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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통시장에 젊은 감각을 더하다… 지역상생 나선 경일대

경일대학교가 지난달 28일 교내 도서관에서 ‘2021 지역사회 투비 이노베이터(TOBE Innovator)’ 발대식을 갖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3일 경일대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교수와 학생이 전공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진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출하고 이를 사업화하는 지역사회혁신서비스다. 사업에 선정된 경일대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4학년 이제윤 씨의 ‘싸이너디자인그룹’팀은 새로운 개념의 청년 유입형 시장 플랫폼을 조성, 전통시장에 청년들의 젊은 감각을 더해 죽어가는 전통시장을 되살리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경일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현장밀착형 학습 기회를 얻고, 지역 주민들은 생애주기별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인원으로 18개 팀 262명을 선정, 사업 규모에 따라 팀에게 1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홍재표 경일대 산학부총장은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가 지속되는 상황임에도 참가한 교수님과 학생들의 큰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대학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활용해 지역사회 혁신에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5-03

계명문화대, 무상 창업교육 운영 미용·외식창업 분야 20명 선발

계명문화대학교가 ‘공유 플랫폼 맞춤형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교육생을 모집한다.모든 교육은 전액 무상으로 진행된다. 미용(헤어, 네일, 메이크업) 분야 교육생은 오는 21일까지, 주방을 활용한 외식창업 분야 교육생은 다음달 16일까지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만 39세 이하 달서구민으로 미용(헤어, 네일, 메이크업) 및 외식 창업 희망자 각 10명씩 모두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선발된 교육생은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육에 들어가 창업 이론 및 전문교육, 실습교육, 창업체험 등의 교육을 받는다. 우수 수료생은 대학에 마련된 KMCU키움식당 등 공유플랫폼 입점을 통해 12월까지 실전 창업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 참가 희망자는 계명문화대학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대학 산학협력단 직접방문(053-589-7940) 및 이메일(ai1001@kmcu.ac.kr)로 접수하면 된다.계명문화대학교 김윤갑 산학협력단장은 “대학의 우수한 창업지원 인프라를 기반으로 맞춤형 실전 창업교육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교육생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이끌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공유 플랫폼 맞춤형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은 대구 달서구 지역 구민의 일자리 및 고용창출 지원을 목적으로 미용(헤어, 네일, 메이크업) 및 외식 창업 희망자들에게 창업체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5-03

영남이공대, 입시 홍보 채널 다변화

영남이공대가 입시 홍보 채널 다변화를 통해 대학 알리기에 나섰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8층에 ‘드림 블러썸 라운지(DREAM BLOSSOM LOUNGE)’홍보관을 열고 대학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오픈한 홍보관은 수험생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영남이공대학교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이곳은 자이언트 플라워 포토존, 응원엽서와 우체통, 핸드폰 무료충전기,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하고, 주말마다 상담을 통해 학과 및 장학정보, 입학정보, 취업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번 홍보관 오픈을 기념해 방문 인증샷 경품 이벤트를 매주 주말 진행한다.이벤트는 개인 SNS에 영남이공대학교, 영이공, 신세계백화점 등 필수 해시태그와 ‘드림 블러썸 라운지’ 방문 인증샷을 게시하면 현장에서 무선이어폰, 무선충전기, CGV관람권, 투썸플레이스 기프트 카드, 마스크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앞서 영남이공대는 CGV 대구한일점, 대현프리몰 지하상가 만남의 광장, 명덕역 YNC메이커스페이스 공간 등에 입시 홍보 거점을 구축하는 등 입시 홍보 채널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영남이공대 신승훈 입학본부장은 “대구지역에서 방문 고객이 가장 많은 신세계백화점에 홍보관을 독점적으로 구축해 학부모와 수험생들에게 더 먼저 다가가고자 한다”며 “드림 블러썸 라운지는 누구나 편히 쉬어 갈 수 있는 무료 공간으로 방문객들이 영남이공대학교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어 갈 수 있는 쉼터이자 찾아가는 입시 홍보의 거점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5-03

