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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 9대 원불교 오정도 대구·경북교구장 취임

제9대 원불교 오정도 대구·경북교구장이 취임했다. 원불교 대구·경북교구는 지난 3일 원불교 대구·경북교구청 4층 대법당에서 경종 10타와 영주 7독, 봉고문, 독경 등 전통 원불교 의식에 따라 오정도 신임 교구장 겸 대구 원음방송 사장 취임식을 거행했다.오 교구장은 취임사에서 “대구·경북은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화 운동 등 국가적 위기와 혼란을 자주적 힘으로 극복해낸 역량을 가진 자랑스러운 지역’이라며, ‘대구·경북의 가치를 원불교와 연계해 상생과 협력의 시대를 열어 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오정도 신임 교구장은 성직자 교육기관인 영산선학대학교 교수, 부산교구 해운대교당 주임교무, 원불교 교정원 교육부장을 역임한 후 대구·경북 교구장과 대구 원음방송 사장에 부임했다.취임식에는 원불교 교의회, 교정교화회 등 관계자들과 동화사 각 국장 스님, 주호영 국회의원, 김락현 목사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등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한편, 대구·경북에는 원불교 교당이 35곳이 있으며. 10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35개 교당별 봉사단체를 꾸려 보은봉공을 실천하고 있다. 대구구치소에서 20년 이상 교정교화 봉사를 이어오며 수용자에게 마음공부를 통한 행복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또 지산사회복지관에서 20년간 어르신 목욕봉사를 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반찬 나눔도 10년째 펼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3-06

회개·속죄로 신앙생활 쇄신

천주교 신자들은 6일부터‘재의 수요일’로 시작되는 사순(四旬) 시기를 맞이했다. 전 세계 가톨릭교회 신자들은 이날을 시작으로 40일 동안 통회와 보속, 희생으로 예수 부활을 준비한다. 사순 시기의 의미와 유래 및 신앙생활에 대해 알아본다. △사순(四旬)시기의 의미와 유래가톨릭대사전은 사순절을‘파스카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설정된 40일간의 기간’으로 정의한다.사순시기가 어떻게 생성됐는지 정확히 증명된 바는 없으나 부활절을 맞기 전에 이를 준비하기 위한 기간을 두고자 하는데서 서서히 생성 발전돼 왔을 것이라는 추측을 낳고 있다.실제 재의 수요일부터 성목요일 주님만찬 미사 전까지 기간은 44일이고 여기서 주일을 빼면 38일이 된다. 그렇게 볼 때 ‘40’이라는 숫자는 글자 그대로 부활전 40일을 뜻한다기 보다 영신적인 의미가 크다고 할 것이다.이스라엘 민족의 40년 방랑, 모세의 40일 단식, 엘리야의 40일 단식, 예수의 40일 단식 등 하느님을 만나기 전 정화의 기간을 뜻하는 성서의 상징적 숫자로 볼 수 있다. 결국 그리스도교 신자들에게 있어 사순시기는 부활하실 예수님을 준비하는, 하느님과의 새로운 만남을 위해 합당한 준비를 갖추는 기간이다.이런 면에서 오늘날의 사순절은 글자 그대로의 40일로 받아들이기보다 영성적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그래서 신자들은 주님의 수난을 슬퍼하기보다는 부활의 기쁨에 비춰 고통과 죽음을 묵상한다. 고행과 단식 역시 그 자체의 의미보다는 사랑과 나눔의 실천, 수난에 참여해 얻게 될 부활의 영광에 대한 희망과 연관된다.△사순 시기 전례와 생활그리스도교 신앙의 정점인 부활을 준비하는 사순시기는 믿는 이들에게는 특별한 은총의 때이기도 하다. 이이 시기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수난과 고통을 묵상하며 인류 구원을 위해 외아들까지 내어주신 하느님의 사랑을 자신의 삶으로 살아감으로써 주님의 부활에 동참하는 길을 준비하게 된다. 사목자들은 사순시기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례시기가 예수부활 대축일을 준비하기 위해서 마련됐다는 사실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사순시기 준비는 내적인 준비와 외적인 준비로 얘기할 수 있다. 단식과 금육이 외적 준비에 해당되며 내적 준비는 보다 적극적인 것으로써 하느님을 향하는 마음과 전례 예절을 통한 준비이다. 즉 회개와 속죄로 자신의 신앙생활을 쇄신하고 하느님의 은총으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나기 위한 준비를 뜻한다.이같은 준비들을 일컬어 넓은 의미로 ‘사순 시기에 재를 지킨다’고 하는데 좁은 의미로는 대재인 단식과 소재인 금육을 말한다. 단식의 경우 교부들은 ‘자선과 연계되지 않으면 사실상 가치가 없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가난한 이를 돕는 사랑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기간이라는 것이다.이 시기에는 그리스도가 성부 뜻에 온전히 자신을 맡기셨듯이 신자들의 눈과 마음을 하느님께 돌리는 노력이 요청된다.‘교회법’ 제1251조는 ‘재의 수요일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수난하시고 죽으신 성금요일에는 금육재와 금식재가 지켜져야 한다’고 규정한다. 대상 나이는 14세에서 60세까지다. 아울러 수난을 묵상하는 ‘십자가의 길’ 기도를 자주 바칠 것이 권고된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9-03-06

