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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에코텍트,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 ‘우수상’

해양 쓰레기를 해결하는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총장 김무환) 학사과정 학생의 스타트업 ‘에코텍트’가 ‘제11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 우수상을 받았다.에코텍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 공공기술 기반 시장 연계 창업 탐색 지원사업(이하 한국형 아이코어)’에 포스텍 대구·경북실험실 창업혁신단(단장 정우성 교수)을 통해 실험실창업 탐색팀으로 참가했다.이 경진대회에서 에코텍트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40%를 차지하는 스티로폼 부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버섯 균사체와 톱밥을 이용해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코팅 부표를 만든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참가자와 평가단의 큰 호응을 얻어냈다. 이 아이디어는 특히 엘라스토머 기술을 도입, 기존 친환경 부표의 부족한 내구성과 12배 차이가 나는 비싼 가격 문제까지 해결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그 결과 에코텍트는 6개월의 사업실행 단계를 거쳐 데모데이 무대에 올랐고, 7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돼 우수상(상금 2천만 원)을 거머쥘 수 있었다.정우성 포스텍 대구경북실험실창업혁신단장은 “해양 오염의 주범인 스티로폼을 줄일 수 있는 에코텍트의 아이디어는 지구와 미래에 대한 인류의 책임을 강조하면서도 그 사업성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 열정과 의지를 전폭적으로 지원해 창업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09

대구대 K-PACE센터, 미국 시카고서 해외연수

대구대 발달장애 자립대학인 K-PACE센터(센터장 김화수) 학생들이 최근 장애인 재활 및 복지 선진국인 미국 연수를 통해 해외 견문을 넓혔다.  대구대 K-PACE센터 연수단 17명(학생 14명, 인솔자 3명)은 지난달 18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시카고 지역에 있는 엠허스트 대학(Elmhurst University), 로욜라대학(Loyola University), 트리니티 서비스기관(Trinity Service Inc.), 미저리코디아(Misericordia) 그룹 홈 시설 등을 방문했다. K-PACE센터 학생들은 엠허스트 대학과 로욜라대학의 발달장애 자립 프로그램인 ELSA(Elmhurst Learning and Success Academy) 프로그램과 아루페(Arrupe) 대학 수업을 참관하고, 수업 후 현지 학생들과 함께 식사하는 등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단은 미국 발달장애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마친 후 공동생활을 하는 그룹 홈 시설인 미저리코디아을 방문해 이들의 직업 활동과 자립생활 모습을 둘러봤고, 시카고 미술관, 필드 자연사박물관 등을 관람했다.  또 시카고 한인방송국 KBC(Korea Broadcasting Chicago)의 초청을 받아 방송에 출연해 시카고 한인교포에게 대구대와 K-PACE센터를 홍보하고, 시카고 K-PACE 한인후원회(회장 신수철)에 초대돼 관계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신민제(K-PACE센터 2학년) 학생은 “평소 와보고 싶었던 미국에 와서 기뻤고, 이곳 친구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앞으로 영어를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화수 대구대 K-PACE센터장(언어치료학과 교수)은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그동안 배웠던 자립생활과 의사소통에 관한 지식을 미국 학생들의 생활과 비교해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한 단계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1-06

