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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제철소, 포항 지역 철강사와 ‘안전 문화 정착’ 협력 방안 논의

1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 글로벌안전센터는 지난 18일 4대 대표 철강사가 모여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 문화 정착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장과 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장, 그리고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의 안전보건 리더들이 참석했다. 고용노동부는 사망사고 고위험 업종에 대한 안전 컨설팅 및 안전 장비 재정 지원을 확대하여 중소기업의 안전 역량 향상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안전보건공단은 시설 개선을 위한 저리 융자금 지원과 위험성 평가 지원시스템을 통해 표준모델 및 업종별 사례를 제공할 예정이다. 각 철강사도 자체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스코는 지속 가능한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에 힘쓰며 관계사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협력사 교육지원을 확대하며 화재 감시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협력업체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여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세아제강은 소규모 협력사를 대상으로 집중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호 포항제철소 HSE(Health Safety Environment) 부소장은 “이번 간담회는 포항 지역 철강사들과 함께 상생의 안전문화를 조성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술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장도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협력의 자리를 마련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9

DGB금융그룹, 핀테크 육성프로그램 ‘피움랩’ 7기 모집

DGB금융그룹이 오는 31일까지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DGB피움랩(Fium Lab)’ 7기를 모집한다. 피움랩은 2019년 수도권 지역 외 최초의 핀테크랩으로 출범해 작년까지 총 62개 기업을 선발·육성했다. 피움랩을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과 많은 협업 사례도 만들어내고 있다. 피움랩 4기 ‘그린리본’의 숨은 보험금 찾기 서비스와 6기 ‘플다’의 전세금지키기 서비스를 iM뱅크(아이엠뱅크) 모바일앱에 적용하고, 4기 ‘헬스피디아’의 비급여 병원비 조회 서비스를 iM뱅크 생활금융 앱 ‘iM#’에 적용하는 등 그룹 핵심 계열사인 iM뱅크와 피움랩의 협업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작년에는 5기 펫푸드 헬스케어 기업 ‘림피드’와 새로 출시된 iM뱅크 ‘세븐적금’ 상품의 제휴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iM캐피탈에서 피움랩 5기 ‘빅테크플러스’와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비은행 계열사와의 협업도 나타나고 있다. 피움랩 스타트업과 개발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도 출시 예정에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7기 피움랩은 DGB금융그룹과 협업 가능성이 보이는 초기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터 트랙’과 그룹 내 계열사와의 협업을 중점 추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트랙’ 등 2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선발된 업체는 그룹 내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비즈니스 스케일업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 엑설러레이터(엠와피소셜컴퍼니)를 선정해 스타트업에 필요한 컨설팅과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대구·경북 스타트업의 경우 iM뱅크 2본점에 위치한 사무공간을 무상임대로 제공한다. 또 스타트업을 위한 마이데이터서비스 컨설팅, 클라우드서비스 컨설팅 등의 맞춤형 컨설팅, 베트남 ICT기업인 FPT소프트웨어의 업무협약을 통한 베트남 진출 멘토링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2025년은 비대면 경쟁력 강화의 원년으로 삼은 만큼 그룹에 새로운 사고를 전달해 줄 수 있는 혁신 스타트업과의 소통 창구인 피움랩 역할이 중요하다”며 “피움랩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다양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19

정부, 철강 통상 리스크·불공정 수입 대응 총력

정부 부처가 합동으로 통상장벽과 불공정 수입에 따른 철강산업 위기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관계부처합동(이하 정부)으로 열린 국정현안관계, 경제관계, 산업경쟁력강화관계 장관회의에서 ‘철강·알루미늄 통상 리스크 및 불공정 수입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먼저 통상현안에 긴밀히 대응하고 기업의 당면한 위기 극복 지원을 위해 나날이 높아지는 주요국의 통상장벽에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양자·다자, 고위·실무급을 아우르는 다각적 경로로 정부간 협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코트라에 설치된 ‘관세대응 119’를 통합창구로 지정해 철강·알루미늄 및 파생상품 기업의 통상장벽 극복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또, 덤핑방지관세가 부과된 물품을 제3국을 통해 우회 수출함으로써 덤핑방지관세를 회피하는 ‘우회덤핑’의 국내유입 차단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수입 철강재에 대한 원산지 증명을 의무화하는 등 수입신고단계부터 불공정 수입을 조기 감지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불법 유통 수입재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앞으로 국내로 수입·유통되는 철강재는 수입 신고 단계에서 품질검사증명서(MTC·Mill Test Certificate)의 제출이 의무화된다. MTC에 표기되는 철강 제품의 규격과 원산지 등 정보를 확인해 조강 과정부터 원산지 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우회 덤핑을 막는다는 취지다. 이러한 원산지 증명을 강화하기 위한 관련 법령 개정도 서두를 예정이다. 관세청은 56명의 전담팀을 구성해 수입재를 국내로 반입한 뒤 국산으로 위장한 유통 또는 재수출을 4월말까지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원산지 위반 사례가 다수 적발된 고위험 수입재를 유통이력 관리 대상으로 추가하고 유통 단계에 대한 상시 점검을 현행 연 2회에서 4회로 확대한다 이외에도 정부는 이번에 마련한 대책을 조속 이행해 철강산업의 위기에 빠르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철강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담은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도 올해 안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9

