로운 슬로건을 준비 중이다.45년 전통 안동과학대학교는 지난 1967년 공립 안동간호고등기술학교 설립 인가를 시작으로 1967년 안동간호고등기술학교, 1972년 안동간호전문학교로 개편했고, 1983년 학교법인 장춘학원으로 변경됐다.1983년 초대 이사장 권휴장 선생이 취임하면서 같은 해 안동간호보건전문대학으로 교명이 변경됐다. 1992년 안동전문대학으로 다시 교명 변경된 이후 1998년부터 지금까지 안동과학대학으로 교명을 썼다.권상용 안동과학대학교 총장은 “교명 변경을 계기로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취업 명문대학이라는 특징을 살리고 역사와 전통을 지키면서 시대의 변화를 앞서가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안동/권광순기자

2012-04-04

산학협력 선도 육성사업 대구·경북 13개 대학 선정

올해부터 5년간 200여억의 예산이 지원되는 대규모 정부 프로젝트인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대구·경북 지역 대학 8개교와 전문대학 5개교가 선정됐다.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은 대학-기업이 공동으로 지역 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인력양성과 기술개발을 통해 지역대학과 지역산업의 공생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이 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지난해까지는 `광역권선도산업인재양성`, `산학협력중심대학`, `지역거점연구단` 등으로 지원했으나 올해부터 LINC사업으로 통합했다.29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4년제 대학 51개교, 전문대학 30개교를 최종 선정했다.학교당 30억~50억이 지원되는 기술혁신형 대학에는 경북대와 영남대 등 14개교가 선정됐다. 학교당 20억~40억이 지원되는 현장밀착형 대학에는 경운대, 계명대, 금오공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안동대 등 37개교가 뽑혔다.이에 따라 영남대는 200억~250억의 국고지원으로 `산학협력 중점교수`를 신규 채용하고 창업교육센터와 현장실습지원센터를 신설하고 `다학제간/기업연계형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산학협력트랙` 등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커리큘럼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축적한 그린 분야의 연구력과 교육역량을 바탕으로 대학원에 그린에너지 및 그린카 대학원 연합과정을 신규 개설하는 등 특성화된 `그린 인재`(Green Collar)를 육성해 지역의 그린 산업 발전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업지원센터2`를 신설해 공용장비활용, 재직자 재교육 등 기업을 위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대학과 지역기업의 상생모델을 지속적으로 창출해나간다는 전략이다.대가대는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특화된 취업·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집중하며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으로 체질을 개선할 계획이다.대구대는 산학협력부총장제를 도입하는 등 조직을 강화하고 각종 학사행정과 운영규정을 산학협력이 쉬운 지원 시스템으로 바꾸기로 했다.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인 `NEO(New Ecosystem for the Other 90%)`를 통해 그동안 산학협력의 실질적인 수혜에서 다소 소외된 중소기업과 사회적 약자 기업에 대한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또 지역 산업체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하고 귀를 기울이는 지역 경청형 산학협력 체제로 개편하는 한편, 찾아가고 찾아오는 선순환 산학협력연계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현장중심교육과 창업교육을 강화하며 산업체 재직자 교육 지원 프로그램도 갖추기로 했다.전문대학의 경우 학교당 5억~6억이 지원되는 산업협력선도형대학(10개교)에는 구미1대학과 대구과학대학, 영진전문학 등 3개교이며, 1억~3억이 지원되는 현장실습집중형대학(20개교)은 대구공업대학과 안동과학대학이 선정됐다./심한식·남보수·권광순기자

