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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2월 광공업 생산 대구 ↓ ·경북 ↑

지난해 12월 대구 광공업 생산은 하락한 반면 경북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대구·경북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 광공업 생산은 재작년 같은달보다 3.3% 줄었고, 경북은 9.4% 상승했다. 대구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전기·가스·증기업, 전자·통신 등의 생산이 주로 늘었고, 금속가공, 기계장비, 의료정밀광학 등의 생산이 주로 줄었다. 또 경북 광공업 생산은 기계장비, 전기장비, 종이제품 등의 생산이 줄었으며, 전자·통신, 금속가공, 자동차 등의 생산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재작년 같은달보다 7.3% 감소했다. 백화점, 대형마트는 재작년 같은달보다 5.2%, 10.6% 각각 준 것으로 분석됐다. 상품별로 보면 오락·취미·경기용품 등의 상품 판매가 상승했으며, 의복, 음식료품, 기타상품, 가전제품, 신발·가방, 화장품 등의 상품은 판매가 감소했다. 경북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재작년 같은 달보다 14.1% 감소했고, 대형마트는 15.8% 줄었다. 상품별로 보면 음식료품, 기타상품, 의복, 화장품, 가전제품, 오락·취미·경기용품, 신발·가방 등의 상품이 줄었다. 대구와 경북의 건설 수주액도 동반 하락했다. 대구 지역 건설수주액은 재작년 같은 달보다 72.7%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에서는 도로·교량, 학교·병원, 치산·치수 등의 증가로 재작년 같은달보다 243.5% 상승했고, 민간부문에서는 재건축주택, 신규주택, 학교·병원 등의 감소로 91.0% 줄었다. 경북 건설수주액은 재작년 같은 달보다 86.3% 감소했으며, 공공부문에서는 발전·송전, 도로·교량, 공장·창고 등에서 감소 87.9% 감소했고, 민간부문에서는 공장·창고, 토지조성, 기계설치 등에서 줄어 59.9% 감소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2-03

DGB금융그룹,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전문교육 실시

DGB금융그룹이 ‘제3회 대한민국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 - IT’s DGB, iM Challenger’파이널 라운드 진출자들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IT’s DGB, iM Challenger’프로젝트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디지털 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DGB금융그룹이 운영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5월 그룹 계열사인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에 맞춰 그 규모가 전국으로 확대되며 보다 많은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문교육은 지난 1월 본선대회를 통과해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 10개 팀을 대상으로 2월 한 달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노코드’와 ‘로우코드’를 활용한 AI 앱 개발 방법에 대해 전문교육기관이 제공하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되고, 이후 3개월간의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오는 5월 개최되는 파이널 라운드에서 최종 수상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수상팀에게는 DGB금융그룹의 금융계열사(iM뱅크, iM증권, iM라이프, iM캐피탈, iM에셋자산운용) 입사 지원 시 서류 및 필기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지며, 대상(1팀) 1000만원, 최우수상(1팀) 500만원, 우수상(1팀) 300만원, 장려상(2팀)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수상팀에게는 글로벌 IT 기업 본사 견학 기회가 제공되며, 수상작 중 우수 아이디어는 대한변리사회의 후원으로 특허 등록을 지원받을 수 있다. 황병우 회장은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게 중요하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디지털 금융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함은 물론 청년들이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03

울릉분지에 석유와 가스 50억배럴 추가 매장 가능성 제기돼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대왕고래 프로젝트)이 진행 중인 울릉분지에 50억 배럴이 넘는 규모의 석유·가스전 추가로 매장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의 심해 기술평가 전문기업 액트지오가 ‘울릉분지 추가 유망성 평가’ 용역 보고서를 지난해 말 한국석유공사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보고서에서 동해 울릉분지 일대에서 가스·석유가 매장될 가능성이 큰 14개의 새로운 유망구조를 발견했고 최대 50억 배럴이 넘는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는 것.  한국석유공사는 3일 석유·가스가 동해 울릉분지 일대에 추가 매장됐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과 관련, “보고서 제출은 사실”이라면서 “향후 전문가 자문 등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석유공사는 지난해 이 일대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될 가능성을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이번에 추가로 50억 배럴이 넘는 석유와 가스가 동해 울릉분지 일대에 매장돼 있다고 판명될 경우 동해 석유·가스 탐사 자원은 최대 190억 배럴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석유공사는 지난달 20일부터 대왕고래 구조에서 첫 탐사시추를 진행하고 있다. 1차공 시추 결과는 시추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한 뒤 올해 상반기 중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김진홍 경제에디터, 김두한 기자

