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교육

영남대, ‘고 민감도 코로나 검출용 측방유동면역센서’ 개발

영남대 화학생화학과 김창섭(39) 교수 연구팀이 포스텍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동건 교수 연구팀과 함께 고 민감도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검출용 측방유동면역센서(Lateral Flow Immunoassay, LFIA)를 개발했다. 측방유동면역센서는 고가의 전문 장비 없이 표적물을 확인하는 바이오 검출 장치로, 임신 진단키트가 대표적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측방유동면역센서는 니트로셀룰로오스(Nitrocellulose) 막에 항체를 무작위로 고정한 것으로 민감도가 낮은 단점과 니트로셀룰로오스는 낮은 기계적 강도 탓에 적용 분야가 제한적이다. 연구팀은 항체 고정화 링커(Linker)를 이용해 셀룰로오스 막 위에 항체를 배향(Orientation)성 있게 고정화한 측방유동면역센서를 개발해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검출 민감도를 높였다. 연구팀을 이끈 김창섭 교수는 “항체 배향성 고정화를 기반으로 한 측방유동면역센서는 정확도 100%를 보여준다. 특히 높은 CT(Cycle Threshold, 유전자 증폭횟수)값을 보이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샘플도 효율적으로 검출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에 개발한 측방유동면역센서는 향상된 민감도로 인해 초기 증상의 확진자 선별이 가능함에 따라 조기에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연구 성과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영남대 대학원 생화학과 이애설(30, 박사수료), 김수민(24, 석사과정) 씨가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논문은 화학화합물 분야 국제 저명 저널 센서스 앤 액츄에이터스 비: 케미칼(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 영향력지수(IF) 9.221, 상위 5% 이내) 2023년 3월호에 게재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신진연구자지원사업 및 선도연구센터 기초의과학분야(MRC)사업과 2022년 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의 포-가 연구회(현장검사용 체외진단 연구회) 지원으로 수행됐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1-31

대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연차 성과평가 우수 대학 선정

대구대가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의 ‘2022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연차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았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저학년부터 전공별 진로지도를 강화하고 대학을 통해 종합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대는 지난해 3월 고용노동부가 공모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운영대학에 선정되고 사업 운영 첫해인 2022년 연차성과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대구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이전 사업인 대학 일자리센터 사업에서도 3차례 ‘우수’ 등급을 획득해 추가 인센티브 사업(1년)을 수행하기도 했다. 대구대는 지난해 7억 5천만 원의 사업비로 원스톱 청년취업 지원 인프라를 강화하고, 맞춤형 취업 서비스 제공과 지역 청년 고용지원 및 체감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학의 진로 취업 지원 시스템인 ‘All in Care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진로 취업 설계’ 필수교과목 개발 등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 심리 상담의 시간과 횟수를 늘렸다. 또 졸업생 취업 현황 전수조사와 맞춤형 취업 상담, 찾아가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졸업생을 위한 취업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이외에도 반도체기업 취업 연계 직무 아카데미를 운영해 총 36명이 반도체기업에 취업하는 등 거점형 특화프로그램을 통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장원구 대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대구대는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을 위한 취업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앞으로도 대구고용센터 등 지역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거점 대학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1-31

금오공대, 대학 연합 ‘반도체 Multiversity’ 조성

금오공과대학교가 부산대, 서울과기대, 아주대, 충북대와 함께 ‘반도체 Multiversity’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발대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반도체 Multiversity’는 반도체 산업계의 인력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인재 육성과 산업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LINC 3.0 사업을 수행하는 5개 대학은 각 대학별 인프라와 전문 분야의 융복합을 기반으로, 반도체 관련 산학연협력에 대한 역량 강화에 협력하게 된다.지난 19일 아주대 원천정보관에서 열린 업무협약 및 발대식에는 반도체 Multiversity 조성을 추진하는 각 대학의 LINC3.0 사업단장과 실무진 40여 명이 참석했다.출범식에 이어 열린 포럼에서는 반도체 Multiversity의 방향성과 LINC3.0 사업 간 연계 방안, 각 대학 간 공유협업 제안, 그리고 차년도 추진 프로그램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반도체 Multiversity’ 조성은 대학이 산업계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산업경제의 혁신 주체로서 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공통 요소를 공유하는 개방형 플랫폼 협력 구조로 변화를 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특히 5개 대학은 124명의 반도체 분야 교수와 200여 개의 반도체 실습장비, 7개의 반도체 클린룸, 350여 건의 산학연 연구실적 공유하며 반도체 인재양성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금오공대는 현재 추진 중인 반도체인프라구축지원사업을 통해 구축한 Fab 등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반도체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반도체시스템전공 신설을 통해 반도체 소자 및 공정, 아날로그 및 디지털 집적회로 설계, 지능형시스템 마이크로디그리 운영 등 다양한 실무기반 반도체 설계 및 실습 교과목을 운영할 예정이다.허장욱 금오공대 LINC3.0 사업단장은 “반도체 전문 인재 육성과 산업 생태계 구현을 위해서는 각 대학 간 인프라 공유와 협력이 필연적인 상황”이라며 “금오공대도 반도체 소자와 공정, 설계 및 소재 관련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른 대학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대학과 반도체 산업이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1-25

