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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학 산단, 기술지주회사 설립 쉬워진다

대학 산학협력단이 기술 사업화를 위해 기술지주회사를 설립할 때 적용받는 요건이 낮아지고, 기술지주회사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하는 자회사 지분 규정도 완화될 전망이다.교육부는 15일 대학이 보유한 우수 기술 사업화를 돕고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기술지주회사)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기술지주회사는 대학 산학협력단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의 사업화를 목적으로 다른 회사의 주식을 사들이고 나서 그 회사(자회사)를 지배하는 회사다. 기술지주회사는 2008년 한양대 기술지주회사 설립을 시작으로 매년 증가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80곳이 설립·운영 중이다. 또한, 2021년에는 기술지주회사들이 매출액 468억원 가운데 210억원을 산학협력단에 배당해 대학의 연구 활동에 재투자하고 있다.하지만 각종 규제가 투자를 위축시켜 기술사업화의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그로 인해 교육부는 대학 산학협력단이 기술지주회사 총자본금(현금+현물)의 30%를 초과해 출자하도록 한 규정을 기술지주회사 설립 시에만 지키면 되도록 해 외부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술지주회사가 자회사의 지분을 10% 이상 갖고 있도록 했던 규정도 자회사 설립 시에만 준수하도록 개선해 후속 투자가 제약을 받지 않도록 한다.이는 외부 투자 유치로 자회사의 가치가 커지면 기술지주회사가 의무지분율을 맞추기 위해 추가 비용이 발생했는데 이런 부담을 없애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뿐만 아니라 교육부는 기술지주회사의 효율적인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자회사로 편입(주식·지분 매입)할 수 있는 회사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현재는 중소기업을 자회사로 편입할 경우 기술지주회사 운영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만 가능했는데 이를 ‘다른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활용하는 중소기업’으로 넓혀 기술의 융·복합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한다.‘연구개발 기획업무’에만 사용하도록 한 기술지주회사 이익배당금 사용처도 ‘연구개발 업무 전반’으로 넓힌다.교육부 관계자는 “기술지주회사 특성에 맞는 회계처리 설명서(매뉴얼)를 마련하고, 사업화 실적이 부족한 회사를 대상으로 상담(컨설팅)도 시행할 예정이다”며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은 산업체에 이전되거나 창업을 통해 활용될 때 빛을 발하는 만큼 기술지주회사와 자회사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규제는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3-15

OLED 소재로 AI반도체 소자 개발

포스텍은 전자전기공학과·반도체공학과 정윤영사진 교수 연구팀이 현재 OLED 디스플레이에서 널리 사용되는 IGZO 반도체 물질을 이용, 성능과 전력 효율 측면에서 매우 뛰어난 고성능 인공지능 반도체 소자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챗GPT와 같은 인공지능 연산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려면 정보 저장을 담당하는 메모리 내에서 연산도 이루어져야지만, 기존에 연구되어 온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은 인공지능의 정확도를 올리는 데 필요한 모든 요구조건을 만족시키는데 한계가 있었다.정윤영·김세영 교수 공동연구팀은 인공지능 연산에 필요한 균일성, 내구성, 연산 정확도뿐만 아니라, 상용화를 고려해 양산성까지 뛰어난 소재를 모색, IGZO 물질을 활용키로 했다.이 소재는 인듐, 갈륨, 아연, 산소의 4가지 원자가 일정한 비율로 구성되어 있는 화합물로, 전자 이동도와 누설전류 특성이 우수해 현재 OLED 디스플레이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는 물질이다. 연구팀은 이 소재를 이용해 두 개의 트랜지스터가 연결된 새로운 구조의 시냅스 소자를 개발했다.이 두 개 트랜지스터는 저장 노드(node)를 통해 연결되어 있고, 이 저장 노드의 충·방전 속도를 정밀하게 조절함으로써 인공지능 반도체에 요구되는 다양한 성능 지표들을 높은 수준으로 충족시켰다.연구팀은 개발된 신소자를 이용해 손글씨 데이터를 학습시킨 후 분류한 결과 98%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확인하여, 향후 고성능 인공지능 시스템에 응용될 수 있음을 검증하였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3-15

