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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이휘소 석좌방문 교수 프로그램 신설

▲ 이휘소 석좌방문 교수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소장 피터 풀데·APCTP)는 최근 아·태이론물리센터 포항본부(포스텍 무은재기념관)에서 `이휘소 석좌방문교수 프로그램(Benjamin Lee Professorship)` 첫 행사를 개최했다.이 행사는 이론물리학 발전에 획기적 공헌을 한 천재 물리학자 고 이휘소 박사(Prof. Benjamin W. Lee, 1935~1977)를 기리고 국내외 연구자들과 세계적 석학들과의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이번 행사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이휘소 석좌방문교수 프로그램`의 첫 수혜자는 응집 물리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동경대 나오토 나가오사(Naoto Nagaosa·사진) 교수다.나가오사 교수는 세계적인 응집물리학의 방향을 주도하는 10인의 물리학자 중 한 명이자 동양권 물리학자 가운데 가장 높은 지명도와 논문 인용 빈도를 보이는 학자로, 지난 2005년 일본 최고의 물리학자에게 수여하는 니시나 상(Nishina Memorial Prize)을 수상한 바 있다. 프로그램 기간 동안 나가오사 교수는 본인의 주 전공 분야인 `응집 물리학에서의 게이지 장론`을 주제로 교수 및 연구원, 대학원생 등 국내의 관련 분야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분야의 동향을 개괄하는 강연과 함께 연구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2-03-16

“뇌에 대한 상식 배우세요”

포스텍 뇌연구센터(센터장 최승진 컴퓨터공학과 교수)와 계산뇌학회는 `세계 뇌(腦) 주간(World Brain Awareness Week)`행사의 하나로 오는 16일 오후 7시부터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 대강당에서 `뇌와 마음`이라는 주제로 공개 강연을 한다.지역 중·고교생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날 강연은 △뇌와 마음으로의 여행(포스텍 물리학과 김승환 교수) △건강한 마음, 우울한 마음 (포스텍 생명과학과 김경태 교수)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포스텍 관계자는 “최근 청소년들의 빈번한 자살로 인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우울증에 대한 강연이 주요주제로 마련돼 있다”며 “뇌과학 연구자들이 국민들을 대상으로 뇌의 기능 및 질환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한편 시민들도 뇌에 대한 상식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세계 뇌 주간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뇌학회 홈페이지(http://brainsociety.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세계 뇌 주간 행사는 일반인에게 뇌과학 연구의 중요성을 이해시키기 위해 지난 1992년 미국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현재 세계적으로 매년 3월 셋째 주에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국내 행사는 2002년 이후 열한 번째로 `뇌를 쉽게 알려 드립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7일간 전국 9개 도시(대구·포항·서울·인천·수원·대전·익산·광주·진주) 14개 대학과 병원에서 개최된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2-03-16

대가대,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사업 선정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사업에도 지역 대학이 선정됐다.대구가톨릭대학교는 13일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사업 경북지역 주관대학에 선정돼 1억8천6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고 밝혔다.교과부는 여성과학기술인력의 육성·지원 활성화와 제도·환경 개선, 이공계 여학생 유입 확대와 전생애주기적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체계 등을 위해 추진하는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사업의 주관대학(사업단)으로 대가대와 울산대를 비롯한 전국 16개 대학을 12일 선정했다.선정된 16개 주관대학은 오는 2016년까지 총 5년(2년+3년)간 여성과학기술인 육성과 지원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며 연차 및 단계 평가를 받게 된다.대가대는 앞으로 여학생 공학친화 프로그램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학교육 개선 성과 지역 확산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특히 경북지역 여중·고생의 이공계로의 진학, 공학계열 여대생의 중도탈락률 감소에 주력해 우수한 여성인력 배출의 원동력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마은숙 대가대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육성사업단장(약학부 교수)은 “대구·경북 여중·고생을 대상으로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사업을 수행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학생들의 공학계열로의 진학률 상승과 중도탈락률 감소, 졸업 후 전공 분야로의 취업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1차년도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날 울산대학교도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사업단에 선정돼 연간 1억6천8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장선영 울산대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육성단장(수학과 교수)도 “이번 사업단 선정으로 지역과 국가의 산업 및 과학 발전에 필요한 여성인력을 육성, 지원하는 일을 보다 체계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했다./심한식·김남희기자

