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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한국해양마이스터고, 사조그룹 취암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김미향)는 4일(목) 본교 토론실에서 사조그룹 취암장학재단 장학생으로 선정된 스마트운항과 학생 10명에게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취암장학재단 주인용 장학금은 졸업 후 승선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수 해기사(항해사, 기관사)를 양성하기 위해 지원하는 장학금이다.(재)취암장학재단은 사조그룹 초대 회장인 주인용 선대 회장의 도전정신과 개척정신을 기리며 제정된 재단으로 수산 인재 양성을 위해 학업 성적이 우수하거나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1986년부터 현재까지 장학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은 “장학금을 받게 돼 기쁘다”며 “선장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해기사, 소형선박조종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해 수산 장학생으로서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미향 교장은 “장학금을 맡겨 주셔서 감사하다. 취암장학재단의 장학금 취지에 맞게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높이고, 학생들이 승선이라는 꿈을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미래 해양수산 전문 인재를 육성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구경모기자

2024-01-04

‘당뇨망막증’ 치료제 개발 ‘한걸음 더’

국내 연구진이 우수한 치료활성의 당뇨망막병증 점안제 치료제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경북대병원은 안과 박동호 교수팀이 울산과학기술원 강병헌 교수팀과 공동연구로 허혈성 망막병증에서 발생하는 혈관생성인자 과다발현에는 미토콘드리아 변성이 필수적임을 규명했다고 4일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지에 게재됐다.연구진은 병변 조직에서 TRAP1 단백질의 발현이 증가해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변성이 유도되고, TRAP1을 억제하면 변성된 미토콘드리아가 선택적으로 조절돼 혈관생성인자의 과다발현을 차단하고 망막병증을 개선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현재 임상에서 사용하는 치료제는 망막질병을 유발하는 다수의 혈관생성인자들 중에서 하나 혹은 두 개만을 타겟으로 하기 때문에 약효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하지만, 연구진이 개발한 물질은 미토콘드리아를 조절함으로써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된 전사인자인 히프원알파(HIF1α)를 제어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으로 질병유발 인자들의 유전자발현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때문에 활성 측면에서 우수하다.특히, 항-VEGF 항체 치료제는 1∼2달 간격으로 안구내 주사를 맞아야 하기 때문에 환자의 거부감과 부작용의 위험이 크다. 연구진들은 신약의 생체투과력을 높여 점안제 형태로 개발해 환자의 거부감도 없앴다.치료 물질은 강병헌 교수가 대표로 있는 스마틴바이오에서 개발 중이며, 현재 비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1-04

“시민 보행 안전·쾌적한 도로”포항시 북구, 도로실무원 격려

포항시 북구(구청장 장종용)는 4일 시민의 보행 안전과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일하는 도로실무원 격려에 나섰다. 이날 북구는 양덕동에 위치한 도로실무원 대기실을 방문해 직원들의 숨은 노고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격려하는 한편, 현장 근무에 따른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현재 북구에는 도로실무원 13명이 운전자와 보행자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선제적 도로 환경 정비를 위해 주·야간 비상근무 체계로 근무 중이다.도로실무원은 포트 홀 보수, 로드 킬 처리, 블랙아이스 발생에 따른 도로 결빙 예방 등 도로에 발생하는 모든 안전 우려 사항을 최우선 해 처리하는 역할을 맡는다.또 장마철이나 폭설 등 재난예보가 발령되면 선제적 안전 추진을 위해 신속한 기동력으로 대응한다.장종용 청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쉼 없이 최선을 다해 업무에 임하는 실무원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보다 나은 환경과 근무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북구는 ‘365일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북구 관내 8개 동 지역을 우선으로 북구청 직원 54명을 편성해 ‘365 현장 로드 체킹(Road Checking)’ 순찰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은희기자

