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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포스텍, 535억원 규모 창업펀드 조성

포스텍(총장 김도연)이 벤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과 개인이 참여하는 형태의 대규모 벤처투자펀드를 조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포스텍은 26일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창업허브에서 김도연 포스텍 총장, 쿼드자산운용㈜ 황호성 대표, ㈜제넥신 성영철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쿼드콜라보오퍼스원 포스텍 창업벤처전문 사모투자합자회사(이하 1호 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총 535억 규모의 이 벤처투자펀드는 벤처지원을 위해 대학과 민간 주도로 최초로 조성된 최대 규모의 펀드로, 벤처로 출발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중인 ㈜제넥신을 창업한 융합생명공학부 성영철 교수가 기부한 주식 100억원이 출발점이 됐다.이 펀드는 바이오, 헬스케어, IT 분야, 포스텍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업에 투자하도록 하며 운용은 쿼드자산운용㈜이 맡을 예정이다.포스텍은 창업초기 단계에서는 포스텍기술지주가 운용할 계획인 50억 규모의 대학창업펀드를 통해 학생들과 구성원들의 창업을 유도하고, 여기에서 사업성이 검증된 기업을 선별해 포스텍 1호 펀드의 투자를 받을 수 있게 해 창업 전 주기에 걸친 투자 시스템을 마련할 방침이다.포스텍은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구성원들이 창업에 성공하면 대학에 다시 투자하도록 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도연 총장은 “창업에 나섰다가 실패한 뒤 재기하지 못하는 일이 많아 도전적인 창업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포스텍 구성원은 물론, 젊은 창업자들이 도전 정신을 실현할 수 있는 든든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그는 “포스텍 1호 펀드의 조성은 포스텍이 배출한 훌륭한 인재가치와 지식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창업생태계 구축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포스텍을 중심으로 바이오와 헬스케어와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이 성장하면서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2-27

위덕대 특수교사 임용시험 28명 합격

위덕대학교(총장 홍욱헌)는 최근 특수교육학부가 2018학년도 특수교사 임용시험에서 최종 28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역대 최고의 임용시험 합격 수치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2007년도에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꾸준히 특수교사 임용시험 합격자를 낸 위덕대학교는 11년 만에 150여명의 국·공립 특수교사를 육성하며 명실공히 특수교사 양성 중심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전국적으로 1천8명을 모집한 올해 특수교사 임용시험에서 경북지역 초등 특수교사로 위덕대는 차민지(우신고 졸업)씨 외 18명이 합격했다.이 중 이다은(세명고 졸업)씨는 울산 지역 수석을, 김지수(유성여고 졸업)씨는 경북 지역 수석을 차지하고 문무성(동신고 졸업)씨도 세종 지역 차석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중등 특수교사로는 편수경(안강여고 졸업)씨 외 8명이 합격했으며 이은지(영일고)씨는 경북지역 수석을, 이은혜(영일고)씨는 강원지역 수석을 차지했고 최하늘(경북여고)씨도 충북 지역 차석을 거머쥐었다.이처럼 경북지역 뿐 아니라 인천, 경기, 제주 등 다양한 지역에 선발된 위덕대 특수교육학부생들은 2월에 예정된 신규교사 연수 과정을 거쳐 3월부터는 특수교육 현장에서 장애학생들을 지도하게 된다.위덕대 특수교육학부가 이처럼 우수한 실적을 거두는 비결은 우수한 교수진을 확보하여 체계적인 특수교사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수교사 임용시험 대비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여 실행하고 있기 때문.또한, 해마다 지역의 특수학교인 포항 명도학교와 연계해 장애학생들에게 봉사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참된 특수교사상을 정립하는 데에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임장현 학부장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 2018학년도 특수교사 임용시험의 결과로 나타났으며,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리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2-20