계명문화대 헤어디자인과, 국시 성적 탁월

계명문화대학교 헤어디자인과가 15일 2023년 제1회 과정평가형 미용사(일반)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응시생 23명 전원 합격했다고 밝혔다.사진과정평가형 자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 훈련과정을 이수하고 내·외부 평가를 거쳐 합격 기준을 충족하는 훈련생에게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헤어디자인과는 과정평가형 자격 제도가 처음 시행된 2015년부터 교육훈련기관으로 선정돼 현재까지 과정평가형 미용사(헤어) 국가기술자격 과정을 운영 중이다. 특히 체계적인 교육과정 및 맞춤형 실습을 통한 숙련도 높은 우수 기술인재 양성 성과를 인정받아 2021년 영남권 소재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고용노동부 및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과정평가형 자격 우수과정 인증제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현장실무 능력을 갖춘 실무 중심형 글로벌인재 양성을 목표로 현장실무 중심 직업교육을 꾸준히 운영한 결과 매년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높은 합격률과 우수한 취업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공차숙 헤어디자인과 학과장은 “현장실무 능력 중심 교육과정과 동계방학 중 집중 특강, 학생들의 철저한 시험 준비 및 열정으로 국가기술자격 시험 100%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3-03-15

대구한의대,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 신설

청도군과 대구한의대가 청도의 지역 혁신을 이끌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학위과정으로 전국 최초로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를 신설한다.  대구한의대와 청도군은 9일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 설치와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는 김하수 청도군수의 지역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력으로 주민자원을 전문화된 교육을 통해 지역인재로 키울 필요가 있다는 의지를 변창훈 총장이 적극적으로 수용해 신설하는 것으로 대학이 지자체와 협력해 지자체가 요구하는 지역발전형 인재를 맞춤형 교육으로 양성하는 전국 최초의 학과다. 대구한의대는 청도군의 비전과 산업, 문화 그리고 미래를 선도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청도의 인재를 선발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한의대는 등록금의 50%를, 청도군은 매 학기 50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학과는 성인친화형 단과대학인 미래라이프융합대학에 소속되며 졸업자는 문학사 학위를 수여 받는다.  변창훈 총장은 “본 학과가 전국 최초로 설치되기 때문에 관심을 끌고 청도지역 인재를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지역 혁신의 리더로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본 학과는 9월 수시모집과 12월 정시모집을 통해 학생을 모집한다. 입학상담은 대구한의대 미래라이프융합대학과 청도군 사회보장과로 문의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3-12

대구가톨릭대,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선정

대구가톨릭대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에 선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대구가톨릭대는 영남대와 공동으로 2024년 1월까지 국비 9억 5천만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0억 4천만 원을 지원받아 현장 실무역량을 갖춘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대구가톨릭대는 2개(AI·빅데이터 SW개발, AI·빅데이터 SW심화)의 특성화 교육 트랙에서 총 25개 과목의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영남대와 학점교류 △기업-교육생 간 매칭데이 △기업탐방 프로그램 △기업 Meet-up 프로그램 △소프트웨어 산학 연계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 학생을 지원한다.  특히, 아카데미 과정 이수 학생에게는 최대 400만 원의 장학금과 채용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길준민 사업 책임교수는 “대학과 기업 간 산학 네트워크를 통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참여 학생들의 실무역량 제고와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는 대학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협회가 협약해 학부 4학년을 대상으로 1년간 집중교육을 통해 소프트웨어·콘텐츠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채용 연계형 프로그램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3-09

계명대, 청년로컬창업자 키운다

계명대학교가 최근 대구·경북권 대학 중 유일하게 ‘2023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에 선정돼 청년로컬창업자 양성에 나선다.로컬콘텐츠 중점대학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지역자원의 특성을 결합한 차별화된 로컬 콘텐츠를 개발하고, 로컬과 관련된 전문인력 및 예비창업가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계명대를 비롯해 경남정보대, 목포대, 수원대, 서울예술대, 한라대, 홍익대 등 7곳 대학이다.계명대는 이번 사업선정으로 학부에 로컬콘텐츠융합전공과 글로벌창업대학원에 로컬콘텐츠 창업학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학과 신설은 경영대학 경영학전공, 관광경영학전공과 글로벌창업대학원을 연계해 이뤄진다.또, 참여 학생들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로컬콘텐츠 관련 7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자원의 특성을 결합한 차별화된 청년로컬창업자를 양성할 계획이다.김범준 산학부총장 겸 창업지원단장은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을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 활성화를 주도하고, 창업지원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창업지원사업과 창업보육센터를 연계해 청년로컬창업자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3-08

