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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외국인 유학생 86% “한국서 일하고 싶어요”

국내 외국인 유학생 대부분이 졸업 후 한국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8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국인 유학생 졸업 후 진로 의견조사’ 결과, 전체 외국인 유학생의 86.5%가 졸업 후 한국 취업을 희망했다. 특히 전문학사 과정 유학생의 90.8%가 높은 취업 의지를 보였다. 권역별로는 비수도권(87.2%)이 수도권(85.3%)보다 소폭 높았다. 한국에서 취업하고 싶은 이유로는 △한국에 계속 살기 위해서(35.2%) △본국 대비 높은 연봉 수준(27.7%) △관심있는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서(25.6%) 등으로 나타났다. 취업 희망자 중 63.6%는 3년 이상(3∼5년 26.1%+5∼10년 15.5%+10년 이상 22%) 근무하길 원했다. 국내 외국인 유학생은 졸업 후 고용계약에 따라 취업 활동을 하려면 특정활동(E-7) 비자를 부여받아야 한다. 유학생 중 E-7 비자 취득이 어렵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66.7%(매우 어려움 22.2%+어려움 44.5%)에 달했다. 그 중 전문학사 유학생은 73.3%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주요 이유로는 E-7 비자로 채용하는 기업이 적어서(40%), E-7 비자의 직종이 제한적이어서(21.4%), E-7 비자를 제공하는 기업의 정보가 부족해서(19.6%) 등을 꼽았다. E-7 비자 취득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응답자의 64.3%(채용 시까지 한국에서 취업 준비 31.2%+한국 대학원 진학 22.5%+한국에서 창업 10.6%)는 취업을 못해도 한국에 체류하겠다고 답변했으며, 전문학사(78.6%), 비수도권(68.7%), 학사 이상(61.5%), 수도권(57.5%) 순으로 높았다. 반면, E-9 비자 취득 의사가 없는 응답자는 그 이유로 △배운 지식을 활용 못할 것 같아서(43.5%) △급여가 낮아서(20.7%) △열악한 업무 환경 때문에(복지, 노동강도 등)(15.8%) 등을 들었다.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취업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E-7 비자 취득의 어려움으로 인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는 제한적”이라면서 “이는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한국어 능력을 갖춘 유학생을 중소기업 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경우 의사소통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산업재해 예방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비전문취업(E-9) 비자 전환 허용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외국인 유학생의 비전문 분야 취업(E-9)을 허용하는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김위상 등 11인)’은 2024년 11월 발의돼 계류 중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26

산자부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4.4% 증가”

올 2월중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이 7.7% 줄어든 반면, 온라인이 16.7% 늘어나 전체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유통업체 13개사, 쿠팡, G마켓글로벌, 11번가 등 온라인유통업체 10개사를 대상으로 유통업체별 협회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다. 오프라인의 경우 지난해 2월이었던 설명절 특수가 1월로 당겨진 데다 지난해는 윤년이라 영업일이 하루 많았던 점 등도 매출 감소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온라인 매출도 명절요인 등은 같았으나 온라인 배송 강화, 음식 배달·e-쿠폰 수요 증대 등 서비스 상품, 식품 부문의 성장세 속에 식품(14.9%), 서비스/기타(76.3%) 부문이 성장을 이끈데다 신학기를 맞아 가전/전자(3.6%) 분야가 5개월 만에 반짝 늘어난 것도 전체 매출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해외직구, 소비심리 위축 등은 패션/의류(△9.7%), 스포츠(△9.8%) 등의 부진을 심화시키는 모습이었다. 업태별 매출비중은 오프라인 업태 비중이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등 모두 감소해 온라인매출 비중이 55.6%까지 확대되면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6

티웨이항공 ‘두근두근 해외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진행

티웨이항공이 30일까지 일주일 간 ‘두근두근 해외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유럽, 대양주,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국제선 노선을 대상으로 초특가 항공권 및 할인코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일부 노선 및 기간을 제외한 4월 1일부터 10월 25일까지다. 선착순 한정 수량 초특가 항공권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대구-울란바토르 11만 7900원△인천-프랑크푸르트 31만 3600원~ △인천-자그레브 31만 3600원~ △인천-시드니 33만 9720원~ △인천-사이판 14만 1760원~ △인천-다낭 11만 1600원~ △인천-방콕(수완나품) 11만 3730원~ △청주-나트랑 11만 1600원~ △인천-비슈케크 31만 4500원~ △청주-울란바토르 10만 3800원부터다. 초특가 항공권을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두근두근’을 입력하면 △유럽 최대 10% △중화권 최대 12% △대양주·일본·동남아 최대 13% △중앙아시아 최대 15% 할인된 가격에 국제선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회원이라면 신규회원 10만원 쿠폰팩부터 회원 전용 특가 항공권, 앱(APP) 시크릿 할인 쿠폰, 특가 항공권 실시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티웨이플러스 회원의 경우 온라인 여정 변경 수수료 면제,, 최대 50만원 이상 쿠폰 제공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025-03-26

iM금융그룹, 사명 변경…본점 간판 제막식 개최

iM금융그룹은 26일 대구 북구에 위치한 iM뱅크 제2본점 광장에서 사명 변경에 따른 본점 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iM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열린 제1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상호 변경에 대한 정관 개정을 결의하고 ‘iM’으로의 사명을 공식화했다.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고 새 간판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된 제막식에는 황병우 회장과 지주 사외이사, 각 계열사 대표이사 등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iM금융그룹은 사명 변경을 기점으로 ‘디지털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Only 1 하이브리드 금융그룹’이라는 그룹의 새로운 비전을 통해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금융사로 나아가는데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 전국구로 뻗어가는 iM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으로 은행 및 비은행 계열사의 상호 변경을 완료하고 신규 CI를 적용했으며, 이번 그룹사 사명 변경까지 마무리하면서 iM 브랜드의 일체화로 전국 고객과 함께할 새로운 금융그룹으로의 출발을 공고히 했다.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은 “새로운 사명을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특별하고 뜻깊은 자리인 만큼 앞으로 ‘iM’이라는 이름과 함께 그룹의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새로운 의미와 가치로 다가가고자 한다”며 “금융권 최초의 지역에 본사를 둔 시중금융그룹으로서 iM금융그룹이라는 일체화된 브랜드로 출발하는 것을 계기로 과감한 변화와 도전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M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제14회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상호 변경 등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조강래, 노태식, 조동환, 정재수 사외이사 재선임 및 김갑순, 이강란, 장동헌 사외이사 신규 선임의 건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1주당 배당금은 500원으로 결의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26

