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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위덕대 특수교육학부 임용시험 합격자 13명 배출

위덕대학교 특수교육학부(학부장 남윤석)가 2013학년도 특수교사 임용시험에서 역대 최고인 13명의 임용시험 합격자를 배출했다.위덕대는 지난 2012년 11월10일부터 실시된 2013학년도 공립 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에서 총 3차의 시험 끝에 최종 초등특수교사 6명, 중등특수교사 5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사립특수교사 임용시험에서도 2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달성했다.지난 2007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꾸준히 특수교사 임용시험 합격자를 배출해 온 위덕대는 6년 만에 총 50여명의 국·공립 특수교사를 배출함으로써 명실공히 특수교사 양성 중심대학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전국적으로 260여명을 모집한 올해 특수교사 임용시험에서 위덕대학교는 경북지역 초등 특수교사로 이재원(성주고 졸업), 정소현(포항중앙여고 졸업), 김남희(강일여고 졸업), 이문경(유성여고 졸업)이 최종 합격했으며, 대구지역 초등 특수교사로 권소영(포항유성여고 졸업), 김선영(경상여고 졸업) 학생이 최종 합격했다.또 경북지역 중등 특수교사로 김종현(세명고 졸업), 허지원(문명고 졸업), 이정현(성주고 졸업), 이정심(세명고 졸업)이 최종 합격했으며, 경기지역 중등 특수교사로 최난희(영덕여고 졸업)학생이 최종 합격했다.이들 국·공립 특수교사 이외에도 사립 특수학교인 안동영명학교 초등 특수교사로 임현호(청송고 졸업)학생이 합격했으며, 에바다학교 중등 특수교사로 황기욱(문화고 졸업)학생이 합격했다.특수교육학부 남윤석학부장은 “서울 지역 고시촌보다 우수한 환경의 임용학습실을 운영해 담당지도교수들의 밀착 지도와 각종 대학의 장학지원, 학생 스스로의 스터디그룹 활성화를 통해 임용고사의 준비를 체계적으로 해온 결과 이러한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며 “또 2013년 5월에 특수교사 임용 추가시험이 대규모로 치루어질 예정이어서 앞으로 더 많은 임용시험 합격자가 배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임용시험에서 최종 합격한 예비 특수교사들은 2월에 예정된 신규교사 연수 과정을 거쳐 3월부터는 특수교육 현장에서 장애학생들을 지도하게 된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2-06

`위덕대 眞` 이지숙 학생 경북도 임용시험 수석 합격

위덕대학교 유아교육과(학과장 이순복) 이지숙 학생(22·09학번·사진)이 경상북도교육청 2013학년도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에서 수석으로 합격했다.이지숙 양은 지난 2012년 11월 1차 필기시험 합격 후, 2013년 1월 8~9일 이틀간의 면접과 실기 시험을 통해 29일 최종 수석으로 합격하는 영광을 차지했다.이 양은 1학년부터 전공은 물론 토익반에 가입해 튼튼한 기초 실력을 쌓았으며 이런 노력은 특히 4년간 꾸준히 장학금 수혜와 임용고사를 준비한 1년간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지난 2009년 입학과 동시에 대학 축제 미인선발대회에서 대상인 진에 당선됐으며 학과 부학회장, 인형극동아리 마니주의 대본팀장 등 다양한 대학 학생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활발한 학생활동을 해왔다.이번 임용고사 합격은 대학의 지원도 한몫했다. 위덕대는 학생들의 공무원, 임용고사 등의 지원을 위해 고시원(기원정사), 무료 인터넷 강의, 장학혜택 등을 지원하며, 무엇보다 교수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지도에 나서고 있다.이지숙 학생은 “지난 대학 4년은 정말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갚진 4년이다”라며 “유아교육 현장에서 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아이들을 사랑하고, 잘 가르치는 참교사로서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양은 구미 경상북도 교육연수원에서 2월 12일~14일까지 연수를 거친 뒤 교사로 발령받게 된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2-04