2023 교대 정시, 선발방식 꼼꼼히 따져야

교대 정시 경쟁률은 대체로 3:1을 넘지 않는다.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를 제외한 모든 초등교육과가 ‘나’ 군에서 선발하기 때문에 중복지원이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교적 낮은 경쟁률이 합격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대학별 선발 방식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첫걸음일 것이다. 2023학년도 정시에서는 초등교육과가 어떻게 학생을 선발하는지 확인해 보자.◇2023학년도 초등교육과 정시 특징2023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초등교육과는 13개 대학이 총 1천671명(정원 내 선발)을 선발한다. 13개 대학 중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45명)만 ‘가’ 군에서 선발하고, 나머지 12개 대학들은 모두 ‘나’ 군에서 선발한다.그중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대학은 경인교대로 일반학생전형 235명, 만학도전형 25명을 선발한다. 교대의 경우 수시 미충원으로 인한 이월인원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 전년도 서울교대의 계획된 정시 선발인원은 160명이었으나 수시 이월인원이 포함된 최종 선발인원은 235명이었다. 따라서 정시 지원 전 최종 모집인원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많은 초등교육과가 면접을 치르지만 광주교대, 이화여대, 제주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는 수능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이 중 광주교대는 전년도 면접성적을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했으므로 전년도 입시결과를 참고할 때 주의해야 한다. 또, 면접을 치르는 대부분 대학은 단계별 전형을 통해 모집정원의 1.5배수에서 2배수의 학생만을 대상으로 면접을 치르지만 대구교대, 부산교대는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면접을 치른다. 면접 반영 비율은 9.1%에서 30%로 대학에 따라 차이가 큰데, 명목상 반영비율이 높더라도 면접에서 기본점수를 부여하기 때문에 실질반영률은 높지 않은 경우가 많다.부산교대나 진주교대, 청주교대의 경우 명목상 면접 반영 비율은 20%이지만 실질 반영률은 각각 4.8, 5.9%, 9.1%로 내려간다.또, 초등교육과의 경우 남·여 한쪽 성별이 합격자의 일정 비율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성비 제한을 두기도 한다.부산교대, 진주교대의 경우 올해 이런 성비 제한을 폐지하지만 공주교대(70%), 광주교대(60%), 대구교대(70%), 서울교대(75∼80%), 제주대(70%), 청주교대(75%)는 일정 비율로 제한하고 있다. 수능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을 동일한 비율로 적용하는 대학들이 많고, 동일한 비율을 적용하지 않더라도 영역간 반영 비율의 차이가 크지 않은 편이다. 단, 서울교대는 영어와 한국사를 점수에 포함하지 않고 최저학력기준으로 설정해 영어는 3등급, 한국사는 4등급 이내를 반드시 성취해야 하며, 춘천교대는 영어 반영 비율이 14.2%로 낮다.눈여겨봐야 할 것은 수학(미적분/기하) 및 과학탐구의 가산점 부여 여부이다. 경인교대, 부산교대 등 8개 대학이 수능에서 미적이나 기하, 과학탐구를 치렀다면 이에 가산점을 부여한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초등교육과 정시 경쟁률은 높지 않지만 지원자들은 대부분 해당 분야의 진학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학업역량을 갖춘 학생들이어서 성적 차이가 크지 않다. 따라서 미묘한 차이가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의 선발 방식 하나하나를 꼼꼼히 점검하며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02

위덕대, 코리아 월드푸드 챔피언십 ‘金1·銀2’

위덕대학교 외식산업학부 학생들이 지난달 29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22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 경연대회에 라이브 코스음식 경연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사진3개조 15명이 참가한 위덕대학교 학생들은 전국의 대학생들과 현장 라이브로 치열한 경연을 펼쳤으며, 이창현·김기현·정소진·심윤희·태원득 학생이 금메달을 수상했다.김성곤·정어진·이시환·김선영·이서진 학생조와 김지형·이우은·김현영·함채영·연승민 학생조는 은메달의 영광을 안았다.참가요리는 오리 코스요리와 석류를 이용한 젤리, 새우와 오이를 이용한 세비체, 단호박과 마늘을 이용한 돼지고기 요리, 귤 무스 등 다양한 제철식품을 이용한 코스식 음식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총괄팀장을 맡은 4학년 이창현 학생은 “이번 대회는 3학년 및 4학년 학생들이 팀장을 맡고 1·2학년 학생들이 팀원으로 참가해 좋은 팀워크를 보여줬다. 첫 연습부터 경연이 끝날 때까지 함께 해준 위덕대학교 외식산업학부 청마루 동아리 후배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위덕대학교 외식산업학부 이지현 교수는 “학생들이 밤 열두시가 넘도록 연습을 하는 것을 보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 자체가 아름다웠다”면서 “물론 성적도 좋아서 기쁘지만, 메달의 색깔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수업시간에 할 수 없는 것들을 실행해 보며 한 뼘 더 성장한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행복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2-11-02