100년 전 그날의 함성, 포항 교회서도 울렸다

포항지역 기독교인 3천여 명이 3일 오후 7시부터 포항동부교회에서 포항지역 3․1운동 100주년 기념 연합예배를 드렸다.참석자들은 특별기도회를 통해 나라와 민족과 한국교회, 포항시 발전, 지역 복음화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예배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김영걸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 조근식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교인,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예배는 1부 오프닝(헵시바찬양단의 찬양과 3․1운동 영상 상영, 포항CBS 남성합창단의 찬양을 시작으로 2부 사명과 비전(예배와 기도회), 3부 결의와 다짐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2부는 김영걸 목사의 인도, 배혜수 장로(포항동부교회)의 기도와 기침 포항지방회장 이흥천 목사(호산나침례교회)의 성경봉독, 포항동부교회 연합찬양대의 찬양, 배진기 목사(안디옥교회․전 회장)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배진기 목사는 ‘만세’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3․1만세운동은 전 민족이 참여한 비폭력적이며 평화적인 운동이었다. 전국이 동시에 일어난 기적의 운동이었다”고 강조했다.배 목사는 또 “나라와 민족에 대한 개념이 바뀌었고, 만세의 대상이 하나님으로 바뀌었다”며 “이제는 영적 만세인 할렐루야와 호산나, 마라나타를 외치자”고 말했다.특별기도회는 연합회 부회장 손병렬 목사(포항중앙교회)의 인도로 권영기 목사(포항성결교회)와 류광하 목사(오천사랑의교회), 박두식 목사(흥해성광교회)가 나서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를 위하여’, ‘포항시의 발전과 지역 복음화를 위하여’, ‘동성애, 이단사이비 척결과 이슬람 확산 저지를 위하여’ 각각 기도했다.3부는 연합회 상임총무 유원식 목사(포항엘림교회)의 진행과 광고, 박진석 목사(기쁨의교회)의 결의문 낭독, 박석진 목사(포항장성교회)의 만세삼창 선창, 3․1절노래 제창, 조근식 목사(포항침례교회․전 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헌금은 포항지역 100년 이상 된 교회의 다음세대를 위한 ‘다음세대 3․1정신 기념 장학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포항지역 3․1운동 100주년 기념 연합예배는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가 주최했다./김규동기자 kdkim@kbmaeil.com