노동시장 불균형 심화… 2033년까지 82만명 취업 필요

앞으로 7~8년 동안 국내 노동시장의 수급에 큰 변동이 일어나고 2033년까지 82만1000명의 취업인력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한국고용정보원(이하 ‘고용정보원’)은 경제활동인구는 2023년부터 10년간 24만8000명이 증가하지만 과거 10년간 증가 폭의 1/10 이하 수준으로 줄어 양적 축소와 고령층 비중 확대 등 구성효과로 노동공급제약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용정보원은 중장기 인력수급전망(2023~2033년)에서 취업자 수는 기간중 31만2000명이 증가하는 반면 노동공급 제약 등으로 전망후기인 2029~2033년에는 8만5000명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별로는 고령화·돌봄 수요 확대 등으로 사회복지, 보건업에서 취업자수가 크게 증가하고, 디지털 전환 등 기술혁신에 따른 출판업(S/W개발 등)도 증가할 것으로 보았다. 반면 온라인화·플랫폼화 등 산업구조 전환에 따른 영향으로 소매업, 음식·주점업, 도매 및 상품중개업은 취업자수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직업별로는 고령화의 진전 등으로 돌봄, 보건·사회복지직 등 취업수요가 큰 폭 증가하고 디지털 전환 등 기술혁신으로 공학·정보통신전문가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았다. 다만 온라인화 등으로 매장판매직에서 크게 감소되는 가운데 자동화로 장치, 기계조작직 감소, 학령 인구 감소로 교육전문가 등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고용정보원은 노동공급 제약이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장기 경제성장 전망치(1.9%)를 달성하려면 2033년까지 82만1000명의 추가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산업별로 전체 추가 필요인력은 10년간 고용 증가가 가장 큰 보건복지업 외 고용 감소가 예상되는 제조업, 도소매업에서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또 직업별로도 전문가, 사무직 등 고숙련 직업군이 가장 많이 필요하고 단순노무직, 서비스직 중저숙련 직업군에서도 추가 필요인력은 필요할 것으로 보았다. 또 향후 노동공급 제약이 심화되면서 2029년부터 취업자가 감소할 것으로 보았다. 특히 전망 후기(2028~2033년)에 추가 필요인력이 급증, 산업전환과 노동시장의 중대한 구조적 전환기를 맞이할 수 있어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고용정보원은 향후 노동력 감소에 대응해 청년, 여성, 고령자 등 잠재 인력의 노동시장 진입 촉진을 강화하고, 인력수요 변화가 분야별로 상이한 양상으로 전개될 것에 대비해 업종·직종별 변화에 따른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8

대구 ‘반월당역 반도유보라’ 21일 주택전시관 오픈

반도건설이 대구시 중구 남산동 938-1번지 일원에 선보이는 ‘반월당역 반도유보라’가 오는 21일 주택전시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반월당역 반도유보라’는 지하5층∼지상28·29층 2개동 규모로, 아파트 및 상업시설(지상1층∼지상3층)로 구성된다. 전 타입 84㎡로 구성되며, 주택형별 세대수는 △전용 84㎡A 98세대 △전용 84㎡B 49세대이다. ‘반월당역 반도유보라’의 분양가는 84A타입이 최저 6억6050만원에서 최고 6억9550만원이며, 84B타입은 최저 6억3950만원에서 최고 6억7650만원으로 책정됐다. 후분양이라는 점, 발코니확장 무상과 다양한 무상제공품목으로 추가금액이 없음을 고려할 때 6억원대 분양가는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오는 6월부터 민간 아파트에도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인증이 의무화되면서 분양가는 더 오를 것으로 예상돼 ‘반월당역 반도유보라’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반월당역 반도유보라’는 대구의 중심 반월당 한가운데 자리한 희소가치로 3040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반월당역 바로 앞에 위치한 1·2호선 환승역세권이자 출구역세권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구의 문화와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더현대 대구점 바로 앞에 위치하고 동아백화점 쇼핑점, 서문시장, 동성로상권 등 쇼핑시설들을 한 걸음에 누릴 수 있다. 또 대구동산병원, 경대병원, 근대문화거리, 금융시설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와 대구초, 대구제일중, 계성중, 성명여중, 경북대사대부설초중고 등 다양한 학교도 가까이에 있다. 입주민전용 커뮤니티도 눈길을 끈다. 지상 4층에는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센터, GX룸, 가족도서관, 취미룸·AV룸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되며, 지상 1층∼3층에는 반도건설의 브랜드 상업시설 ‘파피에르’가 들어서 대규모 상업시설의 풍부한 생활편의시설들을 한 번에 누리는 원스톱라이프까지 선사한다. 분양관계자는 “향후 원자재가 인상 등으로 분양가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돼 지금이 합리적인 조건으로 대구 도심에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로 꼽힌다”며 “반월당역 반도유보라는 대구 최중심이라는 희소성에 환승역세권이라는 가치, 합리적인 분양조건의 3박자를 갖춰 3040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분양일정은 21일 견본주택 오픈 후 24일 특별공급, 25일 1순위청약, 26일 2순위청약을 실시하며, 4월 1일 당첨자 발표 후 4월 14일부터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대구시 및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으로,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을 충족하면 세대주·세대원, 소득요건에 상관없이 1순위청약이 가능하며 전매제한기간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다. 한편, ‘반월당역 반도유보라’의 주택전시관은 대구시 수성구 국채보상로 872, 벤처밸리네거리(구.MBC네거리) 인근에 21일 오픈한다.

