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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산사 봄 정취·쉼 만끽하며 힐링

떠나고 싶은 봄이 왔다. 꽃 피는 봄, 취향 따라 즐길 수 있는 ‘특별 템플스테이’가 열린다. 산길 따라 걸어보는 명상, 혹은 조용한 산사에서의 쉼. 템플스테이와 함께라면 무엇이든 좋을 것이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19년 봄 여행주간 ‘행복 두배’ 템플스테이사진를 진행한다.전국 105개 사찰에서 진행되는 행복 두배 템플스테이는 1박 2일 템플스테이 참가비를 2만원으로 특별 할인하며, 외국인만 참여 가능한 당일 템플스테이는 1만원에 참여 가능하다.템플스테이는 체험형과 휴식형 프로그램으로 구분된다. 108배, 스님과의 차담, 숲길 명상 등 템플스테이에서만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원한다면 체험형을, 산사에서 자유로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휴식형을 선택하면 된다.눈에 띄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는 용주사의 ‘소나무 숲길’ 명상, 화운사의 ‘시와 명상’ 템플스테이를 들 수 있다. 심원사는 ‘가야산 트레킹’, 서광사는 용현리 마애삼존불 등 인근 문화유적지 탐방을 결합한 ‘서산근교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직지사와 삼화사의 ‘명상’ 프로그램도 눈여겨볼만 하다. 봉은사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당일 ‘요가’ 템플스테이를 선보인다.휴식형으로는 산사의 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갑사와 쌍계사, 설악산신흥사가 가봄직하다. 편안한 풍광과 봄꽃이 만발하는 내소사와 송광사(순천), 대원사도 추천할 만하다.원경 문화사업단장 스님은 “따뜻한 봄날 행복 두배 템플스테이를 통해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의 기지개를 펴고 건강한 일상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2019년 봄 여행주간은 오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이벼 행복 두배 템플스테이 접수는 오는 5월 11일 오전 11시까지다.행복 두배 템플스테이는 경상권 26개 사찰, 서울권 10개 사찰, 경기권 20개 사찰, 강원권 9개 사찰, 충청권 17개 사찰, 전라권 23개 사찰에서 진행된다.예약은 템플스테이 공식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가능하며, 내·외국인 선착순 총 8000명에게 이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2019년 봄 여행주간 ‘행복 두배’ 참여사찰은 다음과 같다.▲경상권동화사, 범어사, 내원정사, 홍법사, 선암사, 용문사(예천), 장육사, 자비선사, 심원사, 축서사, 은해사, 기림사, 고운사, 불국사, 보경사, 골굴사, 직지사, 도리사, 대원사(산청), 옥천사, 대광사, 표충사, 쌍계사(하동), 성주사, 문수암(산청), 통도사▲서울권국제선센터, 경국사, 금선사, 묘각사, 봉은사, 화계사, 진관사, 관문사, 수국사, 조계사▲경기권봉인사, 법륜사, 대원사(가평), 육지장사, 수원사, 화운사, 금강정사, 신륵사, 회암사, 묘적사, 봉녕사, 백련사, 중흥사, 대광사(성남), 봉선사, 용주사, 용문사(양평), 흥국사, 전등사, 연등국제선원▲강원권백담사, 월정사, 건봉사, 신흥사, 삼화사, 삼운사, 보현사, 명주사, 낙산사▲충청권반야사, 구인사, 영국사, 석종사(충주), 법주사, 미륵대흥사, 용화사(청주), 지장정사, 마곡사, 갑사, 수덕사, 무량사, 부석사, 학림사, 서광사, 영랑사, 영평사▲전라권증심사, 개암사, 송광사(완주), 내소사, 귀정사, 실상사, 선운사, 금산사, 백양사, 백련사, 선암사, 대흥사(해남), 연곡사, 흥국사, 신흥사(완도), 천은사, 송광사(순천), 쌍봉사, 화엄사, 대원사, 무위사, 불갑사, 도갑사(영암)/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9-04-24

