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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포항YMCA, 창립 44주년 기념 감사예배

포항YMCA(이사장 조원호)는 최근 포항 라움 드포레에서 ‘포항YMCA 창립 44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예배에는 김영문 선린대 총장, 백인규 포항시의원, 정기석 포항시 복지국장, 김민규 포항예술고 교장과 기독교계 조근식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목사), 조원호 포항YMCA 이사장, 성명희 포항YWCA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김민규 포항YMCA 부이사장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강희성 전 회장·이남재 목사의 기도, 조근식 목사의 설교, 소프라노 김예은과 메조소프라노 공지영의 축하공연,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조근식 목사는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란 제목으로 설교했다.조원호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포항YMCA가 지역에 희망을 주고, 청소년에게 밝은 미래를 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응원과 후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김영문 선린대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YMCA활동을 통해 그리스도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시상식에서는 이재덕 포항YMCA 이사가 박명재 국회의원 표창을, 정태영 포항YMCA 성문화센터장이 김정재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고, 양경미 포항YMCA 팀장이 이강덕 포항시장 표창, 하은희 포항YMCA 팀장이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조원호 포항YMCA 이사장은 강혜빈 선린대 포항YMCA 동아리 회장에게 청소년육성기금을 전달했다.포항YMCA(포항기독청년회)는 1975년 7월 5일 창립한 이래 시민중계실, 청소년 상담소, 창포종합사회복지관, 창포어린이집, 요양보호사교육원, 홈케어센터, 하나센터, 청소년성문화센터, 평생교육원, 바리스타교육원, 포항시자원봉사센터 등을 운영하며 지역사회를 섬겨왔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9-07-24

포항 기쁨의교회, 한·일 화해·협력 선교 나선다

“기쁨과 환희, 위로와 격려라는 날개를 달고 전 세계 모든 이에게 우리교회의 신앙고백이 전해지는 날이 조만간 올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올해로 설립 73주년을 맞는 포항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한국 대한예수교장로회 2천여 교회에서 지역과 열방복음화에 집중하는 ‘앞선 교회’로 손꼽히는 몇 안되는 교회다.특히 박진석 담임목사는 신자를 넘어 과연 교회가 시대적인 문제, 갈등에 깊이 있는 답을 주고 있나 돌아보며 지난 4월 저서‘그의 기이한 빛으로 들어가라’를 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박 목사는 특히 3·1운동이 100주년을 맞은 시점에도 좀처럼 풀리지 않는 한·일 관계의 돌파구가 ‘예수 복음’이 돼야 한다는 마음을 세계인들에게 전하기 위해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와 일본어로 번역된 내용을 담았다.요한복음에서 “하나님이‘세상’을 이처럼 사랑한다고 하셨듯“ 박 목사의 종교 철학은 교회나 성도가 아니라 세상인 것이다.기쁨의교회가 한국과 일본의 화해와 협력 선교, 나아가 동아시아지역 복음화와 건전한 기독교 문화 보급을 위한 대규모 축제를 잇따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교회는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건전한 기독문화를 세워갈 목적으로 ‘제1회 헤세드 아시아 포 재팬’ 행사와 ‘2019 팡팡 프레이즈 페스타’를 포항 북구 삼흥로 411 교회와 포항 칠포해수욕장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또 교회는 오는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제104회 총회도 유치했다.△일본 선교 포럼 ‘제1회 헤세드 아시아 포 재팬’다음 달 13~16일 열리는 ‘제1회 헤세드 아시아 포 재팬(Hesed Asia for Japan)’은 한·일간의 관계 회복을 통한 동아시아지역 복음화의 바람이 담긴 행사다. 아시아와 일본 선교를 위한 국제 선교 포럼으로 일본의 기독교 신자와 목사 등 200여 명이 기쁨의교회를 찾는다. 교회는 이번 행사가 한·일 기독교인들의 사랑과 화해, 협력을 통해 양국간 우호증진의 계기가 마련되고, 포항을 전세계 선교 협력의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해 이미지 제고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일 선교협력을 위한 예배와 기도회, 일본문화와 무목(無牧)교회 현황 및 대책, 한·일 신흥종교와 이단 대책 세미나가 열린다.일본인들을 위한 문화공연과 포항 1일 관광, 분과 모임, 사역 박람회, 장터도 열린다. 강연에는 오야마 레이지(93) 일한친선선교협력회장과 이수구·박영기 선교사 등이 나선다.일본 배우 미사와 신고가 나치로부터 수천명의 유대인을 살린 스기하라 지우네의 인생과 3천명의 한국 고아들을 섬긴 다우치 지즈코의 삶을 그린 성극도 선보일 예정이다.△기독교 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2019 팡팡 프레이즈 페스타’8월 16~17일 개최되는 ‘팡팡 프레이즈 페스타’는 국내외 현대기독교음악(CCM) 뮤지션들이 참석해 공연을 펼치고 장터와 먹거리가 준비된 문화축제다. 비와이 조성모 자두 김브라이언 헤리티지 등 크리스천 음악가들이 공연에 나선다. 특히 일본 피아니스트 히데오 고보리의 간증과 연주도 계획돼 있다. 이와 더불어 버스킹 공연과 물놀이, 예술체험, 그림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해 신자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포부다. 축제 명칭 ‘팡팡’은 ‘포항포항’을 빠르게 발음한 것으로 개신교 색채가 강하지 않으면서 축제 분위기를 살리는 명칭이라고 교회 측은 설명했다.△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제104회 총회오는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기쁨의교회 본당에서 열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제104회 총회에는 전국의 총회대의원(총대) 2천500여 명이 포항을 방문함에 따라 포항 관광과 함께 포항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이재민 방문 및 성금 전달로 지진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돌볼 예정이다. 박진석 담임목사는 “연오랑세오녀의 땅 포항에서 한·일관계의 분열을 극복하고 새로운 아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화목의 비전이 불꽃처럼 타오르기를 바란다. 또한 1천500여명의 총대와 총회 관계자 500여 명이 택시를 타고 지역 식당을 방문하고 특산품을 구입한다면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총회를 통해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포항시민에게 한국교회가 함께한다는 긍정적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포항 기쁨의교회는 1946년 6월9일 포항시 북구 동빈동에 그물창고를 개조해 문을 연 이래 창립 68년을 맞아 2014년 5월 4일 포항시 북구 양덕동 산 145일원(삼흥로 411)에 새 건물(4만1천여㎡·1만2천여 평)을 지어 이전했다. 2017년 11·15 포항지진 당시 한동대 학생들의 긴급 대피소로 지정돼 학생들을 보호했고, 포항시의 공식 지진 대피소로 300여 명의 이재민을 보호하기도 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7-21

포항·경주 기독교계, 여름맞이 풍성한 행사

박형철 목사포항과 경주지역 교회와 기독단체, 기독방송이 여름방학과 휴가를 맞아 부흥회, 음악회, 세미나 등을 잇따라 연다.한국밀알선교회 심장재단(이사장 이정재)은 21일 오후 2시 포항푸른숲교회에서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를 개최한다.음악회에는 찬양사역자 시와 그림의 멤버 김정식 목사(서울 화곡중앙교회)가 출연, ‘항해자’ ‘임재’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의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간증도 곁들인다.김 목사는 라디오방송 진행자, 대학 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매년 12월이면 월드비전과 함께 전국 교회를 순회하는 ‘임마누엘 콘서트’도 진행하고 있다. 문의 (054)293-0181.포항극동방송(지사장 백두현)은 22일 오후 1시 경주두레교회에서 목회자세미나를 진행한다.특강은 국제강해설교연구원장인 박형철 목사가 한다.박 목사는 특강을 통해 ‘6가지로 분석한 감동 강해설교법’을 소개한다.이 강해설교법은 성경의 의도와 목적을 정확히 전달함으로 설교자나 성도가 함께 감동과 은혜를 얻는다는 게 특징이다.박 목사의 감동강해설교법은 목회자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설교문제를 간결하고 쉽게 해결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박 목사의 집중강좌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하나님이 바라시고 원하시는 설교가 무엇인지 깨달았다”, “도덕적 설교에서 십자가 설교로 바뀌게 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김정식 목사그는 한우리교회 담임목사, 바이블아카데미 부원장, 호헌총회목회연구원 부원장, 각 총회목회자 재교육 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문의 포항극동방송(054-256-3000).성지순례 기금마련 바자회도 진행된다.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20일 낮 12시 교회 본관 1층 만나홀에서 국내성지 순례 공동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바자회를 연다.바자회의 메뉴는 국수, 김밥, 순대, 뉴욕핫도그, 데리버거, 치킨버거, 커피,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슬러쉬, 마카롱, 츄러스, 빙수, 음료수 등이다.티켓은 장당 1만원에 사전판매하고 있다.가족연극도 선보인다.극단 증인은 27일 오후 7시 영천광야교회 문화예술쉼터 ‘광야’ 무대에 가족연극 ‘기억(The memory)’을 올린다.가족연극 ‘기억’은 이날 오후 7시 영천시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무료로 공연된다.‘기억’은 아버지를 향한 진한 사랑의 기억을 전한다.영천광야교회(담임목사 박경호) 문화예술쉼터 광야는 영천고등학교 도로 건너편 클푸 이불집 3층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010-2524-4791.콘서트도 이어진다.포항극동방송은 8월 10일 오후 7시 30분 환호해맞이공원 야외무대에서 ‘제1회 사랑해콘서트’를 개최한다.콘서트에는 ‘시와 그림’의 멤버 김정석 목사와 가수 나들, 가수 친자매, 팝페라가수 이성신소프라노 이민정, 포항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등이 출연, 흥겨운 무대를 꾸민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7-17

