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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포스텍, 기존 슈퍼 컴퓨터보다 ‘수백만 배’ 성능 국내 첫 확장형 양자컴퓨팅 구축

포스텍 확장형 양자컴퓨터 기술융합 플랫폼 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공학분야(ERC : Engineering Research Center) 국가사업에 선정됐다.센터는 7년간 국비 135억원(경북도 13.5억원 등 총사업비 149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이번 사업선정으로 센터는 △국내 최초 양자컴퓨터 구축 △양자컴퓨팅 요소기술 개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산업 허브 플랫폼 구축 △양자컴퓨터 핵심 공학인력 육성 등을 추진한다.양자컴퓨터(Quantum Computer)는 양자역학의 원리를 활용해 기존 슈퍼컴퓨터 대비 수백만 배 이상의 계산 성능을 기반으로 국방, 과학, 의료, 제약, 자동차, 항공우주 등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 걸쳐 활용 가능한 컴퓨터다.과기정통부는 우수 연구인력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중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은 총 5개 분야(이학, 공학, 기초의과학, 융합, 지역혁신)에 기초연구지원을 통해 이공분야 핵심인력양성과 산업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이와 함께 수학과 차재춘 교수는 4차원 위상수학과 매듭 연구로 국내 대표 기초연구사업인 리더연구로 지정돼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차재춘 교수는 리더연구사업을 통해 20세기 이후 여러 차원의 공간에 대한 현대 수학 연구의 눈부신 발전이 이루어졌음에도, 아직도 본질적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는 유일한 차원으로 남겨진 4차원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다.차 교수는 4차원 공간 연구의 근본적 난제인 △4차원 디스크 임베딩 문제 △4차원 미분구조 불변량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한 이론을 개발할 예정이다.리더연구는 개인단위 연구지원을 통해 창의적 기초연구 능력을 배양하고 연구를 심화·발전시키기 위한 국내 대표 기초연구사업으로 매년 최고 수준의 연구자를 선정, 9년간 연평균 8∼1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포스텍에는 차 교수를 포함, 총 8명의 연구자가 리더연구 사업을 통해 지원받고 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7-01

한라산 백록담까지100km 대장정 성공 완주

위덕대학교(총장 장익)는 지난달 25일부터 1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제7회 국토대장정’을 했다. 사진제23대 총학생회는 ‘나라사랑 국토사랑’을 주제로 3:1의 경쟁을 뚫고 참가한 70명의 위덕대학교 학생들과 제주도에서 100km 국토대장정에 도전했다.첫날부터 제주도에는 장마전선이 북상해 한 치 앞도 가늠할 수 없는 폭우가 쏟아졌지만, 위덕대학교 학생들의 열정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둘째 날은 한라산 등정으로 백록담에 올라 청춘의 큰 이상을 마음속에 품었고, 매일 내디딘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여 100Km 완주를 마쳤다.이번 국토대장정을 주관한 총학생회 손민균 회장(에너지전기공학부 4년)은 “학생회 출범식 때 약속을 지키고자 국토대장정 행사를 진행했는데, 한 명의 낙오자도 발생하지 않아서 너무 뿌듯하다”면서 “2학기에도 철저히 학생의 욕구에 기반을 둔 행사를 기획해 3천명의 위덕인을 대표하는 학생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강규빈(외식산업학부 3년) 학생은 “평소 의지력이 부족해 완주할 수 있을까 많은 걱정을 했지만, 친구들과 함께여서 즐거운 마음으로 완주할 수 있었다”면서 “이 경험을 통해 앞으로 나의 일에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노력을 통해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큰 교훈을 얻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찬규기자

