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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가톨릭대, 2023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선정

대구가톨릭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됐다.  2019년, 2020년, 2021년에 이어 네 번째 선정이다. 사업 선정으로 대구가톨릭대 박물관은 ‘길상(吉祥)-염원을 새기다’를 주제로 5월부터 11월까지 초·중등 학생, 성인을 대상으로 총 30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수 귀 주머니, 능화판, 화조도 8폭 병풍 등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을 활용해 고서, 달력, 컵, 접시, 복주머니 만들기와 같은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길상(吉祥) - 복음 비는 마음’을 주제로 기획전시도 개최한다.  모든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10명 이상의 단체는 차량도 지원한다. 대구가톨릭대 박물관은 △2019년 ‘살아있는 숨결 전통 문양, 아름다움을 담아내다’ △2020년 ‘박물관에서 전통 문양과 놀고 싶쥐’ △2021년 ‘손끝에서 피어나는 전통 문양의 미(美)’를 주제로 운영하면서 지역민들에게 인문학 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수정 대구가톨릭대 박물관장(역사교육과 교수)은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들이 함께 공유하는 박물관을 만들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온 성과가 사업 선정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인문 정신문화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박물관을 거점으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현장 속의 인문학, 생활 속의 인문학 캠페인을 통해 유물과 현장, 역사와 사람이 만나는 인문학의 새로운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자 도입됐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4-06

금오공대, 급속 냉간 시동운전 가능한 연료전지 개발

금오공과대학교 기계시스템공학과 신성수 교수(33·사진) 연구팀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에너지소재연구센터의 김형철 박사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급속 냉간 시동운전을 구현할 수 있는 이동형 전원용 ‘고성능 저온형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했다.최근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변환 기술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연료전지는 기존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대표적인 차세대 에너지 변환 시스템으로, 수소에너지를 기반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기술이다. 특히 700℃ 이상의 고온에서 작동하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는 연료전지 중 가장 높은 효율을 가지며,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값비싼 촉매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하지만, 냉간 급속 시동과 상온-고온 사이클 운전 등 이동형 전원으로써 가져야 할 핵심 특성과는 부합하지 않아 실용적 성능을 요구하는 이동형 전원으로 적용이 힘든 상황이었다.금오공대-KIST 공동연구팀은 적외선 할로겐 램프를 열원으로 해 급속 냉간 시동운전을 구현할 수 있는 ‘고성능 LT-SOFC 시스템’과 운모 밀봉재 및 디스크 스프링의 집적 스택 기술을 이용, 독립적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체결형 압축 패키징 기술’을 개발해 고성능 박막 기반 LT-SOFC에 적용했다. 그 결과 상온에서 운전 시작 이후 5분 만에 600℃에서 1.124V의 개방회로전압과 1.123Wcm-2의 성능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비슷한 성능을 기록한 기존 세라믹 연료전지 연구에 비해 시동 시간을 약 1/10배 감소시킴과 동시에 1W 이상의 성능을 5분 이하의 시동시간으로 냉간 사이클링을 구현한 세계 최초 사례이다.신성수 금오공대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저온형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시스템의 경우, 급속 냉간 시동 기술과 독립적인 셀 지그 패키징 기술을 결합해 고성능 박막 기반 세라믹 연료전지의 급속 시동운전을 완벽하게 구현했다”며 “이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의 적용범위를 기존 고정식 발전뿐만 아니라 이동형 어플리케이션으로 확장 가능하기에 세라믹 연료전지 상용화에 혁신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했다.김형철 KIST 에너지소재연구센터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토대로 세라믹 연료전지의 급속 시동운전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며, 운전온도를 획기적으로 낮추면서 물리화학적 안정성을 동시에 향상시킨다면 국내의 에너지 자립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4-05