영남대, RIS-미래차 전환부품사업 본격 시동

영남대가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지역혁신플랫폼, 이하 RIS)’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영남대는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이 추진하고 있는 RIS 사업의 중심대학으로 미래차 전환부품사업을 이끌고 있다.  RIS 사업은 지자체와 대학 및 지역혁신 기관이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산업 수요 맞춤형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발전 목표에 따른 핵심 분야를 선정, 이와 연계한 대학교육과 지역산업 혁신을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남대 미래차 전환부품사업단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2 대구국제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 참가해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대구경북혁신대학 및 미래차융합전공 등 지역 미래 산업의 핵심 분야 전문 인력 양성 계획을 알렸다. 이번 엑스포에서 영남대는 △미래차 전환부품사업단 △메타캠퍼스 △미래차 생태계 구축 및 기업 지원 등을 소개하는 부스를 구성해 참가했다.  영남대 미래차 전환부품사업단 사종엽 단장(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은 “영남대는 이미 2016년부터 자동차공학 분야를 특성화학과로 신설하고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를 육성해 오고 있어 영남대가 축적한 교육·연구 노하우와 산학협력의 성과가 RIS 사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RIS사업 1년차부터 대학, 연구소, 기업 등과 함께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엑스포에 참가하는 등 사업을 본 궤도에 올리고자 발빠르게 움직이는 만큼 영남대가 이끄는 RIS 사업이 지역혁신사업의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경북대와 영남대를 비롯한 23개 대학, 14개 지역 혁신기관과 연구소, 200여 개의 지역 기업이 참여한다. 최대 5년간 사업비 3,312억 원을 투입해 핵심 분야 중심으로 교육체계 개편과 지역혁신기관과의 협업 과제를 수행한다.  영남대는 미래차 전환부품사업단을 총괄하며 △미래차 융합전공 신설을 통한 미래차 전환 맞춤 인재 양성 및 청년 지역 정착 지원 △미래차 전환 대구경북혁신대학 공유캠퍼스 운영 △미래차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 협업 허브 구축 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1-02

‘히비스커스’로 알츠하이머성 치매 잡는다

붉은빛의 히비스커스차는 추운 날씨에 몸을 녹여줄 뿐만 아니라, 면역력 향상과 혈압 관리, 체중 감량 등 다방면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히비스커스로 미지의 질병인 알츠하이머성 치매까지 물리칠 수 있다면?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생명과학과 김경태 교수·통합과정 조경원 씨는 히비스커스 함유 물질인 ‘고시페틴(Gossypetin)’이 뇌 면역세포인 미세아교세포(Microglia)를 활성화함을 밝혔다. 또, 이 면역세포가 베타 아밀로이드를 잡아먹어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의 인지 기능을 회복시킨다는 사실을 규명했다.알츠하이머성 치매는 독성을 가지는 베타 아밀로이드와 같은 단백질 응집체가 뇌세포에 쌓이며 시작된다. 미세아교세포는 이러한 단백질 응집체를 먹어 치우며 뇌를 지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단, 미세아교세포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단백질 응집체가 많이 생기면 오히려 만성 염증반응이 일어나 신경세포가 손상된다. 환자의 인지 기능과 기억력이 점차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다.연구팀은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개발의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천연 물질인 플라보노이드(Flavonoid) 화합물, 특히 로젤(학명: 히비스쿠스 사브다리파, Hibiscus sabdariffa)이라고 불리는 식물에 함유된 고시페틴에 주목했다.이 화합물을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걸린 마우스 모델에 3개월간 경구투여한 결과, 치매로 인해 떨어진 기억력·인지 기능이 정상 마우스만큼 회복됐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의 뇌 조직에서 공통으로 발견되는 다양한 형태의 아밀로이드 베타 응집체가 줄었을 뿐만 아니라, 만성염증 반응도 감소했다.추가적으로 연구팀은 POSTECH 생명과학과 김종경 교수 연구팀과 단일 세포 RNA 염기서열(Single cell RNA sequencing) 분석을 진행했다. 분석에 따르면 고시페틴에 의해 만성염증을 일으키는 신경교증(gliosis)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은 줄어든 반면, 베타 아밀로이드를 잡아먹는 유전자들의 발현은 늘었다. 이는 고시페틴의 영향으로 미세아교세포가 베타 아밀로이드를 더 빠르게 제거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김경태 교수는 “뇌 조직에 쌓이는 아밀로이드 단백질 응집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 치매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임을 확인했다”며 “히비스커스에서 추출할 수 있는 고시페틴은 향후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한 안전하고 저렴한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국제 학술지 ‘알츠하이머 리서치 엔 테라피(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최근 게재된 이 연구는 (주)노브메타파마와의 공동연구와 지원을 통해 이뤄졌고, 고시페틴을 활용한 치매 예방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0-26