2019-07-01

마이크론 단입자 전기화학 모델 개발

DGIST 연구팀이 전지 내부 단입자를 입체적으로 구현한 입자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1일 DGIST(총장 국양)에 따르면 이용민(에너지공학전공) 교수팀이 전극 활물질 입자를 입체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마이크론 단입자 전기화학 모델’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특히 이번 모델 개발 성공으로 실험상 확인이 어렵던 전극활물질 단입자를 입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게 돼 전기자동차 전지효율을 높이는 연구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 교수팀은 전지 내 전극 활물질의 설계 최적화를 통해 전지의 에너지 밀도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전극 활물질 단입자를 살펴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결과, 이를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전기화학모델을 개발하게 됐다.전지의 전극에 초점을 둔 기존의 모델들과는 달리, 이 교수팀이 개발한 모델은 전극을 이루는 수많은 전극활물질 단입자에 초점을 두었다.이로써 모델로 구현된 입체적인 단입자의 성질과 특성을 정밀 분석해 좀 더 근본적으로 전지의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할 연구수행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또 입자를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어 앞으로 전지 내 전극 활물질 단입자 설계를 위한 연구에도 많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용민 교수는 “전지를 구성하는 마이크로 단위의 전극 활물질 단입자를 개별적으로 구현하고 분석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한 점이 기존 연구와의 차별점이다”며 “개발한 전기화학모델을 활용해 전기자동차의 전지 효율을 개선하는 연구에 접목하는 것이 앞으로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DGIST 에너지공학전공 송지훈 석·박 통합과정생과 박주남 박사과정생이 공동1저자로 참여했고 카나무나·무나카다(도쿄 메트로폴리탄대) 교수, 김성수(충남대) 교수, 유명현(한밭대) 교수와 공동 연구를 진행해, 에너지 소재 분야 국제학술지 나노 에너지(Nano Energy)에 6월 4일 온라인으로 게재됐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7-01

포항대 ‘취업캠프’ 참가자 99.6% “만족”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는 ‘2019 1Day 취업역량강화캠프’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벌인 만족도 조사 결과 99.6%가 만족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취업역량강화 캠프는 포항상공회의소가 지원하는 ‘1사(社)-1청년 더 채용릴레이 사업’을 통해 지난 5∼6월 진행됐다.컨설팅사 (주)코잡이 각 분야 전문가들로 캠프전담팀을 꾸려 총 11개 학과 246명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각 산업 분야별 취업동향을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모의면접 등을 포함한 차별화된 학과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러한 노력은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만족도 조사 분석 결과에 고스란히 드러났다.‘매우 만족’이 전체 응답자 246명 중 189명(76.8%)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만족’이 56명(22.8%)으로 총 99.6%학생들이 만족했다고 평가했다. 또 특강 내용 차원 만족도는 ‘취업에 관한 이해도’가 매우만족 80.0%를 기록하며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진행자의 자질 및 준비상태’, ‘향후 프로그램 추천도’ 등도 79%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유영인 취창업지원처 팀장은 “상담을 통해 재학생들이 취업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주요 내용을 파악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큰 성과였다”며 “앞으로도 졸업예정자들이 실질적인 맞춤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취창업지원처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안찬규기자

2019-07-01

금원기업, 한동대 5년간 꾸준한 기부 미국 변호사 시험 대거 합격 ‘큰 조력’

올해 2월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국제법률대학원(Handong International Law School) 졸업생 29명이 미국 변호사 시험에 대거 합격한 데는 포항 한 기업의 꾸준한 지원이 큰 힘이 됐다.포스코 협력사인 (주)금원기업(대표이사 김진홍)은 그동안 ‘국제적 역량을 갖춘 우수한 법조인을 양성해달라’며 한동대에 5년 연속으로 누적 장학금 1억원 이상을 기탁했다.포항기업협의회장으로도 활동 중인 금원기업 김진홍 대표는 “지역의 명문대학인 한동대학교는 국제적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왔으며,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의 학생들이 글로벌 법조인으로 성장해 한국과 본국을 연결해주는 귀한 역할을 감당하며 한국의 위상을 높여주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김 대표는 5년간 단순히 장학금을 기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학생들과 함께 학기 중 2∼3회에 걸쳐 간담회를 하며 유학 생활의 고충을 들어왔다.또한, 방학 중에는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 체험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학생들과의 실제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2016년부터 3년간 금원기업 장학금을 지원받아 작년 12월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을 수석으로 졸업한 부퉁바흐(Vu, Tung Bach) 씨는 2월 미국 변호사 시험 합격의 기쁨을 누리며 김진홍 대표에게 감사를 전했다.부퉁바흐 씨는 “금원기업 장학금 덕분에 재정 걱정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어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자던 김진홍 대표님의 말씀을 늘 기억하고 앞으로 기업법 및 금융법 분야 법무 활동을 통해 베트남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을 돕고, 베트남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한편, 국내 최초 미국식 로스쿨을 표방하며 2002년 개원한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전체 졸업생 중 70%가 넘는 428명의 미국 변호사 시험 합격자를 배출했다.국내·외 각종 모의재판 경연대회 등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미국법 및 국제법을 교과 과정으로 해 100% 영어로 수업을 진행한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6-17

