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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시, 글로벌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도약

포항시가 산업도시에서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메카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26일 시청 드림스타트실에서 ‘글로벌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포항’ 실현을 위한 실무추진단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15개 주요부서가 참여해 해양수산부 주관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공모사업 유치를 위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구체적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해양레저 관광 기능이 집적된 지역에 민간투자와 연계한 재정 지원으로 해양레저 관광 중심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는 지역 내 신규 민간투자 8000억 원에 국비 1000억원, 지방비 1000억원이 매칭돼 총 2000억 원이 재정 지원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올해 6월 중으로 전국 2곳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다. 시는 이를 활용해 도심 내 영일만관광특구를 중심으로 해양레저, 관광, 마이스 산업이 융합된 랜드마크형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40년까지 1조 원의 예산을 투입해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건립을 비롯해 영일만대교 건설, 영일대 및 환호공원 특급호텔 유치 등 대규모 재정·민간투자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 서핑, 요트, 크루즈 등 다양한 해양레저 스포츠와 관광 기능을 결합해 차별화된 이색 회의 장소(유니크 베뉴)를 개발한다. 포항시는 민간투자 및 우수 인적 자원이 집중되는 ‘1000만 관광객 시대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포항시 관계자는 “영일만관광특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재정 및 민자사업을 추진하며,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최적지인 포항의 강점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2025-02-26

해오름동맹 지역 6개 대학 3년간 66억 투입 33개 분야 연구개발 프로젝트 공동연구

경북 포항·경주와 울산지역 해오름동맹 6개 대학이 원자력 및 미래에너지 기술과 관련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25일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제3기 해오름동맹 지역 6개 대학 RD 공동연구사업 협약식’이 개최됐다. 이날 연구과제 운영·관리를 위한 원자력혁신센터 개소식도 함께 열렸다.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장희승 한국수력원자력 품질기술본부장, 김종규 포스텍 대외부총장 등 관계자들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구사업은 포스텍 주관으로 2028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3개 지자체가 총 6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한수원이 60억 원, 울산시가 3억 원, 포항시와 경주시가 각각 1억 5000만 원을 부담한다. 원자력혁신센터는 포스텍 내에 설치되며, 해오름 지역의 6개 거점 대학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산업 협력, 미래에너지기술, 인문사회융합 등 총 33개 분야의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제3기 포항시 연구과제로는 김영진 포스텍 교수의 ‘포항시 무탄소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전력기술 개발 및 시장 분석’이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향후 3년에 걸쳐 △산업단지 전력 수요 충족 방안 수립(1차 년도) △무탄소 분산에너지 기반 전력망 최적 설계 및 영향 분석(2차 년도) △전력시장 제도 개선에 따른 무탄소 분산에너지원의 판매단가 변동 분석 및 포항시 대응 방안 수립(3차 년도) 등을 진행한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25

“청년들이여! 네 꿈을 펼쳐라”… ‘청춘센터’ 기회의 돛 띄웠다

포항시는 포항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9세~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취·창업, 문화, 소통 등 전 분야를 지원하는 포항 청춘센터청년창업플랫폼(이하 청춘센터)의 올해 운영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청춘센터는 청년스쿨, 월간 꿈틀 클래스 등 자체적인 프로그램과 포항시 청년창업LAB,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국민연금공단과의 협업으로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2691명의 청년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대관 신청 등 연간 약 5300명의 청년이 청춘센터를 찾았고, 맞춤형 논문컨설팅 지원으로 청년들의 학문적 성장을 지원했다. 시는 청년정책에 관심이 있거나 정책 거버넌스에 참여를 원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정책학교를 운영해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청년 활성화 포럼을 개최해 청년이 머물 수 있는 지역에 기틀을 마련했다. 청춘센터는 포항시의 대표 청년 공간으로서 라운지에 약 300권의 도서를 갖춘 북카페를 운영 중이다. 청년들은 모임 및 스터디를 위한 회의실, 예비 창업가들의 시제품 제작을 위한 공유 주방과 공작실 등 청춘센터 내의 다양한 대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경북도 공모사업 청년뉴딜프로젝트에 ‘포항청춘센터청년창업플랫폼 운영 활성화 사업’이 선정됐다”면서 “청춘센터 재구조화 및 운영 내실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3월부터 진행 예정인 청년 아카데미는 설문조사로 선정된 스피치, 숏폼클래스, 디자인툴을 활용한 홍보물 제작 등의 신규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상·하반기 청년스쿨, 캠핑용품 대여 지원 사업, 소셜 펫클래스, 소셜 다이닝 등 청년의 목소리가 담긴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 운영과 정액화된 재료비 지원으로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내실화된 청년종합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현숙 일자리청년과장은 “포항 청춘센터는 청년의 목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와야 하는 곳으로 이곳에서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나오고 청년정책이 나와야 한다”며 “센터를 구심점으로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청년의 전 분야를 지원하는 생태계 구축으로 청년의 성장과 도전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청춘센터는 지난 2022년 10월 현재 장소인 꿈트리센터로 이전해 청년들의 성장과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정책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2-25