계명대, 전이암 세포분리 바이오칩 개발

암 진단에 중요한 혈중 종양 세포 분리용 바이오칩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계명대학교는 허윤석 의과대 의용공학과 교수팀과 곽봉섭 한국기계연구원 대구융합기술센터 박사팀이 공동으로 수력학(Hydrodynamic) 기반의 혈중 종양 세포 분리용 바이오칩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혈액 속에 존재하며 체내를 순환하는 극소수의 `종양 세포 (CTCs, Circulating Tumor Cells) 검출`은 암의 조기 진단 및 맞춤형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술이다.1㎤ 부피의 혈액 내 평균 50억 개의 적혈구, 3억 개의 혈소판, 400만 개의 백혈구의 혈액 세포가 있지만 암환자의 경우 전이암세포는 동일 부피 내에 단지 1-1천개가 함유돼 있다.따라서, 기존 방식으로는 극미량의 전이암세포를 포집하고자 대다수의 혈액 세포를 제거하는 복잡한 전처리 과정이 필요하며 처리속도가 느린 한계가 있었다.또한 수술을 통해 암을 제거한 후 전이/재발의 가능성을 검사하는 방법인 혈액 내 암세포 검침법은 미국 식약처를 통과한 단 하나의 모델만 있어 국내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고 있다.그러나 이번 연구로 개발된 바이오칩은 전처리 과정이 필요없이 전혈(Whole blood)을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혈구 세포 제거 및 98%이상의 암세포를 회수할 수 있다.또, 현재까지 보고된 혈액의 최고 처리속도는 140μl/min (분당 마이크로리터) 였으나, 이 기술을 이용해 250μl/min의 처리속도를 구현할 수 있으며 이는 기존 세계최고수준 대비 1.8배의 처리속도를 가져 혈액 내 세포 분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현재 혈액 내 암세포 검침에 이용하는 혈액량인 7.5㎖ 기준 30분 이내에 처리가 가능한 수준이다.연구팀은 이를 통해 암의 조기 진단 및 맞춤형 치료를 위한 요소 기술을 확보했다.또 혈액 내 암세포 검침을 위한 기초기술을 확보해 향후 암의 전이/재발의 가능성을 검사할 수 있는 검사법 시행의 기틀을 마련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계측 및 계측장비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에 실렸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2-20

대구보건대 `모니터링 사업 평가 교육인증` 획득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물리치료과가 2017년 대한물리치료사협회 한국물리치료교육평가원이 실시한 교육인증 모니터링사업 평가에서 교육인증을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인증 평가에서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는 학습 성과 중심 교육체계의 구축과 임상현장에 필요한 전공 직무능력 강화를 위한 총 6개 영역(비전 및 운영체계, 교육과정, 교육성과, 학생만족도, 교수, 시설 및 설비)과 16개 항목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평가의 목적은 대학에서 학생에게 제공하는 물리치료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 관련 역량, 물리치료 교육의 질을 개선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심사결과에 따라 인증, 조건부 인증, 인증 불가로 판정받는다.이재홍(49) 물리치료과 학과장은 “우리 대학의 물리치료과는 교수진, 시설, 교육프로그램 등 국내 최고의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며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명성에 맞도록 보건의료산업 전문직업인 양성에 아낌없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학과개설 40주년을 맞이한 대구보건대학교 물리치료과는 입학과 동시에 3년간 체계적인 전공 교육과정과 환경, 실무 역량을 갖추고 있다.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대 물리치료학과는 졸업생 중 현재까지 전국 32개 대학 교수 70명을 배출했다.2018학년도 편입학 모집에서 37대1(야간), 12.5대1(주간) 가장 높은 경쟁률과 전공심화과정에서도 50명 모집에 86명이 지원하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인기 학과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2-20