2025-02-03

美 보호무역 현실화… 포항 철강·구미 반도체 비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가 현실화하면서 포항 지역경제의 중심인 철강산업과 구미 반도체 등 대구 경북지역 경제가 큰 위기 국면에 빠져들었다. 관련기사 6면   특히 현재 포항철강산업이 최악의 침체 상황으로 접어든 첫 시발점이 8년 전 트럼프 1차 집권시기에 맞물려 있는 것으로 진단되고 있어 트럼프 정부의 더욱 강화된 보호무역주의는 포항철강산업의 위기를 더욱 옥죌 수 있다는 우려가 강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백악관에서 캐나다 및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중국의 수입품에는 추가로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이들 3개국으로부터의 수입품에는 4일부터 실제 관세가 부과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번에 서명한 3국에 더해 유럽연합(EU)에도 “우리를 매우 나쁘게 대우했다”라면서 관세 부과를 공언한데 이어 전날에는 반도체, 철강, 알루미늄, 석유, 가스, 의약품 등에 대한 부문별 관세 부과 방침도 밝힌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주력 수출 상품인 철강과 반도체, 자동차 부문에도 추가 관세를 매긴다면 포항과 구미를 비롯한 한국 경제에 엄청난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미국의 추가 조치는 과거 2017년 트럼프 대통령 시절의 관세 부과 프로세스를 살펴보면 그리 멀지는 않은 시기에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공약한 내용들이 실행에 옮겨지면 당연히 다른 국가들도 맞대응 조치에 나설 것이 분명, 후유증이 결국 글로벌 경제시장 전체로 파급될 것으로 보인다. 한동안 수그러들었던 각국의 보호무역주의가 트럼프발(發) 제2차 글로벌 관세 전쟁으로 확대될 경우 한국의 수출 전선은 전방위적으로 비상이 불가피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관세 부과조치로 세계 경제가 빠르게 격랑 속으로 빠져 들면서 각 나라마다 대책에 골몰하고 있다. 더욱이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에 관세 인상을 발표하면서  “만약 캐나다가 관세 등으로 미국에 보복하는 경우 관세율을 올리거나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는 이른바 ‘보복 조항’도 포함시킨 사실이 밝혀지면서 글로벌 경제권에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한국은 현 정치상황 상 중앙콘트롤이 부재, 기업들을 더욱 불안케 하고 있다. 실제 지금 한국의 수출제조업체들은 혼란한 국내 정치권으로부터의 대응책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경북에는 구미(전자), 포항(철강), 경주(자동차부품) 등을 비롯 보편 관세가 부과될 다른 품목을 수출하고 있는 기업들이 적잖다. 산자부 등 정부부처가 대응에 나서겠지만 경북도 등 지방정부도 힘을 보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 투하에 대비하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김진홍 경제에디터

2025-02-02

중기중앙회, 협동조합 공동사업 지원사업 모집계획 사전 안내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협업 활성화 지원을 희망하는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지원사업 모집계획을 사전 안내한다. ‘협동조합 공동사원 지원사업’은 △사업개발지원 △인력지원 △자금지원으로 구분되며, 협동조합 및 조합원사(중소기업)가 필요한 지원에 따라 각 사업별 자격요건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개발지원에는 △신규 공동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상시 지원하는 공동사업SOS지원단(컨설턴트 배정 및 지원) △공동사업의 사업화 계획 추진 관련 컨설팅을 지원하는 전문 컨설팅 지원(컨소시엄당 최대 1500만원 지원) △협업모델 구축 및 사업고도화 등을 지원하는 혁신형 공동사업 지원사업(조합당 직접사업비 최대 1억원 지원)이 있다.또한, 공동사업 전담주치의를 통해 신규 또는 기존 공동사업 추진 과정에서 맞춤형 진단·자문도 상시 지원하고 있다. 이어 인력지원에는 공동사업 전문인력 채용 시 인건비를 지원하는 전문인력 지원사업(조합당 1명, 최대 한도 월 200만원 지원)이 해당한다.자금지원에는 △원부자재 공동구매 자금 보증을 지원하는 공동구매 전용보증 지원사업 △중기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 지원을 추천하는 협동화자금 추천사업 등이 있다. 조진형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직무대행은 “개별공고 이전 모집계획 사전 안내를 통해 공동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협동조합이 관심 사업에 대한 사전 준비와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협동조합이 효과적으로 공동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협동조합 공동사업 지원사업은 협동조합 담당자가 협동조합포털(sc.kbiz.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개별 지원사업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2-02