도심∼산중사찰까지 ‘여름 어린이·청소년 불교학교’ 다채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전국의 사찰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여름 불교 캠프와 수련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여름 불교학교는 도심사찰부터 산중 전통사찰까지 아이들이 사찰에서 물놀이도 하고 자연스럽게 불교와도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먼저 경주 불국사는 오는 21일 ‘불국사 어린이·청소년 여름방학 수련회’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물놀이 나들이를 떠난다. 이날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에서 물놀이와 OX퀴즈 등을 진행한다. 8세∼고등학교 3학년 100명 선착순 모집한다.김천 직지사도 8월 2일부터 4일까지 여름템플스테이를 통해 사찰에서의 예절교육, 인성교육 도구 중 하나인 버츄 놀이, 전통문화 체험 등을 실시한다.대구 동화사는 8월5일부터 8일까지 ‘아하동동 여름여행’을 진행한다. 숲속에서 나무와 새와 구름을 보며 불교 수행도 하고 건강한 사찰음식도 맛보는 프로그램이다. 선 요가, 소리명상을 비롯해 스님과 함께하는 탁발공양, 신나는 숲속 소풍, 내맘 들여다보기 명상, 알록달록 부채그리기 등이 예정돼 있다.한국불교 총본산인 서울 조계사는 오는 21일 물 만난 어린이 템플스테이를 통해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로 변신한다. 조계사 앞마당에서는 대형 물놀이장이 설치돼 아이들은 도심 사찰에서 물놀이를 함께 하면서 무더위를 날릴 수 있게 된다. 20일까지 6~13세 어린이 대상 선착순 300명을 모집한다.서울 화계사 절 마당에도 ‘부처님 워터파크’가 만들어진다. 8월10일부터 11일까지 ‘지계 지혜롭게 계율보기’를 주제로 진행하는 여름캠프에서다. 물놀이뿐만 아니라 미니체육대회, 혜장스님의 ‘마음愛부처님’ 강의, 파자마 파티, 아침산행, 수계식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려진다. 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서울 금선사도 8월6일부터 2박 3일간 어린이 여름 산사 캠프를 열어 북한산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 TV 예능 프로그램을 본딴 산사 런닝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어린이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강화 전등사는 오는 30일부터 8월1일까지 숲 속에서 아이들이 마음명상을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즐거운 물놀이와 함께 단청체험, 목어필통 만들기 등 다채로운 불교 문화 체험 프로그램들도 선보인다.부처님의 가르침을 영어로 배울 수 있는 국제 포교도량 서울 비로자나국제선원은 8월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어린이 여름캠프를 열어 어린이 명상, 영어게임, 숲속 놀이와 곤충탐험대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자연 속에서의 영어게임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불교 영어를 배울 수 있다.부산 범어사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경내 휴휴정사에서 초등학생 3, 4, 5, 6학년 100명을 대상으로 ‘인성-예절 여름불교학교’를 개최한다. 불교의 기본예절을 배워 공손하고 예의바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모둠 활동으로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췄다. 묵언·차수·합장 등의 습의교육, 예불 및 108배, 스님과의 대화로 자존감 갖기, 수계식 뿐만 아니라 범어사 탐사, 신나는 물총놀이, 미니올림픽 등도 운영한다.전남 순천 송광사는 8월10일부터 12일까지 2학년부터 6학년까지 120명을 대상으로 참 나를 찾아 떠나는 어린이 수련법회를, 전남 구례 화엄사도 8월12일부터 14일까지 지리산의 대자연속에서 여름불교학교를 진행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7-17

포항대도교회, 태국 보육원 기숙사 완공식

포항대도교회(담임목사 임정수)와 포항국제선교회(회장 김영걸 목사)는 최근 태국 치앙마이 위앙프라오 지역의 보육원 그레이스 홈(Home of Grace)을 방문해 기숙사 완공식을 가졌다.그레이스 홈의 기숙사는 포항대도교회가 지난 5월 1천200만원의 건축비를 지원해 최근 완공됐다. 기숙사 공사는 공사비 부족으로 1년 6개월간 중단돼 왔다.그레이스 홈은 척추장애를 앓고 한쪽 다리를 의족에 의지해 살고 있는 싸팃 목사와 라타나 사모가 마약과 빈곤, 부모의 이혼으로 가정이 깨어져 돌봄을 받지 못하는 리수족 등 프라오 주변 소수민족 출신의 70여명의 아이들을 돌보며 12년째 공동생활을 하고 있다.올 2월에는 대도교회 장년부 단기선교팀이 현지를 방문해 주방 페인트칠에 이어 김치 담그는 방법을 현지 교사들에게 가르쳐 주기도 했다. 또한 지붕과 기둥만 세워진 채 건축이 중단된 기숙사의 조속한 완공을 돕기로 약속했다.포항대도교회가 파송한 이국찬 선교사도 2014년 태국기독교총회(CCT) 1노회 솜칫 노회장을 통해 그레이스 홈을 소개 받고, 2017년 1월부터 매달 운영비를 지원하며 말씀으로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한편, 그레이스 홈의 기숙사 완공식에 참석한 포항국제선교회 임원들은 그레이스 홈의 사역과 어려움을 직접 보고 들으며 협력키로 약속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7-17

마음의 안정·영적 재충전, 피정 떠나요

마음의 안정과 삶의 의미를 찾고 싶을 때 천주교 신자들은 ‘피정’을 떠난다. 천주교 신자들에게 있어 피정은 세상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나 영적 재충전을 위한 진정한 휴식의 시간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켜켜이 밀려 있는 업무나 약속들은 쉽게 피정에 나서지 못하게 만든다. 아울러 피정을 단순히 교육으로 이해하거나 단체로 하는 피정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도 적잖다. 무덥고 지치는 여름, 오로지 나의 내면에 집중하며 일상 안에서 피정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서 제공하는 피정지를 소개한다.△영성 피정기도와 묵상 방법을 안내하는 피정, 전통적 가톨릭 수련법을 배우는 피정 등 영성피정도 종류가 다양하다. 렉시오 디비나(성독·聖讀)는 단연 영성피정을 대표하는 피정이다. 렉시오 디비나의 경우 여름이 아니더라도 대구와 서울, 부산 등의 지역에서 월례기도 모임이 실시되고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직접 참여하고 싶다면 서울 성베네딕도회피정의집(010-3827-1092)을 찾아가는 것도 좋다. 향심기도와 이냐시오 영신수련, 예수마음기도 등도 빼놓을 수 없다. 칠곡 한티피정의집(054-975-5151)과 전북 완주군 천호성지(063-263-1004) 등에서는 예수마음기도 피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냐시오 영신수련은 7월과 8월 서울 예수회센터(02-3276-7733)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긴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이들에게는 성주 평화계곡피정의집(010-3422-7587)과 서울 씨튼영성센터(02-744-9825)에서 계획하는 향심기도를 추천한다.이 밖에도 대구 베네딕도영성관(010-7103-3425)의 ‘성경통독’‘하느님을 찾는 여정’, 전남 광주 명상의집(062-571-5004)의 ‘예수고난회 침묵피정’ 등 다양한 피정이 신자들을 기다리고 있다.△청년피정청년피정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이 운영하는 수도생활 체험은 이미 많은 젊은이들에게 알려져 있다. 말 그대로 수도원에서 생활하면서 수도자들의 일과를 함께하는 피정이다. 수도자들을 직접 만나 그동안 궁금했던 수도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수도생활 체험은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010-8353-2323)을 비롯 서울 예수수도회(010-9746-1585), 충남 태안 살레시오 피정센터(010-5159-3949), 경기도 수원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전교수녀회 본원(010-5313-0241) 등에서 진행된다.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전교수녀회 본원에서 마련되는 피정은 미혼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경기도 남양주시 성요셉 배밭수도원(010-5247-8913)과 충남 태안 살레시오피정센터(010-5159-39490, 서울 예수수도회(010-9746-1585)등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어르신 피정노년을 위한 어르신 피정은 군위 효령 하늘집(054-382-0091), 대구 베네딕도 영성관(053-250-3077), 서울 명상의집(02-990-1004) 등지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명상의 집에서는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용서와 화해’(장서-고부갈등)를 주제로 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대구 베네딕도영성관에서는 7월17∼18일 토빗 피정을, 군위 효령 하늘집에서는 7월23∼24일 시니어 피정을 진행한다.△건강, 치유(힐링) 피정피정을 하면서 건강을 회복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건강, 치유(힐링)피정들도 있다. 무소유를 바탕으로 사랑과 배려의 공동생활을 하며 참된 행복을 추구하는 신앙인 공동체 군위 효령 하늘집(054-382-0091)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산내치유피정(7월16∼17일)을, 세종 정하상 교육회관(8월26~30일·044-863-5690), 서울 도미니코수도원(7월26~29일, 8월2~5일·010-9363-7784), 강원 도미니코피정의집(7월26~29일·8월1~4일·010-3340-0201)에서는 건강을 위한 단식 및 절식 피정을 진행한다.△여행·체험 피정전남 구례 지리산 피아골 피정의 집(061-782-5004)에서는 2박3일 일정으로 지리산 휴가피정을, 제주 성이시돌피정의집(064-796-9181)에서는 성이시돌 자연피정을, 강원도 평창 성 필립보생태마을(033-333-8066)에서는 1박2일, 2박3일 일정으로 나눠 생태 마을 피정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가족피정피정은 꼭 혼자서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가족이 모두 함께할 수 있는 가족피정도 많다. 봉화 우곡성지(054-858-3114)는 8월3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제18회 초록빛 교실을 주제로 가족피정을, 강원도 횡성군 도미니코피정의집(010-3340-0201)에서는 오는 19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부부피정을 진행한다.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피정도 관심을 갖고 보면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준비돼 있다. 충북 단양 산위의마을(010-4184-8633)에서는 오는 21일부터 8월1일까지 3회(7월21~24일, 7월25~28일·7월29일~8월1일)로 나눠 회당 초등학생 20명 이내를 대상으로 산촌유학 여름캠프를 마련했다. 경기도 이천시 어농성지(031-636-4061)는 다음달 17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어농 청소년 성지 청년 찬양 캠프를, 광주 명상의집(062-571-5004)에서는 중고생(7월27~29일)과 복사단(8월10~11일)으로 나눠 예수 고난회 학생피정을 진행한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9-07-10

