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포항시, 세계적 첨단과학산업도시 도약위한 경쟁력 확보에 총력

이강덕 포항시장은 AI 산업 육성과 빈집 정비 사업 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월 확대간부회의에서는 디지털융합기획단의 미국 방문 결과와 도시 활성화를 위한 빈 건축물 및 빈집 혁신 대책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디지털융합기획단은 최근 미국 시애틀의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와 보잉사 스마트팩토리 등을 방문해 글로벌 AI 시장 동향과 포항시의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이 시장은 “AI 대전환 시대에 혁신을 선도하는 포항의 도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갈 국가적 거점 인프라가 될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유치에 사활을 걸어줄 것”을 강조했다. 빈집 정비 사업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 시장은 “빈집 정비는 도심에 새로운 활기와 생명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사업”이라며 “이차전지 등 지역 특화산업 인재 양성과 주거와도 연계된 중요한 시책인 만큼 부서 간 협업으로 전국적인 모범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국가투자예산 신규 사업 발굴, 추경 예산 확보, 상반기 신속 집행 등 예산 관련 사항과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회의 유치 등 역점사업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의 행복과 미래 세대의 번영을 위한 핵심 사업을 열정적으로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포항을 만들어 가는데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04

올 상반기 친환경 전기자동차 1007대 보급

포항시가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2025년 상반기에 약 1007대의 전기자동차를 민간 및 공공 부문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11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보급 대상은 승용차 700대, 화물차 300대, 버스 7대로 구성되어 있다. 다만, 시 관계자는 이 수치가 차종별 보조금 차등 지원 및 구매 수요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자동차 구매 시 지원되는 보조금은 차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된다. 승용차의 경우 최대 1180만 원, 소형 화물차는 최대 1885만 원, 중형 버스는 최대 64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각 차량의 배터리 성능, 환경성, 안전성 등을 고려하여 결정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특정 계층을 위한 추가 지원 제도도 신설되었다. 18세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는 자녀 수에 따라 최대 30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노후 전기차를 폐차하고 새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 20만 원이 추가 지원되며, 농업인에게는 국비 지원액의 10%가 추가로 지원된다. 도명 환경국장은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로 전지 보국 실현에 일익을 담당하고, 기후위기 대응 및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데 앞장서겠다”며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핵심 기반인 충전인프라 구축 확충에 박차를 가해 전기차 사용자의 편의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청 자격은 접수일 기준 90일 이전부터 포항시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개인이나 사업자, 또는 포항에 사업장을 둔 법인 및 단체다. 신청은 4일부터 가능하며, 구매 희망자는 지역 내 자동차 제작·수입·판매사를 통해 환경부의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www.ev.or.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03

이차전지 양극재 원료도 세제 혜택… 포항시, 기업 투자 ‘탄력’

정부가 이차전지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면서 포항지역 이차전지 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3일 포항시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이차전지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수산화리튬, 탄산리튬, 황산니켈, 황산코발트, 황산망간 등 양극재용 금속 화합물 제조·가공 기술을 국가전략기술에 포함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마련했다. 오는 2월 5일까지 입법예고로 의견을 청취하고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으로 기업들은 연구개발(RD) 투자액에 대해 50%, 시설투자액에 대해 25%까지 세액공제를 받게 된다. 세부적으로 RD투자 세액공제율은 대기업·중견기업의 경우 최대 40%, 중소기업 최대 50%까지다. 시설투자 세액공제율도 대기업·중견기업 최대 15%, 중소기업 최대 25%까지다. 그동안 국가전략기술에는 이차전지는 배터리,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등 4대 핵심부품의 제조 기술이 선정됐다. 양극재 원료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이번 개정으로 확대되면서 포항시에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준공하는 우전지앤에프의 황산니켈·코발트 생산공장은 세액공제 혜택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에코프로는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황산니켈과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에코프로 머티리얼즈와 이노베이션의 투자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중국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국내 이차전지 원료 공급망의 내재화를 촉진하고 기업들이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토대가 되도록 연구·인력개발 지원책도 함께 추진한다. 정부의 이같은 결정에 이강덕 포항시장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정부가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중국 의존으로 위기에 처한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포항은 정부와 함께 지속적인 혁신과 협력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기업들이 생산·투자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2-03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통합돌봄서비스 본격운영