대경중기청,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 상권 활성화 추진

중소벤처기업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이 ‘2025년 골목형 상점가 확대 지정’에 박차를 가한다. 대경중기청은 올해도 대구시 및 경북도와 협력해 상반기에 10개소 이상의 골목형상점가를 추가 지정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이후 사후 관리의 목적으로 상인회 역량 강화 프로그램, 활성화 이벤트, 정기 교류회,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 확대 등의 역량 강화 컨설팅 지원사업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구역 내 점포들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고, 특성화시장 육성사업(문화관광형, 첫걸음, 디지털), 시장경영패키지지원사업 등 각종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준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대구·경북 지역의 골목형상점가는 3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대경중기청과 대구시 및 시·군·구, 경북도 등이 협업한 결과, 2025년 1월 기준, 17개로 확대돼 전년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대경중기청에 따르면, 대구시 및 9개 구·군과 협의체를 조직했고, 구·군청은 지정기준 조례를 제·개정해, 기준면적 2000㎡ 당 점포 30개였던 밀집 기준을 20여개 수준으로 낮췄다. 또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경본부는 골목형상점가의 상인회 결성을 위해 각종 컨설팅 및 지원에 나섰다. 그 결과 9개소의 골목형상점가가 신규 지정돼 총 13개소가 됐다. 경북도와는 협력을 통해 밀집기준 완화 조례 제·개정을 추진했으며, 시·군·구 대상 골목형상점가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3개소가 신규 지정돼 총 4개소가 됐다. 정기환 대경중기청장은 “그동안 전통시장이나 상점가에 비해 정책대상에서 소외돼 있던 골목 소상공인들에게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이 가능해지는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에 더 많은 골목형 상점가를 지정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업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2-02

“성장, 안정 동시 추진” SK온, 3사 합병 마무리

SK온이 SK엔텀과의 합병을 1일 마무리했다. 지난해 7월 발표한 SK온-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엔텀 3사간 합병이 완료된 것이다. 3사 합병 법인의 이름은 SK온이다.  3사 합병을 통해 SK온은 △원소재 조달 역량 △재무 건전성을 강화해 배터리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키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트레이딩 사업은 비지니스 영역 확장 및 스토리지 자산 활용을 통한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 또 SK온의 재무 구조도 개선될 전망이다. 합병 전 13조, 33조였던 SK온의 매출과 자산 규모(2023년말 기준)는 합병 후 각각 62조, 40조로 커진다. 연간 5000억원 규모의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추가도 기대된다. 합병된 회사들이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실적 민감도가 낮고 제한적 설비 투자가 요구된다는 점에서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SK온은 개선된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제조 경쟁력·연구개발 역량 강화,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에 박차를 가해 차별적 경쟁우위를 갖춰 간다는 계획이다. 트레이딩 사업은 기존 석유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리튬, 니켈, 코발트 등과 같은 배터리 광물·소재 트레이딩 사업으로의 확장이 용이할 전망이다. 또 기존 SK엔텀의 탱크 터미널 자산을 활용한 트레이딩 효율성·수익성 향상도 꾀할 수 있게 된다. SK온은 각 사업의 특성을 감안해 합병 후 CIC 형태의 독립적 운영 체계를 유지하지만 ‘따로 또 같이’ 시너지를 창출하며 미래 성장 가치를 키우고 대내외 경영 환경 변화를 함께 이겨내는 방향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SK온 관계자는 “합병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장기적 성장의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며 “SK온은 성장성과 안정성을 고루 갖춘 ‘글로벌 배터리트레이딩 회사’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2-01

대구·경북 중소기업 2월 경기전망 ‘먹구름’