한국교수불자聯, 4차산업시대 불교의 역할 모색

전국의 불자교수들이 4차산업혁명 시대의 불교가 나아갈 길을 모색했다. (사)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 김성규)는 최근 3일간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 대구 팔공총림 동화사 통일대불전에서 ‘4차 산업과 불교’를 주제로 한국교수불자대회를 개최했다.참석자들은 7차에 걸친 주제발표를 통해 인공지능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 혁병과 과학기술의 발달 속에서 불교발전과 시대를 선도하는 불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했다.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주체적인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접근방안과 탐색, 한국불교적인 측면에서 융합적 사고관을 개발하기 위한 담론을 펼쳤다.이날 교수불자대회는 입재식에 이은 기조강연과 함께 주제발표 및 특별강연과 동화사 탐방, 팔공산 갓바위 순례, 종정 스님 친견 등의 시간을 가졌다.김성철 동국대 교수의 4차 산업문명에 대한 불교적 조명에 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제1회의에서 △인지과학과 융합명상(좌장 송운석 단국대 교수)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으며, 제2회의에서 △응용불교1, 마음과 선 그리고 명상(좌장 이은기 서강대 교수), 제3회의에서 △인공지능과 불교(좌장 송재운 동국대 교수), 제4회의에서 △응용불교2(좌장 김대열 동국대 교수), 제5회의에서 △우리말 금강경 번역(좌장 최용춘 상지영서대 교수), 제6회의에서 △인지과학과 융합명상2(좌장 김용길 원광대 교수), 제7회의에서 △응용불교3(좌장 임승택 경북대 교수)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해 불교의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또한 한국교수불자연합회는 3일간의 동화사템플스테이와 함께 진행된 대회를 통해 동화사 주지 효광 스님의 특별법문과 건국대 박창규 교수의 ‘4차 산업혁명시대 : 컨텍스트’에 관한 특별강연 그리고 대학불교네트워크 활성화를 주제로 한 라운드테이블 특별회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본격적인 담론의 장을 마련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7-10

장로 5천명, 한반도 통일 위해 기도

‘제45회 전국장로수련회’가 지난 5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전국장로수련회는 지난 3일부터 2박3일간 전국 5천여 명의 장로가 참석한 가운데 ‘행하라,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를 주제로 진행됐다.수련회는 개회예배, 6회의 특강, 3회의 은혜의 시간, 찬양과 간증, 축제의 밤, 폐회예배 등으로 이어졌다.장로들은 수련회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미동맹 강화, 북한 인권 개선 △경제회복을 위한 정부의 획기적인 정책 방향 수정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 등 개선 △무너진 교회의 권위와 신뢰 회복 등 4개 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5천여 명의 장로들은 나라와 민족, 한반도 복음통일, 북한과 열방 복음화, 다음세대, 동성애 입법화 저지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손병렬 목사(포항중앙교회)는 ‘오직 성령으로 사는 사람들’이란 제목의 폐회예배설교에서 손 목사는 “우리는 성령으로 사는 사람”이라며 “지금의 상황과 환경이 문제가 아니다. 우리의 삶에 중요한 것은 성령으로 충만한 삶, 날마다 성령을 경험하며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는 참된 영적 체험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특강은 김형민 목사(빛의자녀교회), 허원구 부산장신대 총장(목사), 오덕호 목사(서울산정현교회), 김병삼 목사(만나교회), 이순창 목사(연신교회), 김은호 목사(오륜교회)가 했고, 은혜의 시간은 조재호 목사(고척교회), 이종학 목사(진안제일교회), 조건회 목사(예능교회)가 인도했다.찬양과 간증은 배재철 교수(성악가), 특송은 한국장로성가단과 CBS소년소녀합창단이 했고, 축제의 밤은 파크스 오페라 앙상블(Park’s Opera Ensembles)이 꾸몄다.‘제45회 전국장로수련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홍성언)가 주최·주관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7-10

조계종 교육원 하반기 출가자 모집 공고

출가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계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종단 차원에서 직접 출가자 모집과 홍보 활동에 나섰다.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 스님)은 ‘출가, 자유와 자비의 길’을 캐치프라이즈로 2019년도 하반기 출가자 집중 모집을 공고했다.출가자 집중 모집은 ‘출가 절벽 시대’ 대응책으로 조계종 교육원은 지난해부터 매년 2차례 출가 집중안내 기간을 정하고 출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올해 7월 1일부터 8월 23일까지는 하반기 집중등록기간으로 이 기간에 등록하면 행자생활을 거쳐 내년 2월 사미·사미니계를 수지할 수 있게 된다. 출가 대상은 만13~50세(1970년 12월 31일까지) 누구나 가능하다. 등록 절차는 전국 조계종 사찰 중 원하는 사찰을 선택하고 사찰에 거주하는 스님과 출가에 대해 상담후 출가하면 된다.조계종 출가 스님에게는 필요한 주거·교육·의료 등 일체 혜택과 국민건강 보험료, 국민연금 보험료, 입원진료비·요양비 등이 지원된다. 소년출가자, 청년출가자의 경우에는 중앙승가대와 동국대 불교대학 입학 시 등록금 및 수업료 전액 지원, 대학원 진학 시 장학지원, 군승 지원 시 특별 선발한다. 특히 소년출가자는 6개월간의 행자교육과정이 면제된다. 출가 절차에 대한 상세한 문의는 조계종 교육원(02-2011-1801)에서 안내받을 수 있으며, 개인적인 출가상담은 출가상담전화(1666-7987)로 전화해 출가상담사 스님과 직접 상담을 할 수 있다. 조계종 출가사이트(monk.budd hism.or.kr)에서도 출가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7-03

천주교 대구대교구, 소공동체 전국 모임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소공동체 전국 모임과 교육을 실시했다. 주교회의 복음선교위원회 소공동체소위원회는 이 기간 동안 대구가톨릭대학교 효성캠퍼스에서 ‘제18차 소공동체 전국 모임’과 ‘2019 소공동체 전국 교육’을 가졌다. 소공동체 전국 모임은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열렸으며 소공동체 전국 교육은 3일과 4일 이틀 동안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이번 소공동체 전국 모임은 ‘복음의 기쁨을 전하는 소공동체’를 주제로 다양한 강의와 사례 발표, 조별 나눔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소공동체를 통한 선교를 성찰하고 선교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각 교구와 본당, 소공동체 사례를 나누고 공유하면서 친교의 교회 공동체를 더 깊이 체험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소공동체 전국 교육은 ‘교회와 소공동체’를 주제로 소공동체와 관련한 성경적‘신학적 이해를 심화하고 복음나누기 7단계 프로그램과 말씀여행 프로그램을 심화하는 순서로 진행됐다.한편, 소공동체 전국 모임은 한국교회에도 소공동체 사목이 필요하다는 공감을 바탕으로,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사목자들이 모임을 추진하면서 2001년 6월 처음 시작됐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7-03

템플스테이로 떠나는 알찬 여름휴가

시원한 계곡과 바다. 대관령 치유의 숲과 하동 녹차밭부터 전주 한옥마을까지. 전국 명소를 꼭꼭 담은 여름휴가 템플스테이 종합선물세트가 출시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은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템플스테이 및 지역관광지를 연계한 1박 2일 ‘템플스테이 기차여행’ 여름휴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7~8월 총 네 번에 걸쳐 금산사(김제), 신흥사(속초), 쌍계사(하동), 삼화사(동해) 템플스테이를 각각 해당 지역 명소와 연계했다. 계곡과 바다는 물론 왕복 열차비와 관광지 입장료, 템플스테이 참가비가 포함됐으며,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온누리상품권이 1인당 5천원씩 제공된다.먼저,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쉬고 싶다면 금산사 템플스테이를 주목해 보자.계곡 물놀이와 명상, 스님과의 차담, 모악산 산책, 탁본체험 등이 준비돼 있으며, 김제 벽골제단지, 전주 한옥마을 등의 인근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7월 13~14일 진행).바다와 계곡을 한꺼번에 보고 싶다면 신흥사 템플스테이를 가보자. 설악산 숲길과 계곡명상으로 여름 더위를 날릴 수 있다. 인근 명소로는 과거 군사제한구역으로서, 2018년 4월 65년 만에 민간에 개방된 외옹치 바다향기와 함께 대포항, 대관령 치유의 숲, 강릉 중앙시장 등을 방문한다(8월 3~4일 진행).신록이 그립다면 쌍계사 템플스테이가 제격이다. 조용한 사찰에서 계곡 명상과 요가명상 등이 진행되며, 관광지로 하동 녹차밭과 야생차 박물관, 화개장터, 곡성 기차마을 등을 방문한다(8월 17~18일 진행).레일바이크를 타며 해안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삼화사 템플스테이가 마련돼 있다. 소원을 담은 108 염주 만들기와 무릉계곡 탐방, 동해바다 일출로 늦여름 휴가의 백미를 장식해보자. 삼척해변에서 커피거리를 거닐고, 초곡항 촛대바위 해안둘레길을 거쳐 삼척 레일바이크를 타는 경험은 올 여름 최고의 기억이 될 것이다(8월 24~25일 진행).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www.korailtravel.com) 또는 전화 1544-7755로 하면 된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9-07-03

