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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상주서 50년 전통 전국레슬링대회 팡파르

스포츠 도시 상주에서 수천 명이 참가하는 50년 전통의 권위 있는 전국레슬링대회가 펼쳐진다.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는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50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한레슬링협회와 KBS한국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레슬링협회와 상주시레슬링협회에서 주관한다. 전국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약 16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그레코로만형과 자유형 두 종목으로 승부를 가린다. 특히, 대회 초반인 18일부터 20일까지는 국가대표 2차 및 최종 선발전이 함께 열려 체급별 최고 기량을 겨루는 격전장이 될 전망이다. 국가대표 선발전은 6월 20일 오후 2시 10분부터 KBS에서 생중계되며, 21일에는 초·중·고등부 경기가 KBS N 채널을 통해 오후 3시부터 방송된다. 양정모 전 선수는 한국레슬링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인물로,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50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상주시가 이처럼 상징성과 역사성을 지닌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하면서 지역 체육 발전과 브랜드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대회는 한국레슬링의 새로운 가능성과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선수들과 관람객, 방송을 통해 대회를 접하는 전국의 시청자 모두가 상주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6

대구FC, 제주원정 1-2 패배

대구FC가 제주원정에서 김주공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패했다. 대구FC는 1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제주SK FC를 상대로 1대 2 패배했다. 7경기째(2무 5패) 승리가 없는 최하위 대구는 승점 12(3승 3무 12패)에 그쳤다. 지난 1일 광주FC와의 데뷔전에서 1대 1로 비겼던 김병수 대구 감독은 부임 후 첫 승에 또 실패했다. 대구는 에드가, 정치인, 김주공이 전방에서 제주의 골문을 노렸고, 한종무와 라마스가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장성원, 카이오, 박진영, 김현준, 황재원이 수비 라인을, 오승훈이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한태희, 이원우, 이림, 이찬동, 이진용, 정현철, 이용래, 권태영, 정재상이 대기했다. 양 팀은 전반 초반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전반 8분 김주공의 크로스에 정치인이 머리를 갖다 댔지만 골문을 넘겼고, 전반 13분 제주 이창민의 중거리 슈팅도 골대를 벗어났다. 승부의 균형을 깬건 대구였다. 전반 40분 한종무의 패스를 받은 김주공이 수비를 등지고 돌아서며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대구는 이후 전반 추가 시간 끝까지 제주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1대0로 전반을 마쳤다. 직전 라운드까지 제주에서 뛰다 이적한 김주공은 대구 데뷔전에서 친정팀을 상대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대구는 한종무를 빼고 이찬동을 투입했다. 제주는 공세를 몰아쳤다. 후반 22분 남태희의 코너킥을 송주훈이 헤더로 떨궜다. 이후 조나탄이 머리로 밀어넣은 동점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대구는 박진영을 내보내고 권태영을 들여보내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제주가 오히려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대구를 위협했다. 후반 35분 제주 데닐손이 추가 득점을 하며 1대2로 역전 당했다. 대구가 반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되돌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추가 시간까지 몇 차례 기회를 만들었으나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1대2로 경기를 마쳤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17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리는 포항스틸러스와의 ‘2025 하나은행 K리그1’ 19라운드 홈경기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6-14

‘파리 금메달’ 오예진·양지인, 사격월드컵 銀·銅

한국 여자 사격을 대표하는 선수인 오예진(IBK기업은행)과 양지인(한국체대)이 나란히 시상대에 섰다. 오예진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25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사격대회 25m 권총 결선에서 36점으로 은메달, 양지인은 32점으로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쑨위제(중국)는 38점을 쐈다. 오예진은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김예지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양지인은 파리 올림픽 사격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다. 올림픽 챔피언인 둘은 국제 무대에서 다시 메달을 획득해 파리에서의 성과가 일회성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했다. 오예진은 "뮌헨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쁘다. 파리 올림픽 이후에도 꾸준히 훈련한 결과가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고, 양지인은 "동메달도 값진 성과다. 25m 권총은 제 주 종목이니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13일 열리는 여자 50m 소총 3자세에서는 금지현(경기도청), 이은서(서산시청), 김제희(화성시청) 등이 출전해 메달을 노리고, 남자 10m 공기소총에선 박하준(KT), 이준환(인천대)이 메달을 겨냥한다. 이들 중 금지현과 박하준은 파리 올림픽 10m 공기소총 혼성 경기에서 은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한편 대한사격연맹과 대구광역시는 뮌헨에서 2027년 대구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13일 열리는 남자 10m 공기소총 시상자로 선정됐다. /연합뉴스

