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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새마을 사랑나눔 감자 수확했어요”

새마을지도자영천시협의회가 해마다 휴경지에서 직접 생산한 감자로 소외계층을 돕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5일 새마을지도자영천시협의회는 영천시 금호읍 덕성리 새마을농장에서 새마을 회원 50여 명과 최기문 영천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감자 10kg 100여 상자를 수확해 영천시에 전달했다.협의회가 휴경지를 이용해 직접 농사를 짓고 이를 통해 수확한 ‘사랑의 감자’는 해마다 영천시에 전달돼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데 사용되고 있다.감자를 수확한 경작지에는 이후 배추와 무를 재배해 11월쯤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진행, 지역 내 소외계층에 김장 나눔도 하고 있다.새마을지도자영천시협의회 이승원 회장은 “가뭄에도 불구하고 작황이 좋아 많은 분에게 사랑의 감자를 나눠 줄 수 있어 다행이다”며 “회원들의 화합과 정성의 결실로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도움을 베풀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감자와 함께 따뜻한 정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최기문 영천시장은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감자 수확에 힘써주신 새마을 가족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한 노력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영천/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2022-07-05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개선 ‘대통령 표창’

(주)서한(대표 정우필)이 지난달 29일 ‘2022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임차자금지원 기념식’에서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이날 행사에서 주택건설협회는 국가·독립유공자의 노후주택 124동을 무료로 보수한 주택 건설업체에게 정부포상과 감사패를 수여하고 (주)서한 등 2개사에 대통령 표창, 한라공영 등 3개사에 국무총리 표창을 전달했다.(주)서한의 이번 대통령 표창은 지난 2006년부터 17년간 해마다 대구지방보훈청의 추천을 받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지원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온 결과다.(주)서한은 2008년에 국토교통부장관표창을, 2014년에 국가유공자 주택보수 국무총리 유공표창을 받았으며, 2015년에는 국가보훈처로부터 국가보훈대상자 주거개선사업에 관한 감사패를 받았다.(주)서한 정우필 대표이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의 편안하고 안정적인 삶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드리기 위해 시작한 사업에서 대통령 표창이라는 큰 상을 받아 다시 한번 책임감을 느낀다”며 “17년간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해마다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개선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주)서한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한달간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주관하는 ‘2022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지원사업’에 참여해 인생을 바쳐 나라를 위해 희생한 어르신들의 나라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7-04

포스코 찾은 ‘멕시코 6·25참전용사들’

포스코가 지난달 30일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멕시코 6·25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Park1538 견학을 실시했다.이날 멕시코 6·25 참전용사와 그 가족 20명은 전문 철강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포스코 Park1538 역사박물관과 홍보관, 포항제철소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멕시코는 당초 6·25 참전 16개국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지난 2020년 미군 소속으로 수많은 멕시코인들이 한국 전쟁에 참전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에 포스코의 해외법인인 포스코 멕시코는 멕시코 내에 거주하고 있는 참전 용사를 찾아 이들의 방한 여행을 마련했다. 포스코는 참전 용사들이 제철소 견학을 통해 전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한국 산업이 걸어온 발자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특별 견학 코스를 마련했다.견학에 참여한 참전용사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알마다(92)씨는 “제철소의 각 공정이 유기적으로 잘 연결돼 있고, 용수 재활용 등 친환경적인 노력에 감동받았다”며 “한국의 철강산업을 이끈 제철소를 견학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철강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특별 초청 프로그램은 한·멕시코 수교 60주년 포스코가 마련한 사회공헌활동이다. 포스코는 70여년간 잊혀져있던 멕시코의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초청해 7박 9일간 서울, 대전, 부산, 인천 등 한국 주요 명소 견학을 돕는다.7월 3일 마무리되는 이번 방한 기간동안 포스코는 부산 UN참전용사 기념비, 송도 인천상륙작전 기념비 등을 방문하여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릴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