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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사이버대,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실감형 교육 콘텐츠 개발

대구사이버대가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로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고품질의 실감형 교육 콘텐츠를 자체 개발하고 이러닝 교육에 도입했다. 특히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가상스튜디오와 고품질 실감형 교육 콘텐츠를 자체 개발한 것은 교육 콘텐츠가 중요한 사이버대에서 최초이며 획기적인 사례여서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학교 측은 이번에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제작된 교육 콘텐츠는 온라인 학습자들의 몰입 감과 실재감을 극대화해 학습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고 앞으로 실습 현장이나 교과목 특성에 맞는 수업 장면의 3D 모델링을 통해 기존 온라인 학습에서 부족할 수 있는 학습 실재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은 실감형 콘텐츠 기술과 시각 특수효과(VFX)를 도입한 교육 콘텐츠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실내 스튜디오라는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고품질의 3D 영상으로 제작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대구사이버대 이근용 총장은 “온라인 교육의 차별화와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안에 실시간 렌더링이 가능한 XR(eXtended Reality) 스튜디오를 확대 구축하고 고품질의 교육 콘텐츠 제작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2-22

경일대, 울릉도에서 SW·AI 교육 ‘디지털 새싹 특별캠프’ 운영

경일대가 27일부터 28일까지 울릉군의 남양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 대상 ‘디지털 새싹 특별캠프’를 운영한다.  디지털 새싹 캠프는 교육부를 비롯해 17개 시도교육청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초·중·고등학생들이 기초적인 SW·AI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사업 수행 기관인 경일대는 ㈜헤럴드융합교육연구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코딩 with 로보틱스’, ‘코스페이시스로 AR·VR 세상 만들기’ 등 4개의 실습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교구와 교재를 전부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경일대가 운영한 디지털 새싹 캠프는 경북, 대구, 울산지역 초·중·고등학교와 아동센터 등 관련 기관의 많은 관심 속에 4,000여 명의 학생이 캠프에 참여했다. 디지털 새싹 캠프 교육프로그램 중 특별캠프는 장애인·다문화·도서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특별캠프에 참여하는 울릉군 남양초등학교(교장 김명숙)는 1943년 개교 이래 2,5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현재는 26명이 재학 중이다. 컨소시엄과 사업 운영의 총괄 책임을 진 경일대 김현우 SW·AI교육캠프운영사업단장은 “이번 디지털 새싹 특별캠프를 통해 울릉도 학생들도 디지털 격차 없이 SW·AI 분야의 미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2-20

‘제3회 포스텍 SF 어워드’ 권재영·이지효씨 당선

포스텍 소통과 공론 연구소가 주관하고 SF전문 출판사 아작이 후원하는 ‘제3회 포스텍 SF 어워드’에서 포스텍 화학공학과 통합과정 권재영씨(단편부문)와 동국대 물리반도체과학부 이지효씨(미니픽션부문)가 당선됐다.15일 포스텍에 따르면 이공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국내 유일의 SF 공모전인 ‘포스텍 SF 어워드’는 이들이 전문 SF 작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SF 창작을 통해 인간과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응모작을 모집한 3회 대회에서는 단편 35편, 미니픽션 38편이 접수됐다.한국 SF문학을 대표하는 김창규, 송경아 작가와 박인성 평론가가 심사위원을 맡아 한 달에 걸쳐 심사한 끝에 단편 부문 당선작에는 포스텍 화학공학과 통합과정 권재영씨의 ‘냉소제외대상: 라디오’가, 미니픽션 부문 당선작에는 동국대 물리반도체과학부 이지효씨의 ‘수신자 불명’, ‘타임 캡슐’이 선정됐다.가작에는 배재대 컴퓨터수학과 이민하씨의 ‘펭귄의 목소리’(단편)와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통합과정 이동은씨의 ‘고백의 떨림’, ‘백세 청년의 새해 일기’(미니픽션)가 뽑혔다.단편부문 당선자 권재영씨는 “처음으로 결말까지 써본 소설로 덜컥 수상하게 되었는데, 정말 기쁘면서도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며 “과분할 만큼 자신감과 원동력을 채웠으니 앞으로도 본업인 연구와 함께 글을 꾸준히 써나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미니픽션부문 당선자 이지효씨는 “문과대학에서 물리학을 복수전공하려던 겁 없는 선택이 이처럼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김창규 작가는 “(사회적)문제나 경향을 수동적으로 조명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주도적으로 SF 서사에 연결하거나 소설적 기교와 능숙하게 결합시킨 작품들이 좋은 평을 받았다”고 심사 전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박인성 평론가는 “이번 공모에 지원하는 응모자들의 다양성이 늘었다는 사실, 또한 응모작들이 추구하는 소설적 개성의 방향이 한층 개성화되었다는 사실에 대해 고무적인 결과”라고 심사 전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한편, 당선작 수상자에게는 단편소설, 미니픽션 각각 500만 원과 300만 원의 상금, 가작 수상자에게는 단편소설, 미니픽션 각각 200만 원과 1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2월 말경 포스텍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대회의 수상작과 심사위원 추천작은 제4회 대회 수상작과 함께 수상작품집 단행본으로 출간될 계획이다. /이시라기자