대구·경북 중소기업의 2월 경기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와 경북지역본부는 지난 1월 13일부터 17일까지 대구·경북 중소기업 359개(제조업 187개사, 비제조업 172개사)를 대상으로 ‘2025년 2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2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는 63.9로 전월(69.6) 대비 5.7p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72.7) 대비 8.8p 하락했다. 지역 경기전망지수는 2월 대구·경북 SBHI는 전국 SBHI(67.5) 보다 3.6p 낮은 63.9로 조사됐으며, 지역별로는 대구가 63.3으로 전월(67.5) 대비 4.2p 하락했고(전년 동월(72.3) 대비 9.0p↓), 경북은 64.8로 전월(72.3) 대비 7.5p 하락했다.(전년 동월(73.3) 대비 8.5p↓)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68.4로 전월(74.6) 대비 6.2p 하락했으며(전년 동월(74.6) 대비 6.2p↓), 비제조업은 59.0으로 전월(64.2) 대비 5.2p 하락했다.(전년 동월(70.6) 대비 11.6p↓) 항목별로는 생산(76.5→71.7, 4.8p↓), 내수판매(68.4→64.3, 4.1p↓), 수출(82.5→80.8, 1.7p↓), 영업이익(69.2→62.5, 6.7p↓), 자금 조달사정(71.3→65.6, 5.7p↓), 원자재 조달사정(96.3→94.7, 1.6p↓)이 전월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설비수준(102.9→103.5), 제품재고수준(105.6→107.8)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를, 고용수준(98.1→98.5)은 기준치(100) 미달로 부족 상태를 분석했다. 1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요인은 매출(제품판매) 부진(45.1%) 비중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인건비 상승(38.7%), 원자재 가격상승(24.5%), 업체간 경쟁심화(23.7%), 고금리(20.3%), 자금조달 곤란(18.9%), 인력확보 어려움(18.7%) 등이 뒤를 이었다. 제조업의 경우, 매출(제품판매) 부진(47.6%), 인건비 상승(32.6%), 원자재 가격상승(29.9%), 환율 변동성 증가(25.1%), 고금리(19.8%) 등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대구·경북 중소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72.6%)보다 낮은 71.9%로 전월(72.5) 대비 0.6%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71.2%로 전월(70.5%) 대비 0.7%p 상승, 경북은 72.5%로 전월(74.4%) 대비 1.9%p 하락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1-30

삼성전자, 美 서카나 선정 TV·사운드바·모니터·SSD 1위

삼성전자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본사를 둔 시장조사기관 ‘서카나(Circana)’가 선정한 TV, 사운드바, 모니터, 내장·외장 SSD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29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서카나 조사에서 TV 브랜드 1위를 비롯해 대형 스크린 TV, ‘더 프레임’과 같은 라이프스타일 TV 등 다양한 TV 제품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성과에 대해 “서카나의 데이터는 우리가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와 디스플레이 기술, 화면 크기에서 미국 업계 리더임을 확인시켜 주었다”며 “미국 미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품질과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결과”라고 밝혔다. 모니터 부문에서는 3년 연속 모니터 브랜드 1위에 선정됐으며, 게임 모니터와 OLED 모니터 등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사진과 비디오, 게임 등을 안정적으로 저장하고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내장·외장형 SSD 분야에서도 리더십을 확고히 했다. 삼성전자는 서카나의 2025년 소비자 가전 성과 어워드에서 ‘최고 미국 TV 브랜드’, ‘최고 미국 온라인 TV 브랜드’, ‘최고 미국 매장 내 TV 브랜드’ 등 총 6개 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1-29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모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오는 2월 12일까지 청년창업사관학교 15기 입교생을 모집한다. 2025년 청년창업사관학교 모집 규모는 850명으로, 우수 창업아이템 및 혁신기술을 보유한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중진공은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청년 기술창업 기업의 성장을 위한 창업 준비, 창업사업화, 글로벌 진출 지원, 정책사업 연계지원 등 창업의 전 단계를 일괄 지원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최종 입교 선정자는 총 사업비의 70% 이내로 최대 1억원의 창업 사업화 지원금과 사무공간, 시제품 제작관련 인프라, 창업교육 및 코칭, 판로개척 등 초기 창업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 촉진, 지역창업 지원 강화를 위해 △글로벌형 △투자형 △지역특화형 등 권역별로 청년창업사관학교를 개편해 운영할 예정이다. 글로벌형은 신산업, 초격차, 뷰티 분야 등의 글로벌 진출 희망 청년창업자를 선발해 지원하며, 투자형은 민간 운영사의 역량을 활용해 창업 초기 청년창업자의 사업화 성공률 제고 및 혁신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특화형은 지역 주력산업과 제조 융‧복합 분야의 창업자를 선발해 각 지역 특색에 맞는 제조특화 프로그램으로 중점 지원한다. 이외에도 중진공은 창업 이력 등을 보유한 중장년의 경험을 청년이 활용할 수 있도록 청년-중장년 공동 창업자를 지원 대상에 포함토록 확대한다. 이와 함께 선발 평가제도를 개선해 서류심사를 면제해 청년 창업가의 부담을 완화하는 ‘패스트 트랙’ 대상을 확대한다. 기존의 서류심사 면제대상은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기관 추천 기업 등으로 한정했으나, 올해부터는 CES 수상기업, 대기업에서 독립한 사내벤처기업, 대학․공공연구기관 소속 연구원 창업기업을 추가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희망자는 오는 2월 12일 오후 4시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www.k-startup.go.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신청문의는 중진공 대구지역본부 청년창업사관학교(053-656-8176~8178)로 하면 된다. 위봉수 중진공 대구지역본부장은 “성공창업을 꿈꾸는 청년 CEO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며 “초격차·신산업 분야와 지역주력산업을 적극 발굴해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핵심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1년 운영을 시작해 올해 15년차로 현재까지 8477명의 우수한 청년창업가를 배출했다. 2024년에는 코스닥 상장 1개사 및 아기유니콘이 4개사 지정됐다. 아울러 세계선도 기술제품 박람회인 CES 2025에서 최고 혁신상 2개사, 혁신상 6개사가 수상, 2024 제네바 국제발명품 전시회에서 금상 등 7개사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5년간(2019∼2023년)에는 4조4897억원의 매출성과와 1만3610명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1-29