통상임금 기준 변경 영향 조사 결과, 대구 지역기업 73.5% “경영에 영향 있다”

대구 지역기업 4분의 3이 통상임금 기준 변경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임금 기준은 2024년 12월 1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11년 만에 변경됐다. 26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기업 25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통상임금 기준 변경에 따른 영향 및 애로사항’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기업의 73.5%가 통상임금 기준 변경이 기업경영에 영향을 끼친다고 응답했다. ‘영향이 다소 있다’는 응답이 45.5%를 차지한 가운데, ‘영향이 매우 크다’와‘심각한 수준이다’이라는 응답도 각각 21.4%와 6.6%로 조사됐다. 특히 종업원 수가 많을수록 통상임금 기준 변경에 대한 영향이 컸으며, 300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심각한 수준이다’+‘영향이 매우 크다’는 응답이 60%에 달했다. 통상임금 기준 변경으로 가장 우려하는 사항으로는 응답기업의 71.6%가 각종 수당, 퇴직금 등 인건비 증가를 꼽았다. 이어서 원가 상승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저하(20.6%), 법적 분쟁 가능성(4.3%), 노사관계 악화(2.3%) 순으로 알려졌다. 임금 인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항목으로는 정기상여금이 53.7%로 가장 많았고, 명절상여금’(26.8%), 하계 휴가비(4.3%), 체력 단련비(1.8%) 순을 보였다. 통상임금 기준 변경으로 인한 인건비는 5% 미만 증가가 42.0%로 가장 많았다. 통상임금 관련 가장 시급한 지원으로는 ‘가이드라인 및 매뉴얼 제공’이 43.6%로 가장 많았으며, 임금체계 개편 등 맞춤형 컨설팅 제공(35.0%), 법률·노무 자문 제공(19.8%) 순으로 응답했다. 응답기업의 절반 이상(54.1%)은 통상임금 관련 자문(컨설팅)을 지원할 경우 받을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관련기관의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대구상공회의소 이상길 상근부회장은 “산업현장에서 많은 기업들이 통상임금 기준 변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기업이 조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 등 신속한 정보제공과 맞춤형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26

국세청, 산불 피해 납세자 납부기한 연장…세무검증 유예 등 적극 실시

국세청이 대형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경남 산청군·하동군,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으로 선포된 지역에 대해 납부기한 연장, 압류·매각 유예, 세무조사 연기 등의 세정지원을 실시한다. 특별재난지역의 납세자가 법인세,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등을 신고하면서 납부기한 연장을 신청하는 경우 최대 2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며, 고지 받은 국세의 경우에도 신청시 최대 2년까지 납기연장이 가능하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4개 지역에 소재한 7000여 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 납부기한을 납세자의 신청 없이 직권으로 당초 3월 31일에서 6월 30일로 3개월 연장하고, 납부기한이 연장된 법인에게 개별 안내를 할 예정이다. 납부기한만 연장되는 것이기에 오는 31일까지 법인세 신고는 해야 한다. 다만, 재해로 인해 신고기한까지 신고가 어려운 경우, 신청을 통해 신고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또한, 특별재난지역 내 납세자에 대해 2025년 1기 부가가치세 예정고지를 하지 않고, 예정신고한 경우 납부기한을 직권으로 2개월 연장하며, 2024년 귀속 종합소득세 납부기한은 직권으로 3개월(성실신고확인대상자는 2개월) 연장할 계획이다. 특별재난지역 내 사업자가 현재 체납액이 있는 경우로서 압류 및 압류된 재산의 매각 유예를 신청하는 경우에는 최대 2년까지 유예 가능하다. 특별재난지역 소재 세정지원대상자에 법인세 환급세액이 발생하는 경우 통상 신고기한 종료일부터 30일 이내에 지급하던 것을 10일 이내(4월 10일)에 신속히 지급하고, 2025년 1기 예정 부가가치세 신고 시 조기환급을 신청한 경우, 부당환급 혐의가 없으면 법정 지급기한보다 8일 앞당겨 5월 2일까지 지급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26

iM뱅크, ‘iM소호엔젤’위촉식 개최

iM뱅크는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전문가 자문그룹 ‘iM소호엔젤’을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iM소호엔젤’은 소상공인들의 실무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세무, 레시피 전문가 등 다방면의 전문 인력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컨설팅 실효성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한 활동으로 소상공인 사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iM뱅크는 자영업을 운영하는 고객을 위한 금융 지원 뿐 아니라 다양한 비금융적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 특히, 현장 밀착 상담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세금 관련 조언 및 요식업 레시피 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에 착안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iM소호엔젤’을 출범시켰다. iM뱅크 혁신금융컨설팅센터 관계자는 “소상공인 상담 및 컨설팅 시 사업 운영 과정에서 세금 신고, 절세 전략, 회계 관리 등 세무적인 문제를 자주 겪는다는 것을 인지하고, 보다 밀착된 자문을 위해 세무전문가를 위촉해 개별 컨설팅을 진행, 안정적으로 재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했다”고 했다. 또 외식업 창업 및 운영자들은 외식 레시피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메뉴 개발, 식재료 관리, 푸드 스타일링 등 효율적인 운영 전략 등을 배울 수 있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세무 및 세금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가로는 세무사 조경래, 윤대영, 김상률, 박수영, 길두균이 참여한다. 외식업 창업 및 운영 노하우를 제공할 외식 레시피 전문가로는 최정민(뜰안 대표), 이종채(가가국밥 대표), 이윤오(논프레임 대표), 정정아(㈜다물 이사), 김채림(차그리고공감 대표), 엄희순(엄선생연구소 대표), 강나윤(시오당카페 대표), 박해숙(박해숙요리학원 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세무 부문에 대한 애로 사항이 있는 소상공인은 iM뱅크 요청 시 세무사와 1대 1 전화상담을 통해 진행되며, 외식 분야는 iM뱅크 컨설턴트와 전문가 자문위원이 현장을 방문해 심층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가 자문이 필요한 소상공인은 iM뱅크 혁신금융컨설팅센터 소호컨설팅팀(053-740-2843)으로 문의하면 된다. 황병우 은행장은 “이번 iM소호엔젤 자문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전문가 자문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며,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 및 정기적인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M뱅크는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26