2025-06-12

이정후, 두 경기 연속 3루타 폭발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두 경기 연속 3루타를 터뜨리는 등 3출루 경기를 펼치며 팀 7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이정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3득점으로 활약했다. 그는 11일 콜로라도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3루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0.274에서 0.275로 소폭 상승했다.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콜로라도 좌완 선발 카일 프릴랜드를 상대로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으로 흘러가는 컷패스트볼을 잘 참았다. 그는 후속 타자 윌리 아다메스의 중월 홈런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2-0으로 앞선 3회초 공격 때 나왔다.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볼 카운트 2볼에서 프릴랜드의 3구째 시속 148.2㎞의 몸쪽 직구를 공략해 우측 펜스 깊숙한 곳으로 보내는 3루타를 작렬했다. 이후 이정후는 아다메스의 우익수 희생타 때 득점을 추가했다. 다소 짧은 타구였으나 이정후는 쏜살같이 뛰어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3-4로 뒤집어진 5회초 공격에선 좌익수 뜬 공으로 아웃됐고, 3-6으로 벌어진 7회초 1사 1루 기회에선 아쉽게 병살타를 쳤다. 이정후는 상대 팀 우완 불펜 후안 메히아를 상대로 강습 타구를 날렸으나 공이 메히아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면서 아웃됐다. 이정후의 타구를 잡은 메히아는 1루 송구해 더블 플레이를 완성했다. 끌려가던 샌프란시스코는 8회에 타선이 폭발하며 대거 4득점해 7-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쐐기 득점을 올렸다. 그는 한 점 차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9회초 공격에서 선두 타자로 나와 콜로라도 우완 불펜 잭 아그노스를 상대로 볼넷을 얻었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살짝 높은 공을 잘 참아 출루했다. 이후 이정후는 아다메스의 좌전 2루타 때 3루를 밟았고, 윌머 플로레스의 우익수 희생타로 귀중한 득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0-7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2025-06-12

한국 선수 27명, 클럽월드컵 출전한다

오는 15일(한국시간) 미국에서 개막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한국 선수 27명이 참가한다. FIFA는 이번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개 팀의 참가선수 명단을 12일 공개했다. 한국인 선수는 총 27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23명은 K리그1을 대표하는 울산 HD 소속이다. 여기에 해외파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박용우(알 아인), 김기희(시애틀 사운더스)도 소속팀의 명예를 걸고 클럽 월드컵 무대에 오른다. 국적별로는 브라질 선수가 142명으로 가장 많다. 아르헨티나(104명), 스페인(54명), 포르투갈(49명), 미국(42명), 멕시코(40명), 프랑스(37명), 독일, 이탈리아(이상 36명), 모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이상 31명) 순으로 그 뒤를 잇는다. 최고령 선수는 플루미넨시(브라질)의 1980년생 골키퍼 파비우다. 개막일 기준 그의 나이는 44세 257일이다. 1986년생인 바이에른 뮌헨의 뱅상 콩파니 감독보다 여섯 살 가까이 많다. 최연소는 지난주에 만 16세가 된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의 2009년생 미드필더 와다 다케시다. 파비우와는 28세 가까이 차이가 난다. 이번 대회에는 26명의 FIFA 월드컵 우승자도 뛴다. 2010년 남아공 대회 우승국 스페인의 세르히오 부스케츠(인터 마이애미)와 세르히오 라모스(몬테레이), 2014 브라질 대회 챔피언 독일의 토마스 뮐러와 마누엘 노이어(이상 바이에른 뮌헨), 2018년 러시아 대회 정상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등 9명, 그리고 2022 카타르 대회 우승국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포함한 13명이 각자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클럽 월드컵에 나선다. 최장신 선수는 201㎝의 플루미넨시 골키퍼 구스타보 하말류다. 160㎝인 카이우 세자르(알힐랄)와 예페르손 소텔도(플루미넨시)보다 무려 41㎝나 크다. 한편, K리그1에서는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참가는 울산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플루미넨시,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공)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울산은 18일 마멜로디와 1차전을 치른다. 이후 22일 플루미넨시, 26일 도르트문트와 맞붙어 16강 진출을 노린다. /연합뉴스

2025-06-12

추신수 “MLB 멘토링, 매년 열고 더 길게”

프로야구 SSG 랜더스 퓨처스(2군)리그 선수들이 이틀 연속 화려한 빅리그 생활을 보낸 레전드와 만났다. 11일 인천 강화 퓨처스필드를 찾아 꽤 오랜 시간을 SSG 2군 선수들과 보낸 아드리안 벨트레와 콜 해멀스는 12일에도 퓨처스필드를 방문했다.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둘과 함께 뛴 추신수 SSG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은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라며 "이런 MLB 선수들의 멘토링을 매년 정례화하고 기간을 더 늘려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내야수 벨트레는 1998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 2018년까지 MLB 통산 2천9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 3천166안타, 477홈런, 1천707타점을 올렸다. 올스타에 4번 뽑혔고, 실버슬러거를 4번, 골드글러브를 5번 수상했다. 2024년에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왼손 투수 해멀스는 MLB 통산 423경기에 등판해 163승 122패, 평균자책점 3.43을 올렸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뛴 2008년에는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추신수 보좌역은 넓고 깊은 인맥을 활용해 MLB 레전드를 한국으로 초청했다. 벨트레는 "추신수가 SSG 유망주들을 위해 시간을 내 줄 수 있겠냐고 물어, 개인 일정을 조정해 한국에 왔다. 14일 추신수의 은퇴식에 참석하는 것도 이번 방한의 목적"이라며 "SSG 퓨처스팀에 좋은 재능을 갖춘 선수가 많더라. 나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해멀스도 "추신수가 한국 방문을 제의했을 때, 바로 응했다"며 "SSG 투수들이 적극적으로 다가와 여러 가지를 물었다. 내 노하우를 전수할 기회를 얻어 기쁘다"고 밝혔다. SSG 관계자들은 선수들이 소극적일까 봐 걱정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벨트레와 해멀스에게 조언을 얻고자 줄을 서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승민은 "그동안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을 벨트레가 알기 쉽게 설명해줬다. MLB 레전드에게 코칭을 받는 건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 생각해서 더 많이 물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선수들뿐 아니라 박정권 퓨처스팀 감독과 이명기 코치 등 코치진들도 훈련법을 진지하게 물었다. 박 감독은 "벨트레, 해멀스에게 직접 물어볼 좋은 기회가 생겼다"고 반겼다. 추신수 보좌역은 한식을 대접하며 벨트레, 해멀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SSG 유망주들은 추신수 덕에 특별한 경험을 했다. 여러 효과를 확인한 추 보좌역은 "MLB 멘토링 기간을 일주일 정도로 늘리면 우리 선수들에게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국에 있는 MLB 은퇴 선수들과 꾸준히 연락하고, SSG 구단과 협의해 더 체계적인 MLB 멘토링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