하나금융그룹 회장 후보 함영주…연임 성공

하나금융지주는 27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하나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함영주 현 회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함 회장은 회추위로부터 통합 은행장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거쳐 3년간 그룹 회장의 직무를 수행하면서 리스크 관리와 ESG경영을 바탕으로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대외내적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잠재된 리스크 요인을 고려할 때 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검증된 리더십과 풍부한 경험, 경영 노하우를 보유했다는 점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회추위는 “함 후보는 그룹 CEO로서 효율적인 경영관리를 통해 조직 전반적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면서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를 내재화하고 하나금융그룹이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 달성과 역대 최고 주가를 갱신하는데 기여함으로써 그룹을 양적·질적으로 성장시켰다”며 “경제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상생경영과 어린이집 100호 건립을 완성하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 가치를 창출해 탁월한 경영 역량을 입증하였다”고 평가했다.  회추위는 이어 “금융환경의 급변 속에서도 불확실성을 타개하고 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함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오는 3월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임기 3년의 하나금융그룹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1-27

대구 유통업계, 설 명절 휴무일 각각 달라…소비자 확인 필요

설 연휴 대구 지역의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휴무일과 영업 일정은 각각 달라 소비자들은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대구 신세계백화점과 더현대대구점, 롯데백화점 대구점·상인점은 설 전날과 설날 당일인 28일과 29일 휴무다.동아백화점 쇼핑점·강북점·수성점은 설날 당일인 29일 하루 쉰다. 대구백화점 대백프라자 휴무일은 설날 당일과 설 다음 날인 29일과 30일이다. 설 당일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은 정상 영업한다. 대구 지역 홈플러스와 이마트는 대형마트 휴무일인 네번째 월요일 27일 하루만 영업을 안 한다. 코스트코 대구·대구혁신점은 27일과 29일은 쉬며, 28일에는 오전 9시~오후 7시까지만 영업한다. 대구 유통업계는 최장 9일인 설 연휴에 맞춰 고객의 눈길을 끌기 위한 다양한 판촉전을 준비했다.카드 및 멤버십 할인은 물론 포인트·프로모션 제공까지 설 선물세트와 함께 먹거리, 화장품, 패션 등 소비자 수요가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할인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동아백화점 쇼핑점에서는 28일까지 행텐·버커루·NC베이직 등이 참여하는 캐주얼 설날 대잔치 특가전을 진행한다.올젠·바쏘옴므·팬텀·까스텔바작 등이 참여하는 설날 대잔치 특별가대전과 엘칸토 제화 균일가전 및 발렌시아가·쉬즈미스·더아이잗 등이 참여하는 설날 대잔치 겨울 창고대개방전 도 열린다.수성점에서는 화이트호스·멜본·씨엠큐브 등이 참여하는 설날 대잔치 겨울상품 특집전이 열린다.또 나이키·아디다스 등이 참여하는 에스마켓 설 선물 제안과 디즈니골프·MJ·띠어리 등이 참여하는 골프.