2025-03-18

포항제철소, 안전 전문가 유인종 교수 초청 특강

포항제철소가 재난 안전과 관련한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는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제철소 직책자와 그룹사 및 협력사 임원 등 800여 명을 대상으로, 국내 1호 재난 안전 박사 학위 취득자인 유인종 교수를 초빙해 안전 특강을 개최했다. 유인종 교수는 삼성그룹에서 33년간 일하며 안전관리자 출신으로는 최초로 삼성 임원을 역임한 안전관리 전문가다. 국내 1호 재난 안전 박사학위 취득자로도 알려진 유 교수는 쿠팡에서 안전 분야 부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경희사이버대학교 재난안전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생각을 바꿔야 안전이 보인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특강은 유 교수의 동명의 저서 ‘생각을 바꿔야 안전이 보인다’를 바탕으로 안전 업무를 담당하며 수십 년간 쌓아온 저자의 풍부한 경험을 공유했다. 강연은 안전이 중요해지는 시대적 배경부터 사고 발생과 예방 메커니즘, 안전 선진기업들의 특징, 임원 및 보직 간부의 역할 등 국내외 안전사고에 관한 구체적 사례와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강연에선 근본적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의 습관화’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안전 경영 노하우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고, 임원 및 직책보임자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유 교수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조언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특강 행사에 참여한 포항제철소 제선설비부 김광욱 파트장은 “유인종 교수의 특강을 통해 안전의 습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몸소 깨닫게 되었다”며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조언들과 구체적인 사례들이 많아 안전 관련 업무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 임직원들의 안전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필요한 교육들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8

DGB금융그룹, ‘제10기 DGB금융교육봉사단’ 발대식 개최

DGB금융그룹은 지난 15일 DGB금융체험파크(대구상공회의소 1층)에서 ‘제10기 DGB금융교육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임직원 30명으로 구성된 DGB금융교육봉사단은 △금융감독원의 ‘1사 1교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청소년 금융교육 △특수학급 재학생을 위한 ‘별별금융교육’ △어르신들의 금융자립을 위한 ‘9988금융교실’ △지역 내 이주여성 금융교육을 위한 ‘가나다 금융교실’ △지역 내 저신용 고채무자 대상의 ‘iM신용교실’ 등 다양한 맞춤형 금융교육에 나서게 된다.DGB금융그룹은 2020년 10월 금융권 최초로 은행·증권·보험·생명·핀테크를 경험할 수 있는 금융복합체험공간인 ‘DGB금융체험파크’를 개관하고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이러한 노력으로 DGB금융그룹은 금융감독원 우수 금융교육프로그램상 및 경향금융교육대상 금융위원장상, 교육부 교육기부대상 등 금융교육 분야에서 대외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DGB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은 “임직원이 직접 금융교육에 참여해 보다 전문성 있고 효과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DGB금융그룹은 따뜻한 금융 실천을 위해 DGB금융교육봉사단을 비롯해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하는 ‘DGB패밀리봉사단’,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DGB동행봉사단’ 등을 구성해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18

개발제한구역 전기차충전소 태양광 설치 간편화

25일부터는 개발제한구역내 허가요건이었던 태양에너지 시설 등이 소규모면 신고만하면 되는 등 개발제한구역내 주민 불편사항들이 해소된다. 18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이하 개발제한법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주요 개정 내용은 △ 종전까지 개발제한구역(이하 ‘GB’) 내 허가 요건이었던 태양에너지 시설이 25일부터는 주택의 지붕과 옥상에 소규모(수평투영면적 이하50㎡이하) 설치인 경우에는 신고만 하면 되도록 완화 △ GB 장기거주자(지정당시거주자 또는 10년이상거주자)가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시 생업시설로 보아 보전부담금을 면제 △근린생활시설 경영 기간 산정 기준도 5년 이상 음식점 외 근린생활시설 경영 요건도 공익사업으로 이축한 경우에는 이축 전·후의 경영기간을 합산 인정하도록 변경 △ 공익사업으로 철거된 건축물 외에도 재난이나 사고 등으로 멸실된 건축물을 근거로 이축하는 것도 재해발생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소유권을 확보한 토지(새로운 진입로 및 간선공급설비를 설치할 필요가 없는 등 입지기준을 충족하는 토지만 해당)가 있을 경우 그곳으로 건축물을 이축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임창희 기자 lch8601@kbmaeil.com