경일대, 드론 스포츠단 창단

경일대가 최근 드론스포츠단을 창단하고 드론 축구팀(레드 베어스)을 결성해 다양한 드론 스포츠를 넓힐 초석을 마련했다. 드론 축구팀은 주장 최수한(사진영상학부 2학년)과 팀원 12명 등 13명이다. 드론을 활용한 스포츠는 우리나라가 종주국인 드론 축구를 비롯해 드론 레이싱(경주), 드론 크래쉬(케이지 안에서 드론끼리 충돌시켜 비행 불능 상태로 만드는 경기) 등이 있다. 드론 축구는 2016년 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전주시)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보급했으며 5명이 한팀이 되어 한 세트에 3분 동안 3세트로 경기가 진행되고 특수 보호구로 만들어진 드론 공이 직경 60cm의 원형 골대를 통과하면 득점하는 방식이다. 박은광(사진영상학부 교수) 드론스포츠단장은 “드론이 사진·영상 촬영, 국방, 건설, 재난 등 각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전문 인적 자원이 필요하다”라며 “드론을 활용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조종 기술을 향상시키고 드론 스포츠가 하나의 레저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일대는 2018년부터 무인항공교육원을 설립해 △드론 조종자·교관 자격증 과정 △드론 제작 및 정비실습 과정 △항공사진을 활용한 공간정보 및 3D 매핑 교육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24