고령 취약계층 ‘찾아가는 결핵 검진’ 실시

포항시 남구보건소(소장 김정임)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노인층을 위한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 이유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고령층에게 결핵 검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결핵협회가 검진을 수탁 수행하며 3월부터 지역 주간보호센터와 무료급식소 등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검진 대상은 65세 이상 장기요양 3·4·5등급 판정자,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기타 취약노인이다. 검진 과정은 사전문진과 이동형 흉부 X-선 검사로 이루어지고, 필요시 당일 가래검사도 실시된다. 결핵 발병 가능성이 있는 경우 6개월 이내 추구검진이 진행된다. 남구보건소는 ‘기침=신호, 검진=보호’라는 메시지를 통해 65세 이상 노인의 결핵 검진 필요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등 결핵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과 65세 이상 노인은 상시로 보건소에서 무료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정임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고령층의 건강을 지키고, 결핵의 조기 발견 및 전파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료 결핵 검진을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소를 방문하면 되며, 검진은 지자체 예산 소진 시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25

경북 포항 · 경주와 울산 해오름동맹 지역 6개 대학 R&D 공동연구 협약 체결

경북 포항 · 경주와 울산지역 해오름동맹 6개 대학이 원자력 및 미래에너지 기술과 관련한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25일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에서 ‘제3기 해오름동맹 지역 6개 대학 RD 공동연구사업 협약식’이 개최됐다. 이날 연구과제 운영·관리를 위한 원자력혁신센터 개소식도 함께 열렸다.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장희승 한국수력원자력 품질기술본부장, 김종규 포스텍 대외부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구사업은 포스텍 주관으로 2028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3개 지자체가 총 6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한수원이 60억 원, 울산시가 3억 원, 포항시와 경주시가 각각 1억 5천만 원을 부담한다. 원자력혁신센터는 포스텍 내에 설치되며, 해오름 지역의 6개 거점 대학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산업 협력, 미래에너지기술, 인문사회융합 등 총 33개 분야의 공동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제3기 연구과제로는 김영진 포스텍 교수의 ‘포항시 무탄소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전력기술 개발 및 시장 분석’이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3년에 걸쳐 △산업단지 전력 수요 충족 방안 수립(1차 년도) △무탄소 분산에너지 기반 전력망 최적 설계 및 영향 분석(2차 년도) △전력시장 제도 개선에 따른 무탄소 분산에너지원의 판매단가 변동 분석 및 포항시 대응 방안 수립(3차 년도) 등이 진행돼 포항시는 연구에서 도출된 결과로 지역 에너지 관련 현안 사항들을 풀어갈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해오름동맹 지자체 및 대학, 한수원과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해 포항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연구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울산시, 포항시, 경주시가 결성한 협의체인 해오름동맹에 소속된 3개 지역의 대표 대학이 3년 주기로 번갈아 추진 주체를 맡고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25

“지역 복지발전 협력·지원 아끼지 않겠다”

포항시가 지역 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21일 시청에서 제11대 포항시사회복지사협회 신임 회장단을 접견하고 지역 사회복지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면담에는 한상호 제11대 포항시사회복지사협회장과 임원진, 이원한 제15대 포항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과 복지 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논의했다. 한상호 협회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복지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강덕 시장은 “사회복지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사회복지사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처우 개선과 복지 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면담으로 포항시와 사회복지사협회는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995년 설립된 포항시사회복지사협회는 현재 7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협회는 사회복지사의 권익 옹호와 처우 개선, 전문성 향상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같은 날 저녁,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제26회 포항시사회복지사협회 정기총회와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이 개최됐으며 이 자리에서 협회는 향후 발전 방향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24