임경호 영남대 교수, 대학 발전기금 2천만 원 기탁

영남대 시각디자인학과 임경호 교수가 대학에 발전기금 2천만 원을 최근 기탁했다.임 교수가 기탁한 발전기금은 영남대 의과대학 발전기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임 교수는 “영남대 출신으로 모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많은 것을 얻고 배워 받은 혜택을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마음으로 조금씩 발전기금을 기탁해 왔다”면서 “제자이자 후배인 영남대 학생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대학과 후배들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을 펼쳐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영남대 교수로 부임한 1997년 천마교수회 장학기금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시각디자인학과 발전기금, 60주년 기념관 건립기금, 천마아트센터 후원기금 등을 기탁해 지금까지 총 5천여만 원을 기탁했다. 최근에는 영남대병원에도 1천100만 원을 기탁하고 영남대가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소액 기부 캠페인에도 동참한다.  최외출 총장은 “25년 이상 영남대 교수로 재직하며 교육·연구에 매진해 후학 양성과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대학의 명예를 드높인 것만으로도 대학 발전에 큰 도움을 주셨지만, 대학에 몸담으신 이후 꾸준히 발전기금을 기탁한 임 교수께 대학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면서 “대학 발전을 염원하는 뜻을 마음속에 새겨, 영남대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경호 교수는 1997년 영남대 교수로 부임 후 조형학부장, 디자인학부장, 융합형디자인대학육성사업단장, 디자인미술대학장, 문화예술디자인대학원장, 문화융합디자인생태계조성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4-04

대구가톨릭대, 2023년 항공 도약! 일 경험 프로젝트 1기 발대식 개최

대구가톨릭대가 최근 항공사 일자리 준비를 위한 ‘2023년 항공 도약! 일 경험 프로젝트 1기 발대식을 열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티웨이항공, 대구가톨릭대·경일대·대구대·대구한의대·영남대 등 지역 대학은 지난해 11월 항공 승무 교육과 직무 체험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지원하고자 산학협력체계의 하나로 ‘항공 도약! 일 경험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의체를 구성했다.  프로젝트 1기(회차)는 4월부터 6월까지 활동하며 학사일정에 따라 2~3개월 단위로 2024년 2월까지 총 4회의 프로젝트가 운영될 예정이다.  회차별 모집 인원은 대학별 4명씩 총 20명으로 관련학과 대학 졸업예정자와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 가능 지역 청년을 우선 선발한다. 프로젝트에 선발된 참여자는 티웨이항공 대구공항점, 티웨이에어서비스 대구공항팀에서 기초, 심화 직무 교육을 받고 국내·국제선 탑승수속 안내, KIOSK 이용 승객 안내, 사무 행정 지원, 카운터 및 출발업무 등의 직무를 수행한다.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항공 도약 일 경험 프로젝트 1기가 인재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모범적인 모델이 되어 취업에 목말라 있는 지역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취업률 증가와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4-04

대구대, 2023년 장애 학생 지원 거점대학 선정

대구대가 교육부의 ‘2023년 장애 학생 지원 거점대학’ 사업 운영 대학으로 선정됐다. 장애 학생 지원 거점대학은 기존 장애 대학생 진로·취업 지원 사업을 확대·개편한 사업으로 진로‧취업 지원 유형과 통합 지원 유형으로 나눠 선정했다. 올해 처음 신설된 통합 지원 유형에는 대구대가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통합 지원 유형에 선정된 대학은 기존 장애 학생의 진로·취업 지원 역할에 더해 보조기기 지원, 교육자료 공동 개발, 교육지원 인력 관리, 권역 내 대학 지원 멘토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대는 올해 1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장애 학생 취업 캠프,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취업 선배 특강 및 상담 등 진로‧취업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또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대체도서 제작과 학습 보조기기를 지원하고, 장애 학생 교수학습 지원 방법을 안내하는 교육자료를 제작해 배포한다. 이외에도 대구·경북 지역 장애 학생 지원 담당자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장애인식 개선과 인권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동석 대구대 장애인위원회 위원장(사회복지학과 교수)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경북 권역 대학에 재학하는 장애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구대가 거점대학으로서 멘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교육부의 ‘장애 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 평가’에서 7회(2004, 2006, 2009, 2012, 2015, 2018, 2020) 연속 최우수 대학에 선정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장애 학생 교육 및 복지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3-30

