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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7년째 이어온 숨은 기부` 김천의료원 성연문씨

최근 김천의료원 성연문 진료처장이 7년째 김천대학교 임상병리학과 후학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해 온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성연문 진료처장의 김천대 장학금 기탁은 8년 전 기차에서 김천대 임상병리학과 류재기 학과장을 만나면서 시작됐다. 두 사람은 대구 계성고 동문 지간으로, 경북대학교 병원에서 함께 근무를 한 인연이 있었다.이들은 오랜만에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류재기 교수가 성연문 처장에게 후학들을 위한 장학금 기부를 제안했다.성 처장은 평소에도 후학들을 위한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온 터라 이를 바로 실행에 옮기게 됐다. 대신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장학금을 전달하고 싶다는 뜻도 함께 학교측에 전달했다. 하지만 성 처장의 장학금 전달에 자극을 받은 다른 교수들도 장학금 기탁에 동참하기 시작하면서 `김천대 임상병리학과 교수장학금`이 만들어져 성 처장의 장학금 기탁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김천대 임상병리학과 류재기 학과장은 “성연문 처장님이 비밀로 해 달라고 거듭 부탁하셨으나 `김천대 임상병리학과 교수장학금`이 만들어지면서 처장님의 이름을 딴 `성연문 장학금`, `김천대 임상병리학과 청솔동문장학금`등 다양한 장학금이 만들어져 부득이하게 성 처장님의 부탁을 지켜드릴 수가 없게 됐다”고 말했다.성연문 처장의 7년간 장학금을 기부 소식이 알려지면서 김천대 총장대행 윤옥현 교수와 보직자들은 성연문 장학금 발전기금 전달식이란 특별한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성연문 처장은 “얼마 되지도 않는 적은 금액을 기부하면서 이렇게 성대한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부끄럽고 몸 둘바를 모르겠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후학 양성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김천/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08-01

국제적 실무능력 갖춘 최고 전문가 양성

사상 최악의 취업난으로 청년실업자 100만 시대가 도래했다. 대학진학률 68%로 OECD국가 중 1위인 대한민국의 현실 속에서 청년 대다수를 차지하는 대학생들의 취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극에 달하고 있다. 본지는 `우리대학 간판학과`라는 새로운 기획연재 시리즈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에 소재한 각 대학을 대표하는 간판학과를 소개하고 이들 학과가 취업률 향상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본다.전국 최상위 합격·취업률 달성국내·외 현장실습 교육으로세계적 역량 강화 기회 마련해외취업 활성화에도 앞장`치과위생사`라는 직업은 미국에서 해마다 `최고직업순위(Best Jobs 10)`에 포함 될 만큼 최고의 전문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앞으로 계속 발전할 유망 직종으로 각광받고 있다.지난 2001년 `인간존중을 바탕으로 국제적 실무 능력을 갖춘 현장중심형 치과위생사 양성`이라는 교육 목표 아래 개설된 포항대학교(총장 정창조)의 치위생과(학과장 김지화)는 그동안 수많은 치과위생사를 배출해왔다.포항대 치위생과는 치위생학 기초 및 전공심화교육, 산학과 연계한 현장실습교육은 물론 봉사활동을 통한 전인교육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의 구강보건교육, 예방치과처치, 치과진료협조 및 경영관리를 지원하는 구강보건전문가들을 양성하고 있다.□ 높은 국가고시 합격률·취업률포항대 치위생과는 효율적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에 따라 졸업과 동시에 2개 이상의 자격증과 1개의 면허 취득을 목표로 교육해 대부분 학생이 자격과 면허를 취득하고 있다.면허취득을 위한 치과위생사 국가고시에서 해마다 전국 평균을 웃도는 최상위의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어 타 대학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지난 2009년에는 `대학알리미` 최초 공시 치위생과 정규직 취업률 전국 1위, 2011년 `건강보험 DB취업률` 전국 1위를 달성했으며 계속해서 전국 최상위의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 학생들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포항대 치위생과는 `평생 책임 교수제`를 시행해 졸업 전·후 교수·학생 1:1 멘토링 상담을 통해 치과 임상 분야, 보건소 및 보건직 공무원, 의무 부사관, 치과병원 코디네이터 등 학생에게 적합한 진로를 안내하고 있어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아울러 해마다 학과 성적과 영어회화 능력을 고려해 학생을 선발, 미국의 치과에서 선진화된 치과진료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임상실습은 현지 치과병원실습과 UCLA·USC 치과 대학 탐방 등 4주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할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현재는 미국에 실습을 실시하고 있으나 치과 보건의료가 우수한 캐나다 등 여러 해외 실습지와의 협력과 교류를 추진하고 있어 세계적인 치과위생사 양성에 발맞추고 해외 취업의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여기에 NCS를 기반으로 한 실무형 교육과정을 수행, 치위생 실습실이 임상의 최첨단 치과 시스템을 그대로 재현돼 졸업 후 바로 현장에 적응할 수 있는 현장 중심형 인재 양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또한 치위생계 학점은행제 도입과 동시에 전국에서 최초 시작, 졸업생이 취업하고 학사학위취득이 가능하며 학생들은 학과 입학과 동시에 학사학위 취득을 할 수 있다.이에 학생들은 경쟁력을 가지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으며 전공 관련 대학원으로 진학해 전공을 심화할 수 있게 됐다.□ 전인교육 바탕 지역사회 봉사활동학과 개설 이후 꾸준히 시행하고 있는 동아리 봉사 활동(하얀 미소 천사들)은 대상자에게 적합한 맞춤식 교육을 시행해 지역민의 구강건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이에 보건복지부장관상 및 다수의 지역 봉사활동상을 받기도 했다.아울러 지역에서 주최하는 여러 행사(보건의 날, 치아의 날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예비 지역 보건인으로서의 바른 자세와 마음가짐을 배우며 학생들의 인성 함양에 바탕을 다지고 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7-08-01