경일대 카티아 자격증 합격·취업률 급상승

최근 경일대학교가 운영 중인 카티아(CATIA, 3차원 설계프로그램) 자격증 과정을 거친 학생들이 국제인증시험에 합격하고 취업에 성공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경일대는 2015년에 카티아 인증센터로 지정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방학 중 CATIA 실무과정 무료 특강을 진행하며 교육 종료와 동시에 교내에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카티아는 전 세계의 자동차, 항공, 철도차량, 조선, 금형, 토목 설계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간단한 내부 부품부터 복잡한 기관 구조, 내부 인테리어, 외관 디자인 등 3D 설계 및 디자인이 필요한 부분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경일대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률은 해가 갈수록 향상돼 지난 2016년 Part Design(16명), Assembly Design(25명)에서 2017년에는 Part Design(33명), Assembly Design(42명)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강을 이수한 학생 일부는 지역의 중견기업인 아진산업, 석문전기 등에 취업하는 성과를 얻었다.강우종 KIU-MI사업단장은 “학생들이 방학 중 교내에서 무료로 공부하고 자격시험까지 볼 수 있어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특강에 참여하여 자격증도 따고 취업 경쟁력을 높여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8-02-20

대구지역 中企 심볼·로고 디자인 지원

대구대학교가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디자인 개발 지원에 나섰다.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학과장 한동균)는 산학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중소기업의 요구가 적극적으로 반영된 심볼 및 로고 디자인, 선물용 디자인 패키지 등을 제작했다.이 프로젝트는 LINC+(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프로그램 목적으로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 이수태 교수가 주관해 학생 3명과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약 2개월간 진행됐다.이 교수는 “보다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 개발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브랜드의 이미지를 높이고자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참여기업인 주식회사 밭마늘식품 이정호 대표는 “디자인 개발 프로젝트에 학생들이 참여해 전통적인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트렌디하고 세련된 새로운 감각의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디자인 개발에 대한 만족도와 감사의 표시로 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프로젝트 책임자 이수태 교수(시각디자인학과)는 “지역 중소기업들은 디자인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은 현장 참여를 통해 실무경험을 축적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지역 중소기업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앞으로도 산학연계를 통한 실무 위주의 현장수업을 확대해 대학과 기업이 상생하는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

2018-02-13

구미대-철도公, 열차여행 지원 MOU

구미대학교와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 김천(구미)역이 최근 방학기간 대학생들의 열차 여행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김천(구미)역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창주 총장과 설평환 역장,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외 이미지 제고 △국민행복실천 동참 및 사회공헌에 관한 사항 △내일로 바우처 후원 및 대학 홍보 프로모션 등 공동 발전을 위한 교류 확대를 약속했다.우선 내일로 바우처 활성화를 위해 구미대 학생들에게 열차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내일로(Rail路)란 2007년 여름부터 한국철도공사에서 판매하는 패스형 철도 여행 상품으로, `내일로 바우처`는 매년 방학기간(여름, 겨울)에 만 29세 이하의 학생들이 KTX를 제외한 코레일의 전 열차로 일정기간(5, 7일)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설평환 김천(구미)관리역장은 “취업특성화 대학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구미대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상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정창주 총장은 “구미대 학생들이 방학기간에 열차 여행을 통해 자신의 견문과 사고를 넓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교류가 지속되고 범위가 점차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8-02-13