여성 설날 대잔치 겨울 특별가전 및 엘칸토 제화 균일가전, 인디고키즈·치크·탑텐키즈 등이 참여하는 설빔 선물상품전, 엔프라니·홀리카 설맞이 기획전 등을 진행한다. 이마트는 30일까지 먹거리부터 후식, 생활용품까지 전방위적인 행사를 준비, 풍성한 연휴를 책임진다.이마트는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인기 과일 할인 대전’을 진행한다. 사과(6-12입, 박스)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00원 할인한 2만7900원에, 나주 신고배(4-7입, 박스)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00원 할인한 1만7900원에 판매한다.샤인머스캣(2kg, 박스)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 1만5840원에, 자연주의 저탄소인증 냉동 대봉곶감(450g)은 2000원 할인한 1만3980원에, 블루베리(칠레산, 310g)와 한라봉(2.2㎏) 역시 3000원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고기도 할인한다. 이마트는 호주산/미국산 냉동 LA식 갈비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00원 할인, 호주산/미국산 냉장 찜갈비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 판매한다.브랜드 돈 삼겹살/목심, 수입 돈 등갈비 역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하며, 뛰어난 맛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입소문이 난 양념 칼집 목심구이(700g*2)는 1만6980원이라는 파격가에 판매한다. 고객에게 재미와 혜택을 드리는 선착순 ‘세뱃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마트앱에서 선착순 이벤트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고, 30일까지 이마트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후 신세계포인트 적립하면 참여 가능하다. 선착순 25만명 한정이며,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e머니 5000점을 증정한다. 홈플러스는 29일까지 설날 필수 먹거리를 총망라해 파격 할인가로 제공하는 ‘MEGA FOOD SHOW’ 행사를 개최한다. 더불어 홈플러스 AI가 지금 꼭 필요한 상품을 엄선해 초특가로 선보이는 ‘AI 가격혁명’ 등 풍성한 설 맞이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MEGA FOOD SHOW’에서는 고기 전 품목을 신한/삼성 카드로 3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축산 전 품목 대상/점포별 취급품목 상이/선물세트 제외/온라인 제외/행사기간 내 1인 1회에 한함)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홈플러스 AI가 3만5000여 개 상품 중 지금 꼭 필요한 상품만 골라 파격가로 선사하는 ‘AI 가격혁명 2주차’ 행사에서는 △한돈 뒷다리살 다짐육(600g, 서귀포점 제외, 조기품절 가능) 6990원 △농협안심한우 다짐용(500g, 조기품절 가능) 2만2900원 △상주 햇 곶감(20입, 600g, 조기품절 가능) 9490원 △깐밤(200g, 국내산) 7990원 △해표 식용유(1.8L) 6480원 등에 판매한다. 명절 식탁에 빠질 수 없는 전류, 나물 등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홈밀 전류 8종(행사상품에 한함, 점포별 취급품목 상이)’은 20% 할인한 5190원부터 팔고, ‘냉동 수제 동태살/대구살 전감’은 4000원 할인해 각각 7900원, 8900원에 판다. ‘홈플델리 명절나물 4종(도라지/참나물/고사리/무나물)/잡채/모둠전(팩)’은 10% 할인해 각각 5390원, 6290원, 8990원에 기획했다. 설날 필수 메뉴인 ‘하얀햇살 정성담은 떡국떡(3종, 1㎏, 조기품절 가능)’은 2990원부터 판매하고, ‘부침/튀김가루(6종, 1㎏, 오뚜기/CJ)’는 298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1-27