영남대 황도삼 교수 `번역가상` 수상 영예

황도삼(59·사진) 영남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한국번역가협회가 수여하는 `제4회 번역가 상(번역학술부분)`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황 교수는 기계번역개발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이뤄 기계번역에 대한 이론 구축, 번역 실무 및 학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기계번역은 컴퓨터를 사용해 서로 다른 언어를 번역하는 것으로 자동번역이라고도 불린다. 최근 많이 활용되는 구글 번역, 파파고 등이 대표적인 기계번역이다.황 교수는 국내 기계번역 분야 1세대 연구자로서 이 분야에서는 한국의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다. 황 교수는 1980~90년대에 걸쳐 KAIST 시스템공학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재직 중에 일·한 및 한·일 기계번역 개발 연구 영역을 개척했다.황 교수는 해외의 선진 기술을 국내 학자와 연구자에게 전파하려면 해외 기술 서적을 번역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 국내의 어려운 출판업계 사정에도 번역서 출판에도 꾸준히 힘 써왔다. 자연언어처리, 시맨틱 웹(Semantic Web), 온톨로지(Ontology) 공학 등의 전문서적은 물론, 영어발표, 영어논문작성 등에 관한 다양한 분야의 서적도 번역 출판했다.특히, 황 교수는 세계 최초로 컴퓨터를 이용해 일본어 서적을 한국어로 번역한 `일·한 기계번역시스템 개발 보고서(1987년)`를 출판하기도 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7-08-01

구미대, 항공분야 기획체험관 `인기몰이`

구미대학교가 `2017 진로직업체험박람회`에서 선보인 실물 헬리콥터와 전투기 엔진이 관람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 구미대는 전문대를 대표하는 특성화전공 기획체험관에 `항공분야`가 선정돼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전시장 앞쪽에 500MD 헬리콥터와 전투기 엔진, 엔진부품 전시에 이어 항공분야 진로설명회장이 준비돼 시간대별로 미래 항공산업의 전망과 진로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눈길을 사로잡았다.뒤쪽에는 항공학부 사진전을 비롯한 모형비행기 전시와 조립 체험, 비행시뮬레이션, VR(가상현실) 체험 등 5개의 단독 부스가 꾸며졌다.항공학부 사진전은 구미대 학생들의 다양한 현장 실습사진과 설명을 덧붙여 항공정비와 진로에 대한 간접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항공학부 진로상담 부스에는 교수 외에도 현역 군 부사관이 참여한 체감성 높은 진로상담도 인기였다.참여 프로그램인 비행시뮬레이션(항공조종)과 VR 가상체험(게임), 4D 퍼즐(비행기 모형 조립)에서는 청소년들에게 흥미와 즐거움을 가득 전달했다.또 내년에 신설될 항공서비스전공을 기념해 호텔관광항공조리학부 학생들이 민항기 승무원 복장을 하고 진행 도우미를 맡아 전시장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신혜경 대외협력처장은 “학력 중심의 사회풍토에서 벗어나 전문기술인 양성의 중요성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이번 기획체험관 부스 참여를 통해 헬기와 항공정비에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제공, 미래 설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내 꿈을 밝히다`라는 슬로건 아래 5회째를 맞은 이번 2017 진로직업체험박람회는 영남권 33개 전문대가 참여해 총 7개 분야, 40여 개 콘텐츠로 꾸며졌다. 진로 및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직업과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 전문대학의 실용교육을 널리 알리는 자리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07-25