2012-03-30

동양대·OCI머티리얼즈 산학협력협약 체결

동양대학교와 세계 굴지의 기업 OCI머티리얼즈가 최근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OCI머티리얼즈는 생산량 세계 1위인 반도체, LCD용 특수가스 NF3(삼불화질소)와 생산량 세계 2위의 태양광전지의 기초소재인 SiH4(모노실란)을 비롯해 WF6(육불화텅스텐), DCS(디클로로실란)를 생산,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이다.이번 협약은 상호교류를 통한 협력체제를 구축함으로서 대학과 산업체의 발전적 계기 마련과 지식 및 기술의 정보교환으로 양 기관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산학협력을 통해 동양대학교와 OCI머티리얼즈는 교과과정 및 교재 공동개발, 견학·현장실습 등의 인적교류 및 취업기회 제공, 산업체 직원의 편입, 대학원 입학 시 학비감면 및 장학금 지원, 각종 문화행사 상호초청 및 교류, 산학연 공동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상호협력 등을 주요내용으로 유기적 협력관계를 도모하게 됐다.OCI머티리얼즈 정순천 대표이사 부회장은 “동양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실무형 인재확보는 물론 공동 연구를 통한 기술 경쟁력까지 갖추게 됐다”며 “양 기관 모두 지방에 위치해 있다는 지리적 약점에서 벗어나 뛰어난 기술과 인재를 겸비한 최우수 대학, 최우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동양대학교 최성해 총장은 “거대한 세계시장에서 점유율 1, 2위를 다투고 있을 만큼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OCI머티리얼즈와 학문·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개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이번 협약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연구 인력 양성 뿐만 아니라 고급인력 교육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영주/김세동기자

2012-03-23

경북대 `KNU글로벌플라자` 27일 개관

경북대학교 개교 이래 가장 큰 프로젝트로 꼽히는 `KNU 글로벌플라자`가 드디어 문을 연다. 지난 2009년 3월 첫 삽을 뜬 `KNU 글로벌플라자`는 꼭 3년 만인 오는 27일 오전 10시 개관식을 개최한다.`KNU 글로벌플라자`는 총 사업비 456억원을 들여 연면적 3만7천277㎡ 지하 1층, 지상 17층 규모로 건립됐다.경북대 중앙도서관과 북문 사이에 위치한 `KNU 글로벌플라자`는 저층부, 중층부, 고층부로 구성돼 있고,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지식선도대학 경북대학교의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주요시설로는 국제규격의 시설을 갖춘 2개의 국제회의장과 500석 규모의 컨벤션홀, 학교역사전시관, 기초교육원, 국제교류원, 산학연구처를 비롯해 국책사업단 및 각종 연구소와 스카이라운지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스카이라운지는 향토 외식업체인 르네상스가 맡아 향후 5년간 사업을 한다.산학협력총괄기구인 산학연구처와 국책사업단, 35개의 각종 연구소가 입주해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연구 시스템을 구축, 대학경쟁력 강화와 연구중심대학으로의 기반을 갖추게 된다. 교양강좌를 운영하는 기초교육원이 자리하고 있어 경북대 재학생 대부분은 강의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2013년 세계에너지총회(WEC) 등 대구 경북에 잇따라 국제 행사 및 회의 등이 유치되는 등 다목적 회의실이 필요해 국제 및 국내전시회는 물론 대규모 회의, 공연, 이벤트가 가능한 세 개의 국제회의장은 세계와 대구·경북 지역이 소통할 수 있는 하나의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첫 공식행사인 개관식은 식전행사로 기념식수와 테이프 커팅, 국악 공연이, 본행사로 홍보 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증정, 축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개관식 당일 오후 1시30분부터 2층 국제회의장에서는 고등학교 교사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입시설명회`가 개최돼, 대학 입시를 앞둔 수험생들에게 질 높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27일, 28일 양일간 글로벌플라자 1층 국제회의장 로비에서는 15개 단과대학 4개 학부, 3개 전문대학원이 참가하는 `단과대학 홍보 박람회`를 개최해 학과별 교육과정, 진로, 학생활동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다.함인석 경북대 총장은 “글로벌플라자는 그동안 경북대학교와 대구·경북 지역이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산학연구를 선도할 연구시설들이 자리해, 기술개발과 산업발전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2012-03-21

“캠퍼스 글로벌문화 꽃피운다”