현재까지 피해성금 160여억원, 포스코 등 기업들 성금 동참

국가적인 위기상황까지 치닷는 영남지방의 산불로 막대한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하면서 포스코를 비롯한 기업들은 물론 개인, 공기업, 지자체까지 피해 성금 기부액이 162억원을 넘는 등 각계각층에서 성금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포스코그룹이 영남권 산불피해 이재민 및 복구사업 등에 대한 구호 성금으로 20억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이와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SK그룹, LG그룹, 현대차그룹도 각각 20억원의 성금을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25일까지 KB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4대 금융그룹에서 각 10억원씩을 성금으로 기부했다. 이어 새마을금고중앙회(5억원), 한국투자공사(KIC) 5000만원 등 금융회사들도 성금 모금에 동참하고 있다. 또 현대백화점그룹(4억원), 신세계그룹(5억원) 등 유통업체는 물론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3억원), 주택도시보증공사(1억원), 한국가스공사(1억) 기업단체인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5억원), 가상자산거래소 운영사인 두나무(10억원), 지자체인 대구시(3억원)도 동참했으며, 항상 재난사고발생시 성금을 아끼지 않고 있는 한국토요타자동차(1억원)도 기부의사를 밝혔다. 한편 연예인들도 적극 동참의사를 밝히고 있다. NCT멤버 해찬(5000만원)을 비롯해 배우 고민시(5000만원), 가수 이찬원(1억원), 국민MC 유재석(5000만원), 가수 수지(1억원) 등도 성금에 동참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6

포스코그룹,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 위해 구호성금 20억원 기부

포스코그룹이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재해성금 20억원을 출연한다. 26일 포스코그룹은 최근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경남, 울산 지역의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포스코홀딩스를 중심으로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가 함께 뜻을 모아 20억원의 재해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 긴급구호 및 피해 복구, 이재민 생필품 및 주거 안전 확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항제철소는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 등 주요 사업회사의 본사가 위치한 경북지역 이재민을 위해 위생용품, 이불, 비상식량 등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산불피해주민 긴급 구호키트’를 제작해 지원한다.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건강하게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23년 전국 집중호우와 강릉 산불 피해 지역에 각각 20억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에 앞서 2022년에는 수도권 집중호우와 경북·강원지역 산불 피해 복구에 잇달아 20억원을 출연하는 등 재난 발생 시 이재민 지원을 위한 사회적 책임에 적극 힘써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6

뉴지스탁, ‘MS Startup Connection’ AI 기반 금융 혁신 기술 선봬

DGB금융그룹 핀테크 계열사인 뉴지스탁이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한 ‘MS Startup Connection(스타트업 커넥션) 2025’에서 자사의 AI 기반 금융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AI 혁신을 선도하는 스타트업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업계 전문가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GitHub(깃허브)의 Thomas Dohmke(토마스 던케) CEO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업스테이지, 퓨리오사에이아이, 밀리의 서재, 두나무, 라이너, 뉴지스탁 등 주요 AI 기업이 연이어 발표를 진행했다. 뉴지스탁에서는 문호준 서비스 리더가 ‘퀀트 투자의 한계를 AI로 극복하다’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문호준 리더는 “뉴지스탁은 현재 10만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으며, 연간 5조원 규모의 거래가 이뤄지는 퀀트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으나 높은 전문성 요구로 인해 신규 사용자의 진입장벽이 존재했다”며 “생성형 AI 도입을 통해 이제 누구나 텍스트 입력만으로 투자 전략을 설계하고 자산을 관리할 수 있어 기존의 진입장벽이 점차 허물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26일 마이크로소프트의 Satya Nadella(사티아 나델라) CEO가 직접 참석하는 ‘AI 투어 인 서울’행사에서는 뉴지스탁 문경록 대표가 ‘Newsystock with Azure’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25

롯데百 대구점, 대경선 개통 효과 ‘톡톡’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대구역 대경선 개통과 주변 신축 아파트 입주로 긍정적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대경선이 개통 이후 롯데백화점은 젊은 고객층의 발길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대경선이 개통한 작년 12월 13일부터 100일째인 지난 22일까지 롯데백화점의 신규 고객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5% 증가했다. 고객데이터 분석 결과 지역별로는 구미시, 경산시, 대구 수성구 거주 고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세부 데이터를 살펴보면 구미시(48%), 경산시(43%), 대구 수성구(40%), 대구 동구(36%), 대구 중구(35%)순으로 신규 고객 증가율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구매력이 높은 40대 고객이 32%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30대(31%), 60대(28%)순이다. 특히 최근 3개년 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20대 방문 고객수가 전년대비 15% 이상 늘며 증가세로 돌아서 주목할 만하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대경선 개통으로 상대적으로 원거리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접근성이 향상된 결과”라며 “구미, 경산 등 경북 지역 청년들이 대구 도심 문화를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신규로 방문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상품군은 식음료(FB)매장, SPA(유니클로, 무인양품), 집객형 문화시설(메타시티) 순이었다. 대경선 이용 고객 증가와 더불어 대구시 중구와 북구 등 백화점 주변 지역의 신축 아파트 입주가 지난해 약 8000세대 늘어나며 가족 단위 고객의 식음료 매장과 집객형 문화시설 이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작년 8월 9층에 오픈한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퀸즈’ 매장은 평일과 주말 점심 시간에 평균 30분 이상 대기가 발생할 정도로 고객이 몰리며 백화점 전체 브랜드 중 신규고객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엄선웅 롯데백화점 대구점장은 “대경선 개통으로 올해 더 많은 고객들이 롯데백화점 대구점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해 젊은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가족 단위 고객들이 오래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집객형 콘텐츠를 늘려갈 계획”이라며 “고객 접근성이 높은 1, 2층을 리뉴얼해 영고객이 선호하는 SPA, 드럭스토어를 비롯해 다양한 편집숍을 유치하고, 대구 지역 유명 베이커리 카페 ‘두낫디스터브’를 상반기 내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2025-03-25

