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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해동로 가로환경 개선… “옛 명성 되찾자”

포항시가 1970, 80년대 산업화를 일군 포항제철 근로자들의 자전거도로였던 `해동로`의 명성을 되찾고자 `해동로 7080테마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남구 해도동 동아타운에서 88수족관까지 약 650m구간에 사업비 5억원을 투입, 오는 3월 준공을 목표로 인도 및 차도정비, 버스킹무대, 안내판 설치, 가로등 정비 등 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강덕 시장은 6일 해도동 주민소통의 날 행사에 앞서 큰동해시장을 찾아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순동·이상근 시의원 등 30명이 참석했으며 송영출 도시재생과장이 사업 추진경과에 대해 설명했다.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포항운하와 죽도시장, 큰동해시장과 연계해 침체된 도시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해도동 포항운하 주변 일대에 CCTV설치 및 쉼터를 조성하는 해도동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을 병행해 지역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주거여건을 조성하고, 포항운하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증진해 관광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강덕 시장은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생활환경개선사업을 더욱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동해안 최대의 전통시장은 죽도시장과 포항운하 등과 연계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지역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고세리기자

2017-02-07

내년 국비 1조8천억 확보 `박차`

포항시가 내년 국가예산 확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시는 지난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의식 부시장 주재로 주요 신규 사업을 건의한 20여개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국가예산확보 추진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참석자들은 2018년 국가예산 확보 대상사업에 대한 설명과 기관 간 협력과 네트워킹을 통한 전방위적인 전략 모색,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시는 2018년 국비 1조8천억원을 목표액으로 설정했다.이는 올해 확보한 국가예산보다 3%(약 500억원) 증가한 금액이다.주요사업은 각종 정책사업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8건, 340억 원을 포함한 총 72건에 1천155억 원 규모이다.구체적으로는 △극한지 개발 및 탐사를 위한 로봇 개발사업(540억원) △그린바이오소재 산업화 실증지원사업(50억원) △국도31호선(감포~하정)4차로 확장(1천900억원) △국도14호선(오천~경주)도로 확장(2천억원) △국지도69호선(청하~안강) 확장(2천300억원) △포항~영천 간 철도 건설(2조4천억원) △환동해 해양자원산업 클러스터 조성(1천650억원) △도심 생태하천 복원사업(1천억원) 등이다.아울러 `국가예산 확보 T/F팀`을 구성해 신규 사업 발굴과 함께 중앙부처를 설득하는데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박의식 부시장은 “신규 사업을 전략적으로 관리·점검하면서 지역출신 유력인사를 중심으로 정례적인 간담회 등을 통해 연대·공조를 강화할 것”이라며 “중앙부처를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국가예산 지원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2-06

개인택시 이용 포항 주요시책 홍보

포항시가 개인택시를 활용한 시정홍보에 나서고 있다.시는 포항남·북부 모범운전자협회, 개인택시포항시지부와 협의해 홍보안내판사진을 제작해 좌석의 빈공간에 부착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홍보안내판 제작은 행정정보 욕구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나 저변까지 정보가 미치지 못한다는 판단아래 추진됐다.시는 우선 1차로 이달 안에 개인택시 500대에 홍보판을 설치하고 성과에 따라 추가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홍보판에는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형사업이나 시책 중 시민들이 반드시 알아야 되는 사업을 위주의 내용이 들어가며 시기에 맞춰 축제행사나 관광지, 먹거리 등 관광객들을 위한 정보도 제공한다.이를 통해 개인택시를 이용하는 다양한 시민들에게 시책을 알리고 참여를 유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포항을 찾아오는 외지 관광객들에게도 포항의 소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김무장 교통지원과장은 “SNS나 인터넷 등 디지털 홍보 매체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많고 굳이 찾아보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번 택시를 이용한 아날로그 형태의 홍보 안내판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2-06

센트럴 그린웨이 분과위 제2차 회의

포항시는 지난 3일 시청 연오세오실에서 포항센트럴그린웨이 분과위원회 2017년 제2차 회의를 열었다.센트럴 그린웨이 분과위원회는 포항 도심권역을 친환경 녹색생태 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해 지난달 24일 발족과 함께 1차 회의를 가진 바 있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공원녹지사업소가 추진하는 `천만송이 장미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사업보고와 토의가 이뤄졌다.위원장인 강태호 동국대 교수는 중국 허난성과 난양시의 장미도시조성 사례를 소개했으며, 부위원장인 오웅성 홍익대 교수는 장미꽃을 시내지역에 집중적으로 심어 축제와의 연계방안과 지역의 농업과 연계한 발전 방안 등을 제시했다.또한, 분과위원인 김주일 한동대 교수는 사계절 꽃이 피는 도시로의 발전방안을 제안했고, 서병철 한동대 교수는 장미도시조성과 더불어 포항의 특성을 살린 모감주나무를 심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외에도 형산강 에코생태탐방로 조성, 철도부지 도시숲 조성 등의 그린웨이 추진 사업들에 대한 설명과 토의가 이어졌다.강태호 위원장은 “앞으로 현장방문을 통해 시민의 눈으로 문제점을 사전에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겠다”며 “포항이 그린웨이 사업을 통해 시민이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2-06