대구·경북 교회, 부활의 기쁨·감격 나눠

대구·경북 교회와 기독단체들이 21일 이웃을 초청해 ‘2019년 부활절예배’를 드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감격과 기쁨을 나눴다.이들 교회는 예배에서 세례식도 진행하고 예배 뒤에는 부활절을 기념하는 계란을 선물로 전달했다. 부활절 일부 헌금은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키로 했다.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이날 교회 본당에서 이웃을 초청해 1~4부 부활절예배를 드렸다.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드린 3부 예배는 이찬우 목사의 인도, 예배부름, ‘주기도문’ 기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찬송, ‘사도신경’ 신앙고백, ‘무덤에서 머물러’ 찬송, 공용호 장로의 기도, 박향타 권사의 성경봉독, ‘주님께 영광’ 찬송, 환영 및 교제, 세례식(손병렬 목사 집례), 시온찬양대의 ‘주는 왕이시다’ 찬양, 손병렬 목사의 ‘부활의 영광’ 설교, ‘살아계신 주’ 파송찬송,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손병렬 목사는 예배 중 25명에게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었다.손 목사는 ‘부활의 영광’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오늘은 인류 최고의 날이다. 예수님이 사망과 어둠의 권세를 물리치고 부활하신 날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손 목사는 “예수님은 부활을 통해 죽음이 끝이 아님을 분명히 가르쳐 주셨다. 우리는 먼저 간 사랑하는 믿음의 이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 그래서 전 세계 교인들이 모여 부활의 감격을 노래하고 기뻐하고 감사하며 찬송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썩어질 외모와 물질, 세상 지식을 자랑하지 말라”며 “우리가 자랑해야 할 것은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오직 예수 뿐”이라고 했다.최창필·서영희 장로 부부는 예배 뒤 초청한 이웃과 교인들에게 특별음식으로 점심을 대접했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박영호)도 이날 교회 본당에서 1~4부 부활절예배를 드렸다.박영호 목사는 ‘예수는 역사다’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기독교는 부활에 기초하고 있다”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적으로 부활하셨다는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기독교는 그 근본부터 붕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목사는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신 후 보이셨던 사람들의 명단을 나열하고 ‘그 후에 500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고전 15:6)’란 고린도전서를 썼다”며 “이 글은 예수님의 부활 이후 30년도 되지 않는 시점에서 쓰여졌다”고 설명했다.박 목사는 “바울은 실명으로 증인들을 거론할 뿐 아니라, 그 중에 대다수는 아직 살아 있다고 말한다. 꾸며낸 이야기라면 이런 말을 쓸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제자들의 변화는 부활의 가장 강력한 증거라고도 했다.박 목사는 “겁쟁이였던 제자들이 용기백배하여 그리스도를 전하며 다녔다. 잠시 동안 그렇게 하고 만 것이 아니라, 평생을 그렇게 살고, 상당수는 그리스도를 증거 하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며 “누구도 자신들이 꾸며낸 거짓을 위해 목숨을 바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김영걸)는 21일 오후 2시30분 포항실내체육관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렸다.부활절행사에는 김정재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의장,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김영문 선린대 총장, 공원식 포항시의정회장, 박문하 선린애육원 이사장 등 5천여 명이 참석했다.1부 식전행사, 2부 예배, 3부 시가행진으로 나눠 진행됐다.김영걸 회장(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연합예배는 ‘할렐루야 우리예수’ 찬송, 정운백 부활절준비위원장(포항장성교회)의 기도, 김찬유 목사(중부교회)의 성경봉독, 부활절연합찬양대의 ‘할렐루야’ 찬양, 곽선희 목사(서울 소망교회)의 ‘부활의 첫 열매’ 설교, 이용만 장로(대송교회)의 봉헌기도, 포항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헌금송, 헌금, 특별기도회, 유원식 목사의 3·1절 100주년기념사랑나눔, 내빈소개 및 광고, ‘무덤에 머물러’ 찬송, 조근식 목사(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의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곽선희 목사(서울소망교회 원로)는 ‘부활의 첫 열매’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이 세상에는 두 가지의 신비로운 것이 있다. 하나는 탄생이고, 또 다른 하나는 죽음”이라며 “죽음을 모르는 사람이 가장 불쌍한 사람이다. 죽을 때 ‘이럴 줄 몰랐다’고 후회를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곽 목사는 “이 세상에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며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것보다 더 크고 위대하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고,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다”고 했다.곽 목사는 “우리는 부활의 영광을 얻지 못하면 말짱 헛것이다. 천국 못가면 말짱 헛것이다”며 “항상 천국 지향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뒤를 잇는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특별기도에서 김중식 목사(부회장)가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를 위해’, 김종원 장로(포항장로연합회장)가 ‘포항시의 발전과 지역복음화를 위해’, 장성진 목사(부회장)가 ‘동성애, 이단사이비척결과 이슬람확산방지를 위해’ 간구했다.식전행사는 포항드림색소폰 앙상블의 색소폰 연주, 포항장성교회 카라찬양단의 부활의 찬양, 해병대군악대의 군악대 연주 순으로 이어졌다.부활절연합예배 뒤에는 참석자들이 오후 4시 10분부터 20분간 포항실내체육관~섬안사거리~우체국(버스터미널 앞)~쌍용사거리를 거쳐 오광장까지 걸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쁜소식을 전하며 온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할 것을 다짐했다.부활절헌금은 100년 이상 된 교회와 다음세대(장학금), 외국인근로자, 장애인 돕기에 사용키로 했다.대구동신교회(담임목사 권성수)는 이날 교회 본당에서 1~4부 부활절예배를 드렸다.이날 낮 12시부터 드린 3부 예배는 경배와 찬양팀의 찬양, 참회기도, ‘사도신경’ 신앙고백, 성시교독, ‘할렐루야 우리예수 찬송’ 박춘곤 장로의 기도, 교회소식, 성경봉독, 시온찬양대의 찬양, 권성수 목사의 ‘감격과 헌신’ 설교, ‘주님께 영광’ 찬송, ‘내게 있는 모든 것’ 헌금송,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박병욱)는 이날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옛 월드컵 경기장)에서 ‘부활의 능력으로 비상하라’를 주제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렸다.예배는 ‘사도신경’ 신앙고백, 민호기 목사(부활절 연합찬양팀)의 ‘무덤에 머물러’ 등 경배와 찬양, 장영일 목사(대기총 상임회장)의 대표기도, 마영숙 권사(대기총 여전도회총연합회장)의 성경봉독, 연합찬양대·연합오케스트라의 ‘할렐루야’ 찬양, 이건호 목사(순복음대구교회)의 ‘부활의 능력이 가져온 변화’ 설교, 합심기도, 정시호 장로의 헌금기도, 특송, 박병욱 대회장의 인사 및 소개, 권영진 대구시장의 인사, 조무제 장로(대기총사무총장)의 광고, ‘살아계신 주’ 찬양, 김기환 목사(전 회장)의 축도, 축제마당 순으로 이어졌다.이에 앞서 열린 식전행사는 이관형 준비위원장(목사)의 인도, 블레싱 하모니 난타공연(내일교회 사랑부), 역대 부활절 연합예배 영상 , 계명문화대 뮤지컬공연단의 ‘오 해피데이, 조이풀 조이풀’, ‘부활의 능력으로 비상하라’ 주제영상 순으로 진행됐다.합심기도에서 박영찬 목사가 ‘주신 말씀과 주제를 위하여’, 남정우 목사가 ‘교회와 다음 세대를 위하여’, 이용희 장로(대구시장로회총연합회장)가 ‘대구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란 제목으로 간구했다.특송은 대구장로합창단(지휘 정희치)이 ‘내 마음에 주를 향한 사랑이’, 부활절연합찬양팀이 ‘우리의 어두운 눈이’를 불렀다.월드비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국제구호개발NGO인 굿네이버스 등을 통해 소외된 대구 어린이 후원에 사용키로 했다.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이날 어린이들을 위해 페이스페인팅, 아트풍선 만들기, 팝콘․솜사탕 부스 등을 운영했다. 청소년들을 위해서는 CCM콘서트 등을 개최하는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부활절문화축제의 장도 마련했다.포항산호교회 손상수 목사(달리는 구원열차 저자)는 “크리스천들은 부활절을 맞아 희생과 섬김의 낮은 자세로 사회적 약자의 손을 잡아주고 그들의 고통에 귀 기울일 것과 빛과 소금으로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한 알의 밀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김규동기자 kdkim@kbmaeil.com

2019-04-22

포항제일교회 “어린이·청소년축제에 초대합니다”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박영호)는 어린이축제와 청소년축제를 열고 교회학교 부흥에 팔을 걷고 나선다.이 교회 교육부(담당목사 기여움)는 5월 5일 교회 일원에서 어린이축제 ‘우주 페스티벌’과 6월 2일 청소년축제 ‘Y·E·S 페스티벌’을 진행한다.어린이축제는 5월 5일 오전 9시30분과 낮 12시 교회 제2예배실에서 1~2부 영아·유아·유년·초등·소년부 연합예배를 드린 뒤 본당 앞마당에서 축제를 이어간다.연합예배 때에는 영아·유아·유년·초등·소년부가 연극을 무대에 올린다.교회 앞마당에는 에어바운스 놀이터와 스티커사진 ‘인생네컷’, 포토존, ‘아름다운 서체’ 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 저금통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의 체험존이 설치된다.체험존 옆에는 맛있고 풍성한 음식과 간식이 있는 먹거리존이 마련된다.어린이축제에 함께 하기를 원하는 포항지역 어린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청소년축제는 6월 2일 교육관과 교육관 앞마당에서 진행된다.교육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 교육관 2층 중등부실과 고등부실에서 예배를 드린 뒤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3:3 농구대회’, ‘예스 가요제’, ‘예스 푸드존’, 스티커사진 ‘인생네컷’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준비한다.농구대회와 예스 가요제는 지역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과 문의사항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포항제일 청소년축제’로 검색해서 문의하면 된다.기여움 교육부 담당목사는 “학업, 진로, 관계 등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이 하루 아이들이 마음껏 웃고, 쉴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우리의 행복을 내일로 미루지 않기를 바란다. 축제에 포항지역 아이들을 초대한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4-17

부처님 오신 날 봉축 기념 시민소통문화제

포항불교사암연합회(회장 철산 스님)는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역과 함께하는 5월’이라는 주제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먼저 부처님의 자비를 밝히는 점등식을 23일 포항시청을 시작으로 24일 포항해양경찰서, 25일 포항북부경찰서, 26일 포항남부경찰서에서 점등식을 연다.특히 19일까지 포항 지역 곳곳에 연등을 설치해 불을 밝히게 되고, 23일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되는 점등식에는 연등에 불을 밝힘과 동시에 석가탑을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도 함께 부처님 오신날인 5월 12일까지 자비와 광명을 밝히게 된다.또한 5월 4일에는 부처님 오신 날 기념‘시민소통문화제’를 개최해 다양한 불교행사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포항의 상징이자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영일대해수욕장 영일대 앞에서 개최된다. 오후 1시부터 영산대제를 시작으로 불교체험마당이 시작된다. 불교체험마당에는 비빔밥 3천인분과 차를 무료제공하며 오색팔찌만들기, 팝콘공양, 서원지쓰기, 페이스페인팅, 타투, 추억의 사진 인화 등 다양한 불교체험마당이 준비된다. 특히 자연정화캠페인으로 어린이 EM공 만들기 체험을 개최해 우리 지역을 깨끗이 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게 된다.오후 3시부터는 국악, 댄스, 연예인(가수 조항조, 개그맨 최병서 등) 초청 공연이 시작되고, 경품 추첨도 함께 한다.오후 6시에 개최되는 본행사에서는 3천여 명의 불교신도들이 참가한 가운데 육법공양, 관불, 헌등 등의 행사로 이뤄지며, 특히 지역 우수불자에 대한 시상과 불교학도들을 위한 장학금 수여가 이뤄진다.부처님 오신 날의 최고의 하이라이트인 제등행렬은 영일대 일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퍼포먼스와 풍물패, 국악 취타대를 선두로 황공작, 가름빙가, 마야부인, 탄생불·대종·탑 등 장엄물들이 함께 거리를 행진하며 불꽃놀이로 영일대를 장식하게 된다.철산 포항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스님은 “이번 봉축주간 펼쳐지는 전통 계승과 창달, 그리고 나눔과 문화행사 등을 통해 지역 사회 곳곳에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광명이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부처님 오신 날인 5월 12일에는 포항지역 260개 사찰에서는 법요식과 함께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윤희정기자