2012-03-14

울산대, 헝가리 대학·현대중과 산학협력

울산대학교(총장 이철)가 국내 최고의 산학협동교육을 바탕으로 과학기술 분야 유럽 최고의 명문대학 및 현대중공업 해외지사와 글로벌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양성과 산학공동연구를 진행한다.이 철 울산대 총장은 지난 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기술경제대학을 방문해 가버 페츨리 총장과 △공동연구 및 교육 △학술자료 교환 △학생 및 교수 교환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또 현대중공업 헝가리기술센터 라슬로 호슈 대표와 함께 3개 기관이 △학생 인턴십 △인·물적 자원 교환 △산학공동연구를 하는 산학협력협정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울산대와 부다페스트기술경제대학은 해마다 5명의 학생을 교환하고, 현대중공업 헝가리기술센터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부다페스트기술경제대학은 1782년 설립됐으며, 물리학, 화학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4명이나 배출한 유럽 최고의 공학특성화 대학이다.이번 협정에서 가버 페츨리 총장은 “세계 최고의 기업인 현대중공업의 든든한 지원을 받는 울산대와의 교류를 통해 산학협력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이철 총장은 “과학기술 분야의 세계적 명문 및 기업과의 협력으로 글로벌 교육을 강화하고 기업 운영의 실용성에도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이 철 울산대 총장은 EU(유럽연합)와 한국 정부가 지원하는 `EU 선진산업국과의 교육협력(ICI) 프로그램으로 울산대에서 공부한 부다페스트기술경제대 학생 및 부다페스트기술경제대에서 수학하고 있는 울산대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학생교환 프로그램의 성과도 확인했다.이에 앞서 이철 울산대 총장은 지난 6일 폴란드 최고 공과대학인 바르샤바공과대학을 방문해 보지미에쉬 쿠르닉(Wlodzimierz Krunik) 총장과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바르샤바 소재 삼성전자 폴란드 RD센터를 찾아 울산대 학생들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도 점검했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2-03-12

경북과학대, 전문 일자리 창출기관 선정 눈길

경북과학대학교는 칠곡군, 한빛문화재연구원과 함께 2015년까지 문화재보존 전문인력(80명) 양성에 따른 전문직 일자리 창출기관으로 선정돼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대학에 따르면 전문직 일자리 창출의 성공 요인으로 전문대학 최초로 1993년 문화재관리과 신설과 함께 부설 전통문화체험학교를 직접 운영하면서 실무와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전문가를 배출한 경험을 꼽았다.이와함께 지난 20년간의 문화재관리 기법과 축적된 인프라를 통해 지난해부터 산·학·관 공익적 목적으로 문화재보존센터(전국 최초)를 설립한 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특히 경북과학대는 문화재보존센터를 통해 지난해부터 전문직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교육훈련생을 양성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매년 20명씩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전문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은 2년 과정으로 소정의 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문화재보존센터 및 관련전문기관(매장문화재 발굴 전문기관, 박물관, 도서관, 국가기록원, 미술관) 등에서 안정적으로 활동하게 된다.지난해 1기에 선발돼 보존처리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황성미(49·여)씨는 “평소 여행과 전통문화유산에 관심이 많아 지원을 하게 됐다”며 “보존처리 과정을 배우고 실습에 참여해 보니 너무 재밌어요”라고 말했다.이영진 경북과학대 박물관장은 “문화유산의 과학적 보존, 지역 문화유산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도정기 총장은 “지역의 실업률 해소와 더불어 문화재 관련분야의 구인난을 해결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가지게 됐다”고 평가했다.칠곡/김용호기자

