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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수성구 후분양아파트 ‘만촌자이르네’

대구를 대표하는 핵심 학세권인 ‘범4만3(범어4동·만촌3동)’에서 후분양인 ‘만촌자이르네’가 조만간 공개된다.‘만촌자이르네’는 지하 2층∼지상 26층, 6개동, 전용면적 77㎡ 124가구, 84A㎡ 272가구, 84B㎡ 211가구 등 총 607가구 규모다. ‘만촌자이르네’는 4Bay 판상형/탑상형 구성에 우수한 실내 환기와 일조권을 확보할 수 있는 설계를 갖췄으며, 넓은 동 간 거리(약 50m) 확보와 넉넉한 주차공간도 갖춘 만큼 생활 편의가 우수하다.쾌적한 지상 공간 활용도 장점이다. 지상 공간에 운동 및 휴식 시설인 엘리시아 가든이 갖춰지며 어린이 놀이시설인 펀그라운드, 키즈그라운드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도서관 및 헬스클럽 등 실내 커뮤니티 시설도 ‘만촌자이르네’의 특징이다. 단지 인근으로 두리봉 산책로, 범어공원 등이 자리해 주거 쾌적성이 보장되며, 단지 주변으로 이마트 만촌점, 홈플러스 수성점 및 다양한 관공서, 문화시설도 자리한 만큼 생활환경이 우수하다.교통 환경도 대구지하철 2호선 담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달구벌대로, KTX/SRT 동대구역 등 다양한 광역 교통망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대구법원 및 검찰청(2027년 예정)이 이전 예정인 대구연호 공공주택지구도 가깝게 자리하며 각종 의료시설 및 롯데쇼핑몰(2025년 예정)이 들어서는 수성알파시티도 주변에 위치한다. 또 동물원과 다양한 테마파크가 들어서는 대구대공원(2024년 예정)도 주변에 조성되는 만큼 생활·여가 인프라가 다양해질 전망이다.‘만촌자이르네’는 인근으로 범어3동 명문 학원가가 위치하며 대청초, 소선여중, 혜화여고가 가까워 도보 통학이 가능한 입지다. 반경 1.5㎞ 이내에는 경신고, 대륜고, 경북고, 정화여고 등 명문 초중고교가 11개교가 위치한 명문 학군이다.이러한 특급 학세권 입지에 ‘범4만3’의 상승세는 두드러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만촌3동에 자리한 ‘삼정그린코아에듀파크(2019년 11월 입주) 전용 84㎡의 경우 올초 13억원에 실거래 될 정도로 상승세가 매섭다. ‘범4만3’에 속하지 않은 범어동 일부 단지가 최근 하락세를 보인 것과 비교해 명품 학세권을 갖춘 ‘범4만3’의 오름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대구에 아파트 공급 많았지만, 주거 선호도 높은 수성구 ‘범4만3’은 공급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대구에서 가장 높은 주거 선호도와 인구를 갖춘 지역 중 하나인 수성구에는 공급량이 부족하면서 오히려 희소성을 가진 분위기다. 동구 및 중구 등에 신규 물량이 집중된 것에 반해 인구수가 높은 수성구는 상대적으로 신규 공급이 적었기 때문에 인구 대비 희소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41만 5천여명의 인구를 보유한 수성구는 인구 대비 신규 공급량의 비율이 3.3%로 이는 중구(20.7%), 동구(6.4%)와 비교해 적은 비중이기 때문에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수성구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범4만3(범어4동·만촌3동)’ 지역은 최근 5년간 주상 복합 아파트 위주로 약 3천200가구만이 공급된 만큼 신규 공급에 대한 갈증이 계속되고 있다. ‘만촌자이르네’ 인근에 자리한 수성32구역에는 총 870가구 ‘자이’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으로 고객 선호도 높은 주거 브랜드의 밀집으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후분양으로 공급하는 ‘만촌자이르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상동 8-1번지에 위치하고, 2023년 1월에 입주 예정이다.