영남대 캠퍼스에 美 명문 시라큐스대 연구소 추진

영남대 캠퍼스에 미국 명문사립대 시라큐스대(Syracuse University) 건축대학연구소 설치가 급물살을 탈것으로 기대된다.  시라큐스대는 1870년에 개교한 미국 뉴욕주의 명문 사립대학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 대학 대학원 출신이다.  지난 20일 시라큐스대 마이클 스픽스(Michael A. Speaks) 건축대 학장과 박대권 건축학부장이 전공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영남대를 찾았다.  박대권 학부장은 영남대 건축학부 98학번 동문 출신으로 하버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해 현재 시라큐스대에 재직하고 있다.  이날 마이클 스픽스 학장을 만난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양 대학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거점 연구소를 상호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최외출 총장은 “교육, 연구 부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인정받는 영남대 건축학부와 시라큐스대 건축대학의 교수, 학생 간 상호 교류가 활발해진다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우선 각 대학 캠퍼스에 상호 교류를 위한 거점 연구소를 설치하면 양 대학 교류 활성화와 발전에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최 총장의 제안에 따라 양 대학은 시라큐스대 캠퍼스 내에 영남대 건축학부 연구소 설치와 영남대 캠퍼스 내 시라큐스 건축대학 연구소 설치를 동시에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건축학 연구소 설치 논의를 시작으로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학생·교수 교류, 국제 공동연구 등 두 대학의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영남대 건축학부 학생들이 국제 건축 공모전 ‘스카이하이브 스카이스크래퍼 챌린지(SKYHIVE Skyscraper Challenge)’에서 대상을 받으며 학과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전 세계 건축을 전공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실무 전문가도 참여한 이 대회 2위 수상자가 하버드대 대학원 건축과 졸업생으로 알려져 영남대 학생들의 수상이 더욱 주목받았다.  왼쪽 세 번째부터 시라큐스대 박대권 건축학부장, 최외출 영남대 총장, 마이클 스픽스 건축대학장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3-30

경운대 ‘온라인 동기유발 프로그램’ 큰 호응

경운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진로탐색·설계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2023 온라인 동기유발 프로그램’이 현재 3천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3월부터 학년별로 진행된 이번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은 △진로탐색 및 진로설계를 위한 대학생활 동기부여 특강 △Step-Up 진로 로드맵 설정가이드 △취업탐색 및 설계를 위한 Build-Up 단과대학 경력개발 완성하기 △기업 및 직무분석을 통한 취업분석 완성 △성공취업을 위한 입사지원서 작성 솔루션 △Skill-UP 면접전략 완전정복 등으로 구성했다.또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는 최신 청년고용정책 특강을 진행, 정부의 청년고용정책을 통한 취업지원 안내를 진행해 취업을 위한 재학생 개인 취업역량 강화를 꾀했다.경운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주관한 이번 7개 프로그램은 재학생의 진로목표 설정과 취업준비 노하우 등을 포함한 취업전문가의 취업시장 최신 트렌드를 다룬 교육 컨텐츠를 통해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취업 전략을 수립하는 등 재학생 개인 취업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경운대 여준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동기유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재학생들의 명확한 진로 설정을 통한 취업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학차원에서 지원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3-03-29

경일대, 대구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사업 3년 연속 선정

경일대가 2023년 대구 지역 ‘디지털 역량 강화교육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경일대 컨소시엄(경일대, 에이럭스, SK텔레콤, 한국교육진흥원)이 2021년부터 3년 연속 사업을 운영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디지털 역량 강화교육사업은 디지털 격차로 말미암은 소외 계층이 생기지 않고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사업으로 대구 지역에서는 경일대 컨소시엄이 2021년부터 사업을 운영하며 2년간 5만 4천여 명의 대구시민을 교육했다. 이번 사업은 25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대구 시내 37개의 디지털 배움터를 통해 디지털 관련 기초·생활·심화·특별교육이 운영된다. 컨소시엄 및 사업 운영의 총괄 책임을 진 김현우 경일대 산학부총장은 “지난 2년간 본 사업을 운영하면서 디지털 역량 격차 해소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지역사회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이를 바탕으로 많은 대구시민에게 교육을 제공할 수 있었다”라며 “디지털 새싹캠프 등 다양한 디지털 교육사업을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 디지털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3-29