2019-03-06

3․1운동 100주년 기념예배 드린 ‘포항중앙교회 교인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24일 교회 본당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주일’ 예배를 드리고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겼다.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드려진 3부 예배는 허성일 목사의 인도, 3․1운동 영상 상영, 예배 부름, ‘주기도문’ 찬송, 성시교독, ‘사도신경’ 신앙고백,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 찬송, 김정한 장로의 기도, 김정화 권사의 성경봉독, ‘피난처 있으니’ 찬송, 교회소식, 환영 및 교제, 시온찬양대의 ‘은혜 아니면’ 찬양, 손병렬 목사의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이라’ 설교, 애국가 제창,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김정한 장로는 기도를 통해 “3․1운동 100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성도들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 담임목사께 능력을 더하여 주셔서 더 평안히 교회를 이끌어 가게 하소서, 교역자들과 교사들이 맡겨진 사명을 더 잘 감당하게 하소서, 원로목사께 평강과 건강을 더하여 주소서, 병상에 있는 성도들을 회복시켜 주소서, 주어진 환란도 감사하는 성도들이 다 되게 하소서”라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했다.손 목사는 “3․1운동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이고 감동의 사건”이라며 설교를 시작했다.손 목사는 “일제의 탄압으로 모든 것을 빼앗겼던 200여만 명의 백성이 일제의 총칼에 두려워하지 않고 3․1만세운동을 일으켜 한국의 독립의사를 세계에 알렸다”고 전했다.손 목사는 “독립선언문에 서명한 민족대표 33명 중 16명이 기독인이었고,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2%(20~25만 명)의 기독인들이 3․1운동을 주도했다”고 소개했다.손 목사는 “경북지역에서 가장 먼저 일어난 포항 3․1운동도 기독교인들이 주도했으며, 이를 계기로 3․1운동이 경북 전역으로 확산됐다”고 들려줬다.손 목사는 “선조들의 눈물과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경제적, 영적 대국이 될 수 있었다”며 “이분들의 십자가 정신, 희생정신을 잊지 말고 하나님과 선조들에게 감사하자. 하나님께 영광의 박수를 올려 드리자”고 했다.손 목사는 그런 뒤 “3․1운동을 통해 영적교훈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며 “하나님은 오만한 세상권력을 물리치신다”고 했다.손 목사는 “우상숭배에 빠진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 멸망당했고, 북이스라엘을 친 앗수르는 하나님이 들어 치게 한 바벨론에 의해 멸망됐다”며 “역사의 주인공은 강대국이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알아야 한다. 역사는 히즈 스토리(his-story), 그분의 이야기”라고 강조했다.손 목사는 “로마도 영원하지 않았고, 앗수르도, 바벨론도, 공산주의도 한 순간에 무너졌다”며 “우리 민족의 기도와 눈물을 보시고 교만한 일본을 물리치셨다”고 했다.손 목사는 “세상의 어떤 권력도 명예도 하나님 앞에 영원하지 않다”며 “하나님만 바라보며 의지할 것”을 권면했다.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만 의지한다고 소개했다.손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부강한 나라가 된 이스라엘이 하나님보다 열강을 더 의지하게 됐다. 세상을 더 의지하게 됐다. 그로 인해 앗수르에 멸망하게 됐다"란 이사야 10장 12~21절을 교인들과 읽었다.손 목사는 “지금까지 우리를 지켜주신 분이 누구인가.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은혜 주신 분이 누구인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손 목사는 “하나님 보다 더 의지하는 것이 바로 우상”이라고 전했다.손 목사는 “한국교회는 100년 전 너무 가난했다. 교회시설도 빈약했고, 교인들의 학력도 낮았다. 그들에게 은과 금은 없었지만 기도와 열정이 있었다”며 “그러나 오늘날 한국교회가 하나님께 엄청난 축복을 받았지만, 하나님 앞에 제대로 서 있는지, 기도하지 않는 죄를 범하지 않는지를 점검하고 선진들의 믿음을 되새기며 다시 일어나야 한다”고 했다.손 목사는 “교회가 세상의 희망이 돼야 한다”며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것이 있다면 토해 내고 살아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고 했다.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한다고 했다.손 목사는 “이 민족이 살길은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이다. 교회 회복도, 남북평화통일도, 두 막대기가 하나 되는 것도, 하나님께 있다. 하나님이 도우시면 이뤄진다”며 “우리 민족이 하나님께 돌아오면 하나님이 우리 민족의 앞길을 선하게 이끄신다”고 했다.손 목사는 “최근 방한한 인도 모리 총리가 고층에서 서울 야경을 보고 감탄했다”며 “우리나라가 이렇게 잘 살게 됐지만 동서가 나눠져 싸우고, 진보와 보수가 서로 죽이려고 싸우고 있다. 노사는 갈수록 대립하고 있으며 교육은 어떤가. 대한민국의 앞길이 막막하다. 가슴이 아프다”고 안타까워했다.손 목사는 “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예배를 고국에서 드릴 수 있음에 얼마나 감사하고 감격하며 울었는지 모른다”며 “대한민국을 떠나 보면 조국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된다. 태극기만 봐도, 애국가만 불러도 눈물이 나온다”고 했다.손 목사는 “2천 년 전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 가장 가까이에 있던 제자들이 예수님을 부인하고 배신했다. 유대인들과 로마 군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 예수님은 그들을 쓸어버릴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 저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했다. 하나님이 3일 만에 그 분을 부활시키셨다. 역전승을 하셨다”고 전했다.손 목사는 이어 “우리 민족을 살릴 수 있는 분은 하나님 밖에 없다”며 “우리 민족이 하나님(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했다./김규동기자 kdkim@kbmaeil.com