2023-02-15

안전·에너지분야 전문인재 양성 ‘맞손’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LINC 3.0 사업단 산학연협력 DX센터와 (주)레드이엔지는 지난 14일 교내에서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번 협약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상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의 화재 안전성 확보를 위한 우수인재를 육성하고, 산학협력을 통한 현장맞춤형 안전전문가 양성을 위한 것으로 동국대WISE캠퍼스가 수행중인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중 안전·에너지 ICC 분야의 산학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양 기관은 앞으로 △교육시설, 기자재 활용 및 전문강사 지원 △현장실습 기회 제공 △취업 및 창업 활성화 △학술 강연 및 워크숍 개최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레드이엔지는 2022년 12월 동국대 WISE캠퍼스 스마트안전공학부 원종일 교수를 기술지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전기차 배터리 및 충전시설의 화재 예방을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며 관련 기술을 특허 출원 중에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동국대 스마트안전공학부 학생들은 전기차 배터리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실습 및 전기차 충전시설의 위험성평가 등을 진행할 예정이고, 대학원 과정에 진학해 배터리 안전 관련분야를 전공하는 학생에게 학비 전액을 지급하면서 맞춤형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졸업 후 취업을 보장하기로 했다.신영철 레드이엔지 대표는 “국내외 산업현장 중심의 전문 안전솔루션을 제공하는 동국대 WISE캠퍼스 산학연협력 DX센터와 더욱 공고한 협업체계를 유지하고 우수한 안전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2023-02-15

계명문화대-강원도립대 ICC공유·협업 협약 체결

계명문화대학교가 최근 강원도립대학교 창의커뮤니티센터에서 ICC(지역특화 중심 기업협업센터) 공유 및 협업을 위해 강원도립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협약식에는 계명문화대학교 LINC3.0사업단 윤성덕 부단장과 강원도립대학교 LINC3.0사업단 박병수 단장 등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두 대학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으로 구축한 ICC를 통해 기업가치 창출을 극대화하도록 상호 협력키로 했다.계명문화대는 이번 협약에따라 △미래물환경안전 ICC △K-문화예술 ICC △스마트교육서비스 ICC와 강원도립대학교의 △에코방재 ICC △웰니스관광 ICC 분야 간 산학협력 활동의 공유 및 연계 운영으로 기업가치 창출 성과 제고 등 상생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협약 이후 간담회에서 두 대학 관계자들은 LINC 3.0 사업 수행 방향 및 각 대학 ICC 활성화 방안, 대학별 ICC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했다.특히 계명문화대 미래물환경안전 ICC와 강원도립대 예코방재 ICC는 산학연 네크워크와 교류협력 활동을 확산하고, 공동기술개발을 위한 산학공동연구과제, 산업체로 기술이전 및 애로기술자문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계명문화대 LINC3.0사업단 윤성덕 부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ICC 간 공유 및 협업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기업가치 창출과 수익 확보 등 ICC 자립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2-15