2012-03-12

영남대, 한국 태양광산업 허브로 뜬다

국내 최초로 세계 7번째의 태양광모듈 국제인증시험센터가 영남대에 문을 연다. `TUV 라인란드 영남대학교 태양광시험센터`(이하 TUV 영남대 시험센터)는 8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가동한다.TUV 라인란드는 독일에 본사를 둔 태양광모듈 국제인증평가기관의 대명사로 세계 태양광 인증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와 지속적인 개발협력 및 지원을 하고 있다.현재까지 일본 요코하마의 아시아 본사를 비롯해 독일 쾰른, 미국 애리조나, 중국 상해, 대만, 인도 방갈로르 등 전 세계 6곳에서 태양광모듈의 국제인증시험소를 운영 중이다.영남대와는 2010년 8월 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며 국제인증을 할 수 있는 장비와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19개월 동안 국비 9억원, 지방비 21억원 등 총 35억원이 투자됐다.센터장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화합물 박막태양전지분야 전문가로 알려진 전찬욱(44·화학공학부) 교수가 맡았다.센터 개소로 영남대는 국내 태양광산업의 허브로 급부상하게 될 전망이다.수출에 필수적인 국제인증을 받으려면 TUV 영남대 시험센터를 거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전찬욱 센터장은 “국내산 태양광모듈의 수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국제인증이 필요한데, 예전에는 일본이나 상해, 대만까지 가고자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의 비용과 몇 개월에서 길게는 2년가량을 허비해야 했다”며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으로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수출산업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영남대가 `그린 이노베이션`의 대한민국 거점으로서 세계와 협력하고 경쟁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효수 영남대 총장도 “미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 태양광분야 선진국들이 영남대를 주목하고 있다”면서 “그린 글로컬 이니셔티브(Green Glocal Initiative)를 통해 영남대뿐만 아니라 지역과 대한민국의 세계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2-03-09

계명대, 신규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모집

계명대 창업지원단(단장 김영문)은 오는 9일까지 계명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할 신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올해 들어 처음 실시하는 이번 신규모집은 기술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와 창업 2년 이내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문화콘텐츠분야 관련기술, 제품의 지적재산권과 보유 기업을 우대할 예정이다.입주기업은 경영, 기술, 세무, 법률 컨설팅, CEO교육은 물론 기술개발, 기업홍보, 판로지원, 정부기관 자금조달 연계, 관련기업 및 지원기관 실무자 네트워크 구축, 각종 박람회 참가비, 지적재산권 출원, 등록비, 기업운영 관련 전문가 수시 상담 등 창업과 관련된 제반사항을 지원받게 된다.특히 이번 입주기업에는 기존 창업보육 공간 외에 새롭게 리모델링한 보육공간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지난 1998년 대구·경북권에서 최초로 개설했고, 2003년부터 중소기업청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는 계명대 창업보육센터는 이제껏 입주기업들의 많은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원하는데 앞장서왔다.계명대 김영문 창업지원단장은 “IT 기반 문화콘텐츠분야에서 특화된 계명대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15년간 꾸준히 입주기업들을 지원해 오면서 많은 관련 지식과 경험을 축적해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입주기업들이 지역의 스타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입주기업 모집결과는 3월 15일 발표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계명대 창업지원단 홈페이지(www.kubic.co.kr), 창업길라잡이(cafe.daum.net/isoho2jobs), 창업지원단 카페(cafe.daum.net/ekubic)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계명대는 지난해 2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2년간 총 55억원의 국비를 확보,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 창업 아카데미 개설, 창업경진대회, 창업동아리 육성사업 등 다양한 창업관련 사업을 해오고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3-07