SKY 자연계열 학생 76%, 의대 재진학

지난해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를 자퇴한 학생 10명 중 7명은 자연계열 학과 소속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상위권 이과생들이 의학계열로 재진학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25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공시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자퇴생 1천874명 중 무려 1천421명(75.8%)이 자연계열이었다.3개 대학의 자연계열 자퇴생 비율은 2020년에는 66.8%(총 1천337명 중 893명), 2021년에는 71.1%(총 1천542명 중 1천96명)으로 점점 증가해왔다.특히 2022년 공시 기준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는 전체 자퇴생 341명 중 자연계가 275명(80.6%)으로 인문계(66명)의 무려 4.2배에 달했다.연세대도 총 678명의 자퇴생 중 자연계가 493명(72.7%)이었고, 고려대는 855명의 자퇴생 중 653명(76.4%)이 자연계였다. 학과별로는 자연계열에서 연세대 공학계열 144명, 고려대 생명공학부 81명, 고려대 보건환경융합학부 61명, 고려대 생명과학부 54명, 연세대 이학계열 43명, 고려대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40명 순이었다.인문계열은 고려대 경영학과 40명, 연세대 상경계열 21명, 연세대 언더우드학부 21명,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20명, 연세대 인문계열 19명 순이었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의 자연계열 중도탈락학생은 반수 또는 재수를 통해 의약학계열 진학으로 빠져나갔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인문계 또한 이과 전향을 통해 의약학계열 진학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약학대학 선발이 2022학년도에 대학원에서 학부로 전환했기 때문에 약대 진학을 위한 이공계생들의 반수 또는 재수 비율이 높아졌을 것이라고도 추정했다.임 대표는 “의학계열 집중현상이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앞으로 의대 모집인원까지 확대될 경우 대학을 다니면서 중도에 의학계열로 진학하고자 하는 이동은 현재보다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시라기자

2023-01-25

대구보건대, 치과기공 산업 네트워크 활성화 MOU

대구보건대학교가 최근 본관 10층 회의실에서 (주)아름덴티스트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교류와 협력을 다짐했다. 사진이번 협약은 산업체 현장실습 및 취업 상호 지원을 통해 현장성이 강화된 전문 인력 양성,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ODA) 협약 등 양 기관의 발전과 관계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정현 (주)아름덴티스트리 대표이사와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상호 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와 우의 증진을 위한 협력 △치과 기공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교육 인프라 구축의 세부사항 협의 △전문 인력의 채용 및 취업 △상호 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등이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주)아름덴티스트리는 대구보건대학교에 약 2억 6천만 원 상당의 Apexmill((주)아름덴티스트리에서 자체 개발한 dental CAM software)을 기증하기로 했다. 이는 32대의 컴퓨터에서 사용 가능한 수량이다.이정현 (주))아름덴티스트리 대표이사는 “대구보건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두 기관의 치과기공 산업 네트워크 활성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산학이 함께 추구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아름덴티스트리가 보유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치과기공 산업의 디지털화가 가속화하고 있어 디지털 기술에 특화된 인재의 발굴 및 산업현장 투입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학과개편 및 산업체와 연계한 신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대를 위한 치과기공 산업 전문가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상선기자

2023-01-25

대구한의대, 2월 말까지 디지털 새싹 캠프 운영

대구한의대는 2월 28일까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는 ‘디지털 새싹 캠프’를 운영해 경북 ∙ 대구 지역 초․중․고 학생 1천480여 명에게 방학 중 SW∙AI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이번 캠프는 초․중․고 학생들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에 관심을 두고, 기초적인 AI ․ 디지털 문해력(리터러시)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캠프에서는 △로봇과 블록코딩을 활용한 인공지능 배우기 △코딩으로 AI 자율주행 자동차 만들기 △로블록스를 활용한 메타버스 알아보기 등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체험형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신청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진행되는 방문형 캠프 △신청 학생이 지정장소에 모여 참가하는 집합형 캠프 △특수교육대상자와 다문화 학생, 도서벽지학생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특별캠프 등 3가지 유형으로 운영돼 교육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캠프 참가 방법은 ‘디지털 새싹.com’으로 접속해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대구한의대 하정원 사업단장은 “이번 캠프에서 로봇, 자율주행 자동차, 3D모델링과 메타버스 등 다양한 교구재를 활용한 SW∙AI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디지털 세상을 경험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1-19