2025-06-12

상주시청 조선영, 日 국제트랙컵 ‘銀2’

전국 여자사이클 실업팀 중 최고 기량을 자랑하는 상주시청 여자사이클팀이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상주시청 소속 국가대표 조선영 선수는 최근 일본 치바현에서 열린 ‘제11회 JICF International Track Cup’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조 선수는 사이클 단거리 선수로 이번 대회 스프린트 종목에서 2위, 경륜종목에서 2위를 차지해 국제사이클대회에서도 탁월한 기량을 과시하며 상주시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총 7명이 출전했으나, 조선영 선수가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냈다. 대회 일정을 마무리한 조선영 선수는 10일 귀국해 상주시청 실업팀으로 합류했으며, 다음 시합을 준비 중이다. 오는 6월 21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2025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전제효 상주시청 실업팀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선수가 국제 무대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훈련을 이어가며 선수들이 출전 대회마다 더욱 빛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타국에서도 기죽지 않고 마음껏 실력을 발휘한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훈련에 열중하되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상주시를 빛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1

14~15일 안동하회탈배 전국오픈 탁구대회

전국 탁구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13회 안동하회탈배 전국오픈 탁구대회’가 오는 14일과 15일 안동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안동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안동시탁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만 19세 이상 탁구 동호인 1000여 명이 참가해 개인단식, 개인복식, 단체전으로 나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특히, 참가자의 연령과 수준을 고려한 부별 운영으로 다양한 실력자들이 공정한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기는 개인단식의 경우 예선은 3전 2선승제, 본선은 5전 3선승제로 운영되며, 개인복식은 전 경기 5전 3선승제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단체전은 예선과 본선 각각 3전 2선승제와 5전 3선승제를 적용해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는 이번 대회가 전국의 탁구 동호인들이 실력을 발휘하고, 상호 간 친선과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10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방문함에 따라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 홍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윤희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대회가 전국의 탁구 애호가들이 어우러지는 뜻깊은 축제가 되길 바라며, 참가자들에게 안동의 문화와 정취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1

‘K리그 명예의 전당’ 후보 20명 발표

'K리그 명예의 전당' 제2회 헌액자 선정 작업에 나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수 부문 후보 2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프로연맹은 10일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가 출전, 득점, 클린시트, 시즌 베스트11, 시즌 MVP 수상 등 입후보 기본 조건을 충족한 은퇴 선수 230여 명을 대상으로 논의를 거쳐 선수 부문 헌액자 후보를 20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K리그 명예의 전당 입회자 선정은 2023년 K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한국 프로축구를 빛낸 인물들의 공헌을 기리고 그들의 발자취를 역사에 남기기 위해 시작됐다. 선수(STARS)·지도자(LEADERS)·공헌자(HONORS) 3개 부문으로 2년마다 헌액자를 선정한다. 올해 선수 부문은 4명을 헌액할 예정으로, 20명의 후보에는 고정운, 김도훈, 김병지, 김은중, 김주성, 김현석, 데얀, 라데, 박경훈, 샤샤, 서정원, 신의손(사리체프), 고(故) 유상철, 윤상철, 이운재, 이태호, 정용환, 최강희, 최진철, 황선홍(이상 가나다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선정위원회 자체 투표, 구단 대표자 투표, 미디어 투표, 팬 투표를 진행한 뒤 결과를 합산해 점수가 높은 4명이 최종 헌액자로 선정된다. 팬 투표는 6월 19~27일 진행된다. 투표를 원하는 팬들은 K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지도자와 공헌자 부문 헌액자는 선정위원회 심사로 1명씩 선정되고, 모든 헌액자는 7월 중 발표된다. 프로연맹은 헌액자 발표 이후 트로피와 헌액 증서 수여, 기념행사, 온라인 기념관 헌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자들의 업적을 알리고 기념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5-06-10

내달 ‘영덕 풋볼 페스타 서머리그’ 열린다

축구 전문 미디어 베스트일레븐(발행인 박정선)이 주최하고, 경상북도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후원하는 '영덕 풋볼 페스타 서머리그'가 7월 25~28일 영덕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유치부부터 아마추어 초등부와 중등부를 비롯해 '엄마 풋살', '아빠 족구' 등 10개 부문 100여팀이 참가한다. 참가자 접수는 10일부터 23일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베스트일레븐 홈페이지(www.besteleven.com)에서 받는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주빌로 이와타 골키퍼 출신인 모리시타 신이치 강사를 초빙해 학생 선수들을 대상으로 '골키퍼 클리닉'도 열 예정이다. '골키퍼 클리닉' 참가 신청도 베스트일레븐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이번 서머리그는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참여하고, 실력 향상과 친목 도모는 물론 축구를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번 풋볼 페스타 서머리그는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스포츠와 관광이 어우러지는 건강한 여름 축제를 통해 영덕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6-10