2025-03-18

iM뱅크 카드로 공연 예매하고 30% 할인 받으세요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iM뱅크 개인카드(신용, 체크)로 문예진흥원 소속 3개 공연장(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콘서트하우스) 공연을 예매 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iM뱅크 공연 할인’은 대구시민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30%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마련했다.특히, 대구 문화예술 메세나 운동의 주관처인 문예진흥원과 매해 메세나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iM뱅크가 시민 문화 향유 제고를 위해 협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대구문화예술회관은 자체 기획공연과 대구시립예술단 기획공연을 최대 30% 할인 적용하며, 올해는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서커스 ‘블리자드’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단, 화요국악무대 등 1만원 미만의 공연은 할인에서 제외된다.대구오페라하우스는 기획공연에 한해 최대 30% 할인을 적용한다. 어린이·가족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광복 80주년 기념 ‘264, 그 한 개의 별’, 시즌 오페라 ‘죽음의 도시’를 비롯해 ‘제2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프로그램 등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창·제작한 월드클래스 오페라 공연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대구콘서트하우스는 2월 ‘DCH 앙상블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클래식 ON’, ‘The Masters’, ‘명연주시리즈’등 다양한 시리즈 프로그램과 가을에 펼쳐질 ‘2025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까지 클래식 전용 공연홀로서 다채로운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iM뱅크 카드 이용 시, 공연별 30% 예매 할인이 적용되며 일부 공연은 제외된다.공연 관련 문의 및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혹은 3개 공연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3월 17일 기준 iM뱅크 카드로 3개 공연장에서 이용한 할인 및 예매내역은 약 713건으로 집계됐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18

‘K-짝퉁’ 망신살… 日 세관서 잇단 적발

지난해 한국에서 일본으로 수출을 시도하다 세관에 적발된 ‘짝퉁(가짜 브랜드상품)’이 785건으로 전체 국가별 짝퉁 적발 순위에서 4위를, 품목수(1만7926점)로는 5위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명 브랜드 상품을 모방해 만든 제품을 해외로 팔아넘기면서 거액을 벌려는 몰지각한 상인들 때문에 한국의 신뢰도가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합법적이고 정당한 방법으로 제품을 생산해 수출하는 성실기업의 경쟁력을 무너뜨린다는 점에서 관계당국의 단속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세관에서 적발된 카피상품 등 ‘지적재산권 침해 물품’ 적발건수가 사상최고인 3만3019건으로 전년대비 4.3%가 늘어났다. 이 수치는 적발 통계를 공개하기 시작한 1987년 이래 최고치이다. 적발된 가짜 브랜드 수입물품은 총 129만7113점으로 전년보다 22.8%가 늘어났다. 일본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관세법을 개정해 해외 사업자가 일본 국내로 들여오는 모방품은 개인이 사용해도 단속 대상이다. 이에따라 세관에서 압수되는 짝퉁 건수도 증가추세이다. 적발된 짝퉁 수입품을 국가별로 분류하면 중국이 전체의 80.6%(2만6604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베트남이 9.7%(3215건), 말레이시아가 3.0%(979건) 순이었다. 일본 세관에 적발된 물품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수출된 ‘짝퉁’ 적발 건수는 785건으로 전년(751건) 보다 104.5% 늘어났다. 이는 일본 전체 압수물품의 2.4%를 차지하며 국가별로는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적발된 물품수는 1만7926점(전년대비 88.6% 증가)으로 중국(93만1082점), 대만(23만7430점), 홍콩(4만7612점), 베트남(4만5407점)에 이은 5위로 나타났다. 일본 세관에 적발된 짝퉁 중에서는 건강·안전과 관계되는 가열식 담배용 카트리지 등 연초 및 끽연용구, 배터리 등의 전기제품, 의약품, 정수기용 카트리지 등 가정용잡화, 자동차부속품 등이 주류였다. 연초 및 끽연용구의 적발품목수(19만1976점)가 가장 많았고, 자동차 부속품 적발건수도 2만3668점으로 전년보다 11.9% 증가했다. 일본 재무성은 지난해 적발·압수한 지적재산 침해물품 총액은 약 282억엔(약 2764억원 상당)으로 추정했다. /김진홍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7

‘안동 바이오 산업’ 기회발전특구 사업에 선정

정부가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 인력양성 프로그램’에 대구와 경북에서 모두 3곳이 선정됐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기회발전특구 인력양성 프로그램에 대구 2개, 경북 1개 사업이 선정됐다. 대구에서는 수성구의 디지털특구와 달성군의 첨단제조특구가 해당된다. 경북은 안동시의 안동지구(바이오산업)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구의 수성구(디지털특구) 교육대상은 모두 100명이다. 교육을 위해 국비 1억6000만원이 지원된다. 달성군(첨단제조특구)에는 국비 3억4000만원 지원과 함께 200명이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경북 안동지구에는 총 5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교육대상은 400명이다. 산업부가 발표한 ‘2025년 기회발전특구 인력양성사업’은 기회발전특구 내 투자기업에 필요한 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부터 시행하는 사업이다. 특구 기업의 재직자 및 신규 취업 인력을 대상으로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자체가 지역대학 등과 연계해 설계하고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지금까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전국의 48개 지구 중 19개 지구가 신청해 이중 13개 지구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지역(분야)은 대구(디지털, 첨단제조), 경북(바이오산업), 전북(모빌리티), 전남(이차전지), 경남(미래모빌리티), 울산(차세대이차전지, 주력산업첨단화), 강원(바이오·데이터 등), 세종(기술혁신), 부산(금융), 광주(모빌리티, AI) 등이다. 이번 인력양성 프로그램에는 89개 기회발전특구 기업이 참여한다. 제조산업 AI 및 데이터 분석, 자율자동차 부품 설계 최적화, 미래 모빌리티 전환 부품 기술교육 등 특화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특화프로그램은 제조산업 AI 및 데이터 분석(대구), 바이오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경북), 자율자동차 부품 설계 최적화(광주), 정유석유화학설비 안전 및 위험성 평가(울산) 등으로 이루어진다. 산업부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기회발전특구 지방투자 기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투자 지역에서의 안정적 인력 공급이 최우선이다”며 “기회발전특구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기회발전특구 내 인력 확보 및 지역인재 역량 강화 등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앞으로도 필요한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7