정부, 2030년 10대 전략 핵심광물 재자원화율 20% 달성 목표 제시

정부가 2030년까지 10대전략 핵심광물의 재자원화율을 20%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개최된 제4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핵심광물 재자원화 활성화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핵심광물 재자원화’(이하 재자원화)란 폐배터리‧폐인쇄회로기판(PCB)‧폐촉매 등 재자원화 원료에서 니켈‧코발트‧리튬 등 첨단산업에 필수인 핵심광물을 생산하는 산업으로, 국내 핵심광물 공급기반 마련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이다. 특히, 2040년에는 지난해(2000억달러)보다 5배(1조1000억달러)로 확대될 재자원화 시장의 선점과 함께 2031년부터 EU의 재활용원료 사용 의무화 등 글로벌 기후변화‧환경규제에도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30년까지 10대 전략 핵심광물 재자원화율 20% 달성을 목표로 ①재자원화 산업생태계 조성, ②재자원화 산업 육성, ③재자원화 규제 합리화 및 ④재자원화 인프라 구축 등 4대 추진전략, 8개 주요 정책과제들을 통해 국내 재자원화 산업을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먼저, 재자원화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해 원료-소재-제품 밸류체인 全주기를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유망기술 실증‧사업화, 원료‧제품 성분분석 및 인증 지원 등을 통해 국내 재자원화 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한다. 재자원화 산업의 핵심인 재자원화 원료의 원활한 수급 지원을 위해 재자원화 원료 공급망 DB 구축 및 해외 원료확보 조사 등을 지원하고, 사용후 배터리 전주기 이력관리시스템 구축과 배터리 재생원료 인증제를 시행한다 재자원화 선도기업 육성을 위해 공급망안정화기금 직접투자‧융자 등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한국광해광업공단의 직접투자 지원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재자원화 시설‧장비 구축, 핵심 기술개발 지원 및 재자원화 제품(금속‧산화물 등) 비축 등을 통해 시장 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재자원화 산업지원 시스템 강화를 위해 신성장・원천기술 범위 확대와 재자원화 원료 할당관세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광물안보파트너십(MSP) 등 글로벌 다자협의체 활용 및 EU‧일본 등 주요국 협력체계 구축 등으로 정책교류‧공조 및 공동 기술개발 등 협력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재자원화 원료 유통‧활용 등의 지원을 위해 주요 재자원화 원료의 유해성 등을 고려해 순환자원 인정‧지정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사용후 배터리법’을 제정해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우리기업들의 재자원화 원료 수입 부담 완화를 위해 수입절차 간소화 및 수입비용 부담 경감 방안 등도 검토하고, 핵심광물 재자원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22년 출범한 민관합동 핵심광물 재자원화 포럼을 확대하며, 분야별 민간 전문위원회와 범부처 TF를 구성‧운영해 제도개선 과제와 신규 지원시책 등을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그리고 재자원화 특수산업분류체계를 개발해 산업단지 입주 등을 지원하고, 산업실태조사 및 핵심 통계지표 개발 등을 통해 관련 산업 통계시스템을 정비할 방침이다. 정부는 재자원화가 첨단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디딤돌이라는 인식하에 산업부, 환경부, 기재부 등 관계부처가 긴밀 협력해 재자원화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시책 확대와 규제·제도 합리화 등에 노력할 계획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5

경북동해안, 1월 금융기관 여신 408억 증가

올해 1월 경북동해안 5개 시군(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의 금융기관 대출은 408억원 증가한 반면 수신은 은행과 비은행 합쳐 총7945억원이 감소했다. 25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2025년 1월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여신은 지난해말에 비해 1월중 408억원 증가에 그친 반면 수신은 은행, 비은행 모두 감소해 총7945억원이 줄었다. 금융기관별 여신은 예금은행의 경우 기업대출(363억원)과 가계대출(429억원) 모두 증가했으며,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579억원)이 주요인이었다. 비은행금융기관에서는 상호금융과 신협을 제외한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에서 모두 줄어 지난해 연말대비 434억원 감소했다. 금융기관별 수신은 예금은행에서는 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지난해 연말보다 2978억원 감소했다. 요구불예금, 보통예금 등이 조금씩 증가했으나 기업자유예금(-3178억원)이 저축성예금(-3432억원) 감소를 주도하면서 전체 수신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비은행금융기관에서는 새마을금고(209억원)만 증가하고 나머지 은행신탁(-3523억원), 상호금융(-1460억원) 등이 크게 감소하면서 지난해 연말대비 총4967억원이 줄었다. 지역별 여신은 포항의 경우 예금은행은 늘었지만 비은행에서 감소해 지역 전체로는 감소했고, 경주는 예금은행과 비은행 여신이 모두 늘어났다. 영덕, 울진, 울릉 등은 업태별로 방향성은 일부 달랐으나 전체 여신으로는 모두 감소했다. 지역별 수신은 경북동해안 5개 지역 가운데 은행은 경주, 비은행은 포항이 증가했지만 다른 업태와 합하면 모두 감소했고, 영덕, 울진, 울릉은 은행, 비은행 모두 감소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5

산업통상자원부 조사,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4.4% 증가

올 2월중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이 7.7% 줄어든 반면, 온라인이 16.7% 늘어나 전체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유통업체 13개사, 쿠팡, G마켓글로벌, 11번가 등 온라인유통업체 10개사를 대상으로 유통업체별 협회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오프라인의 경우 지난해 2월이었던 설명절 특수가 1월로 당겨진 데다 지난해는 윤년이라 영업일이 하루 많았던 점 등도 매출 감소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온라인 매출도 명절요인 등은 같았으나 온라인 배송 강화, 음식 배달·e-쿠폰 수요 증대 등 서비스 상품, 식품 부문의 성장세 속에 식품(14.9%), 서비스/기타(76.3%) 부문이 성장을 이끈데다 신학기를 맞아 가전/전자(3.6%) 분야가 5개월 만에 반짝 늘어난 것도 전체 매출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해외직구, 소비심리 위축 등은 패션/의류(△9.7%), 스포츠(△9.8%) 등의 부진을 심화시키는 모습이었다. 업태별 매출비중은 오프라인 업태 비중이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등 모두 감소해 온라인매출 비중이 55.6%까지 확대되면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5