한동대, 이스라엘 히브리대학 현지센터 개소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가 지난 20일 이스라엘의 히브리대학 내에 한동대학교 현지 센터를 개소했다. 예루살렘에 위치한 히브리대학(The Hebrew University of Jerusalem)은 이스라엘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으로 이스라엘 총리 및 노벨상 수상자를 다수 배출한 세계적인 명문대학 중 하나다.세계 100대 대학으로 선정될 뿐만 아니라 아인슈타인이 대학 설립에 크게 기여하고 모든 재산을 기부한 것으로도 유명하다.최근 이 대학은 창업교육을 통한 많은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탁월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히브리대학 기술이전센터인 `이숨(YIssum)`은 지식재산권 7천여개와 발명특허 2천여건을 보유하고 있다.히브리대학에 따르면 `이숨`에서 발생하는 기술이전 매출액은 연간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1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에 장순흥 총장은 지난 2015년 7월 히브리대학을 처음 방문해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지난 2년간 지속적으로 교직원 및 학생들을 이스라엘에 파견하며 교류를 이어왔다.이를 바탕으로 올해 3월에는 히브리대학 국제처장 및 비즈니스 스쿨 부학장 등이 한동대를 찾아 양교간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고, 더욱 원활한 교류를 위해 이번에 히브리대학 내에 한동대학교 센터를 개소하게 된 것이다.이번 행사에는 장순흥 한동대 총장, 애셔 코헨 히브리대 총장, 요시 갈 대외협력부총장, 말카 라파포트 로스버그 국제대학 학장, 제인 터너 국제처장, 양교 교수 및 직원, 이스라엘 현지 한인, 이스라엘 현지 미디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장순흥 총장은 “한동대학교가 한국의 가장 동쪽 해안 도시의 작은 대학이지만 이스라엘처럼 작지만 강한 대학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고세리기자

2017-07-25

계명문화대, 공모전 대상 등 17개 상 수상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가 최근 경상북도가 보유한 문화자원 콘텐츠화를 위해 실시한 `제19회 경상북도 전통문양디자인 공모전`에서 최고상인 대상과 은상, 특선, 입선 등 17개의 상을 휩쓸며 전통문양디자인 최고 강자임을 입증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디자인학부 최보경(2학년·20) 학생은 `안동의 흥`이라는 테마로 안동차전놀이를 소재로 퇴색돼 가는 옛 문화와 놀이를 추상적인 형태로 표현하고 패턴화시킨 작품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극찬과 함께 상금 500만원의 영광을 차지했다.최보경 학생은 “수업을 마치고 이뤄지는 실무형 일러스트교육과 전공위주의 특강, 선·후배 간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전공동아리 활동이 좋은 성과를 이룬 것 같다”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공부를 통해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또한 최영기(2학년·23) 학생은 `국보탑`이라는 테마로 5개의 국보탑(다보탑, 석가탑, 분황사 3층석탑, 첨성대, 고전사지 3층석탑)을 단순화시켜 문양과 패턴화한 작품으로 은상을 받았다.이외에도 계명문화대 학생들이 특선에 3명, 입선으로 12명이 수상했다.경상북도에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확보한 작품들을 문화상품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한편,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 8일부터 6월 9일까지 전국 공모방식으로 공모한 결과 전통문양부문 326점이 접수돼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오는 9월 13일 롯데백화점 대구점 문화홀에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며 15일까지 작품이 전시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7-07-25

