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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장애인재활상담사 3급 전원 합격 쾌거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 재활상담복지과가 최근 제3회 장애인재활상담사(3급) 국가고시에서 응시생 전원 합격 및 수석합격의 영예를 얻었다.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장애인재활상담사 국가자격시험은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상담, 직업능력평가, 권리옹호 등 활동을 수행하는 전문가를 인증하는 시험으로 올해가 시행 3회째다. 그동안 재활상담복지과 학생들은 자격증을 취득해 현재 장애인복지시설, 직업재활시설, 특수교육기관 등으로 진출해 재활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수석합격의 영광을 얻은 김경희(2학년)씨는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시험 준비를 했으며,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님들의 강의와 토론식 수업이 큰 도움이 됐다”며“국가자격시험 합격을 계기로 장애인재활분야에서 전문가로서 헌신하고 기여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남정휘 학과장은 “제3회 시험에서 전원이 합격하고 수석합격자까지 배출해 매우 기쁘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재활상담사 양성 프로그램과 국가고시반 운영 등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재활분야와 사회복지분야에서 전문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문경대학교 재활상담복지과는 장애인재활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17년 신설해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증하는 장애인재활상담사와 사회복지사 국가자격증 2개를 취득할 수 있는 전문대 유일한 학과이다. 2019년 12월 30일부터 2020학년도 정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문경/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9-12-23

경북대 병원 최강영 교수팀 헬멧교정 논문 JCM지 게재

경북대병원 최강영(성형외과·사진) 교수와 김도곤 연구원이 ‘자세성 사두에서 대천문(머리 위의 정중부 앞쪽에 있는 앞숫구멍)의 크기가 헬멧교정 치료 효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로 국제학술지 Medicine, General & Internal 부분 상위 10%에 해당하는 Journal of Clinical Medicine(JCM)에 게재됐다.경북대 연구팀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자세성 사두증으로 병원을 내원해 헬멧교정 치료를 시행한 환아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대천문의 크기가 그 예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가설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대천문이 클수록 효과가 좋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는 기존 헬멧의 예후에 대한 연구가 어릴수록 좋다는 연구 이외에는 진전이 없었으나, 이번에 최 교수팀에서 진단을 위해 필요한 두부 방사선촬영을 이용해 3년간의 연구로 위와 같은 성과를 냈다. 또 자세성 사두에서 오히려 튀어나와 비대칭을 만드는 앞머리의 모양 자체가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아내 2019년 대한성형외과 국제학술대회에 발표해 그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현재 최강영 교수는 두 번의 특허(제10-1388659, 제10-1739073)로 스스로 헬멧의 크기를 조정해 병원을 내원하는 번거로움과 시간을 단축했고 경북대병원 사회사업실의 지원으로 해마다 일부 저소득계층(의료급여기준)의 아이에게 무료헬멧 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이어 타지에서 내원하는 아이들을 위해 앞으로 One day Clinic을 위한 연구와 여름철 더위에 유용한 시원한 헬멧에 관한 연구도 계속하고 있다. 이에 관한 연구가 모두 이뤄지면 저렴하면서도 병원방문 횟수가 적을 뿐 아니라 당일 헬멧 제작이 가능한 진료가 될 전망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12-23

영남대, 의료소재 분야 연구 활성화 앞장

영남대가 지난 20일 천연물 및 의료소재 분야 맞춤형 연구 지원과 인력양성을 본격화하기 위한 ‘천연물 의료소재 핵심연구 지원센터’ 문을 열었다. 이번에 개소한 천연물 의료소재 핵심연구 지원센터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 지원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은 활용도가 낮은 연구 장비를 특화한 연구 분야별로 집적한 후 성능을 보완하고, 연구 장비 전담인력을 충원해 핵심연구지원센터(Core-Facility)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영남대는 이 사업 의약학 분야에 선정돼 올해부터 2028년 2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영남대는 올해부터 최대 6년간 국비 36억원을 지원받아 총 48억원으로 사업을 운영한다.이후 사업 7년차부터 3년간은 그동안의 운영수익금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영남대는 △의약학 분야 연구에 필요한 연구장비 집적화 △연구장비 공동 활용을 위한 지원서비스 확대 △전문 운영인력 양성을 위한 초청 세미나 및 사용자교육 실시 △데이터 해석 지원 등의 멘토링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산업체 분석 지원 및 해외대학 MOU 체결 등 산·학·연 공동 연구 활성화 등을 통해 천연물 및 의료소재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연구 장비 집적화와 전문 연구인력, 장비 전담인력 육성 등을 통해 연구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면서 “천연물 의료소재 핵심연구 지원센터가 관련 분야 연구와 인력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거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12-23