프로야구 올스타는 역시 ‘성적보다 인기’가 우선

프로야구 2025시즌 올스타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 결과가 9일 나왔다. KBO가 발표한 올해 올스타전 팬 투표 1차 집계 결과를 보면 총투표수 137만2천12표 가운데 한화 이글스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69만표를 넘게 얻어 최다 득표 1위를 달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포지션 1위 선수를 구단별로 따져보면 삼성 라이온즈가 6명,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가 5명씩을 기록 중이다.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 kt wiz는 1차 중간 집계에서는 1위 선수가 한 명도 없다. 올스타 투표 때마다 팬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논쟁이 '올스타전 팬 투표는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해야 하느냐, 아니면 인기를 기준으로 해야 하느냐'다. 특히 특정 팀이 부문별 올스타를 사실상 독식하는 결과가 나오는 시즌에는 '아무리 인기도 좋지만, 성적에 어느 정도 기반한 투표를 해야 하지 않느냐'는 목소리가 커지기 마련이다. 이번 1차 중간 집계 결과와 포지션별 후보 선수들의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를 비교해보니 드림 올스타의 삼성과 롯데가 시즌 개인 기록과는 별개로 다수의 1위 선수들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WAR은 해당 선수가 빠졌을 때 그를 대체한 선수에 비해 얼마나 더 많은 승리를 팀에 안기는지를 수치로 나타낸 지표다. 예를 들어 WAR이 4인 선수는 그 선수가 빠졌을 때와 비교해 팀이 4승을 더 거둘 수 있다는 의미다. 드림 올스타에서 9일 기준 포지션별 WAR 1위 선수들을 살펴보면 소형준(kt), 이로운(SSG 랜더스), 박영현(kt), 양의지(두산), 르윈 디아즈(삼성), 고승민(롯데), 최정(SSG), 전민재(롯데), 김성윤(삼성), 빅터 레이예스(롯데), 멜 로하스 주니어(kt), 안현민(kt)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실제 팬 투표 1차 집계에서도 1위(외야의 경우 3위까지)를 한 선수는 디아즈, 최정, 전민재 3명이 전부다. 선발 투수는 WAR 1위 소형준 대신 원태인(삼성)이 1위에 올랐고, 중간은 이로운 대신 정철원(롯데), 마무리는 박영현 대신 김원중(롯데)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 포수 강민호(삼성), 2루수 류지혁(삼성), 외야 윤동희(롯데), 구자욱, 김지찬(이상 삼성), 지명타자 전준우(롯데) 등 유독 삼성과 롯데 선수들이 WAR에 비해 표심에서 강세를 보였다. WAR 기준 포지션별 1위가 삼성은 2명이었지만 실제 투표 1위는 6명으로 늘었고, 롯데는 WAR 포지션별 1위 3명에서 투표 1위 5명으로 증가했다. kt 박영현은 마무리 투수 후보 5명 가운데 가장 높은 WAR을 기록 중이지만 팬 투표에서는 4위와도 표 차이가 꽤 많이 나는 5위에 머무는 가장 심한 불균형을 보였다. 반면 강민호는 포수 후보 5명 중 WAR 4위지만 팬 투표에서는 2위 선수의 2배 이상 득표를 기록했고, 외야수 부문 구자욱은 후보 12명 중 WAR 9위지만 팬 투표 2위로 당선권에 이름을 올렸다. 나눔 올스타는 드림 올스타와 비교하면 WAR과 팬심의 격차가 크지 않은 편이다. 포지션별 WAR 1위는 코디 폰세(한화), 손주환(NC 다이노스), 김서현(한화), 박동원, 오스틴 딘(이상 LG 트윈스), 박민우(NC 다이노스), 문보경(LG), 박찬호(KIA 타이거즈), 권희동(NC), 에스테반 플로리얼, 이진영(이상 한화), 최형우(KIA)다. 이 가운데 팬 투표 1위가 바뀐 부문은 중간 투수 박상원(한화), 3루수 김도영(KIA), 지명타자 문현빈(한화)이고 외야는 권희동과 이진영 대신 박건우(NC)와 박해민(LG)이 들어갔다. 박해민이 외야수 후보 12명 중 WAR 순위 9위에서 팬 투표 3위에 오른 정도를 제외하면 성적과 표심의 격차가 그렇게 크지는 않다. 다만 이번 시즌 WAR 3.94로 KBO리그 전체 1위인 LG 3루수 문보경은 3루수 부문 후보 5명 가운데 득표수로는 송성문(키움), 노시환(한화)에도 밀려 4위인 점이 눈에 띈다. 2025 KBO 올스타전 팬 투표는 22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팬 투표 70%와 선수단 투표 30% 결과를 합산해 최종 베스트12 명단이 정해진다. 올해 올스타전은 7월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2025-06-10