DGIST ‘밸리트로닉스’ 핵심 이론 발견

DGIST 연구진이 차세대 반도체 기술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벨리트로닉스 기술 구현을 확장할 수 있는 이론을 발견했다. 특히 이번에 발견한 이론은 기존의 데이터 처리속도를 뛰어넘는 차세대 자성 신기술인 밸리트로닉스 기술 개발을 한 차원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된다.17일 DGIST(총장 국양)에 따르면 이재동 신물질과학전공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반도체의 성능에 기여할 밸리 도메인 형성과 이에 따른 특이 전류 구현 및 제어 메커니즘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밸리 도메인과 전류, 서로 다른 두 물리량의 상호 관계성을 발견 및 응용한 것으로써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학계는 평가하고 있다.이재동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는 이차원 단층 물질인 이황화몰리브덴에서의 밸리 도메인의 형성을 발견해 밸리 스핀의 안정성 문제를 일거에 해결했다.밸리 도메인이란 물질 내부에서의 전자들이 같은 밸리 운동량을 가진 영역으로 정의되며 이를 통해 이차원 단층 물질에서 구현된 밸리 도메인이 극한적인 나노구조에서 스핀을 대신할 정보저장매개로서 활용될 수 있음을 규명했다.심지어 밸리 도메인의 크기를 제어해 ‘특이가로전류(anomalous transverse current)’를 발생시킬 수 있음을 발견했다.특이가로전류란 도메인 벽의 이동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발생하며 밸리 도메인의 움직임에 따라 항상 한 방향으로만 흐르는 전류이다. 이를 통해 이종접합이라는 기존의 반도체 다이오드의 방식과 구조를 탈피한 단순한 형태의 단일물질 이차원 나노구조의 다이오드 메커니즘 제안과 활용 가능성도 보여줬다.밸리(Valley)는 전자의 파동에 의해 발생하는 진동에너지의 꼭짓점 영역이며 밸리 스핀으로도 불린다.이 밸리들을 결정하는 양자수를 이용해 정보를 저장 및 활용하는 방식이 밸리트로닉스인데, 기존의 전하나 스핀을 제어하는 기술을 뛰어넘어 양자 정보의 저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래 전자소자 및 양자 컴퓨팅 기술에 응용될 수 있다.DGIST 신물질과학전공 이재동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밸리 자성과 전기 신호 제어라는 동떨어진 두 현상을 단층 단결정 물질에서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밸리트로닉스의 핵심 이론을 발견했다”며 “밸리트로닉스 연구가 더욱 고차원적으로 응용이 가능해 저전력, 초고속 정보저장성 플랫폼의 발전을 더욱 앞당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19-06-17