여름방학 맞아 청년·청소년 집회 러시

올 여름방학과 휴가를 맞아 포항과 양산, 수원에서 대규모 청소년과 청년집회가 잇따라 열린다.이들 집회에는 국내 최고수준의 청소년·청년 전문 사역자들이 출동해 말씀과 기도, 찬양으로 하나님을 높이며 아이들을 하나님 앞으로 더 가까이 인도한다.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조근식)는 5일 포항침례교회에서 ‘극히 큰 청년군대’를 주제로 ‘2019 One Day 청년·대학 연합수련회’를 연다.연합수련회는 이날 오후 2시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메시지, 교제의 시간, 특강, 저녁식사, 저녁집회ⅰ, 교제의 시간ⅱ, 저녁집회 순으로 이어진다.강사는 조근식 목사(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 유승대 목사(사무총장), 조지훈 목사(일산 기쁨이있는교회), 김병동 목사(부천새순교회) 등 5명으로 선정됐다.조근식 목사는 특강을 하고 유승대 목사는 개회예배 설교를 담당한다.조지훈 목사는 메시지를 전하는데 이어 저녁집회를 인도하고, 김병동 목사는 저녁집회 ⅱ에서 설교한다.‘2019 One Day 청년·대학 연합수련회’는 포항성시화운동본부 청년홀리클럽이 주최하고 포항성시화운동본부가 주관한다.복음한국(대표회장 최홍준)은 12일부터 한동대학교에서 ‘위기의 한국, 청년이여 일어나라’를 주제로 청년집회를 개최한다.청년집회는 개회식, ‘기독교 세계관’ 특강, 문화가 있는 강연 1~3, 선택강의, 지역별 청년 모임, 두 차례의 저녁집회 등으로 진행된다.저녁집회는 예수세대운동을 이끄는 다니엘 김 선교사가 인도한다.강사는 최홍준 목사(부산호산나교회 원로), 박진석 목사(포항기쁨의교회), 권성수 목사(대구동신교회), 가수 강균성(노을), 김지연 약사(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 에릭앤로 교수(한동대) 등 7명으로 선정됐다.집회 참석대상은 기독청년 1천명 내외다.참가비는 5만7천원에서 6만4천원이다. 미자립교회 청년들에게는 회비 50%를 할인해 주며, 10명 이상 신청하면 청년담당 교역자 1명의 회비는 받지 않는다.신청 서류는 메일(nextgclub@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양산 감림산기도원(원장 이옥란)은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간 감림산기도원 대성전에서 ‘마음을 전하라!’를 주제로 ‘2019 오병이어 청소년캠프’를 진행한다.말씀은 안호성 목사(온양순복음교회), 김현철 목사(행복나눔교회), 이정훈 목사(하늘향기교회·말씀운동연합 간사), 이선일 원장(유스코스타 강사), 이은호 목사(오병이어캠프 대표, 박선홍 목사(광자 미니스트리), 정한용 목사(하늘꽃히는교회) 등 7명이 전한다.찬양은 The Weak 워십이 맡는다. The Weak 워십의 대표곡은 ‘주의 임재 안에’, ‘나의 평생’ 등이 있다.회비는 학생 6만3천원, 교사 및 교역자 3만원이다.연세중앙교회(담임목사 윤석전)는 8월 5일부터 8일까지 3박4일간 수원 흰돌산수양관에서 ‘2019년 제88차 초교파 중·고등부 하계성회’를 개최한다.중·고등부 하계성회는 ‘너 인생아 너는 너를 어떻게 하려느냐’를 주제로 진행되며, 전국 중학생, 고등학생, 학부모, 교사 등 4천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하계성회는 개회 예배에 이어 오전과 저녁 찬양 4회, 윤석전 목사 인도 오전 및 저녁집회 3시간씩 6회, 공연·특강 및 기도 3시간씩 2회 진행된다.등록비는 7만5천원이며, 선등록하면 7만원이다. 준비물은 성경, 세면도구, 여벌 옷, 침구 등이다. 봉담읍 당하리 정류장(흰돌산수양관 입구)에서 수양관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운행시간은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9-07-03

시인 한솔 이효상 아길로 선생 30주기 추모 미사

천주교 대구대교구 대구가톨릭문인회는 최근 대구 앞산밑 북카페에서 ‘시인 한솔 이효상 아길로 선생 30주기 추모제’를 개최했다. 한솔 이효상(아길로·1906∼1989) 선생은 독실한 가톨릭 신앙인이자 교육자, 문학가. 정치가로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이날 추모제는 추모 미사와 추모식, 시비 기행으로 꾸며 시인으로서 한솔 선생의 삶과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추모 미사는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의 주례로 거행됐으며 이어 추모식을 갖고 시낭송과 추모사, 한솔 회고담으로 고인의 문학세계를 기억했다. 또 이후 팔공산으로 자리를 옮겨 시비 기행과 시낭송회도 가졌다.팔공산 자연공원에는 한솔시비건립위원회가 1999년 6월 한솔 선생 10주기를 맞아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후세에 널리 전하기 위해 건립한 시비가 자리하고 있다. 시비에는 한솔 선생의 시 ‘산’ 전문이 새겨져 있다.한솔 이효상은 1906년 대구에서 출생, 대구고보를 거쳐 1930년 일본 도쿄대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1940년 대륜학교 교장, 1952년 경북대 문리대 학장을 역임했다. 1960년 참의원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투신, 6, 7대 국회의장과 공화당 당의장을 역임했다.소외된 이웃 돕기에 적극 나섰던 이효상 선생은 1965년 서독 1급 대십자가훈장과 교황 바오로 6세로부터 그레고리오 기사대훈장을 받았고, 선종 시에는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추서된 바 있다.1936년 ‘가톨릭 청년’지에 시 ‘숨바꼭질’과 ‘기적’ 등을 발표하며 문단에 등단했으며‘나의 강산아’ 등의 저서와 시집으로 ‘사랑’·‘안경’·‘산’등을 남겼다. 특히 1950년 6월 향토 예술인들을 모아 문총구국대 경북지대를 결성해 종군활동 및 문학 강연회를 통해 문총의 시대를 연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9-06-26

장로 5천여 명, 나라와 민족 위해 기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에 소속된 전국의 장로 5천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수련회가 7월 3~5일 경주에서 열린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홍성언)는 7월 3일 오후 3시부터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행하라,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빌 4:9, 고전 10:31)’를 주제로 ‘제45회 전국장로수련회’를 개최한다.전국장로수련회는 전국 5천여 명의 장로가 참석한 가운데 5일까지 개회예배, 6회의 특강, 3회의 은혜의 시간, 찬양과 간증, 축제의 밤, 폐회예배 등으로 이어진다.개회예배 설교는 부총회장 김태영 목사(부산백양로교회)가 하고 폐회예배 설교는 손병렬 목사(포항중앙교회)가 담당한다.특강은 김형민 목사(빛의자녀교회), 허원구 부산장신대 총장(목사), 오덕호 목사(서울산정현교회), 김병삼 목사(만나교회), 이순창 목사(연신교회), 김은호 목사(오륜교회)가 맡고, 은혜의 시간은 조재호 목사(고척교회), 이종학 목사(진안제일교회), 조건회 목사(예능교회)가 인도한다.찬양과 간증은 배재철 교수(성악가), 특송은 한국장로성가단과 CBS소년소녀합창단이 하고, 축제의 밤은 파크 오페라 앙상블(Park’s Opera Ensembles)이 꾸민다.5천여 명의 장로들은 나라와 민족, 한반도 복음통일, 북한과 열방 복음화, 다음세대, 동성애 입법화 저지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홍성언 전국장로회연합회장은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정확한 상황 판단과 치밀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만족과 행복을 주는 수련회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6-26