대구한의대,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대학 선정

대구한의대가 교육부의 ‘2023년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대학(IEQAS)’에 선정됐다.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제는 고등교육기관의 질 관리 및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해 교육부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국제화 역량을 갖춘 대학을 인증하는 것이다. 선정된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정부 초청 장학생 수학대학 선정 시 가점 부여, 해외 한국유학박람회 개최 시 참여 우대, 외국인 유학생 선발 자율화 등의 혜택을 받는다. 또 한국유학 종합시스템 등 교육부 공식사이트에서 11개 언어로 국내외에 공개되고 법무부와 외국 정부에서 활용하도록 명단이 제공된다. 대구한의대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학위과정과 어학 연수과정을 2026년 2월까지 인증을 유지한다. 대구한의대는 이번 3주기 평가에서 불법 체류율을 기본 요건으로 국제화 전략 및 선발, 유학생 지원, 유학생 관리 및 성과 등의 다양한 평가영역의 지표를 충족해 인증을 획득했다. 대구한의대는 2014년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제에 최초 선정된 이후 2021년 국제협력 선도대학사업에 선정되는 등 국제화 선도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코로나 상황으로 외부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구성원들이 협력해 적극적으로 유학생을 유치하고 관리의 질적 제고를 위해 힘쓴 결과인 만큼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글로벌 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해 가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3-08

경북대, 항공 모빌리티 특화도시 이끈다

경북대학교가 오는 3일 글로벌플라자 경하홀에서 대구시와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항공 모빌리티 전략 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항공 모빌리티는 대구시가 역점 육성하는 5대 신산업 중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에 속한다.이번 포럼은 대구시의 항공 모빌리티 특화도시 추진에 중점을 두고 항공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와 정책 과제를 개발한다.포럼에는 기관별 항공 모빌리티 분야 전문기관, 관련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 등 학계, 기관, 산업계, 연구소 등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이날 총회는 포럼창립준비위원장인 한동석 경북대 IT대학장의 추진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의장 선출, 포럼 명칭 결정 등으로 진행한다.이후 세미나에서는 박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우주항공PD, 황창전 항공우주연구원 UAM사업단장, 문우춘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연구소장이 UAM 산업과 기술 동향, 우리나라 항공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과제 등에 대해 주제 발표할 계획이다.이어 국토교통부, 대구시, SKT, 한화시스템 등 관계자들이 포럼의 역할과 발전 방향에 대해 자유발언을 진행한다.경북대는 이번 포럼 운영을 통해 대구시 항공 모빌리티 특화도시 추진을 위한 주요 과제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또, 국내외 UAM 관련 기관과 교류 및 협력하며 항공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과 국제 교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경북대는 국가거점국립대로서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갈 혁신 인재 양성은 물론 연구 개발과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산·학·연·관이 힘을 모아 대구시의 항공 모빌리티 특화도시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3-01

“1천시간 커리어 코칭, 생각의 폭 넓혀”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지난 1월 9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겨울방학 동안 전문코치 200명의 재능기부로 한동대 자치회 학생 리더 220명을 대상으로 ‘1천시간의 커리어 코칭’을 진행했다. 커리어 코칭은 학생 스스로 자신의 잠재 능력을 발견하고 그것을 개발하고 활용함으로서 보다 성숙한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주 내용은 진로, 학업, 강점 발견, 대인관계, 시간관리 등 학생의 희망을 주제로 하며 스스로의 삶을 이해하고 주간 과제 및 피드백을 갖고, 질문을 통해 스스로 해결책과 대안을 찾는 과정을 돕는다. 코칭은 1인당 5회씩 220명의 학생들 대상으로 총 1천100시간 진행됐다.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하준(24) 학생은 “코치님들이 언제나 새로운 시각에서 질문을 주시고 평소에 생각지 못했던 부분을 짚어 주셔서 다양한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며 “막연하게 살아왔던 인생을 분명히 바꿔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하고, 지금의 이 마음이 이제는 변치 않고 유지가 되길 바란다”며 참여소감을 밝혔다.코칭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만족도는 약 92%로 가장 많은 응답자가 자기발견 부문에서 가장 큰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다.뿐만 아니라 코칭을 통해 생각정리(14%), 목표수립(14%), 강점발견(12%) 등의 성과를 얻었다고 답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3-01