서라벌대학교 산학협력단 "방과후학교 학이시습 협동조합" 설립

서라벌 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여진동)은 교육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과 후 학교 창립교육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방과 후 학교 학이시습 협동조합'을 설립했다.23일 서라벌대에 따르면 교수진 및 전문가로 구성된 방과 후 학교 학이시습 협동조합은 ‘모두 선생님이 될 수 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학생들이 다양한 특기적성 분야를 개발할 수 있도록 창의 및 영재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다문화가정 및 장애인과 같은 교육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최근에는 방과 후 학교 학이시습 협동조합에 참여한 교육수료생이 클래식 버스커스 사업에 참여해 경북 청년 취·창업학교 우수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주지역 내 음악예술인, 성악가, 버스커들이 함께 기획한 청년 일자리 창출모델로, 문화 수요자들이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모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한 '다문화 야구단'을 창단, 다문화 아이들과 일반 가정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함께 국제적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있도록 발전시켜 나갈것으로 계획하고 있다.서라벌대 반려동물과 이동훈 교수는 “학이시습 협동조합을 통해 누구나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시스템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서라벌대 반려동물과와 경북사회적기업 한스케어협동조합은 유기동물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신체·정신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동물교감 치유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 및 부모는 054-770-3720으로 문의하면 된다./김민정기자

2019-12-23

학자금 대출 상환 어려우면 감면 혜택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가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을 받은 학생·졸업생이 사망·심신장애로 상환능력을 잃어버린 경우 남은 채무를 감면받을 수 있도록 관련법 일부개정령(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다.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은 일반상환 학자금대출,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정부신용보증 학자금대출 등이 있다. 현재는 학자금대출 이후 대출자가 사망하더라도 채무면제의 법적 근거가 미비해 상속인에게 채무상환 의무를 부과했으며, 대출자가 중증장애인이 되더라도 다른 대출자와 동일하게 학자금대출의 채무를 상환해야만 했다.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대출자가 사망하거나 중증장애인이 될 경우 남은 채무를 면제받거나 감면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구체적으로 학자금대출을 받은 대출자가 사망한 경우에는 사망한 대출자의 상속재산가액 한도 안에서 남은 대출금액을 상환하도록 하고, 상환할 수 없는 남은 채무는 면제한다. 또한 대출자가 장애인연금 수급자가 된 경우에는 학자금대출의 남은 원금의 90%를 면제하고,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중증장애인)이 된 경우 대출자의 재산가액 내에서 남은 채무금액을 상환하고, 상환하고 남은 원금의 70%를 면제한다. 그리고 대출원금 이외의 이자와 지연배상금 등도 전액 면제한다.다만, 채무면제를 받기 위해서는 신청자격 및 제출서류를 잘 살펴 한국장학재단에 채무면제 신청을 해야 한다.이승복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기 어려운 계층이 학자금대출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교육부는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규제 및 법제처 심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에 이를 시행할 예정이다. /전준혁기자