UN도 인정한 한동대 특화 프로그램

한동대학교의 국제적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최근 UN공보국에서 한동대가 실시하고 있는 특화 프로그램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한동대는 대학이 실시하고 있는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의 기업가정신훈련 프로그램이 지난 4월 9일자 UN공보국 아카데믹임팩트 뉴스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UN공보국은 유엔이 지향하는 목표와 각종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1946년에 설립된 기구다.UN공보국 아카데믹임팩트는 ‘한동대,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르완다의 고등교육 격차 해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한동대학교 차세대 기업가정신훈련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위기 상황에도 개발도상국의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혁신적인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 글에서 “한동대는 개도국 고등교육기관과 협력해 차세대 기업가정신훈련 프로그램과 같은 주요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적극 전환하고, 필요한 기자재를 원격으로 지원해 팬데믹으로 인한 현 고등교육 위기를 성공적으로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동대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수업이 중단이 된 르완다 교육기관의 긴급한 요청에 부응, 신속한 원격회의로 현지 기관의 취약한 부분과 필요한 요구를 포착했다는 점과 다양한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과 원격지원으로 르완다 내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및 고등교육을 강화했다고 뉴스는 평가했다.라무 다모다란 UN공보국 국장은 “2010년부터 시작해온 한동대의 유니트윈 사업이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되고, 그동안의 고등교육 분야의 성과는 우리에게 큰 귀감이 된다”고 전했다.한동대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아프리카(케냐, 가나, 짐바브웨, 에티오피아, 카메룬, 르완다), 아시아(몽골,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환태평양(파푸아뉴기니), 남미(페루) 등 미래의 글로벌 리더와 기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총 27회의 기업가훈련을 실시했다. 인도네시아, 몽골, 네팔, 캄보디아, 필리핀, 우즈베키스탄의 대학들과는 공동교육 과정을 설립해 장기적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협력을 이어가고 있다.향후 한동대는 전자저널 원격지원과 IoT기술캠프를 기획해 한동대와 르완다 청년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페루, 카메룬,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국내 외국인 학생 대상 차세대 기업가정신훈련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진행해 코로나19 위기에도 미래 기업가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4-26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서 세계 54위 올라

경북대학교가 ‘2021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THE University Impact Rankings 2021)’에서 세계 54위, 국내 2위에 올랐다.영국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 타임즈 고등교육)는 평가 기준을 대학의 사회적·지구적 책무를 주요 잣대로 삼고 있다. 특히, 지구적 난제 해결을 위해 대학 공공성 평가를 하는 것은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가 유일하다. 평가는 지난 2015년 UN 총회에서 채택된 17개 지속 가능발전 목표(SDGs) 달성에 대한 기여도를 기준으로 했고, 올해 94개국 1천115개 대학이 참여했다.경북대는 △기아 해소(SDG2) 세계 11위 △지속 가능한 도시와 공동체(SDG11) 세계 11위 △산업, 혁신과 인프라(SDG9) 세계 23위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SDG8) 세계 55위 등의 평가를 받아 종합순위 세계 54위를 차지해 지난해 99위에서 무려 45단계가 상승했다.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인공지능과 팬데믹으로 대표되는 문명의 대전환기를 맞아 인류가 지구의 지속 가능한 상생과 발전을 위해 대학에 바라는 요구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경북대가 그러한 뜻이 반영된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4-26

영진전문대,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대학 선정

영진전문대학교가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대학에 선정됐다.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대학 5개교를 최근 선정해 발표했다. 이 사업은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부가 올해 신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선정된 전문대학은 시범사업 기간(2년) 동안 단기 직무과정부터 전문기술석사과정까지 직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개발 및 운영하게 된다. 단기 직무과정(1년 이하)과 전문학사과정(2∼3년), 전공심화과정(1∼2년), 전문기술석사과정(2년 이상)으로 교육과정이 구성돼 있다. 선정된 대학에는 교당 20억원이 지원된다. 올해(1년차)에는 교육과정 개발, 교원 역량 강화 등 교육여건과 제도를 정비하고 단기 직무과정을 운영하며, 내년(2년차)에는 학위 과정 학생을 선발하고 마이스터대 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대구경북권에서는 영진전문대학교가 마이스터대 시범운영대학에 선정됐다. 영진전문대는 초정밀금형기술 분야의 마이스터대 과정으로 참여했다. 세부 분야별 프로젝트 연구소 운영 등 산학공동기술 연구개발(R&D) 활동을 교육과정과 연계하고, 해외 우수기업(일본우수금형기업)의 선진금형기술 학습을 위한 집중이수제를 실시한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직무 중심의 고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마이스터대 시범운영을 통해 산업체와 지역사회의 수요를 반영한 고숙련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새로운 고등직업교육모형을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상선기자

