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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예아카데미 `인문학의 숲, 포항`

문예아카데미 강좌 `인문학의 숲, 포항`이 오는 12월 1일과 7일 포은중앙도서관 어울마루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강좌는 시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소양을 증진시키고 문화소비층 확보를 통한 창조문화도시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1일에는 김윤규 한동대 교수가 `문학과 우리의 삶`을 주제로 인간의 삶에서 문학이 어떤 의미가 있고, 우리의 삶에서 문학이 얼마나 위치를 차지하는지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한 문학이 인생의 변화에 어떤 대응방안을 제시해 우리가 살아가야 할 방향을 찾도록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며 각자의 삶을 되돌아 보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김윤규 교수는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들테네시 주립대학 교환교수를 거쳐, 현재 한동대학교 글로벌 리더쉽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 문학을 세계에 알리는데 열정을 쏟고 있다.7일 열리는 두 번째 강의는 김성삼 대구한의대 교수가 `맛있는 예술감상`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을 만난다.예술이란 공연장이나 미술관 등에 가야 하거나 전문 예술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자연과 자연, 자연과 인간이 만들어 내는 일상에 스며들어 있으며, 중요한 것은 그 작품을 보고 즐기고 감상하는 관객, 독자, 청중이 있어야 예술이라 할 수 있다는 것을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김성삼 교수는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경북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치료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마친 후, 현재 대구한의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전국 주요 공무원교육원의 외래강사, KBS 아침마당 출연 등 예술을 통한 활기차고 행복한 삶을 주제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수강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오는 30일까지 포항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수강신청을 하거나 포항시청 문화예술과로 방문 또는 전화(054-270-2873,2874)로 신청하면 된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6-11-24

해오름동맹 `원자력 분야` 상생발전 한뜻

해오름동맹 지역인 포항, 울산, 경주시가 원자력분야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3개 도시는 23일 한수원 본사에서 원자력분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원자력분야 산·학·관 광역발전모델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관섭 한수원 사장,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각 대학 총장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지난 3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경주 이전으로 동해남부권 원자력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지난 6월 포항·울산·경주시가 상생발전을 위한 해오름동맹을 체결함에 따라 협약기관 간 수평적 연계와 상호보완성을 기초로 원전분야의 새로운 광역발전모델을 창출하고자 추진됐다.협약식에 참석한 각 기관단체장은 한마음으로 국가 에너지 공급의 지속성을 보장할 수 있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원자력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원자력분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원전안전 공동연구 등 원전산업 광역발전 모델 창출과 원자력산업체의 연구·인력개발 지원 및 기술자문을 위한 교류·협력 사항 등을 추진하게 된다.또한 각 대학도 원자력분야의 연구·인력 개발분야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지자체는 원자력 관련산업 및 신성장동력산업 발굴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추진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이강덕 시장은 “지역주민들의 안정된 생황을 위해 원전은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담보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기관 간 정보 공유와 상호협력이 중요하다”며 “원전관련 사업에 지역기업의 참여를 보장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발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6-11-24

국책사업 현안 해결 `동분서주`

이강덕 시장이 포항시 주요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이 시장은 22일 국토교통부 최정호 제2차관을 만나 포항시 신규 SOC사업인 `국도 31호선 확장 사업`과 `국도대체우회도로 유강IC 램프설치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사업에 반영해 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국도 31호선 확장사업은 포항시 구룡포 하정리에서 경주시 감포읍 오류리까지 20㎞를 확장하는 사업으로 포항, 울산, 경주 등 동남권 3개 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의체인 `해오름동맹`의 원활한 물동량 수송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국도대체우회도로 유강IC 램프설치 사업`은 포항시 연일읍 유강IC에 600m 길이의 램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시에 따르면 현재 국도 7호선 유강터널을 지나면 구룡포 방향 우회도로로 바로 진입할 수 있으나 영일만항 및 북구지역 방향으로는 합류할 수가 없어 운전자들이 적지않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연결 램프가 신설되면 북구 지역으로 이동하는 운전자들의 교통불편을 크게 해소하게 된다.이 시장은 이와 함께 53만 포항시민의 숙원인 수서발 KTX 포항노선 유치와 KTX노선 증편을 건의했다.이밖에 현재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관할하는 지역이 지나치게 광범위함에 따라 국토부가 검토 중인 경북지방국토관리청을 신설할 경우 사무실을 포항에 설치해달라고 건의했다.지방청을 포항지역에 설치할 경우 관할구역 대부분(경북 94%, 대구 6%)이 경북도 이므로 지진 등 각종 지연재난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원전 관리 등 지방청의 원활한 업무추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영덕 철도건설 등 포항시와 관련된 주요 국책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새로운 국책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6-11-23

“포항운하 개발은 잘못된 사업”