2019-02-27

포항기독교연, 3·1운동 100주년 기념 예배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김영걸)는 3월 3일 오후 7시부터 포항동부교회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포스터를 개최한다.행사는 1부 오프닝(영상과 공연), 2부 사명과 비전(예배와 기도회), 3부 결의와 다짐으로 나눠 진행된다.영상과 공연은 국내외 3·1운동 영상과 CBS남성합창단 공연으로 이어진다.3·1운동 100주년 기념 예배는 김영걸 목사(회장)의 인도, ‘주 하나님 이 나라를 지켜 주시고’ 찬송, 배혜수 장로(공동준비위원장)의 기도, 이홍천 목사(공동준비위원장)의 성경봉독, 포항동부교회연합찬양대의 찬양, 배진기 목사(전 회장)의 말씀 선포, 이석수 장로(예장통합 포항남노회장)의 봉헌기도, 포항장로합창단의 헌금송, 헌금, 손병렬 목사(부회장)의 특별기도회 인도 순으로 이어진다.특별기도회는 권영기 목사(포항성결교회)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류광하 목사(포항사랑의교회)가 ‘포항시의 발전과 지역복음화를 위하여’, 박두식 목사(흥해성광교회)가 ‘다음세대, 동성애, 이슬람, 이단사이비 등과 관련’ 간절히 기도한다.결의와 다짐은 유원식 목사(상임총무)가 인도한다.박진석 목사(수석부회장)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박석진 목사(포항장성교회)는 만세삼창을 선창한다.무대에 오른 교단대표들과 박명재 국회의원, 김정재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의장, 청소년 대표, 어린이 대표들이 회중들과 만세삼창을 따라 외친다. 이들은 3·1절 노래를 부르며 그날의 감격을 떠올리며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 받는다.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는 조근식 목사(전 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2-20

대구가톨릭평화방송 무료 공개 신앙 특강

“행함이 없으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야고보서 2:14)예수의 열 두 제자 중 야고보는 예수의 생전에는 믿지 않고 예수를 따르지 않았으나 예수 부활 후에 믿고 예루살렘에 거하면서 예루살렘교회 유대인 신자들의 머리가 되는 지도자까지 됐다.(행 12:17; 15:13; 갈 1:19; 2:9). 이렇게 그는 초대교회에 있어서 최고의 덕망이 있는 위치에 올라 사도바울까지도 그를 사도의 수장인 베드로 위에 앉히고 요한과 함께 교회의 기둥으로 부를 정도였다(갈 2:9).대구가톨릭평화방송에서는 3월 무료공개 신앙특강으로 ‘실천하는 신앙인 아고보’를 개최한다.이번 강의는 3월 1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천주교 대구대교구 1대리구청 강당에서 열린다. 강의는 ‘야고보서 1장-시련, 2장-실천, 3장-말조심, 4장-세상과 하느님, 5장-부자에 대한 경고 등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마진우 신부(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청 복음화 담당)가 맡는다.3월 1일은 현장 강의는 하지 않으며 사전스튜디오 녹음을 통해 3월 8일 오후 2시에 대구가톨릭평화방송을 통해 방송한다.한편, 대구가톨릭평화방송은 지난 2016년 11월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10∼11시 천주교 대구대교구 1대리구청 강당에서 무료공개 신앙특강을 통해 신자들의 영성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매달 다른 주제로 신부와 수녀를 초청해 다양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강의는 무료 공개강좌로 진행되며 신앙특강 내용을 녹음해 매주 금요일(본방)과 토요일(재방) 오후 2시부터 라디오 방송을 통해서도 송출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2-20

천주교 안동교구, UCC 동영상 공모전

천주교 안동교구(교구장 권혁주 주교)는 교구설정 50주년을 맞아 성경말씀 모음 및 UCC 동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50주년의 의미를 풍성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공모전 중 UCC 동영상 공모전에는 해외 교포사목 본당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성경말씀 모음 공모전 참여 방법은 각 본당에서 성경 2구절을 채택해 지구장 신부에게 보내고 지구장 신부는 지구 사제들의 의견을 들어 그 가운데 2개를 선택해 이번달 말까지 교구 사무처로 보내면 된다. 성경 구절을 선택할 때에는 교구 50년의 삶과 50주년의 의미, 그리고 교구 사명 선언문과 사명선언문에 따른 4가지 교회상과 관련된 의미가 담긴 내용을 선정하면 된다.접수된 성경 말씀은 50주년의 의미를 사는데 도움이 되고 또한 당일 행사장 지구별 자리에 현수막으로 제작 사용한다.성경 2구절을 보낼 때는 그 의미를 성경 구절 밑에 적어 보내야 한다. UCC 동영상 공모전은 안동교구 50주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교구민, 특히 젊은 세대 신자들에 대해 기념행사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한다.안동교구 내 전 본당 및 교육기관을 포함한 모든 단체 및 개인이 참여할 수 있다.공모내용은 △내가 성당에 다니며 가장 기쁘고 떳떳한 순간들 △오늘 예수님께서 내 곁으로 오신다면 어떤 모습일까 △우리 성당 어른들의 신앙생활 관찰기 △안동교구만이 지니고 있는 특징 △50년 후의 안동교구의 모습은 등 5개 주제 중 하나를 택해 핸드폰 카메라 혹은 영상 촬영 기기로 촬영해 편집한 3분 내외 자유로운 형식의 동영상 파일을 3월 16일까지 교구 행사준비위원회(sa3119@nate.com)로 제출하면 된다.당선작은 50주년 기념행사 당일 영상물로 상영한다. 상금은 최우수상 1명 50만원, 우수상 2인에 각 20만원, 장려상 5명에 각 10만원 등이다.당선작 발표는 3월 30일 교구 홈페이지를 통해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구설정 50주년 기념 행사준비위원회 기획팀(정규영 010-4006-5751)으로 하면 된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9-02-13