포항시, 355억 규모 ‘희망동맹 특례보증재원’ 만든다

포항시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355억 원 규모의 ‘희망동행 특례보증재원’ 조성에 나섰다. 시는 24일 지역 금융기관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경기침체와 불안정한 경영환경 속에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대규모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에는 농협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을 비롯한 7개 금융기관이 참여해 총 14억 8000만 원의 출연금을 조성했다. 포항시와 금융기관은 1:1 비율로 출연금을 조성해 총 29억 6000만 원의 재원을 마련했으며,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12배 규모인 355억 원의 대출 보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3월 iM뱅크의 추가 출연으로 상반기에만 1500억 원의 특례보증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 500억 원을 추가 확보해 연간 목표액인 2000억 원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14억 원 대비 약 2배 증가한 규모로, 기초 자치단체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포항시는 이를 통해 약 8000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희망동행 특례보증 사업은 지역 금융기관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대표적인 상생 모델”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례보증 지원 대상인 포항시 소재 소상공인은 일반 대상 최대 5000만 원, 우대 대상 최대 1억 원까지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있다. 2년 일시 상환 또는 2년 거치 3년 원금 균등 분할 상환 조건이며, 2년간 3%의 대출이자 지원과 함께 보증 비율 100%, 보증료율 0.8% 고정 적용으로 금융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2월 말 포항시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출연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이 가능하다. /이석윤기자

2025-02-24

이강덕 포항시장, 안전 최우선하며 동빈대교 조속한 공사 추진 당부

이강덕 포항시장은 21일 효자~상원 간 도로건설공사 동빈대교 강교 거치 작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현재 동빈대교 공정률은 68%로, 당초 2026년 6월 준공 예정이었던 공사를 올해로 앞당기기 위해 공정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이강덕 시장은 공사 진행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교통 통제 및 안전조치를 시행할 것을 강조하고 강교 거치 작업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와 시공사 간 적극적인 협력을 주문했다. 또 이 시장은 “동빈대교 조기 개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조속한 공사 추진으로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번 강교 거치는 동빈대교 건설의 핵심 공정으로, 20일 송도부두 방향 시점부 강교 거치를 완료한 데 이어 21일에는 500톤, 300톤 크레인 각 한대를 이용해 항구동 방향 종점부 강교를 성공적으로 거치했다. 강교 거치 공사 기간 동안 안전을 위해 교통 통제를 시행했으며, 대형 크레인 작업 시 안전 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작업 반경 내 접근을 차단하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가 강화됐다. 주요 교량 구조물이 설치됨에 따라 동빈대교 공사 속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남은 공사 추진을 이어가겠다”며 “동빈대교가 개통되면 도심 교통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는 것은 물론 포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가칭 ‘동빈대교’의 공식 명칭은 5월 경 시민 공모로 확정할 계획이다. (본보 2025.02.21자 관련 보도) 시는 시민 의견을 반영한 교량 명칭을 선정해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반영하고, 시민들의 관심과 애정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22

(재)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발기인총회 및 창립이사회 개최

포항시는 21일 마이스산업 육성과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재단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이하 재단) 발기인총회 및 창립이사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발기인들이 참석해 설립 취지서 채택, 정관, 사업계획 및 예산을 심의·의결했으며, 초대 임원으로 선임된 대표이사(1명), 비상임이사(8명), 비상임감사(2명)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초대 대표이사로 임명된 송남운 대표는 전 ㈜킨텍스 경영본부 처장(1급) 출신으로 1991년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을 졸업하고, 한진해운 마케팅본부와 맥켄에릭슨에서 근무하며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 컨설팅 능력을 두루 갖췄다. 또 지난 2006년 킨텍스에 입사해 지역특화 전시회 개발, 국제 컨벤션 및 다국적 기업행사 유치로 마이스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며 관련 분야 전문가로서의 역량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주)킨텍스 재직 시 국내 최대 전시회로 기록된 한국산업대전 개최와 제3전시장 건립 추진으로 국내외 경쟁력을 강화함은 물론 인도 야쇼부미 전시장 운영권, 수원컨벤션센터 운영권을 획득하는 등 국제적 마이스산업의 경쟁력을 입증하며 킨텍스 최초 흑자 경영을 실현했다. 송남운 대표이사는 “포항이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적인 마이스산업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첨단산업과 해양관광이 결합된 포항만의 강점을 살려 차별화된 마이스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는 내달까지 법인설립허가 신청, 법인설립등기 등 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 짓고, 직원 채용 절차 등을 거쳐 본격적으로 재단 업무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재단을 이끌어 나갈 유능한 대표이사가 선임된 만큼 진정성 있는 소통과 긴밀한 협력으로 포항이 글로벌 마이스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북구 장성동 옛 미군부대 캠프리비 부지 2만 6,608㎡에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 연면적 6만 3,818㎡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7,183㎡의 전시장과 2,000여 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 11개의 중·소회의실을 비롯한 시민 휴식 공간, 상업·업무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오는 2026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22