경일대 `사회봉사교과목` 필수 지정

경일대학교는 전교생의 사회봉사 의무화를 위해 사회봉사교과목을 교양필수로 지정하고 한 학기 평균 6시간의 기초교육과 평가, 26시간(주당 2시간 이상) 이상의 봉사활동을 수행해야 졸업할 수 있도록 한다고 6일 밝혔다.신입생은 노력봉사 등 기초 봉사에 주력하고 재학생은 전공연계 방식의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게 된다.경일대는 학생들의 봉사활동 장려를 위해 이를 지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사회봉사센터(센터장 엄태영)를 개설하고 박사급 전문 사회복지사를 배치했다.사회봉사센터는 각 전공학과 교수의 지원 아래 전공과 연계된 준 전문적 봉사활동을 제공하며 지역사회 및 기관, 사회복지기관 등에 실제적 도움을 주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경일대는 이를 위해 최근 대구시 자원봉사센터와 경산시 자원봉사센터, 동구자원봉사센터 등과 잇따라 사회봉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봉사 마일리지 적립, 상해보험 지원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경일대 사회봉사센터 엄태영 센터장은 “우리나라도 이제 여론 주도자들의 사회봉사가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대학생 때부터 봉사활동을 일상화해 평생 봉사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대학에서 나설 때가 됐다”며 “자신의 전공과 연계해 소외된 이웃과 함께 지식과 재능을 나누는 가슴 따뜻한 인재가 되도록 경일대 사회봉사센터가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경산/심한식기자

2012-03-07

“상아탑 4년이 미래를 결정합니다”

울산대학교(총장 이 철)는 지난달 29일 교내 중앙정원에서 교수와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입생 3천96명의 입학식을 가지고 학사일정에 들어갔다. 이 철 총장은 입학식사를 통해 “이제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준비하는 성인이 된 만큼, 자신이 열망하는 길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선택한 뒤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하루하루 열심히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백충흠 총동문회장은 축사에서 “대학 4년 동안 자신이 목표한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진다”며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고와 조화로운 인성을 갖춘 참된 지성인이 되어 대학생활을 가꿔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입학식에 이어 대학회관 해송홀에서는 학부모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입생들의 대학생활을 소개하는 학부모간담회를 했다.간담회는 △학사일정 △신입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위한 프레쉬먼(Freshmen) 세미나 △국내외 석학들로 구성된 펠로우 프로페서(Fellow Professor) 특강 △수준별 교육 및 인성 교육 △수도권 대학과의 학생교류 프로그램 △국제교류 프로그램 △취업창원지원 프로그램 △장학제도를 소개하는 것으로 진행됐다.한편 이번 입학식에서 최고령 입학자는 만 57세의 나이로 낮에는 택시운전을 하는 주경야독으로 지난 2010년 4월 중학검정고시, 2011년 4월 고등검정고시에 합격해 경영학과(야간)에 합격한 이홍덕(여)씨였으며, 최연소 입학자는 만 16세의 나이로 2011년 8월 고등검정고시에 합격해 사회과학부에 입학한 차수지양으로 기록됐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2-03-02