유명 사찰 체험형 템플스테이 열린다

사찰에 머물며 다양한 불교 수행을 체험할 수 있는 유명사찰의 체험형 템플스테이가 열린다. 특히 이번에 체험형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는 사찰들은 바쁜 일상에서 바쁨을 잠시 내려놓고 자신만의 시간,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마음을 쉬어가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불교체험과 자아성찰 등을 배워보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어 속도의 무한경쟁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오랜만의 여유로움을 선사한다.▲전북 고창 선운사 ‘출가체험 템플스테이-붓다의 길을 따라서’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 고창 선운사는 출가체험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이번 출가체험 템플스테이는 ‘붓다의 길을 따라서’ 2기 프로그램으로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4박 5일간 운영된다.백제 위덕왕 24년(577) 창건한 선운사는 아름다운 숲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경내의 동백나무숲, 장사송, 송악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으며, 대웅보전은 보물 제290호이다.템플스테이에서는 초기불교 특강, 3보 1배, 묵언수행, 명상체험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고등학생 이상 성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성인 30만원, 고등학생 20만원이다.선운사 측은 “사찰의 아름다운 설경과 여법한 수행여건에서 정진하는 출가체험은 밖으로만 치닫는 마음을 다스리고 내면의 삶을 점검할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서울 조계사 템플스테이 ‘마음산책’ ‘쉼표 하나’대한불교조계종 서울 조계사는 한국불교 조계종의 총본산사찰이다. 산자락에 자리잡은 일반적인 사찰들과 달리 종로구 한복판 빌딩들 사이에 있어 독특한 경관을 자랑한다. 웅장한 대웅전 등 사찰 가람은 물론 경내에 ‘한국불교박물관’이 있고 절 앞이 인사동이라 볼거리가 다양하다. 조계사에서는 ‘마음산책’이라는 이름의 당일형 및 체험형 프로그램(1박2일), ‘쉼표하나’라는 이름의 휴식형 프로그램(1박2일)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이 포함된 ‘눈꽃아이’ 템플 스테이를 운영할 예정이다.▲서울 길상사 ‘템플스테이-길몽, 길상사에서 미소를 꿈꾸다’서울 길상사는 ‘템플스테이-길몽, 길상사에서 미소를 꿈꾸다’를 16일 오후 1시 경내에서 진행한다.길상사는 ‘무소유’로 잘 알려진 법정 스님이 입적할 때까지 있었던 곳으로 유명하다.김영환씨가 고급 요정이었던 대원각을 법정 스님에게 시주해 지난 1995년 절이 됐다. 사찰명은 김영환의 법명인 길상화에서 비롯했다. 역사는 짧지만 창건법회에 고 김수환 추기경이 축사를 하기도 하고 천주교 신자인 최종태 교수가 조각한 관세음보살상, 기독교 신자인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이 기증한 7층 석탑 등 종교 화합의 장으로도 가치가 있는 사찰이다. 원래 요정으로 쓰이던 건물이다보니 다른 절과 건축양식과 가람배치가 조금 다른 것이 개성이다. 길상사에서는 ‘길몽, 길상사에서 미소를 꿈꾸다’라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법정 스님의 ‘무소유 정신’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다. 매달 셋째, 넷째주 주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2-13

포항 기독교계, 부흥회·세미나로 ‘성숙한 믿음’