문경시청 조하림, 대만 국제오픈육상 정상

문경시청육상단 소속 조하림 선수가 지난 7일 대만 타이베이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대만 국제오픈육상선수권대회’ 3000m 장애물 경기에 출전해 1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지난 4월 구미에서 열린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참가해 개인 통산 7번째 한국 신기록을 달성하고(본지 4월 24일 보도), 국제무대에 도전해 올해 첫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조하림 선수는 문경시청육상단에 입단한 지 2년째로, 입단부터 꾸준히 기량을 향상 시켜왔다. 개인 관리에 철저하고, 팀의 중심 역할을 지키는 등 국내 최고 중·장거리 팀의 기대주로 성장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현재 예천에서 진행 중인 ‘제5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는 주장인 이동욱 선수가 남자일반부 1500m에 출전해 당당히 1위로 골인했다. 문경시청육상단은 한국 육상에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며 국·내외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현재 우리 문경시청 실업선수단은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다. 모든 것이 지도자와 선수가 같은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기에 가능한 것이며, 전국의 모든 선수가 우리 팀을 선호하고, 오고 싶은 팀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10

임시현, 안산 꺾고 양궁 월드컵 3차 첫 우승

2024 파리 올림픽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이 2020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은행)을 물리치고 2025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임시현은 8일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안산을 6-0(28-27 29-28 31-29)으로 완파하고 시상대 정상에 섰다. 임시현이 올해 처음 거둔 국제대회 개인전 우승이다. '세계 최강'의 여궁사로 꼽히는 임시현은 대표팀이 올해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였던 중국 상하이 월드컵 2차 대회에선 결승에서 이가현(대전시체육회)에게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가현은 2회전에서, 강채영(현대모비스)은 3회전에서 탈락해 개인전에서 입상하지 못했다. 임시현은 김우진(청주시청)과 함께 나선 혼성 단체전에서도 결승에서 독일을 6-2(39-38 38-40 37-35 41-37)로 물리치고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 여자 대표팀은 임시현과 안산, 강채영으로 팀을 꾸려 나선 여자 단체전에서 지난 5일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김우진,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으로 팀을 꾸린 남자 대표팀은 8일 열린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독일을 슛오프 끝에 5-4(57-53 60-58 59-60 59-60 <28-26>)로 꺾고 우승했다. 남자 선수들은 개인전에서 모두 입상에 실패했다. 이우석이 8강까지 올랐고, 김제덕은 2회전에서 이우석에게 져 탈락했다. 파리 올림픽 3관왕 김우진은 2회전에서, 서민기(국군체육부대)는 1회전에서 패했다. 이로써 한국 리커브 대표팀은 이번 대회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컴파운드 대표팀은 금, 은, 동메달을 하나씩 따냈다. 한승연(한국체대), 심수인(창원시청), 소채원(현대모비스)으로 팀을 꾸린 컴파운드 여자 대표팀이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멕시코를 241-233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여자 대표팀은 1회전은 부전승으로 넘기고 2회전에서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 3회전에선 아시아 강호로 떠오른 인도를 거푸 물리쳤다. 한승연은 여자 개인전에서는 준우승해 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한승연은 준결승에서 마리아나 베르날(멕시코)을 146-142로 물리쳤으나, 결승에선 안드레아 베체라(멕시코)에게 151-159로 졌다. 최은규(울산남구청), 최용희, 김종호(이상 현대제철)로 팀을 꾸린 남자 대표팀은 지난 5일 3위 결정전에서 과테말라를 물리쳐 동메달을 따냈다. /연합뉴스

2025-06-09

셔틀콕 안세영, 4년 만에 인도네시아오픈 제패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또 한 번 왕즈이(중국)에게 패배의 쓴맛을 선사하며 4년 만에 인도네시아오픈 왕좌를 탈환했다. 올해 다섯 번째 국제대회 우승이다. 안세영(세계 랭킹 1위)은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2위)를 2-1(13-21 21-19 21-15)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이 인도네시아오픈 시상대 맨 위에 선 건 2021년 대회 첫 우승 이후 4년 만이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천위페이(중국·5위)에게 져 준우승했다. 32강에서 부사난 옹밤룽판(태국·12위), 16강에서 김가은(삼성생명·25위), 8강에서 포른파위 초추웡(태국·8위), 4강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를 모두 2-0으로 격파한 안세영은 결승 초반에는 고전했다. 1게임을 13-21로 완패한 안세영은 2게임 초반에도 1-7로 끌려가는 등 좀처럼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2게임 중반부터 안세영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9-17로 뒤져 패색이 짙어진 듯했던 안세영은 승부사 기질을 발휘해 기울어진 전황을 단번에 뒤집었다. 특유의 물샐틈없는 수비력을 뽐내며 19-18로 역전한 안세영은 결국 21-19로 2게임을 따냈고, 기세를 이어가 21-15로 마지막 3게임에서도 웃었다. 1게임에 이어 2게임 초반도 압도하며 승리를 눈앞에 뒀던 왕즈이는 안세영의 끈질긴 플레이에 당황했는지 순간 경기력이 흔들렸고, 이후로는 한 번도 주도권을 되찾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안세영은 최근 왕즈이를 상대로 보인 강세를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갔다.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부상을 안고도 왕즈이를 2-1(13-21 21-18 21-18)로 잡은 안세영은 4월 수디르만컵(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 결승 여자 단식 경기에서도 2-0(21-17 21-16)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안세영은 이번 우승으로 직전 싱가포르오픈에서 끊긴 국제대회 우승 흐름을 다시 살렸다. 올해 말레이시아오픈·인도오픈·오를레앙 마스터스·전영오픈을 차례로 우승한 뒤 수디르만컵에서도 개인전 5경기를 모두 2-0으로 이긴 안세영은 지난달 30일 싱가포르오픈 8강전에서 천위페이에게 0-2로 패해 고개를 숙였다. 이는 안세영이 2025년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맛본 패배였다. 난적으로 꼽히는 천위페이는 이번 대회 8강에서 부상으로 기권했다. 박주봉 감독이 이끈 우리나라 대표팀은 안세영의 여자 단식 외 서승재와 김원호(이상 삼성생명)가 활약한 남자 복식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했다. 서승재-김원호(6위)는 남자 복식 결승에서 사바르 구타마-모 이스파하니(인도네시아·8위)를 접전 끝에 2-1(18-21 21-19 21-12)로 제압하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서승재와 김원호도 안세영처럼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우승에 이어 슈퍼 1000 국제 대회인 인도네시아오픈까지 제패하며 물오른 호흡을 과시했다. /연합뉴스