2019-12-09

POSTECH 이길호·이후종 교수팀그래핀 이용 고효율 양자얽힘 구현

양자정보 통신은 정보사회의 패러다임을 바꿀 신기술로 여겨진다. 양자컴퓨터는 얽힘이나 중첩 같은 양자역학적인 현상을 활용해 연산을 처리하는 컴퓨터인데, 한 번의 연산으로 여러 계산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정보처리능력이 우수하며, 정보처리량이 늘어날수록 연산처리속도가 지금까지의 컴퓨터에 비해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진다.이런 양자컴퓨터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입자 간의 양자역학적 상태얽힘 효율을 최대로 높여야 한다. 최근 POSTECH(총장 김무환) 연구팀이 그래핀을 이용해 고효율의 양자얽힘을 구현했다.POSTECH 물리학과 이길호·이후종사진 교수, 박사과정 박건형씨 연구팀은 양자얽힘을 유도하기 위해 겹층그래핀을 육방정계질화붕소(hBN) 결정막으로 보호해 그래핀에서 무질서하게 산란되는 전자를 최소화했다.또한 겹층그래핀을 수직으로 쌓고, 이 두 개의 겹층그래핀 가장자리를 초전도물질로 연결한 양자얽힘 소자 제작에 성공했다.이 연구성과는 미국화학회 국제학술지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최신호를 통해 발표됐다.연구팀은 그래핀이 탄소로 이뤄진 현존하는 가장 얇은 도체이면서 구리나 실리콘보다 수백 배 더 전자를 잘 이동시키는 점에 주목했다.겹층그래핀 사이의 간격을 초전도 결맞음 길이보다 훨씬 얇게 하고 겹층그래핀의 특이한 밴드구조를 이용해 양자얽힘 현상과 함께 일어나는 부수 현상들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순수한 양자얽힘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했다.2차원 물질을 수직으로 쌓아 다양한 기능성을 실현하는 소자 개발이 경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는 2차원 물질인 겹층그래핀과 초전도를 결합시켜 기존 초전도 전자쌍의 양자얽힘 효율을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주목을 모으고 있다. 이 연구팀은 지난 수년에 걸쳐 학계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던 그래핀과 초전도를 접합시킨 조셉슨 접합에 대한 연구로도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이는 이번 후속 연구의 근간이 됐다.이후종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는 앞으로 그래핀을 포함한 2차원물질을 이용한 양자얽힘 등 양자 소자 개발에 새로운 활로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됐다.*용어설명△양자 얽힘(quantum entanglement): 두 양자상태가 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도 그것이 양자역학적인 상관관계로 묶여 있는 것을 양자얽힘이라고 한다. 양자컴퓨터에서 자료의 양은 큐비트로 측정된다. 한 큐비트는 양자상태 2개로 구성되는데, 예를 들면 두 상태는 서로 반대방향의 스핀을 가진다. 이 양자쌍이 각기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한쪽의 스핀 방향을 바꾸면 다른 쪽의 스핀 방향도 즉시 바뀐다. 이 현상을 통해 성질이 다양한 정보처리가 가능해지고 연산 속도도 대폭 빨라진다.△결맞음: 양자상태의 파동 특성에서 간섭 현상을 볼 수 있는 조건.△조셉슨 접합: 두 개의 초전도를 접합시켜 그 사이를 전자쌍이 전기저항 없이 통과하게 만든 소자로서, 이를 이용해 결맞음 특성이 우수한 양자소자를 만들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12-09

위덕대 창업동아리, K-스타트업 왕중왕전서 ‘두각’

위덕대학교(총장 장익) 창업동아리 H&D팀이 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19’ 왕중왕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도전! K-스타트업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가 합동으로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최고 상금의 창업경진대회다.올해 행사는 지난달 2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살림터 3층 디자인나눔관에서 참가팀들의 기업설명활동(IR피칭), 참가기업 종목 전시, 축하공연,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위덕대학교 창업동아리 H&D팀은 지난 8월부터 3천841개의 팀들과 치열한 본선과 결선을 거쳐 최종전까지 올라왔으며이날 왕중왕전에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5천만원을 받았다.H&D팀은 특수교육학부, 일본언어문화학과, 간호학과 등의 다양한 학과로 구성된 팀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점자 입출력기’를 개발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우수상을 수상한 H&D 대표 곽정원(특수교육학부 2학년) 학생은 “국무총리상을 받지 못해 아쉽지만 이번 상금으로 제품을 개발해 시각장애인들이 쉽게 정보를 찾고 만드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한편, 위덕대학교 창업동아리 H&D팀은 2017년부터 창업활동을 시작해 청년창업사관학교 2년 연속 입교, 세계 스타트업 경진대회(GET IN THE RING) 한국 대표 선발 등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꾸준히 받으며 전국 최고의 창업동아리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12-02

‘영양사교육과정 평가·인증’ 획득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 식품영양조리학부가 한국영양교육평가원에서 실시하는 ‘2019년 영양사교육과정 평가·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전국 전문대학(2년제) 중 첫 사례로 인증 기간은 내년 3월 1일에서 오는 2024년 2월 29일까지 4년 동안이다. 이 제도는 학교가 지속적으로 영양사교육과정을 개선하고, 교육의 질을 관리함으로써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영양사를 배출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다.심사는 △비전 및 운영 체계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및 자원 △교육성과 등 총 6개 영역에서 15개 평가부문 및 32개 평가항목에 대한 서면 평가와 현지 방문 평가로 이뤄졌다.계명문화대는 모든 평가영역에서 ‘우수’를 받았다.전문대학 전국 최초로 영양사교육과정 평가·인증을 획득한 계명문화대는 교육과정 학습성과를 통해 전문적인 영양사를 배출함으로써 리더십 함량 및 전문적이고 핵심역량을 갖춘 현장요구형 영양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식품영양조리학부 이성호 학부장은 “이번 성과는 계명문화대학교의 역사와 함께하는 전통의 기초 위에서 인재양성을 해온 노력의 열매”라며 “학부의 전공인 식품영양, 조리, 제과제빵 전공 또한 인증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더욱더 연구개발 함으로써 교육의 내실화를 키우고 훌륭한 인재양성을 다짐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한편, 계명문화대 식품영양조리학부는 최근 6천5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졸업생들은 산학협동이 체결된 산업체, 병원, 학교, 호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11-18