포항시가 장애인의 사회적 자립 및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장애인과 함께 동행하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선다. 3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포항시에 등록된 장애인은 2만7589명으로, 포항시 전체 인구의 약 5.5%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시는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안정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소득과 고용지원을 강화해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돌봄서비스를 확대해 가족의 부양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자해 및 타해와 같은 위험한 행동으로 기존 돌봄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24시간 통합돌봄서비스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서비스는 △주간 개별 1:1 △주간 그룹 1:1 △24시간 긴급 돌봄 등을 포함한 맞춤형 통합 돌봄서비스를 도입해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원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완화했다. 신체적 장애 등의 사유로 혼자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운 고위험 최중증 장애인들의 개인위생, 식사 도움, 가사 정리, 외출 동행 서비스 시간을 올해부터 현행 1일 16시간에서 8시간을 추가 지원해 24시간 돌봄을 17명으로 확대해 지원한다. /이시라기자

2025-02-03

포항시, ‘빈집 정비’로 쾌적한 도심 환경 조성

포항시는 올해 12월까지 ‘2025년 빈집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빈집실태조사는 관련법에 따라 5년마다 시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안전사고 및 범죄 발생 등 사회적 문제를 미연에 방지 하고 빈집의 효율적인 관리·활용 계획을 수립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사 대상은 1년 이상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아니하는 주택으로, 시는 이들 빈집의 현황을 파악하고 상태를 조사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사전조사로 현장 조사대상을 선별한 후 현장 확인 및 면담 조사 등으로 빈집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안전성이 낮은 빈집에 대한 철거 비용을 지원해 소유자의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은 “최근 고령화·인구감소로 빈집 증가 및 관리 불량 등 빈집 문제가 사회적 관심으로 증대되고 있다”며 “빈집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정비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실태조사 내용을 토대로 2026년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해 단계별 빈집 정비 및 활용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빈집 정비 지원사업 신청 및 문의는 포항시청 공동주택과(054-270-3608)로 하면 된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2-03

흥해공고, 이차전지 특성화고 개교 ‘순항’

경북교육청은 이차전지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된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의 개교 준비와 함께 2025년 신규 지정을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인재, 지역이 함께 디자인하는 학교’라는 비전으로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청-지자체-기업-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특성화고등학교를 의미한다.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는 지난해 포항시-경상북도-(주)에코프로머티리얼즈-(주)포스코퓨처엠-(재)포항소재산업진흥원 등 52개 기관과 지·산·학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이차전지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됐다. 개교 준비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자율학교 지정과 교원 증배치, 예산 지원, 학교 홍보 등을 추진했으며,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예산 지원과 청년 정책 사업 연계 정주 지원 방안 등을 마련했다. 또, (주)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주)포스코퓨처엠 등 34개 기업은 현장실습과 채용 연계, 기업 시설과 기자재를 활용한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재)포항소재산업진흥원 등 관계 기관과 대학은 이차전지 분야 기자재·시설활용 교육과 고숙련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25학년도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 신입생 모집에서 기계설비과(2학급 40명), 이차전지 시스템제어과(2학급 40명), 이차전지 전기설비과(3학급 60명) 등 총 7개 학급 140명 모집에 227명이 지원하며 1.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교육청과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 포항대학교는 ‘지역 인재는 지역이 책임진다’라는 목표 아래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고교-전문대 연계 통합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선취업-후학습을 선택한 학생들의 중복 이수를 최소화하는 학점 인정 방안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협력해 고숙련 인재 양성을 위한 추가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질 높은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학생들이 취업에서 정주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2-02