대구가톨릭대, 미국에서 소프트웨어 교육 시행

대구가톨릭대는 최근 IT 분야 특성화 대학 UNLV(University of Nevada, Las Vegas)와 세계 IT산업의 중심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4주간 소프트웨어 해외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15명의 학생은 UNLV가 제공하는 3주간의 어학교육, IoT 프로그래밍 교육을 수료했다.  UNLV의 IT 분야 전공 교수가 교육을 담당하고 현지 학생들이 멘토로 활동하며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대구가톨릭대와 UNLV는 방학 중 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지난해에 협약을 체결하고 참여 학생들은 서류전형, 영어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이들은 ‘CES 2023’을 관람하고 애플, 구글, 인텔 등 세계 IT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체와 CHM(Computer History Museum)을 탐방하며 소프트웨어 분야 최신 트렌드와 정보를 학습했다. 프로그램 참여한 정시윤 학생은 “현지 교수님, IT 분야 기업인 등 다양한 전문가들을 직접 만나 대화를 하며 실리콘밸리의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해외 취업이 목표인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가톨릭대가 운영하는 ‘SW중심대학사업’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대구가톨릭대는 2019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SW중심대학’에 선정되어 2025년까지 총 155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받아 지자체, 기업체와 함께 소프트웨어 교육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김미혜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소프트웨어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체와 해외 대학을 직접 방문해 교육함으로써 소프트웨어 분야 전공 학생들에게 가장 최신의, 가장 깊이 있는 지식을 전달할 수 있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유능한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고자 앞으로도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2-09

등록금 동결·인하 대학에 3천800억 지원

정부가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한 대학에 지난해와 같은 규모인 3천800억원을 국가장학금으로 지원한다. 교육부는 8일 ‘2023년 맞춤형 국가장학금 지원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총 4조4천44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중 국가장학금 사업엔 4조286억원, 대학생 근로 장학사업에 3천677억원, 우수학생 국가 장학사업에 484억원을 투입한다.국가장학금은 다시 Ⅰ유형과 Ⅱ유형으로 나뉘는데, 소득 8구간 이하 중 성적 기준을 충족하는 학생에게 주는 국가장학금 Ⅰ유형으로는 올해 3조6천486억원이 지원된다.교육부는 보호자가 없거나 별도의 시설에서 자라다가 보호 기간이 종료된 자립 준비 청년의 경우 국가장학금 선발에서 성적 기준을 폐지해 폭넓게 지원할 방침이다. 등록금을 동결·인하하는 등 등록금 완화에 대한 대학의 노력을 평가해 지급하는 국가장학금 Ⅱ유형으로는 3천800억원을 지원한다.이는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다.국가장학금 Ⅱ유형에 참여하는 대학에 재학하는 대학생으로, 대학별 선발 기준을 충족하고 학자금 지원 구간 9구간 이하인 학생이 혜택을 받는다.국가장학금 Ⅱ유형은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대학에 재원이 배분되는 구조로, 그간 대학들이 등록금을 동결·인하하는 규제로 작용해왔다.교육부에 따르면 4년제 일반대학과 전문대를 포함해 총 329개 대학 가운데 매년260여 개 대학이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지원받는다.그러나 최근 물가 상승률 확대로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지원받는 것보다 등록금 인상으로 인한 혜택이 커지면서 부산 동아대와 일부 교대에서 등록금 인상을 단행했다.10년 이상 이어지던 등록금 동결 기조에 금이 가는 것으로 풀이된다.고등교육법에 따르면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는 3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5배까지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1%로 확대되며 올해 법정 인상 한도는 4.05%로 작년(1.65%)보다 커졌다. 실제로 동아대의 경우 올해 학부 등록금을 3.95% 인상했는데, 이에 따라 등록금수입은 50억원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국가장학금 Ⅱ유형으로 지원받은 금액(20억원)보다 훨씬 컸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부 정책 기조에 동참하지 않고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에 유감을 표한다”며 “등록금 책정을 논의 중인 대학은 등록금 동결·인하를 유지해 정책 기조에 동참해달라”고 전했다. /이시라기자

2023-02-08

영남이공대, 미래형자동차 인력 양성 ‘맞손’