금감원 조사, 작년말 국내은행 부실채권 14조8000억원

국내 은행들이 끌어안고 있는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규모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4조 8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2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전 분기말과 비슷했으나 전년 같은 달보다는 0.06%포인트 상승한 0.53%로 잠정 집계됐다. 부실채권규모는 모두 14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말(14조5000억원)보다 3000억원정도 증가했고 대부분이 기업여신(11조7000억원)이었으며 가계여신은 2조8000억원 신용카드채권도 3000억원수준이었다. 은행들이 부실에 대비해 적립하는 대손충당금도 전분기(27조 2000억원)보다 6000억원이 증가해 지난해말 대손충당금잔액은 2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에서 총대손충당금이 차지하는 비율인 대손충당금적립률도 전분기말에 비해 0.3%포인트가 상승해 187.7%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5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000억원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기업여신의 신규부실은 4조300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대기업이 2000억원, 중소기업이 5000억원정도 증가했다. 가계여신의 신규부실은 1조 3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약 1000억원이 늘었다. 또 지난해 4분기의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모두 5조6000억원이었고, 정리 형태로는 대손상각 1조3000억원, 매각 2조원,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 회수 1조2000억원, 여신정상화 8000억원 정도였다. 부문별 부실채권비율은 기업여신의 경우 전분기말과 유사한 수준이었던 반면, 가계여신의 부실채권비율과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은 전분기말에 비해 모두 상승했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향후 경기회복 지연 및 주요국 정책 불확실성 등 대내외 불안요인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부실채권 상・매각 등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신용손실 확대에 대비해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토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5

올해 첫 청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27일부터 신청

올해 첫 청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을 27일부터 신청받는다. 25일 국토교통부는 27일부터 전국 16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규모는 청년 1776호, 신혼·신생아 가구 2299호 등 총 4075호로 신청자 자격검증 등을 거쳐 이르면 6월 말부터 입주할 수 있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공급하며, 시세 수준 40~50%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시세 30~40% 수준의 ①신혼·신생아I유형(1290호) 시세 70~80%수준의 ②신혼·신생아Ⅱ유형(1009호)으로 나눠 공급한다. 신혼·신생아I유형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맞벌이 90%)이하가 대상이며, Ⅱ유형은 월평균소득의 130%(맞벌이 200%) 이하를 기준으로 한다. 신생아 가구는 1순위 입주자로 모집해 우선공급하며,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 등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 신청할 수 있다. 신생아 가구란 입주자 모집 공고일로부터 최근 2년 이내 출산한 자녀(임신진단서 등으로 확인되는 태아, 2년 이내 출생한 입양자 포함)가 있는 가구가 해당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모집하는 청년(1676호), 신혼·신생아(1399호) 매입임대주택은 27일부터 LH청약플러스(https://apply.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등에서 모집하는 매입임대주택(1000호)은 해당 기관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김도곤 주거복지지원과장은 “올해 첫 매입임대주택 모집인 만큼 청년·신혼부부가 안정적인 주거지에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주거안정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임창희 기자 lch8601@kbmaeil.com

2025-03-25

대구기업 경기전망지수 16분기 연속 기준치 밑돌아

대구지역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2021년 2분기 이후 16분기 연속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 25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지역기업 210개사(제조업 160개사+건설업 5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BSI조사 결과, 2분기 제조업 BSI는 지난 분기보다 7p 하락한 ‘66’, 건설업은 4p 상승한 ‘54’로 집계됐다. 특히 섬유·의류 업종은 내수 부진과 글로벌 관세정책 불확실성으로 1분기 대비 23p 하락한 32를 기록했다. 자동차부품은 전분기 대비 3p 상승했으나, 미국의 자동차 관세 인상 예고와 내수 물량 감소 등으로 기준치 100에 못 미치는 74로 집계돼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계·장비 업종도 1분기 대비 11p 상승했으나, 내수경기 악화와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82에 머물렀다. 제조업을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으로 나눠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이 50% 이상이면 수출기업, 50% 미만이면 내수기업으로 분류해 집계한 결과에서 수출기업의 2분기 BSI는 미국의 강력한 관세정책과 중국, 유럽 등 주요국의 경기 부진으로 전분기 대비 32p 하락한 56으로 드러났다. 반면 내수기업 BSI는 전분기 대비 3p 상승한 70으로 집계됐다. 건설업 BSI는 전분기 대비 대부분의 지표가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경기 위축 국면이 지속되는 것으로 관측됐다.‘공사수주건수’와 ‘공사수주금액’은 각각 4p와 2p 상승해 모두 48로 집계됐고, ‘건축자재가격’도 2p 오른 52였다. 그러나 ‘건축자재수급(78)’은 4p 하락했고,‘인력수급사정’은 지난 분기와 동일한 78로 나왔다. ‘자금상황’(52), ‘기업이익’(48), ‘공사수익률’(46) 지표는 각각 전분기 대비 4p, 8p, 20p 상승했지만,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아 건설업계가 여전히 수익성과 자금운영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상의 이상길 상근부회장은 “지역기업들은 내수 부진 장기화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2분기 경기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특히 수출 제조기업은 주요 국가의 경기침체와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내수 활성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과 함께 글로벌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업 자구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25