2025-06-09

‘불혹의 강타자’ 최형우 5월 MVP… 최다·최고령 영광

불혹에도 뛰어난 타격 기술을 과시하는 최형우(41·KIA 타이거즈)가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역대 월간 최우수선수(MVP) 최다 수상, 최고령 기록을 동시에 바꿔놨다. KBO는 9일 "최형우가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5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최형우는 2017년 5월 이후 8년 만에 월간 MVP에 뽑혔다. 통산 6번째 월간 MVP 트로피를 수집한 최형우는 양현종(KIA), 박병호(삼성 라이온즈·이상 5회 수상)를 제치고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또한 40세 이상 최초로 월간 MVP를 수상하며 최고령 기록도 새로 썼다. 최형우는 6월 9일 기준 41세 5개월 24일에 상을 받아,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이 보유한 39세 3개월 26일(2015년 5월 MVP)의 종전 최고령 기록을 2년 이상 경신했다. 최형우는 기자단 투표 총 35표 중 19표(54.3%), 팬 투표 60만5천631표 중 12만1천124표(20%)를 획득해 총점 37.14점으로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를 제쳤다. 폰세는 기자단 투표 3표, 팬 투표 28만 7천62표로 총점 27.99점을 얻었다. 5월 한 달 동안 최형우는 타율 0.407, 장타율 0.721, 출루율 0.505를 찍어 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장타율과 출루율을 더한 OPS도 1.226으로 압도적인 1위였다. 25경기에 출전해 10차례 멀티히트를 쳤고, 5월 13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5월 30일 수원 kt wiz전까지 1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형우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받는다.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은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최형우의 모교인 전주고에 200만원을 기부한다. /연합뉴스

2025-06-09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태극전사, 16년 만의 ‘예선무패’ 노린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룬 한국축구가 이제 '16년 만의 월드컵 예선 무패'로 북중미행 티켓을 놓고 이어온 치열했던 경쟁을 마무리하려 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0차전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미 지난 6일 원정으로 치른 이라크와의 9차전에서 2-0으로 이겨 승점 19(5승 4무)로 조 1위를 지키며 2위 요르단(승점 16·4승 4무 1패)과 함께 북중미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아울러 11회 연속이자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포함한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의 대기록도 이어갔다. 반면, 승점 5(5무 4패)의 쿠웨이트는 B조 최하위 및 본선 진출 실패가 확정된 채로 방한했다. 이번 경기 결과를 통해 달라질 수 있는 것은 한국의 최종 순위 정도다. 한국과 요르단이 나란히 16득점 7실점으로 골득실 차가 같아 한국이 쿠웨이트에 패하고 요르단이 이라크와 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한국은 2위로 이번 월드컵 예선을 마치게 된다. 한국은 쿠웨이트전에서 시원스러운 승리로 조 1위 수성은 물론 이라크 원정에서 마음껏 누리지 못한 월드컵 본선 진출의 기쁨을 팬들과 함께 나누는 축제를 펼쳐 보이려 한다. 아울러 16년 만의 '월드컵 예선 무패'도 바라본다.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부터 참가해 5승 1무로 3차 예선에 진출한 뒤 5승 4무를 더해 15경기 연속 무패(10승 5무)를 기록 중이다. 우리나라는 1954년 스위스 대회 때 예선에서 원정경기로 일본과만 두 차례 맞붙어 1승 1무를 거두고 사상 첫 월드컵 본선행을 이뤘다. 하지만 5∼6개 국가가 리그로 최종예선을 치르는 현재와 같은 방식에서는 1990년 이탈리아 대회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딱 두 차례만 '월드컵 예선 무패'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이회택 감독이 대표팀을 이끈 1990년 대회 예선에서는 11경기 무패(9승 2무)로 본선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네팔을 상대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1차 예선을 치러 6연승을 거둔 뒤 최종예선에서는 3승 2무를 기록했다. 다만, 정작 본선에서는 3연패라는 역대 최악 성적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후 20년 뒤 허정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10 남아공 대회 예선에서 다시 한번 무패로 본선 진출을 일궜다. 3차 예선(3승 3무)부터 참가해 최종예선(4승 4무)까지 14경기(7승 7무)에서 패배를 모른 채 남아공행에 성공했다. 본선에서는 원정 대회 사상 첫 16강 진출의 결실도 봤다. 직전이었던 2022 카타르 대회 예선에서는 파울루 벤투 감독 지휘 아래 2차 예선 5승 1무에 이어 최종예선에서도 7승 2무로 무패를 달리며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최종예선 마지막 일전이었던 아랍에미리트(UAE) 원정 경기에서 0-1로 져 이란에 이은 조 2위로 예선을 마쳤다. /연합뉴스