포항시, 시민 중심 복지 실현과 촘촘한 사회보장 체계 구축에 힘 모은다

포항시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이 중심이 되는 복지정책 실현과 촘촘한 사회보장 체계구축을 위해 ‘포항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10기 대표협의체 위원 위촉식 및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제10기 대표협의체 민간 위촉위원으로 민간기관·시설·단체 전문가 32명을 위촉했으며, 공동위원장 이강덕 포항시장과 국·소·원장급 공무원 4명을 당연직으로 임명했다. 제10기 대표협의체 민간공동위원장으로는 위원들의 호선에 의해 제9기 대표협의체 위원장을 역임한 천주교 대구대교구 4대리구의 최재영 신부가 재선출됐다. 최재영 신부는 “민간위원장으로 다시 한 번 선출돼 큰 영광과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앞으로 포항시의 특성을 반영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보장 체계를 마련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새로운 2년을 함께할 제10기 대표협의체 위원과 활기찬 출발을 함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민·관의 복지 전문가인 대표협의체가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한편 위촉된 대표협의체 위원들은 2년간의 임기 동안 지역의 사회보장 증진과 사회 보장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보장계획 및 사회보장급여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22

포항 무연고·저소득층 공영장례 지원

포항시가 무연고·저소득층 사후 복지를 위한 ‘공영 장례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포항의료원, 포항성모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장례식장 등 10개 장례식장과 ‘포항시 공영 장례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협약은 가족해체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례를 치르기 어려운 저소득층과 무연고 사망자에게 공영 장례를 지원함으로써 존엄한 마지막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포항시와 포항시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포항 지역 소재 장례 업체는 상호 협력으로 공영 장례 지원체계를 구축해 저소득층과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를 지원하게 된다. 먼저 시는 공영 장례에 필요한 예산확보와 장례비용 지원, 연고자 파악과 공영 장례 결정 등 행정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장례 업체는 입관, 봉안, 빈소 설치 등 장례 절차를, 포항시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상주 역할과 추모 의식을 지원한다. 포항시 공영 장례 지원은 무연고 사망자, 연고자가 있으나 가족관계 단절, 경제적 이유 등 불가피한 사유로 시신 인수를 거부·기피하는 경우 등을 대상으로 기초수급자 장제급여의 200% 범위 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또한 사체 검안비, 빈소 임대료, 운구 차량비, 화장 비용 등을 지원하고, 지역 내 장례식장과 협력해 원활한 장례 진행을 돕는 한편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도로 추모 의식을 마련해 인간 존엄성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장례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공영 장례 지원사업은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의 마지막을 존엄하게 보장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장례식장 및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며 향후 지원을 더욱 확대해 따뜻한 복지 실현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2-20

글로벌 MICE 도시로… 맞춤형 전략 논의

포항시가 국제회의 유치를 통해 글로벌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제회의 발굴·추진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강덕 시장이 직접 주재한 이번 보고회는 2026년 말 준공 예정인 포엑스(POEX) 건립과 연계한 국제회의 유치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참석자들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국제회의 유치 전략 수립과 포항시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지자체 최초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된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3개 분야의 강점을 활용하는 맞춤형 전략이 주목받았다. 또한 중앙부처, 관계기관, 국제기구 등과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를 통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들이 도출됐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포항은 포스텍, 한동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등 세계적 수준의 대학 및 연구기관들이 집중돼 있어 국제적인 학술 교류와 기술 협력의 중심지로 평가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포항이 마이스 산업 성장의 최적지라고 분석하고 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부서별 맞춤형 국제회의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국제회의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국제회의 유치는 포항시의 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보고회에서 발굴된 아이템을 발전시켜 국제회의 유치에 적극 활용해 마이스산업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20

포항세명기독병원,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1등급’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23년(2주기 1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혈액투석기를 보유한 의원급 이상 97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세명기독병원은 종합 점수 97.9점을 기록하며 전체 평균(82.4점)을 크게 상회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평가 지표는 의료 서비스 질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인력·시설 등 기반 시설을 확인하는 구조 영역, 의료진 활동을 평가하는 과정 영역, 의료 서비스 제공 결과와 관련된 결과 영역으로 구성됐다. 특히 세명기독병원은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과 정기 검사 실시 주기 충족률, 혈액투석 적절도 충족률에서 만점인 100점을 받는 등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세명기독병원 신장내과 전은실 과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우리 병원이 혈액투석 치료를 우수하게 수행하는 병원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인력, 장비, 시설 등을 철저히 관리해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세명기독병원 인공신장실은 신장내과 전문의 4명과 전문 간호 인력 2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2중환자실 2병상을 포함해 총 62병상의 투석실을 운영하고 있다.