2019-04-17

대구·경북 교회, 예수 그리스도 부활 찬양

대구·경북 교회들이 21일‘2019년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찬양한다. 이들 교회는 희생과 섬김의 낮은 자세로 사회적 약자의 손을 잡아주고 그들의 고통에 귀 기울일 것과 빛과 소금으로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한 알의 밀알이 될 것을 다짐한다.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김영걸)는 21일 오후 2시30분 포항실내체육관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김영걸 회장(목사)의 인도로 시작되는 연합예배는 ‘할렐루야 우리예수’ 찬송, 정운백 부활절준비위원장의 기도, 김찬유 목사의 성경봉독, 부활절연합찬양대의 ‘할렐루야’ 찬양, 곽선희 목사(서울 소망교회)의 ‘부활의 첫 열매’ 설교, 이용만 장로의 봉헌기도, 포항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헌금송, 헌금, 특별기도회, 유원식 목사의 3·1절 100주년기념, 사랑나눔 내빈소개 및 광고, ‘무덤에 머물러’ 찬송, 조근식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된다. 특별기도는 김중식 목사가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를 위해’, 김종원 장로가 ‘포항시의 발전과 지역복음화를 위해’, 장성진 목사(부회장)가 ‘동성애, 이단사이비척결과 이슬람확산방지를 위해’ 기도한다. 부활절연합찬양대는 포항장성교회, 포항동부교회, 포항제일교회, 기쁨의교회, 포항안디옥교회, 포항대도교회, 포항엘림교회, 구세군포항사랑교회 등 8개 교회로 구성된다.부활절연합예배 뒤에는 참석자들이 오후 4시10분부터 20분간 포항실내체육관~섬안사거리~우체국(버스터미널 앞)~쌍용사거리를 거쳐 오광장까지 걸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쁜소식을 전하며 온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할 것을 다짐한다.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박병욱)는 이날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에서 ‘부활의 능력으로 비상하라’를 주제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식전행사는 이관형 준비위원장(목사)의 인도, 블레싱 하모니 난타공연(내일교회 사랑부), 역대 부활절 연합예배 영상, 계명문화대 뮤지컬공연단의 ‘오 해피데이, 조이풀 조이풀’, ‘부활의 능력으로 비상하라’ 주제영상 순으로 진행된다.예배는 ‘사도신경’ 신앙고백, 민호기 목사(부활절 연합찬양팀)의 ‘무덤에 머물러’ 등 경배와 찬양, 장영일 목사의 대표기도, 마영숙 권사의 성경봉독, 연합찬양대·연합오케스트라의 ‘할렐루야’ 찬양, 이건호 목사(순복음대구교회)의 ‘부활의 능력이 가져온 변화’ 설교, 합심기도, 정시호 장로의 헌금기도, 특송, 박병욱 대회장의 인사 및 소개, 권영진 대구시장의 인사, 조무제 장로의 광고, ‘살아계신 주’ 찬양, 김기환 목사의 축도, 축제마당 순으로 이어진다. /윤희정기자

2019-04-17

천주교 전국교구, 세월호 5주기 추모행사

한국천주교회는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이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아픔에 함께하기 위해 다양한 추모행사를 연다.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세월호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추모미사와 특강을 마련한다. 추모미사는 16일 오후 8시 대구대교구 성모당에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봉헌한다. 이에 앞서 오후 7시부터는‘세월호와 대구 지하철 참사에 대해서’를 주제로 한 특강을 연다. 강사로는 김태일 교수(영남대)가 나선다.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과 의정부 정의평화위원회, 정의평화민주가톨릭행동, 한국천주교 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장상협의회, 한국천주교 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도 15일 오후 7시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미사를 봉헌한다.부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15일 오후 7시30분 수정성당에서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미사를 봉헌한다. 이 미사는 교구 정평위와 수정본당 평신도협의회, 천주교사회교리실천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관한다.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와 청소년사목국은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교구 내 각 본당 청소년들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세월호 기억 순례단’을 구성해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이들은 팽목항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예절을 하고 진도성당을 거친 후 목포신항으로 이동해 추모기도를 바친다.춘천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15일 오후 7시30분 거두리성당과 포천성당에서,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4월 15일 오후 7시 도마동성당에서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미사를 봉헌한다.인천교구는 15일 오후 7시 답동주교좌성당에서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미사를 봉헌한다. 16일 오후 7시30분 수원가톨릭대학교 내 임마누엘성당에서도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미사가 봉헌된다.마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15일 오후 7시30분 사파동성당에서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미사를 봉헌하기로 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4-10

대구·경북 교회, 일제히 특별 새벽기도

대구·경북지역 교회들이 부활절을 앞둔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열고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의 사랑을 묵상하고 보혈의 은혜를 감사한다.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15~20일 오전 5시부터 교회 본당에서 ‘성령이여!’를 주제로 ‘2019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개최한다.손병렬 목사는 ‘성령의 사람’, ‘살아있는 교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마음이 유쾌하게 되는 날’, ‘고난의 비밀’, ‘기도하는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설교한다.기도는 최능식 장로, 이문숙 장로, 최창필 장로, 김덕생 장로, 박인엽 장로, 이종주 장로가 하고 성경봉독은 조성화 권사, 진조란 권사, 안영순 권사, 백승희 권사, 최순애 권사, 이정숙 권사가 맡는다.경주제일교회(담임목사 박동한)는 15~20일 오전 5시 교회 본당에서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이어간다. 말씀은 박동한 목사가 전한다.인도는 김기호 집사, 정덕자 권사, 전영두 집사, 김경자 권사, 추봉혁 집사, 손영호 집사가 하고, 기도는 조원길 집사, 정필순 권사, 박종석 집사, 신학래 권사, 공재혁 장로, 박진영 집사가 맡는다. 특송은 안수집사회, 권사회, 남선교회, 여전도회, 아동부서, 청소년부가 담당한다.안동교회(담임목사 김승학)는 15~20일 오전 5시 교회 본당에서 ‘십자가의 능력’를 주제로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한다. 말씀은 김승학 목사가 전한다.기도는 권용일 집사, 한점순 권사, 천세동 집사, 권미향 권사, 민오기 집사, 박정옥 권사가 하고, 찬양은 글로리아찬양대, 시온찬양대, 호산나찬양대, 살롬찬양대, 다비다찬양대, 천사찬양대가 한다.대구중앙교회(담임목사 박병욱)는 15~20일 오전 5시부터 교회 본당에서 특별새벽기도회를 연다. 말씀은 박병욱 목사가 전한다.기도는 이재섭 장로, 도성택 장로, 김광석 장로, 이진섭 장로, 김이곤 장로, 송영찬 장로가 하고 특별찬양은 남녀선교회 임원, 1,5마을, 2,6마을, 3,7마을, 4,8마을, 중·고등부·청년부가 담당한다.대구동신교회(담임목사 권성수)는 15~19일 오전 6시50분부터 교회 본당에서 ‘인내의 열매’를 주제로 특별새벽기도회를 개최한다. 말씀은 권성수 목사가 전한다.권선수 목사는 ‘고통의 인내’, ‘격분의 인내’, ‘관계의 인내’, ‘사랑의 인내’, ‘십자가의 인내’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다.포항효자교회(담임목사 이하준)는 15~20일 오전 5시 교회 대예배실에서 ‘새벽은혜’를 주제로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한다. 말씀은 이하준 목사가 전한다.고난주간에는 24시간 릴레이기도를 이어가고 성금요일인 25일은 1일 금식기도회를 진행한다. 교인들은 한 끼 이상 금식 뒤 금식헌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는 15~20일 오전 5시 교회 본당에서 ‘예수님과 함께하는 십자가의 길’을 주제로 특별새벽기도회를 개최한다.말씀은 김영걸 목사가 전한다.대구·경북지역 교회들도 이 기간 일제히 특별새벽기도회를 열고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고 그분의 증인으로 살 것을 다짐한다.종려주일인 21일에는 2000년 전 예수님이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성찬식도 마련한다.교인들은 “주님의 보혈로 말미암아 죄 씻음을 받았음에도 그 보혈의 은혜를 잊고 살았음을 회개하겠다. 저희들의 허물 때문에 예수님께서 찔리셨음을 감사하며, 구원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겠다. 저희들의 몸이 주님께로부터 받았으니 세상을 향해 담대히 나아갈 것을 다짐하겠다. 마귀의 훼방을 멸하시고, 오직 하늘의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드리는 순서로 예배가 진행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겠다”고 입을 모았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4-10