영진전문대 간호학과 4년제 승격

영진전문대학 간호과가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4년제 과정으로 승격됐다. 영진전문대는 지난 2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전문대학 간호과 학사학위(4년제) 과정을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지역에서는 경북전문대와 함께 승인됐다.이에 따라 이 대학 간호과는 2014학년도 1학년 신입생을 4년제 과정으로 선발하게 된다.또 올해부터 3학년 재학생도 일정한 절차에 따라 희망 학생에 한해 4학년으로 진급이 허용되고,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됐다.간호과 학사학위 4년제 지정은 간호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4년 학제로 일원화한다는 교과부의 정책에 따른 것이다.영진전문대학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간호교육평가원 주관으로 최근 2개월간 교원.교사확보율, 학과운영, 교육과정, 재정 및 교육시설, 교육성과 등에 대한 면밀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간호과 이정란 학과장은 “이번 4년제 승격으로 보다 창의적이고 따뜻한 인간애를 발휘하는 간호전문인력 및 간호지도자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대학 간호과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미국, 일본, 필리핀 등 다수 대학과의 MOU 체결 및 미국, 호주, 영국 등 다양한 국가의 해외인턴십을 실시해오고 있다.올해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5일까지 29일간 필리핀에 2학년생 22명을 파견, 마닐라 캐존시의 트리니티 대학교를 중심으로 필리핀 최고의 메디컬센터이자 아시아권에서도 권위를 인정받는 세인트루크 병원과 노인요양원, 아동병원 등에서 임상실습과 영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2-04

포스텍 연구팀, 퇴행성 뇌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 좌측부터 정성기 교수, 김경태 교수헌팅턴질환은 알츠하이머, 파킨슨, 루게릭병과 더불어 대표적인 퇴행성 뇌신경질환으로 10만명 당 5∼10명, 서양국가에서는 1만명 당 1명 정도의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으며 치료제가 전무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이런 헌팅턴질환의 치료제가 국내 연구팀의 연구를 통해 개발됐다.포스텍 화학과 정성기·생명과학과 김경태 교수팀은 자연에 존재하는 이당류, 트리할로즈와 약물전달체기술을 이용해 혈-뇌장벽을 통과하게 함으로써 직접 헌팅턴질환을 일으키는 단백질 응집체를 제거하는 약물치료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영국 왕립화학회가 발간하는 세계적 권위지 `메디시널케미스트리커뮤니케이션`지 2월호 표지논문으로 발표된 이 연구 성과는 지금까지 `약물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헌팅턴질환의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연구팀은 이미 헌팅턴질환 완화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었지만 `혈-뇌장벽` 때문에 뇌조직으로 전달되기 어려워 치료제로 사용되지 못하는 트리할로즈(Trehalose·자연에 존재하는 이당류)란 약물에 주목했다.정성기 교수팀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약물전달기술을 이용, 뇌조직과 뇌모세혈관 사이에 있는 일종의 보호장치인 혈-뇌장벽을 통과할 수 있는 트리할로즈 유도체 TR-066을 설계·합성했고, 이를 김경태 교수팀이 헌팅턴질환을 가진 생쥐에 투여했다. 그 결과 이 약물이 헌팅턴질환을 유발하는 단백질 응집체(Huntingtin aggregates)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증세가 호전되고 수명 역시 연장되는 것이 확인됐다.퇴행성 뇌신경질환의 치료에는 파킨슨질환과 같은 경우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양을 조절해 간접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이 이용되고 있다. 또 치료약이 전무한 알츠하이머나 헌팅턴질환 같은 경우에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많은 관심이 맞춰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연구팀은 뇌신경세포를 사멸시키는 독성단백질 응집체를 제거하는 방법을 개발, 헌팅턴질환의 치료효과를 얻었다.이 연구 성과는 퇴행성 뇌신경질환 치료에 혈-뇌장벽이라는 매우 어려운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전달기술을 활용해 치료효과를 얻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이 기술은 또 헌팅턴질환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파킨슨병과 같은 다른 퇴행성 뇌신경질환의 치료에도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 및 우수유망기술도약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약물전달체(Drug delivery vector)=높은 생리활성을 가진 대부분의 분자량이 높은 대부분의 유기질약물(분자량300)이나 단백질약물, 핵산 등은 혈-뇌장벽 을 잘 통과할 수 없기 때문에 뇌질환 치료제로서 개발되기 어렵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 전달방법은 뇌질환 치료제의 개발에서 가장 심각하고 절실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2-04