포항지역 교회들이 교회학교 개강부흥회와 성경통독 세미나, 부흥회 등을 잇따라 열고 교인들의 영적성장을 도모한다. 포항신광교회(담임목사 곽혜수)는 지난 10일 오후 7시 교회 본당에서 심령부흥성회의 막을 올렸다.심령부흥회는 13일까지 오전 5시, 오전 10시, 오후 7시 등 하루 3회씩 모두 10회 이어졌다.심령부흥성회는 박영민 목사(경기 새광명교회)가 강사로 나서 인도했다.박 목사는 심령부흥성회에서 “주일예배 잘 드리고, 헌금 잘 해도 변화되지 않는 것은 하나님과 동행하지 않기 때문임”을 강조했다. 박 목사는 “오늘날 진짜 주님과 동행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며 “죄에 종이 되지 말고, 하나님의 종이 되어 죄를 다스릴 것”을 당부했다. 성경 150독을 한 박 목사는 목원대학교를 졸업하고 선교사로 열방 복음화에 힘써 왔다.포항 덕수동 작은교회(담임목사 양성득)는 18~22일 오전 9시30분부터 교회 본당에서 신구약 성경통독 세미나를 진행한다.세미나 특강은 양성득 목사가 한다.양 목사는 참석자들과 함께 40시간 동안 신구약을 통독한다. 양 목사는 “성경을 스토리별로 보고 읽고 들으면 훨씬 이해하기 쉽고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성경통독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참여를 당부했다.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22일 오후 8시 교회 본당에서 교회학교 개강부흥회를 개최한다. 개강부흥회는 송병준 목사(경북여상 교목)가 강사로 나서 인도한다. 이 교회는 23일 오후 7시30분 교회 본당에서 안수집사협의회 헌신예배를 드린다.헌신예배는 김규병 선린대학교 이사장이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한다.김 이사장은 판사 출신 변호사이며, (사)민족통일복음화운동본부 이사장을 지냈다.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24일 오후 7시 교회 본당에서 ‘제30회 장성의 밤’을 연다.장성의 밤은 이 교회 고등부 학생들이 출연, 여는 찬양, 성극, 수화, 워십, 무언극, 마임, 어쿠스틱, 합창, 닫는 찬양 순으로 진행된다.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김영걸)는 3월 3일 오후 7시 포항동부교회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연합예배와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한다.행사는 포항성시화운동본부가 후원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2-13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 기념미사

김수환 추기경 평전‘김수환 추기경 행복한 고난’.스스로를 ‘바보’라고 부르며 가난한 이들의 친구가 돼 준 고(故) 김수환 추기경. 가난한 이들을 향한 사랑을 비롯해 사랑과 정의를 바탕으로 한 교육, 참된 평화 등에 대한 김 추기경의 가르침은 선종한 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오는 16일 선종 10주기를 맞아 천주교계는 기념행사를 잇따라 열고 김 추기경의 나눔 정신을 기억하고 이 시대에 구현하자는 메시지를 던진다.10주기 추모 미사는 김 추기경의 출신 교구인 대구대교구에서 16일 오전 11시 계산 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추모 미사가 봉헌된다.16일 오후 2시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도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의 주례와 주교들의 공동집전으로 봉헌된다. 16일을 전후해 기념사진전, 심포지엄, 토크콘서트, 기념음악회도 명동대성당 일대에서 진행된다. http://catholic.or.kr 교구 소식 게시판, 서울주보 참조.또한 김수환 추기경을 기리는 평전과 음반이 선을 보인다.김 추기경과 40년 가까이 인연을 맺은 문학평론가 구중서(83) 수원대 명예교수는 ‘김수환 추기경 행복한 고난’(사람이야기 펴냄)을 출간했다.추기경이 선종한 2009년 펴낸 평전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용서하세요’를 손봐 1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책이다.평전은 순교자 집안에서 자라 1969년 당시 세계 최연소이자 한국 최초 추기경이 된 김 추기경의 삶과 신앙을 조명한다.한국가톨릭문인회 회장을 역임한 구 명예교수는 1971년 가톨릭 잡지 ‘창조’를 창간할 당시 편집주간을 맡으며 발행인이었던 김 추기경과 만나 40여 년 동안 인연을 이어왔다.구 명예교수는 “이데올로기를 떠나 인간 회복의 정신으로 이 땅의 진실된 역사 창조에 우리 모두가 이바지해야 한다”는 김 추기경의 ‘창조’ 창간사를 언급하며 “당신에 대해 큰 강처럼 끝없이 이어진 추모 행렬의 기운이 과연 온 누리를 새롭게 창조해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 추모앨범은 한정판 LP로 출시된다.음반제작사 페이퍼크리에이티브는 유명 성가와 찬송가를 담은 LP ‘김수환 추기경의 고해’를 9일께 발매한다.음반에는 트럼펫 연주자 안희찬의 연주한 ‘내 기도하는 그 시간’,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등 14곡이 실린다.또한 이해인 수녀, 법정 스님, 박노해 시인 등이 김 추기경에게 보내는 시와 서신 등을 담았다. /윤희정기자

2019-02-06

포항지역교회, 봄맞이 영성 훈련 ‘다채’