포항대, 복합문화공간 ‘평보도서관’ 개관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는 최근 학술정보관을 평보체육관 1층으로 이전하면서 북카페를 비롯한 세미나실, 토론실, 일반열람실, 취창업공간실, 자격증관련학습관 등을 갖춘 창의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해 개관했다.평보도서관은 기존의 단순한 학습 및 도서대출시스템에서 벗어나 배움과 휴식,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게 색감을 입힌 창의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300석 규모의 그룹학습실, 100석 규모의 오픈학습실 공간을 갖춰 학생들이 열린 공간에서 자유롭게 토론하고, 의견을 교류하며 창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꾸며졌다.특히 도서관 출입을 지문인식 시스템으로 바꾸고, 오픈 학습실은 1인 학습공간 및 개별조명, 충전시설 등 첨단 편의시설을 갖춰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형태를 지원하고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생들이 편안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일반열람실을 소규모로 나눴다.한홍수 총장은 “학생들에게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최상의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자 설계부터 완공까지 많은 공을 들였다. 오늘부터 이곳이 창의적인 사고력과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문화공간인 스마트한 도서관, 포항대의 ‘Hot Place’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찬규기자

2019-06-10

로봇 활용으로 뇌질환 치료 ‘한걸음 더’

DGIST 연구팀이 원하는 신체조직에 정밀하게 세포를 전달할 수 있는 줄기세포 전달용 스케폴드 마이크로로봇을 개발했다.DGIST(총장 국양)는 9일 최홍수(로봇공학전공) 교수팀이 김진영(DGIST-ETH 마이크로로봇 연구센터) 선임연구원, 유성운(뇌·인지과학전공) 교수팀 및 문제일 교수팀, 서울성모병원 김성원 교수팀, 스위스취리히연방공대(ETH) 브래들리 넬슨(Bradley J. Nelson) 교수팀과의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기존의 줄기세포 치료 효율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줄기세포 이송 및 이식이 가능한 스케폴드 마이크로로봇’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성과는 정확한 양의 줄기세포 기반 치료 세포를 신체조직 및 장기에 정밀하게 이식할 수 있어 퇴행성 신경계질환 치료 효율과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DGIST 연구팀은 줄기세포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3D레이저 리소그라피 공정으로 구형(Spherical)과 나선형(Helical) 2가지 형태의 스케폴드 마이크로로봇을 고안했다.또 외부자기장을 이용한 무선제어방식으로 체내에서 세포 유실량을 최소화하면서 줄기세포를 빠르고 정밀하게 이송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가장 큰 성과다.특히 주목할 점은 기존의 마이크로로봇 연구는 생리학적 환경이 아닌 정적인 외부 환경에서만 테스트를 한 반면에 이번 연구는 세계최초로 마이크로로봇에 해마신경줄기세포를 직접 배양해 이를 성상교세포, 희소돌기신경교, 뉴런과 같은 원하는 특정세포로 분화시켜 원하는 표적에 정밀하게 전달하고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다.연구팀은 이러한 성과를 얻으려고 체내 생리학적 환경을 모사한 미세유체소자 세포배양 시스템인 바디온어칩(Body-on-a-chip; BoC)내에서 마이크로로봇을 이용해 세포이송 및 이식과정을 보여줬다.이어 쥐의 뇌를 적출해 마이크로로봇을 내경동맥에 주입 후, 외부 자기장을 이용해 전대뇌동맥과 중간대뇌동맥으로 이송하는 데 성공했다.여기에다 김성원(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팀이 제공한 ‘사람 코 하비갑개 유래 줄기세포’를 마이크로로봇에 3차원으로 배양해 누드마우스 체내에서 성공적인 실험으로 이끌어 낸 것도 이번 공동연구의 빛나는 성과로 꼽히고 있다.DGIST 로봇공학전공 최홍수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기존의 줄기세포 치료 방법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알츠하이머와 같은 중추신경계 치료 효율 및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병원 및 관련 기업과 후속 연구를 진행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마이크로로봇 기반 정밀치료시스템을 개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국제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의 자매지인 로봇연구 분야 최고 국제학술지인 ‘사이언스 로보틱스(Science Robotics)’ 5월 30일자에 게재됐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6-10

