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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업무협약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이하 공단)와 대한적십자사 경상북도지사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손을 잡았다. 6일 공단 구미센터는 대한적십자사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의실에서 사회공헌 및 지역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공단 정희 대구경북본부장과 대한적십자사 김재왕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공단 구미센터와 대한적십자사 경상북도지사가 취약계층 및 지역 소상공인 지원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사회공헌과 청렴캠페인 등 합동 추진을 위한 차원으로 마련됐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 경제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대상 지원시책 상호 홍보와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홍보, 사회공헌, 청렴 캠페인, 전통시장 상인 대상 안전교육 등 협력에 뜻을 모았다. 김재왕 대한적십자사 경상북도지사 회장은 “상호기관 협업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 안전교육 확대 및 소상공인 대상 기부금 지급 등 지원의 폭을 넓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회복을 위한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사업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소상공인들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길 희망한다”며 “소상공인, 전통시장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업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2-06

“한복 곱게 차려입고 설 예절 배워요”

"결혼이주여성들이 가족들과 함께 따뜻하고 의미 있는 명절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대구 중구와 중구 가족센터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지난 3일 가족센터에 있는 아이돌봄센터에서 다문화가정 3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가족센터를 이용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추석이나 설 명절에 한국의 전통문화를 몰라 당황하는 일이 많다는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주민과 그 가족들이 모두 초대돼 한복 입는 방법과 절하는 방법, 남녀가 손을 어떻게 해서 절을 하는지 등 한복 착용 시 지켜야 할 예절을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에 온 지 4개월 된 중국 출신 이주 여성은  “설 명절 예절에 대해서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방법을 몰라 부모에게 절을 하는 게 걱정이 됐는데, 이곳에서 다른 이주민 여성들과 함께 절하는 방법도 배우고 옷고름을 매는 방법도 재미나게 배워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이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렇게 행사를 준비한 가족센터 직원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중구도 다문화 가정이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2024-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