울산대 올해 등록금 동결

울산대학교(총장 이철)가 등록금심의위원회를 통해 2013학년도 등록금을 동결 했다.울산대는 등록금을 동결하면서도 정원을 3천명에서 2천846명으로 154명 줄인 데 따른 등록금 수입 감소로 인한 교내장학금 부족분 5억4천만원, 경기불황에 따른 교외장학금 부족분 10억원 상당을 교비로 보전하기로 했다.따라서 울산대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 289만2천원 △공학·디자인계열 404만9천원 △의예 491만7천원 등이다.지난 2011년 재적학생 1만명 이상 전국 93개 대학의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알리미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등록금 고지서에 적힌 명목등록금 평균에서 1인당 평균 장학금을 뺀, 학생이 실제 부담하는 실질등록금이 울산대는 낮은 순서대로 △공학계열 1위 △의학계열 2위 △자연과학계열 3위 △인문사회계열 7위 △예체능계열 14위 등으로 전국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울산대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자발적으로 지난 2009학년도부터 2011학년도까지 3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하고 2012학년도에는 전년 대비 1.7%를 인하했다.전성표 울산대 기획처장은 “울산대가 전국 대학 중 가장 앞서 등록금을 동결해오면서 재정적인 부담이 가중돼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한 것이 현실”이라며 “하지만 학부모들의 경제사정과 사회적인 분위기를 감안해 등록금을 동결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울산대의 등록금심의위원회는 총 7명으로 대학 관계자 3명, 학생대표 3명, 전문가 1명 등이 속해있다./윤경보기자

2013-02-01

전국 대학생 리서치리포트 경진대회 한동대 대상·금상 휩쓸다

한동대학교가 제2회 전국 대학(원)생 리서치리포트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금상을 수상했다.연합인포맥스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한동대학교 청지기투자학회 소속인 이재준(경영경제 07학번), 윤홍준(경영경제 08학번), 김송희(경영경제 09학번) 등 3명으로 구성된 `이재준팀`이 대상을 차지했다.또 한동대학교 김형준(경영경제 09학번), 최호용(경영경제 08학번), 김영규(경영경제 09학번) 등 3명으로 구성된 `청지기투자학회팀`이 금상을 수상했다.한동대는 45개 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본선 7개 팀 중 두 팀이 1, 2위로 모두 선정된 것은 큰 의미가 있는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대상을 차지한 이재준팀은 우노앤컴퍼니를 분석종목으로 선정해 `비욘세의 머릿결을 책임지는 기업, 우노앤컴퍼니!`라는 제목으로 팀원들이 직접 회사탐방을 다녀오는 등, 참신함과 노력 등을 인정받아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한 금상을 수상한 청지기투자학회팀 역시 한국타이어를 대상으로 분석한 리포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대회의 각 수상팀에게는 연합인포맥스의 1년 사용권이 공통으로 지급되고 대상에는 500만원, 금상에는 3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된다.한편, 한동대의 두 팀에 이어 부산대팀이 은상을, 서강대팀이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심사를 총괄한 연합인포맥스 이채원 부사장은 “대학생 수준이라고 하기에는 예상을 뛰어넘은 분석이 많아 앞으로도 기대를 걸 만하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2-01

포항대 학생-교직원, QSS로 학교변화 모색

포항대학교 총학생회가 지난달 31일 포항대에서 실시하고 있는 QSS(Quick Six Sigm)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그동안 대학차원의 QSS활동 참여는 일부 있었지만, 포항대처럼 총학생회가 QSS활동에 동참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총학생회는 대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학생들이 먼저 대학의 변화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기업체가 요구하는 선행 학습 및 인성 함양을 위해 QSS활동 및 감사 나눔운동 등 새마음 운동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 날 포스코 혁신지원그룹 이상수 마스터 주재로 총학생회 간부를 대상으로 도입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포항대는 지난해 11월부터 이상수 마스터의 도움 아래 기계시스템과, 제철산업과, 군사학과가 QSS 모델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대학 전체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한편 포항대는 지난해 10월9일 포스코본사 10층에서 포스코와 산학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같은 협약은 기업맞춤형 교육과정과 포스코 QSS활동 등을 활용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산학협력을 위한 인적교률를 위해 마련됐으며, 같은해 12월 6일에는 제철산업과에서 포스코 혁신지원그룹 이상수 마스터의 QSS도입과 관련 특강이 실시되기도 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2-01