올해 수소전기차 보급 사업 본격 추진

포항시가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를 위해 수소전기차 보급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는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저감, 그리고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정책의 일환이다. 우선, 올해 114억 원을 투입해 수소 승용차 91대와 수소 버스 24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구매 보조금 지원 대상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중형 SUV ‘넥쏘’와 버스 모델 ‘유니버스’다. 수소차 구매 시 승용차는 1대당 3250만 원, 버스는 1대당 3억 50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포항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개인(90일 이상), 법인·기업, 지방공공기관·지방공기업 등이며, 보조금은 우선 접수순으로 지급된다. 구매자는 수소차 판매대리점에서 계약 체결 후 지원신청서만 작성하면 되며, 신청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차량 출고가 가능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 및 환경부 통합누리집(https://ev.or.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또한 수소차 보급과 함께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경북 최대 규모인 장흥 수소 충전소를 개시했으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영일만4산업단지에 ‘북부권 버스 공영차고지 액화수소 기반 수소 교통 복합기지’를 구축 중이다. 이강덕 시장은 “수소차 보급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의 대중화를 촉진하고, 수소 차량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충전 인프라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밝히며 “포항시가 수소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과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정책으로 수소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수소차 보급 및 충전 문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수소 차량 대중화와 수소 모빌리티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02

포항시, 석면피해 예방 위한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실시

포항시는 오는 3일부터 ‘2025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10~15% 함유한 건축물 슬레이트를 처리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사업량은 주택 슬레이트 철거 339동, 주택 지붕개량 47동, 창고, 축사, 노인 및 어린이시설 등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 50동, 한센인 폐축사 슬레이트 철거 15동이다. 올해부터 건축법에 따라 슬레이트 철거 지원 대상이 노인 및 어린이 시설로 확대됐다. 또한, 이번 해에만 한시적으로 한센인 폐축사 슬레이트 철거비를 지원한다. 주택 슬레이트 철거는 일반 가구 최대 700만 원,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는 슬레이트 면적 200㎡ 이하일 때 전액 지원한다. 또한 취약계층에 한해 주택 지붕개량은 최대 1,000만 원, 주택 슬레이트 철거는 전액 지원한다. 다만 개인이 철거한 후 비용을 청구할 수 없고 지원 한도를 초과하면 자부담 비용이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박선영 환경정책과장은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석면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희망 신청자는 건축물 사진을 찍어 예산 소진 전까지 건축물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 접수하면 된다. 신청 후에는 대상자 확정과 업체 방문(면적조사), 철거 및 개량 순서로 사업이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환경정책과 자원화팀으로 문의 가능하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11년 26동의 슬레이트 처리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11억의 예산으로 슬레이트 건축물 3,881동을 처리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2-02

포항시, 연초부터 민생경제 살리기 총력...지역경기 회복에 올인한다

포항시가 연초부터 민생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모아 나서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설 연휴 직후인 31일 오전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지역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회의에서 “신속 집행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올해 신속 집행 대상액 1조 6,854억 원 중 62%에 해당하는 1조 450억 원을 상반기 집행 목표액으로 설정했다. 이는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대규모 투자사업 관리 강화도 지시됐다. 이 시장은 10억 원 이상의 사업에 대해 국장들이 직접 관리하며 공정과 집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것과 목표액 달성을 위해 연초부터 사전 행정절차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소상공인 지원책도 강조됐다. 이 시장은 ‘착한소비 활성화’ 캠페인의 지속적인 추진과 함께 전통시장 릴레이 장보기 챌린지 등을 통해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돕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포항시의 미래 경쟁력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이 시장은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 센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AI 대전환 시대의 혁신을 주도하는 도시로 포항을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신속 집행을 강력하게 추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시민들도 지역 상권 이용과 착한 소비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15개 반 496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시민 안전과 편의를 도모했고, 특히 27일 대설주의보 발효 시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01

포항시, 수소전기차 보급 사업 본격 추진

포항시가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를 위해 수소전기차 보급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는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저감, 그리고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정책의 일환이다. 우선, 올해 114억 원을 투입해 수소 승용차 91대와 수소 버스 24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구매 보조금 지원 대상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중형 SUV ‘넥쏘’와 버스 모델 ‘유니버스’다. 수소차 구매 시 승용차는 1대당 3,250만 원, 버스는 1대당 3억 5,0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포항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개인(90일 이상), 법인·기업, 지방공공기관·지방공기업 등이며, 보조금은 우선 접수순으로 지급된다. 구매자는 수소차 판매대리점에서 계약 체결 후 지원신청서만 작성하면 되며, 신청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차량 출고가 가능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 및 환경부 통합누리집(https://ev.or.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또한 수소차 보급과 함께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경북 최대 규모인 장흥 수소 충전소를 개시했으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영일만4산업단지에 ‘북부권 버스 공영차고지 액화수소 기반 수소 교통 복합기지’를 구축 중이다. 이강덕 시장은 “수소차 보급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의 대중화를 촉진하고, 수소 차량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충전 인프라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밝히며 “포항시가 수소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과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정책으로 수소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수소차 보급 및 충전 문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수소 차량 대중화와 수소 모빌리티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01