2022-04-27

현대제철, 1분기 영업이익 6천974억

현대제철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6천97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날 현대제철의 발표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한 6조9천797억원, 영업이익은 129.5% 증가한 6천97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6.2%에서 3.8%p 상승한 10.0%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철강 시황 회복세라는 외부적 요인과 주요 전략제품별 영업활동을 통한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봤다. 향후에도 판매 최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각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부문에서 연초 계획을 초과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후판은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철근의 경우 기존 판매가에 반영하지 못했던 추가 비용을 현실화해 가격체계가 개선됐다.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구조개편을 진행한 점도 눈에 띈다.현대제철은 ‘수익성 중심의 철강사’로 전환하기 위한 구조개편의 일환으로 올 2월 자회사인 현대비앤지스틸에 STS사업 자산양도를 완료해 1천21억원의 자금을 회수했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도 자동차 성능 향상 및 경량화에 대한 지속적인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고자 고성능·고강도 철강소재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경량화와 충돌 내구성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분야에 적용되는 1.5GPa MS강판(Martensitic Steel, 열처리로 형질이 바뀐 강철 조직) 개발을 완료했으며, 세계 최초로 1.8GPa 핫스탬핑 도금강판을 양산해 자동차 경량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 외에도 현대제철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ESG 분야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2022-04-27

aT,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최고등급’ 달성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기획재정부 주관 ‘2021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사회적 가치 기여도 조사에서는 준정부기관 최고 득점을 획득했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와 사회적 가치 기여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서비스 품질과 사회적 책임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 받은 고객과 지역주민, 협력업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aT의 2021년도 고객만족도는 전년대비 2점 상승한 94.7점으로 모든 조사대상 사업에서 목표점수를 달성했고, 사회적 가치 기여도는 76.2점으로 2년 연속 준정부기관 최고점수를 획득했다.aT는 지난해 국민제안함, 국민참여혁신단 등 다양한 고객소통 채널을 활용해 국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사업에 반영한 결과 군 급식에 학교급식입찰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장병 먹거리 기본권 증진에 기여했다.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수산식품 업체에 수출 전용선복을 마련해줌으로써 꽉 막혔던 수출길을 열기도 했다.김춘진 aT 사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공사의 국민 소통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주체가 공사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채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2-04-26

“경제자유구역 확대·자율권 강화를”

전국 9곳의 경제자유구역청이 26일 정부에 경제자유구역 확대 필요성과 개발사업의 효율적 진행을 위한 자율권 강화 등을 요청했다.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대경경자청)에 따르면 이날 산업부 주최, 대경경자청 주관으로 대구 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개최한 ‘제26회 전국경제자유구역 청장협의회’에서 정부에 이런 사항을 요청했다.이들은 또 △정부의 입주기업 맞춤형 지원 강화 △개발계획 변경에 대한 지역권한 강화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강화 등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이번 경제자유구역 청장협의회는 대구·경북을 비롯한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 경기, 동해안, 충북, 광주, 울산 등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장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최삼룡 대경경자청장 등 9개 경제자유구역 청장들은 지난해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시행하게 된 경제자유구역 발전계획을 공유하며 향후 발전계획 추진 방향에 관한 논의를 가졌다.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핵심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앵커기업 및 전·후방 기업 유치전략, 혁신생태계 조성 및 발전방안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한 경제자유구역의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최삼룡 대경경자청장은 “경제자유구역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여런 불확실성 속에서 경제자유구역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전국 경제자유구역의 여건은 다르지만 서로 협력하고 차별화된 전략을 추구해 시너지 효과를 내자”고 말했다.힌편, 산업부는 경제자유구역의 신산업 육성과 혁신성장 추진 및 성과 창출을 위해 2018년 10월부터 협의회를 운영 중이다. /김재욱기자

2022-04-26

“1분기 생필품 가격 평균 5.8% 상승”