김영걸 목사포항지역 교회들이 설 연휴이후 봄맞이 말씀집회, 부흥회, 영성훈련, 특별새벽기도회를 열고 지역복음화를 다짐한다.포항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13~15일 교회 본당에서 ‘만군의 여호와, 승리의 하나님’을 주제로 전 세대 부흥회를 연다.부흥회는 13일 오후 7시30분, 14일 오전 5시, 오후 7시30분, 15일 오전 5시, 오후 7시30분 등 모두 5회 진행된다.말씀은 조슈아김 대표가 전하고 찬양은 청년부 콰이어팀 등이 한다.조수아김 대표는 ‘새것이 되었도다’, ‘자기도 몸을 가졌은즉’, ‘강력의 역사하심’, ‘길을 여는 자’, ‘언약의 백성’ 등의 제목으로 설교한다.죠수아김 대표는 연세대 법과대학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그는 청년기도운동 지저스웨이브 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저서는 ‘이때라’ 등 14권을 펴냈다.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18~20일 2박3일 교회 교육선교센터에서 ‘제36기 엘림동산’을 진행한다. 엘림동산은 천국을 경험하는 영성훈련이다.엘림동산은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되고 있으며, 해마다 50~60명의 교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의 교육은 엘림동산을 수료한 200여 명의 도우미와 교역자들이 돕게 된다.엘림동산을 수료한 교인들은 “프로그램 일부만 공개해 달라”는 요청에 “프로그램을 공개할 수 없다. 많은 교인들이 은사와 은혜를 받고 있다, 사람이 변해 나온다”며 “직접 체험해 보라”란 말로 대신했다.손병렬 목사는 3일 주일예배 시간에 “36회 엘림동산이 교인들의 일생일대 가장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교인들의 참여와 도우미들의 헌신을 당부했다.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는 18~23일 교회 본당에서 ‘여호수아처럼, 갈렙처럼’을 주제로 전 교인이 참여하는 제20차 새벽총진군 기도회를 연다.설교는 김영걸 목사가 한다.교회는 이 기간 유아부터 대학생까지 개근한 자녀에게 새벽기도장학금을 지급한다.이에 앞서 교회는 10일 3부 주일예배 뒤 고등부실에서 새벽총진군을 위한 준비기도회를 진행한다.이 기도회에는 교회학교 부장, 남녀선교회장, 각 기관부장, 회장, 장립집사 및 권사회장단, 당회원들이 참석한다.김지철 목사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박영호)는 22일 오후 7시30분 교회 본당에서 새봄 말씀집회를 시작한다.새봄 말씀집회는 23일 오후 7시30분, 24일 1~4부 예배 등 모두 6회 이어진다.말씀은 김지철 목사(소망교회 은퇴)가 전한다.김지철 목사는 장로신학대학교 교수를 지냈으며, 한반도평화연구원 이사장, 한국리더십학교 이사장, 서울소망교회 은퇴목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저서는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나님의 계명’, ‘예수님의 기도’, ‘사랑은 언제나 옳다’ 등 14권을 펴냈다. /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9-02-06

‘세월을 아껴라’ 청소년 프로그램 인기

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가 최근 중·고등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월을 아껴라’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 프로그램은 중·고등학생들이 하루 2시간 기도하고 10시간 공부하며 크리스천 리더로 세워지는 데 목적을 두고 운영됐다.이 프로그램에는 포항하늘소망교회 고등부 9명과 중등부 2명 등 1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특강은 포항하늘소망교회 고등부 출신의 한동대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6명의 대학생이 맡았다.이들 대학생은 지난 중·고등학생 시절의 아쉬웠던 부분을 돌아보고, 현재의 중고등부 학생들에게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뒤 국영수사과 등 전 과목의 공부를 밀착해서 지도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전수했다.중·고등학생들은 “‘세월을 아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고, 방학 중 학원공부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 학습관을 키울 수 있어 좋았다.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입을 모았다.포항하늘소망교회 목회자와 교인들은 이 프로그램을 위해 아이들과 교사들의 숙식을 무료 제공하고 기도로 지원했다.최해진 포항하늘소망교회 담임목사는“‘세월을 아껴라’ 프로그램은 신앙의 자녀들에게 세상적인 방법으로의 지식습득에 의존하지 않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기도하며 지혜를 쌓아나가는 것으로 오늘날 교회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2019-02-06