금오공대, 국방벤처 아이디어 경진대회 `은상`

금오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한승욱(25·사진)씨가 24일 `국방벤처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한 씨는 `특수부대용 수중 추진기`에 관한 아이디어로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특수부대용 수중 추진기는 알루미늄 바디에 모터와 배터리를 장착하고 방수가 되도록 설계해 어뢰의 형태를 갖고 있다. 특히 전기 모터 동력으로 움직이도록 고안됐기 때문에 군용용으로 사용될 경우 해상 훈련 및 작전 중 전투 반경을 넓히고 체력 소모를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한승욱 씨는 “수중 추진기를 개발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학의 링크사업단 및 창업진흥센터 도움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특수부대용 수중 추진기 개발 부분을 중점 연구해, 국방 기술 향상에 기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스쿠버 다이버용 수중 스쿠터 및 수중 장비 제작을 연구해 온 한 씨는 지난해 2월, 대학 내에서 창업을 한 바 있다. 현재도 중소기업청(대구경북연수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7기)에서 입교해 사업화 지원을 받으며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한편, 국방벤처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이 민간의 창조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국방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대학부와 일반부로 나뉘며, 선정된 작품은 방위사업청 RD사업과 연계하여 사업화 혹은 창업을 지원받게 된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07-25

울릉도 학생들 대상 진로체험 행사 개최

대구대학교가 정보소외지역인 울릉도 학생들의 진로·진학 지도를 위해 나섰다.대구대는 지난 12일 울릉교육지원청과 자유 학기제 협력을 위해 상호교류협약(MOU)을 체결하고 울릉교육지원청과 울릉고, 우산중 등지에서 진로 및 학과 특강과 자유 학기제 진로체험 행사를 개최했다.이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중학생들의 꿈과 끼를 개발하고 진로체험 교육을 강화하는 자유 학기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전망이다. 대구대는 이를 위해 지난 13일에는 `함께 찾는 우리 아이 진로 적성`이란 주제로 대입전형 설명회 및 맞춤형 컨설팅을 열고 고교생 대상 학과 체험인 `찾아! 드림(Dream) 진로체험`을 진행했다.행사에 참가한 김수정(울릉고 3학년) 양은 “울릉도는 섬이라는 특성 때문에 진학·진로 체험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행사를 통해 대입 정보도 얻고 대학생 선배들과 교류하며 앞으로의 미래를 한번 생각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지난달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대구대는 진로·진학 교육과 중학교 자유 학기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특히 정보소외지역인 농어촌 학생들의 진로 교육과 비 교과 활동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를 위해 대구대는 농어촌 지역 중심으로 교수와 학생이 직접 찾아가 교과 활동을 지원하는 `드림 서포터즈(Dream Supporters)`와 `찾아 드림(Dream)` 진로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심한식기자

2017-07-18

직업박람회서 항공분야 기획체험관 운영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오는 21, 22일 양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17 진로직업체험박람회`에서 `항공분야 기획체험관`을 운영한다. 영남권 33개 전문대가 대거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구미대는 전문대를 대표하는 특성화전공 기획체험관에 `항공분야`가 선정돼 전시장 중앙에 가장 넓은 단독 부스(16m×18m)를 마련하게 됐다.특히 실물 헬리콥터와 전투기 엔진을 전시하는 기획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항공정비 사진전을 비롯한 비행시뮬레이션, VR 가상체험, 항공모형 전시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이와 함께 항공분야 진로설명회에서는 미래 항공산업의 전망과 진로직업에 대한 정보와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아울러 이번 전시는 항공관련 직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항공학부 진로상담 부스가 마련돼 항공학부 교수 외에도 현역 군 부사관이 참여해 현실감있는 진로상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밖에 구미대 항공학부 학생들의 다양한 현장 실습사진 전시,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비행시뮬레이션(항공조종)과 VR 가상체험(게임), 4D 퍼즐(비행기 모형 조립) 등이 호기심을 자극하며 흥미와 즐거움을 전달할 예정이다.기획체험관 안내 도우미로는 호텔관광항공조리학부 학생들이 항공 승무원 복장으로 참여해 내년에 신설될 항공서비스전공을 홍보한다.송병호 구미대 항공학부장은 “항공산업 분야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미래 성장 전망이 매우 밝다”고 설명하고 “산업 특성상 항공기계정비, 헬기정비, 항공통신전자계기정비, 마케팅, 서비스, 유통 등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전문 인력의 수요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구미대 항공학부는 2018학년도에 헬기정비과, 항공정비과, 항공통신전자과에 160명을 모집한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07-18