‘산학협력 프로젝트 경진대회’ 우수상

안동과학대학교가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산학협력 EXPO’ 사회맞춤형 팀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지난 17일 밝혔다.안동과학대에 따르면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9 산학협력 EXPO’는 산학협력 친화적 문화 확산과 산학협력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산학협력 행사다.이번 사회맞춤형 팀 프로젝트 경진대회에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을 수행하는 44학교에서 총 87개 팀이 참가했다.이 가운데 안동과학대 의료공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친목팀’은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해 기존 전동휠체어에서 조향시스템, 무선통신(블루투스) 등의 기능을 확장한 블루투스 기반의 전동휠체어를 선보여 우수상에 선정됐다.친목팀은 김태화 안동과학대 의료공학과 교수의 지도아래 이상도 의료공학과 학생 외 13명과 협약산업체인 (주)레아테크가 힘을 모아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김태화 안동과학대 의료공학과 교수는 “산업체와 대학, 특히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어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산학일체형 교육을 기반으로 사회와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경진대회뿐만 아니라 산학협력 우수성과 전시, LINC+ 페스티벌, 산학협력 포럼 및 세미나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안동/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11-18

10년간 미래·첨단 전공 대학생 8만명 양성한다

정부가 2021년부터 10년 동안 첨단분야전공 대학생 8만명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교육부는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 겸 제15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회의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진영 행안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관계 장관이 참석했다. 청와대 김연명 사회수석, 황덕순 일자리수석도 자리를 함께했다.이날 회의는 1호 안건으로 ‘사람투자 10대 과제 추진 현황 및 미래사회 첨단분야 인재 등 양성 방향’을 논의했다.정부는 대학에 AI·차세대반도체·소재부품·에너지 등 미래·첨단 분야 학과를 신설·증설해 관련 학생 정원을 2021학년도부터 10년 동안 해마다 8천명씩 총 8만명 양성하기로 했다.대학이 관련 융합학과를 만들 수 있도록 고등교육법 시행령과 대학설립운영규정 등을 개정하고, 학생 정원 조정 계획 등 구체적인 사항을 이달 중에 대학에 안내할 계획이다.학령인구 감소 및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비해 교원 양성체제도 종합적으로 개편한다.의료 분야 인력 양성에도 투자해 지역별·전문과목별 의료 인력 불균형을 해소하고, 바이오헬스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공계 혁신 인재 양성 태스크포스(TF)는 산업계·학계·연구계와 함께 올해 말까지 ‘이공계 분야 혁신 인재 양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회의 참석자들은 온종일돌봄 원스톱서비스 제공 추진계획도 2호 안건으로 다뤘다. ‘정부 24’(www.gov.kr)에서 기관·시설별 돌봄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통합 제공하고, 희망 지역·시간 등 조건에 맞는 돌봄을 실시간으로 신청까지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하는 방안이다.서면 안건으로는 ‘수능 이후 학생 안전 특별기간 운영 계획’이 논의된다. 이 계획은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이 안전사고 걱정 없이 진학·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숙박·교통 등의 안전 점검·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11-11