300인 이상 업체 근로자 작년 연봉 첫 7000만원 넘어

지난해 상용근로자의 연임금총액(초과급여 제외)은 4917만원으로 전년보다 136만원(2.9%) 인상됐고 2020년 이후 4년간 695만원(16.5%)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고용노동부 사업체노동력조사 원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2024년 사업체 임금인상 특징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근로자 연임금총액(이하 ‘연봉’) 인상률은 전년(2.8%)보다 소폭 상승한 2.9%였고, 시간당 임금 인상률은 3.5%였다. 또, 300인 이상 사업체의 상용근로자 연봉(초과급여를 제외한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을 연간으로 환산한 금액)이 처음으로 초과급여를 제외하고도 7000만원을 넘어섰다. 상용근로자의 지난해 연봉(기본급과 통상적 수당, 기타수당 등으로 지급한 정액급여에 성과급과 성과급의 크기에 따라 변동되는 상여금 등 특별급여를 더하고 초과급여를 제외한 금액)은 4917만원으로 전년(4781만원) 대비 136만원(2.9%)이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규모별 연봉은 지난해 300인 이상 사업체의 경우 7121만원, 300인 미만은 4427만원으로 나타나, 300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연봉이 초과급여를 제외하고도 7000만원을 넘어선것은 관련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300인 이상 사업체의 연봉은 2020년(5995만원) 6000만원대에 근접한 이후 4년만에 7000만원대를 넘어섰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증기업이 2019년 이후 5년 만에 금융·보험업(8860만원)보다 높은 8870만원으로 나타났다. 연봉이 가장 낮은 업종은 숙박·음식점업(3084만원)이었고 이로 인해 업종 간 최대 임금격차는 5786만원에 달했다. 근로시간을 반영한 지난해 상용근로자 시간당 임금은 2만6505원으로 전년(2만5604원)보다 3.5% 올랐다. 2011년 이후 누적 시간당 임금 인상률은 71.1%로 연봉 인상률 54.4%보다 높고, 물가상승률(27.1%)의 2.6배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총 하상우 경제조사본부장은 “작년 300인 이상 사업체 연 임금총액이 처음으로 7000만원을 넘어섰다”면서 “연공형 임금체계와 대기업 중심 노동운동으로 지나치게 높아진 대기업 임금을 안정시키고, 고임금 근로자에 대한 과도한 성과급 지급은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우리 노동시장의 급격한 근로시간 단축이 눈에 띄지 않는 더 큰 폭의 실질적 임금 상승을 유인해 왔으나 생산성 향상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생산성 제고를 위한 노사 모두의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7

포스코이앤씨, 국내 최초 수직증축 리모델링 성공

17일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최초 공동주택 수직증축 리모델링 단지인 ‘잠실 더샵 루벤’을 준공하고 지난 7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1992년 준공된 성지아파트를 수직증축으로 리모델링해 완성됐다. 2020년 사업계획 승인 후 2022년 1월 착공해 38개월만인 올해 3월 재탄생했다. 기존 2개 동 지하 2층~지상 15층, 298세대에서 지하 3층~지상 18층, 327세대로 변모해 29세대는 일반분양을 마쳤다. 잠실 더샵 루벤은 국내 최초로 3개층을 수직증축한 단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직증축’은 기존 아파트의 층수를 위로 연장하는 리모델링 방식으로, 기존 층수가 15층 미만은 최대 2개층, 15층 이상이면 최대 3개층까지 증축할 수 있다. 다만 기존 단지배치를 유지해 간섭이 발생하지 않고 조망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두 차례의 안전성 검토를 거치는 등 구조 안전에 더욱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기에 높은 기술력을 요구한다. 포스코이앤씨는 3개층 수직증축에 따른 추가하중을 단단한 지반에 분담하도록 고난도의 기초보강 공사를 실시했다. 기존 구조물 하부를 굴착해야 하는 엘리베이터 설치 구간에는 보강 말뚝으로 지지하는 ‘뜬구조공법’을 적용했고, 지지력이 부족한 구간은 단단한 지반까지 기초를 내리는 ‘내림기초 보강 공법’, 추가 콘크리트 타설로 기초를 두껍게 하는 ‘기초증타 보강 공법’으로 기초를 견고히 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입주민들에게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주거환경도 제공했다. 지하 주차장을 확장해 주차대수가 2배수준인 398대로 늘었고, 피트니스클럽, 스크린골프 연습장,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전기차 충전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신설됐다. 기존 세대별 전용면적도 17㎡, 22㎡씩 확장하고, 팬트리와 드레스룸 추가와 더불어 희망세대에 대면형 주방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생활공간을 제공했다. 또 기존 세대에 우물 천장 설계를 적용 천장고를 최대한 확보했다. 특히, 외관 측벽에 포스코의 프리미엄 철강재인 ‘포스맥(PosMAC)’으로 제작한 커튼월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세련미를 더했다. 잠실 더샵 루벤 입주 예정자는 “펜트리, 드레스룸 등 신축처럼 바뀌어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해졌다”며 “특히 세대에서 지하주차장까지 엘리베이터가 직접 연결된데다 주차 공간이 2배 가까이 늘어나 출퇴근 때의 주차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것 같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무지개마을 4단지 등 성남시 리모델링 공공지원 단지 6곳의 시공사로 공사 중이며, 올해 순차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또, 강남권 최대 규모 리모델링 사업인 이수 극동, 우성 2·3단지 시공사 선정에 단독 도전하는 등 리모델링 최강자로서 경쟁사와 격차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5-03-17