“한국의 대학교 미리 체험해 보세요”

경북대학교가 미국, 프랑스, 중국 등 14개국 고등학생 30명을 초청해 대학 생활과 한국 문화 및 발전상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지난 1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약 2주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주요국가 학생 및 토픽우수자 초청 연수` 위탁기관으로 경북대가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다.해당 사업은 미국, 프랑스, 중국, 아르헨티나 등 한국어과정이 개설된 고교의 우수 학생들을 초청해 문화 유적지 견학과 체험을 제공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확대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시행하고 있다.참가자들은 연수 기간 동안 경북대 캠퍼스에서 생활 한국어, 한국 역사 및 문화, 경제 등 한국에 대해 알아보는 강의와 함께 경복궁과 하회마을 등 한국문화를 체험한다. 또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산업체를 방문해 우리나라 발전상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진다.박종화 경북대 국제교류처장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우리 대학의 우수한 교육환경과 캠퍼스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 고등학생들과의 교류가 경북대학교의 입학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7-07-18

금오공대 건축학부, 노후 가구 고쳐주기 봉사활동

금오공과대학교 건축학부 학생들이 최근 여름 방학을 맞아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은 금오공대 건축학부 학생들이 주축이 돼 5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으로, 올해는 30여 명의 건축학부 학생들이 참여해 문경시 가은읍 일원의 노후 주택 7가구를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7월 5일까지 진행됐다. 학생들은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노후화된 주택의 담장 보수, 장판 및 도배 교체, 지붕 개량 등의 활동을 펼쳤다. 또한 일주일 동안 마을에 거주하며 마을 환경 미화 및 농촌 일손 거들기 등을 통해 환경 개선 활동에도 앞장섰다.봉사활동에 참여한 김동영(25·건축학전공) 학생은 “말끔해진 집을 보고 기뻐하시는 어르신들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꼈다”며 “전공을 통해 배운 것을 바탕으로 살아있는 공부도 하고 뿌듯함도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다”고 밝혔다.신현익 금오공대 건축학부 교수는 “학생들의 성실하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이 지역사회 공헌으로 이어지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과 특성과 연계된 봉사활동을 통해 이뤄진 참교육의 현장 체험이 학생들에게도 큰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7-07-11

대구대, 경북도 창업보육센터 평가 `최우수` 등급 선정

대구대학교가 최근 경상북도가 도내 24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한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1위) 등급으로 선정돼 시상금 5천만원을 받았다. 사진 경상북도는 2016년 창업보육센터 운영실적 전반을 평가해 △입주기업의 매출액 △시제품 제작 △신규 일자리 창출 △지식재산권 지원 등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 1곳, 우수 4곳, 장려 10곳 등 총 15개 우수 창업보육센터를 선정했다.대구대 창업보육센터는 산학협력지원과 기술사업화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아이템 발굴, 기술개발 등 우수한 원스톱 지원체계로 입주기업 매출액 139억원, 고용인원 175명 등 전년대비 급성장한 실적을 인정받았다.권순재 센터장은 “지난 5월 중소기업청이 전국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한 경영평가에서 `S등급`을 받은 데 이어 이번 경상북도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으로 대구대 창업보육센터의 경쟁력을 입증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입주 기업의 창업 성공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대 창업보육센터에는 기계·자동차, 바이오 분야 등 66개 일반 및 벤처 기업이 입주해 있다. 또한 DU-Dream(두드림) 엔젤클럽을 구성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활성화해 창업 초기 입주기업의 아이템 검증 및 자금 조달 어려움을 적극 해결하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