송도해수욕장 백사장 복원사업 `착착`

이강덕 포항시장이 2일 송도해수욕장의 백사장 복원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현황에 대해 점검했다.이날 현장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장복덕 포항시의원, 장경식 경북도의원 등 10여명이 참석했으며, 박제중 해양산업과장이 백사장 복원사업의 추진경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포항시는 송도 백사장 복구사업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하도록 해양수산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고, 이에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서 지난 2013년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1월 잠제공사를 완료했다. 이후 백사장 침식 현상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2018년에는 양빈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과거 송도해수욕장 주변은 낙후돼 개발이 되지 않았으나 형산강변도로 개설로 개발붐이 일어나 현재는 커피숍 등 상가가 급속히 들어서며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또한 현재 추진 중인 송도동과 두호동을 연결하는 국지도 20호선 교량이 준공되면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강덕 시장은 “백사장 복원과 함께 송도 송림숲 조성 등 주변 친수공간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며 “향후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2-03

“양덕파출소가 치안 책임질게요”

포항 양덕파출소가 오는 4월께 문을 연다. 포항북부경찰서는 북구 양덕동 633-4번지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인근 부지에 양덕파출소를 건립 중이라고 2일 밝혔다.양덕파출소는 지상 2층, 연면적 366.11㎡ 규모로 순찰차 1대와 14명의 경찰관이 배치돼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책임진다.법정동인 양덕동과 장성동이 결합된 행정동인 장량동은 포항지역의 대표적인 신도시로서 최근 수년간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잇따라 들어서며 인구가 급증, 지난해 12월 기준 인구 7만1천여명을 돌파했다.그러나 지역 치안을 담당할 파출소가 없어 지역에서 각종 범죄가 발생할 경우 3㎞나 떨어진 환여파출소에서 출동할 수밖에 없어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환여파출소는 이전까지 환호동, 여남동, 양덕동, 두호동 영일대해수욕장까지에 이르기까지 넓은 범위의 치안을 담당하며 직원들이 과도한 업무에 시달려왔다.경찰은 이번 양덕파출소가 문을 열면 이러한 문제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양덕파출소 개소에 발맞춰 환여파출소와 학산파출소가 기존 영일대해수욕장 관할범위를 나눠맡고 있던 것을 학산파출소에 일원화시켜 혼란을 최소화하기로 했다.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양덕동 주민들의 바람이었던 양덕파출소가 오는 4월, 늦어도 5월 안에 문을 연다”며 “개소 이후 상황을 분석하면서 인력이나 순찰차 충원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2-03

포항사랑 상품권 부정유통 “안돼”

포항시가 포항사랑 상품권의 정상적인 유통을 위해 상품권 부당거래와 부정유통에 강력 대처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모니터링반, 현장대응반, 홍보대응반으로 편성된 포항사랑 상품권 부정유통 대응본부(이하 대응본부)를 구성했다고 1일 밝혔다.대응본부는 업체 규모와 비교해 과다 환전하거나 월간 한도액 1천만원을 환전, 판매 대행점을 수시로 변경하는 등 다양한 사례를 분석해 상품권의 일련번호를 추적할 방침이다.지난달 23일부터 시중에 유통된 상품권이 부정한 용도로 사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포항시는 지난달 31일 기준 환전 처리된 41억원의 자금 흐름을 살펴본 결과, 40여개의 가맹점이 부당이익 의심 가맹점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출시 당일 500만원 이상 환전 처리한 업소가 13곳, 분식점 및 소규모 슈퍼·편의점 등 1일 800만원 이상 환전 처리한 업소가 12곳, 사용자의 성이 같은 사람이 한 가맹점에서 환전 처리한 업소가 7곳, 2곳의 판매대행점에서 환전 처리한 업소가 3곳, 기타 가맹점으로는 지정돼 있으나 상품권 사용이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업소가 5곳으로 다양한 의심사례가 확인됐다고 덧붙였다.포항시는 이들 가맹점이 실질적인 물품 판매나 용역을 제공하지 않았거나 가족·친지 등을 통한 다량구매로 환전 처리했을 가능성에 대해 현장 대응반을 파견해 직접 대면조사에 들어갔다.현장조사를 통해 부정유통이 확인되면 개인은 할인혜택을 폐지하고 가맹점은 가맹점 지정을 취소하며 필요하면 세무조사까지 의뢰할 방침이다. 또한, 집중단속과 더불어 상품권의 재할인(일명 상품권 `깡`)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상시적으로 부정유통 신고접수를 받고 신고포상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고원학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상품권이 정상적인 유통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부정유통을 뿌리 뽑아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