이랜드리테일, 동아百 쇼핑점‘델리 그라운드’ 리뉴얼 오픈

이랜드리테일은 24일 대구 동아백화점 쇼핑점 지하 1층 식품관 푸드코트 전체를 ‘델리 그라운드’로 리뉴얼해 오픈한다. 동아백화점 쇼핑점 지하 1층은 약 1058㎡ 규모의 식품관으로 △푸드 △델리 △델리 바이 애슐리로 구성된 ‘델리 그라운드’로 새롭게 문을 연다. 각 지역의 유명 맛집을 포함해 총 17개 식음(FB) 브랜드를 입점시킬 예정이다. 이번 리뉴얼 오픈 때 입점되는 브랜드로는 수제도우 피자 전문점 ‘피자몰’, 가성비 망고주스 전문점 ‘고망고’, 서울지역 30년 전통 칼국수 전문점 ‘대보 칼국수’, 춘천 명물 꼬마김밥 브랜드 ‘청춘 꼬마김밥’, 정통 경양식 돈까스 전문점 ‘브라운 돈까스’, 한우곰탕 전문점 ‘할매가곰탕’, 비빔밥 전문점 ‘봄채향’ 등이 있다. 특히 이번 리뉴얼을 통해서 대구지역에 처음 들어오는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론칭된 델리 브랜드다. 전 메뉴를 3990원으로 일원화하고 이번에 처음 백화점 식품관에 입점한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오픈하는 날 신메뉴도 함께 선보일 예정으로 중식 메뉴로는 △깐쇼 칠리새우 △레몬 크림새우 △유산슬 △유니짜장 등이다. 또 △유부말이 △얼그레이케이크 등이 있으며 애슐리 메뉴 개발팀이 직접 개발했다. 동아백화점 고재은 쇼핑점 지점장은 “쇼핑점은 반월당역 환승역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고, 금융·관공서가 밀집해 직장인 등 2030세대 수요가 많은 탄탄한 지역”이라며 “이번 식품관 리뉴얼을 통해 고물가에 오피스 상권 점심 수요는 물론, 퇴근길 델리 수요까지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1-23

“설 장보기는 전통시장서”

중소벤처기업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은 설연휴를 맞아 대구·경북지역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온누리상품권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 준비 비용이 4인 가족 기준 전통시장은 28만7600원, 대형마트에서는 36만986원으로 집계됐고, 대형마트 보다 전통시장이 7만3000원 정도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온누리상품권 지원은 설 명절을 준비하는 서민들의 물가 부담을 줄이고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의 매출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경중기청은 오는 2월 10일까지 디지털(카드, 모바일형) 온누리상품권 구매 시 최대 3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세부 내용으로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구매 시 15% 할인, 결제액의 15% 환급, 온라인 전통시장관 할인 5% 등이다. 또 지류상품권은 5%,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예를 들면, 10만원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8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도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은 200만원, 지류상품권 50만원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상품권 결제액의 15%가 환급된다. 환급은 총 4회 나눠서 진행하고, 카드형, 모바일형 각각 회차별로 누적결제액 기준으로 1인당 최대 2만원 한도로 환급을 받을 수 있으며, 각 회차기간 종료 일주일 뒤 지급된다. 1주일간 최소 7000원 이상 결제시 15%를 환급 받는다. 아울러 대구로, 온누리시장, 온누리전통시장 등 12곳의 온라인 전통시장관 특별할인전에서 디지털상품권으로 상품구매시 상품금액의 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디지털상품권 사용자들을 위한 추첨이벤트도 진행한다. 온·오프라인 합산 3만원이상 사용시 자동응모되며, 2월 중 추첨을 통해 카드, 모바일형 상품권 사용자 각 2025명에게 1등 1명, 100만원, 2등 4명, 각 50만원, 3등 20명, 각 50만원, 4등 2000명, 각 5만원씩 디지털상품권이 지급된다. 한편 대경중기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등 10개 유관기관·단체는 ‘관문상가시장’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여하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대구1회, 경북2회)를 통해 전통시장 활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1-22