포항제일교회, ‘천로역정’ 시리즈 설교

박영호 목사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박영호·사진)는 7월 31일까지 교회 본당에서 ‘천로역정’ 수요예배 시리즈 설교를 이어간다.‘천로역정’은 성경 다음으로 그리스도인들에게 사랑을 받아 온 책(저자 존 버니언)이다. 주인공 크리스천이 자신의 죄를 깨닫고 구원을 체험한 뒤 하늘로 들어갈 때까지의 이야기를 우화형식으로 그리고 있다. 어린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흥미 있는 스토리이기도 하면서 신앙의 깊은 교훈을 담고 있는 걸작이다.시리즈설교는 박영호 목사, 기여움 목사, 홍순영 목사, 최은철 목사, 김진영 목사, 김경원 목사, 문구원 목사 등 7명의 목사가 담당한다.박영호 목사는 23일 ‘멀지만 가야할 길’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박 목사는 “천로역정은 크리스천이라는 한 남자가 성경을 읽으면서 죄를 깨닫게 되고 자신의 죄짐이 무겁다는 것을 깨닫고 신앙의 순례를 떠나는 이야기다”며 “이 순례의 이야기는 오늘의 크리스천들이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잘 말해준다”고 했다.이어 “천로역정을 문자적으로 읽으면 우리가 사는 세상을 다 포기하고 자신의 구원만을 위해 떠나는 이야기가 된다”며 “그러나 우리가 여전히 이 땅에 발을 붙이고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우리는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소망한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았기 때문에, 세상의 죄와의 과감한 단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기여움 목사는 26일 ‘겸손의 골짜기를 통과하면’, 홍순영 목사는 7월 3일 ‘시장을 지나는 그리스도인’, 최은철 목사는 10일 ‘욕망은 포기하지 않는다’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다.김진영 목사는 17일 ‘절망을 넘어 소망으로’, 김경원 목사는 24일 ‘이 믿음 더욱 굳세라’, 문구원 목사는 31일 ‘덧입기를 사모하노라’란 제목으로 설교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6-26

포항·영천 기독교계 전도세미나 잇따라

포항과 영천지역 교회와 기독단체가 이달 말 전도세미나를 잇따라 연다.이들 교회와 기독단체는 전도세미나를 통해 마음을 새롭게 해 교회부흥과 지역복음화에 나선다.영천 금호읍 석섬교회(담임목사 김진환)는 27일 오전 10시부터 교회 본당에서‘현장전도 4개월의 기적, 쉬지 않는 전도 1일 세미나’를 진행한다.전도세미나는 이날 5시까지 이어지며, 특강은 조규백 목사가 한다.조 목사는 특강을 통해 “부흥은 애통한 마음에서 시작되며, 4개월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전도하면 30~50명의 부흥이 일어난다”며 전도경험과 전도비법을 소개한다.조 목사는 총신대학교 93회 교회사역개발원 현장전도 강사와 수도노회 및 동서울노회 개척전도 팀장을 지냈으며, 쉬지않는전도훈련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조 목사는 경기도 화성시 주다산교회의 권순웅 목사가 서울 송파구에서 교회를 개척할 때 부목사로 전도에 매진했던 경험이 오늘의 전도전문가로 거듭났다.김진환 목사는 “전도는 하는 것이 아니라 되는 것이다. 교회 부흥은 하는 것이 아니라 되는 것이다”며 “교회 부흥과 지역복음화를 원하는 교인이면 누구나 전도세미나에 초청한다”고 말했다.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조근식)는 28일 오후 8시 포항중앙교회에서 ‘영혼구령에 열정을 회복하라’를 주제로 ‘사명자를 위한 전도세미나’를 개최한다.특강은 장충렬 목사가 한다.장 목사는 장로회 신학대학교와 같은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그는 서울신암교회 교육전도사와 서울영석교회 전임전도사, 서울염산교회 부목사, TBC 성서대학 미주지부 특별강사, OM KAM선교회 후원이사를 지냈으며 미국 투산영락교회 담임목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세미나 진행을 맡은 박종규 평신도홀리클럽 회장은 “예수님의 지상최대 명령이 전도”라며 “지역 크리스천들이 전도세미나에 참석, 모두 사명자로 세워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사명자를 위한 전도세미나’는 포항성시화운동본부 평신도홀리클럽이 주관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6-26

마요한 목사 “북한 회복·복음통일 위해 기도해야”

탈북민 출신 마요한 목사(서울 새희망나루교회)는 21일 북한 회복과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마 목사는 이날 오후 8시부터 포항중앙교회 본당에서 진행된 ‘통일 선교를 위한 간증집회’에서 ‘하나님의 은혜’란 제목의 간증에서 이같이 말했다.마 목사는 “북한 고등학교 역사교사와 무역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니 다른 사람들 보다 북한 밖의 소식을 들을 수 있어 자유에 대해 생각하곤 했다”며 “당시 1990년대 중·후반 북한이 국제적 고립과 자연재해 등으로 극도의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고난의 행군’ 시절 중국으로 탈북했다”고 북한을 탈출한 간증을 시작했다.마 목사는 “목숨 걸고 중국에 왔지만 생각보다 자유를 느끼지 못하던 중 한국에서 온 선교사로부터 신앙훈련을 받으면서 새로운 자유를 알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이어 “성경이 너무 재미있어 ‘성경 100독 반’에서 성경 100독을 했다”며 “마지막까지 성경 100독 반에 남아 있었던 사람은 저 혼자 뿐이었다.”고 추억했다.마 목사는 “그래서 제가 잘 나서 하나님으로부터 그런 특혜를 받은 사람으로 착각을 했다”며 “성경 속의 믿음의 선진들의 공통점이 ‘고난’이라는 것을 알고 하나님께 고난을 달라고 기도했다”고 간증을 이어갔다.마 목사는 “지나고 나서 보니 그것은 더 크게 쓰임 받으려는, 더 높아지려는 저의 야심임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회개했다”고 고백했다.마 목사는 “2001년 어느 날 탈북 청소년들에게 성경공부를 시키던 중 중국 공안들이 들이닥쳐 모두 체포됐다”며 “중국 변방부대의 독방에서 지냈지만 매일 기도하고 찬양했다”고 들려줬다.마 목사는 “옥중에서도 기도하고 찬양할 수 있었던 것은 성경에서 읽은 바울과 실라에게 임한 ‘빌립보 감옥의 기적’ 때문이었다”며 “10일, 20일, 30일이 지나도 빌립보 감옥의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고 40일이 가까이 올 때부터 불안감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마 목사는 “39일째 되던 날 중국 군인으로부터 ‘내일 북송된다’는 통보를 받고 갑자기 앞이 캄캄해졌고, 감당할 수 없는 불안감이 밀려왔다”며 “그날 밤 한숨도 잘 수 없었다. 하나님을 감사하며 찬양하던 저의 입술에서는 ‘하나님, 살아 계신 것이 맞느냐’며 하나님을 원망하기 시작했다”고 그 때의 불안한 심정을 전했다.마 목사는 “이튿날 북한으로 이송됐다”며 “북한 보위국 감옥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갇혀 있었다. 그들 가운데 반짝이는 한 청년의 눈빛을 볼 수 있었다.”고 했다.마 목사는 “내가 살 수 있는 확률은 0%였다. 신앙생활과 관련된 죄목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다른 감옥으로 끌려가지 전 그날 밤 그 청년에게 다가갔다”며 “그 청년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실한 청년이었다. 그 청년은 중국에서 북한 지하교회(의 사역자)로 파송 받으려던 중 붙잡혀 북송됐다고 했다. 그 청년과 이야기를 나눈 뒤 다음 날 5개의 독방이 있는 숲속으로 끌려갔다”고 했다.마 목사는 “5개의 독방 중 한 곳에 들어갔더니 한 사람이 있었다”며 “인원이 많아 한 방에 두 명을 넣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마 목사는 “먼저 독방에 온 그 분은 비참했다. 뒷모습을 볼 수 있었다. 목이 한줌 밖에 되지 않았다. 분노가 일어났다. ‘하나님, 왜 이곳에 넣었습니까’라며 항의했다. 노동 후 그 분의 허벅지를 봤다. 역시 한줌 밖에 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그 분의 얼굴을 봤을 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천사를 보는 것 같았다. 한 점의 수심도, 그늘도 없었다”고 전했다.마 목사는 “그 때 하나님이 ‘이 사람은 나의 백성이다’란 마음을 주셨다. 그래서 그 분과 손바닥으로 대화를 할 수 있었다. 그 분은 하나님을 너무 사랑하는 분이었다. 그 분을 본 뒤 형편없는 나의 모습이 부끄러웠다. 10여일 그분과 함께 감방에서 지냈고, 이후 밖으로 불려나간 그 분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고 했다.마 목사는 “나도 3개월 뒤 그 분의 모습을 닮아가기 시작했다”며 “중국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모두 쓰라는 지도관의 말에 기도했고, 하나님이 ‘네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쓰라’는 마음을 주셨다. 그래서 A4용지 150장을 썼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썼다. 이것을 본 지도관이 예수님을 믿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고 당시의 심경을 상세히 전했다.마 목사는 “지도관은 내가 쓴 것을 본 뒤 ‘너희 같은 예수쟁이는 죽어도 변하지 않는다. 내가 너희 같은 것들을 반드시 죽인다’고 했다. 내가 마음속으로 한 기도(지도관이 예수 믿게 해 주세요, 이 땅을 회복시켜 주세요)까지 그 지도관은 알고 있었다”고 했다.마 목사는 “취조가 마무리 됐을 땐 ‘주님, 저를 데려가 주세요’라는 기도를 드렸더니, 주님께서 ‘아직 때가 아니다. 네가 할 일이 있다’란 마음을 주셨다”고 전했다.그로부터 2개월 뒤 기적이 일어났다고 했다.마 목사는 “내가 시신처럼 됐을 때, 일시적으로 나를 석방해 고향으로 가게했다”며 “그 때 ‘하나님, 왜 저를 살리신 것입니까’라고 기도했고, 하나님은 그런 나에게 ‘내가 특별해서 살릴 것이 아니다. 남보다 더 믿음이 좋아서 살린 것이 아니다. 내가 이 땅을 사랑한다. 이 땅을 회복시킬 것이다. 이 사실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라’란 마음을 주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마 목사는 “탈옥하면 공개처형한다는 지도관의 말이 있었지만, 그 두려움을 물리칠 수 있었던 것은 가석방 당시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 떠올라 하나님께서 도와주신다는 확신이 있어 다시 목숨 걸고 탈북해 한국에 올 수 있었고, 주님의 사명자의 길을 걷을 수 있었다”고 했다.마 목사는 “돌이켜 보면 하나님의 은혜였다”며 “하나님은 좌절하고 원망하던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일으켜 세워셨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다”고 했다.마 목사는 간증 뒤 “우리 민족을 회복 시켜 주소서, 북한을 회복시켜 주소서, 복음통일의 역사를 감당하길 원합니다. 굳건히 붙들어 주셔서 거룩한 사명을 감당하게 하소서, 거룩한 은혜를 풍성하게 채워주소서”라고 기도했다.교인들은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 없네 호흡마저도 다 주의 것이니~ 세상 평안과 위로 내게 없어도 예수 오직 예수 뿐이네~ 크신 계획 다 볼 수도 없고 작은 고난에 지쳐도~ 주께 묶인 나의 모든 삶 버티고 견디게 하시네~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네 나의 모든 것 다 주께 맡기니~ 참된 평안과 위로 내게 주신 주 예수 오직 예수 뿐이네~”란 ‘오직 예수 뿐이네’를 반복해 불렀다.교인들은 이어 두 손을 들고 북한 복음화와 복음통일을 위해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했다.통일 선교를 위한 간증집회는 “이 땅의 황무함을 보소서 하늘의 하나님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우리의 죄악 용서 하소서 이 땅 고쳐주소서~ 이제 우리 모두 하나 되어 이 땅의 무너진 기초를 다시 쌓을 때~ 우리의 우상들을 태우실 성령의 불 임하소서~ 부흥의 불길 타오르게 하소서 진리의 말씀 이 땅 새롭게 하소서~ 은혜의 강물 흐르게 하소서 성령의 바람 이제 불어와~ 오 주의 영광 가득한 새날 주소서~ 오 주님 나라 이 땅에 임하소서~”란 ‘이 땅의 황무함을 보소서’를 부르는 교인들의 합창에 이어 축도로 마무리 됐다.교인들은 “우리 동포들이 사는 북한을 회복 시켜 달라, 복음통일을 이뤄달라, 복음 때문에 핍박받는 교인들이 없게 해 달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을 비롯해 북한의 모든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천국가게 해 달라, 북한도 경제적으로 부강하게 해 달라고 사생결단으로 눈물로 기도했다”고 입을 모았다./김규동기자kdkim@kbmaeil.com