영남이공대가 미래형자동차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모은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7일 천마스퀘어 2층 역사관에서 경북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미래자동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번 협약은 자동차 산업 분야의 변화에 따른 미래형자동차산업분야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과 경북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홍재호 이사장을 비롯한 두 기관 관계자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협약 주요 내용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사업 협력 지원 △미래형자동차 전문인력 양성에 필요한 교육과정 및 기술 개발 △조합원을 위한 미래자동차 기술교육 △미래형자동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미래형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관 거버넌스 구축 등이다.협약식 이후 스마트e-자동차 학과 투어를 통해 학과의 최신식 실습실 및 기자재, 교육 환경 등을 살펴보고, 성공적인 업무협약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영남이공대는 지난해 3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자동차산업고용위기극복 미래형자동차 현장인력양성 사업에 선정됐다. 시업 선정 뒤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미래형자동차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미래자동차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미래형자동차분야 기술 전환이 이뤄지는 가운데 급속한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대학의 우선과제라고 생각한다”며 “미래자동차 관련 기관과의 활발한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형자동차분야 전문인력 및 현장 맞춤형 융합형 핵심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2023-02-08

영남대 미래 차 전환부품사업단, 모형 전기차 자율주행 경진대회

영남대와 경북대를 비롯한 대구·경북 지역 12개 대학 학생들이 모형 전기차 자율주행 미션 수행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영남대 미래 차 전환부품사업단이 ‘제1회 대학생 모형 전기차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개최한 것.  지역 대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에 대한 단기간 집중 교육과 경진대회를 통해 전문지식 습득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최대 5년간 사업비 3천312억 원이 투입되는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지역혁신플랫폼, 이하 RIS)’ 사업의 하나로 영남대는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이 추진하고 있는 RIS 사업의 중심대학으로 미래 차 전환부품사업을 이끌고 있다. 지난 3일 경산시에 소재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 연수원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12개 대학에서 28개 팀 10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대회에 앞서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 제작을 위한 이론 및 실무 지식을 습득했다.  이들은 자율주행 차량 기초 이론 교육, 모형 전기차 분해 및 구조 실습, 자율주행 센서 및 데이터 학습, 자율주행 알고리즘 및 프로그래밍 등의 교육을 이수하고, 팀별로 모형 전기차를 활용해 자율주행 프로그래밍을 실제로 설계했다.  특히 경진대회 직전 4일간은 합숙 교육을 하며 팀별로 설계한 자율주행 모형 전기차의 완성도를 높이고, 교육장 내 설치된 트랙에서 주행 테스트도 마쳤다. 3일 열린 경진대회에서는 팀별로 제작한 자율주행 모형 전기차의 트랙 주행 기록과 함께 차선 주행, 신호등, 동적 장애물, 보행자 등의 미션 수행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경북대 팀이 최종 1위에 올랐으며, 대구대 2개 팀이 최우수상, 영남대 3개 팀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영남대 미래 차 전환부품사업단 사종엽 단장(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은 “학생들이 단기간에 이론 교육과 자율주행 모형 전기차를 실제 설계해 보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기초부터 세부 전문적인 지식까지 집중적으로 습득할 기회가 됐을 것”이라면서 “RIS 사업이 올해 2년 차에 접어들면서 프로그램이 체계를 갖춰나가고 있다. 해가 거듭할수록 뚜렷한 사업 성과를 거둬 영남대가 이끄는 RIS 사업이 지역혁신사업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2-07