구미대 `전문대 기관평가인정` 받아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2012년도 전문대학 기관평가 인증을 획득 대학의 내실있는 교육체계와 품질에 대한 대외적 공신력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한국 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이 시행하는 이 제도는 지난 2011년도부터 시행된 기관평가인증제로 전문대학 교육의 질 제고, 기관의 책무성 증대, 지속적인 직업교육의 품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평가는 총 72개 항목으로 정량적 정성평가요소 22개, 정성적 평가요소 50개 등과 졸업생 취업률, 신입생 충원율, 재학생 충원율, 교원 확보율, 교육비 환원, 장학금 등 대학의 건실한 운영상태를 총체적으로 평가한다.또 교육과정성과, 학생복지, 학사관리, 교원 역량, 재정운영, 대학의 책무 등 총체적 현장평가도 함께 시행했다.특히 이번 인증평가는 전국 전문대학 신청 42개교 중 인증 16개교, 조건부인증 17개 교 중 구미대는 이중 16개교에 포함돼 향후 대학발전을 위한 재정지원사업 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기관평가 인증 기간은 2013년부터 2016년 말까지 4년간이며, 기관평가인증 수여식은 지난달 31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정창주 총장은 “구미대는 그간 교육역량 및 취업률, 장학금 등 대학의 각종 평가지표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해 왔는데 이번 기관인증까지 받아 앞으로 대학의 내실있는 교육체계와 품질에 대한 대외적 공신력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2-01

미생물도 맘대로 골라서 키운다

포스텍 연구팀이 특정 미생물만을 골라 진화하게 하는 인공 스위치를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포스텍 화학공학과·시스템생명공학부 정규열 교수, 양진아 박사과정 학생, 서상우 박사 등은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전문지 `네이처(Nature)`의 온라인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를 통해 특정 화합물의 효과적 생산을 위해 미생물을 인위적으로 진화시키는 기술을 발표했다.보통 지구환경에서 생존 경쟁력을 가진 생명체가 선택적으로 살아남게 된다. 이런 생명체들은 살아남기 위해 특정 화합물을 감지, 전자의 발현을 조절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스위치(Riboswitch)`를 가지고 있다. 이같은 `스위치`의 역할에 연구팀은 착안해 인공적으로 특정 미생물 개발하게 된 것.연구팀은 리보스위치의 특성에 착안해 합성 RNA(핵산의 일종) 기반의 인공유전자 스위치를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원하는 물질을 고효율로 생산하는 미생물 균주만을 선택적으로 진화시키는 `진화유도기술`도 함께 발표했다. 향후 의약품이나 바이오연료, 바이오소재를 생산하는 고성능 균주에 활용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인공미생물공장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교육과학기술부 글로벌프론티어사업 차세대 바이오매스 연구단과 국토해양부 바이오산업 신소재 기술개발 사업 해양바이오산업신소재 연구단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1-31

계명문화대·대구과학대·구미대 전문대 기관평가 `인증` 획득

계명문화대와 대구과학대, 구미대가 2012년도 전문대학 기관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했다.이들 3개 대학은 지난 25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의 2012년도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 심사결과에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기관평가인증제`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전문대학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지속적인 직업교육의 품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1년도부터 시행돼오고 있다. 총 9개 평가기준 및 27개 세부기준, 72개 평가요소를 모두 충족해야 인증획득이 가능하고, 하나의 기준이라도 통과하지 못하면 인증을 받기 어려운 제도이다. 한번 인증되면 향후 5년동안 유효하다.이에 따라 이들 3개 대학은 산학협력 및 교육만족도, 교육비 환원 등 인증 평가에 사용됐던 평가요소들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대학의 내실을 한층 더 다질 방침이다.대구과학대는 시행 첫해인 2011년에 인증평가에 신청해, 3개 평가요소에서 보완평가를 받아 `인증유예`를 받았으며, 2012년 평가에서 최종 `인증대학`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특히, 대구과학대는 교직원 및 재학생 등 전 구성원이 대학의 사명과 교육목표를 잘 공유할 수 있도록 교내 대형 LED게시판에 상시 게시, 기관인증 평가를 위한 전 구성원의 단결된 의지와 노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기관평가인증 심사는 평가위원 131명이 서면·현장방문평가를 진행했으며, 인증원은 평가편차 해소를 위한 평가팀장조율회의, 대학의 소명 대응 및 평가보고서 심사를 위한 인증소위원회 심의, 전문대학평가인증위원회의 최종 판정심의를 거쳤다.계명문화대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사회적 공신력 등을 갖추고, 대학이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대학의 우수한 교육역량과 지원 시스템을 통해 전문 직업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는 등 고등교육기관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영진전문대와 영남이공대는 지난 2011년 시행 첫해 인증을 받았으며, 수성대학은 2012년 조건부 인증을 받았고, 대구보건대학은 2013년 심사대상으로 선정됐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1-30