대구대 독도영토학연구소, 대한제국 칙령 41호 반포 122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대구대 독도영토학연구소(소장 최장근)가 독도의 날인 25일 오전 10시 경산캠퍼스 인문대학 3호관 교수연구동 인문과학연구소에서 ‘대한제국 칙령 41호 반포, 122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제국이 1900년 10월 25일에 ‘칙령 41호’를 반포하고 10월 27일자로 관보(제1716호)에 게재하면서 독도가 한국의 고유영토라는 사실을 세계 각국에 알린 지 122주년 되는 것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칙령 41호’에는 대한제국이 동해 상의 우리 영토들을 수호하고자 새로운 군(郡)으로서 강원도 부속의 ‘울도군’을 설치하고 ‘군수’를 두어 섬을 관할하는 것과 군청은 태하동에 두고 ‘울릉전도(全島)와 죽도(竹島)·석도(石島,독도)’를 관할구역으로 지정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최장근 대구대 독도영토학연구소장의 ‘고종황제, 독도관리를 위해 칙령 41호로 울도군 설치하다’ △조순 지산연구소 소장의 ‘한국역사 속의 독도 지위’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또 독도아리랑 등 대금과 아코디언을 활용한 기념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최장근 대구대 독도영토학연구소장(글로벌언어문화학부 교수)은 “이번 학술대회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독도를 연구하는 학자들과 시민단체 간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20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메타버스 체험존’ 운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가 최근 구미코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인 ‘크레이티비아’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운영했다.이번 전시는 ‘국제 3D프린팅 코리아 엑스포’의 일환으로, 금오공대를 비롯해 총 15개 기관의 체험존 전시 부스가 설치돼 관람객들이 메타버스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금오공대 메타버스 플랫폼인 크레이티비아(Creativia)는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와 (주)엔에스랩(NS Lab)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된 것으로, 창조적 공간(Creative+Area)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크레이티비아는 사용자들의 창의적 아이디를 연구개발, 교육, 전시기획 등 다양한 목적에 따라 자유롭게 실현할 수 있도록 구축돼 있으며, 가상공간 내 아바타끼리의 소통을 넘어 사용자의 요구도 반영할 수 있는 베타버스 플랫폼이다. 금오공대는 이번 체험존을 조이스틱 기반으로 조성해 연령에 상관없이 메타버스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구성했다.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는 체험존 운영과 더불어 금오공대의 산학협력 연구와 기술, 연구 성과 등도 함께 전시했으며, 관련 분야에 대한 문의와 협력을 위한 상담 및 홍보 부스도 운영했다.홍보 부스에서는 기업 지원 등 산학협력을 지원하는 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 및 LINC3.0사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김동성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장은 “대학에서 개발한 우수한 기술을 사업화로 실현시키고 있는 우수한 사례가 있음을 이번 국제 3D프린팅 엑스포를 통해 알리게 됐다”고 밝혔다. 구미/김락현기자

2022-10-19

구미대 “수시 면접일 즐거운 분위기 만끽 하세요”

구미대학교가 2023학년도 입시 수시1차 면접에 참여한 면접생과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편의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구미대는 캠퍼스를 찾아온 면접생과 학부모를 위해 곳곳에 쉼터를 마련하고, 면접 후에는 캠퍼스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였다.또 음료와 간식, 참여 게임과 체험 행사,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로 면접생들이 친구들이나 부모님과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홍보대사 ‘키우미’학생들은 본관 앞 광장에서 ‘행운의 룰렛돌리기’, ‘즉석 기념사진’, ‘인증샷 이벤트’, ‘추억의 뽑기’ 등 참여 행사를 준비했다.대학 응원단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천무응원단은 거리 공연을 비롯 간식거리로 와플, 팝콘, 주스 슬러시, 군고구마 등을 나눠줘 면접생들의 인기를 끌었다.구미대가 구미시로부터 위탁 운영 중인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과 구미선산청소년수련원에서는 건강점검과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진행해 면접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간호학과에 응시한 김서현(상모고) 학생은 “조금 떨렸지만 합격은 자신있다”며 “친구들과 함께 기념사진 찍고 간식도 먹으며 열쇠고리 만들기에도 참여하면서 축제 행사 온 것 같아 즐겁게 보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최성철 구미대 입학처장은 “면접에 대한 긴장감을 해결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면접에 임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캠퍼스에서 추억을 만드는 하루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2022-10-19

영남대, 2023 THE 세계대학평가 국내 16위

영남대가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즈 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2023 세계대학평가 순위에서 국내 16위에 올라 지난해 18위보다 두 계단 뛰어올랐다. 최근 발표된 ‘2023 THE 세계대학순위(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3)’에는 전 세계 104개 국가의 1천799개 대학이 포함됐다. 국내에서는 영남대를 포함해 서울대, 연세대, KAIST 등 37개 대학이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고 영남대와 함께 이화여대, 경북대가 국내 공동 16위에 올랐다. 1971년 설립된 THE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중 하나로 2004년부터 매년 세계대학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  교육여건(30%), 연구실적(30%), 논문 피인용도(30%), 국제화(7.5%), 산업계연구비(2.5%) 등 5개 지표를 활용해 순위를 매긴다. 특히, THE의 세계대학순위는 학교의 평판보다는 연구와 교육여건에 중점을 두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6월 발표된 ‘2022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에서는 영남대는 종합순위 6위에 오르며, 지난해 14위에서 껑충 뛰어올랐다.  이 가운데 수학·컴퓨터(Mathematics Computer science) 분야에서는 8년 연속 국내 1위에 오르며 독보적인 연구력을 보여줬다. 특히,  수학·컴퓨터 분야에서는 세계 랭킹이 대폭 상승했다. 전 세계 1,318개 평가 대상 대학 가운데 55위를 차지했으며, 아시아 561개 대학 가운데서는 14위에 오르며 세계 수준의 연구력을 인정받았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의 교육·연구 수준이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대학평가기관으로부터 잇달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대학은 지역에 관계없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학문 분야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영남대가 모든 학문 분야에서 교육과 연구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19