2025-06-09

김나현·임수연, 주니어 국가대표 발탁

문경시 문경읍 교촌리에 있는 경북조리과학고등학교(교장 고시환)의 소프트테니스부 3학년 김나현, 2학년 임수연 선수가 주니어 국가대표로 최종 발탁됐다. 지난달 27일부터 전북 순창군에서 열린 ‘2025년도 한·중·일 주니어 선수권대회 한국 주니어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 이 학교 소프트테니스팀은 3학년 김나현, 2학년 권유리, 김예진, 임수연, 1학년 문혜인, 이민선 등 총 6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이 가운데 2학년 임수연과 3학년 김나현으로 구성된 복식 조는 최종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자동 선발의 영예를 안았다. 1학년 문혜인과 2학년 김예진 조도 강력한 후보로 주목받았으나, 4강전에서 임수연–김나현 조와 맞붙어 접전 끝에 4-5로 아쉽게 패해 국가대표 선발에는 실패했다. 이번 선발전에서는 총 6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선발됐으며, 이 학교 지도교사도 국가대표 주축 감독으로 함께 선임돼 선수단과 함께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2025 한·중·일 주니어 소프트테니스 선수권대회’는 오는 8월 말, 중국 내몽골자치구에서 개최되며, 한국·중국·일본 3개국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고시환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올 한 해 동안 모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자신감을 키운 결과,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이뤄냈다”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09

한국,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자축 10일 쿠웨이트 상대로 ‘골 폭죽’ 쏜다

홍명보호가 쿠웨이트를 제물로 홈 팬들 앞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자축하는 '골 폭죽'을 터뜨리려 한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0차전 최종전을 치른다. B조 1위(승점 19) 한국은 이미 지난 6일 원정으로 치른 이라크와의 9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2위(승점 16) 요르단과 함께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진기록을 이어갔다. 쿠웨이트전 결과를 통해 달라질 수 있는 건 조 선두를 지킬 수 있는지 뿐이다. 승점이 같을 때 따지는 골득실에서 한국과 요르단은 모두 +9골을 기록 중이다. 한국이 쿠웨이트에 패하고 요르단이 이라크와 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한국은 2위로 내려서며 3차 예선을 마쳐 '자존심'을 구긴다. 홍명보호가 시원한 승리를 거둬야 할 이유는 '1위 수성' 말고도 또 있다. 지난해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공정 논란'이 터진 영향으로 홍명보호는 박수받지 못한 채 출항했고, 많은 팬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한 게 현실이다. 3월에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한 일본, 이란 등과 비교하며 홍명보호의 '늦은' 본선행 성과 자체를 깎아내리기도 한다. 조금이라도 팬들의 마음을 돌리는 방법은 시원한 '다득점 승리'뿐이다. B조 6개 팀 중 최다 16실점을 기록하며 최하위로 처진 쿠웨이트는 홍명보호가 다득점에 도전하기 딱 좋은 팀이다. 한국은 쿠웨이트와의 5차전 원정 경기에서 오세훈(마치다)의 선제골과 손흥민(토트넘)의 페널티킥 추가골, 그리고 배준호(스토크시티)의 쐐기골로 3-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다만, 손흥민이 지난 9차전에 이어 이번에도 경기에 뛰지 못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점은 홍명보호에 악재다. 손흥민은 소속팀에서 지난 시즌 막판 발 부상을 딛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뛰며 우승에 기여했다. 아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은 손흥민은 9차전 출전 명단에서 아예 빠졌다. 문선민(서울)이 손흥민의 등번호인 '7번'을 달고 뛰었다. 본선행 티켓을 이미 손에 넣은 만큼, 홍 감독으로서는 쿠웨이트전에 손흥민을 무리하게 출전시킬 이유가 없어 보인다. 이에 그의 백업 자리를 노리는 배준호, 양민혁(셀틱), 전진우(전북) 등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거로 보인다. 쿠웨이트의 수비를 맨 앞에서 부숴야 할 스트라이커 오세훈, 오현규(헹크)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라크전 2-0 쐐기골을 포함해 홍명보호에서 교체로만 3골을 터뜨린 오현규는 내심 '선발 출격'을 기대할 터다. 오세훈은 이라크전에서 득점은 하지 못했지만,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수들 힘을 빼는 역할만큼은 충실하게 해 줬다. 쿠웨이트를 상대로 한 차례 골 맛을 본 만큼, 이번엔 홈 팬들 앞에서 득점까지 해내겠다는 의지가 굳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은 23위로 쿠웨이트(134위)보다 111계단이나 높다. 상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최근 5연승을 포함해 13승 4무 8패로 앞선다. /연합뉴스