2021-04-19

부정회계·인사비리·금품수수 ‘들통’… 바람 잘 날 없는 대학가

바람 잘 날 없는 대학가다. 최근 교육부는 금오공과대학교에 대한 종합감사에 들어갔다. 앞서 안동대학교는 교육부 감사 결과에서 총 46건이나 되는 지적을 받았고,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의 경우에도 법인회계에서 2건 등 총 8건의 부적정한 회계처리가 적발됐다. 선린대학교는 교육부 감사 이후 이사장이 바뀌었다. 대학을 바라보는 교육부의 시선이 심상치 않다.교육부는 지난 19일부터 30일까지 총 10일간 14명의 감사단을 파견해 금오공대에 대한 종합감사에 들어갔다. 행정감사 기본계획에 따라 지난 2018년 3월부터 2021년 4월 현재까지의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해 들여다본다. 주요 감사 내용은 △교직원 인사 및 복무 관리 △입시 및 학사 관리 △예산 및 회계 관리 △연구비 및 실험실습기자재 관리 △계약, 시설물 및 안전관리 △민원 비리 제보 사항 등이다.교육당국의 감사 착수로 인해 대학들이 숨겨왔던 치부들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지난달 31일 교육당국은 지난해 국립대학인 안동대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안동대학교는 전임교원 신규 채용 과정이 석연치 않아 주의 처분을 받았고, 대학 내 현직 교수가 자격이 안 되는 자신의 아들을 시간강사로 추천했음에도 이를 사실상 묵인해 담당자 등이 경징계를 받았다.또 대학은 무기계약직 18명에게 890만원의 연가보상비를 미지급한 사실도 드러나 관련자 6명에 대한 경고와 미지급액 전액을 지급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약 20억원이 지출된 용역비용에 대해서는 일상감사를 실시하지 않아 기관경고 처분이 내려졌다. 교직원들은 근무시간 중에 대학원 석·박사과정 36개 교과목을 일상적으로 수강해 중징계 등을 받았다.명문 사립대학도 교육부의 칼날을 피할 수 없었다. 포항공대는 회계부분에 대한 감사를 받아 법인 회계에서 2건, 교비 회계에서 3건, 산학협력단 회계에서 3건 등 총 8건의 지적사항이 드러났다. 올해 2월 공개된 감사결과에 따르면 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는 교육부의 허가 없이 400억원 상당의 회사채 3종을 만기일에 처분, 증권사 간접운용상품을 대체취득한 사실이 교육부 감사에서 밝혀졌다. 또 어떠한 활동실적 근거 없이 자문역 2명에게 1억7천만원 상당의 보수를 지급하는 등 비상식적인 지출을 해 관련자 3명이 경고 처분을 받기도 했다.대학은 기타이월금으로 처리해야 하는 미집행 예산을 명시이월금으로 처리해 기타이월금 한도를 무려 18억원이나 초과시키는, 이해할 수 없는 회계 실수를 범했다. 특히 포항공대는 관련법령에 명시되지 않은 제한경쟁입찰제도를 운영하면서 계약 참가자를 제한하는 등 부당한 계약규정으로 수년 동안 계약자를 선별해 온 것이 감사에서 적발됐다. 교육부는 계약규정을 관련법에 맞게 개정하라고 개선 조치함과 동시에 관련자에 대해 경고 및 문책했다.이 외에도 교수 개인명의로 출원·등록한 특허 3건에 대해 산학협력단 명의로 변경여부를 결정하라고 통보했으며, 교외연구비로 취득한 기자재 등 자산을 미등재한 건에 대해 교육당국은 포항공대에 기관경고를 내렸다.대학 행정부총장의 금품수수 의혹 등으로 촉발해 교육부의 감사로까지 번진 선린대학교 사태도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학교법인 인산교육재단과 선린대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부의 종합감사는 결과 발표만을 앞두고 있다.지난해 8월 실시한 감사 결과가 이미 대학 측에 통보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여파로 선린대는 최근 김규병 이사장이 물러나고, 정연수 이사(포항 장성교회 원로목사)가 신임 이사장에 올랐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4-19