포항제이교회 창립 63주년 기념 감사 예배

포항제이교회(담임목사 장영수)는 최근 교회 본당에서 창립 63주년을 맞아 장로, 권사 은퇴 및 원로장로, 명예권사 추대예배를 드렸다.이 자리에서 10년 이상 장로로 섬김 김종진 장로는 원로장로로, 10년 이상 서리집사로 섬긴 류경혜, 정복순 권사는 명예권사로 추대됐다. 김복자, 박유자, 박주영, 손순례, 황경자 권사는 은퇴했다.예식은 지역 교계인사와 교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예배와 2부 원로장로 및 명예권사 추대식, 3부 권사 은퇴식, 4부 축하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장영수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부노회장 손현진 장로(포항제이교회)의 기도, 김성정 장로(포항제이교회)의 성경봉독, 증경총회장 황용대 목사(대구성삼교회)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황용대 목사는 ‘천국에서 최고상급’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이제 은퇴하신 분들은 인격의 봉사와 자아를 내려놓는 봉사, 기도의 봉사로 교회를 섬겨야한다”고 말했다.추대식은 개식사, 약력소개, 추대사, 선포, 축복기도, 추대패 및 은퇴패 증정,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진 원로장로는 인사에서 “그동안 교회와 노회, 총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감사했다.은퇴식은 개식사와 약력소개, 은퇴사, 선포, 축복기도, 은퇴패 증정 순으로 진행됐으며, 4부에서는 함택진 원로목사(포항제이교회)의 축사, 인사 및 광고(김삼곤 장로),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한국기독교장로회 포항제이교회는 1956년 4월 9명의 교인으로 창립된 뒤, 1995년 용흥동에 새 성전을 건축했다. 장영수 목사는 2013년 제7대 담임목사에 취임했다.한편, 포항제이교회는 14일 오후 2시부터는 찬양사역자 최인혁, 김형미, 박요한을 초청해 ‘JOY4U 찬양콘서트’를 연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9-04-10

한 템포 느리게… 정목스님과 함께하는 힐링 타임

힐링과 치유가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가슴 따뜻한 사람의 이야기로 새로운 삶의 지표를 제시해주고 있는 정목 스님이 포항을 찾는다. ‘불교계 최초의 비구니 DJ’이자 이 시대의 힐링멘토 정목 스님 초청 특강이 오는 30일 오후 2시 포항시 평생학습원 덕업관에서 열린다.경북매일신문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정목 스님은 이날 특강에서 ‘걸림돌을 디딤돌로 삼기’라는 주제로 과도한 경쟁과 스트레스로 상처받고 지쳐가는 현대인들에게 한 템포 멈춰서서 지나온 삷을 반추해보고,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느끼기 위한 치유와 긍정의 메시지를 들려줄 예정이다.‘대한민국 최초의 비구니 DJ’이자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 ‘비울수록 가득하네’등 베스트셀러의 저자로 알려진 정목 스님은 지난 1976년 출가해1990년 불교방송 개국과 함께‘마음으로 듣는 음악’DJ를 맡아 대한민국 첫 비구니 MC로 활동했으며, 안정적인 음성과 멘트가 인기를 끌며 대중과 소통 1년 만에 수많은 팬들을 확보, 1991년 한국방송대상 사회상과 1993년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진행자상 등을 수상한바 있다. 또한 마음치유 원력으로 10년이 넘게 명상을 통한 마음공부 대중화를 이끌어 오는 것 외에도 다양한 방송·봉사 활동을 통해 ‘힐링의 어머니’로 불리고 있다.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서울 정각사 주지이자 명상을 체험하는 공간을 마련해 운영하면서 인터넷 사이트 유나 방송(una.or.kr)에서 47개국 6만7천여 명 회원들에게 마음공부의 길을 안내하고 있으며‘미래 한국불교를 이끌어갈 인물’, ‘가장 영향력 있는 비구니스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정목 스님 초청 특강은 날로 팍팍해저 가는 세상 속에서 고단한 삶의 걸음을 옮기는 우리들에게 여유로운 시간과 마음의 쉼표를 제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특강은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별도의 신청은 받지 않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4-08

경주 불국사, 진신사리 친견 천일기도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 천년고찰 경주 불국사(주지 종우 스님)가 부처님 진신사리 친견 천일기도를 진행한다.부처님 진신사리는 경주 황룡사지와 감은사지에서 출토돼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됐다가 지난해 6월 경주 불국사에 봉안됐다.진신사리는 황룡사지 출토 5과와 감은사지 출토 서삼층석탑사리 1과, 언양 내원암 출토사리 1과다. 황룡사지 출토 진신사리는 643년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모셔와 황룡사 9층 목탑에 봉안했다고 삼국유사에 기록돼 있고 감은사지 출토 진신사리는 문무왕의 설화가 깃들었다.이번 부처님 진신사리 친견 천일기도는 5일 입재해 2021년 12월29일 회향한다.기도는 매번 100일이 되는 날 회향하고 다시 입재해 10번의 백일기도를 이어 천일기도 대법회를 회향한다.부처님의 진신사리들을 친견하고 탑돌이 등 기도를 할 수 있는 특별한 사리친견 법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불국사 측은 “지금 시대에 한곳에서 서라벌 중심 3사의 사리를 친견할 수 있다는 것은 1천700년 한국불교 역사에서 아직 없던 희유한 일”이라며 “사리친견 기도에 동참함으로 도솔천에 태어날 인연을 지으시고 가정과 사회에 불지혜가 빛나 고통의 씨앗이 사라지시길 기원드린다”고 전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9-04-03