2025-06-08

‘유로파 우승’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지휘했지만 시즌 내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등에서 용납할 수 없는 성적표를 받은 토트넘 홋스퍼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결국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토트넘 구단은 7일(한국시간) "성적 평가와 심도 있는 검토를 거친 끝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해임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해 공격적인 축구 스타일을 되살리고 클럽 역사상 유럽 트로피를 획득한 세 번째 감독이 됐다고 공로를 인정하면서도 EPL에서 2년 연속 심각한 성적이 나왔기 때문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2023-2024시즌 EPL 초반 긍정적으로 출발했으나 최근 EPL 66경기에서 승점 78점을 얻는 데 그쳤고, 2024-2025시즌 EPL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로파리그 우승은 클럽의 가장 위대한 순간 중 하나지만, 우승에만 심취한 결정을 내릴 수 없었다"며 "다가오는 시즌엔 변화를 통해 더 많은 순간에서 상위권 경쟁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경질 이유를 밝혔다. "우리가 내린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이며, 앞으로의 성공을 위한 가장 좋은 결정이라고 믿는다"는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추후 새 감독을 선임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을 지휘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 두 시즌 만에 유럽 클럽대항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나 그간 경질설이 계속 떠돌았다. 토트넘은 2024-2025시즌 EPL 38경기에서 11승 5무 22패를 거둬 승점 38에 그쳤다. 순위는 강등권(18∼20위) 직전인 17위까지 내려갔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탈락,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탈락 등 각종 대회에서도 재미를 보지 못하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여론이 시즌 내내 이어졌다. 시즌 마지막을 유럽 클럽대항전 우승 트로피로 장식하며 웃었지만 EPL에서 받은 최악의 성적표에 발목이 잡혀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연합뉴스

2025-06-08

안세영, 인도네시아오픈 왕좌 탈환 눈앞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4경기 연속으로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가뿐하게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세계 랭킹 1위)은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3위)를 2-0(21-18 21-17)으로 물리쳤다. 32강에서 부사난 옹밤룽판(태국·12위), 16강에서 소속팀 동료 김가은(삼성생명·25위), 8강에서 포른파위 초추웡(태국·8위)을 모두 2-0으로 격파한 안세영은 4강에서도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야마구치를 제압했다. 1승만 더 추가하면 안세영은 4년 만에 인도네시아오픈 왕좌를 탈환한다. 안세영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21년이 마지막이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중국의 강호 천위페이(5위)에게 1-2(14-21 21-14 18-21)로 패해 준우승만 챙겼다. 안세영의 이번 대회 결승 상대는 중국의 왕즈이(2위)다. 안세영은 최근 왕즈이를 상대로 강세를 보인다.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부상을 안고도 왕즈이를 2-1(13-21 21-18 21-18)로 잡은 안세영은 4월 수디르만컵(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 결승 여자 단식 경기에서도 2-0(21-17 21-16) 승리를 거뒀다. 안세영은 인도네시아오픈을 통해 직전 싱가포르오픈에서 끊긴 국제대회 우승 흐름을 다시 이어가려 한다. 올해 말레이시아오픈·인도오픈·오를레앙 마스터스·전영오픈을 차례로 우승한 뒤 수디르만컵에서도 개인전 5경기를 모두 2-0으로 이긴 안세영은 지난달 30일 싱가포르오픈 8강전에서 천위페이에게 0-2로 패해 고개를 숙였다. 이는 안세영이 2025년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맛본 패배였다. 난적으로 꼽히는 천위페이는 이번 대회 8강에서 부상으로 기권했다. /연합뉴스

2025-06-08

박민지, KLPGA 첫 단일 대회 5회 연속 우승 도전

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5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6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원주 성문안(파72·6천494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박민지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올해 대회에서도 박민지가 우승하면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단일 대회 5연패를 달성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1년부터 2005년까지 5년 연속 미즈노 클래식 왕좌를 지킨 사례가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경우 타이거 우즈(미국)가 2000년부터 2003년까지 베이힐 인비테이셔널,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뷰익 인비테이셔널을 4연패 했다. 박민지는 대회를 앞두고 KLPGA 투어를 통해 "단일 대회 5연패 도전은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하고 영광스러운 기회"라며 "기록은 깨라고 있는 것이라 믿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즐겁게 누리면서 최선을 다하고, 최대한 독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민지가 처음 우승한 2021년에는 이 대회가 경기도 파주시 서서울CC에서 대회가 열렸고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는 강원도 양양 설해원에서 개최됐다. 박민지는 "바뀐 코스에 대해 많이 고민하기보다 부담감을 어떻게 하면 잘 이겨내고 내 플레이를 할 수 있을지 생각하겠다"며 "성문안은 코스 자체에 굴곡이 많고, 페어웨이가 좁으며 그린도 까다롭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3년 E1 채리티오픈이 성문안에서 열렸는데 그때 컷 탈락을 했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아이언 샷과 퍼트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대회 시작 전까지 아이언 샷과 퍼트를 날카롭게 가다듬을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박민지가 우승하면 지난해 이 대회 이후 1년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투어 통산 20승도 채운다. 시즌 4승을 노리는 이예원과 지난주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정윤지 등도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지목된다. 또 상금 순위 10위 이내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는 등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2023년 이 코스에서 열린 E1 채리티오픈에서는 방신실이 우승했다. 지난주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에서 열린 제80회 US여자오픈에 출전했던 노승희, 마다솜, 황유민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국가대표 선수들인 오수민과 최정원, 홍수민이 프로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 /연합뉴스

202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