수능 D-30… 막판 체크포인트

일반적으로 수능 대비는 벼락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수능은 암기력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니라, 개념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과 응용력을 확인하는 시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남은 30일 동안 급격한 성적 상승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은 이루기 어려울 수도 있다. 다만 수능 시험장에서 나의 실력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공부하면서 놓쳤던 것들을 점검하는 기간으로 활용한다면 후회 없는 수능 대비의 마무리가 될 것이다. 진학사가 수능을 30일 남기고 수능 학습 준비를 어떻게 할지 정리했다.□ 풀어본 문제 60%, 새로운 문제 40%시험을 치르고 나면 안다고 생각했던 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공부했던 문제였는데 시험을 보는 순간에 기억이 나지 않거나 헷갈려서 틀리는 경우, 다른 문제들을 풀이하다 보니 시간이 부족해서 아는 문제를 풀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수능을 치르고 난 뒤에 이런 후회를 남기면 안 된다. 그러므로 본인이 공부했던 것들을 다시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먼저 헷갈렸던 문제를 다시 풀이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국어나 영어의 경우, 정답의 근거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고 해설지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문제 풀이를 해 보자. 수학이라면 그 풀이과정이 논리적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틀렸던 문제를 다시 풀이해 볼 때는 문제의 난도를 파악하고 대략적인 문제 풀이 시간을 설정한 후에 풀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시험은 제한된 시간 안에 나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문제를 공부할 때는 모의고사 형식의 문제로 풀이해 보는 것이 좋다. 문제 풀이를 하면서 시간관리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이때 틀리는 문제가 있다면 오답 정리를 꼼꼼히 하고 이를 매일 30분에서 1시간 정도 투자해서 복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능이 한 달 남은 시점에서 여전히 모르는 개념이나 틀린 문제가 있다면 이를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수능 점수를 가장 빠르게 올리는 길이기 때문이다.□ 목표 대학에 따라 학습전략을 세우자수능은 크게 국어, 수학, 영어, 탐구 4가지 영역으로 나뉘는데 대학은 성적을 산출할 때 일반적으로 이 영역들을 동일한 비율로 활용하지 않는다. 또 절대평가로 변경된 영어는 대학별로 그 실질 반영률의 차이가 크다. 따라서 한정된 시간 내에서 모든 영역에 동일하게 투자할 필요는 없다. 시간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똑같이 한 문제를 더 맞혀도 반영비율이 높은 영역을 먼저 공략하는 학습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는 비슷한 선호도를 보이는 대학이지만 반영비율은 서로 다르다. 인문계 탐구영역 반영비율을 비교하면 한양대와 성균관대는 30%로 높은 편이지만, 서강대는 20%로 낮은 편이다. 반대로 인문계 수학의 경우 서강대 43.3%, 성균관대는 35%이지만 한양대는 30%다. 따라서 서강대에 선호도가 있는 수험생이라면 탐구 영역보다는 수학 영역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며, 한양대에 선호도가 있다면 수학만큼 탐구영역에도 시간을 투자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연습을 실전처럼수능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7분까지, 한문 및 제2외국어를 치르는 학생이라면 오후 5시 45분까지 매우 긴 시간 동안 치르는 시험이다. 물론 학생들은 학교생활을 하며 책상에 앉아 이 시간 동안을 보낸 경험이 많기 때문에 고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학교 수업을 듣는 중에는 수업 중간에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고, 쏟아지는 졸음을 못 이겨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시간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수능 시험에서는 그래서는 안 된다. 최선의 결과를 위해서는 오전, 오후 오랜 시간 동안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는 연습이 꼭 필요하다.주말에는 수능과 같은 시간대에 모의고사를 풀이하며 시험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가급적이면 이른 오전에는 국어를 늦은 오전에는 수학 문제를 풀고 오후에는 영어, 탐구과목 순으로 시험 연습을 해보자. 시험 연습을 하며 문제만 풀이하는 것이 아니라 쉬는 시간에는 잠깐이라도 조는 것이 좋을지, 세수를 하거나 간단한 산책을 하는 것이 좋을지, 다음 시간을 대비하며 오답노트를 읽는 것이 좋을지 등, 쉬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나에게 이로울지 역시 생각해 봐야 한다. 또 주중에는 수업이나 자습시간에 졸지 않고 버텨 내는 것도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벽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기보다는 밤 12시부터 아침 7시 정도까지는 숙면을 취하고 낮 동안 최대로 집중할 수 있는 생체리듬을 지금부터라도 만들 필요가 있다.진학사 우연철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앞으로 30일의 시간은 체감상 굉장히 빨리 지나갈 것”이라며 “많은 것을 압축해서 공부하겠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입시를 위해서는 어떤 과목 공부에 중점을 둬야 하는 지와 수능 시험장에서 나의 능력을 100% 발휘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지에 대해 고민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이시라기자