대구과학대,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받아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에서 6년 연속으로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사진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는 3년마다 인증을 갱신해야 하며, 정부가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우수한 지적 재산을 교육에 활용하고자 인증기준을 설정하고 심사를 통해 이를 달성한 기관에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이번 인증으로 대구과학대는 △간호학과-‘나는 병원간호사’체험 교실 △식품영양조리학부-조리·제과제빵 관련 직업 체험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학부-꿈의 직종 방송스타일리스트(연예인 메이크업 체험) △유아교육과-행복한 ‘예비유아교사’진로체험 △컴퓨터정보계열-사물인터넷(loT)와 3D 프로그램 체험 △측지정보과-공간정보(GIS·드론·측량)체험 △경찰경호행정계열-‘경찰공무원’ 활동체험 학습 등 모두 15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박준 총장은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마크 획득을 계기로 전공, 진로 분야를 중심으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소질 및 역량개발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4-19

‘셀프 스튜디오’서 고품질 콘텐츠 만든다

영남대가 본격적인 온라인 교육 시대를 맞아 학습의 질을 높이고자 ‘셀프 스튜디오’를 개설했다. 사진최근 영남대 교육개발센터는 인문관 205-1호와 상경관 213호, 소재관 207호 등에 2채널 녹화시스템과 50인치 프롬프터, 풀HD급 카메라, 전자칠판, 디지털 오디오믹서 등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셀프 스튜디오를 개설했다.현재 영남대는 교육개발센터 내에 4개의 스튜디오가 구축돼 교수자의 온라인 강의를 지원하고 있지만 3개의 셀프 스튜디오를 추가로 구축하면서 교수자가 직접 고품질의 콘텐츠를 쉽게 제작 가능하도록 했다.영남대 교육개발센터 조행래 센터장은 “이번에 구축한 셀프 스튜디오는 전문가 도움 없이 교수자 스스로 강의 영상을 제작하고 온라인에 업로드 할 수 있는 시스템 환경이 구축돼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상당히 높다”면서 “셀프 스튜디오에 실시간 화상강의 진행이 가능하도록 추가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학생들에게 고품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셀프 스튜디오를 이용해 강의를 녹화한 교수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교수들은 “스튜디오 내에 강의할 수 있는 환경과 영상 제작 시스템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축돼 있어, 대면 강의처럼 편안하게 강의를 녹화할 수 있었다. 누구나 쉽게 강의를 하고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되어 학생들에게 더 좋은 강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4-12