영진전문대 사회맞춤형학과 고무적 성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된 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며 사업 선도모델 창출과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주문식 교육을 기반으로 지난 2012년~2016년 `LINC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영진전문대는 2017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됐다.사회맞춤형학과는 협약기업과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정규교과와 마스터인(MASTER-人) 특강 등 비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학과다.영진전문대는 지역전략산업 분야에 인터넷광고 전략/기획, 콘텐츠 제작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인터넷광고마케팅반 등 4개반을, 신성장산업 분야에 실내건축 시공현장관리, 특정공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실내건축시공관리반 등 4개반을 개설해 협약기업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1기 사업 마무리를 앞둔 사회맞춤형학과에 대한 기업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사회맞춤형학과 가운데 실내건축시공관리반(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 참여학생 25명)은 채용약정 인원 20명을 초과한 22명이 협약기업에 취업하며 취업률 110%를 달성했다.특히, 국내 시공능력평가액(도급순위) 1위인 ㈜국보디자인은 약정인원(4명) 대비 300%인 12명을 채용했다. ㈜다원디자인 4명, 두양건축㈜와 ㈜포르테라인, ㈜아데스클래스가 각각 2명 채용했다.㈜국보디자인 이영준 경영지원실 차장은 “우리 회사와 협약으로 개설된 실내건축시공관리반 재학생들은 지난해 하계방학 때 제주 등 전국 6곳의 회사 시공현장에 배치돼 직무에 대한 이해도와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2017년 이 대학 작품전에 학생들이 대학 홍보관과 영종도 그랜드하얏트호텔 객실을 모델로 직접 시공해 보여, 회사에선 현장 전문가로 성장 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12명을 주저 없이 채용했다”고 전했다.㈜아이엠컴즈, ㈜하이애드원 등과 협약으로 개설된 인터넷광고마케팅반(콘텐츠디자인과) 역시 약정인원의 80%인 16명이 취업했다.지난해 여름방학에 하이애드원에서 현장 실습을 가진 차자영 씨는 이 실습 수기로 `2017 링크플러스 사회맞춤형학과 현장실습 수기 공모전`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또한 특급호텔반(국제관광조리계열) 역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호텔신라, 호텔현대들과 협약한 이 반도 약정인원 20명 중 15명이 취업했다.최재영 총장은 “사회맞춤형학과를 통해 기업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도록 대학 모든 구성원들이 성심(誠心)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주문식 교육 초심(初心)을 잃지 않고, 오로지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2-13

공부도 전자자료로… `스마트 대학`시대

대학 도서관의 전자저널과 전자책(e북) 등 전자자료 이용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5일 `2017년 대학도서관 통계조사`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서관 내 전자자료 이용현황을 보여주는 `재학생 1인당 상용 데이터베이스(DB) 이용 건수`가 지난 2013년 94.5건에서 2017년 261.7건으로 17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전자자료는 디지털 형태로 제작되는 전자저널과 웹 데이터베이스, 전자책 등의 자료이다.특히 이 중에서도 상용 DB 이용 건수는 2016(180.5건)년에서 2017년 한해 사이 45%가량 늘어났다.지난해 대학 도서관의 `재학생 1인당 자료구입비`는 전년대비 4.1% 증가한 10만1천원이었다.자료구입비를 유형별로 보면 역시 전자자료가 65.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도서자료 25.9%, 연속간행물 7.6% 순이었다.국내 상위 20위권 대학(재학생 2만명 이상)만 놓고 보면 전체 자료구입비 대비 전자자료 비율은 72.8%로, 북미연구도서관협회(ARL)의 2014년 평균(76.4%) 수준에 달했다.국내 대학 도서관의 `재학생 1인당 소장 도서 수`는 지난해 64권으로 집계됐으며 4년제 대학이 72권, 전문대학이 33권 수준으로 나타났다.1인당 소장 도서 수는 2013년 대비 10권 증가하는 등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소장 도서의 대학별 현황을 보면 서울대가 502만8천권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경북대(336만7천권)와 고려대(335만8천권)가 많았다.소장 도서를 주제별로 보면 4년제 대학은 사회과학 서적 비율이 20.8%로 가장 높았고, 문학(14.3%)과 기술과학(13.2%)이 뒤를 이었다.전문대에서는 문학(18.6%), 사회과학(18.5%), 기술과학(16.4%) 순으로 집계됐다.전자자료 이용 빈도가 늘어나는 것에 반해 재학생의 대출 책 수는 줄었다.`재학생 1인당 대출 책 수`는 지난 2013년 8.7권에서 계속 감소해 2016년 7.2권, 2017년 6.5권으로 하락했다.재학생 2만 명 이상 대학 중 재학생 1인당 대출 책 수가 많은 대학은 서울대(24.9권)였고 성균관대(20.9권)·연세대(20.0권)·이화여대(18.5권)·고려대(15.9권) 순이었다.교육부 관계자는 “대학들이 최근 도서와 전자자료 구입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교육부도 전자저널 예산 추가 확보 등을 통해 대학의 교육과 연구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2-06