영남대 의대 학술지 ‘JYMS’, 세계 최대 초록 인용 DB ‘스코퍼스’ 등재

영남대 의과대학 국제학술지 JYMS 표지. 매년 4회 영문 학술지 발행, 비영리 목적 개방학술지로 누구나 열람·투고 가능 영남대 의과대학이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JYMS(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가 세계 최대 인용 색인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퍼스(Scopus)에 등재됐다. 국내 의과대학 중 연세대 의대 학술지에 이어 두 번째다. 스코퍼스는 네덜란드 엘스비어(Elsevier)사가 2004년부터 운영하는 초록 인용 데이터베이스다.  세계 주요 5천여 출판사로부터 제공되는 2만 6천여 종의 학술지와 공학 분야 주요 컨퍼런스, 인문사회과학 분야 단행본이 수록되어 관련 연구 동향, 인용 분석, 저널의 영향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스코퍼스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학술적으로 기여도가 높은 학술지를 선정해 등재하고 있으며, 한국연구재단에서는 스코퍼스 등재 저널을 SCIE 등재 저널과 동급 수준으로 간주해 국내 대학의 연구 수준 평가와 연구재단 지원 심사에서 연구력 평가의 중요 척도로 삼고 있어, 이번 영남대 의대 JYMS의 스코퍼스 등재가 큰 의미가 있다. 영남대 의대 김성호 학장은 “이번 스코퍼스 등재는 JYMS를 세계적인 학술지로 만들고자 영남대가 지속으로 노력해 얻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 기초 및 임상의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국제학술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스코퍼스 등재를 계기로 학술지 출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더 우수한 연구논문들을 지속으로 게재할 수 있게 된다면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사가 운영하는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등재도 그리 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984년에 창간한 JYMS는 기초 및 임상의학 분야에 관한 종설(Review article), 원저(Original article), 증례보고(Case report) 등을 게재하며, 매년 4회 영문으로 발행하고 있다.  학술지는 JYMS 홈페이지(https://e-jyms.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비영리 목적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개방학술지(Open Access Journal)로 자유롭게 열람 및 투고를 할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3-28

“폐교 위기 대학, 외국인 노동인력 활용해 극복을”