2025-02-20

1969년생에 ‘C형간염 양성자’ 검사비 혜택

포항시는 올해부터 56세 국가건강검진 C형간염 항체 양성자를 대상으로 최초 1회에 한해 진찰료와 확진검사비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확진 검사비 지원대상은 56세(1969년생) 국가검진 수검자 중 C형간염 항체 양성 결과를 받고, 가까운 의료기관(의원, 병원)에서 확진 검사(HCV RNA 유전자 검출 검사)를 받은 사람이다. C형간염은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C형간염 바이러스(HCV) 감염으로 발생하는 간 질환이다. 환자 대부분 증상이 없어 발견하기 어렵고, 감염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간염으로 진행돼 간경변증, 간암 등의 중증 간 질환을 초래할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C형간염 항체 검사는 선별검사로써 과거에 감염됐다가 치료되어 현재는 환자가 아닌 경우에도 양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검사 결과가 양성이라고 할지라도 ‘C형간염 환자’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므로 현재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해서는 별도의 확진 검사가 필요하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C형간염은 예방 백신은 없지만 치료제가 있어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 검사 결과 양성이라면 반드시 확진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보규 수습기자

2025-02-20

포항시, 악성 민원인에 엄정 대응으로 공무원 보호 나선다

포항시는 최근 발생한 공무원 폭행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를 검찰에 고발하고, 향후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18일 “공무원을 상대로 폭언과 폭행을 행사한 민원인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히고 이 사건과 관련해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덧붙였다. 사건은 지난 7일 구청 민원실에서 발생했다. 민원인 A씨는 민원실에서 욕설을 하며 소란을 피웠고, 이를 제지하려던 공무원 B씨와 C씨의 얼굴과 다리를 주먹과 발로 가격했다. 또 공무원들을 향해 의자를 던져 민원실 집기를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B씨와 C씨는 타박상 등의 상처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A씨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해당 부서를 방문해 폭언을 하는 등 소란을 피운 전력이 있다고 한다. 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악성 민원 근절과 공무원 보호를 위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의 적법한 공무수행에 대한 민원인의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 등 시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악성 민원으로 인해 공직자가 위축되지 않고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무원 보호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앞으로 청사 내 질서 유지와 공직자의 안전한 근무 환경 보장을 위해 경찰과 협력해 청사 내 보안 점검을 강화하고, 악성 민원 대응 매뉴얼을 정비하는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18

‘포항시립박물관’ 건립 역량 집중..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내 조성

포항시가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신 동해안 시대의 문화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동해면 소제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내에 조성할 포항시립박물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28년 11월 개관을 목표로 포항시립박물관 사업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4월 중순경에는 중앙 재정 투자 심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설계 공모 등 본격적인 건립 절차가 추진될 계획이다. 포항시립박물관은 지난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사업추진의 첫 관문을 넘었다. 이어 지난해 7월에는 유물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박물관의 부재로 그간 외부로 반출됐던 포항유물 3만 2000여 점에 대한 현황을 파악했다. 유물조사는 전국으로 흩어졌던 자료를 집대성해 지역의 정체성을 내세운 박물관의 전시구성과 지역사 연구의 초석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아울러 시는 올해 상반기 중앙투자심사를 포함한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포항의 자연·문화·전통 등 지역성과 정체성을 반영한 건축 설계 공모를 실시해 이르면 올 하반기 내 건축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포항시립박물관이 건립되면 포항이 동해안 문화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담당해 문화관광산업의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립박물관은 동해안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랜드마크로서 포항이 신 동해안 시대 문화 중심지로 성장하는 중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휴식처로 시민 누구나 일상적으로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2-18

철길숲에 첨단 미디어파사드 설치한다

포항시가 철길숲 일대에 첨단 미디어파사드를 구축하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 17일 대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이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과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손희권 도의원, 박희정·김형철 시의원, 이경식 그린웨이추진과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들과 용역사,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용역 추진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재까지 진행된 과업 및 콘텐츠 추진 상황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사업은 포항 철길숲 기억의숲 내 벽천폭포와 광장 일원에 야간경관을 개선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착수됐다.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외벽이나 광장 등에 다양하고 동적인 시각 콘텐츠를 투사하는 기술로, 도시의 이미지와 브랜드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를 통해 포항시는 혁신적인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주민들에게 새로운 체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특색 있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며, 오는 4월 중 시연회를 열고 용역 추진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식 그린웨이추진과장은 “포항 철길숲 미디어파사드 구축으로 이용객들에게 아름다운 야간경관과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명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용역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향후 운영과 관련해서도 시민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다양한 창작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구축하겠다”며 “언제나 찾아가고 싶은 그린웨이 포항철길숲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