한동대, ‘한반도 평화경제 컨퍼런스’ 개최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8일 오전 한동대 UNAI 반기문 글로벌교육원(IGE) 그레이스홀에서 ‘한반도 평화경제 컨퍼런스’를 열었다.경북도 남북경협포럼(한동해포럼)과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하 개성공단)이 협력해 개최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장순흥 한동대 총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진향 개성공단 이사장 및 한동대, 포항시, 각종 기업, 대학, 연구소 관계자·전문가들이 참여해 한반도 평화경제 구축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남북경협 과제 도출을 위해 개성공단에 자문받길 원하는 한동해포럼과 전국을 순회하며 한반도 평화경제를 알리려는 개성공단의 연합 행사라고도 할 수 있는 이번 컨퍼런스는 1부와 2부 한동해포럼 제3차분과 모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컨퍼런스 시작에 앞서 한동해포럼 위원장이기도 한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불확실한 남북 상황 속에서도 평화 통일의 앞날을 기대하며 남북이 조화롭게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는 시대를 대비해나가자고 역설했다. 이강덕 포항시장도 앞으로 남북경협의 여건이 조성된다면 신북방경제의 거점으로 포항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이어 남북경협 활성화 등 한반도 평화경제와 관련한 폭넓고 진지한 논의가 진행됐다. 주제 강연자로 나선 김진향 개성공단 이사장은 한반도 평화경제의 중요성을 다각도로 설명하며, 특히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평화경제가 정착된다면 이런 변화가 한반도 번영의 초석이 될 것임을 역설했다. 김서진 개성공단기업협회 상무 또한 개성공단 성공 사례를 설명하며 남북경협, 평화경제 정착을 통해 답보 상태의 우리 경제가 신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한반도 평화경제 구축과 관련해 동해를 품고 있는 경북도의 지리적 여건을 활용해보자는 의견이 다수 제시됐다. 한동해포럼 위원인 류정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울릉도-원산 간 항로 복원 및 남북한 청소년 독도 캠프 운영 등 문화 교류를 다져나가는 한편, 해양 생태계 공동 연구를 통해 상호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고 여건이 성숙하는 대로 동해 수자원 공동 개발과 같이 해양수산업 분야 남북경협을 강화해나가자고 제안했다.포항지역의 지리적·경제적 강점을 활용하자는 제안도 눈길을 끌었다. 정성모 포스텍 교수와 박준표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연구위원은 포항이 철강을 비롯한 북한의 광물 자원 활용 경협 활동의 최적지임을 설득력 있게 피력했다. 강연자들에 대한 코멘트 및 질의응답은 오찬장까지 이어지기도 했다.이번 컨퍼런스를 주도적으로 기획·준비하고 당일 사회를 맡은 정진호 한동대 교수는 14년의 남북 경협 경험을 지닌 개성공단과 새롭게 시작한 한동해포럼이 공통의 관심사를 두고 더 나은 결실을 위해 통일 지향적으로 연합했다는 데 이번 행사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11-11

AI시대를 맞이하는 포스텍은…

POSTECH(총장 김무환) 융합문명연구원(원장 송호근)이 오는 13일 오전 10시 포스코 국제관 1층 대회의실에서 ‘AI시대, POSTECH의 혁신을 논한다’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 심포지엄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AI 명문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POSTECH의 혁신적인 대학구조개혁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1부 ‘AI와 과학문명’에서는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자 서울대 AI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양희 교수와 KAIST 정송 AI대학원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최양희 교수는 ‘AI와 사회변화’에 대하여 발표하고, 정송 교수는 AI대학원 중심으로 최고급 AI 인재를 유치·양성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이후 박준원 POSTECH 부총장의 사회로 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자로는 한수희 POSTECH 창의IT융합공학과 주임교수, 이영주 POSTECH 전자전기공학과 교수, 임경순 POSTECH 인문사회학부 교수(과학기술진흥센터장)가 나서, AI시대에 나타난 사회변화와 이에 따른 과제 및 대응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2부 ‘AI시대, POSTECH의 교육혁신 패러다임 모색’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인 장석영 실장과 서영주 POSTECH AI대학원장, 그리고 POSTECH 인문사회학부 교수이자 데이터사이언스센터장인 배영 교수가 발표를 맡는다.장석영 실장은 ‘AI현황과 정책방향’에 대해 제시할 예정이며, 서영주 교수는 ‘AI시대 준비를 위한 POSTECH의 혁신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자 한다. 그리고 배영 교수는 ‘혁신의 일상화와 융합교육’이라는 주제로 데이터 기반사회로의 이행과 미래의 대응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이후, 정규열 POSTECH 교무처장의 사회로 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자로는 김상욱 POSTECH 기획처장, 포스코 산학연협력실장을 맡고 있는 박성진 POSTECH 기계공학과 교수, 박주홍 POSTECH 창의IT융합공학과 교수가 나서며, 이를 통해 AI시대에 대응한 POSTECH의 교육혁신 패러다임을 모색하고자 한다.1부와 2부의 발표 및 토론이 끝난 뒤 종합토론이 이어지며, 박상준 POSTECH 인문사회학부장이 사회를 보고 발표자와 토론자를 비롯해 최윤성 POSTECH 수학과 주임교수(기초과학연구소장), 안희갑 POSTECH 학술정보처장, 유성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원장의 토론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청중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한 교수, 교직원은 물론 학생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POSTECH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AI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함은 물론, POSTECH의 역량강화 및 혁신성장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