학생 부족으로 폐교 위기에 처한 대학들이 산업 현장의 외국인 노동 인력을 끌어안아 선순환적 교육 국제화를 이루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해법을 주창하고 있는 사람은 이상규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전 국립국어원장, 세종학당재단 감사·사진)로서 이 시스템이 외국인 노동자들의 교육 욕구 충족과 고사 위기로 내몰리는 대학이 살아나는 윈-윈(win-win) 전략이 될 수 있다는 논리다.이 교수는 지난 2월 차이나포럼에서 발표한 ‘지방대학 활성화와 해외인력 확충 방안’에서 농촌의 부족한 농업인력의 수급 대책을 역설했다. 그는 우선 해외에서 들어온 수백만 산업인력의 현장 적응도를 높이기 위해 한글과 한국문화에 대한 체계적 교육이 시급한데, 그 해법으로 ‘외국인근로자한글학교’를 설립해 이들에 대한 교육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펼쳤다.이 교수는 “해외의 고급 노동 인력을 받아들여 한국의 농업·공업·기술 산업인력으로 채우고, 그들에게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비자 규제혁신을 해야 할 상황”이라며 “대학은 야간 교육 혹은 계절 교육 방식 등 찾아가는 현장 대학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농촌이나 공단에 필요한 인력을 수급함은 물론, 노동 인력의 관리 문제와 그들에게 주어지는 교육 등 제약을 가하는 규제는 대폭 풀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수준 높은 대학 교육도 함께 제공하는 등 가능한 한 근로자에게 제약이 심한 현재의 이민 문턱을 낮춰나가는 규제혁신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이 교수는 국가와 지방의 연계 전략을 예로 들었다. 그는 “경북의 경우, 농협을 통해 성주 참외농장, 구미화훼단지, 고령의 딸기 농장 등에 매년 매 시·군마다 200~300명 규모의 계절제 노동 인력을 수급하고 있고, 또한 각 시·군의 지방산업단지에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도 만만찮게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경북지역에 산재해 있는 산업 현장 특히 각종 제조업체에 취업비자로 일하는 외국 노동 인력이 한국어 능력과 한국 적응 능력을 보완해줄 제도가 미비하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교수는 “국내 산업인력에 대한 한글 교육과 한국문화에 대한 교육을 통해 한국에 적응할 수 있는 시범학교를 설립하여 이들에 대한 교육지원을 강화해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규제 문제만 해결된다면 지방산업단지의 노동 인력도 채우고 대학은 찾아가는 현장 대학으로 이들을 유인할 수 있다는 게 그의 관점이다. 이 교수는 다만 “비자 제약 등 법적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노동자 국내 체류 및 제반 법적 문제를 더 연구할 필요가 있으며 지방자치 정부가 주도하여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지방대학과 지방에서 나타나고 있는 공동화 현상의 심각성을 역설했다. 신입생 수가 입학 정원보다 3만~4만 명 부족한 현 상황은 사실상 대학이 학생 선발 능력을 상실했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지방은 인구의 노령화에 따라 노동시장 생산 인구 감소로 인한 구인난이 심각해 이중고에 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이 교수는 지방의 공동화 문제는 저출생 문제와 직결돼 있다는 점을 상기하고 “정부는 대학 간 통폐합 규제를 완화하고 대학 정원 감축을 유도하며 ‘몸집 줄이기’를 장려하고 있을 뿐, 이대로 간다면 지방대학의 고사(枯死)는 명약관화하다”고 비판한 뒤 좀 더 구체적이면서 실현 가능한 해결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교수는 “이제 대한민국이 저개발 혹은 중도 국가 우수인력을 한국에 대거 유입시키는 전략을 펼쳐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대학 교육 시장을 국제화하는 동시에 교육 시장을 노동시장과 연계하여 다목적으로 개방하고, 이를 위한 준비를 단계적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이 교수는 특히 “더 이상 민족주의 환영에 사로잡혀 있지 말고 적극적으로 노동 이민을 받아들이는 시대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다양한 해외인력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필수적인 것은 그들에 대한 한국어 교육이다. 세종학당이 해외의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고 있고, 국내의 국제결혼 가족을 위해서는 다문화센터가 기능하고 있으나,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한국어교육은 사각지대에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나 지방정부 차원의 한국어 교육 체계도 마련되어야 한다. 근로 현장의 소통은 안전 문제, 인권 문제와도 직결되는 것인 만큼 장단기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이 반드시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한편, 차이나포럼은 중국 전현직 대사, 공사, 영사, 외교관 진출기업 대표, 언론·학계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정책 개발 및 분석 연구모임 단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3-03-22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 1위 영진전문대 12년연속 선정

영진전문대학교가 최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전문대학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한 이번 시상은 혁신가치, 고객가치, 직원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 등 6대 핵심가치를 평가 기준으로 업계 종사자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 소비자의 평가를 지표화해 선정한다.특히, 대학(전문대학)부문은 대학관계자 및 기업인사 담당자 등 외부고객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져 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였다.이번 수상으로 영진은 전문대학 부문 조사 도입 첫해인 2012년부터 올해까지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학’ 1위에 연이어 이름을 올리면서 12년 연속 선정의 성과를 거뒀다.영진은 이번 조사에서 ‘인재 육성을 위한 투자나 교육이 잘 이뤄지는 대학’ 항목에서 조사 전문대 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또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대학, 시장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혁신활동을 잘하는 대학 등의 항목에서도 탁월한 평가를 받으며 높은 점수를 얻었다.1977년 개교한 영진은 ‘기업현장 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창안해 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고품격의 전문 인재를 맞춤형으로 배출하면서 산학이 동행 발전하는 창조적 인재 양성의 길을 열었다.올해 교육부 대학정보공시를 통해 발표한 취업 통계조사에서 75.2%의 취업률로 3천 명 이상 대규모 졸업자를 배출한 전문대 중 가장 높은 취업 실적인 전국 1위에 올랐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3-22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연구소, 캠퍼스형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 운영