2017-07-11

경북대 `2017 선도연구센터` 선정

경북대학교(총장 김상동)가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도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기초의과학 분야(MRC, Medical Research Center)`에 최종 선정됐다.이에 따라 경북대 치과대학 배용철사진 교수가 이끄는 `얼굴 신경-뼈 네트워크 연구센터`는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7년간 약 8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은 대학의 우수 연구진을 발굴·육성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핵심연구 분야 육성 및 국가 기초연구 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분야는 이학(SRC), 공학(ERC), 기초의과학(MRC), 융합(CRC)으로 나뉘며, 이중 기초의과학 분야는 의·치·한의·약학 분야의 선도연구그룹 육성을 통해 생명 현상과 질병 기전 규명 등 국가 바이오·건강 분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배 교수팀은 지난 2008년에 MRC에 선정돼 9년간 연구를 수행해왔으며 연이은 선정으로 기초의과학 분야의 뛰어난 연구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또한 이번 센터 선정을 통해 두개안면 손상 시 복합적으로 야기되는 신경과 뼈 손상의 통합적 기능회복을 위한 기초부터 실용화 연구까지 수행할 예정이다.배용철 센터장은 “고령화 시대에 당면한 치의학 분야의 난제를 해결하고 세계 치의학연구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그룹으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7-07-11

구미대, 세계적 전문대학 WCC 선정

구미대학교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전문대학에 선정됐다.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달 29일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orld Class College·WCC)` 육성사업에 전국 18개 대학을 선정·발표했다.대구·경북 지역에는 구미대, 경북전문대, 대구보건대, 영남이공대 등 4개 대학이 선정됐다.구미대의 이번 선정은 글로벌 허브 대학을 향한 꾸준한 노력의 성과로 평가된다.구미대는 5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 대학으로, 2010년부터 4년간 시행한 해외취업연수프로그램(GE4U)에서 96%의 해외취업률을 기록했고, 정부의 대표적 글로벌 사업인 `K-Move 스쿨(세계로)` 사업에서는 2014년부터 3년간 84명 학생을 파견해 82명이 취업에 성공하면서 98%의 높은 해외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구미대는 정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사업 3관왕`을 달성한 국내 유일의 대학이기도 하다.2014년 `K-Move 스쿨(세계로)`(전국 13개 대학) 사업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대학`(전국 9개 대학)에 이어 2015년 `2016년 정부초청 외국인 전문학사과정 장학생 선발 사업`(전국 5개 대학)에 선정됐다.김동욱 구미대 WCC 사업단장은 “WCC 대학 선정에 따라 IT산업에 기반한 특성화대학에 적합한 국제교류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융합인재 양성 대학으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정창주 총장은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육성사업에 선정된 것은 2010년부터 국제경쟁력 강화 및 IT 특성화로 대학의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며 “융합인재의 해외취업을 중점으로 하는 글로벌 창의인재 양성에 더욱 힘 써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7-07-04

대구과학대, 글로벌 재능기부 활동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 해외봉사단이 최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를 방문, 21일간의 봉사활동 대장정에 들어갔다.3일 대구과학대에 따르면 재학생들의 글로벌 재능기부사업의 일환으로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3주 동안 재학생 30명과 지도교수 2명의 봉사단이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대구과학대는 해외봉사단 파견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개채용을 실시해 지원자 200여 명 중 최종 30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이들은 선발 이후 천안 국립 청소년 수련원에서 3차례 연수를 통해 해외봉사활동을 준비해 왔다.대구과학대의 키르기스스탄 해외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 지역에서 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KKC(키르기스-코리안 컬리지, Kyrgyz-Korean College) 대학의 재방문 요청에 의해 KKC대학, 양로원, 초등학교를 찾아 (사)태평양아시아협회(PAS)와 공동으로 한국어교육, 각 나라 전통놀이 교류, 드론 등 교육봉사를 비롯해 의료, 건물보수, 간호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아울러 해외봉사활동 소식이 전해지자 달서구 청소년수련관, 칠곡군교육문화회관, 이룸건축사무소 등 지역 업체들도 스포츠용품에서부터 김치와 라면, 문구류 등의 후원 물품 기부로 힘을 보탰다.두 번째 봉사에 참여한 강민정(간호학과 2학년)씨는 “올해 다시 한 번 키르기스스탄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돼서 기쁘다”며 “지난해에 처음이어서 아쉬움이 남았는데 올해는 더 준비를 많이 한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7-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