2022-10-17

대구가톨릭대 반도체전자공학과, 특성화학과 혁신지원사업 선정

대구가톨릭대 반도체전자공학과가 최근 경상북도의 ‘2022년 지역산업 연계형 대학 특성화학과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대구가톨릭대 반도체전자공학과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경상북도와 경산시로부터 사업비 26억원을 지원받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대구가톨릭대와 반도체산업 인재 육성 협약을 체결한 구미시도 사업비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가톨릭대는 기존 전자공학전공을 2023학년도부터 반도체전자공학과로 개편해 지역산업 맞춤형 반도체 설계·제조공정 전문가, 반도체 장비 제어·운용 전문가를 육성한다는 목표로 △전공기초 △실무기초 △전공심화 △실무심화 △현장적용 5단계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60여 개의 채용약정기업과 현장실습 연계, 취업·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특히, 2023학년도 입학 신입생에게는 1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봉환 사업 책임교수는 “경북 경산 지역의 기반 산업인 자동차부품, 정밀 기계 가공 산업, 구미 지역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학 혁신과 지역사회의 동반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산업 연계형 대학 특성화학과 혁신지원사업은 지역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자 2020년부터 경상북도가 추진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13

포스텍, 구글과 다양한 연구 협업 눈길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는 최근 컴퓨터공학과 교수진과 Google(구글)이 협업해 연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구글은 전 세계 대학의 연구 활동과 학문 발전, 기술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연구비 지원, PhD 펠로우십 프로그램 등 교수진과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지난해 7월 포스텍 최승문 교수는 구글 연구비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소리-촉각 변환 알고리즘 개선(Improving Algorithms for Sound-to-haptics Conversion)’ 연구를 지원받아 수행했다.올해 3월에는 박재식 교수가 구글 클라우드 연구 크레딧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 컴퓨팅 클라우드 활용권을 지원받은 바 있다.그리고 성효진 교수는 8월 ‘구글 2022 익스플로어 컴퓨터공학 리서치 워크숍 어워드(Google 2022 ExploreCSR Award)’에 선정되어 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컴퓨팅 분야 연구와 진로 탐색을 위한 워크샵 개최를 지원받을 예정이며, 추후 대상 소수자 그룹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커뮤니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5월부터 이남훈 교수는 구글의 CoreML팀에서 방문 연구원 프로그램을 통한 연구 협업을 진행 중이며, 조민수 교수는 연구년을 맞아 오는 10월 구글 프랑스에 방문연구자로 머물면서 컴퓨터 비전과 머신 러닝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코델리아 슈미드(Cordelia Schmid)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과 비디오 해석에 관한 협력 연구를 진행한다.해당 연구는 최근 조민수 교수 연구팀이 진행해오고 있는 비디오 해석 기법에 관한 연구를 확장하고, 기존의 트랜스포머 신경망이 가지고 있는 구조적인 약점과 비효율성을 해결하는데 연구를 집중할 예정이다.2021년부터 구글과 지속적으로 공동연구를 진행한 박은혁 교수는 ‘양자화로 인한 뉴럴 네트워크 품질 저하 분석 및 개선’ 주제로 양자화에 기반하여 뉴럴 네트워크의 성능을 최적화한 후 정밀도 하락을 방지하고 네트워크의 품질을 유지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연구했다.