사전청약 ‘사업 취소’땐 내 집 마련 기회 다시 준다

국토교통부는 갑작스러운 사업 취소로 인한 민간 사전청약 당첨 취소자에 대해 당첨 지위를 후속 사업에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민영주택 사전청약제도’는 공공택지(LH) 내 민간 분양주택의 입주자모집 시기를 당초착공 시에서 변경택지 공급계약 시로 약 2~3년 앞당기는 제도이다. 제도가 폐지된 2022년 말까지 총 45개 사업에 대해 사전청약을 실시해 조기 분양을 통해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고, 시장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보았다. 다만, 사전청약을 실시한 이후, 사업성 악화 등으로 사업자가 사업을 포기한 경우, 당첨취소자는 내 집 마련 기회가 사라지고 당초 청약자격도 상실하는 등 실질적인 피해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국토부는 사업 취소부지를 매입하는 후속사업자로 하여금 당초 사업의 당첨취소자를 우선적으로 입주자로 선정토록 할 계획이다. 당첨취소자는 우선공급 시, 사업취소분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면적에 지원해야 하며, 당첨 후에는 당첨취소분과 동일한 유형의 당첨자로 관리된다. 당첨취소자에게도 주택수 유지, 거주기간 충족, 청약통장 보유 등 의무는 당초 사전청약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당첨취소 통보 후부터는 후속사업 우선공급 공고 시점의 주택수만을 판단하는 등 주택수 유지 의무를 유연하게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LH는 사업 취소부지 재매각 시에 당첨취소자 세대수만큼 별도로 물량을 배정하도록 조건을 부과하며, 사업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지별로 별도의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부용기자

2025-01-22

포스코청암상 과학상에 박문정 포스텍 교수

포스코청암재단이 22일 이사회를 열어 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과학상에 박문정 포스텍 화학과 교수, 교육상에 포항명도학교, 봉사상에 이철용 사단법인 캠프 대표와 추혜인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의원 원장(공동수상), 기술상에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이사를 각각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과학상 수상자로 첫 여성과학자가, 봉사상 수상자로 2명이 공동 선정됐다. 포스코청암상은 철강불모의 국가에서 제철보국의 일념으로 철강자립을 통해 우리나라 산업화와 조국 근대화의 초석을 닦은 청암 박태준의 업적을 기념하고,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존중·인재중시·봉사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2006년 제정됐다. 올해로 열아홉 번째를 맞이했다. 상금은 부문별로 각 2억 원을 수여한다. 다만, 공동 수상한 봉사상은 각 1억원 씩 시상한다. 과학상 수상자인 박 교수는 ‘고분자 말단화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하며,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고분자 합성 및 제어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고분자 말단부가 고분자의 열역학적 특성과 물성을 지배한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박 교수의 연구성과는 지난해 1월, 국제학술지인 사이언스지에 게재됐다. 교육상 수상기관인 포항명도학교는 1989년에 개교해 장애학생들의 맞춤형 특수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해 오고 있다. 2013년 전국 최초로 발달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장애학생들의 음악적 소질과 재능을 키워주고 있다. 포항지역 산학협력 사업체와 연계한 현장실습 중심의 학교기업을 설립했다. 봉사상 공동수상자인 이 대표는 지난 25여 년간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빈민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을 이어온 사회활동가이다. 2007년부터 필리핀 빈곤 지역에서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며 자립적 성장을 지원해 오고 있다. 추 원장은 2012년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의원을 개원한 의료인이다. 살림의원을 개원한 이래 현재까지 3200세대가 넘는 조합원과 함께 의원, 치과, 건강센터, 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여 년간 3300여 건의 무료 진료를 해 왔다. 기술상 수상자인 김 대표이사는 KAIST에서 화학분야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연구자 출신이다. 2010년 창업한 이래, 과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초고순도 화합물 TMA(트리메틸알루미늄)의 국산화에 이어 유기금속화합물 제조 플랜트 설계 기술도 독자적으로 개발에 성공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5-01-22

포스코스틸리온, 농어촌 상생협력 노력 성과로

포스코스틸리온(사장 천시열)은 16일 농어촌 ESG활동 및 상생협력 활성화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농어촌 ESG실천인정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어촌 ESG실천인정제도’는 기업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농어업·농어촌과 상생협력을 실현하고, ESG경영을 실천한 기업을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주관한다. 포스코스틸리온은 농어촌지역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ESG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촌지역에는 근린공원을 조성하고, 영유아 교육물품을 지원하는 등 교육, 여가생활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포항시 기계·기북 친환경 쌀 생산단지에 고품질 쌀영양제 살포특수차량을 지원함으로써 포항시 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어촌지역에는 구룡포수협과 포항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폐어구·폐어망 등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 및 공동 봉사단을 구성해 구룡포 해변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천시열 포스코스틸리온 사장은 “앞으로도 농어촌과의 상생협력 활동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지원 사업을 전개해 어려운 여건에 직면한 농어촌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5-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