학교명예 높인 학생에 `DU 행복인재상`

대구대학교는 자기계발이 우수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학생들에게 `DU 행복인재상`을 수여했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DU 행복인재상`은 봉사활동, 자기계발, 효행 등 타인의 모범이 되는 활동으로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학생을 시상하는 것으로 올해는 중국 유학생 소가이(23·사회복지학과 4년)씨 등 자기계발 부문 13명과 봉사부문 2명 등 총 15명의 학생이 상을 받았다.소가이 씨는 성실한 학업 태도로 4점이 넘는 높은 학점에 대구광역시가 운영하는 `외국인 소셜미디어단` 온라인 민간홍보대사와 한국관광공사의 `중국인 유학생 SNS 기자단`으로 활동하며 한국과 중국의 교류에 이바지했다.또, 경상북도 주최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대회`에 참가하고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과 대구대 사랑을 실천해 상을 받았다.소씨는 “공부와 교내외 활동을 병행하느라 하루도 제대로 쉰 적이 없을 정도로 바쁘게 지낸 만큼 한국에서의 추억도 많다”며 “많은 추억에다 상까지 받게 되니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대구대 재활용품 상설판매점인 DU 나눔가게-PUM 운영, 연탄 나눔, 김장 담그기, 나눔 바자, 이주여성 부모초청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난 4년간 총 220시간이 넘는 봉사활동 시간을 기록한 김민주(22·생명환경학부 4년)씨는 봉사부문 상을 받았다.이날 시상자로 나선 남인길 대구대 부총장은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달리는 여러분이 앞으로 선배들에게 신뢰받고 후배들에게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돼서 대구대와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1-28

경주동국대 의학전문대학원 1기생 23명 의사국가시험 100% 합격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의학전문대학원(원장 임현술) 1기생 전원이 2013년도 의사국가시험에 합격했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 10~11일 양일간 시행한 2013년도 제77회 의사국가필기시험과 지난해 9월17일부터 11월30일까지 시행한 의사국가실기시험을 종합해서 지난 2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이 결과 다음달 처음으로 졸업하는 학생 23명 전원이 의사국가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임현술 의학전문대학원장은 “동국대 의전원은 새로운 의학교육기법으로 자리 잡고 있는 통합 교육, 문제중심학습, 임상 수행평가 등의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국대학교경주병원과 동국대학교일산병원에서 양질의 임상실습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인프라가 우수하다”며 “동국대 일산종합강의동에 임상술기센터를 갖추고 실습 중심으로 교육을 강화한 것이 주효해 의학전문대학원생들의 100%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동국대 의학전문대학원은 의학전문대학원 과정과 별도로 학석사통합과정을 개설해 2013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했는데, 15명 모집에 1천234명이 지원하여 82.3: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경주/윤종현기자yjh0931@kbmaeil.com

2013-01-28

울산대 신입생·학부모 편지글 모아

울산대학교 중앙도서관(관장 강영환)이 재학생과 학부모의 편지글을 묶은 책을 만들었다.`책으로 전하는 부모님의 사랑`(울산대학교출판부 간·사진)은 251쪽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2학년도 신입생의 학부모가 자녀들에게 읽히고 싶은 책을 추천하는 글과 책을 읽고 난 뒤 부모님께 전하는 사랑의 답글 139편이 실려 있다.이 글은 울산대 중앙도서관이 지난해 5월 신입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독서진흥 프로그램인 `책으로 전하는 부모님의 사랑`을 열어 학부모가 추천한 도서를 구입해 해당 신입생들에게 전달하고 부모님께 독후감 편지를 보내게 한 654명의 사례 가운데 간추린 것.철학과 이모 군은 `사소한 것도 함부로 여기지 않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는 편지로 부모님이 추천한 러셀의 `철학의 문제들`을 읽고서 `참다운 철학은 행(行)하는 것이라는 것임을 책을 통해 깨닫게 해준 부모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답장했다.택시기사로 주경야독을 해 울산대 경영학부에 입학한 어머니(58)에게 무한한 존경과 응원을 보내면서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를 추천한 딸의 편지도 있었다.이 만학도는 책 속의 주인공인 `박소녀`를 통해 자신이 맞벌이로 자녀들이 어렸을 때 엄마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을 미안해하며 지금의 시부모님과 자녀들에게 더욱 좋은 며느리, 엄마가 되겠다는 편지로 감동을 전했다.또 `캐나다에 보내달라며 밤마다 울던 징글징글한 놈`에게 김난도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권하는 아빠, 정리해고 당한 아버지 때문에 겪었던 고통의 세월을 이겨낸 딸에 대한 대견함으로 정민의 `미쳐야 미친다`를 추천한 부모의 편지와 자녀의 답글도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이 가득했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3-01-28