계명대 미대 특별전 성황… 장학금 9억 마련

계명대학교 미술대학이 최근 창립60주년 특별전 작품 판매 수익금으로 9억여 원 장학금을 모금했다.이번 특별전은 회화, 도자기, 한국화, 조각, 영상, 디자인 작품 등 미술대학 전·현직 교수, 강사, 동문 등 220명이 참여해 2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됐다.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열흘 동안 1차 전시회를 열고. 2차 전시는 올해 1월 5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대명동 캠퍼스 극재미술관에서 진행했다.한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이 다수 전시됐는데, ‘소나무 화가’로 불리는 장이규 작가의 ‘향수’, 현대미술의 한국대표 초상화 화가인 이원희 작가의 초상화 등의 작품으로 전시회의 격을 높였다.또한, 이번 특별전시회에는 시민들과 예술 철학의 공유와 시각적 향유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된 동시에 학생들에게는 예술적 감성과 영감을 일으키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돼 지역 미술계에서 지역 예술문화 부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번에 진행한 장학기금 마련 특별전시회를 통해 9억46만 원의 기금이 마련돼 학교 측은 ‘계명 더하기 장학금’으로 100%의 매칭장학금을 더해 18억52만 원의 장학기금으로 미술대학 재학생들을 위해 운용할 예정이다.이번에 모금한 장학금은 내년도 신학기부터 미술대학 재학생에게 지급할 예정이다.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은 “이번 특별전시회를 통해 마련한 재학생 장학금은 우수한 학생 유치와 학생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마음껏 꿈과 끼를 펼치는 데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계명대 미술대학은 지난 1964년 미술공예과로 출범해 1981년에는 미술대학으로 승격했고, 현재 미술대학은 2개 학부 총 10개 전공의 모집 정원 410명 규모로 성장해 국내 최고의 글로벌 미술교육기관으로 발전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3-01

경일대 김신욱 교수, 영국 정부의 ‘영국 유학 동문상’ 수상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김신욱 교수가 최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국 유학 동문상 2022-23(Study UK Alumni Awards 2022-23)’ 시상식에서 영국 정부가 수여하는 문화·크리에이티브 부분 ‘영국 유학 동문상’을 받았다. 영국 유학 동문상은 영국 정부에서 전 세계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국 동문을 선발해 그 성취와 공헌을 조명하는 상으로 한국에서는 주한영국문화원과 주한영국대사관에서 공동으로 △과학·지속 가능성 △문화·크리에이티브 △사회 변화 △비즈니스·혁신4개 분야 등 4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발했다. 김신욱 교수는 이스트 런던 대학에서 미술학 박사 학위를, 영국 왕립예술대에서 사진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영국 왕립미술원의 브리티시 인스티튜션 어워드상, 제7회 아마도 사진상, 제12회 일우사진상 등 관련 분야에서 다수 수상했다.  옥스퍼드 대학 오리엘 칼리지에 작품이 영구 소장돼 있기도 하다. 김신욱 교수는 “이번 상을 받게 된 것은 사진과 영상 매체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예술가의 성취와 교육자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예술가와 교육자로서 선한 영향력이 확산할 수 있도록 계속 정진하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일대 사진영상학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진과 영상을 동시에 배울 수 있는 학과로 다양하게 분화된 심화 교육을 통해 사진·영상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2-27

지거국도 못 피했다… 경북 추가모집 수 ‘전국 1위’