포항 폴리텍대학, 미래내일 일경험사업 선정

17일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이하 포항캠퍼스)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프로젝트형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청년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양질의 일경험을 제공을 통해 직무탐색 및 직무역량 강화 등을 지원함으로써 청년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 지원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포항캠퍼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취업 청년들이 기업이 제안한 직무관련, 현업기반 일경험 프로젝트를 전문 멘토와 참여 청년이 팀을 이루어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청년들의 실제 기업의 수요에 맞는 직무역량 강화와 함께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전국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상시 모집이 진행되며,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역량 강화를 위한 사전직무교육과 함께 뿌리기술 및 신산업분야 업무 프로젝트 진행이 8주간 지원할 예정이다. 포항캠퍼스 장세인 학장은 “지역의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며,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실무 역량을 키우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2025-03-17

포항제철소, 안전 전문가 초청 강연으로 안전 역량 강화 ‘박차’

포항제철소가 재난 안전과 관련한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는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제철소 직책자와 그룹사 및 협력사 임원 등 800여 명을 대상으로, 국내 1호 재난 안전 박사 학위 취득자인 유인종 교수를 초빙해 안전 특강을 개최했다. 유인종 교수는 삼성그룹에서 33년간 일하며 안전관리자 출신으로는 최초로 삼성 임원을 역임한 안전관리 전문가다. 국내 1호 재난 안전 박사학위 취득자로도 알려진 유 교수는 쿠팡에서 안전 분야 부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경희사이버대학교 재난안전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생각을 바꿔야 안전이 보인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특강은 유 교수의 동명의 저서 ‘생각을 바꿔야 안전이 보인다’를 바탕으로 안전 업무를 담당하며 수십 년간 쌓아온 저자의 풍부한 경험을 공유했다. 강연은 안전이 중요해지는 시대적 배경부터 사고 발생과 예방 메커니즘, 안전 선진기업들의 특징, 임원 및 보직 간부의 역할 등 국내외 안전사고에 관한 구체적 사례와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강연에선 근본적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의 습관화’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안전 경영 노하우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고, 임원 및 직책보임자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유 교수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조언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특강 행사에 참여한 포항제철소 제선설비부 김광욱 파트장은 “유인종 교수의 특강을 통해 안전의 습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몸소 깨닫게 되었다”며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조언들과 구체적인 사례들이 많아 안전 관련 업무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 임직원들의 안전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필요한 교육들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7

삼성전자, 고효율 기술로 유럽 냉난방공조 시장 공략 

삼성전자가 유럽 냉난방공조 시장 공략에 나선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초되는 냉난방공조 전시회 ‘ISH 2025(International trade fair for Sanitation, Heating and air)’에 전시장을 마련하고, AI로 한층 강력해진 냉난방공조 시스템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약 150평 규모의 전시장에서 가정용부터 상업용까지 다양한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전시한다.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인 히트펌프 ‘슬림 핏 클라이밋허브’, ‘EHS 모노 R290’ 등 EHS 제품과 올해 초 출시한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벽걸이형 에어컨 신제품 등을 선보인다. ‘슬림 핏 클라이밋허브’는 200L 전용 물탱크가 탑재된 가정용 히트펌프 EHS 제품이다. 7형 터치스크린 기반 ‘AI 홈’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600mm 깊이의 슬림핏 디자인으로 사이즈로 집 안 빌트인 가구와 잘 어울린다. ‘EHS 모노 R290’도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인 히트펌프 EHS 제품이다. 자연냉매인 R290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무풍’ 기능에 섬세한 습도 센싱∙제어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탑재된 ‘쾌적제습’ 기능은 습도를 낮추기 위해 온도를 급격하게 낮추는 기존 제습과 달리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하며 제습하기 때문에 한층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공간의 습도에 맞춰 냉매를 섬세하게 조절하는 기술로 열교환기를 필요한 만큼만 냉각해 불필요한 냉기를 방출하지 않고 효율적이다. 삼성전자 전시장에는 기기간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통한 연결 편리성을 소개하는 전시코너도 마련됐다.   또 호텔∙소매점 등 다양한 상업용 공간을 위한 스마트한 냉난방 에너지 관리 솔루션과 B2B 전용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프로’, 빌딩 통합 솔루션 ‘b.IoT 라이트’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최항석 상무는 “삼성전자는 독보적인 무풍 기술과 고효율 에너지 기술 그리고 편리한 연결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별 소비자 니즈와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3-17