세계최대 일본해사협회 울산대 우수 졸업생에 매년 장학금

세계최대 선급협회인 일본해사협회(ClassNK)가 울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부 졸업생들에게 `ClassNK Award`를 수여한다.이같은 일본해사협회의 결정은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의 우수성을 인정했기 때문.노보로 우에다(上田 德) 일본해사협회 회장은 지난 21일 울산대학교를 찾아 이철 총장과 `ClassNK Award 수여` 협약을 체결하고 해마다 2명의 울산대 졸업생을 선발해 총상금 350만원과 상을 함께 수여한다고 밝혔다.이진태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 학부장은 “이번 협약은 일본해사협회가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 졸업생 1~2명을 채용하던 것에서 다시 한국의 조선 분야 교육력과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의 우수성을 인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일본해사협회는 이날 조선해양 분야 첨단 연구를 위해 72만 달러의 연구기금을 울산대에 전달했다.일본해사협회는 지난 2009년 울산대에 50만 달러를 지원해 울산대의 첨단해양시스템연구소 설립을 도왔다. 울산대는 이 연구기금으로 지금까지 `선박의 슬래밍(slamming)과 충돌(collision)을 고려한 설계기법 연구(연구책임자 이주성 교수)`를 수행해 선박이 물결로 인한 충격과 충돌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설계기법을 도출해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1-25

경북·영남대, 첫 로스쿨 평가 `인증` 획득

영남대와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이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대상으로 실시한 첫 로스쿨 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5년이다. 대한변호사협회 법학전문대학원 평가위원회(위원장 한부환)는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변호사교육문화관에서 전국 25개 로스쿨에 대한 인증평가 결과를 발표했다.평가는 1기 로스쿨 졸업생이 재학한 2009~2011년 3년 동안의 교육과정, 교원, 시설, 재정지원 등 8개 영역 29개 세부평가항목에 대해 시행됐다.적합 여부(Pass/Fail)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8개 영역 가운데 2개 영역에서 F를 받은 로스쿨은 인증유예, 3개 이상 영역에서 F를 받은 학교는 재평가 대상으로 분류됐다.그 결과 영남대를 비롯해 경북대,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 18개 로스쿨은 인증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영남대는 실무교육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영남대 로스쿨은 2009년부터 여름방학 중 경상북도 무변촌을 찾아 무료법률상담을 하고 있으며 모의재판 등 법정실무과목의 수강인원을 최소인원인 5~7명으로 제한했다.또 판사와 검사, 변호사 출신의 실무교원 11명을 확보해 `제대로` 된 실무교육을 시행해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또 국가인권위원회, 법제처, 한국법률구조공단,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과 협약을 체결해 수준 높은 실무수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2009년 3월 70명 정원으로 출발한 영남대 로스쿨은 재학생 80%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한편 여름방학특강, 취업카페 개설 등으로 재학생의 변호사자격시험 대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2012년 2월 첫 졸업생 58명을 배출했으며, 48명이 변호사자격시험에 합격해 83%의 합격률을 기록했다.자격시험 합격자들의 취업률 100%도 달성했다.특히 이 가운데 5명은 재판연구원(로클럭ㆍlaw clerk)에 임용됐다.2013년 2월 졸업예정자 중에도 3명은 로클럭, 1명은 검사로 각각 임용 확정됐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1-24

한동대, 의·치학대학원 29명 합격 `쾌거`

한동대학교(총장 김영길)가 2013년도 의·치학전문대학원 입시에서 29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한동대는 그동안 상당수의 합격자를 배출해 왔지만 현재 29명의 합격자는 의·치학전문대학원 입시가 시작된 이래 올해 가장 많은 인원이다.지난 2005년에 시작된 의·치학전문대학원 입시에서 한동대는 지금까지 총 197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의·치학전문대학원에 진학시켰으며, 이는 비수도권 대학으로는 유례없이 높은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아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 최종 합격한 06학번 유두현(22) 씨는 “앞으로 한동에서 배운 가치들을 가지고 소외된 계층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의료정책과 제도들을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의사가 되고자 한다”며 “지난 4년 동안 한동으로부터 받았던 은혜를 가슴에 품으며 더 성장해 돌아오겠다”고 말했다.생명과학부 학부장 이관희 교수도 “우리가 가르쳤던 학생들이 의·치학전문대학원에 대거 진학하게 된 것도 기쁘지만, 무엇보다도 본인들이 원하고 준비한 길이 열리게 된 것이 가장 기쁘다”며 “공부량과 실험이 많은 생명과학부의 모든 교과과정을 묵묵히 믿고 열심히 따라와 줘 이런 좋은 결과까지 선물로 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했다.한편 의·치학전문대학원은 의사를 양성하는 교육 기관으로 이전의 6년제 과정 의과대학을 4년제 대학원 과정으로 학사졸업자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들이 입학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를 거쳐야 한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1-23