한동대 ‘양덕동 거리 정화 프로젝트’ 성과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학생 6명이 양덕동 거리 정화 작업을 시행해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이 대학 2019학년도 1학기 환경과인간수업 수강 학생들은 글로벌리더십학부 황철원 교수 지도로 양덕동 쓰레기통 설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환경 문제에 대한 방안을 제안했다.프로젝트는 양덕동 쓰레기 실태 조사 및 쓰레기통 설치 부지를 탐색하는 것에서 출발했다.학생들은 동사무소와 하나로마트의 허가를 받아 유동 인구가 많은 하나로마트 앞 인도를 쓰레기통 설치 장소로 선정했다.학생들의 관리하에 일주일간 쓰레기통을 설치한 결과, 해당 기간 주변 환경이 더 깨끗하게 유지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프로젝트 참가 학생들은 쓰레기통 설치 전후를 비교해 양덕동 쓰레기 문제의 원인이 쓰레기통 부족, 환경미화원에 대한 관리 미흡, 시민의식의 부재 등에 있다고 밝혔다.이에 쓰레기통 설치를 위한 방안으로 △만화 캐릭터나 다양한 색깔, 모양으로 꾸며진 쓰레기통 설치 △쓰레기 관리 구조 개선 및 정확한 기준 마련 △캠페인, 교육 등을 통한 시민들의 의식 개선 △쓰레기 배출량 감소를 위한 제도 마련 △쓰레기 버리는 위치 공지·표시 등이 제안됐다.추가로 양덕동 주민의 시민의식을 확인하는 설문 조사 및 시청, 구청, 동사무소 등에서 환경 부서를 담당하고 있는 팀들을 대상으로 인터뷰가 시행되기도 했다.프로젝트에 참가한 김민욱 학생은 “최근에는 시 당국에서도 쓰레기 문제를 가볍게 여기지 않고 해결하려고 하는 의지가 느껴졌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을 준다면 깨끗한 길거리를 기대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6-10

영진전문대 “반드시 전원 일본 취업”

영진전문대학교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일본취업을 앞둔 학생들이 올 연말 전원 취업을 목표로 담금질이 한창이다. IT, 기계, 전자 분야 해외취업반에 이어 전기 분야도 해외취업반을 가동하면서 이공 핵심 4개 계열 모두 해외취업 성과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3일 영진전문대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에 따르면 ‘일본전기반’ 1기 2학년 학생 27명이 일본취업을 향해 열정을 쏟고 있다.지난해 6월 1학기 종강과 함께 계열 학생을 대상으로 일본취업반 설명회를 열어 일본 취업 희망자를 선발해 반을 꾸렸고, 이달 말에는 2기 선발에도 나선다.일본전기반은 전기 관련 회사와 제조업체 설비를 관리할 ‘메인터넌스’ 직과 ‘로봇·자동화직’에 채용될 학생들의 전문성을 높이도록 시퀀스, PLC, 로봇제어 등의 실습 교과목을 확대했다.올해 여름방학 기간에는 1기반을 일본 현지에 약 2주 동안 파견해 일본 기업 문화를 체험하고, 일본어 실력을 다듬는 기회를 얻을 예정이다.이정우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부장은 “우리 계열은 학내 해외취업 후발주자지만 그동안 대학 내 타 계열서 닦은 해외취업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일본 현지에서 요구하는 교과목을 반영한 취업반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일본어 실력 향상을 위해 학기 중 특강은 물론 1,2학년 하계방학, 1학년 동계방학에도 학생들이 강의실에 나와 특강을 듣는 등 N2 이상의 실력을 갖추도록 교육 중”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6-03

포항대, 스크래치코딩·3D모델링 캠프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 창의인성교육센터는 포항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지난달 23일, 30일 2회차에 걸쳐 2019학년도 창의력 성장캠프를 진행했다.이번 캠프는 재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 향상과 창의력 증진을 도모하고 적성·능력 파악을 통해 진로탐색을 유도하기 위해 계획됐다.캠프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기반 기능인 주요 코딩 도구 중 그림을 활용해 쉽게 구현할 수 있는 스크래치코딩과 3D모델링이 주요 주제였다. 특히 참여한 학생들이 자신만의 아이디어 제품을 직접 모델링하며 창의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3D프린팅에 대한 호응이 높았으며, 이를 통해 재학생의 창의력, 문제해결능력 향상은 물론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응능력 증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캠프에 참여한 김수진 학생(유아교육과 2년)은 “이번 캠프를 통해 평상시 생소했던 코딩을 그림을 주로 사용하여 쉽게 배울 수 있었고, 유아교육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3D프린팅을 활용해 시제품도 만들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고 매우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창의인성교육센터장 최은지 교수는 “최근 산업 전반에서 코딩과 3D프린팅의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취업 시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재학생들의 창의력과 인성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진로탐색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6-03