2023학년도 대입에서 수시와 정시모집을 통해서도 학생을 선발하지 못한 대학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의대 쏠림, 교차지원 등으로 학생들이 연쇄적으로 이동하면서 변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종로학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 19일 최초로 발표한 ‘2023학년도 전국 17개 대학 시도별 추가모집’ 상황을 분석한 결과 총 180개 대학에서 1만7천439명을 추가 모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추가모집 대학 수는 전년(157개) 대비 23개 늘었고 인원은 전년(1만7천959명)보다 520명 감소했다.지방권 대학은 112곳으로 전년(96개)보다 16개 증가했다.추가모집 인원이 많은 지역 1위부터 7위까지는 모두 지방이었다. 1위는 16개 대학에서 2천889명을 추가 모집하는 경북 지역으로, 전체 추가모집 인원의 16.6%를 차지했다. 2위는 부산(2천144명·12.3%), 3위는 전북(1천842명·10.6%)이었다. 경기는 5.7%(994명)로 8위였으며, 서울은 4.4%(767명)로 10위다.대학별로 보면 강원도에 있는 가톨릭관동대가 가장 많은 723명을 추가로 모집했고 전북 소재 우석대(570명), 경북 소재 경주대(442명), 부산 소재 동명대(438명) 등의 순이었다. 지방거점국립대학도 상황이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였는데 제주대(150명), 경상국립대(77명), 캠퍼스를 포함한 경북대(69명) 순으로 추가모집 인원이 많이 발생했다.대학별 추가모집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추가모집 정원은 모집이 마감되는 날까지 계속 변동될 것으로 보인다. /이시라기자

2023-02-22

석·박사 과정 동안 SCI급 논문 28편 발표

경북대학교 화학과 박사졸업생이 석·박사학위과정 동안 SCI급 논문 28편을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 17일 경북대 대학원 화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한 유동규 씨는 학위과정 동안 제1저자로 쓴 논문 17편을 포함해 모두 28편의 논문을 SCI급 학술지에 발표했다.이 중 제1저자로 쓴 6편은 화공저널 및 코디네이션 케미스트리 리뷰 등 피인용지수(IF)가 10 이상이면서 해당 분야 상위 3% 이내 학술지에 게재됐다.유 씨가 쓴 논문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유해 유기물 등을 대기 및 강물에서 제거할 수 있는 다공성 물질을 이용한 흡착 제거 기술이다.그는 학위과정 동안 우수한 연구 실적으로 BK21 참여대학원생 교육부장관상, 장미렌상, 경북대 최우수 대학원생상, 경북대 동창회학술상 등을 받았다.또, 소선나눔기금 장학금을 포함한 다수의 교내외 장학금 수혜 경력이 있고, 한국화학연구원에서 박사후연구원 과정을 밟을 예정이다.지도교수인 정성화 화학과 교수는 “유동규 씨의 연구결과는 우수한 흡착제 및 촉매 반응 공정 개발 방향을 제시해 앞으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유해 유기물질 제거 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2-22

영남이공대 간호과 졸업생 5명 보건교사 임용 “체계적 교육 덕”

영남이공대학교 간호학과 졸업생 5명이 2023학년도 공립 보건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했다.이번 시험에서 경북지역 초등·중등 합격자 31명 중 5명이 영남이공대 간호학과 졸업생이다.이들은 임용 뒤 대구·경북 지역의 학교에서 보건교사로 근무할 예정이다.영남이공대 간호학과는 최신 실습장비와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다년간 간호사 국가고시 100% 합격률과 최고 수준의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또, 캠퍼스 내 영남대학교 병원에서 체계화된 실습은 물론 간호대학 LS센터, 시뮬레이션 센터 등 최첨단 실습 장비를 활용해 실무 중심 간호사 및 보건교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입학 전부터 보건교사의 꿈을 키웠던 박은지(25) 씨는 “재학 시절 높은 성적으로 교직이수를 하고 꾸준히 임용시험을 준비했다”며 “대학에서 터득한 지식과 실무능력을 바탕으로 책임감과 전문성을 갖춘 보건교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다니던 병원을 퇴사하고 임용시험에 합격한 이진화(26) 씨는 “교직과목 수업 중 협동학습을 통한 주제탐구 수업방법과 간호시뮬레이션센터에서의 실습내용, 병원 업무 경험이 이번 시험 합격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합격 소감을 말했다.영남이공대학교 간호대학 장희정 학장은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문 보건교사를 배출하고 있다”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재정지원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갖춘 우수한 보건교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