전반적인 물가 상승 분위기 속에 올해 1분기 생활필수품 가격이 지난해 1분기 대비 평균 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서울과 경기도 420개 유통업체에서 생활필수품 35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32개 품목의 가격이 오르고 3개 품목 가격은 하락해 지난해 1분기보다 평균 5.8% 가격이 상승했다.가격이 상승한 32개 품목의 평균 가격 상승률은 6.9%였다.가격 상승률 상위 5개 품목은 밀가루(15.2%), 사이다(14.7%), 콜라(13.7%), 쌈장(13.0%), 식용유(12.6%)로, 이들 품목의 평균 가격 상승률은 13.8%였다.개별 제품 중에서는 78개 제품 중 66개 제품 가격이 올랐다.펩시콜라(롯데칠성음료) 가격이 19.1% 오른 것을 비롯해 곰표 밀가루 중력분(대한제분. 17.4% 상승), 칠성사이다(롯데칠성음료. 14.7%), 콩 100% 식용유(오뚜기. 14.6%), 고소한 참기름(오뚜기. 14.3%)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특히 주요 원재료가 콩류인 콩 식용유와 장류 제품 가격이 많이 올랐고, 밀을 원재료로 한 밀가루 제품 가격 상승도 눈에 띄었다.펩시콜라는 지난해 2월과 12월에 두 차례 인상된 출고가가 소비자 가격 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밀 가격 상승으로 제분 업체들이 지난해 말 밀가루 제품 출고가를 평균 14∼16% 인상하면서 밀을 원재료로 하는 시리얼과 밀가루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다.소비자단체협의회는“식용유와 밀가루 제품은 기초식품으로 체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에 힘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022-04-25

가스공사, 연 158만t 규모 LNG 확보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지난 2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종합에너지기업인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사와 오는 2025년부터 연 158만t의 헨리 허브 연동 LNG를 최대 18년간 도입하는 계약(LNG SPA·LNG Sale and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계약한 LNG는 국내 연간 소비량의 약 3%에 해당하는 물량이다.BP사 영국 런던 본사에서 열린 이번 계약 서명식에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BP사 캐롤 하울(트레이딩 및 수송 부문 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BP사의 싱가포르 자회사인 BP Singapore Pte. Limited사와 체결한 이번 계약은 가스공사가 지난 2018년 경쟁력 있는 LNG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한 국제 LNG 경쟁 입찰의 결과다.이번 계약에 대한 주요조건 합의서(HoA·Heads of Agreement)를 지난 2019년 9월 체결한 바가 있다.또 이번 계약은 최근 고유가 상황 및 국제 LNG 시세에 비춰볼 때 매우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평가돼 앞으로 국내 천연가스 가격 안정화에 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가스공사가 BP사와 체결한 최초의 장기 계약으로 앞으로 양사 협력관계 강화의 기폭제가 됨은 물론이고 미국산 LNG(텍사스 프리포트 LNG 등)를 주요 기반으로 공급됨에 따라 가스공사의 중동 의존도 완화 및 도입선 다변화도 기대된다.이어 하역항 변경 조항 및 구매자 감량권 등은 앞으로 수요 변동에 따른 가스공사의 수급 조절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채희봉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은 물론 요금 인하, 물량 유연성을 활용한 수급 대응력 강화 등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민 에너지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4-24