신앙생활 되돌아보는 깊은 참회의 시간

가톨릭교회의 가장 큰 축일인 부활절이 오는 21일로 다가온 가운데 다채로운 행사가 전국 교구에서 개최된다.가톨릭 신자들은 사순시기인 지금 모두가 ‘숨을 죽이고’모든 생각과 말과 행위에 주님의 수난을 생각하면서 살아간다.사순절은 해마다 있지만 이 기간만은 몸과 마음을 더욱 깨끗이 해 각자가 받은 세례의 의미를 거듭 생각해야 하는 기회로 여긴다. 또 평소의 신앙생활을 되돌아보고 진심으로 참회하면서 보속하는 때이기도 하다.□ 가톨릭 전례력의 절정인 파스카 성삼일과 주님 부활 대축일올해 주님 부활 대축일인 4월 21일을 기준으로, 가톨릭 신앙의 핵심인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는 파스카 성삼일 예식이 18일부터 전국 성당에서 일제히 거행된다.성목요일인 18일 저녁 ‘주님 만찬 미사’에서는 사제가 신자들에게 발 씻김 예식(세족례)을 하고, 성금요일인 19일 오후 3시 또는 저녁 ‘주님 수난 예식’에서는 요한 복음서의 수난기 봉독과 십자가 경배를 한다. 성토요일을 지내고 난 20일 밤에는 1년 중 가장 성대한 ‘파스카 성야 미사’를, 21일은 ‘주님 부활 대축일 낮 미사’를 한다.파스카 성삼일에 전국 교구의 주교들은 주교좌성당, 복지시설, 사회사목 공동체 등을 방문해 미사와 예식을 주례한다. 앞서 성주간 목요일인 18일 오전에는 전국 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주교가 주례하는 성유 축성 미사를 한다. 이 미사에서는 앞으로 1년 간 성사 집전에 사용할 성유들을 축성 축복하며, 사제들의 서약 갱신으로 사제단의 일치와 결합을 드러낸다.□신앙 선조의 발자취 따르는 성지순례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는 도앙골에서 온 편지 성지순례를 4∼6일 실시한다. ‘땀의 순교자’로 알려진 하느님의 종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의 사목 여정을 따라 수리산성지, 도앙골, 멍에목성지, 새재기도굴, 진안리성지 등을 기도하고 걸으며 순례하는 일정이다.수원교구 성지위원회는 디딤길 도보순례를 13일, 27일 오전 10시30분에 각각 하루 일정으로 실시한다. 13일은 수리산성지에서 하우현성당까지, 27일은 손골성지에서 수원성지까지 걷는 일정이다.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는 성지순례 해설사와 함께하는 천주교 서울 순례길 도보성지순례를 16일 오전 11시에 개최한다. 2018년 교황청 국제순례지로 승인된 천주교 서울순례길의 1코스 ‘말씀의 길’을 걷는 일정이다.□ 음악회·이야기 콘서트순교성지 새남터성당 사순 피정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가 8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주제는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요한 20,18)이며,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강주현, 한진욱, 백남일 신부가 강사로 나선다.대구대교구 2019 사순 특집 콘서트가 주님 수난 성지 주일인 14일 오후 2시 주교좌 범어대성당 대성전에서 열린다. 네덜란드 두독(DUDOK) 앙상블 초청 내한공연으로, ‘바흐 마태 수난곡’이 연주된다.광주대교구 광주인권평화재단과 광주가톨릭대 신학연구소가 한베평화재단과 함께 공동 주최하는 강우일 똑똑 콘서트가 6일 오후 3시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 대건문화관에서 열린다. 베트남과 함께 여는 평화를 주제로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 평화운동가 홍순관 씨가 청중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무대다.교회 출판사 바오로딸(대표 이순규 수녀)은 ‘괜찮아 엄마, 미안해하지 마’ 북콘서트를 17일 오후 2시 서울 미아동 성바오로딸수도회 알베리오네 센터에서 연다. 임종하는 젊은 엄마와 8세 딸의 이별 과정에 동반한 저자 유성이씨의 체험을 듣는다. 이 북콘서트는 ‘종교계와 함께하는 시정협력 및 종교문화예술 향유확대를 위한 2019년 서울시 종교단체 지원사업’ 공모전에 당선돼,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문화소외계층을 초대할 예정이다.□ 청년들을 초대하는 피정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은 청년 파스카 성삼일 전례 피정을 19∼21일 칠곡 왜관 수도원에서 개최한다. 고등학교 1학년부터 40세 이하 미혼 남녀 대상이며, 성금요일 주님 수난 예식, 토요일 파스카 성야 미사, 주님 부활 대축일 낮 미사를 수도자들과 함께할 수 있다.수원교구 제1대리구 청소년국은 대학 새내기를 위한 신앙을 통해 한 뼘 자라기 피정을 6∼7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갓등이 피정의 집에서 개최한다. 선착순 50명 모집. 살레시오수녀회가 주최하는 교리교사 하루 피정이 7일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게 하려는 것이다’를 주제로 서울 신길동 살레시오수녀회 교육영성센터에서 열린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4-03

부활절, 이웃초청잔치 등 다양한 행사

박석진 목사,유재명 목사,안재우 복화술사포항지역 교회들이 부활절을 앞두고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를 이어간다.이들 교회는 국내 유명 부흥사와 최고 공연사역자들을 초청해 이웃초청 잔치, 복화술쇼, 개안수술비 마련 걷기대회, 특별신앙강좌, 부흥회 등을 이어간다.포항제이교회(담임목사 정영수)는 7일 오전 11시 교회 본당에서 창립 63주년 기념 이웃 초청 잔치를 연다. 강사는 탤런트 출신 임동진 목사다.임 목사는 갑상선암 수술에 이어 급성 뇌경색으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가족들의 극진한 간호에 힘입어 회복한 뒤 루터신학대학교와 신대원을 졸업하고 2007년 목사안수를 받았다.그는 2015년 KBS1 대하 사극 ‘징비록’을 통해 브라운관으로 복귀했고 다음해는 임동진 모노드라마 ‘그리워 그리워’로 연극 무대에 오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그는 1964년 연극 ‘생명’으로 연극배우 첫 데뷔했으며, 1969년 TBC 동양방송 8기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다. 대표작 드라마로는 ‘색소폰과 찹쌀떡’ ‘걱정하지마’, ‘대박가족’, ‘제4공화국’, ‘북경, 사랑’, ‘제5공화국’ 등이 있다.포항제이교회는 또 이날 오후 2시 교회 본당에서 권사은퇴 및 원로장로·명예권사 추대예배를 드린다.포항침례교회(담임목사 조근식)도 같은 날 오후 7시 안재우 복화술사를 초청해 복화술쇼를 개최한다. 복화술이란 입을 열지 않고 말하는 것을 말한다.국내 최고의 복화술사로 불리는 안재우 소장(안재우복화술사연구소)은 복화술과 복음을 접목한 기법으로, 복화술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안 소장은 사람의 내면까지 치유해줄 수 있는 복화술이 최고의 전도 도구라고 했다.안 소장은 불교집안에 태어나 고등학교 시절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뒤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신학교에 진학했다.그는 목회를 하며 연극을 했던 경험을 살려 선교인형극단을 운영했다. 복화술의 역사가 한국보다 300여년 가량 앞선 미국과 유럽의 책들을 공부하며 기량을 키웠다.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도 같은 날 교회 본당에서 ‘기독교세계관’을 주제로 ‘2019 사순절 특별신앙강좌’를 개최한다.사순절 특별신앙강좌는 이날 오후 1시30분(4부 예배)과 오후 3시 두 차례 이어지며, 말씀은 김명용 교수가 전한다.김명용 교수는 튀빙겐대학교 대학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장로신학대학교 총장을 거쳐 온신학아카데미 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포항동일교회(담임목사 장성표)는 8일부터 10일까지 교회에서 비전센터 완공감사 부흥성회를 개최한다.부흥성회는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를 주제로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해 매일 오전 5시, 오후 7시30분 모두 5회 진행된다.말씀은 유재명 목사(안산빛나교회)가 전한다.유재명 목사는 백석대학교 기독신학대학원 졸업 후 경기도 안산의 물이 솟아나는 지하실에서 안산빛나교회를 개척했다.그는 교회와 성도를 사랑하는 것과 바른 말씀을 전하는 것이 사명이라 믿고, 지금껏 다른 곳에 눈을 돌리지 않은 채 20년이 넘도록 묵묵히 사역하고 있다.그는 개척한 지 10년 만에 성전을 지었고, 또 10년 만에 이전 성전의 열 배 크기의 성전을 지었다. 안산시기독교연합회장을 지냈다.저서는 포기 없는 기다림 등이 있다.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2019년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연다.특별새벽기도회는 이 기간 매일 오전 5시 교회 본당에서 ‘예수님과 함께하는 십자가의 길’을 주제로 진행되며, 말씀은 김영걸 목사가 전한다.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20일 개안수술을 위한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걷기대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환호공원 일대까지 진행된다. 1인당 회비 1만원은 개안수술 후원금으로 전달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4-03