포스텍 ‘문명시민강좌’ 첫 수료식 성료

소설가 김훈을 비롯해 김상욱 교수,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만화가 윤태호 등이 강사로 나서 큰 화제를 모았던 포스텍 문명시민 강좌가 지난달 30일 첫 수료식을 가졌다.문명시민강좌는 일반인이 모두 작가가 될 수 있다는 뜻에서 ‘나는 작가다’를 주제로 수강정원(200명)이 금세 마감될 정도로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이후 추가 신청과 강좌별 신청인원을 합치면 총 342명이 강좌에 참여했으며, 연일 만석으로 보조의자까지 설치할 정도로 강좌가 열리는 기간 내내 높은 반향을 모았다.문명시민 강좌가 인기를 끈 이유는 여러 영역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작가들이 높은 수준의 강연을 펼쳤고, 잘 준비된 질의응답과 토론으로 수강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기 때문이다.‘일단 써라, 뭐가 되었든 써라, 그럼 너도 작가다’라는 인상적인 글귀로 문명시민강좌 에세이 1등을 차지한 서한솔 씨는 “포항에서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하시는 분들이 연달아 강연하는 강좌는 없었다”며 “어머니도 같이 참석하신 적이 있는데, 무척 만족하셨을 정도로 세대와 관계없이 모든 분들이 좋아하실 만한 강좌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200명 이상의 대인원이 수강하는 강좌인데도 질의응답이나 토론도 열심히 준비해주셨고 강좌 내내 환경도 쾌적해 많은 준비를 해주신 것 같다”며 감사의 말도 덧붙였다.송호근 POSTECH 인문사회학부장은 “문명시민강좌는 POSTECH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공존하는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출범한 강좌로, 많은 포항시민이 그 뜻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참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이 자신의 삶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동기와 힘을 이번 강좌를 통해 가질 수 있었기를 바라며 하반기에 실시될 두 번째 ‘나는 작가다’ 강좌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30일 수료식에서는 김도연 POSTECH 총장이 수료생 대표에게 수료증을 수여했으며, 우수 에세이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또, POSTECH 동문이기도 한 김초엽 작가의 특별강연도 이어졌다.한편, 오는 9월 5일 열리는 하반기 문명시민강좌에는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이론과 교수, 유홍준 평론가, 정재승 KAIST 교수, 이건용 작곡가,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공지영 작가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수강신청은 8월 초로 예정되어 있으며 문명시민강좌 카페(http://cafe.daum.net/postechccc)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6-03

한동대, 인간·환경 위한 아이디어 발표회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ICT창업학부는 지난달 30일 (재)포항테크노파크(원장 이점식)와 공동으로 포항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제5회 리빙랩 아이디어 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발표회에는 김상민 시의원과 이나겸 시의원이 발표회에 참석해 ‘포항시 내 지역사회문제 중 환경과 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 및 해결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평가했다.포항시 내 문제해결을 위한 리빙랩 아이디어 발표회는 다양한 전공 조합의 한동대 ICT창업학부 학생들이 포항지역 주민과 공무원들을 만나며 문제를 정의하고 분석하는 현장활동에서 시작됐다.이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제품과 비즈니스 모델, 서비스 모델 등을 개발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해 사용자의 의견을 받음으로 현실성 있는 문제 해결책을 제안했다.이날은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을 위한 제품’, ‘포항시 축제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쓰레기통’, ‘포항시 내 카페 이용자를 위한 음료수 전용 쓰레기통’ 등의 아이디어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포항시 이나겸 의원은 “한동대 학생이 포항시의 쓰레기 문제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주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고심한 흔적이 보여 고맙다”라며 “앞으로 대학리빙랩을 포항시의 다른 문제에도 적용해 성과를 도출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동대 ICT창업학부와 포항TP는 지역민과 함께 문제 원인을 분석하고 그 해결 과정에 참여하는 대학리빙랩을 운영하며, 포항시에 지역 현안을 소개하고 지속적으로 토의해왔다.ICT창업학부 학생과 교수가 함께 문제를 선택하고 이를 4∼6개월 동안 해결하는 식의 대학리빙랩은 문제지역을 탐방하고 원인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지역민, 관계자들과 협업하고 문제 해결에도 직접 참여함으로써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문제해결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6-03