‘용서와 화해의 해’…선교 방점 두고 전력

천주교대구대교구(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안동교구(교구장 권혁주 주교)는 2019년을 “교회는 본성상 선교하는 것을 그 사명으로 한다”(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회칙 ‘교회의 선교 사명’ 1항)는 말에 따라 올 한 해 선교에 매진하기로 다짐했다. 또 두 교구는 올해도 ‘쇄신’을 위한 변화의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을 계획이다. 대구대교구는 2019년을 “죄인들을 위하여 하느님께 기도하여라.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무릎을 꿇고 땅에 입을 맞추어라.” 라고 한 루르드 성모님의 말씀에 따라 ‘용서와 화해의 해’로 지내며, 교구 모든 구성원들이 자신의 죄에 대한 용서뿐 아니라 하느님과 교회를 떠난 교우들의 죄에 대한 용서를 비는 마음으로 ‘냉담교우 회두운동’을 펼쳐나간다. 이를 위해 각 본당에선 올해 사순 시기와 대림 시기에 냉담교우 초청 행사를 비롯해 그들과 함께 거행하는 참회와 화해의 예식을 마련한다.아울러 프란치스코 교황이 정한 10월 ‘특별 전교의 달’의 정신을 보다 잘 실천하기 위해 교구 선교센터와 각 본당 선교위원회의 활동, 교구와 본당 단위의 선교대회 추진도 독려한다.이밖에도 선교대상자를 위한 지향으로 교구 성모당과 한티 순교성지를 비롯한 성지들을 순례할 것과 전교를 위한 묵주 기도를 열심히 봉헌할 것을 권고할 계획이다. 대구대교구는 또한 제9대 교구장 고(故) 최영수 대주교 선종 10주기를 맞아 삶을 기리고 재조명하는 시간으로 삼는다.안동교구는 교구 설정 50주년을 맞아 ‘내가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든다.’(묵시 21,5)는 말씀아래 교구 쇄신의 해로 정하고 쇄신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기쁘고 떳떳하게 △교구의 행복 비전 △교구의 쇄신을 위한 활동 △기쁨 넘치는 하느님 나라 일구기의 4가지 사목활동 지침을 수행하기로 했다. 또 설정 50주년 기도문을 만들어 전 교구민들이 함께 기도를 봉헌하고 있다. 아울러 갈전본당을 기념사업 본당으로 선정해 새 성당 건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3월에 기공식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7월 25일 초대 안동교구장 두봉 주교 주교수품 50주년을 맞아 이 시대에 필요한 그리스도인의 역할에 대해 식별해 신자들이 교회와 세상 안에서 복음의 기쁨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이끌 계획이다. /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9-01-30

포항지역 교회·기독단체, 설 명절 맞아 나눔행사 ‘풍성’

포항지역 교회와 기독봉사단체들이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설 명절 음식과 설 선물을 전달한다. 또 이웃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고 따뜻이 위로한다.포항기쁨의복지재단은 포항시와 함께 31일 오전 10시부터 ‘2019 설 명절맞이 기쁨세트나눔’ 행사를 개최한다.포항기쁨의복지재단은 지역 소외계층 300가정에 기쁨세트를 전달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것을 기원한다.기쁨세트는 세트 당 5만원의 다양한 설음식으로 포장한다.유인옥 사회복지사는 “설을 앞두고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명절음식(기쁨세트)을 나누며, 그들을 위로함으로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포항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6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설맞이 외국인초청잔치를 연다.포항 무료급식소 만나의 집은 2월 2일 오전 11시30분부터 어려운 이웃 100여명에게 특식과 과일을 대접하고 떡과 양말 세트를 설 선물로 전달한다.만나의집은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가 운영하고 있으며, 이장춘 포항중앙교회 은퇴안수집사· 윤성희 권사부부가 15년째 월~토 주 6일씩 봉사하고 있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박영호) 하은회는 최근 설을 맞아 포항지역 어려운 유치원·초·중·고생 등 50가정에 10kg들이 김장김치 한 세트와 5만원 상품권 한 장씩을 전달하고 따뜻이 설 명절이 될 것을 기원했다.이상석 하은회장은 “회원들의 관심과 헌금으로 결손가정 등 어려운 학생들을 도울 수 있어 감사하다”며 “해마다 지원대상자들 늘릴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공동체 하은회는 2004년 11월 하나님의 이웃 사랑 실천을 통해 돌봄 학생들의 밝고 명랑한 성장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설립됐다.포항대도교회(담임목사 임정수)는 설을 앞두고 ‘사랑의 쌀’을 어려운 이웃에 나눠 달라며 지역 관공서 등에 전달한다.이 교회는 교인들을 상대로 사랑의 쌀 모으기를 진행하고 있다.포항산호교회와 포항하늘소망교회 등도 교회 주변 어려운 이웃에 설 선물을 전달하는 등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인 이웃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다. /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9-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