2조 대학지원 예산, 지자체가 집행

정부가 대학 재정지원 사업 예산의 집행 권한을 2025년부터 지방자치단체로 넘겨 중앙부처 주도로 이뤄지던 대학 지원 방식을 지역 주도 방식으로 전환한 가운데 이같은 결정은 규제 완화로 경쟁력을 키우지 않으면 비수도권 대학과 지역이 함께 소멸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경쟁력을 잃은 지역대학이 존폐 위기에 놓이게 되면서, 더 좋은 교육여건과 직장을 찾아 주민들이 다시 지역을 떠나는 악순환을 끊자는 것이다.1일 대학가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날 구미 금오공과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이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학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발전과 연계하여 지역 대학에 투자할 수 있도록 대학 지원에 대한 지자체의 권한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올해부터 2년간 시범 지자체를 5곳 정도 선정해 지자체 주도 대학 지원 우수 모델을 만들고 2025년에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또 교육부는 2025년부터 교육부의 대학재정지원 예산 가운데 50% 이상을 지자체 주도로 전환할 예정인데, 올해 기준으로 보면 2조 원 이상의 예산을 각 지자체가 집행하게 된다.‘벚꽃 피는 순서대로 문 닫는다’는 말로 표현되는 비수도권 대학의 위기는 점차 가속화하고 있다.202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수험생이 단 한 명도 지원하지 않은 학과는 전국에 26개(14개 대학)였는데 모두 비수도권 대학이었다.정시모집 경쟁률이 3대 1에 못 미치는 대학은 68개였는데 59곳(86.8%)이 비수도권 대학이었다.정시모집 지원 기회가 3번인 점을 고려하면 입시업계에서는 경쟁률이 3대 1이 안되는 비수도권 대학의 경우 사실상 ‘미달’로 간주한다.전망은 현 상황보다 더 암울하다.2021년 태어난 출생아는 26만500명에 그쳤고, 작년 11월 출생아는 1만8천982명으로 월간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81년 이후 11월 기준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학생 수가 계속 줄면 지역대학이 경쟁력을 잃고 청년층은 수도권 소재 대학과 기업으로 향하는 현상이 더 심화할 가능성이 크다.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현재 대학 입학정원이 47만명인데 2021년 출생아 26만명 중 70%가 대입 자원이라고 본다면 2040년 신입생 수는 18만명이다”며 “역대 정부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규제 완화와 재정확충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안하지 못했고, 문제는 심화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또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역시도 같은 행사에 참석해 “지역대학의 문제는 대학의 문제이자 지역의 문제”라며 “대학과 지역이 같이 소멸하는 극단적 위기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지역대학을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후 정부는 결국 중앙정부가 쥐고 있던 지역대학 지원사업 예산 집행권을 지자체에 넘겨 대학과 지역을 함께 지원하는 방안을 택했다.사업이 효과가 내려면 대학이 일일이 사업계획서를 써 중앙정부에서 예산을 타 가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교육부는 산학협력 등 지역 수요를 고려하고 지자체와 협력해야 하는 사업의 경우 지자체가 주도권을 갖고 대학에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바꾸기로 했다.예를 들면 대학이 해당 지역 사양 직종 재직자를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등의 교육을 하고, 지자체는 지역기업 수요를 분석해 일자리와 연계하는 방식이다.이렇게 되면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지자체가 대학과 실수요에 기반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30개 규모로 육성할 글로컬 대학의 경우 지역적으로는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글로컬 대학이 지역의 교육여건을 한 단계 높여 해당 지역에 계속 거주하는 인구를 늘리고 동일지역 내 다른 대학의 성장도 촉진한다면 국가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교육부의 전망이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2-01

“영진전문대 ICC 덕에 기술노하우 쌓았어요”

“우리 회사가 기술 노하우를 쌓아올 수 있었던 것은 영진전문대학교 기업협업센터(ICC)와의 인연 덕분입니다.”최근 대구시 달서구에서 반세기 넘게 기계공구와 물류수송장비를 제조해 온 (주)공성의 공민교 대표가 이같이 말했다.영진전문대학교 기업협업센터(ICC)가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의 특급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중소기업에서 보유할 수 없는 첨단 장비와 설계기술을 대학에서 지원함으로써 신제품 개발 소요 일정 단축 및 설계품질 향상 등 기업의 제품개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영진은 원스톱 기업지원을 위해 교육부 주관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3.0) 추진과 함께 대학 내 기존 기업지원센터를 대학 특화 분야별로 새롭게 구축했다.현재 테크노센터·금형기술센터·교정측정기술센터로 구성된 ‘스마트융합기계 ICC’와 SMT센터’, 반도체공정기술센터·대구·경북 무인항공전문교육원으로 구성된 ‘전자반도체 ICC’를 운영 중이다.여기에 올해 메타버스 ICC를 신규 구축해 모두 3개의 기업협업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이광록 영진전문대 ICC센터장은 “우리 대학 기업협업센터는 중소기업의 신제품 개발 지원을 위해 기계, 전자·반도체 분야의 원스톱 기업지원 시스템을 구축 운영해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 개발 경쟁력을 높이는데 지속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2-01