“드라마 같은 도시 포항” 설 연휴 맞아 16만명 북적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2만 6000명, 전체 16만 명의 관광객이 포항을 찾으며 관광 일번지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이번 연휴 주요 관광지 무료 개방, 관광안내소·관광해설사 서비스 정상 운영, 주요 관광지 이벤트 등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30일 포항송도해수욕장 여신상 광장에서 펼쳐진 ‘거주외국인과 함께하는 설 명절 K-전통놀이 체험행사’에서는 인기 콘텐츠 ‘오징어 게임’을 테마로 거주 외국인, 유학생, 해외 인플루언서가 한복을 입고 공기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드라마 속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널리 알려진 일본인 가옥 거리와 ‘갯마을 차차차’에 등장하며 화제를 모은 청하 공진 시장도 K-드라마의 글로벌 열풍을 타고 연휴 기간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관광지와 함께 전통시장도 명절 특수를 누리며 활기를 띠었다. 죽도시장에는 27일에만 4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연휴 6일간 누적 2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드라마 같은 도시 포항이 다양한 루트의 미디어 홍보 등으로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며 “포항 방문 여행객들에게 소중한 관광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일 년 내내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는 만족도 높은 포항 관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설 명절을 맞아 재난·재해 관리, 경제 분야, 교통 대책, 도로관리 비상 상황반 등 15개 반 496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가동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1-30

농어민수당 지원사업 신청 접수

포항시가 2월 1일부터 3월 14일까지 지역 내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2025년 농어민수당 지원사업’을 신청받는다. 모바일 신청은 경상북도 공공마이데이터 플랫폼인 ‘모이소 경상북도’ 앱에서 2024년도에 직불금을 수령한 농업(임업) 경영주가 직접 신청하면 된다. 모이소 앱에서 신청하면 모든 제출 서류가 면제되며, 본인의 농어민수당 신청 현황 및 지급 상황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대상자 자격 검증을 거쳐 상반기(5월) 중 60만 원을 포항사랑카드에 일괄 지급할 예정이며, 지역 내 모든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농어민수당은 경상북도 내에서 1년 이상 계속해서 거주하고 농어업에 종사하면서 농업·임업·어업 경영체 정보를 계속해서 등록한 농어가의 경영주가 지급 대상으로, 도내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연접 타시도 시군구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인도 농어민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농어업 외 종합소득 금액이 3700만 원 이상인 자 △최근 5년 내 직불금 등 보조금을 부정수급해 적발된 사람 △농지법·산지관리법·가축전염병 예방법·수산업법을 위반해 처분을 받은 사람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 등은 지급에서 제외된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1-30

포항사랑카드 100억원 ‘10% 특별 할인판매’

포항시는 오는 2월 3일부터 카드형과 모바일 형태의 포항사랑상품권(이하 포항사랑카드) 총 100억원 규모를 대상으로 한 특별 할인 판매를 시작한다. 사진 앞서 시는 지난달 카드형 및 모바일 상품권을 통해 총 350억원 규모로 10% 특별 할인판매를 실시했으며, 이어 지류형 상품권 150억원도 같은 조건으로 판매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 초부터 이미 발행된 상품권만으로도 지역 내 자금 순환에 기여하며 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에 힘쓰고 있다. 모바일 앱(iM샵)을 통해 오는 3일 오전 0시 15분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지정된 판매대행점에서는 영업시간 내 충전이 가능하다. 개인 구매 한도는 최대 50만원이며 보유 한도는 최대 70만원으로 설정되었으며, 지류형 상품권은 판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포항사랑카드 관련 정보는 iM뱅크, 농·수협, 새마을금고 등 판매 대행 금융기관과 시청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iM샵)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사전에 잔액 확인 후 충전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강덕 시장은 “연초 시행하는 포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과 할인 정책이 소비심리를 되살려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며 “올해는 특히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시민들의 경제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사랑카드는 지역 내 약 2만 2천여개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음식점, 소매업 등 다양한 업종은 물론 ‘타보소 택시’ 같은 지역 맞춤형 서비스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편리한 결제를 누리는 동시에 소상공인들도 매출 증대와 가맹점 수수료 절감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1-30