포스텍, 뇌동맥류 새로운 치료법 내놔

국내 대학 연구진이 혈관 내에서 동맥류를 새로운 방법으로 채워서 시한폭탄을 해체할 수 있는 치료법을 내놨다.포항공과대학교 공동연구팀은 인체에서 분해되지 않고 장기간 유지될 수 있는 생체친화적이고 부작용이 없는 새로운 색전술용 소재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울러 해당 물질을 혈관 내 환경에서 미세섬유 형태로 안정적인 형성 및 제어가 가능한 신개념 뇌동맥류 치료법(치료기기)도 제시했다.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에 이상이 생겨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병이다. 뇌 속 혈관이 터지게 되면 약 30%가 그 자리에서 죽기도 해 ‘머릿속의 시한폭탄’이라고 불린다. 최근 건강검진의 보편화로 뇌동맥류의 조기 발견이 증가하고 있다.현재의 치료 방법은 해당 부위가 터지기 전에 백금 코일로 동맥류를 메워서 내부 혈류의 방향과 압력을 낮추는 코일 색전술이다.코일 색전술은 수술 한 번에 동맥류 크기에 따라 다수의 백금 코일(개당 약 60만 원)이 사용돼 경제적인 부담이 크다. 구조적 특성으로 수술할 때 동맥류가 터지거나 동맥류 내부가 완전하게 메워지지 않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수술 후에는 불완전한 채움도의 영향으로 코일의 재압축이 발생해 해당 코일이 환부에서 이탈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가 여전히 존재한다.차형준 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이중가교(double crosslinking)가 가능한 해조류 유래의 알지네이트(alginate) 기반의 하이드로젤을 처음으로 제안했다. 매우 우수한 생체적합성에 더해 분해되지 않고, 하이드로젤이 팽창하는 현상도 없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동맥류를 채우고 파열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조영물질 탑지가 가능해 방사선 불투과성 조영 효과를 지녀 CT나 MRI를 통해 적용된 색전 소재를 장기간 지속해서 확인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포항공과대학교 차형준 교수 연구팀과 김준원 교수 연구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뇌동맥류 질환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했다. 이 연구성과는 재료과학 분야의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Advanced Materials)’ 8일 자 뒤표지(Back cover)에 게재됐다. /포항공과대학교 제공기계공학과 김준원 교수 연구팀은 광섬유가 통합된 미세유체 장치를 개발했다. 이 장치는 구불구불한 기하학적 구조와 높은 흡광도를 포함하는 극한의 혈관 내 환경에서 광경화성 하이드로젤을 미세섬유의 형태로 안정적으로 생산, 제어할 수 있는 신개념 수술기기다. 미세유체 장치에서 생산·제어된 이중가교 알지네이트 하이드로젤 미세섬유는 동맥류를 안전하고 균일하게 채울 수 있다.차형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자연 유래 생체물질을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인체에서 장기간 유지될 수 있는 생체친화적이고 부작용이 없을 것으로 기대되는 새로운 색전술용 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이라며 “향후 기술이전을 통해 상용화를 타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김준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광가교성 하이드로젤 소재를 혈관 내에서 미세섬유화해 동맥류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면서 “뇌동맥류뿐만 아니라 색전이 필요한 많은 혈관질환에 다양한 광가교성 하이드로젤 소재를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4-12

대구보건대, 대경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전문대학 협의체 발대

대구보건대학교 대학교육혁신단은 원격교육 허브 구축을 위한 ‘대구·경북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전문대학 협의체 발대식’을 지난 9일 연마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사진교육부와 한국학술정보원 주관으로 실시한 이날 행사는 대구·경북권역 20개 대학 총장과 내·외빈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참석한 20개 전문대학과 대구·경북권역 내 공동 활용 원격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도 거행됐다.협약식에서는 △권역 내 공동 활용 학습관리시스템 운영 △공동 활용 원격강의 제작 인프라 운영 △원격강의 콘텐츠 공동개발과 교류 △대학 원격혁신을 위한 지원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회의 내용으로는 △권역 내 LMS 미구축 대학 지원방안 △원격강의 콘텐츠 제작을 위한 공동 활용 스튜디오 운영 방안 △공동 활용 원격강의 콘텐츠 개발과 운영 △권역별 특화분야 선정 콘텐츠 개발 등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이다.남성희 총장은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원격수업의 전면도입에 따른 대학 간 연계 원격교육 체계 구축은 고효율 교육혁신의 기틀이 될 것”이라며 “원격교육의 내실화와 체계 마련을 위해 대구·경북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 거점대학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권역별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운영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맞이하는 대학의 체계적 원격수업 지원체제 마련과 미래교육 체제 전환에 따른 대학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교육부는 지난해 11월 권역별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원격교육 활성화와 수업 질 향상을 통한 대학 간 원격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10개 권역별로 총 10개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연합체(컨소시엄)를 선정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4-12