위덕대 ‘제9회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

위덕대학교(총장 장익)는 최근 대학일자리센터와 창업교육센터 공동주관으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제9회 위덕대학교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지난 4월 8일부터 5월 7일까지 홍보 및 모집을 거쳐 전체 28개 팀 100여명이 참가했다. 1차 전형에 합격한 18개 팀은 내외부 창업 전문가들의 공정하고 엄격한 평가를 통해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상 5개 팀이 선발됐다.‘ICON6(간호학과)’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우수상은 ‘헤르메스(신재생에너지반도체공학부)’, ‘BRAHMA2(소방방재학과)’팀이 받았다. 최우수팀에게는 상장과 부상으로 100만원의 상금이, 우수팀에게는 상장과 부상으로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간호학과 팀은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올해 하반기에 개최될 ‘제8회 G-star 경상북도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방형욱 창업교육센터장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사업화 계획을 세워 꾸준히 도전한다면 학생 여러분의 미래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재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창업프로그램들을 지원할 예정이니 재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2019-05-27

경북대 “인재·학문 키워 국가 지킬 것”

경북대학교(총장 김상동)는 27일 개교 73주년을 맞아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2층 효석홀에서 개교 7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개교기념일(5월 28일) 하루 전날 열린 기념식에는 김상동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학생, 동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대내외 활동 및 수상, 봉사활동 등으로 대학 위상을 높인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KNU영예장학생’에는 정지수(경영학부 17학번) 학생을 포함해 4명의 학생이 선정됐다.이어 1987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장 마리 렌 박사(Jean-Marie Lehn)의 뜻을 기리고 학문적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2001년부터 우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장 마리 렌 상(賞)’은 대학원 생명과학부 김윤이 학생이 받았다.대학은 또 이치수 중어중문학과 교수 등 교직원(35년 근속 30명, 25년 근속 41명, 15년 근속 76명)에게 근속 표창을, 직원 16명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김상동 경북대 총장은 개교 73주년 기념사를 통해 “이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서 우리는 창의적 연구에 집중하고 그 연구가 가져오는 새로운 개념으로 교육혁신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우리의 창의연구와 교육혁신은 경북대 교수님의 연구력과 질 높은 강의가 바탕이 되어야 가능한 일이다”고 말했다.이어 “경북대는 효율적 연구 환경 조성과 수월성 높은 강의를 담보하기 위해 재정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방면의 지원을 해 나갈 것이다”면서 “이런 우리의 노력은 10년 후 대표적인 연구교육분야를 갖게 될 것이며, 지역의 산업과도 연계되어 발전해 나갈 것이다. 결국 우리의 혁신은 과거에 그랬듯 이 땅의 인재와 민족문화, 학문을 키워 우리 지역과 국가를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경북대학교는 1946년 국립대학으로 승격된 대구사범대학, 대구의과대학, 대구농과대학 등 3개 대학을 합쳐 1951년 국립종합대학교로 개편됐다.올해 개교 73주년을 맞이한 경북대학교는 17개 단과대학, 2개 학부, 일반대학원, 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비롯해 지원·부속시설 66개 기관, 127개 연구소 등을 포함하는 대학으로 성장했다.경북대학교가 배출한 졸업생은 학사 18만5천749명, 석사 4만7천484명, 박사 8천844명 등 총 24만2천77명에 이른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