포항대, 남구보건소와 건강증진사업 추진 업무협약

포항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형락)가 지난 16일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포항시 남구보건소와 건강증진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이날 협약식에는 김형락 총장직무대행, 박태준 산학협력처장, 권영은 간호학부장, 김정임 보건소장, 이분남 건강관리과장 등 두 기관 주요 보직자 12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포항 시민 건강증진 및 건강 환경조성 △학생의 교육, 현장실습, 취업을 위한 상호 협조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 △정신건강 증진사업, 치매예방 관리사업 등 포항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한 체계적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이뤄졌다.김형락 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상호 성장발전을 도모하고, 포항대학교 발전전략인 지역이 사랑하는 대학으로서 전문직업인 양성 및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정임 소장은 “먼저 지난해 코로나 확산과 힌남노의 피해 가운데 간호학과의 발 빠른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간호학과뿐만 아니라 치위생과, 물리치료과, 작업치료과, 응급구조과 등과 협력하여 포항시민의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에 폭넓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전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1-18

“파란사다리 통해 미래비전 찾았어요”

계명문화대학교 유아교육과 이송아 학생이 최근 2022년 글로벌 역량강화 유공으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이송아 학생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22년 파란사다리 사업’에 참가자로 선발돼 지난해 7월 미국 LA에 있는 로테스터 대학교에 4주 동안 연수를 다녀왔다.연수기간 성실함과 모범적인 생활을 보여줬고, 귀국 후 진행한 성과발표회에서 우수한 역량으로 대상을 받는 등 파란사다리 사업 활성화와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이송아 학생은 “해외연수와 외국어에 관심이 많았지만 현실적으로 접근하기가 어려웠는데 파란사다리 사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좋은 경험을 쌓은 것 뿐 아니라 이렇게 상까지 받아 너무 기쁘다”며 “진로에 대해 항상 막연한 고민이 이제는 좀 더 명확해지고 나의 비전을 찾을 수 있게 만들어 준 파란사다리 사업이 더욱 활성화돼 많은 학생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파란사다리 사업’은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대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길을 열어주고자 방학기간 경비 전액 지원을 통해 해외로 진로개발 연수를 보내주는 프로그램이다.계명문화대는 파란사다리 사업 4년 연속 선정과 함께 전국 최다인원인 128명의 학생을 선발해 지난해 7월 미국 LA에 있는 로테스터 대학교와 호주의 제임스쿡 대학교, 말레이시아의 헬프 대학교로 각 30명씩 총 90명의 학생을 4주 동안 파견했다.또,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한 38명의 학생은 캐나다에 있는 벤쿠버 라셀 대학으로 2주 동안 파견했다.지난 2019년 전문대학 최초로 이 사업에 선정된 계명문화대는 지금까지 전국 최대 수준으로 256명의 학생을 해외로 파견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1-18

대구한의대 노성수 교수 연구팀, 국제 저명학술지 게재 확정

노성수 교수 대구한의대 한의예과 노성수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가 국제 저명학술지 ‘Antoxidants(Impact factor, 7.675)’ 게재가 확정됐다. 연구 명은 ‘Co-Treatments of Gardeniae Fructus and Silymarin Ameliorates Excessive Oxidative Stress-Driven Liver Fibrosis by Regulation of Hepatic Sirtuin 1 Activities Using Thioacetamide-Induced Mice Model’이다.  노성수 교수 연구팀은 선행 연구에서 문헌 고찰을 통해 탕제 13종과 단일 약재 53종을 선별해 DB를 구축하고 66종의 약재 중 간질환에 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판단되는 탕제 3종과 단일 약재 7종을 선별해 간 손상 및 간 섬유증 질환 모델에서 효능을 평가해 다수의 연구 논문을 국내 · 외 저널지에 발표했다. 이 중 가장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 치자(梔子) 연구 결과를 2021년 국제 저명학술지인 Antioxidants에 발표했다. 노성수 교수 연구팀은 선행 연구를 통해 치자가 thioacetamide(TAA)로 유발된 간 섬유증 동물 모델에서 염증 개선 및 세포 외 기질 (Extra Cellur Matrix, ECM) 침착을 감소시킨다는 기전을 분자생물학적으로 규명하고 이번 연구에서는 선행 연구에서 효과를 규명하였던 치자와 실리마린 단독으로 처리했을 경우와 병용으로 처리하였을 경우의 유효성을 비교 평가해 병용으로 처리했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을 확인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1-12