해외맞춤식 3과정 플립드러닝 모형 구축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해외맞춤식 플립드러닝(Flipped Learning) 모형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케이웨딩(K-Wedding), 케이푸드(K-Food), 케이덴탈(K-Dental) 등 3가지 과정 온라인교육프로그램이다.교육대상은 동남아 지역 대학생으로, 한류문화 열풍이 불고 있는 해외에 한국의 웨딩 메이크업과 헤어, 음식, 치기공 기술을 전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대구보건대는 교육부 WCC(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육성)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9월부터 해외 대학생을 겨냥한 온라인보건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했다.`케이웨딩(K-Wedding)`은 케이웨딩 트렌드 및 이미지 분석과 웨딩 메이크업, 웨딩 헤어, 웨딩 스타일링 등을 중점 교육한다. `케이푸드(K-Food)`는 한식의 조리방법을, `케이덴탈(K-Dental)`은 모형스캔, 캐드·캠, 보철물 적합도 확인 등 치기공 기술을 다뤘다. 동남아대학교가 대구보건대에 교육컨텐츠를 요청해 승인을 받으면, 현지대학에서 온라인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이 방학기간 대구보건대를 방문해 1주 혹은 2주 과정으로 현장실습을 하게 된다. 학생들은 수업 전 미리 강의를 통해 개념을 숙지 한 후 수업에 임하는 플립드러닝 방식으로 참여한다. 대구보건대는 이 프로그램을 전파하고자 최근 본격적인 홍보활동에도 나섰다./심상선기자

2018-02-06

영남대, 뉴 랜드마크 `빅타임` 설치

영남대가 80m 높이의 중앙도서관 외벽 상단에 대형 시계 `빅 타임(Big Time)`을 설치했다.`빅 타임`은 지름 6m의 원형 시계로 GPS를 탑재해 하루 한번 자정에 오차 시간을 자동으로 보정한다. 시각과 시계바늘은 LED 조명이 내장돼 있어 야간에도 화려하게 빛을 밝힌다. 캠퍼스 밖 먼 거리에서도 선명히 보일 만큼 높고 크게 설치돼 영남대 인근을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남대 중앙도서관은 1974년 11월 당시로써는 초고층이라고 할 수 있는 22층 높이로 건설돼 그동안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이번에는 `빅 타임`이 설치됨에 따라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시계탑 중 하나인 영국 런던의 `빅 벤(Big Ben)`이 높이 96m이며 홍콩의 랜드마크 `침사추이 시계탑(Tsim Sha Tsui Clock Tower)`이 44m 높이로 80m 높이의 영남대 `빅 타임`도 높이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손색이 없다. 이번에 설치된 `빅 타임`은 영남대 토목공학과 63학번 출신인 최혁영(75) (재)최혁영장학회 이사장이 설치금액 전액을 지원했다.최 이사장은 “후배들이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주역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자그마한 선물을 해 주고 싶었다”면서 “영남대 캠퍼스 가장 높은 곳에 우뚝 선 시계를 바라보며, 큰 꿈을 갖고 열심히 공부해 대한민국의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최 이사장은 이번에 설치된 `빅 타임`뿐만 아니라, (재)최혁영장학회를 설립해 후배들에게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모교와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8-01-30