한은 발표, 3월 소비자심리 지난달보다 1.8포인트 하락

올해 3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달보다 1.8포인트 하락한 93.4를 기록해 여전히 대내외 경기의 불확실성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한 심리지표로 22년간의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해 이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25일 한국은행의 ‘2025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6개 CSI 항목가운데 현재생활형편만 3개월 연속 변함이 없는 반면, 나머지 항목가운데 현재경기판단(0.4→ 0.0), 생활형편전망(1.1→ -0.2), 가계수입전망(0.4→ -0.4), 소비지출전망(1.1→ -0.7), 향후경기전망(1.0→ -0.4) 모두 전달보다 하락했다. 좀더 구체적인 소비자동향지수의 변화를 살펴보면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에서 현재생활형편은 전달과 같았으나 생활형편전망CSI, 가계수입전망 및 소비지출전망 모두 전달보다는 하락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에서는 현재경기판단만 전달과 같았고 나머지 향후경기전망, 취업기회전망 및 금리수준전망 모두 전달보다 하락했다. 가계의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에서도 현재가계저축은 변함이 없었으나 가계저축전망은 전달보다 하락했다. 다만 현재가계부채 및 가계부채전망은 모두 전달보다 상승했다. 가계들은 당장 변화하기 어려운 현재상황에 대한 판단은 바뀌지 않았지만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국내 정치불안 등이 가계의 심리를 냉각시키는 한편 경기부진에 따른 가계 자금사정이 더욱 악화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3.3%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으나 향후 1년간, 3년후 및 5년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지난달과 변함이 없었다. 앞으로 1년동안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에 대해서는 농축수산물(50.5%)을 우선해서 꼽았고 이어 공공요금(48.8%), 공업제품(31.2%) 순이었다. 이 가운데 비중이 감소한 것은 석유류제품(-17.1%포인트)이 유일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5

(주)태왕, 작년 경기침체에도 매출 4418억 달성

(주)태왕이 작년 경기침체의 어려움 속에서도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압도적인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주)태왕의 결산자료에 따르면, 매출 4418억원, 영업이익 495억원, 당기순이익은 342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의 배경으로는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위해 수주검토 단계부터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우량사업지 선별과 조직 슬림화, 원가 및 비용절감을 통한 고정비 지출 최소화 달성이 결국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극대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그 결과, 건설관련 업계에서도 (주)태왕의 탁월한 경영능력과 위기대응 능력, 경기침체기에 이윤 창출능력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기성실적 4010억원, 계약실적 4818억원, 부채비율 82%로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도 탄탄한 재무구조 확보는 물론, 기업건전성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선보였다. 이같은 경영성적표의 배경은 수 년 전부터 추진해 온 비주거 부문으로의 사업영역 확대와 역외사업 수주역량 강화가 빛을 발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주)태왕은 지난해 말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충북 혁신(클러스터) 및 제천서부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541억3768만5980원) △평택고덕 Ab-37BL 아파트 건설공사 16공구(1343억9211만3668원) △과천주암 C-1BL 공동주택 건설공사 1공구(2392억5521만6685원)를 수주했다. 3개 현장에서만 4277억8501만6232원의 규모의 수주고를 달성한 셈이다. 올초에는 대구시 동구 신천동 842-15번지 일원에 위치한 ‘동구 46 재개발 정비사업’(가칭 신천동 태왕 디아너스)을 공사금액 1580억원에 수주하는 등 미래일감을 차곡차곡 쌓으면서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노기원 (주)태왕 회장은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임직원 및 태왕 가족 모두의 원가절감에 대한 노력들과 위기를 극복해 내려는 의지와 남다른 애사심이 오늘의 성과를 이뤘다고 생각한다”며 “(주)태왕은 작년 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한 비용절감을 위한 노력과 다양한 수주활동으로 안정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태왕은 어려운 국내 건설경기와 침체에 빠진 지역 부동산시장에서도 성과를 도출해 낼 줄 아는 저력있는 회사”라며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경영과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저를 비롯한 태왕가족들이 합심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5-03-24

대왕고래, 6월 20일까지 ‘해외투자입찰’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기존 2개에서 4개 조광구로 나뉘어 해외투자입찰절차에 들어갔다. 23일 한국석유공사가 온비드(한국자산관리공사 공매시스템)에 공고한 바에 따르면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불렸던 2개광구를 4개 조광구(울릉분지 내 해저광구 6-1S, 8/6-1W, 6-1E 및 8NE 등)로 나눈 총면적 약 2만58㎢에 달하는 동해 해상광구의 전략적 파트너 물색(Farm-out)을 위한 입찰과 관련해 자료열람은 24일 이후, 접수마감은 6월 20일까지로 밝혀졌다. 이번 입찰에는 일정 규모 이상의 석유·가스 생산 실적을 보유한 대형 에너지 기업 또는 과거 한국석유공사와 협업 이력이 있는 기업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석유공사는 수심 305m 이상의 심해에서 생산된 탄화수소를 석유 환산량으로 계산했을 때 2023∼2024년 기준 일평균 10만배럴 이상이거나, 한국해외자원개발협회 회원사이면서 2023∼2024년 기준 일평균 1만배럴 이상의 탄화수소 생산 실적이 필요하다는 등의 입찰 참여 조건을 내걸었다. 최근 3년 이내 석유공사와 한국 내 해양 사업을 운영한 경험 및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고, 그 활동이 한국의 에너지 안보에 직접 기여한 경우에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입찰 신청은 6월 20일까지 접수받은 후 7월 4일까지 평가 심사를 거쳐 7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하고 구체적인 협상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홍경제에디터