해당 연구 성과는 오는 10월 컴퓨터 비전 분야 3대 학회 중 하나로 꼽히는 ‘유럽 컴퓨터비전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그리고 ‘2022 구글 PhD 펠로우십: 기계 인식, 음성 기술과 컴퓨터 비전 부문’에서 통합과정 민주홍 씨(지도교수 조민수)가 유일한 한국인으로 선정됐다. 구글은 2009년부터 매년 PhD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컴퓨터 관련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를 하는 대학원생을 선정하여 장학금, 네트워킹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한편 인공지능(AI)대학원·수학과 정재훈 교수는 구글 학회 후원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수학과 전보광 교수, 미국 위스콘신대 정무경, 일본 규슈대 카지 시즈오교수와 함께 9월 26일부터 4일간 ‘위상수학적 데이터 분석 및 기계학습’ 주제로 학회를 개최하고, 위상적데이터분석, TDA와 기계 학습 융합을 시도하는 연구내용을 발표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10-12

이번 수능도 마스크 쓰고… 전자기기 소지 안돼

다음 달 17일 치러질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는 감독관이 요구할 경우 수험생이 마스크를 내려 신분 확인을 해야 한다.휴대전화나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교육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23학년도 수능 부정행위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올해 시험실에는 지난해처럼 최대 24명의 수험생이 함께 시험을 본다.수험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감독관이 매 교시 신분 확인을 위해 수험생에게 마스크를 잠시 내리도록 요구할 수 있고, 이때 수험생은 감독관에게 협조해야 한다.매 교시 2∼3명의 교실 감독관이 배치되고, 복도 감독관은 금속탐지기를 사용해 전자기기 등 반입금지 물품이 있는지 검사할 수 있다.수험생은 어떤 전자기기도 시험장에 갖고 들어올 수 없다.△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통신·결제 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LED 등)가 있는 시계 △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이 모두 반입 금지 대상이다. 전자담배도 반입할 수 없다.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을 가지고 입실한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시험 중 휴대할 수 있는 것 외의 물품을 갖고 있으면 물건 종류에 따라 부정행위로 처리될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연습장 △ 개인샤프 △ 예비마킹용 플러스펜 △ 교과서·참고서·문제집·기출문제지 등은 쉬는 시간에는 휴대할 수 있지만, 시험 중에는 갖고 있어서는 안 된다.특히 교과서·참고서·문제집·기출문제지는 발견 즉시 부정행위 처리된다.수험생들은 4교시 탐구영역 응시 방법도 잘 기억해야 한다.선택과목 시간에는 반드시 시간별로 본인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만 책상에 올려 두고 응시해야 한다.본인의 선택과목 순서를 바꿔서 풀거나, 선택과목 문제지를 동시에 올려두고 푸는 경우 모두 부정행위에 해당해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탐구영역은 최대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는데 2선택 과목 시간에 이미 종료된 1선택 과목의 답안을 작성하거나 수정할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된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