2019-06-22

포항중앙교회, 10번째 해외교회 개척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가 해외 10번째 교회를 개척하고 오는 25일 개척예배를 드린다.포항중앙교회 손병렬 담임목사와 교회 헌당후원자, 교인 등 4명은 이날 태국 치앙마이 위앙까롱 중앙교회에서 현지인들과 헌당감사예배와 헌당식을 진행한다.설교는 손병렬 목사가 하고, 특송은 교회건축을 후원한 이미정 집사가, 봉헌기도는 김정한 포항중앙교회 해외선교담당 장로가 한다.포항중앙교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5개월간 태국 치앙마이 위앙까롱에 60평의 부지를 확보, 지상 1층 건물을 건립했다. 건축비 3천만 원은 최현길 안수집사·이미정 집사 가정에서 후원했다.포항중앙교회는 우싸니 여성목사와 30여명의 교인들이 예배당 건축을 위해 기도해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교회 건축을 결정하고 이같이 현지 교회를 세웠다.현재는 태국의 주 종족인 타이족 30명가량이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 인원은 불교국가인 태국에서 적은 숫자가 아니다.이 교회는 태국 정부가 인정하는 공식 기독교 총회인 태국기독교총회(CCT)에 등록돼, 태국 정부 종교성에 정식교회로 등록됐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포항중앙교회 교인들은 태국 치앙마이 위앙까롱 중앙교회를 위해 기도와 물질로 후원한다. /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9-06-19

전국 59개 사찰 특별템플스테이

올 여름, 더욱 의미 있는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여름특별 템플스테이가 어떨까. 어린 자녀에겐 여름 캠핑의 추억을, 어른들에게는 느긋한 재충전을 선사할 템플스테이가 열린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전국 59개 사찰에서 여름 특별 템플스테이를 선보인다. 눈에 띄는 것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여름 캠프 프로그램이다. 산사계곡에서 즐기는 물놀이, 캠프파이어, 장기자랑 등과 함께 연꽃등 만들기, 둘레길 걷기, 생태학습 등의 체험이 마련될 예정이다.지친 일상의 재충전을 위한 템플스테이도 있다. 스님과의 차담과 요가 명상, 숲길 포행 등이 마련돼 있다. 쑥좌훈과 디톡스를 하는 이색 다이어트 템플스테이도 눈여겨볼만 하다.집중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집중 명상과 참선, 호흡수행과 위빠사나 등 불교 수행과 가르침을 배워보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대구·경북 ‘천년의 문화역사 속에서 2박3일’동화사에서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성인대상‘내몸그린 여름여행’을 운영한다.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 배우는 참선과 더불어 팔공산 하늘차타기(팔공산 케이블카 숲속명상), 스님과의 대화(차명상), 탁발공양, 발우공양, 요가, 연꽃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직지사에서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행복한 천진불이 가득한 직지사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다르마 드림캐쳐 만들기, 버츄(미덕) 및 빙고놀이, 물놀이, 찬불율동 배우기, 걷기 명상 도 준비돼 있다.※경북 여름 템플스테이 : 은해사, 골굴사, 용문사, 도림사, 심원사, 성주사, 자비선사, 축서사, 능가사△서울 ‘도심 속 산사를 거닐다’북한산 자락 울창한 숲속에 자리하고 있는 화계사에서는 8월2일부터 4일까지 ‘북한산에서 내맘대로 휴가 즐기기’를 진행한다.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산사에서 깊은 밤 산새가 우는 낭만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다.북한산 둘레길 걷기명상을 비롯해 연꽃등 만들기, 별빛 숲속명상, 만다라 그리기, 스님과 차담이 준비돼 있다.천 년의 역사를 이어온 진관사에서는 7월 27~28일 어린이 여름 템플스테이 ‘어벤절스’, 8월 3∼4일 청소년 여름 템플스테이 ‘진관사에서 어벤절스를 만나다’, 8월 17∼18일 성인 템플스테이 ‘당신은 부처님이십니다’등 대상별 여름 특별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를 모티브로 한 어벤‘절’스 아라한 변신놀이, 레크리에이션, 숲 명상, 싱잉볼 힐링명상으로 빌런과 맞서 싸우기 등을 준비했다.※서울 여름 템플스테이 : 금선사, 봉은사, 진관사, 조계사, 화계사△강원도 ‘여름엔 강원도로’백담사에서는 7월 19일부터 8월 15일까지 ‘꿈, 희망 숲명상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더운 여름 시원한 사찰에서 뒹굴뒹굴 놀아보자. 힐링 음악을 들으며 몸을 이완시키는 ‘요가형 108배’와 명상을 배울 수 있는 ‘자비 명상’, 자연과 대화의 시간 ‘서원 돌탑 쌓기’ 등 프로그램이 있다.고판화로 유명한 명주사에서는 7월 20~21일, 8월 4~5일, 8월 11~12일 ‘여름 숲속 판화여행’을 진행한다. 이번 템플스테이에는 명상, 숲속 산책, 고인쇄 체험, 판화 제작, 발우공양 등 가족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강원도 여름 템플스테이 : 삼화사, 월정사, 백담사, 명주사△경기도 ‘가벼운 나들이, 나만의 여행’비밀의 숲이 있는 남양주 봉선사에서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제3회 붓다의 향기’를 진행한다. 20대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호흡수행과 연기 위빠사나, 불교의례, 소리명상, 내 몸을 깨우는 요가 등 다양한 명상프로그램이 올 여름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다.양평 용문사에서는 8월 매주 토요일마다 1박2일로 여름 특별 템플스테이 ‘모닥불 피워놓고~ 화덕피자 구워먹고~’를 준비했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템플스테이에는 양평의 시원한 계곡 물놀이와 화덕에 먹음직스러운 채식피자를 구워 먹으며, ‘모닥불 차담’, ‘별보기’, ‘명상’, ‘아쉬탕가 요가’ 등 한 여름밤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양주 육지장사에서는 7월26일부터 8월 11일까지 ‘다이어트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쑥좌훈, 게르마늄 디톡스, 옥온구체험 등 다양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으로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볼 수 있다.※경기도 여름 템플스테이 : 묘적사, 법륜사, 봉선사, 봉인사, 수원사, 용주사, 육지장사, 전등사, 화운사, 흥국사△전라도 ‘나를 찾다 보면 만나게 되는 구도의 길’여름이면 바다가 빠질 수 없다. 바다와 가까운 완도 신흥사에서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떠나자 나만의 섬 여행’을 운영한다. 고요한 숲길을 따라 명상을 하고, 스님과 차 한 잔 나누며 궁금한 이야기와 내안의 이야기들을 나누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고요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순천 선암사에서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생각하며 느끼며’를 진행한다. 스님과 차담, 편백 숲 트래킹, 소원등 만들기, 108배, 발우공양, 만다라 치유명상, 108염주, 복주머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음 가는 대로 참여하고 때때로 쉬며 유유자적(悠悠自適) 휴가를 보낼 수 있다※전라도 여름 템플스테이 : 대원사, 미황사, 불갑사, 금산사, 실상사, 귀정사, 신흥사, 선암사△그 밖의 지역 여름 특별 템플스테이부산·경남 지역 여름 템플스테이는 쌍계사, 통도사, 용화사, 홍법사가 준비하고 있으며 충청도 지역에서는 수덕사, 법주사, 갑사가 진행한다. 또한 인천·세종 지역에서는 영평사가 진행한다.이들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템플스테이 예약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신청하면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6-19