포항제일교회, 판소리 ‘갈릴리 예수’ 초청

판소리 ‘갈릴리 예수’가 4월 5일 포항제일교회 본당 무대에 오른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박영호)는 이날 오후 7시30분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기리는 사순절 음악예배에 판소리 ‘갈릴리 예수’를 초청, 공연한다.연출은 류형선 감독(전 국립국악원 예술감독)이 맡는다.국악 예술의 정점인 판소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노래하며 대금, 해금, 피리, 가야금, 거대한 타악 세트로 구성된 걸출한 실력의 연주단과 더불어 역동적인 창작 판소리로 탈바꿈 시킨다.판소리 ‘갈릴리 예수’ 공연에는 이선희, 이봉근 소릿광대가 번갈아 가면서 소리를 들려주고, 안은경(피리), 박경민(대금), 김주리(해금), 민혜인(가야금), 손정진(소리북), 이충우(타악) 등 6명이 연주에 참여한다.6명의 연주자 중 1~2명도 시간에 따라 소리꾼으로 변해 소리를 들려주며 관객들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선사한다.‘갈릴리 예수’의 첫 번째 이야기는 베드로와 예수 그리스도의 애틋한 연민(그 사람 베드로)으로 시작된다. 이어 산상수훈의 팔복(산 위에서 전한 이야기), 수난과 부활(부활의 거점, 갈릴리)로 진행된다.극적 효과와 박진감은 재미있는 판소리를 듣는다는 만족감을 주고, 관객들과 교인들에게 제공되는 자막은 종교적인 이야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특히 판소리나 창극을 들어본 적이 없는 이들에게 판소리가 얼마나 재미있는 공연인지와 판소리의 소재가 전통적인 것에 한정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공연 중간 중간 제공되는 그림은 기독교의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조선시대의 모습과 산수를 차용하고 있어 관객들에게 친근감을 심어준다.공연 마지막에는 소릿광대 이선희와 이봉근이 함께 무대에 올라 이중창의 판소리를 들려줘 판소리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 선입견을 없앤다.대본을 쓰고 작곡을 하고 연출을 맡은 류형선은 작곡가, 음반프로듀서, 정동극장 이사, 남북음악인 교류협의회 사무국장, 숨 엔터테인먼트 예술감독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립국악원 예술감독을 지냈다.또 KBS 국악대상(2008년)을 수상했으며, 음악극 ‘공무도하’ ‘현의 노래’ ‘달빛에 잠들다’ ‘못 다한 사랑(백범김구)’, 영화 ‘귀향’ 주제가 ‘가시리’, 전래자장가 ‘자미잠이’, 칸타타 ‘새벽날개 햇빛타고’ 등 400여 작품을 발표했다.소릿광대 이선희는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제22회 목포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명창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중앙대학교와 백석예술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음반은 단가집 ‘new windows’와 국악가요집 ‘화무십일홍’ 등을 발매했다.소릿광대 이봉근은 2002년 10월 전통예술경연대회(국립국악원 주최) 성악부문 동상을 받은데 이어 2003년 7월 전국국악경연 제19회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판소리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2012년 12월에는 KBS 국악대상 올해예술상(연주부문)을 수상했고, 2017년에는 KBS2 TV ‘불후의 명곡 2013 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최종우승을 했다.가야금 하수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를 졸업했으며, 제17회 경기국악제 기악부 학생부 대상을 받았다. 서울시청소년국악단 단원, 달음 동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대금 박경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을 수석졸업하고 숙명여대 음악치료 대학원을 수료했다. 국립국악관현악단 대금 수석단원, 과천교회 하늘종소리 핸드벨 콰이어 지휘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해금 김주리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과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창작국악그룹 the林(그림) 멤버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Juri’s 1st ‘Passage’ 음반을 발매했다.소리북 이우성은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이며, 제18회 박동진 판소리명창 명고 대회 고법 일반부 ‘장원’을 했다. AUX(억스) 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타악 이충우는 2011~2012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차세대집중육성사업자로 선정됐다. 미국 L.A Muscian Institute를 수료했으며, 에스닉 팝 그룹 락 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3-27

경주 골굴사, 트레킹 템플스테이 마련

신라 화랑의 기상과 호국불교정신이 깃든 선무도(禪武道) 총본산 경주 골굴사가 봄을 맞아 산사의 멋들어진 풍광과 봄꽃을 벗삼아 트레킹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이벤트를 마련했다. 경주 골굴사(주지 적운 스님)는 오는 4월 21일까지 함월산 골굴사 봄기운으로 힐링할 수 있는‘논두렁 밭두렁 트레킹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원효 스님의 열반성지로 신라 1천년의 향기를 간직한 석굴사원 골굴사는 ‘전통무예대회’를 개최하며 한국 전통무예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불교의 전통수행법인 선무도를 보존하고 널리 알리려는 노력을 지속한 결과 한해 4만명이 넘는 참가자가 방문하는 ‘템플스테이 중심도량’으로 자리매김했다. 원효대사의 가르침을 선무도로 풀어내겠다는 적운 스님의 서원은 2천명이 넘는 외국인이 오직 선무도 수행만을 위해 골굴사를 찾는 비결이기도 하다.이번 논두렁 밭두렁 트레킹 템플스테이는 선무도 수련, 선무도 공연관람, 국궁, 승마(옵션) 뿐 아니라 함월산 및 토함산, 한지마을, 감포 깍지길 걷기 등의 트레킹 프로그램과 쑥버무리 만들어 먹기 등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골굴사 주지 적운 스님은 “명상, 선요가, 선무술, 선체조 등을 포함한 불교 수련법인 선무도수련과 함께 토함산과 맞닿은 함월산 기슭에 자리한 석굴사원인 골굴사의 힐링 트레킹을 함께 할 수 있는 이번 논두렁 밭두렁 트레킹 템플스테이는 가족단위 참가자들에게 더욱 심신단련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2019-03-27

범어성당, 네덜란드 ‘두독 앙상블’ 초청 공연

천주교 대구대교구 범어성당은 사순절을 맞아 다음달 14일 오후 2시 대성전에서 ‘네덜란드 두독(DUDOK) 앙상블 초청 내한 공연 - 바흐 마태수난곡’을 개최한다.두독 앙상블은 1999년 현 지휘자인 요한 로즈가 창단했다. 네덜란드 북부 도시 힐퍼숨의 유명한 건축가인 빌렘마리누스두독(1884∼1974)을 기리고자 그의 이름을 따왔으며 30 여 명의 기악 앙상블과 60여 명의 혼성 4부 합창을 아우르는 종합 연주 단체다. 해마다 봄이 되면 세계 각지에서 초청받아 바흐의 ‘마태수난곡’, ‘요한 수난곡’ 등을 연주하는 투어 시리즈로 유명하다.이번 내한 공연은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의 후원 하에 영국, 네덜란드, 스코틀랜드,독일 등 유럽전역에서 온 최상급 솔리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마태수난곡’은 바로크 음악을 대표하는 걸작이자 바흐가 남긴 불후의 명곡이다. 바흐는 마태 복음 26장과 27장을 바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마지막 몇 일 동안 일어난 일들을 이 음악에 담고 있다.제1부에서는 십자가에 못박힐 것을 미리 알려주는 장면, 예수의 머리에 향유를 부은 한 여인의 이야기, 최후의 만찬과 겟세마니에서 기도하는 장면이 나오며, 제2부에서는 예수가 잡혀가고, 최고 의회에서 신문을 받아 십자가에 못박혀 숨을 거두고, 무덤에 묻히는 모든 상황이 애절하게 그려진다. 낮고 부드럽게 흐르는 바이올린 선율과 비탄에 가득찬 노래는 신자가 아닌 이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전한다.‘나의 하느님, 눈물 흘리며 기도하는 나를 불쌍히 여기고서’로 시작하는 제39곡은 안드레이 타르코프쉬 감독의 유작‘희생’의 시작곡으로 우리 귀에도 익숙하다.전체 2부 78곡으로 이뤄져 전곡을 연주하는데 적어도 두 시간 반이 소요되며 두 개의 합창단과 두 개의 오케스트라, 여섯 명의 솔리스트와 소년 합창단이 모두 함께 무대에 오르는 장엄한 편성으로 돼 있다.범어성당 측은 “이번 음악회가 주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거룩한 부활을 준비하는 신자들에게 사순 시기의 의미를 되새기고 묵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3-20