수성대, 간호대학으로 승격

수성대학교 간호학과가 간호대학으로 승격했다.수성대학교는 지난 2일 젬마관 강당에서 간호대학 승격 기념식을 열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스마트 간호인재 양성에 힘쓰기로 했다.이날 기념식은 성요셉교육재단 이동구 이사장과 김선순 총장, 양혜주 간호대학 학장을 비롯한 각계 각층의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수성대에 따르면 지난 1967년 제남간호학원에서 출발한 수성대 간호학과는 지금까지 4천3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난 2013년 4년제 간호학과로 학제를 바꾸는 등 성장을 거듭해 지난달 1일 간호대학으로 승격했다.수성대 간호대학은 이번 승격에 따라 중장기 발전계획을 바탕으로 교육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학생 편의시설 확충, 교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는 등 높은 수준의 교육 품질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최첨단 의료보건 강의동인 젬마관 3층에는 BLS, 중환자실, 아동실습실 등 각종 간호 교육시설을 집적화한 SINS센터가 조성돼 있는 등 최적의 교육환경을 자랑하고 있다.김선순 총장은 “우리 사회 보건의료인으로서 역량을 발휘해온 우리 대학 간호학과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스마트 간호인재 양성을 위해 간호대학으로 승격하게 됐다”며 “끊임없는 도전으로 교육품질도 더욱 발전시켜 우리 학생들을 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워줄 것”을 당부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4-05

“미얀마 국민들의 생명을 지켜주세요”

“우리 대학생들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5일 위덕대학교 본관 앞에서 진행된 ‘미얀마 군부의 폭력 진압 중지 릴레이 챌린지’ 이후 만난 이다영 위덕대 총학생회장이 말을 꺼냈다. 위덕대 총학생회는 이날 미얀마 군부 사태와 관련해 △폭력적인 시위진압 즉각 중단 △평화적 시위 보장 △타국의 인도적 지원 허용 등의 내용이 담긴 호소문을 낭독하고서 이를 사진으로 남겨 SNS에 인증하는 형식의 캠페인을 진행했다. 위덕대 다음 주자로는 영남신학대학교가 지정됐다.경북도 내 대학들 중 가장 먼저 미얀마 사태에 목소리를 낸 위덕대 학생들은 미얀마 사태를 ‘남의 나라’일이 아니라고 했다.이다영 총학생회장은 “우리도 ‘5.18’이라는 아픈 역사가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일이고, 그 유가족들 역시 아픔을 겪고 있다. 남의 나라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런 사회 문제에 우리가 참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들의 정치상황에 대해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면서 (시위대)진압을 해야 한다는 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위덕대 총학생회는 경상북도대학연합(경북대학연합)을 중심으로 이번 캠페인을 경북도는 물론, 전국에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북대학연합은 지난달 15일 경북도청에서 ‘위안부 논문’으로 전 세계적인 비판을 받고 있는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학생 단체다. 이 단체 대표를 이다영 위덕대 총학생회장이 맡고 있다. 경북도 내 수많은 대학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게 지금의 위덕대, 그리고 총학생회인 셈이다.이다영 총학생회장은 “사실 대학생들이 사회 이슈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 지금 당장 취업하는 게 우선이고, ‘내가 뭐해 먹고 살지’ 하는 게 우선적으로 생각이 들기 때문에 (사회에) 관심이 있다고 말하기는 힘들다”면서도 “우리 청년들이 미래라고 말을 하는데, 미래인 청년들이 현실에 안주하고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나 하나쯤이야 괜찮겠지 하는 생각보다 오히려 나 하나라도 하는 생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4-05