대구가톨릭대 성한기 총장, 학생들이 스스로 다니고 싶은 대학 만들 것

대구가톨릭대 제28대 성한기 신임 총장의 취임식이 11일 열렸다. 성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생이 사랑받고, 교직원이 존중받고, 교수가 존경받는 문화를 정착시켜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대학을 이루는 데 힘쓰고자 한다”면서 “잘 가르치는 대학, 인성교육, 비 교과 시스템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 ‘학생들이 스스로 다니고 싶은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학교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통에 최 역점을 두고, 구성원들과 진지하게 때로는 치열하게 생산적인 소통을 지속으로 해나가 ‘소화(소통과 화합)가 잘되는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취임 슬로건을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 Together We Can’으로 제시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취임식을 코로나 등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대학 구성원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하고 참석자들에게 답례품도 제공하지 않았다. 절감된 행사 운영비는 추후 학생들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성 총장은 1990년부터 대구가톨릭대 심리학과 교수로 부임해 입학처장, 교무처장, 교학부총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1일 제28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1-12

올해도 지방대 신입생 미달사태 악몽 재현되나

올해도 지방대 신입생 대규모 미달 사태의 악몽이 재현될 전망이다. 수도권 대학의 쏠림 현상이 더욱 심해지면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여파가 지방대를 강타하고 있다.대입 정시모집에서 지원자가 단 한 명도 없는 학과가 나오는 등 지방대 위기가 사실상 현실화 되는 추세다.1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경쟁률이 6대1이 넘지 않은 4년제 대학은 96곳이며 이 가운데 지방대가 80%(77곳)를 차지했다.입시업계는 “수시는 수험생 1명이 대학 6곳까지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경쟁률이 6대1이 넘지 않으면 입시업계에서는 사실상 ‘미달’로 간주한다”고 설명했다.2022학년도에는 지방대 72곳이 수시 경쟁률 6대 1을 넘지 않았다. 이는 1년 만에 그 수가 더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수도권 대학과의 수시 경쟁률 격차도 2021학년도 7.24(수도권대 12.91대1, 지방대 5.67대1)→ 2022학년도 7.91(수도권대 13.95대1, 지방대 6.04대1)→ 2023학년도 8.61(수도권대 14.33대1, 지방대 5.72대1) 등 최근 3년간 계속 벌어지고 있다. 정시모집 최종경쟁률을 공개한 전국 208개 대학 분석(예체능·종교관련 대학 제외)결과 지원자 ‘0명’인 학과가 인문계열에서 16개(61.5%), 자연계열에서 10개 등 모두 26개 학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경북지역 대학 10개 학과, 경남지역 대학 4개 학과, 전남지역 대학 4개 학과가 정시모집 지원자가 전혀 없었으며 부산(2개)·충남(2개)·충북(2개)·강원(1개)·전북(1개)에도 ‘지원자 0명’ 학과가 존재했다.인문계열의 경우 A대학 항공관련 학과(33명 모집), B대학 항공관련 학과(30명 모집), C대학 관광관련 학과(27명 모집) 등 관광·항공관련 학과 지원자가 전혀 없었다.종로학원은 비수도권 대학의 신입생 충원 난이 앞으로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대학들의 정시 경쟁률을 정시지원 3회 고려 시 경쟁률 3대 1 미만 대학으로 국한해 위기관리 대응을 하는 것은 현 상황에 대해 정확한 인식을 하는데 거리가 있을 수도 있다”며 “다만, 정시 지원자 자체가 ‘0명’ 발생은 현재 나오는 대응책들로 볼 때 이같은 학과들의 발생은 기대 이상으로 증가할 수 있고, 예상 시간보다 상당 폭 빠르게 급진전 될 수 있는 상황으로도 보여진다”고 진단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1-11