포항교회들, 사순절 새벽 제단 쌓는다

포항지역 기독교 교회들이 사순절기간 새벽기도회를 이어가고 있다.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매일 오전 5시 교회 본당에서 새벽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교회는 사순절이 시작된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묵상 주제로 말씀을 전한데 이어 17~23일 절제, 24~30일 중보, 31~4월 6일 침묵, 7~13일까지 구제, 14~20일까지 금식 주제로 설교한다.부활절을 앞둔 사순절 마지막 주간인 고난주간(4월 14~20일)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릴레이금식기도회를 진행한다. 금식기도는 교회나 각자 처한 장소에서 하며, 금식기도 뒤 1식 5천원을 환산해 금식헌금을 한다. 이 헌금은 지역 어려운 교회를 돕는데 사용한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박영호)도 새벽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새벽기도회는 매일 오전 5시30분 교회 본당에서 이어진다.이헌석 목사는 18~20일까지 마가복음 9장 38절~10장 12절까지 말씀을 전했고, 주규현 목사는 21~22일까지 마가복음 10장 13절~10장 22절까지 본문으로 설교한다.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매일 오전 5시30분 교회 본당에서 새벽기도회를 이어간다. 말씀은 김세범 목사, 조계현 목사, 장선우 목사, 김인주 목사, 임규찬 목사, 이병수 목사가 전한다.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매일 오전 5시 10분 교회 브니엘홀에서 새벽기도회를 진행한다. 말씀은 정원희, 김항아, 장선범, 신빌립, 신동신 목회자가 전한다.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는 매일 오전 5시 교회 본당에서 새벽기도회를 진행한다. 말씀은 김영걸 목사와 김대원 목사, 백찬우 목사가 전한다.포항오천교회(담임목사 박성근)와 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 포항산호교회(담임목사 손상수) 등 지역 400여개 교회도 사순절기간 새벽기도회를 이어간다.한편, 포항지역 부활절연합예배는 4월 21일 오후 2시30분부터 포항실내체육관에서 드려지고, 대구지역 부활절연합예배는 같은 날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에서 ‘부활의 능력으로 비상하라!’를 주제로 진행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3-20

안중근 토마스 의사 순국 109주기 추모 미사

한반도 침탈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중국 하얼빈에서 처단한 ‘민족의 영웅’ 안중근(토마스) 의사를 기리는 추모미사가 23일 오전 11시 천주교 대구대교구 주교좌 계산성당에서 봉헌된다. 안중근 의사의 순국 109주기를 기념해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총대리 장신호 주교, 교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된다.이날 추모미사는 대구가톨릭대학교 부설 안중근연구소(소장 박주)와 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이춘희)가 주최하고 천주교대구대교구가 주관한다. 이 자리에는 안 의사의 후손인 안경욱 중국문화원 원장 겸 중국문화대학 학장, 안중근 의사의 남동생의 딸의 자녀인 한춘희씨가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다. 또 기독교 원불교 불교 등 각 종교계 대표들도 안 의사를 추모하기 위해 참석한다.박주 안중근연구소장과 이춘희 대구지방변호사회장은 “우리 후손들은 아직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봉환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의 동양평화정신은 강대국 사이에 위치한 냉엄한 한반도의 현실을 비추며 여전히 후손들의 영원한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염원하고 있다”며 “조국의 독립과 평화를 위해 목숨 바친 안중근 의사와 기개와 희생 앞에 우리 지역의 뜻있는 분들의 추모가 함께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3-20

사순절, 포항·경주 기독교계 행사 ‘다채’

포항과 경주지역 기독교 교회와 기독단체들이 부흥회와 사순절 집회, 다음세대목요집회,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이어간다.포항큰숲교회(담임목사 장성진)는 18일부터 교회 본당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이와 같으니’를 주제로 심령부흥대성회를 개최한다.심령부흥대성회는 이날 오후 7시30분을 시작으로 20일까지 매일 오전 5시와 오후 7시30분 이어진다. 강사는 화종부 목사(남서울교회)다.화종부 목사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총신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영국 에든버러대학교에서 교회사 석사학위를 받았다.화 목사는 내수동교회 대학부 전임, 옥스퍼드 한인교회 담임목사, 제자들교회 담임목사를 거쳐 남서울교회 담임목사와 WEC 이사장, GBT 이사, 한국피스메이커 이사, 통일선교아카데미 공동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포항호산나침례교회(담임목사 이홍천)가 20일부터 교회 본당에서 ‘십자가복음의 유업’을 주제로 부흥회를 연다.부흥회는 이날 오후 7시30분 시작, 22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오후 7시30분 모두 5회 이어진다.말씀은 김계현 목사(서울 예수촌침례교회)가 전한다.김계현 목사는 침례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를 졸업 하고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에서 치유선교학을 공부했다.김 목사는 침례신학대학교 학보사 편집장과 침례신문 편집부장을 지냈으며, 침례교단 교회진흥원 공과집필자로 활동했다.사순절 금요집회도 진행한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박영호)는 4월 19일까지 7주간 교회 본당에서 ‘일곱 개의 발자국’을 주제로 사순절 금요집회를 개최한다.사순절 금요집회에는 박영호 목사, 김기현 목사(로고스교회), 이지선 교수(한동대학교), 김응교 교수(숙명여자대학교) 등 4명이 강사로 나서 ‘흔적’ ‘고난’ ‘선물’ ‘멸시’ ‘축복’ ‘동행’ ‘침묵’이란 소주제로 말씀을 전한다.김기현 목사는 15일 ‘그대, 고난을 만나거든’이란 제목으로, 이지선 교수는 22일 ‘삶은 선물입니다’란 제목으로, 김응교 교수는 4월 5일 ‘부서진 달 조각-시인 윤동주가 읽은 성경’이란 제목으로 설교한다.박영호 목사는 지난 8일 ‘나의 삶에 주의 흔적 남게 하소서’란 제목의 설교에 이어 29일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다.4월 12일에는 ‘갈릴리 예수’의 창작 판소리 한마당이 펼쳐지고, 성금요일인 19일에는 성찬식을 진행한다.다음세대목요집회도 시작한다.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포항노회 청년부연합회는 4월 4일부터 5월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포항장성교회 비전센터 6층에서 ‘2019 다음세대목요집회’를 진행한다.다음세대목요집회는 김병동 목사, 정이호 목사, 조지훈 목사, 황성은 목사, 최정훈 목사 등 5명의 목회자가 강사로 나서 모두 9회 말씀을 전한다.김 목사는 4일, 5월 2일, 정 목사는 11일, 5월 9일, 조 목사는 18일, 5월 30일, 황 목사는 25일 5월 23일, 최 목사는 5월 16일 각각 설교한다.김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인천새순교회 담임목사와 7번국도선교단 대표 등으로, 정 목사는 뉴라이프 미니스트리 대표와 빌라델비아교회 목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조 목사는 기쁨이있는교회 담임목사와 Good TV(C3TV) 진행자 등으로, 황 목사는 대전 오메가교회 담임목사와 비전스테이션미니스트리 대표 등으로, 최 목사는 한동대학교 교목실장 등으로 섬기도 있다.찬양은 유니온 크라이스트찬양팀, 포항남노회 청년부연합회 찬양팀, 기쁨의교회 청년부 찬양팀, 오메가교회 찬양팀이 맡는다.100년 전 ‘경주 3·1운동’도 재현한다.경주기독교연합회와 경주제일교회는 오는 16일 경주제일교회와 봉황대잔디광장 일원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행사는 제1부 기념행사와 제2부 만세운동 재현 및 퍼포먼스로 진행된다.기념행사는 경주제일교회에서 기념예배와 세미나, 경주3·1독립만세운동영상 상영, 아라키 준 박사의 ‘경주 3·1운동역사절고찰’ 주제 강연 순으로 이어진다.만세운동 재현 및 퍼포먼스는 경주제일교회~화랑로~봉황대 앞 잔디광장을 걷는 거리행진, 봉황대 앞 잔디광장에서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감사패 증정, 3·1절노래, 애국가 제창,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만세 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독립선언서는 당시 3·1운동을 주도했던 박영조 목사의 후손 김광세 씨가 선두로 남녀노소 10명이 낭독하게 된다. 부대행사는 당시 재판기록을 고증해 경주의 만세운동 상황을 재현하는 퍼포먼스로 진행된다.경주시기독교연합회장 이종래 목사는 “1919년 경주에서는 기독교계가 중심이 돼 독립만세 운동이 일어났다”며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는 경주 시민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선진들의 고귀한 나라사랑 지역사랑 정신을 계승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3-13