대구시, 최대 400만원 수출물류비 지원

대구시는 지역 수출기업의 글로벌 물류난 극복을 위해 올해 수출물류비를 확대 지원한다.중소기업중앙회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물류실태를 조사한 결과 항공·해상운임의 급격한 상승, 컨테이너 수급 애로 등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해외물류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57.6%)했으며, 수출입 물류애로 해결을 위한 지원방안으로 ‘운임지원 확대(47.8%)’를 최우선으로 꼽았다.올해 1분기 대구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한 23억5천만 달러를 기록하고 3월 수출액은 기존 월간 최고실적(2021년 12월 8억1천만 달러)을 경신한 역대 최고 월 수출실적인 8억7천만 달러를 달성했다.하지만 해상운임은 코로나19 이전보다 3배 이상 증가했고 선박공급은 여전히 부족하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대금회수 문제, 물류지연 문제 등과 중국의 도시 봉쇄로 인해 현지 항구 및 내륙운송 마비 등 글로벌 물류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시는 지난해보다 2억원을 증액한 총 6억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지역 중소제조기업 145개 사에 수출물류비를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대구지역에 본사를 둔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부담한 해상 및 항공운송료, 해외내륙운송료, 해외창고보관료, 보험료 등을 기업당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한다.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현지의 하역불가로 발생한 반송물류비(shipback)와 운송 지연으로 인한 지체료(Demurrage/Detention)는 최대 100만원까지 추가로 지원한다.신청기간은 6월 23일부터 30일까지이며, 대구시 수출지원시스템(trade.daegu.go.kr)에서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4-24

포항지역 3월 수출·입 모두 증가

지난 3월 포항지역 무역수지가 9천6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최근 포항세관이 발표한 ‘3월 수출입동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3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6.4% 증가한 9억8천900만 달러, 수입은 19.4% 증가한 8억9천300만달러를 나타냈다.2022년 누적 수출액은 28억8천800만달러로 전년대비 41.8% 증가했고, 누적 수입액은 27억달러로 전년대비 44.2% 증가헸다.품목별로는 전체 수출의 74.7%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은 전년동월대비 33.6% 증가한 7억3천100만달러, 12.0%를 차지하는 화학공업은 245.9% 증가한 1억2천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 3월 수출통관 실적을 보면 미국(124.5%), 중국(37.5%), 유럽(20.8%), 일본(18.1%)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구성비는 유럽(23.4%), 미국(20.1%), 중국(13.4%), 일본(8.6%), 인도(7.8%) 순이었다.수입의 경우 전체 수입의 50.4%를 차지하는 광산물은 전년동월대비 5.3% 감소한 4억5천만달러, 47.3%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은 130.6% 증가한 4억2천200만 달러를 기록했다.지역별 3월 수입통관 실적을 보면 유럽(94.6%), 중국(18.8%), 중남미(61.0%), 미국(400.0%) 등에서의 수입이 증가했고 호주(△28.6%), 일본(△19.4%), 캐나다(△14.6%)에서의 수입이 감소했다. 구성비는 호주(26.5%), 유럽(12.2%), 일본(11.2%), 중국(8.5%), 중남미(7.4%), 캐나다(3.9%), 미국(2.8%) 순이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4-24