국방분야 전문인재 양성 협력

대구과학대학교 국방기술행정과는 지난달 31일 과학관 세미나실에서 대구가톨릭대 군사학과와 국방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연계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날 협약식에는 국방기술행정과 유근환 학과장과 대구가톨릭대 군사학과 변영학 학과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연계교육과정의 편성 및 운영, 연계교과목 선정 및 교재 개발, 학생 및 교수의 교류·협력 등을 적극 협력키로 했다.이에 따라 대구과학대와 대구가톨릭대는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의식, 나라사랑을 실천할 국방 전문인재양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유근환 학과장은 “우수 학생들이 대구가톨릭대로 편입해 군사학 분야의 심화된 수업을 듣고 관련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두 대학이 긴밀히 협력해 국가 및 지역에 필요한 국방 전문인력 공동양성의 좋은 모델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과학대 국방기술행정과는 2019년부터 4년 연속 해병대 군장학생 3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2022년 육군군장학생으로도 10명이 최종합격 했다.또, 2022년에는 단일학과 기준 육군3사관생도 10명 합격으로 최다합격생을 배출해 육군3사관학교로부터 육군3사생도 모집 우수대학으로도 선정됐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2-01

영남이공대 ‘태국 방콕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 참가

영남이공대학교 창업지원단이 2일부터 오는 6일까지 태국 방콕 국제무역전시센터(BITEC)에서 열리는 ‘2023 태국 방콕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에 참가한다.이 전시회는 2020년 기준 23개국 514여점 규모의 전시회로 태국 국가연구위원회(NRCT)가 주최로 열린다.이번 전시회 국내 참가자는 발명진흥회 담당자 포함 52명이며, 전국 전문대학 참가자는 영남이공대학교가 유일하다.영남이공대 창업지원단은 창업 및 전공 창업·창작 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우수 동아리를 대상으로 국제 전시회 출품 기회를 제공하고 개발 아이템에 대한 국제적 검증 및 창업 저변 확대를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다.영남이공대 창업 동아리 학생들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해외 각국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제품들을 경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글로벌 창업 마인드를 확립할 예정이다.참가 동아리는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의 ‘SELF’, 화장품화공계열의 ‘자여니’, 기계공학과의 ‘Team W.A.Y’, 간호학과의 ‘조이아크’ 등 4개 동아리이다. 이들 동아리 학생들은 6박 8일 동안 태국 현지에 머물며 전시회 참가와 함께 현지 창업 유관기관 답사, 한국 참가단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전시회는 주최본부가 출품작의 혁신성, 시장성, 기능 및 실용성, 디자인 등을 평가해 대상, 아세안 우수발명상, 금상, 은상, 동상 및 특별상 등을 시상한다. /심상선기자

2023-02-01

영남대, ‘고 민감도 코로나 검출용 측방유동면역센서’ 개발

영남대 화학생화학과 김창섭(39) 교수 연구팀이 포스텍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동건 교수 연구팀과 함께 고 민감도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검출용 측방유동면역센서(Lateral Flow Immunoassay, LFIA)를 개발했다. 측방유동면역센서는 고가의 전문 장비 없이 표적물을 확인하는 바이오 검출 장치로, 임신 진단키트가 대표적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측방유동면역센서는 니트로셀룰로오스(Nitrocellulose) 막에 항체를 무작위로 고정한 것으로 민감도가 낮은 단점과 니트로셀룰로오스는 낮은 기계적 강도 탓에 적용 분야가 제한적이다. 연구팀은 항체 고정화 링커(Linker)를 이용해 셀룰로오스 막 위에 항체를 배향(Orientation)성 있게 고정화한 측방유동면역센서를 개발해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검출 민감도를 높였다. 연구팀을 이끈 김창섭 교수는 “항체 배향성 고정화를 기반으로 한 측방유동면역센서는 정확도 100%를 보여준다. 특히 높은 CT(Cycle Threshold, 유전자 증폭횟수)값을 보이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샘플도 효율적으로 검출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에 개발한 측방유동면역센서는 향상된 민감도로 인해 초기 증상의 확진자 선별이 가능함에 따라 조기에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연구 성과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영남대 대학원 생화학과 이애설(30, 박사수료), 김수민(24, 석사과정) 씨가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논문은 화학화합물 분야 국제 저명 저널 센서스 앤 액츄에이터스 비: 케미칼(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 영향력지수(IF) 9.221, 상위 5% 이내) 2023년 3월호에 게재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신진연구자지원사업 및 선도연구센터 기초의과학분야(MRC)사업과 2022년 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의 포-가 연구회(현장검사용 체외진단 연구회) 지원으로 수행됐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1-31