1천400억원이 투입된 포항운하 개발이 `빛 좋은 개살구`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포항시의회 이순동 시의원은 21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포항시가 자랑하며 내걸었던 워터파크, 테마파크, 호텔, 수변 상가 등을 신축할 유원지 부지 조성사업은 아예 시작도 못하고 크루즈 사업이라는 명목만 근근히 유지한 채 사람들의 왕래가 거의 없는 황량한 벌판으로 지금까지 방치돼 오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대책을 주문했다.그러면서 그는 “과거 포항운하 사업과 같이 전시성 사업에서 피해를 받고 있는 시민들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한다”면서 포항시가 추진하는 형산강 프로젝트의 재검토를 요구했다.이어 이 의원은 “포항시는 더욱 철저한 사업성에 대한 검토, 지역민에게 끼치는 영향, 주변 환경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수십 번, 아니 수백 번의 검토가 수반되어야 할 것”이라면서 “진정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시민들을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심각하게 고민해 외곽 지역 위주 도시개발에만 편중하지 말고 다각적이고 현실적인 검토를 해달라”고 말했다.이날 본회의에서는 또 차동찬 시의원이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제안과 함께 날로 증가하는 복지수요에 부합되는 복지직 공무원에 대한 합리적인 인사추진`에 대해 발언했고, 김성조 시의원은 `학교 운동장에 깔린 우레탄트랙과 인조잔디구장의 중금속 오염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교체 시급성`을 강조했다.한편, 포항시의회는 이날 임시회를 열고 오는 25일까지 `포항시 포상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26개의 조례안 및 동의안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박순원기자

2016-11-22

포항시 내년 예산안 1조5천억 편성

경북도내 각 시·군이 내년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복지분야 예산을 대거 확대 편성하고 있는 가운데 포항, 안동, 경산시가 21일 내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포항시는 일반회계 1조3천억원, 특별회계 2천736억원이 포함된 1조5천736억원의 2017년 예산안을 이날 포항시의회에 제출했다.이는 2016년 예산 1조4천193억원보다 1천543억원(10.9%) 증가했으며 일반회계는 1천198억원(10.2%), 특별회계는 345억원(14.4%) 더 편성했다.시는 이번 예산편성에서 주민숙원사업 해결과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성장동력 조기확보`에 중점을 뒀다.최우선 과제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 투자사업 예산에 올해보다 320억원 증가한 1천억원을 집중 투자해 포항식 양적완화를 추진한다. 청년창업 및 중소기업인턴 지원, 여성·장애인, 사회적기업 지원, 공공근로 등 일자리예산도 올해 412억원에서 447억원으로 증액해 추가적으로 6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또한 폐철도공원화사업 50억원, 신라문화탐방길 68억원, 송도 솔밭 도시숲조성 30억원, 형산강 수상레저타운 44억원, 여남 해양문화공간 조성 20억원 등 그린웨이사업 추진으로 포항을 친환경생태도시로 만들 방침이다.시는 예측하기 힘든 국내외 경제상황에 대응해 철강산업의 침체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바이오제약 산업 등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타이타늄 등 신소재산업 육성을 통한 기존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설정하고 예산에 반영했다.안동시는 내년도 살림살이 규모를 올해 본 예산보다 894억원이 증가한(11.5%) 8천660억원 규모로 편성, 안동시의회에 제출했다.분야별로는 사회복지분야가 2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농림해양수산분야가 14.6%, 문화 및 관광분야 10.7%, 국토 및 지역개발 8.7%, 기타분야 14.9%를 차지했다.경산시는 일반회계 7천억원과 특별회계 1천118억원 등 총 규모 8천118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경산시의회에 제출했다.사회복지분야가 올해 대비 6.2% 증가한 2천149억원으로 전체예산의 30.7%로 가장 많다.다음으로 농림업분야 593억원(8.5%), 수송·교통·지역개발분야 906억원(12.9%), 일반행정·안전분야 555억원(7.9%), 산업·중소기업·과학기술분야 529억원(7.6%), 교육·문화분야 419억원(6.0%), 환경보호분야 268억원(3.8%) 순이다./정철화·심한식·손병현기자

2016-11-22

“누구나 산책하고픈 명품 숲으로”

송도송림테마거리 준공식이 21일 송도 숲 인근에서 열렸다.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준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문명호 포항시의장, 시·도의원,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이 시장은 장복덕 시의원과 공사현장소장에게 감사패와 표창패를 수여했으며, 내빈들과 함께 테마거리를 걸으며 벽천분수, 솔개천, 스틸아트 조형물 등 주요시설을 둘러봤다.송도 송림테마거리는 그린웨이(Green way) 조성사업의 한 축인 `송도 송림숲 조성사업`의 핵심적인 사업으로 지난 2014년 12월 29일 최종설계안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추진됐다.2015년 9월 사업예산 전액(30억원)을 확보한 후 10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지난주 막바지 현장점검 이후 준공식을 개최하게 됐다.주요시설은 솔개천, 물레방아, 벽천분수, 바닥분수를 비롯해 시민들의 다양한 볼거리를 위해 파워글라스, 튤립분수, 트릭아트, 조형물 등을 추가했으며,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포토존으로 활용될 수 있는 스틸아트 작품 7점도 테마거리와 조화되도록 설치를 완료해 문화와 예술적인 감성까지 느낄 수 있도록 했다.시는 이번 송림테마거리 준공이 송도 개발의 기폭제가 되고, 송도 송림숲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는 2017년에는 시민 누구나 산책하고 싶어 하는 도심 내 명품 숲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송도 주변 개발사업인 형산강 상생로드(2016월 12월 준공예정), 포항 구항 해양공원(2016년 12월 준공예정), 송도 백사장 복구(2021년 12월 준공예정), 도심 해안변 워터폴리(2017년 12월 준공예정), 송도~영일 대해수욕장 간 연결교량(2020년 12월 준공예정) 등이 모두 완료되면 송도동은 송림숲을 중심으로 도심 내 새로운 관광지와 생활권역으로 자리 잡게 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도심 한가운데 녹색공간을 확보한 것은 미래가 풍요롭고 행복이 넘쳐나는 시정 구현의 상징”이라며 “자연과 사람, 문화와 예술이 살아 있는 포항 건설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자”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6-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