2025-03-24

포항 제조업 2분기 체감경기 큰 폭 반등… 회복 기류

포항지역 기업의 1분기 업황은 전분기보다 악화된 반면, 2분기 전망은 전분기(52), 지난해 4분기(69)보다 높은 73으로 지역 기업의 경기심리는 회복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포항상공회의소(이하 포항상이)가 발표한 ‘2025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결과’에 따르면 1분기 지역 제조업체의 업황실적BSI는 지난해 4분기(57)보다 10포인트 하락한 47을 기록한 반면, 2분기 전망에서는 전분기(52)보다 21포인트나 상승한 73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 철강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정부와 지자체 등에서 적극적으로 철강관련 기업에 대한 지원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덤핑이나 우회덤핑 등을 막기위한 원산지증명강화 등과 같은 조치에도 기업의 경기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결과는 포항상의에서 상시종업원수 5인이상 포항지역 제조업체 89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2월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조사한 결과다. 제조업체의 2분기 전망BSI는 설비투자(77→80), 매출액(52→79), 자금사정(59→76), 영업이익(55→75) 등이 모두 개선될 것으로 응답해 2분기의 전반적인 체감경기(52→73)가 모두 큰 폭 개선되었으나 각 항목들 모두 기준치(100)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기업들이 올 상반기 사업실적에 영향을 미칠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해 34.6%가‘내수경기 부진’을 꼽았으며 이어 ‘트럼프발 관세정책(21%)’,‘원부자재 가격 상승(15.4%)’,‘국내 정치적 불확실성(12.3%)’,‘자금조달 및 유동성 문제(6.2%)’,‘고환율 기조 지속(4.3%)’,‘파업 등 노사문제·기타(각각 3.1%)’순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관세정책과 관련해 사업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되는 정책으로는 67.2%가‘철강·알루미늄 제품 25% 추가 관세 부과’를 꼽았다. 트럼프 관세의 영향권에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23.9%가 미국 수출기업에 부품·원자재를 납품한다고 응답했으며 미국의 완제품 직접 수출과 중국에 부품·원자재 수출이 각각 8.7%였으며, 45.7%는 ‘기타’로 답변했다. 다만, 지역기업들 가운데 트럼프 관세정책에 대한 대응수준과 관련해서는 36.7%만이 ‘원가절감 등 자체 대응책 모색 중’이라 응답했으며, 나머지 기업들은 아직 대응계획이 없음(33.3%) 또는 동향 파악중(30%)이었다. 지역기업들은 포항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산업용 전기요금의 한시적 인하와 함께 각종 SOC사업에 국산철강사용 유도로 내수활성화, 저탄소 생산설비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등 실질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4

“2027년 매출 두배·글로벌 Top3 목표”

포스코퓨처엠이 24일 개최한 제54기 정기주총에서 사내외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 의결후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 포스코퓨처엠 엄기천 사장. 포스코퓨처엠이 24일 제5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사내외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포스코퓨처엠 엄기천 사장은 주총에서 신규 사내이사에 선임된 후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되었으며, 정대형 기획지원본부장도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됐다. 엄기천 대표이사 사장은 주총 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포스코퓨처엠은 임직원들의 역량과 주주들의 지지 속에 이차전지소재 분야의 게임체인저가 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강조하고 ”최근 트럼프 정부 이후 배터리 공급망 탈중국 현실화로 그룹 차원의 리튬, 니켈, 흑연 등의 원료공급망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퓨처엠의 강점이 부각되며 OEM사들의 공급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며 사업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캐즘을 기회 삼아 설비 강건화로 생산성을 30% 높이고 공정기술 개발 등을 통해 초격차 제조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이로써 2027년에는 지난해 대비 두배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글로벌 Top3 이차전지소재 회사로 도약해 그룹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주총에서 신규 사외이사로는 허경욱 前 기획재정부 차관이 선임됐다. 허경욱 이사는 다년간의 경제·재무 업무 경력과 국제재무분석사(CFA) 자격 보유 등 직무전문성을 인정 받아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되었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포스코홀딩스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이 신규 선임됐다. 제54기 주총에서는 사내외이사 선임 외에 제54기 재무제표,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 총 4건의 안건이 승인됐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와 함께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 리튬망간리치(LMR) 양극재, 전기차 주행거리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니켈 함량을 95% 이상으로 높인 울트라하이니켈(Ultra Hi-Ni) 단결정 양극재, 배터리의 충전속도를 크게 단축하고 저장용량을 높일 수 있는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와 실리콘 음극재 등 시장이 원하는 제품 개발을 통해 캐즘 이후의 미래성장기를 준비하고 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4

대경중기청,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TV홈쇼핑 진출 적극 지원 나서

중소벤처기업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은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TV홈쇼핑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공영홈쇼핑과 협업으로 대경중기청에 ‘판로마케팅 상담센터’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한다. ‘판로마케팅 상담센터’는 개별 기업 상담 및 신청 업무를 오는 25일부터 시작하며, 주된 지원 대상은 대구·경북 지역에 소재한 소비재, 식품(가공)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 동 센터는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품질관리 개선, 제품 기능 향상 등을 위한 제품 코칭과 발굴된 제품을 공영홈쇼핑 뿐만 아니라 라이브커머스, 및 중기제품 전용 판매장 등에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홈쇼핑 TV방송수수료 8% 인하, 방송 무료제작, 판촉비 50% 지원 등 파격적인 혜택이 더해질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전국상인연합회 등 지역의 7개 중소기업 협회 및 단체와 협업해 협회·단체별 MD 상담회 개최도 추진한다. 대경중기청은 그동안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우수 혁신기업 제품 코칭상담회’를 2023년과 2024년에 개최해 왔다. 하지만, 연 1회 개최로 인해 신청 시기를 놓칠 경우, 일년을 기다려야 하고, 계절상품의 경우 대기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어 포기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TV홈쇼핑 지원을 새로 하게 됐다. 정기환 대경중기청장은 “높은 수수료 및 정보부족 등으로 홈쇼핑 방송에 참여하지 못했던 지역의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은 서울까지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홈쇼핑 유통전문가가 지역의 우수 제품을 상시 발굴해 판로를 지원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24