대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연차 성과평가 우수 대학 선정

대구대가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의 ‘2022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연차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았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저학년부터 전공별 진로지도를 강화하고 대학을 통해 종합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대는 지난해 3월 고용노동부가 공모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운영대학에 선정되고 사업 운영 첫해인 2022년 연차성과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대구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이전 사업인 대학 일자리센터 사업에서도 3차례 ‘우수’ 등급을 획득해 추가 인센티브 사업(1년)을 수행하기도 했다. 대구대는 지난해 7억 5천만 원의 사업비로 원스톱 청년취업 지원 인프라를 강화하고, 맞춤형 취업 서비스 제공과 지역 청년 고용지원 및 체감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학의 진로 취업 지원 시스템인 ‘All in Care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진로 취업 설계’ 필수교과목 개발 등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 심리 상담의 시간과 횟수를 늘렸다. 또 졸업생 취업 현황 전수조사와 맞춤형 취업 상담, 찾아가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졸업생을 위한 취업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이외에도 반도체기업 취업 연계 직무 아카데미를 운영해 총 36명이 반도체기업에 취업하는 등 거점형 특화프로그램을 통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장원구 대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대구대는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을 위한 취업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앞으로도 대구고용센터 등 지역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거점 대학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1-31

금오공대, 대학 연합 ‘반도체 Multiversity’ 조성

금오공과대학교가 부산대, 서울과기대, 아주대, 충북대와 함께 ‘반도체 Multiversity’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발대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반도체 Multiversity’는 반도체 산업계의 인력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인재 육성과 산업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LINC 3.0 사업을 수행하는 5개 대학은 각 대학별 인프라와 전문 분야의 융복합을 기반으로, 반도체 관련 산학연협력에 대한 역량 강화에 협력하게 된다.지난 19일 아주대 원천정보관에서 열린 업무협약 및 발대식에는 반도체 Multiversity 조성을 추진하는 각 대학의 LINC3.0 사업단장과 실무진 40여 명이 참석했다.출범식에 이어 열린 포럼에서는 반도체 Multiversity의 방향성과 LINC3.0 사업 간 연계 방안, 각 대학 간 공유협업 제안, 그리고 차년도 추진 프로그램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반도체 Multiversity’ 조성은 대학이 산업계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산업경제의 혁신 주체로서 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공통 요소를 공유하는 개방형 플랫폼 협력 구조로 변화를 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특히 5개 대학은 124명의 반도체 분야 교수와 200여 개의 반도체 실습장비, 7개의 반도체 클린룸, 350여 건의 산학연 연구실적 공유하며 반도체 인재양성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금오공대는 현재 추진 중인 반도체인프라구축지원사업을 통해 구축한 Fab 등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반도체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반도체시스템전공 신설을 통해 반도체 소자 및 공정, 아날로그 및 디지털 집적회로 설계, 지능형시스템 마이크로디그리 운영 등 다양한 실무기반 반도체 설계 및 실습 교과목을 운영할 예정이다.허장욱 금오공대 LINC3.0 사업단장은 “반도체 전문 인재 육성과 산업 생태계 구현을 위해서는 각 대학 간 인프라 공유와 협력이 필연적인 상황”이라며 “금오공대도 반도체 소자와 공정, 설계 및 소재 관련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른 대학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대학과 반도체 산업이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1-25

