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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대한민국 영토 독도, 우리가 지켜요

영주의 학생들이 독도 수호 의지를 드높이고 있다.영주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중학생 17명과 인솔 교사 5명 등 총 22명이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인 독도에서 체험 탐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탐방은 10일까지 3박 4일 일정이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중단된 독도체험 탐방을 다시 시작한 것으로, 학교별로 독도에 대한 관심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평소 독도 수호 의지가 높은 학생들로 추천을 받아 팀을 꾸렸다.탐방단은 사전활동으로 독도 교재 학습 및 독도 사이버 교실 참여 등으로 독도에 대한 다양한 사전 지식을 습득하고 독도를 지키는 독도경비대에 대한 감사 편지와 함께 위문품을 전달했다.이번 탐방으로 태고의 아름다움을 지닌 울릉도의 생태를 체험하면서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한 영토라는 증거를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실효지배적 측면에서 함께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탐방단의 한 학생은 “독도는 동해 한가운데 작은 섬으로만 생각했는데 실제로 독도를 본 순간 가슴이 타오르는 듯 벅찬 느낌을 잊을 수 없었다”며 “우리를 대신해 힘겹게 지켜내고 있는 독도경비대 장병들에게 감사하며 우리도 함께 지켜나가겠다는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영주교육지원청 김광휘 교육장은 “이번 탐방 활동이 독도에 대한 역사의식 고취와 나라 사랑을 실천하고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우리 영토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알고 보호하는 마음을 갖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06-09

“라오스 친구들에게 기쁜 선물 됐으면”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가 8일 라오스 적십자사를 통해 현지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우정의 선물상자 1천8개를 마련했다.‘우정의 선물상자’는 1차 세계대전 중 미국, 캐나다, 호주의 청소년들이 전쟁의 고통을 겪는 세계 각국의 친구들에게 선물상자를 만들어 보낸 것을 계기로 시작된 국제적인 청소년적십자(RCY) 활동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91년부터 RCY 단원들이 재난과 빈곤으로 고통받는 세계 곳곳의 어린이들에게 학용품 등을 모아 지원하고 있다.이번 선물상자 지원은 구미시 소재 (재)운정국제교육재단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를 바탕으로 청소년적십자(RCY) 단원과 봉사원 40여명이 참여해 학용품 포장 작업을 진행했다. 이들이 작업한 선물상자는 물류업체를 통해 라오스 적십자사로 보내지게 된다. 이후 라오스 현지에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봉사활동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우정의 선물 만들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만, 라오스 친구들에게 기쁜 선물을 할 수 있어서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경북RCY본부 관계자는 “라오스 청소년들이 배움에 있어 모자람 없도록 지원해 준 운정국제교육재단에 감사드린다. 또한 이번 활동을 통해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이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인도주의 리더가 되는 초석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6-08

경천섬 낙강교 배경으로 인생샷 남기세요

바르게살기운동 상주시협의회(회장 김정원)가 ‘두부 한모 운동’을 펼치고, 이를 통해 마련한 사업비로 8일 낙동강 회상나루 부근에 포토존을 설치해 관심을 사고 있다.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경천섬 낙강교를 배경으로 요즘 트랜드에 부합하는 인생샷 명소를 만든 것이다.포토존은 2∼3명이 앉을 수 있는 벤치형태의 철제 의자로 제작했는데, 여기에 앉아 사진을 촬영하면 낙강교와 경천섬 등 낙동강을 배경으로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다.협의회는 포토존 설치 기금조성을 위해 바르게살기운동 1천200명 전 회원의 정성을 모은다는 의미에서 회원 한명 한명이 두부 한모를 살 수 있는 성금을 갹출해 사업비를 조성하는 ‘두부 한모 운동’을 전개했다.두부 한모 운동 홍보를 위해 제작한 영상은 이미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으며, 회원들 또한 작은 관심만으로도 큰일을 해낼 수 있다는 자긍심을 가지게 됐다.협의회는 앞으로 SNS를 통한 홍보와 함께 인생샷 콘테스트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바르게살기운동 상주시협의회는 매월 1일을 경천섬 가꿈데이로 정해 회상나루관광지 일원에 바르게살기운동의 이름을 딴 바름이 동산을 조성하고 수국, 라일락, 말발도리 등 200m에 달하는 꽃길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멋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김정원 회장은 “바르게살기운동 상주시협의회 회원 모두가 한마음이 돼 이뤄내 결과물인 만큼 아름다운 경천섬, 활력이 넘치는 경천섬, 소통하는 경천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경천섬을 알리기 위해 두부 한모 운동을 전개한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관광객과 시민들이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이 조성한 꽃길과 포토존에서 활력을 되찾고 희망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6-08

포항 원도심 살리자 ‘도시재생 예비창업 육성’ 2기 개강

포항시가 지난 7일 중앙동 도시재생뉴딜 ‘2022 지속가능한 중앙동 도시재생 예비창업 육성과정 2기’ 개강식을 개최했다. 사진포항시가 주최하고 중앙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날 개강식은 포항창의카페에서 30여 명의 수강생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포항시는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된 중앙동 일원을 새로운 청년 창업 및 문화예술 허브로 조성해, 청년들의 유입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원도심이 활성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이에 창업 활동을 위한 교육 지원을 통해 지역민들의 자생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이루고자 이번 과정을 개설했으며, 특히 올해 초 진행된 1기 과정에서 10개 팀의 수강생들이 교육 이수와 함께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등 공모에 참여해 최종 5개 팀이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예비창업 육성과정 2기’는 6월 7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8월 9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1회씩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아이템 발굴, 사업계획서 작성, 피칭 트레이닝, 예산수립 및 자금조달 방법 등 이론 강의와 워크숍 형식으로 운영되며, 추후 각종 공모 및 정책사업 신청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분야별 컨설팅단과 함께 팀별·개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송영출 센터장은 “이번 교육과정이 수강생 여러분들에게 지역 창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가져다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교육 이수에만 안주하지 않고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 실질적인 창업 시장에 안착하고 지역 활성화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6-08

오방색 치장 전통혼례 ‘아름답네’

성균관여성유도회 상주지회(회장 육칠운)가 잊혀가는 우리 고유의 전래 풍속과 제례를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성균관여성유도회는 최근 상주향교에서 유림, 학생,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단오 세시 풍속 및 전통혼례 행사를 치렀다.먼저 전통 풍속을 재현하기 위한 단오 세시 풍속 행사가 시작을 알렸다. 이어 유치원생과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전통 민속놀이 체험 학교를 운영하면서 창포물에 머리감기, 궁기 꽂기, 떡메치기,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을 펼쳤다.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혼인 30주년 기념행사를 겸한 전통혼례. 진주혼을 맞은 김홍희 상주시청년유도회장과 부인 안송자 여사가 김명희 상주향교 사회교육원장의 집례로 전통혼례를 올렸다. 진주혼식은 결혼 30주년을 맞아 모진 고통을 통해 만들어진 귀한 진주와 같이 부부의 사랑이 진주처럼 익어 빛난다는 의미다.육칠운 성균관여성유도회 상주지회장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많은 학생들과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릴 기회가 마련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주선동 상주시 행정복지국장은 “일년 중 양의 기운이 가장 강하다는 단오를 맞아 세시풍속과 전통문화를 시민들이 직접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며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