가톨릭 순교 현장 ‘한티가는길 달빛잔치’

가톨릭 순교의 현장인 한티가는 길은 칠곡군 왜관읍 가실성당에서 칠곡군 동명면 가톨릭 한티순교성지까지 잇는 5개 구간 45.6㎞의 길로 칠곡군 개청 100주년 기념으로 2016년 조성됐다. 한티순교성지는 대구에서 경북 군위 및 의성 쪽으로 넘어가는 큰 산 고개에 자리한다. 오는 7월 13일 이곳에서는 한티가는길의 관광상품화를 위한 ‘2019 한티가는길 달빛잔치’가 열린다. 행사는 ‘한티걷고! 노을보고!! 달빛놀자!!!’를 주제로 총 3부에 나눠 진행된다. 1부 ‘한티걷고’에서는 누구나코스(한티성지 내, 60분), 종알종알코스(선원사~한티성지, 왕복 5km), 휘파람코스(진남문~한티성지, 왕복 12km), 울트라(행사 전 한티가는길 1~4구간스탬프투어 후 행사당일 휘파람코스 참여, 45km) 등 총 4개 코스 중 원하는 코스를 신청해 걸으면 된다.2부 ‘노을보고’에서는 걷기를 마친 뒤 한티순교성지 잔디광장에서 미션수행 부스를 돌며 다양한 체험행사와 저녁 식사를 한 뒤 ‘달빛잔치 음악회-그대 어디로 가는가’를 함께할 수 있다.3부 ‘달빛놀자’는 행사가 끝난 후 집으로 돌아가는 코스(한티성지~선원사~진남문)로, 달빛 아래 진솔한 나를 만날 수 있는 내면 성찰의 시간이다.참가는 선착순 3천명이며 신청은 한티가는길달빛잔치 홈페이지(www.hantigil.or.kr)를 통해 받고 있다. 참가비는 1만원(석식 제공)이다. 문의는 한티가는길달빛잔치사무국(054-977-4560, 010-3517-5852)으로 하면 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6-19

제51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대성황’

제51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17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를 주제로 열렸다. 국가조찬기도회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진표, 안상수, 이혜훈, 조배숙 의원,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박한기 합동참모의장 등 정계, 학계, 기독교계 인사 등 3천500여명이 참석했다.이들은 한반도의 평화와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한국교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기도회의 열기는 어느 해보다 뜨겁게 달아올랐다.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하나님의 나라’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사람들은 경제적 어려움, 안보불안, 질병과 장애 등 본인이 겪고 있는 고통으로 절망을 말하지만 우리 크리스천들은 희망을 말한다”며 “예수 그리스도는 온 인류의 희망이 되신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꿈과 희망을 선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목사는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고 전했다.이 목사는 “얼마 전 누군가 대한민국의 처한 상황이 구한말 시대와 같다고 했지만 우리 대한민국은 위대한 나라이다.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이다. 반만년 역사 가운데 모진 고난을 이겨내고 굳건히 서서 여기까지 왔다”며 설교를 이어갔다.이 목사는 “이제 우리 마음 가운에 불안, 염려, 근심을 몰아내고 기쁨을 회복할 때이다. 꿈과 희망을 얘기할 때이다. 지금 가장 어려운 밤인 것 같으나 의와 평강과 희락이 동터오는 희망이 넘치는 나라,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바라봐야 한다.”고 했다.그런 뒤 “남녀노소, 빈부귀천, 장애와 비장애, 내국인과 외국인 상관없이 모두가 평등하게 대우를 받는 의의 나라, 전쟁의 소문이 그치고 진보 보수의 갈등과 대립이 사라지는 참 평화가 임하여 통일을 준비하는 평화의 나라, 온 국민이 꿈과 희망을 품고 기뻐하며 다가올 밝은 미래를 바라보고 나아가는 기쁨의 나라가 임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그는 마지막으로 “우리는 지금 당장 통일을 이루지는 못하지만 우리 모두가 손에 손을 잡고 하나 되어 함께 통일시대를 열어가야 한다. 거룩과 꿈과 희망을 가지고 믿음으로 전진해 나갈 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 나라가 반드시 이루어져 위대한 대한민국의 통일의 날이 다가오게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이낙연 국무총리(장로)는 축사에서 “기독교는 130년간 해방과 근대화, 민주화의 뜨거운 동력으로 기여해왔다”며 “대한민국이 숱한 환란을 이기고 경제적으로 이만큼 발전한 데에는 기독교인들의 수고와 기도가 있었다고 생각하고 깊게 감사한다.”고 말했다.이 국무총리는 국민대화합과 관련해 “동과 서, 보수와 진보, 부자와 빈자, 노인과 청년, 여자와 남자의 갈등이 붉어지는 가운데 그리스도인이 앞장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성숙한 민주사회로 나아가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남북 관계와 관련해서는 “물밑 대화가 다시 이뤄지고 있으며 몇 개월 내에 좋은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대결의 과거로 돌아갈 수 없고 하나님의 뜻에 맞게 남북 화해와 평화를 이뤄내야 한다. 한국교회가 한마음으로 기도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김진표 조찬기도회 대회장(국회조찬기도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경제는 지난 20년간 장기 저성장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저출산 고령화라는 어려운 문제에도 직면했다”며 “우리 경제 사회의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큰 목소리로 기도해 줄 것을 부탁한다. 하나님께서 응답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특별기도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국가 지도자들과 대한민국의 발전 및 부흥을 위해’, 조배숙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민주평화당 기독신우회 회장))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박한기 합참의장이 ‘국가 안보와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시인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이제 51주년을 맞는 국가조찬기도회여/ 조국강산 굽이굽이 휘감아오는 기도의 황홀한 새벽빛으로/ 잠들어 있는 동방의 아침을 깨우거라/ 소아적 담을 넘고 정파 의식의 좁은 마당을 지나/ 저 지역과 계층, 이념의 실개천을 건너가게 하여라”란 ‘조국을 향한 그대의 눈물 젖은 눈동자여!’의 시를 낭송하며 조찬기도회를 축하했다.이날 국가조찬기도회는 1부 찬양과 기도, 2부 기도회로 나눠 진행됐다.주대준 부회장(국가조찬기도회․전 선린대 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1부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찬양팀과 예루살렘 오케스트라의 경배와 찬양, 정오봉 이사(국가조찬기도회)의 기도, 중앙예닮학교 예닮콰이어의 특별찬양, 합심기도 순으로 이어졌다.참석자들은 이장균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수석부목사)의 인도로 한국교회의 갱신과 일치를 위해, 민족복음화와 세계평화를 위해, 저출산 및 동성애 문제의 성경적 해결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 바리톤 성악가 김주택이 특송을 했다.2부 기도회에는 두상달 준비위원장(국가조찬기도회)의 사회, 김진표 국가조찬기도회 대회장의 개회사, 안상수 부회장(자유한국당 기독인회장)의 대표기도, 이혜훈 부회장(바른미래당 기독신우회장)과 이봉관 국가조찬기도회 부회장의 성경봉독, 이영훈 목사의 설교, 특별기도, 소강석 목사의 헌시 낭송, 주서택 목사(전 CCC 총무)의 구호제창, 장종현 백석대학교 총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조찬기도는 도우나 에드워드 전 미국 연방하원 의원이 담당했다.한편 국가조찬기도회는 1966년 3월 제1회를 시작으로 1967년과 1975년, 1980년을 제외하고 매년 국가와 나라를 위해 기도회를 개최해오고 있다./김규동기자 kdkim@kbmaeil.com

2019-06-19

부동연 “부산시 양성평등 조례 개정 절대 안돼”