영남이공대 일본IT전공 졸업예정자, 전원 취업

영남이공대학교는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 일본IT전공 졸업예정자 10명이 일본 도쿄에 있는 IT기업에 전원 취업했다고 11일 밝혔다.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 일본IT전공은 올해 졸업예정자 전원이 취업하면서 지난 2014년부터 지금까지 116명을 일본 IT기업에 취업했다.취업 기업은 IPS 그룹 2개 회사와 타우르스 소프트웨어 그룹 2개 회사, (주)타운시스템, (주)토마토, (주)미노시스, cRc 시스템 등이다.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 일본IT전공은 지난 2014년에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 3학년을 대상으로 일본 IT 업체에서 요구하는 전공 기술과 일본어 능력 습득을 위한 프로젝트식 집중 수업으로 시작했다.이후 2016년 청해진대학사업에 선정돼 매년 4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2학년 겨울방학과 3학년 여름방학에 각각 4주 동안 일본 현지의 어학연수를 통해 학생들에게 일본어 능력 향상과 일본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일본 취업에 성공한 일본IT전공 학생들은 일본 4년제 대학 졸업생들과 동등한 자격으로 기숙사를 지원받고, 일본 생활 정착을 위한 부가적인 지원도 함께 받는 등 우수한 조건으로 기업에 입사해 일본 도쿄 소재 IT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다.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 일본IT전공은 전공 8시간, 일본어 4시간의 수업을 통해 학생이 일본 IT 기업 취업에 적합한 인재가 되도록 실무 중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또, 담당 교수가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행 상태, 학업 성적 등을 분석해 학생들의 학습 능률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아울러, 일본 IT 기업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현지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을 반영하고, 산업 및 시장의 변화를 고려한 맞춤형 교과과정을 제공하고 있다.영남이공대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 일본IT전공 문상호 교수는 “해외 취업을 위해 다년간 정립해온 일본 현지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이 일본IT전공 졸업 예정 학생 전원 취업 성공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세계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더 많은 학생이 무한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1-11

대구사이버대, 찾아가는 지역간담회로 재학생 역량 강화

대구사이버대가 재학생을 찾아가 만족도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대구사이버대는 최근 찾아가는 DCU휴먼북-부산·울산·경남 지역간담회를 개최했다. 4회차 중 3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자기 계발 기회 마련과 지역 학생 간의 상호교류 강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입시설명회와 ‘내 일상이 콘텐츠가 되는 법(추민지 작가)’, ‘코이의 법칙(김미희 한국국제대 특수체육교육과 교수)’ 등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전종국 입학학생처장(상담심리학과 교수)은 “다양한 전문가는 물론 동문 출신의 전문가들이 그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재학생에게 전수하는 교류의 장으로 기획되었다”며 “학생들의 참여율과 반응이 좋아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 진행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은 “이번 행사는 다양한 자기 계발 특강을 통해 학생 만족도 제고 및 학습 역량을 강화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를 계기로 전국에 있는 학생들과 함께할 뿐만 아니라 입시에 관심 있는 예비지원자들도 참여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교류를 확대해 대학과 학생 간 이해가 깊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찾아가는 DCU휴먼북은 문학과 자기 계발을 테마로 대구와 서울, 울산, 제주 등 재학생을 찾아가는 투어 행사로 10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4회차 찾아가는 DCU휴먼북이 개최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1-10

영남대 미래자동차공학과, 지역 밀착형 연구 활동 지원 사업 ‘최우수상’

영남대 미래자동차공학과 학생들이 ‘2022 지역 밀착형 연구 활동 지원 사업 성과 공유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역 밀착형 연구 활동 지원 사업’은 대구·경북 지역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대학(원)생 연구자를 발굴·육성하고, 산학협력 문화 조성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 구상 및 실현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영남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김혜주(석사 2기), 신하늘(석사 4기), 신재우, 윤주안, 이용규, 우승원(이상 학부 4학년) 등으로 구성된 ‘MEYU’ 팀(지도교수 박지혁)은 전동 모빌리티 전문 기업인 ㈜LUL코리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4천500만 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6월부터 약 6개월간 연구개발 활동을 수행했다. 영남대 미래자동차공학과 학생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한 제품은 ‘자세 복원이 가능한 자율주행 전동 킥보드’다.  킥보드가 넘어졌을 때 자세 복원이 가능하고, 시각장애인용 보도블록 인식 기능이 탑재돼 보도블록을 회피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능이 장착돼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전동 킥보드를 접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영남대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주목받고 있다. 김혜주 학생은 “전동 킥보드의 불법주차 등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면서 “전동 킥보드 주차 문제 해결과 자율주행을 위한 자세 복원 구조를 개발을 중점적으로 수행해 기업과 협업을 통해 시제품도 제작하고, 다양한 가상환경에서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자세 복원 성능 테스트는 물론, 특허 출원도 마쳤다”고 밝혔다. 또 “관련 기업과 협업해 후속 연구를 진행한다면 사용자와 보행자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 전동 킥보드를 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