대학입학금 내년부터 사라진다

대학 입학금이 내년에 폐지되고 저소득층을 위한 국가장학금 지원이 확대된다.교육부는 지난달 30일 제3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2021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에 따른 교육부 소관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교육부 소관 과제는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에 걸쳐 총37개에 달한다.이를 위해 총 5조원의 예산이 투입된다.정부는 대학생들의 학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내년에 대학 입학금을 완전히 폐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이를 위해 대학 입학금을 단계적으로 감축해왔다. 저소득층 국가장학금 지원 한도는 520만원에서 내년 700만원으로 인상한다. 학자금 대출금리 인하 기조도 유지해 올해 1학기 금리를 작년 2학기보다 0.15% 인하한 연 1.7%로 정했다.정부는 기숙사 공급도 6천실 확대한다. 청년 미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대학들이 신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연구 방법을 공유하는 ‘디지털 혁신공유대학’을 약 48곳, 고숙련 전문 기술인재를 육성하는 전문대인 ‘마이스터대’를 5곳 각각 운영한다. 고졸 현장실습 선도기업도 2025년까지 3만개 발굴하고 취업지원관 배치도 확대한다.저소득층의 평생교육을 위해 바우처 지원 대상을 8천명에서 1만5천명으로 확대하고, 바우처 금액도 35만원에서 최대 70만원으로 증액한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4-05

대구시·지역대학 ‘저출산 해소’ 맞손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대구시와 지역 대학이 맞손을 잡는다. 대구시와 지역대학은 5일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10개 지역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교육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은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층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함양을 위해 대구시와 지역대학이 대학 교과목으로 개발한 ‘대학생 결혼·육아 U-learning 콘텐츠’ 확산을 위해 상호협력하고 이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대학생 결혼·육아 U-learning 콘텐츠’는 양육지식과 경험부족으로 인한 두려움으로 출산과 양육을 기피하는 일이 없도록 대학생들의 자녀 가치관과 양육 효능감을 증진하는 데 목표를 두고 경북대가 주관해 지역의 8개 대학 등과 사업협의체를 구성해 15주 30차시 과정으로 개발된 교육콘텐츠다.지난해 경북대에서 2학점 교양교과목으로 편성해 시범 운영한 결과, 280여 명의 수강생 중 4학년(47.4%), 여학생(51.6%), 공과대학(20.2%)이 높은 수강률을 보였다. 남학생 참여비율이 48.4%로 남녀 모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강 전과 수강 후 실시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수강 후 임신건강관리지식, 양육지식, 부모역할 자신감 등이 상승했고 향후 실제 육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돼 유의미한 변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콘텐츠는 평등한 가족문화, 일·생활 균형 실천 등 가족 친화적인 사회 환경 조성과 올바른 부모의 역할 등으로 구성돼 있어 대학생의 인식개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곤영기자

2021-04-05

계명대, 예비창업패키지 사업 ‘11년 연속’ 선정

계명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일반분야 주관기관에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11년 연속 창업 지원 기관으로 선정된 계명대는 창업지원 거점기관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 사업은 유망 창업 아이템과 고급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의 사업화 지원과 지역창업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 창업의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된 기업은 사업비지원, 멘토링지원 뿐만 아니라 판로·투자 연계, 라이브커머스 지원, 글로벌온라인 판로지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계명대 창업지원단은 캠퍼스기반 창업액셀러레이팅 창업거점 기관의 역할을 다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창업자를 단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창업자 선발 및 사전단계를 통해 창업자 역량 및 경력, 보유기술 및 기업 경영단계 등 기업분석을 하고, 1단계 사업준비 과정을 통해 창업자-멘토-매니저 전담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창업자 간 네트워킹 구축을 지원한다. 또, 2단계 사업준비 기간에는 시제품제작 및 장비지원과 함께 외부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3단계는 마케팅 및 기술역량 단계로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타 기관 창업지원 사업 연계를 지원하고, 마지막 4단계는 투자 및 엑셀러레이팅 단계로 투자유치 지원에 나선다.지난 3년 동안 계명대는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중장년기술창업센터지원사업, 이노캠퍼스지원사업 등을 통해 262개의 기업을 지원했다. 그 결과 매출 764억원과 553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하고, 창업기업 투자유치는 43여억원 성과를 달성했다.실제로 지난 2019년에 창업해 예비창업패키지 프로그램에 참가한 온라인 쇼핑몰 물류시스템 적용 자동제품 분류기 회사인 오토텍(주)은 7배의 매출증대 성과를 거뒀다. 게다가 미세 와이어 기반의 봉제제품 탑침 개발에 성공한 HD정밀은 지난해에 창업해 매출을 발생시키고 9만4천 달러의 일본 수출을 달성하며 성장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심상선기자