이석환 교원구몬 대표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 동참

교원구몬 이석환 대표가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17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긍정 양육 인식을 확산하고자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공동 주관하는 캠페인으로 지난해 5월부터 지금까지 릴레이로 이어오고 있다. 이 대표는 함소아한의원 조현주 대표의 지목을 받고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대표는 임직원들과 함께 이번 캠페인의 취지를 나누고,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시간을 마련했다. 다음 릴레이지 참여자로는 유유제약 유원상 대표를 지목했다. 이 대표는 “임직원들과 함께 아동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고, 아동학대를 예방하자는 취지를 나누고자 뜻 깊은 캠페인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며 “구몬학습과 함께 아이들의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꾸준히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구몬학습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학습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돕고자 △학습 비용 할인해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사업’ △다문화 가정 자녀 한글 학습 지원 사업 등에 동참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학습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3-17

하나은행, 2025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 수상

하나은행이 미국의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가 선정하는 ‘2025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을 수상했다. 1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파이낸스지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을 통산 24회 수상하게 됐다. 이는 무역금융 분야의 시장 지배력과 상품·서비스 품질, 기술력 등 고른 부문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유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글로벌파이낸스지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하나은행이 무역금융 거래 규모, 고객서비스, 가격경쟁력, 혁신기술도입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혁신기술과 AI 기반 솔루션을 통한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무역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하나은행의 글로벌 무역금융 역량이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대내외에 입증한 결과”라며 “수출입 업무의 디지털화, 블록체인 도입, AI 기반 솔루션을 통한 효율성과 투명성 강화를 바탕으로 수출입 업체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3-17

넥스트레이드, 2단계 110종목 거래 시작

16일 넥스트레이드(NEXTRADE, 이하 NXT)는 17일부터 제2단계로 모두 100종목을 확대해 거래가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지난주까지 1단계 10종목으로 이루어지던 시장거래가 2단계 110종목으로 늘어났다. 일반 한국증권거래소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메인마켓(09:00~15:20) 시간 이외에도 거래가 될 수 있도록 개설된 ‘장외’거래인 NXT는 장 개시 이전인 프리마켓(08:00~08:50)과 애프터마켓(15:40~20:00)으로 구분된다. 결국 투자가들은 NXT를 통해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주식거래가 가능하다. NXT는 지난 5일부터 정규시장(프리마켓, 메인마켓, 애프터마켓)과 종가매매시장을 운영하며 프리마켓과 메인마켓은 호가접수시간과 매매거래시간은 같지만 애프터마켓의 경우 호가접수는 15:30~20:00지만 매매거래는 15:40~20:00까지 이루어진다. 물론 NXT에서 모든 주식거래가 가능한 것은 아니고 1단계로 10종목을 거래하다가 17일부터 110종목으로 100종목을 추가하게 된 것이다. 17일 오전 8시 40분 현재 NXT의 프리마켓에서 거래종목수는 88개종목, 거래량은 19만601주 거래대금은 총 13억7803만847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초기단계이긴 하지만 개인투자가 등을 포함한 주식투자가들에게는 자신의 근무시간대를 벗어나 직접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현재 NXT는 지난 3일부터 실시했던 1단계에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5종목, 코스닥에서 5종목으로 운영했지만, 17일부터 2단계에서는 50종목씩 100종목을 추가해 110종목이 거래되며, 24일부터는 3단계로 유가증권시장 145개 코스닥 95개를 추가해 총 350종목으로 확대되었다가 마지막 4단계인 31일부터는 유가증권시장 180종목 코스닥 270종목으로 확대된다. NXT는 6월말 3분기의 정규시장 매매체결대상종목이 선정/안내될 예정이다. 이번 실시단계별로 매매체결대상종목이었더라도 일부는 3분기 이후 선정대상에서 빠질 가능성도 있다. 자세한 NXT의 거래 종목에 대한 사항은 넥스트레이드 홈페이지(https://www.nextrade.co.kr)의 공지사항에 자세하게 소개되고 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7