경일대, 외국인 창업교육 프로그램 성료

경일대가 창업을 준비하는 외국인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했던 `경일대 스타트업 스프링보드` 행사에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자신의 메시지를 신속히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안한 CLIIQ팀이 1위를 차지했다.사진 지난 2011년 12월에 개최된 제1회 외국인 기술창업교육에 이어 두 번째 외국인 창업교육 프로그램인 이번 행사는 중급 이상의 영어회화를 구사할 수 있는 21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2박 3일간 경일대학교 RDB센터와 게스트하우스를 무대로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고산 씨가 대표로 있는 타이드 인스티튜트가 맡아서 전 과정을 영어로 진행했다.기술자와 개발자, 디자이너, 창업자들이 모여 각자의 창업 아이템을 제시하고 선정된 아이템을 발전시킬 팀을 자발적으로 구성해 사업모델로 만들고 멘토와 투자자 등 전문가들로부터 사업모델의 적절성과 투자 가능성에 관한 컨설팅을 받았다.제조기반 창업자의 시작품 제작에 유용한 기술인 3D 프린팅 기술 동향, 프레젠테이션 스킬, 벤처캐피탈 이용 전략 등에 대한 강연도 병행되고 18일에는 각 팀이 전문가 조언을 바탕으로 2박 3일간 구체화한 사업모델을 발표했다.이 결과 CLIIQ팀이 1위를, 2위는 3D 프린터 기술 등을 이용해 자신만의 장난감을 제공하는 YOT팀, 3위는 게임과 가상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교육을 제공하고자 하는 Simnik팀이 받았다.이광구 경일대학교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행사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더 우수하고 내실 있는 외국인 기술창업교육을 준비 운영할 계획” 라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1-23

포스텍, 학과 `책임·권한` 대폭 늘려

포스텍이 올해부터 세계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월드 리딩 대학사업`(World-leading University Initiative)을 본격 추진한다.이 사업은 지금까지 하향식인 이른바 `톱 다운(top-down)` 방식으로 이뤄졌던 대학 사업을 학과가 전략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해 이를 평가하고 대학이 지원하는 상향식의 `바텀 업(bottom-up)` 방식으로 방향을 대폭 전환하는 것이다.그동안 각 대학들은 대학 차원의 발전계획을 발표하면 이에 따라 학과들이 사업전략을 계획하고 수행하는 이른바 `톱다운` 방식으로 대학을 경영해왔다. 하지만 이는 개별 학과의 특성이 반영되기 어렵고 대학 전체의 수월성 제고라는 측면에서 새로운 방향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하지만 포스텍이 추진하는 월드리딩대학사업은 대학에서 제시한 학과평가 기준과 학과 전략적 발전계획 수립에 포함돼야 할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학과의 발전계획을 평가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 바탕이다.또한 학과가 제시할 발전전략은 파급효과가 크고 영향력이 있는 다학제 간 협동연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21세기 변화 방향에 부합하는 교육과정 및 교육강화 방안, 융합교육·연구를 위한 지원금(seed money) 지원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질 예정이다.김무환 대외협력처장은 “월드리딩대학사업은 포스텍이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하는데 바탕이 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포스텍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해외석학 유치, 국제 공동연구 거점 구축 등 기존에 진행돼 오던 사업을 강화해 나가며 세계를 선도할 과학기술리더 양성과 탁월한 연구성과 창출을 위해 교육의 질적 수준을 대폭 신장시켜 나가는데 중점을 둘 것이다”고 설명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1-23

