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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대구 수성구-광주 광산구 의회 상생발전 도모

대구 수성구의회(의장 조규화)는 지난 2일 수성구를 방문한 광주 광산구의회 의장단을 맞이하고 영·호남 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만남을 가졌다. 사진 이번 방문은 수성구의회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수성구의회·광산구의회의 두 번째 만남이다. 작년 11월에 수성구의회가 광주 광산구의회를 방문한 이후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구의원들과 사무국 직원들은 의회 건물 입구에서 수성구의회를 처음 방문한 광산구의회 의장단과 직원들을 열렬히 환영했다. 양 의회 의원들은 제2회의실로 이동해 그간의 교류추진과 각 의회 현황에 대해 보고한 후, 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교환과 향후 교류 방안을 모색하는 차담회를 가지고 의회건물 시설을 견학했다. 또한, 수성구 명소인 수성못을 방문해 스토리텔러의 해설과 함께 벚꽃로드 체험과 수성못 관광안내소 ‘MOTI’를 견학하며 운영 현황과 프로그램 정보를 공유했다. 이어 수성투어버스에 탑승해 수성구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의 하나인 삼덕동에 위치한 대구간송미술관으로 이동했고, 시설과 전시작품 등을 함께 관람했다. 조규화 의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자매결연 체결에 한발 가까워진 듯 하다”며 “양 의회 간의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교류협력 관계를 통해 영호남 지역이 상생발전하고 서로 협력해 나가는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03

김철홍 포항공과대학교 교수 美 의생명공학원 석학회원 선임

김철홍사진 포항공과대학교 전자전기공학과·IT융합공학과·기계공학과·융합대학원 교수가 미국 의생명공학원(AIMBE)의 2025년도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AIMBE 석학회원은 전 세계 의학 및 생명공학 분야 상위 2% 이내 연구자에게만 수여된다. 김 교수는 ‘다중 매개변수 및 다중 모드 광음향 영상 연구 및 임상 응용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이 영예를 안았다. ‘광음향 영상 기술’은 빛과 초음파를 결합한 첨단 의료 영상 기술로, 기존 영상 기법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진단이 가능해 차세대 의료 영상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254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그의 연구는 2만여 회 이상 인용되며 학계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또 연구 성과를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60여 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 및 등록하고, 기술이전과 창업 등을 통해 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철홍 교수는 “이번 AIMBE 석학회원 선정은 한국의 연구 수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의생명공학 기술이 세계적으로 더욱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4-02

경주지역 새 예술 랜드마크 ‘오아르미술관’ 문 열어

경주시 신규 사립 미술관 ‘오아르미술관(관장 김문호)’이 1일 개관 행사를 성황리에 마치며 새로운 경주 랜드마크의 탄생을 알렸다. 개관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김남일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 사장, 천진기 경상북도박물관협의회장, 한국사립미술관협회 박춘순 협회장, 건축 설계를 맡은 유현준 건축가 및 지역 문화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아르미술관은 경주시 노서동 고분군 공원 부지에 지상 2층, 지하 1층의 전체 면적 1594.06㎡ 규모로 지어졌으며, 김문호 관장이 지난 20여 년간 수집한 600여 개의 소장품들로 채워졌다. 미술관 건물 1층에는 ‘오아르 커피’ 카페 시설과 제1전시실이 있어, 커피를 즐기면서 현대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꾸며졌다. 2층에는 170㎡ 규모의 제2전시실이 마련돼 대형 작품들을 전시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옥상층은 노서 고분 공원과 황리단길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루프탑 테라스로 구성돼 있으며, 미술관 루프탑에서는 고분과 경주의 전통 건축물들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지하 1층은 미디어아트와 영상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하는 제3전시실과 행정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오아르미술관은 개관 행사 후 일주일간의 내부 재정비를 거쳐, 8일부터 정식으로 운영된다. 김문호 관장은 “오아르라는 이름은 ‘오늘 만나는 아름다움’이라는 뜻 그대로, 동시대의 아름다운 예술을 향유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경주시가 간직하고 있는 문화적 전통과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현대 예술의 아름다운 조화를 목표로 설계한 만큼, 경주의 새로운 예술 랜드마크로 잘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4-02

아태이론물리센터 소장에 사사키 미사오 전 카블리연구소 부소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일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제10대 소장으로 사사키 미사오 전 일본 도쿄대 카블리우주물리수학연구소(IPMU) 부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사키 신임 소장은 우주론 및 중력 이론 분야 세계적 석학으로 우주 구조 형성을 설명하는 이론적 틀을 제시한 ‘사사키-무카한 변수’를 개발해 현대 우주론 연구의 핵심 기반을 마련했다. 이런 업적을 인정받아 2008년 훔볼트 연구상, 2010년 다이와 아드리안 상을 비롯해 지난해는 아태이론물리센터가 이론물리학 분야 연구자에 수여하는 이휘소 상을 받았다. 사사키 소장은 “이론물리는 다른 학문과 연결되어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는 학문”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첨단 연구에 있어 이론물리와의 융합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센터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연구자들의 유기적 협력과 다양한 학문 분야 융합의 모범적인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태이론물리센터는 전임 소장의 갑질 논란 및 이사회 사유화 문제 등이 제기되며, 이사장을 포함해 다수 이사를 교체하는 내부 거버넌스 개편도 단행했다고 전했다. 새 이사장에는 김두철 전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이 선임됐다. 아태이론물리센터는 199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계기로 설립된 우리나라 첫 국제연구소로 APEC 기초과학센터 인준 기관이다. 아태지역 이론 물리 및 기초과학 분야에 학술 공동연구와 국제협력, 과학커뮤니케이션 등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열리는 것과 연계해 국제포럼과 대중강연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4-02

대구가톨릭대 성한기 총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대구가톨릭대 성한기 총장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사진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해,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성한기 총장은 “저출생 문제는 단순히 인구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중요한 과제”라며 “결혼, 출산, 육아가 가치 있는 일이라는 인식 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천해오고 있다. ‘2025년 경북형 RISE-늘봄 연계사업’의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지역 내 교육 격차 해소와 초등학생 대상의 양질의 교육 기회 제공에 힘쓰고 있다. 이 사업은 5년간 335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정규수업 이후에도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 자원을 연계해 돌봄과 교육을 통합 제공하는 교육·돌봄(Educare)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또 결혼과 가족, 육아의 가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다룬 교양교과목을 개발하는 등 교육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김상동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재단 대표이사의 지명을 받은 성한기 총장은 다음 주자로 박순진 대구대학교 총장을 지명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02

한국도로공사 노사,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억원 기부

한국도로공사와 노동조합이 대형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2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화재로 피해를 입은 고속도로 시설물의 신속한 복구와 지역사회의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함이다. 성금 2억원 중 1억원은 공사에서, 1억원은 노동조합에서 조성한 기금으로 마련됐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주요 산불 피해 지역(경북 의성·경북 안동·경남 산청 등)의 복구 활동과 이재민 구호, 생필품·주거 지원 등 긴급 생활 안정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산불 화재로 통제됐던 중앙·서산영덕 고속도로의 통행을 재개하고, 피해를 입은 휴게소(청송(양방향), 점곡임시)와 CCTV(314개소), VMS(14개소) 등 시설물의 신속한 피해 복구로 고속도로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화재 피해를 입은 휴게소는 시설물 안전진단 후 복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휴게소 이용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임시화장실을 설치했다. CCTV·VMS 등 시설물은 4월 초까지 정상화해 고속도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은 “전례 없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이재민 분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웅 노조위원장은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한국도로공사 노사가 함께 이재민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