예산 부족해서… 포항 남·북구, 움푹 패인 도로 방치

포항시 남·북구청이 예산 부족으로 생활민원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도로 유지보수, 노후 보도 정비, 배수시설 관리 등 업무가 제때에 적절하게 추진되지 못해 시민들이 불편을 감내하는 시일도 길어지고 있다.  구청 차원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예산 증액과 업무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남·북구청이 수행하고 있는 업무는 사실상 대부분 단순 반복적인 경미한 사안에 그치고 있다.  생활민원이 집중되는 구청 건설교통과는 그 대표 케이스다. 도로포장과 유지보수 공사 민원이 쇄도하고 있으나 예산이 턱없이 부족,  민원 해결에 제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구조적 문제점은 기술직 공무원들의이 도로포장공사 등에서 현장 경험을 축적할 기회조차 주지 못하는 상황과도 연결되고 있다. 단순 업무만 하고서 일정 기간이 경과하면 자연스럽게 본청의 사업 부서로 이동하게 되고 그로 인해 현장 대처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게 한다는 것이다.   이는 최종적으로는 시청 전문직 공무원의 기술력 향상과 효율적인 업무 수행 경험의 기회를 없애 결과적으로는 행정서비스의 질적 저하를 초래하게 한다는 점에서 그 피해는 시정과 시민이 떠안아야 하는 실정이다. 보다 근본적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일정 규모 이하의 도시계획 도로 개설사업 등을 구청으로 권한을 위임하는 업무 재분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배경이다.  또 현재보다는 구청에서 집행가능한 유지보수비 예산을 실효적인 수준까지 대폭 증액해야만 실질적인 생활민원 해결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지적도 많다.  이와 관련 한 시민은 “중요 업무가 시 본청에 집중되어 구청차원의 현장 대응과 신속한 집행이 어려운 것이 아니냐”고 반문하면서 “행정력을 본청 중심으로 하다보니 본청의 업무가 늘어나 민원해결이 늦어지고, 또 구청에 권한과 예산이 부족하니 이 또한 시민불편으로 이어지므로 적정 수준의 권한과 예산을 각 구청으로 분산한다면 본청의 업무분담은 물론 남·북구청의 원활한 대시민 행정서비스도 질적 향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청의 한 공무원은 “수백억원 규모의 시 발주 사업들이 많지만 정작 주민 편의 시설유지·보수에는 예산이 부족하다”며 이제는 현실적인 예산 편성과 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방행정에 밝은 한 전문가는 “지방분권의 이야기는 중앙과 지방정부만의 이야기가 아니다”고 전제한 뒤 “포항시와 같은 대도시도 본청·구청간 효율적인 업무조정이 있어야 생활민원이 원활하게 처리될 것이고, 실효적인 성과를 거두려면 구청장의 예산 전결권한의 확대와 함께 주요 전문 인력을 육성·강화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임창희기자 lch8601@kbmaeil.com

2025-03-16

2월 수출입물가, 전달보다 모두 하락… 전년대비 상승

수출입물가지수(원화기준)가 모두 지난달보다는 하락, 지난해 같은달보다는 상승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수출물가는 전달보다 0.6% 하락, 수입물가도 같은 기준 0.8% 하락했다. 반면 작년 2월과 비교하면 수출물가와 수입물가 각각 6.3%, 4.6%씩 상승했다. 2월 수출물가가 전달에 비해 하락한 데는 원/달러 환율(이하 환율)이 1월 1455.79원에서 2월 1445.56원으로 0.7% 하락한 영향이 컸고,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상승한 것도 환율이 같은 기간 8.5% 상승했기 때문이다. 농림수산품은 전달대비 0.4% 감소했고, 공산품은 0.5% 감소했다. 공산품에서는 화학제품과 1차금속제품만 전달에 비해 오른 것을 빼면 경유와 제트유를 중심으로 하는 석탄 및 석유제품, DRAM 등을 중심으로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하락했다. 반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농림수산품은 냉동수산물을 중심으로 2.6% 상승했고, 공산품은 경유, 제트유를 중심으로 석탄및석유제품이 2.6% 감소한 외에는 산업용건조기 등 기계 및 장비가 5.9% 상승했고, 나머지 대부분의 항목들은 6.5%이상 상승했다. 2월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및 환율이 하락하면서 원유 등 광산품 등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0.8% 하락(지난해 같은 달 대비로는 4.6% 상승)했다. 두바이유가는 지난 1월 배럴당 80.41달러에서 2월 77.92달러로 전달보다 3.1% 하락,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3.7% 하락했다. 주요 수입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2.3%가 하락했고, 중간재는 컴퓨터·전자및과학기기 등이 내리면서 마찬가지로 0.2% 하락했다. 자본재는 0.3% 상승한 반면 소비재는 0.2% 하락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6

대경권 이랜드 리테일 19∼25일 ‘봄 패션위크’ 행사

대구·경북권 이랜드 리테일(동아百·NC)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세일보다 더 큰 혜택, 봄 패션위크’ 행사를 전 지점에서 실시한다. 이 행사는 각 지점별로 다양한 테마와 층별 주요 이벤트 및 점내 행사로 구성돼 있다. 특히 수성점에서는 19일 단 하루 패션관에서 15만원 이상 구매 시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1만원을 증정하는 사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쇼핑점과 수성점에서는 토니모리, 밀리밤, 유솔, 애니바디 등이 참여하는 봄 패션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쇼핑점에서는 닥스, 해지스, 제옥스 등이 참여하는 제화 및 가방 균일 특별가전과 버커루, 클라이드, 샤틴 등이 참여하는 영캐주얼·여성 봄 특가상품전을 비롯해 루이까스텔, 마운티아 등이 참여하는 남성·골프·아웃도어 봄상품 균일 특가대전을 진행한다. 수성점에서는 질스튜어트, 해지스가 참여하는 LF패션 최대 70% OFF 봄상품 특별가전과 모스코나, 알토 등이 참여하는 영캐주얼·여성 봄맞이 고객초대전을 진행한다. 식품매장에서는 살랑살랑 봄맞이 피크닉 특가상품전과 2025년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비롯해 제철과일 및 청정수산물 할인전을 진행하며, 지정상품 2개 구매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2득템 행사와 물가잡는 킴스클럽 장보기 특가행사를 실시한다. 모던하우스에서는 봄 패션위크 테마행사와 냉장고 물병, 보관용기 세트, 봄 패브릭 소품잡화, 욕실용품 시리즈, 아동 침구애착베개, 봄 침구시리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2025-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