부산동성애대책시민연합(이하 부동연)은 17일 오전 11시30분 부산시청 뒤 주차장에서 동성애 옹호하는 젠더자문관을 신설하려는 ‘부산시 양성평등 기본조례 개정안’ 반대 집회 개최한다.또 다음날인 18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부산시 양성평등 기본조례 개정안’ 반대 집회를 이어간다.부동연은 ‘부산시 양성평등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반대 의견서를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부동연은 이 의견서를 통해 “젠더는 생물학적 성(sex)과는 다르다. 생물학적 성은 사람이 태어나면서 신체에 나타나지만, 사회적 성(젠더)은 생물학적인 성과는 무관하게 자신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성을 의미한다.”고 밝혔다.부동연은 “생물학적인 성과 무관한 젠더를 보편화시키면, 결국 제3의 성을 인정하는 결과를 낳게 되며, 남녀 구별조차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우려했다.젠더자문관 제도는 헌법과 법률의 근본적인 정신에 위배된다고도 했다.부동연은 “헌법 36조에 ‘양성의 평등’이라고 되어 있고, 이 조례의 근거 법률도 양성평등기본법이다. 양성평등기본법 제1조는 입법의 목적으로 ‘양성평등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제2조는 ‘여성과 남성이 동등한 참여와 대우를 받고… 실질적 양성평등 사회를 이루는 것을 기본이념으로 한다’고 명시해 두고 있다. 양성평등은 남녀평등을 의미하기에, 젠더와는 전혀 다른 의미”라고 설명했다.부동연은 “한국법제연구원의 영문법령에 따르면, 헌법 제36조의 ‘양성의 평등’을 ‘equality of the sexes’로 번역하고, 헌법재판소도 ‘헌법 제36조 제1항은 혼인과 가족생활에서 양성의 평등대우를 명하고 있으므로 남녀의 성을 근거로 하여 차별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되고’(2001헌가9)라고 판결했다”고 소개했다.이어 “헌법의 양성은 생물학적인 성(sex)을 의미한다. 반면에 젠더는 생물적인 성이 아닌, 후천적으로 결정되는 사회적인 성을 의미한다. 따라서 젠더는 생물학적인 성별과 무관하게 자신이 생각하는 성을 의미하기에, 남녀 구별을 무너뜨리는 성별 파괴로 이어진다. 결론적으로 젠더자문관은 헌법과 법률의 근본정신을 무너뜨린다고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젠더 개념의 확산은 결국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결과를 낳는다고도 했다.부동연은 “남녀 성별의 구분이 무너짐으로써, 다양한 성(性) 간의 성관계도 허용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했다.또 “대법원(선고 2008도2222 판결)과 헌법재판소(2016. 7. 28. 선고, 2012헌바258결정)는 ‘동성애 성행위’를 분명하게 음란행위로 명시하고 있다. 국가기관은 ‘동성애 성행위’를 조장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이 개정안은 동성애 성행위를 인정하는 결과를 낳으므로, 대다수 국민의 정서를 고려하여 부결돼야 한다”고 촉구했다.부동연 관계자는 “해당 조례안 개정 목적이 성인지적 정책 시행을 지원하고, 성주류화를 지원할 젠더자문관 운영의 법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서(안 제19조의2)라고 밝히고 있다”며 “여기서 말하는 ‘젠더’는 남녀 이외의 제3의 성을 인정하는 용어로써, 결국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데 사용된다”고 주장했다.이어 “이 개정안은 헌법에 명시된 양성평등과 양성평등기본법의 정신에 어긋난다. 젠더자문관이 양성평등정책을 전담한다면서 실제로는 동성애를 옹호하려는 꼼수이다. 반드시 막아야 한다”라고 말했다.길원평 동성혼 반대 국민연합(동반연) 운영위원장(부산대 교수)은 “부산시의회에서 젠더자문관을 신설하는 관련 조례안을 통과시킨다면 철회할 때까지 부산시민사회단체총연합과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등과 함께 부산시의회 규탄집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길 운영위원장은 이어 “해당 의원 낙선운동과 주민소환에 나서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대구·경북 기독교 단체 및 기독 인사들도 “‘부산시 양성평등 기본조례 개정안’ 반대 집회에 동참, 힘을 보태겠다. 최근 구미서 열린 제13회 영호남한마음성시화대회에서 1천200여명의 영호남 성시화지도자들이 동성애법과 성지향법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과 함께 연대 투쟁하겠다. 부산이 뚫리면 전국도 뚫릴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양성평등 기본조례 개정안을 발의, 지난 14일까지 찬반의견을 접수받은데 이어 18일 오전 10시 위원회를 열어 양성평등 기본조례 개정안을 심사, 처리한다.한편 부산동성애대책시민연합은 부산시민사회단체총연합과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등으로 구성돼 있다./김규동기자kdkim@kbmaeil.com

2019-06-17

“한국과 세계평화 위해 6월 17일 기도해 달라”

“6월 17일은 ‘국가 기도의 날’로 선포합니다. 대한민국을 위해, 세계 평화를 위해 함께 기도에 동참해 주십시오.”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준비위원회(대회장 김진표 장로·국회조찬기도회장)는 17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51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를 연다.설교는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하고, 축도는 장종현 목사(백석대학교 총장)가 한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도 참석한다.이후 10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한반도 복음적 평화통일 청년기도회’가 진행되고,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하루 전인 16일 오후 5시30분부터는 해외 귀빈 환영만찬 및 감사예배와 세계평화음악회가 신길동 신길교회에서 이어진다.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준비위원회는 최근 국가조찬기도회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공동기도문을 배포했다.공동기도문에는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 한민족을 세우시고 평화를 사랑하고 자유를 지키게 하심과 이 민족의 수난의 역사의 질곡 속에서도 이 민족을 지켜주시고 오늘의 발전과 번영을 이루게 하심과 한국교회를 성장케 하셔서 세계선교 사명을 감당케 하심을 감사하는 내용을 담았다.또 “첫 사랑을 잃어가는 한국교회가 회개하여 주님 앞에, 민족 앞에, 역사 앞에, 세계 앞에 일어나 빛을 발하게 하소서, 민족통일도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하나님의 정한 때에 온전하게 이뤄주소서, 국가와 교회의 지도자들이 늘 깨어있게 하시고 밝은 미래를 창조해갈 지혜와 명철을 주소서”라는 내용도 실었다.김진표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대회장(장로)은 “한국의 모든 크리스천들과 해외 172개 국가에서 살고 있는 한일 크리스천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세계 평화를 위하여 기도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원하며 6월 17일을 ‘대한민국 국가기도의 날’로 선포한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국가와 민족, 세계 선교와 평화를 위한 ‘공동기도문’을 보면서 함께 기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두상달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준비위원장(장로)도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하지 않는 한 민족보도 강하다는 말이 있다”며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나라가 되게 하실 것을 믿는다”고 했다.한편 해마다 3월에 개최해 온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는 장소 등의 문제로 올해는 6월 개최된다.또 한편 대한민국은 하나님을 믿는 지도자들이 중심이 되어 1919년 4월 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했다.특히 대한민국 임시헌장에는 ‘신(하나님)의 의사에 따라 건국했다’고 명시했고, 제헌국회는 1948년 5월 31일 이윤영 의원(목사)의 기도로 문을 열었다.다음은 공동기도문이다.제51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공동기도문천지의 창조주이시며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영광과 존귀와 찬양을 드립니다.아시아의 동북 이 한반도에 우리 한민족을 세우시고평화를 사랑하고 자유를 지키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이 민족의 수난의 역사 그 질곡 속에서도사랑과 은혜로 이 민족을 지켜주시고오늘의 발전과 번영을 이루게 하셨습니다.아름다운 미래를 보여주시고 무한한 가능성을 주셨습니다.우리 민족에게 복음을 주시고 한국교회를 성장케 하셔서세계선교 사명을 감당케 하심을 감사드립니다.처음 사랑을 잃어가는 오늘의 한국교회가 회개하여주님 앞에, 민족 앞에, 역사 앞에, 그리고 세계 앞에일어나 빛을 발하게 하소서.만유를 다스리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우리 민족이 소망하는 민족통일도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하나님의 정한 때에온전하게 이루어주시리라 믿습니다.오롯이 우리는 주님의 나라와 주님의 의를 먼저 사모하며서로가 신뢰하며 화해와 사랑으로 하나가 되게 하소서.국가와 교회의 지도자들이 늘 깨어있게 하시고밝은 미래를 창조해갈 지혜와 명철을 주소서.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선진화를 이루고가정들이 바른 가치관 위에서 행복을 나누게 하소서.오늘의 젊은이들에게 바른 꿈을 주시고서로가 한 마음 한 뜻을 안고더불어 나아갈 새 길을 열어 주소서.진리 앞에 겸허하게 하시고 진리로 거룩하게 하소서.오직 우리나라와 우리 교회는 하나님의 경륜 안에서정의가 물 같이 흐르게 하시고공의가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하소서.하나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이유일하고 영원함을 찬양합니다.평화의 왕이신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김규동기자 kdkim@kbmaeil.com

2019-06-15

“숨어있는 사찰 음식 고수를 찾습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은 사찰음식의 전통을 지키면서도 대중화할 수 있는 래시피를 발굴하고 보급하기 위한 ‘제3회 한국사찰음식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경연대회는 학인 스님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6 10일부터 7월12일까지 1달동안 참가신청서와 작품조리법, 작품사진 등을 첨부한 예선 참가신청을 받은 뒤 서류심사를 통해 본선진출자를 7월29일 발표한다. 본선은 학인 스님 부문이 8월22일, 일반 부문이 8월23일 서울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 펼쳐진다.사미, 사미니 학인(2인 1조)을 대상으로 한 학인스님부는 ‘이야기가 있음 사찰음식’을 주제로 사찰 혹은 은사에게 전수받거나 전해들은 것으로, 보전 가치가 있는 사찰음식 메뉴 3개와 그에 얽힌 이야기를 선보이면 된다. 일반부는 고교생 이상 일반인(2인 1조)을 대상으로 하며‘다가가기 쉬운 맛있는 사찰음식’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사람들이 쉽고 친근하게 여길 수 있는 사찰음식 3가지를 조리하면 된다. 어린이나 어르신, 외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사찰음식 등이 한 예다.이번 대회는 사찰음식의 조리 원칙에 따라 오신채(파·마늘·부추·달래·흥거-양파)와 동물성 식품,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학인스님부와 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조계종 총무원장상과 상금 15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학인스님부 최우수상 4팀에는 교육원장상·포교원장상과 상금 100만원, 우수상 3팀에는 문화사업단장상과 상금 70만원이 주어진다. 일반부도 서울시장상·한식진흥원이사장상·문화사업단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시상식은 8월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9-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