2024-01-04

대구경북 전역 예비군지역대 창설 완료

육군 50사단이 칠곡, 경산, 청도, 문경, 예천 등 5개 지역에 대한 창설식을 마지막으로 대구·경북 전 지역의 예비군지역대 창설을 완료했다. 사진지역대 창설식은 각 지역별 시장,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50사단은 이번 예비군지역대 창설로 예비군 자원관리 및 교육훈련 등의 효과적인 통제를 기대하고 있다.특히, 유사시 예비군 자원에 대한 작전지휘 임무를 보다 원활히 수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대구ㆍ경북지역의 예비전력 관리체계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해당 창설지역은 기존에는 지역방위대대가 수십 개의 예비군 중대를 직접 관리했으나, 예비군지역대가 창설됨으로써 지역방위대대와 예비군 중대의 중간 역할을 수행하는 지휘관이 생겨 예비군 임무수행능력과 통합방위태세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문경 예비군지역대장으로 취임한 류병익 군무사무관은 “효율적인 예비군 관리와 교육훈련을 통해 지역방위의 핵심전력인 예비군을 정예화함으로써 통합방위태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50사단은 예비군지역대 창설 완료를 통해 대구와 경북을 수호하는 가장 강한 힘으로써 정예 예비군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50사단은 대구·경북 지역의 약 20만명의 예비군 전력을 관리하고 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1-03

새해 새 기획·새 필진이 찾아갑니다

경북매일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캐치프레이즈로 ‘품격 뉴스, 차별화된 지면’을 선정하고 지면을 개편합니다. 경북 일간지 등록 1호 신문의 명성을 지켜나가면서 변화하는 독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앞으로 더욱 독자들의 여망에 따라 효율적인 지면 구성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격주 화요일, ‘이경재의 일본을 읽다’연재가 독자를 만납니다. 한국 현대사와 거의 붙어있다시피 한 일본에 대한 깊은 고찰과 탐색을 통해 한국의 미래를 생각해 볼 이 연재는 이경재 숭실대 교수가 집필합니다. 홋카이도부터 오키나와까지 일본을 30여 차례 방문한 바 있는 저자는 올해 1년간 도쿄대 교환교수로 일본에서 생활하며 현지 체류기와 문학, 문화 등을 중심으로 재미있게 그리고 깊이 있게 실상을 소개할 것입니다.팬데믹 이후 많은 시민이 해외여행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박필우 스토리텔링 작가의 ‘박필우의 맛보기 세계사’도 격주 수요일 17면에 연재됩니다. 실크로드, 발칸반도, 유럽, 신화 등 역사의 현장을 찾아 인류가 남긴 족적을 따라 20여 년 줄곧 글을 쓰고 있는 저자가 난해한 세계사, 얽히고설킨 인류사, 역사가 주는 진실에 대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풀어 흥미를 더해줄 것입니다.수요일에 맞춘 기획물도 신설했습니다.박월수 수필가가 집필하는 ‘지구별에 보내는 편지’가 17면 지면에 격주로 소개됩니다. 중진 작가인 저자가 지구 온난화 시대에 뜨거워지는 지구의 이마를 짚어주는 일, 에코를 실천하는 일은 현대를 사는 우리들의 가장 시급한 의무임을 공론화하고 그 실천 방법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목요일에는 곽지영 태재대 데이터과학과 인공지능학부장 교수가 집필하는 ‘함께 만드는 스마트 세상’연재물이 격주로 실릴 예정입니다. 현재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스마트 혁신 기술을 활용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한 ‘스마트 시티’ 이야기입니다.또 의사 소설가 김강 작가의 손바닥소설(엽편소설)이 지난해 연재했던 ‘류대창의 명리이야기’와 함께 목요일 격주로 소개됩니다. 원고지 20매 안팎의 손바닥소설은 한 편, 한 편이 완결성을 가지는 것이기에 독자들의 흥미와 가독성이 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개편에도 불구, ‘수필가 장은재의 명품 노거수와 숲 탐방’‘2030 우리가 만난 세상’, ‘송민호의 서가에서’, ‘이희정의 월요일은 詩처럼’등 연재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됐거나 독자 호응이 높은 읽을거리들은 계속 지면을 통해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도 새롭게 필진으로 모셨습니다. 이들은 팬데믹 이후의 시대를 심층 진단할 뿐만 아니라 미래를 그려내고, 삶에 대한 성찰을 진지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풀어낼 것입니다.방민호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생각의 빛’과 미래혁신연구소 경영학 박사 정상철 대표의 ‘혁신 경영’, 전 국립국어원장이자 평생 우리말, 특히 방언을 연구해온 국어학의 대가인 이상규 경북대 명예교수의 ‘시와 방언 이야기’, 천진기 경북도박물관협의회장의 ‘K-컬처의 중심, 경북’, 박현희 서울대 기초교육원 교수 등이 릴레이로 집필하는 ‘여성칼럼’등 요일별로 특색있게 차려지는 칼럼들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 바랍니다.

2024-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