대구대 학생 해외서 열정·패기 떨쳤다

겨울방학을 맞아 해외봉사와 문화탐방에 나선 대구대학교 학생들이 세계 곳곳에서 패기와 열정이 넘치는 활약상을 전했다.해외 오지탐험과 극기체험을 위해 네팔 안나푸르나로 떠난 20명의 DU도전문화탐방단(`DU팔벌려`팀)은 지난 12일 험난했던 10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안나푸르나 트래킹을 위해 네팔 카트만두 북서부에 있는 도시 포카라(Pokhara)에서 여정을 시작했던 탐방단은 고라파니(Ghorapani 2천750m), 푼힐(Poon Hill 3천210m), 따또파니(Tatopani 1천190m)로 이어지는 험준한 코스와 30도가 넘는 큰 일교차에도 하루 평균 20㎞가 넘는 강행군을 이어가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도전의식을 키웠다.또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 홈페이지에서 미리 준비한 한국 홍보자료와 대구대 소개자료를 준비해 네팔 현지인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나눠주며 민간외교관 역할도 톡톡히 했다.지난 7일 캄보디아 바탐방(Battambang) 지역 `크로퍼`라는 오지마을에 파견된 27명의 대구대 해외봉사단은 현지에서 노력봉사와 교육봉사를 통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대구대가 지난 2010년 하계와 동계, 2011년 하계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어린이도서관과 공용화장실, 방과 후 교실 등을 지어준 인연이 있어 `DU 빌리지`라고 불리는 곳이기도 한 이곳 주민들은 과거 인연 때문인지 봉사단을 더욱 반갑게 맞이했다.현지에 도착한 봉사단은 곧바로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마을에 전통 문화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를 설치하고 그늘막과 배수로, 울타리 설치 작업에 투입돼 구슬땀을 흘렸고 지역 아이들에게 한국어, 미술, 음악, 태권도, 과학, 위생관리법 등을 가르치며 제대로 된 교육기회가 부족한 이 지역에 희망의 씨앗을 뿌렸다.청각장애 학생으로 이번 봉사단에 참가한 노유진(20·특수교육과 2년)씨는 “대구대에서 장애학생이 해외봉사단에 참여한 것이 처음이란 사실에 행복감과 책임감이 함께 느껴졌다”며 “처음에는 의사소통 문제가 걱정되는 부분이었지만 활동을 하면서 나눔의 봉사를 위한 진실된 마음이 참된 노력을 만난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해외 대학과의 국제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방문했던 홍덕률 총장도 지난 12일 캄보디아 봉사현장을 방문해 전통문화 공연장 지붕 설치 작업, 도서관 책상 만들기 등 노력봉사에 참여하고 미술수업 때 아이들에게 노트를 나눠주는 등 봉사단 활동에 힘을 보탰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1-18

울산대 한성홍·김의정 교수 국제학술지 `최상 인용 논문` 선정

울산대학교 물리학과 한성홍 교수와 화학공학부 김의정 교수가 지난 2007년 세계적인 학술잡지 출판업체인 엘스비어사의 `머티어리얼스 레터(Materials Letters)`에 공동 게재한 논문이 재료 분야 세계 저명 저널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으로 선정됐다.울산대 한 교수는 자신들이 공동연구한 `졸-겔법으로 제작한 알루미늄이 도핑된 산화아연 박막의 광학적 발광 특성` 논문이 `머티어리얼스 레터`에 게재된 최근 5년 간(2007~2011년) 논문 중 피인용 횟수가 20위 안에 들어가는 `최상 인용 논문(Top Cited Articles)`에 선정됐음을 엘스비어사가 최근 알려왔다고 15일 밝혔다.이들 교수의 논문은 투명 디스플레이 및 광전자 소자의 전극 소재로 각광 받고 있는 알루미늄(Al)이 도핑된 산화아연(ZnO) 물질을 졸-겔법으로 박막을 제조해 열처리 및 알루미늄의 도핑 농도에 따른 광학적 특성 및 발광 특성의 원인을 규명한 것이다.`머티어리얼스`는 인용지수(Impact Factor)가 2.307로 물질 개발·응용 분야의 세계 저명 저널이다.※sol-gel법: 졸겔법은 콜로이드 입자가 분산되어 유동성을 가지는 졸(sol)에서 두부, 한천 등의 반고체와 같이 졸의 콜로이드 농도가 진해지고 굳어진 상태인 겔(gel)로의 전이를 포함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본 연구에서는 알루미늄(Al)과 산화아연(ZnO) 졸에 기판을 담갔다가 꺼내는 침지 코팅법을 사용해 박막을 제작했다. 청정 대체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