영진전문대, 日 IT기업 취업 명문 우뚝

“일본 IT 기업 7곳 중 연봉이 가장 좋고 글로벌한 기업문화가 정착된 라쿠텐에 입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이는 영진전문대 일본IT기업주문반 조나훔(25)씨가 일본 IT기업 7곳에서 동시에 합격 통보를 받고 최종적으로 자신이 입사를 결정한 뒤의 소감이다.최근 영진전문대가 전국 1위의 높은 취업률을 보이는 가운데 일본 IT기업 취업 명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영진전문대학 일본IT기업주문반은 올해 졸업예정자 49명 전원이 일본 현지 기업에 모두 취업이 내정됐다고 28일 밝혔다.일본IT기업주문반 졸업자 전원이 취업하면서 주문식 교육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다.청년들의 로망 해외취업, 특히 일본 IT기업 취업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영진이 일본 IT기업 취업에서 군계일학의 실력을 내고 있다. 합격한 회사를 살펴보면 라쿠텐을 비롯해 야후재팬(Yahoo Japan), 제이콤(J:Com) 등 일본의 IT대기업, 중견 상장기업 등이다. 특히 이 반이 주목받는 점은 올해까지 6년 연속 졸업자의 100%를 일본 IT기업에 진출시킨 점이다.취업한 회사도 세계 일류 기업인 소프트뱅크, 라쿠텐, NTT 등이다.3년제인 일본IT기업주문반은 4년제를 뛰어넘는 일본 IT기업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일본 현지 기업에 맞춘 취업전략으로 이와 같은 취업 성공신화를 일궈냈다.대학 컴퓨터정보계열은 10년 전에 이 반을 개설, 계열 신입생 중 일본 취업희망자를 모집, 면접과 일본 기업에 적용하는 직무적성검사를 통해 학생들을 선발한다.일본IT기업주문반은 소프트웨어 개발과 일본어 실력 향상을 위한 교육은 기본이고, 학생들이 일본어로 프레젠테이션을 원활히 할 수 있을 정도로 원어민 교수가 평일은 물론 방학에도 밀착 지도한다.2학년 하계방학엔 6주간 학생들을 일본 현지에 파견, 기업문화와 근무환경을 체험하는 현지 학기제를 갖고, 3학년 가을에는 일본 취업 컨설턴트와 함께 공동면접 컨설팅 등을 통해 면접스킬을 향상시킨다.이러한 현지화 맞춤 교육과 함께 이 반은 `청해진대학 사업`, `K-MOVE스쿨 사업`에 선정되면서 일본 취업에 더욱 탄력을 받았고, 반 개설 10여 년 만에 졸업자 241명이 일본 IT기업으로 진출했다.김종율 지도교수는 “우리 반 학생들은 일본취업 꿈을 안고 입학한 인재들로 1학년부터 3년간 아침부터 늦은 야간시간뿐만 아니라 방학에도 수업과 자율학습 등 온갖 노력으로 오늘날의 좋은 결과로 얻었다”면서 “그동안 이룩한 성과와 잘 숙성된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1-30

어린이 대상 과학·체육 교육봉사 캠프

경북대 교수와 예비교사들이 겨울방학을 맞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최근 `과학·체육 교육봉사 캠프`를 열었다.경북대 글로벌교원양성거점대학 사업단(이하 GTU사업단, 단장 배정옥)과 경북대 과학영재교육원(원장 주영구), 대구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유정순)는 지난 18, 19일 이틀간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대구 북구 지역 초등학생 40여명 대상으로 `과학·체육 교육봉사 어울림캠프`를 개최했다.초등학생에게 과학과 체육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캠프는 △심현진 교수의 `거울로 만드는 요술상자` △장정호 교수의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생물` △한윤수 교수팀의 `재미있는 레크레이션 체조` △박종석 교수와 실험동아리의 `어메이징 케미컬!` △미담장 토탈 뷰티(대표 김지은)의 `사랑의 손 헤어컷`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강의와 체험으로 진행됐다.경북대 사범대 학생들과 교직이수자 50여 명은 초등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일대일 멘토 역할을 수행했다.이번 캠프에 멘토로 참가한 노소윤(수학교육과 2년) 학생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아이들이 배우면서 성장해나가고, 마음을 여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 특히 좋은 프로그램이 좋은 선생님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 기회였다”며 소감을 밝혔다.배정옥 GTU사업단장은 “사범대학 GTU사업단과 과학영재교육원의 특성을 살려,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학습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강의와 체험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앞으로도 이런 교육기부문화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