포항시, 설 연휴에도 시민건강 지킨다...응급환자 비상진료대책 추진

포항시는 설 명절 연휴 기간 비상 진료 대책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설 명절 응급의료기관 5개소에서 24시간 비상 진료를 실시하며, 당직의료기관 334개소(남구 89, 북구 145), 휴일 지킴이 약국 139개소(남구 61, 북구 78)를 지정·운영해 시민들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설 연휴 운영하는 의료기관은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과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포항시 및 남·북구보건소 홈페이지 및 포항시 콜센터(☎054-270-8282)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의료기관 과부하를 해소하기 위해 공중보건의 4명을 투입해 27~28일은 북구보건소, 29~30일은 남구보건소에서 비상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연휴 기간 비상 진료대책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남·북구보건소 내에 종합상황반을 설치해 의료기관 비상 진료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역대책반도 운영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의료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감염병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및 집단 설사환자 발생 상황을 집중 모니터링해 감염병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시민과 귀성객들이 설 명절 동안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함 없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1-26

포항사랑카드, 100억원 특별 할인 판매한다.

포항시는 오는 2월 3일부터 카드형과 모바일 형태의 포항사랑상품권(이하 포항사랑카드) 총 100억원 규모를 대상으로 한 특별 할인 판매를 시작한다. 앞서 시는 지난달 카드형 및 모바일 상품권을 통해 총 350억원 규모로 10% 특별 할인판매를 실시했으며, 이어 지류형 상품권 150억원도 같은 조건으로 판매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 초부터 이미 발행된 상품권만으로도 지역 내 자금 순환에 기여하며 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에 힘쓰고 있다. 모바일 앱(iM샵)을 통해 오는 3일 오전 0시 15분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지정된 판매대행점에서는 영업시간 내 충전이 가능하다. 개인 구매 한도는 최대 50만원이며 보유 한도는 최대 70만원으로 설정되었으며, 지류형 상품권은 판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포항사랑카드 관련 정보는 iM뱅크, 농·수협, 새마을금고 등 판매 대행 금융기관과 시청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iM샵)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사전에 잔액 확인 후 충전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강덕 시장은 “연초 시행하는 포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과 할인 정책이 소비심리를 되살려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며 “올해는 특히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시민들의 경제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사랑카드는 지역 내 약 2만 2천여개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음식점과 소매업 등 다양한 업종은 물론 ‘타보소 택시’ 같은 지역 맞춤형 서비스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편리한 결제를 누리는 동시에 소상공인들도 매출 증대와 가맹점 수수료 절감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1-25

노후 이동급식차량 교체, 구호 역량 강화

경북적십자사가 23일 동부지역의 노후 이동급식차량을 교체해 재난 구호 현장에서의 지원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현재 경북적십자사는 우리나라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경상북도 내 원활한 인도주의 사업을 위해 이동급식차량 4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번 교체된 차량은 포항지구봉사회의 요구사항이 적극 반영, 600인분을 한 번에 조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작 비용은 약 1억9000만 원이 소요됐다. 경북적십자는 기존 차량의 노후화로 인해 신속한 대응에 한계가 있었던 만큼, 이번 교체로 최신 설비를 갖춘 차량을 통해 현장 지원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재난 발생 시 이재민과 구조인력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재왕 회장은 “새로운 이동급식차량은 단순히 장비를 현대화하는 것을 넘어, 긴급한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호 활동을 통해 이재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필요에 부응하는 적극적인 인도주의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적십자사는 포항 지진이 발생한 2017년 11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총 181일간 재난 현장을 지키며 373회의 구호급식 활동을 통해 총 5만5877명을 지원했다. 또한 2022년 울진 산불 현장과 태풍 힌남노 수해 현장에서 각각 4만2000명, 5만4320명을 대상으로 한 해에만 9만6000명을 대상으로 구호급식 활동을 펼쳤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