삼성, 자립준비 청소년 홀로서기 도와

삼성전자가 자립준비 청소년들의 홀로서기를 돕기 위한 ‘삼성 희망디딤돌’ 경북센터를 21일 경북 구미시에 개소했다.‘삼성 희망디딤돌’은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지내다 만 18세가 돼 사회로 첫 걸음을 내딛는 청소년들이 안정적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주거공간과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구미시 송정동에 개소한 ‘삼성 희망디딤돌’ 경북센터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오피스텔 건물에 입주해 실제 자립한 것과 같은 환경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이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는 자립생활관 25실과 만 15∼18세 청소년들이 며칠간 거주하며 자립생활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자립체험관 5실을 갖추고 있다.생활관과 체험관에는 각종 가전제품, 주방용품, PC, 가구 등도 구비돼 있다.또한 기초 경제 교육과 직업 교육, 진로상담, 금융 지원 연계 등 자립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경북센터에서는 연 720여 명의 청소년들이 거주를 비롯해 자립 체험, 각종 교육에 참여한다. 센터 운영은 경북도 아동복지협회가 맡는다.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기념해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출연한 기부금 250억원을 토대로 시작된 ‘삼성 희망디딤돌’ 사업은 241억원 규모로 1기 사업을 진행했으며 2019년 회사 지원금 250억원을 출연하며 사업을 확대했다. 현재 부산·대구·강원·광주·경남·충남·전북·경기센터 등 8개 센터가 운영중이며 이번 경북센터에 이어 11월에는 전남센터를 개소해 전국에 총 10개 센터가 운영된다. 지난해까지 1만515명이 삼성 희밍디딤돌센터의 지원을 받았다.21일 열린 ‘삼성 희망디딤돌’ 경북센터 개소식에는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홍기 경상북도아동복지협회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배용수 구미시 부시장, 전우헌 경북 사랑의열매 회장,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장, 이상근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박학규 삼성전자 사장은 “경북센터가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막막함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꿈과 희망을 키우는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며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희망디딤돌을 발판 삼아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 임직원 모두가 응원하고 돕겠다”고 밝혔다.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보호종료 후 마음 편히 생활하며 자립을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이 절실히 필요한데 앞으로 희망디딤돌 경북센터가 자립준비청년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수 있도록 자립지원 중심기관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삼성 희망디딤돌’ 경북센터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기부금 45억원으로 마련됐으며, 시범사업이 종료되는 2023년부터 경북도에 이전돼 운영될 예정이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4-21

aT,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 ‘최우수’ 달성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운영하는 ‘2021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는 공공기관의 주도적인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 노력을 통해 상생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평가제도로 중소벤처기업부는 135개 공공기관(공기업형 36사, 준정부형 95사, 기타형 4사)을 대상으로 공정거래, 판로지원 등 50개로 구분된 활동과 성과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aT는 지난해 4월 ESG 경영을 선포한 이후 코로나 위기 극복과 최근 소비 트렌드 대응을 위해 농수산식품 라이브 방송 도입, 수출 물류위기 극복 등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을 실시했다. 또 중소기업의 ESG경영 도입지원, 전통시장 온라인 판로 활성화 등 농수산식품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상생 노력을 인정받아 최고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다.이로써 공사는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2021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조사(PCSI) 최고등급과 사회적가치기여도조사 준정부기관 1위 달성에 이어 동반성장평가 최고등급을 달성해 상생 노력과 성과를 연이어 인정받게 됐다.김춘진 aT 사장은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은 공사의 설립 목적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농수산식품 산업에 상생 가치를 확산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4-21

칼국수·자장면… 서민 음식값 들썩

“지난해 12월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밀가루 등 재료값이 올라 빵값을 이미 한 차례 올렸기 때문에 빵값을 더이상 올리기는 힘들어서 어쩔 수 없이 전기·가스세를 절감하고 재료를 아껴 쓰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9년 째 포항시 북구 용흥동에서 개인 빵집을 운영하는 한민희(45) 씨는 “밀가루 가격 고공행진을 견뎌낼 수가 없다”며 손을 내저었다.밀가루 값이 폭등해 제품 가격을 올려야 하지만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과는 달리 개인 매장은 고객에게 가격 부담을 주는 게 어렵기 때문에 이처럼 다른 비용을 절감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러시아가 세계 밀 주산지인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밀 가격이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신음하고 있다.지난달 수입 밀의 가격은 t(톤)당 400달러 선을 돌파했다. 밀 수입단가가 400달러를 돌파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20일 관세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밀(밀과 메슬린·코드번호 1001 기준) 수입량은 42만9천t, 수입금액은 1억7천245만달러로 t당 가격이 402달러에 달했다. t당 가격은 전월보다 8.8% 급등한 것이자 2008년 12월(406달러) 이후 13년 3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 2008년 말 이후 400달러 선을 넘은 적이 없다가 이번에 재돌파했다.1년 전 동월과 비교하면 41.4%,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3월보다는 54.3% 각각 상승한 것이다.이처럼 수입 밀의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영향과 전 세계적인 물류난으로 해상운임이 상승한 영향에 따른 것이다.국내 업계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주로 사료용 밀을 수입하고 있다. 식용 밀은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수입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곡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밀 가격의 상승은 밀가루가 주재료인 칼국수, 자장면, 냉면, 빵 가격의 도미노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7천원 하던 칼국수는 8천원으로, 9천원 하던 냉면은 1만원으로 각각 올랐다. 자장면도 5천원에서 5천500원이나 6천원으로 껑충 뛰었다.다른 식재료 가격도 동반 상승하면서 김밥, 비빔밥 등 외식물가도 5~9%대로 빠르게 상승하면서 외식하기 겁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직장인 김영민(38·포항시 남구 해도동) 씨는 “점심시간엔 동료들과 간편한 칼국수, 자장면, 냉면을 주로 먹는데 안 오른 메뉴가 없어 구내식당을 가거나 도시락을 싸오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김주형기자 mirae5702@kbmaeil.com