대구대, 장애학생 공부하기 좋은 대학

대구·경북 장애대학생 복지 최우수대학에 대구대학교가, 우수대학에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장애대학생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해 실시한 전국 331개 4년제 및 전문대학의 교육복지 지원실태 평가결과를 발표했다.평가 결과 최우수대학은 34곳에 불과했으며, 우수대학 24곳, 보통 61곳, 개선요망 212곳으로 나타났다.대구·경북권에서는 최우수대학에 대구대가, 우수대학에는 대가대가 등 2곳만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선발 △교수·학습 △시설·설비 등 3개 영역을 종합평가하는 것으로 진행됐다.선발영역에서는 6점 만점에 4년제 대학이 2.90점, 전문대학은 1.54점으로 331개 대학 중 240개 대학(72.5%)이 `개선요망`으로 나타났다.이는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 모두 특별전형제를 실시하는 대학은 늘어났으나, 선발과정에서 편의제공 등 적절한 지원이나 방법에 의한 선발은 아직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교수·학습영역은 44점 만점에 4년제 대학이 27.77점, 전문대학은 15.46점으로 331개 대학 중 210개 대학(63.5%)이 `개선요망`으로 평가됐다. 장학금 지원은 우수 이상 223개 대학으로 331개 대학의 67.3%를 차지했다. 반면 교수·학습지원 체제 및 운영은 331개 대학의 67.4%, 학습지원 제공은 64.7%, 학습 및 보조공학기기의 구비 및 활용 부문은 64.4%가 개선요망으로 평가돼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시설·설비영역은 50점 만점에 4년제 대학이 36.57점, 전문대학은 28.7점으로 331개 대학 중 143개 대학(43.2%)이 `개선요망`으로 확인됐다. 특히 재정투자가 많이 필요한 승강기 설치와 경사로, 교사시설 출입구 접근 등 장애학생의 내부시설 이용 불편이 가장 컸다.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를 분석해 장애대학생에 대한 교육복지 지원이 미흡한 대학은 교육여건 및 환경개선을 권고하고 추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교육환경 및 모든 대학유형을 고려한 평가지표를 개발해 2014년에는 모든 대학을 평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2-03-02

대가대, 교양교육 전면 개편 `눈길`

대구가톨릭대학교의 교양교육이 2012학년도부터 획기적으로 개편된다. 창의력과 융·복합적 사고능력을 배양하고 다문화 이해 및 진로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며 학습윤리와 정직을 가르치는 인성교육도 눈길을 끈다.대가대는 지난해 교양교육원을 신설하고 기존의 교양교육이 갖는 한계와 문제점을 보완한 `선진 교양교육과정`을 마련해 시범운영하고 올 1학기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백용매 교양교육원장(심리학과 교수)은 “학문에 첫 접하는 신입생들이 인류가 축적해 온 지식체계와 세계시민으로서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창의적 사고와 융·복합적 사고, 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하는 데 새로운 교양교육의 초점을 맞췄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공교육과 교양교육이 연계돼 전공영역에서 창의적 심화교육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개편된 내용은 △인성 및 건학이념(본교의 건학 및 교육이념) △창의력(진리탐구를 위한 자유교육과 융·복합적 사고력) △다문화 이해능력 (세계 시민사회를 지향하는 보편교육) △진로능력(전공 수월성 및 진로와 경력 개발) 등 크게 4개의 교양교육영역으로 나눴다.영역별로 기초단계와 심화단계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기초단계 과목은 대부분 1~2학년의 교양필수로 지정됐으며 심화단계 과목은 전 학년이 선택 수강할 수 있다.인문학적 사고와 표현, 사회과학적 사고와 표현, 자연과학적 사고와 표현, 예술적 사고와 표현, 수리적 사고와 표현 등 창의력 향상을 위한 5개 교과목(각 2학점)을 교양필수과목으로 지정해 모든 신입생은 이 중 4개 과목을 반드시 이수하도록 했다.예를 들면, 기계자동차공학부 학생이면 자연과학적 사고와 표현, 수리적 사고와 표현은 필수이고 나머지 예술적 사고와 표현과 인문학적 사고와 표현, 사회과학적 사고와 표현 교과목 중 2개 교과목을 선택해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수업은 지식전달 위주의 강의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 스스로 자료를 수집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글쓰기는 교과목별 최소 4회 이상 시행되고 2회 이상 반드시 담당교수 또는 글쓰기 첨삭지도요원으로부터 직접 첨삭지도를 받는다.외국어는 기존의 영어 중심에서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 제2외국어를 선택해 교양필수로 수강할 수 있도록 전환한 점도 눈에 띈다. 한국어능력시험, 외국어능력시험, 한자능력시험 응시자에게는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응시료도 지원해 준다.취업과 사회진출을 위해 진로영역에 학습전략과 취업전략(1학점)과 컴퓨터와 디지털정보(2학점) 과목을 개설했다.인성 및 건학이념 영역에서는 자원봉사입문, 학습윤리, 정직을 가르치고 체험행사도 운영한다.학습윤리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하고 올바른 인용방법과 보고서 작성방법을 지도한다.경산/심한식기자