SKY 자연계열 학생 76%, 의대 재진학

지난해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를 자퇴한 학생 10명 중 7명은 자연계열 학과 소속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상위권 이과생들이 의학계열로 재진학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25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공시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자퇴생 1천874명 중 무려 1천421명(75.8%)이 자연계열이었다.3개 대학의 자연계열 자퇴생 비율은 2020년에는 66.8%(총 1천337명 중 893명), 2021년에는 71.1%(총 1천542명 중 1천96명)으로 점점 증가해왔다.특히 2022년 공시 기준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는 전체 자퇴생 341명 중 자연계가 275명(80.6%)으로 인문계(66명)의 무려 4.2배에 달했다.연세대도 총 678명의 자퇴생 중 자연계가 493명(72.7%)이었고, 고려대는 855명의 자퇴생 중 653명(76.4%)이 자연계였다. 학과별로는 자연계열에서 연세대 공학계열 144명, 고려대 생명공학부 81명, 고려대 보건환경융합학부 61명, 고려대 생명과학부 54명, 연세대 이학계열 43명, 고려대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40명 순이었다.인문계열은 고려대 경영학과 40명, 연세대 상경계열 21명, 연세대 언더우드학부 21명,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20명, 연세대 인문계열 19명 순이었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의 자연계열 중도탈락학생은 반수 또는 재수를 통해 의약학계열 진학으로 빠져나갔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인문계 또한 이과 전향을 통해 의약학계열 진학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약학대학 선발이 2022학년도에 대학원에서 학부로 전환했기 때문에 약대 진학을 위한 이공계생들의 반수 또는 재수 비율이 높아졌을 것이라고도 추정했다.임 대표는 “의학계열 집중현상이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앞으로 의대 모집인원까지 확대될 경우 대학을 다니면서 중도에 의학계열로 진학하고자 하는 이동은 현재보다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시라기자

2023-01-25

대구보건대, 치과기공 산업 네트워크 활성화 MOU

대구보건대학교가 최근 본관 10층 회의실에서 (주)아름덴티스트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교류와 협력을 다짐했다. 사진이번 협약은 산업체 현장실습 및 취업 상호 지원을 통해 현장성이 강화된 전문 인력 양성,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ODA) 협약 등 양 기관의 발전과 관계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정현 (주)아름덴티스트리 대표이사와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상호 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와 우의 증진을 위한 협력 △치과 기공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교육 인프라 구축의 세부사항 협의 △전문 인력의 채용 및 취업 △상호 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등이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주)아름덴티스트리는 대구보건대학교에 약 2억 6천만 원 상당의 Apexmill((주)아름덴티스트리에서 자체 개발한 dental CAM software)을 기증하기로 했다. 이는 32대의 컴퓨터에서 사용 가능한 수량이다.이정현 (주))아름덴티스트리 대표이사는 “대구보건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두 기관의 치과기공 산업 네트워크 활성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산학이 함께 추구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아름덴티스트리가 보유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치과기공 산업의 디지털화가 가속화하고 있어 디지털 기술에 특화된 인재의 발굴 및 산업현장 투입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학과개편 및 산업체와 연계한 신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대를 위한 치과기공 산업 전문가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상선기자

2023-01-25

대구한의대, 2월 말까지 디지털 새싹 캠프 운영

대구한의대는 2월 28일까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는 ‘디지털 새싹 캠프’를 운영해 경북 ∙ 대구 지역 초․중․고 학생 1천480여 명에게 방학 중 SW∙AI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이번 캠프는 초․중․고 학생들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에 관심을 두고, 기초적인 AI ․ 디지털 문해력(리터러시)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캠프에서는 △로봇과 블록코딩을 활용한 인공지능 배우기 △코딩으로 AI 자율주행 자동차 만들기 △로블록스를 활용한 메타버스 알아보기 등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체험형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신청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진행되는 방문형 캠프 △신청 학생이 지정장소에 모여 참가하는 집합형 캠프 △특수교육대상자와 다문화 학생, 도서벽지학생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특별캠프 등 3가지 유형으로 운영돼 교육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캠프 참가 방법은 ‘디지털 새싹.com’으로 접속해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대구한의대 하정원 사업단장은 “이번 캠프에서 로봇, 자율주행 자동차, 3D모델링과 메타버스 등 다양한 교구재를 활용한 SW∙AI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디지털 세상을 경험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