2022-04-20

“수소 전문인재 ‘포스코건설’로 모여라”

포스코건설이 포스코그룹의 ‘수소경제를 견인하는 그린수소 선도기업’ 비전달성과 탄소저감, 친환경 미래 산업 확장을 위해 국내외 수소사업 전문인력 모집에 나섰다.또한,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등으로 수주가 급증하는 것에 대비해 공동주택 시공인력도 함께 모집한다.포스코건설은 수소사업관련 프로세스설계, R&D, 사업타당성 분석, 사업 개발 등 4개 분야를 포함해 시공(공동주택, 철강플랜트, 산업플랜트, 인프라), 품질(공동주택), 설계(철강플랜트, 공동주택 조경), 안전 등 총 15개 분야의 전문가를 채용할 예정이며, 해당 분야 최소 5∼7년 이상의 경력이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지원서 접수는 포스코그룹 채용 홈페이지(gorecruit.posco.net)를 통해 가능하며, 상시채용으로 각 분야의 필요인력 채용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언제나 지원 가능하다.한편, 포스코건설은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자녀출산과 양육지원, 유연근무제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높은 고용 안정성과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2021 대한민국 최고의 직장 건설업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 ‘포스코건설’을 검색하면 생생한 직장생활 이야기가 담긴 영상이나 사내 소식도 열람이 가능하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4-20

LH, 제4회 ‘주택매매 오픈마켓’ 개최

LH가 오는 26일 오후 2시 COEX 그랜드볼룸에서 주택매입 사업설명회인 ‘주택매매 오픈마켓’을 개최한다.‘주택매매 오픈마켓’은 매입임대사업을 홍보하고 민간의 사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실시됐으며, 해마다 민간 주택건설사업자, 시행사, 매도 희망 주택 소유자, 중개사 등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 매입임대사업이란 LH가 도심 내 기존 주택을 매입하거나 민간에서 건축 중이거나 건축 예정인 주택을 사전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준공 후 LH가 매입하는 방식으로 주택을 확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하는 사업을 말한다.올해 4회째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반드시 홈페이지(https://lh.govent.kr)를 통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는 실시간 중계 서비스(Zoom)를 활용하면 된다.설명회 주요 내용은 △매입임대사업 소개 △LH의 올해 주택매입 방향 △매입방식별 매입기준과 절차 등이다.LH의 2022년 주택매입 계획을 보면, 일단 LH가 올해 매입할 주택은 3만9천593호로, 이 중 약 80% 이상을 신축 매입약정주택으로 매입한다.지역별 매입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에서 2만7천177호를 매입하며, 전체물량의 68%를 차지한다. 지방권에서는 1만2천416호를 매입할 예정이다.지역·공급유형별 매입계획 등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apply.lh.or.kr)-분양·임대정보-주택매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택매매 오픈마켓 관련 기타사항은 LH 매입전세임대사업처(055-922-3453, 3454)로 연락하면 된다.한편, LH는 주택매매 오픈마켓을 실시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만5천여호의 주택을 매입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