3·1절 100주년 기념 ‘특별 템플스테이’

3·1절 100주년을 맞아 민족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3·1절 특별 템플스테이’가 열리고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은 독립운동과 깊은 연관이 있는 사찰에서 민족의 역사와 미래를 돌아보는 특별 템플스테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3·1절 특별 템플스테이는 장육사(경북 영덕군), 진관사(서울 은평구), 마곡사(충남 공주시), 월정사(강원 평창군)에서 열린다.장육사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영해3·18 독립 만세운동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를 선보인다. 영덕군, 영해3·18독립 만세운동 기념사업회와 함께 만세운동 횃불행진과 체험행사 등을 진행한다.영해 3·18 만세운동은 서울 탑골공원의 3·1 만세운동이 전국으로 퍼지며 경북 영덕군 영해면으로까지 확산됐던 것으로, 당시 경북지역 최대의 독립운동이었다.진관사는 ‘독립의 거점, 진관사에 서다’를 주제로 3월부터 6월까지 화, 수, 목요일에 당일형 템플스테이를 연다. 진관사는 불교계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초월 스님이 머물던 곳이다. 2009년 초월 스님이 사용했던 태극기가 칠성각 보수공사 당시 발견돼 화제가 됐다.진관사는 인근 은평한옥박물관에서 열리는 ‘3·1혁명과 백초월’ 전시도 함께 돌아보며 초월 스님의 뜻을 기릴 예정이다.이에 앞서 마곡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백범 김구선생 명상 트래킹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김구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걸어보는 명상 트래킹을 통해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마곡사는 명성황후 시해에 분노한 김구선생이 일본인 장교를 처단한 후 잠시 은거하던 곳이다. 경내에 김구선생이 수도했던 ‘백범당’과 독립 후 마곡사를 다시 찾아 심었던 향나무가 보존돼 있다.월정사도 1일부터 3일까지 ‘3·1절 100주년 3보1배 특별 템플스테이’를 열었다. 전나무 숲 포행, 자아성찰 명상 등도 진행했다.월정사는 평창군에서 3·1운동 만세시위를 주도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지원 비밀조직인 ‘독립대동단’에서 활동했던 이종욱 선생이 머물던 곳이다.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한국불교는 호국불교의 역사로서 독립운동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며 “3·1절 10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인 만큼 민족의 염원이 담긴 사찰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3-13

영천시민과 함께하는 ‘스타트 콘서트’

포항극동방송(지사장 백두현)이 14일 오후 7시 영천중앙교회에서 ‘자유케 하리라’를 주제로 영천시민과 함께하는 Start Concert(스타트 콘서트)를 연다.스타트 콘서트에는 시와그림 김정석, 팝페라가수 이성신, 소프라노 이민정, 찬양사역자 이지혜, 포항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찬양율동사역자 김준남 등이 출연한다.시와그림 김정석은 대한민국 대표 CCM 가수이며, 극동방송 ‘워십투나잇’ 진행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곡은 ‘항해자’ ‘임재’ 등이 있다.팝페라가수 이성신은 제24회 극동방송 복음성가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4’에 출연,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소프라노 이민정은 서울대 음대 성악과 수석입학 및 수석졸업을 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음악연주단체인 Ensemble TIMP의 2011년 유럽연주 솔리스트로 활동했다.이지혜는 제1회 CCM STAR 금상을 수상했으며, 포항극동방송 낮 12시 생방송 ‘오후를 열어라 으랏차차’ 게스트로 활동하고 있다.한편, 포항극동방송은 16일 오후 4시 포항제일감리교회에서 행복한 가정세미나를 개최한다. 강사는 ‘엄마반성문’의 저자인 서울 명신초등학교 이유남 교장이다. 이 교장은 가정세미나에서 ‘내 아이를 더 멋지게 키우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교장은 강연에서 자신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자녀 양육방법을 통해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대화법과 자녀의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등을 전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3-13

포항지역 교회 봄맞이 집회 잇따라

포항지역 교회들이 찬양집회와 전도컨퍼런스, 어머니학교 등 각종 행사를 잇따라 열고 교인들의 영적성장과 지역복음화를 꾀한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박영호)는 지난 3일부터 4월 10일까지 ‘당신이 옳다’란 주제로 수요예배 시리즈설교를 하고 있다.수요예배 시리즈설교는 박영호 담임목사와 주규현, 김진영, 김경원, 최은철, 홍순영 부목사 등 6명의 목회자가 한다.박영호 목사는 6일 ‘당신의 상처에 새 살이 돋기까지’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주규현 목사는 13일 ‘잔칫날에 배고픈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다.김진영 목사는 20일 ‘하나님이 옳습니다’란 제목으로, 김경원 목사는 27일 ‘마음은 항상 옳다. 하지만…’이란 제목으로 설교한다.최은철 목사는 4월 3일 ‘진심을 담은 질문’이란 제목으로, 홍순영 목사는 10일 ‘공감하십니까? 자신에게’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다.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조근식)는 7~8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포항푸른숲교회에서 ‘제14차 포항복음화와 교회 부흥을 위한 신바람 전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포항성시화운동본부는 강사로 배진기 목사(포항안디옥교회), 이종근 장로(대구서문교회), 임명운 목사(포항항도교회), 이웃음 목사(웃음치유연구소장), 윤정배 집사(기쁨치과 원장) 등 5명을 선정했다.이종근 장로는 ‘전도부흥’이란 제목으로, 이웃음 목사는 ‘얼굴이 전도지’란 제목으로, 윤정배 집사는 동성애란 제목으로 각각 특강한다.배진기 목사는 여는 예배 설교를 하고, 임명운 목사는 부흥회를 인도한다.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는 9일 오후 6시 교회 프라미스홀에서 ‘어노인팅과 함께하는 청년청소년 개학찬양집회’를 개최한다.소병찬, 최혜진 사역자 등 13명은 어노인팅 앨범에 수록된 ‘교회여 일어나라’ ‘우릴 부르신 아버지’ ‘모든 것 아시는 주님’ ‘주의 이름으로’ ‘주 맞을 준비해’ ‘성도의 노래’ 등을 들려주며 간증을 곁들인다. 어노인팅은 정규앨범 12집을 발매했으며, 13집 앨범발매를 앞두고 있다.어노인팅 미니스트리는 이 땅의 참된 예배자들을 세우고, 교회의 예배사역을 돕고, 열방이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이끌고 있다.또 서울 신수동 성결교회에서 어노인팅 정기 목요예배를 인도하고 있으며, 교회 세미나와 집회, 해외워십투어도 진행하고 있다.소병찬 목사와 최용한 간사, 전은주 간사, 최혜진 간사 등이 예배를 인도하고 있다.어노인팅 미니스트리 최혜진 간사는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삶이 예배가 되고 예배가 삶이 되는 사람을 통해 하나님은 그 분의 뜻을 다 이룰 것(행 13:22)”이라며 “개학찬양집회가 우리의 예배와 삶 가운데 임하신 하나님의 임재하심에 전인격으로 반응하며 살아가는 참된 예배자로 세워지는 귀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CCM그룹 어노인팅(Anointing·기름 부으심)은 1987년 시작돼 국내 찬양과 경배사역 흐름의 한축을 담당했던 임마누엘선교단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2003년 전문적인 예배사역을 위해 독립했다.(사) 더생명나무(이사장 한은경) 두란노 어머니학교는 16일 포항대도교회에서 ‘주님 제가 어머니 입니다’를 주제로 ‘어머니학교 포항 13기’를 개강한다.어머니학교는 4월 6일까지 4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30분까지 진행된다.강사는 한은경 어머니학교 이사장, 이정원 씨, 김선숙 씨 등 3명으로 선정됐다.이들은 ‘성경적 여성상의 회복’, ‘아내의 사명’, ‘어머니의 영향력’, ‘기도하는 어머니 및 십자가와 사명’을 특강한다.등록비는 중식 및 교재비 포함 12만원이다.이경숙 팀장은 “엄마가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다”며 “이 땅의 어머니들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건강한 자녀를 양육하는 길을 배워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2019-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