▲ 대구가톨릭대 중앙도서관 1층에 조성된 글로벌다문화 라운지에서 외국인 학생과 한국인 학생들이 영어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는 글로벌·다문화 캠퍼스를 만들고자 중앙도서관 1층에 글로벌다문화 라운지(Global and Multicultural Lounge, 이하 GML)를 조성하고 최근 개소식을 가졌다.GML은 256.5㎡(77평) 규모로 내·외국인 재학생과 교직원들이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까지 자유롭게 방문해 영어를 비롯한 다양한 외국어를 학습하거나 해외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이곳에서는 외국어만 사용하고 한국어는 사용할 수 없다.외국 영화와 다큐멘터리, 위성방송, 정기간행물을 볼 수 있도록 대형 TV와 컴퓨터, 헤드셋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영화, 다큐멘터리, 위성방송 관람 후에는 리뷰를 공모하거나 토론회를 개최해 시상도 할 계획이다.멀티미디어 시설이 완비된 세미나실도 마련돼 있으며 재학생이나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외국어 회화 프로그램, 발음이나 작문 클리닉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김용찬 외국어교육본부장은 “내·외국인 학생과 교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외국어를 학습하고 외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해 캠퍼스의 글로벌문화를 꽃피우겠다”고 말했다.한국인 재학생은 물론 외국인 학생들도 GML 탄생을 반기고 있다.방글라데시에서 유학 온 비스와스 길버트 닐몰(29·사회복지학과 3학년)씨는 “학교에 이런 공간이 생겨서 참 좋다. 자주 와서 외국인 친구도 많이 사귀고, 한국인 학생과 토론회도 하며 교류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가대는 지난 2010년 학생회관, 취업·창업센터, 성예로니모관(인문외국어관)에 영어전용 사용공간인 잉글리시 카페 3곳을 설치해 학생들의 영어학습과 스터디그룹 활동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캠퍼스 조성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03-19

울산대 개교 42주년 기념식

울산대학교(총장 이철)는 지난 16일 행정본관 5층 강당에서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이철 총장은 개교기념사를 통해 “교직원들이 열정을 가지고 학생들을 지도한 덕분에 울산을 제외한 타지역 입학생이 계속 늘고, 입학성적도 좋아지고 있다”고 소개한 뒤 “졸업생들이 미래 급변하는 사회에서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강조했다.올해의 교수상은 철학과 김진(57·독일 근현대철학전공) 교수가 왕성한 강의 및 교수자료 개발로 교육부문을, 화학과 류광선(49·물리화학전공) 교수가 세계 우수 과학기술논문인 SCI논문 14편을 게재한 공로로 연구부문을, 기계공학부 박홍석(60·생산공학전공) 교수가 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대학 홍보에 기여한 공로로 봉사부문을 각각 수상했다.국제학부 노성환(57) 교수와 손제걸(55) 학사관리팀장을 비롯한 69명의 교직원이 장기근속상을 받았다.또 서태일(재료공학 70) 노벨리스코리아 울산공장 전무, 김문훈(토목공학 70) 한국건설표준연구원 대표, 이상호(재료공학 72) 한국남부발전㈜ 사장, 김임식(건축학 72) 남송종합건설㈜ 대표, 황우택(재료공학 77) 특허청 특허심판원장, 송창근(기계공학 78)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 이덕우(최고경영자과정 1기) ㈜덕양 회장, 김위자(최고여성행정과정 95) 씨가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상했다.울산대 주차시스템 및 통합방범시스템을 운영하는 KT텔레캅㈜의 강호진(46) 부장은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맨파워 이만수 팀장은 환경미화원 및 영선원 관리 업무를 훌륭하게 수행한 공로로, 각각 공로상을 받았다./김남희기자

2012-03-19

안동과학대 학생 “우리는 세계로 간다”

안동과학대학이 정부가 추진 중인 글로벌 현장학습사업(해외인턴십)에 선정된 학생 수와 국고보조금 지원금 규모 면에서 경북권 전문대학 가운데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안동과학대학에 따르면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의 `2012학년도 1차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에 9명의 학생이 선정되면서 7천6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됐다.전국에서 선발된 313명의 학생 가운데 안동과학대학은 참여 학생 수와 국고보조금 지원금에서 경북권 전문대학 가운데 1위를 기록해 7명은 미국에서, 2명은 캐나다에서 각각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에 참여하게 된다.글로벌 현장학습사업은 교과부에서 전문대학의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1, 2차로 나눠 선발한 전문대 학생들을 해외 산업체에 보내 산업인력으로 육성하자는 취지로 추진 중이다.안동과학대학은 이 사업에 지난 2005년부터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글로벌 능력 강화프로그램을 도입, 8년 연속 선정되는 대학이 됐다. 대학 자체로 개발한 글로벌 능력 강화 프로그램은 토익 성적 우수 학생을 뽑아 방학기간 해외어학연수를 보낸 뒤 연수나 이수자를 대상으로 스피킹 강좌를 실시하는 등 선발부터 사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지난해에도 42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이외 안동과학대학은 입학 때부터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갖도록 하기 위한 신입생을 대상으로 `해외문화탐방`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성적우수 학생 29명이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해외문화탐방에 참여할 예정이다.안동/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2-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