국토부, 공동주택하자판정 상위 건설사 명단 공개

24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이하 ‘하심위’)에 신청된 공동주택 하자 처리 현황과 하자판정 결과 상위 건설사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는 1차공개(2023년 9월), 2차공개(2024년 3월), 3차 공개(2024년 10월)에 이은 4차 공개다. 국토부의 공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심위가 4663건의 하자분쟁사건을 처리(하자심사, 분쟁조정, 재정 포함)해 지난 2020년부터 연 4500여건의 사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하자여부를 판단하는 ‘하자심사’는 2020년이후 지난 2월까지 약 5년간 총1만989건이 신청돼 그중 최종 하자판정을 받은 비율(하자판정비율)은 67%(7411건)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자심사 건수는 모두 1774건이고 그중 1399건이 하자판정을 받아 하자판정비율은 78.9%로 이는 2020년 이후 지속 상승추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결과는 공동주택 하자의 대표적 사례를 담은 하자사례집 발간(2022년, 2024년)과 하자소송증가에 따른 판례 축적 등으로 입주자들이 하자에 대한 인식의 정확성이 높아지고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보인다. 하자로 인정된 주요 유형으로는 기능 불량(15.2%), 들뜸 및 탈락(13.8%), 균열(10.3%), 결로(10.1%), 누수(7.1%), 오염 및 변색(6.6%) 순으로 많았다 . 하자판정비율(하자판정받은 단지 전체 공급세대호수 대비 세부하자판정건수 비율) 상위 건설사는 최근 6개월(2024년 9월~2025년 2월) 기준으로 삼도종합건설㈜(800%), ㈜서해종합건설(650%), ㈜아이온산업개발(333.3%), 한경기건㈜(171.7%)및 라임종합건설㈜(150%) 순으로 공급 호수가 50호 미만인 소규모 건설사가 대부분이었다. 최근 5년(2020년 3월~2025년 2월) 누계 기준으로 하자판정 비율이 높은 상위 건설사는 지우종합건설㈜(2,660%), 삼도종합건설㈜(1,687.5%), 혜성종합건설㈜(1,300%), 백운종합건설㈜(741.7%), 지향종합건설㈜(732.6%) 순으로, 상위 20위권 내 건설사 모두 지난 5년간 공동주택을 300세대 미만으로 건설한 중소규모 건설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자판정 건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최근 6개월간 상위 건설사는 ㈜한화(97건, 세부하자수 기준 이하 같음), 현대건설㈜(81건), 대우조선해양건설㈜(80건), 한경기건㈜(79건), 삼부토건 ㈜(71건) 순이다 . 또 최근 5년 누계 기준으로는 지에스건설㈜(1458건), 계룡건설산업㈜(603건), 대방건설㈜(507건), ㈜대명종합건설(349건), 에스엠상선㈜(322건) 순으로 지난 3차발표시의 건설사 순위와 거의 유사하게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 김영아 과장은 “명단 공개 이후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하자보수에 적극 대응함에 따라 하자분쟁 사건이 상당히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명단 공개는 실효적조치”라며 “국민의 알권리를 강화하고 건설사가 품질개선을 도모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하자 관련 자료를 지속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4

국토부, 총상금 3100만원 국토·교통 데이터 활용경진대회 공모

국토교통부가 24일부터 5월 23일까지 2025 국토·교통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경진대회는 국토·교통 분야 신산업을 발굴하고 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 경진대회는 2022년부터 종전의 국토교통 빅데이터 해커톤과 한국도로공사 교통데이터 공모전을 통합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데이터로 도약하는 스마트 국토교통’ 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한국도로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연구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응모 분야는 ①정책 및 창업 아이디어 ②제품․서비스 개발(시제품으로 응모) 2개 주제로 진행하며, 국토·교통 분야의 관심이 높고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려는 열정을 가진 국민이면 누구나 제한 없이 개인, 팀(3인 이내)으로 참가할 수 있다. 심사는 산학연 전문가와 실무담당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 심사, 최종 발표 심사로 치러진다. 7월 중에 총 9개팀을 선정한다. 총상금은 3100만원 규모이며, 대상 1팀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상금 700만원, 우수상 7팀과 특별상 1팀에는 기관장상과 상금 각 300만원을 시상한다. 또, 교통카드 데이터가 국가중점데이터로 민간 개방됨에 따라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특별상도 마련했다. 대상 수상자(팀)에게는 행정안전부가 9월 개최할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본선 참여기회를 부여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도 지원한다. 창업 준비 수상자(팀)에는 창업 멘토링, 금리우대(교통분야) 등 창업 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후속 조치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교통데이터오픈마켓(https://www.bigdata-transportatio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유신근 정보화통계담당관은 “이번 경진대회가 국토·교통 데이터의 가치를 높일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디지털 혁신 시대를 견인할 다양한 아이디어 및 제품 개발을 위해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임창희 기자 lch8601@kbmaeil.com

2025-03-24

포스코이앤씨, 업사이클링 건자재 기술 연구

24일 포스코이앤씨(사장 정희민)는 지난 20일 탄소중립도로건설기술연구원(대표 김혁중)과 업사이클링 건자재 기술의 선제적 연구와 도로·교통분야의 탄소중립 기술 사업화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작년 1월부터 건설현장의 폐콘크리트와 같은 폐기물을 재활용해 아스팔트, 벽돌, 시멘트 등의 고품질·저비용 건자재화하는 기술을 연구해왔다. 개발 완료 기술들은 도로포장과 건설현장에 이미 적용중이며, 지난해 10월 환경부와 연계해 환경성적표지(EPD인증)를 확보하고 지난달에는 `아이엠피 Upcycling+ 건자재`라는 명칭으로 상표출원을 완료했다. 두 회사는 가치사슬 내에서 기업의 사업활동으로 발생하지만 기업이 소유 통제하지 않는 배출원에서 발생하는 간접 배출(예: 자재생산, 건물 운영)을 의미하는 Scope3탄소저감을 위한 업사이클링 건자재 관련 정책을 정부 및 지자체에 제안하는 한편 건설현장 데이터 공유와 교육 및 정기 세미나 등으로 관련 기술을 개발·전파하면서 실제 건설현장에도 적용·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현장 발생 건설폐기물의 현황과 업사이클링 건자재 기술 개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도로 구조물 및 도로 배수층을 포장하는 기술 등을 공동 연구해 도로 구조물 분야의 건자재 기술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탄소중립도로건설기술연구원은 도로용 업사이클링 건자재 기술 개발과 특화된 배수층 포장 및 시공에 대한 신기술 연구를 포스코이앤씨와 공동 수행하며, 탄소중립 Scope3와 관련한 성능 평가 및 교육, 인증기관의 역할과 함께 입법 제안을 위한 가교 역할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최종문 RD센터장은 “회사는 `친환경 미래 건설을 위해 업의 한계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혁신기업`으로서 자원순환형 폐건자재 업사이클링 기술을 한층 발전시켜 포스코이앤씨만의 고유 브랜드 상품 구축 및 사업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진홍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