2021-03-29

지역 대학, 정부 주관사업 선정 취·창업 역량 제고

지역 대학이 정부 주관 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 청년들의 진로뿐만 아니라 취·창업의 역량을 높일 수 있게 됐다.대구과학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는 ‘2021년 대학 진로탐색캠프 운영대학’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학 진로탐색캠프는 진로체험 인프라가 잘 갖춰진 대학을 통해 소외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진로체험 격차 문제가 완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대구과학대는 이번 대학 진로탐색캠프 선정으로 당일형 오프라인 프로그램 운영을 활용한 참여 학생들과 강사 및 보조강사들의 맞춤형 지도를 통해 체험 과정에서 멘토링 교육 등 전공 및 진로 분야를 중심으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주요 프로그램은 △기본간호술기 실습(간호학과) △조리분야 및 베이커리 실습의 기초 지식 습득(식품영양조리학부) △측량 드론 융합 분야의 체험 프로그램 운영(측지정보과) 등이다.박 준 총장은 “전공, 진로 분야를 중심으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구성해 자기주도적 학습 소질 및 역량개발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영진전문대는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운영 대학으로 최종 선정돼 재학생은 물론 지역 청년들의 진로 및 취업과 창업 역량 제고에 나선다. 이에 따라 영진전문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취업경력개발시스템 구축, 진로·취업 지원을 위한 전담인력 배치, 특강과 상담은 대면에 더해 SNS기반 온라인 기능 강화, 해외취업 원스탑 지원 시스템 안정화 도모, 찾아가는 청년고용정책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은 2015년 시범 도입 후 2016∼2020년에 운영된 대학 일자리센터 후속 사업으로 서비스 대상 및 기능을 확대 개편해 올해 신규로 도입됐다.특히, 졸업 후 2년 이내 졸업생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일자리 발굴·매칭 기능을 강화하고, 진로탐색 및 설계과정에서 필요한 청년특화 통합상담을 추가하는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청년층이 대학에서 노동시장으로의 원활한 이행을 지원한다.센터 주요 기능은 △청년특화 원스톱 진로·취업지원 인프라 구축 △청년 진로탐색 및 전문상담 지원 △취업컨설팅 및 일자리 매칭 서비스 제공 △청년정책 체감도 제고 △지역청년고용거버넌스 기반 고용지원 서비스 제공 등이다.정석재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그동안 펼쳐 온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취업에서도 탄탄한 취업 성과를 얻었다”면서 “새로 시작하는 사업으로 우리 학생들에게 진로 및 취·창업 역량을 높이고,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손을 잡고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힘을 보탤 수 있는 현장 전문인력 배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3-29

수성대, 모든 건물 출입자 안면인식으로 통과

수성대학교는 전문대 최초 AI 방역출입통제 시스템인 ‘COVID19 스마트 방역출입통제 시스템’을 구축해 완벽한 코로나19 방역통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이 시스템은 대학 내 모든 건물 출입자의 안면인식을 통해 출입을 통제하는 방식으로 간호보건계열 강의동인 젬마관과 행복기숙사 등 대학 내 모든 건물의 주 출입구에 설치·운영한다.세계 최고의 안면인식 기업인 중국의 센스타임과 산학협력으로 구축한 이 시스템은 출입자의 안면인식을 통해 발열체크, 출입자가 37.5℃ 넘어 이상발열을 보일 경우 알람 경고와 함께 게이트 문을 폐쇄해 출입을 통제하는 최첨단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건물을 나가는 사람들의 안면도 인식, 모든 출입자의 출입 이력을 데이터화, 대학내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할 경우 출입이력 데이터와 동선추적으로 밀접접촉자를 쉽게 선정할 수 있다. 또 이 시스템은 AI기능을 통한 안면인식으로 신분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학내 설치된 CCTV와 연계, 범죄 등 각종 위험에 대해서도 알람기능을 가지고 있어 보안에도 뛰어나다. 게다가 건물 내 출입자 이동량 등을 데이터화해 방역은 물론 건물관리도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수성대는 이 시스템의 AI프로그램을 활용해 ABC과 교육프로그램으로도 개발해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