대구대학교 글로벌브릿지 연구소가 캠퍼스형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연구소는 지난 18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과학생명융합대학1호관 에너지시스템공학컴퓨터실에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 입학식과 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캠퍼스형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은 고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수업을 대학과 연계해 교수와 교사가 함께 가르치는 고교학점제 기반의 교육과정이다.글로벌브릿지 연구소는 2021년부터 3년째 이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올해 교육과정에는 지역 5개 고교에서 선발된 16명의 학생이 참여해 대구대 캠퍼스에서 공학 기반 문제해결형 자기주도학습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연구소는 주관 학교(거점학교)인 무학고와 문명고는 물론 협력 학교인 영천고, 영천여고, 선화여고 등과 협력한다. 연구소는 올해 공학 일반(3학점)과 프로그래밍(2학점) 과목을 개설해 수업에서 빅데이터, 인공지능 그리고 게임 알고리즘에 대한 핵심 개념과 기본 원리에 관한 이론 수업과 함께 독립조사 연구 활동을 진행한다. 지난해 공동교육과정 참여 학생들은 지도 교수의 지도를 받아 탐구 논문집을 발간했고, 대구대 LINC+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 참가해 팀별 융합 RE 산출물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미순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연구소장은 “캠퍼스형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경상북도교육청과 5개 참여 학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교육과정을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선도적인 교육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퍼스형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대학교 글로벌브릿지 사무국(053, 850-5847) 혹은 이메일(gbtt@daegu.ac.kr)로 문의하면 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3-22

대구대, 신입생 ‘라팍’ 입학식 개최

대구대가 18일 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에서 이색 입학식을 열고 신입생 입학을 축하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입학식에는 사전 응모를 통해 선발된 대구대 신입생 60명이 참여했다.  신입생 중에는 삼성라이온즈 선수로 올해 대구대 신입생으로 입학한 이재현, 허윤동 선수 등도 포함됐다. 신입생들은 입학식에 앞서 삼성라이온즈 역사관 등을 돌고 이후 라팍 그라운드로 이동해 특별 입학식을 가졌다.  박순진 총장은 신입생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며 대표 학생들에게 입학 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신입생 대표로 입학증서를 수여 받은 전고은 학생(문화예술학부)은 “‘라팍’에서의 입학식은 일반적인 입학식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며 “대구대에서의 대학 생활이 더욱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대구대는 신입생 환영 주간에 이어 신입생 라팍 입학식까지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신입생들이 캠퍼스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자신의 꿈을 펼쳐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라이온즈는 라팍운동회의 수익 일부인 1천만 원을 대구대에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3-19

대구대, 2023년 농업계학교 교육지원사업 선정

대구대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 교육문화정보원의 ‘2023년 농업계학교 교육지원사업’에 선정돼 재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전문농업경영인 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농산업 분야 지속 성장을 위한 중장기적 미래농업인력 양성과 농업계 학교 재학생의 농산업 분야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으로, 앞으로 2년간(2023~2024) 매년 1억 1천만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운영된다. 이번 사업에는 대구대 과학생명융합대학의 △원예학과 △동물자원학과 △산림자원학과 △화장품바이오학부 화장품 제약 전공 등 4개 학과(전공)가 참여한다.  사업단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농산업 분야 진출 마인드 교육, 진로 탐색 및 체험, 취업동아리 및 자격증 취득, 교내·외 현장실습, 취업 실무, 산업체 협약 인력양성 교육, 도농 교류 프로그램, 원예 가공 및 스마트팜 실습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업단장인 김영선 교수(원예학과)는 “이 사업을 통해 대구대 학생들이 농산업 분야에 진출하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하고, 우리나라 농산업계를 이끌어 나갈 우수 인재로 육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지난해 12월 ’2023년 농업계학교 실습장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학생 실습 교육을 위한 스마트팜을 구축하는 등 농산업 분야를 특화해 나가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