2012-02-29

대구가톨릭대, 해외취업 노린다

대구가톨릭대가 해외취업 확대를 위해 해외 선진기업을 탐방하거나 해외취업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대가대는 최근 취업준비 특별반에서 해외취업에 관심을 두고 성실하게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 38명에게 일본 후쿠오카 지역과 홍콩 기업 방문을 선물했다.해외 선진기업 탐방은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고취와 취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으며 해외취업에 대한 인식변화와 체계적인 취업준비를 위한 동기부여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학생들이 방문한 곳은 일본의 도요타자동차 미야타공장, 오츠카제약, 아사히맥주 공장, 로보스퀘어 등 10여 개 기업과 홍콩의 홍콩도시계획관, 홍콩항만공사, 증권거래소 전시관, 국제상업금융센터 등이다.이들은 기업규모와 생산현장 등을 자세히 살펴보고 한국 대졸자의 채용 여부와 채용계획, 해외공장 설립 가능성, 한국기업과의 관계 등을 파악하며 다양한 취업 정보를 수집했다.일본 취업을 꾸준히 준비하고 있는 일어일문학과 4학년 전은진(27)씨는 “이번 해외기업 탐방을 통해 일본 기업의 특징과 채용 정보를 얻고 생산현장을 보며 그 기업의 비전과 외국인 채용 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대가대는 올해 해외취업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우중 교수)를 구성해 학생의 해외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지난해부터 방과 후 취업준비 특별반에 해외취업반(영어, 일본어)을 구성해 어학능력 향상과 면접 대비 등 해외취업에 필요한 능력을 쌓도록 집중적으로 지도하고 있다.특히 대가대는 최근 대학-정부-지방자치단체가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청년취업사업(GE4U ·Global Employment For You)에 선정돼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이에 따라 10명의 졸업자(또는 졸업예정자)가 6월까지 멕시코와 대가대에서 실무스페인어와 직무교육 등을 연수하고서 멕시코의 기업체에 취업할 계획이다.경산/심한식기자

2012-02-22

울산대 등록금 전국 최저수준

전국 각 대학의 2012학년도 등록금협상이 사실상 완료된 가운데 울산대학교(총장 이 철) 등록금이 전국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울산대에 따르면 지난 2009학년도부터 3년 동안 등록금을 동결하면서도 이 기간 동안 △국제관 준공(146억원 투자) △건축관 준공(90억원 투자) △학생생활관 신축(179억3천만원 투자) △그린카인재양성관 리모델링(8억2천만원 투자) △스마트 캠퍼스 구축(25억원 투자) 등 지속적인 교육여건 확충 노력에 대한 학생회측의 이해로 등록금 인하율 1.7%에 합의했다. 정부가 3년 연속 등록금 동결에 대해 1.558% 인하를 인정한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 등록금 인하율은 3%가 넘지만, 전국 평균인하율인 4.2%보다는 적다.하지만 울산대는 등록금은 적게 받으면서 장학금은 많이 주는 대학이다. 교과부 대학알리미 공시자료에 따르면 2011년 명목등록금에서 2010년 지급한 장학금을 뺀 실질등록금이 낮은 순서대로 울산대는 △공학계열 1위(446만5천원) △의학계열 2위(276만3천원) △자연계열 3위(586만1천원) △인문사회계열 7위(479만6천원) △예체능계열 14위(666만7천원)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이는 정몽준 국회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울산공업학원)의 모기업인 현대중공업그룹과 울산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의 전폭적인 지원에 따른 것이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2-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