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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형산강 수계 생태복원 방안마련 집중

포항시가 형산강으로 유입되는 배출원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민·관환경대책협의회를 구성했다.시는 지난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의식 부의장을 위원장으로 포항시의회, 민간 환경단체, 환경관련기관, 전문가 등 16명으로 구성된 형산강 민·관환경대책협의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협의회는 형산강 수계 생태복원 대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 의견 수렴과 민간 환경단체·주민 의견 수렴 및 자문 역할을 하고 시는 이를 바탕으로 대책 방안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이날 회의는 형산강 퇴적물 추진경과 및 향후계획 보고에 이어 중금속 오염퇴적물 관리 및 정화방법과 관련, 10여 년간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대구대학교 환경공학과 홍용석 교수의 `물 환경에서 수은의 거동, 문제점 및 해결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이어진 토론에서는 퇴적물 오염에 대한 원인조사와 오염물질 분포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며 이를 토대로 중금속 오염에 대한 처리방안을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대책을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참석자들은 형산강 환경개선을 위해 재발 방지대책과 함께 공단 유수지에 계획하고 있는 완충저류시설의 설치가 시급할 것으로 보이며 계획 중인 형산강 조사용역은 빠른 시일 내 검토해야 설치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외에도 낚시금지구역 지정은 형산강에 대한 생태독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므로 조사결과를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등 다양의 의견이 제시됐다.포항시 관계자는 “향후 형산강, 구무천 중금속 생태복원대책 방안을 위한 자문을 통해 형산강 생태계보전 종합대책 수립추진 및 2017년 형산강 상생프로젝트 협력 사업에 효과적 대책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6-11-21

포항북부署, 안전한 교통치안 정책 `최고`

포항북부경찰서의 보행자 교통치안확립 정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20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경북도 내 보행자 이동이 가장 많은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 교통시설을 새롭게 단장했다.사진최대 2만여명의 유동 보행자가 통행하는 이곳은 구형 신호등과 낙후된 야간 조명시설, 상습 불법 주정차 등으로 몸살을 앓던 지점이다. 경찰은 매번 예산 부족으로 연기됐던 시설물 개선사업을 올해 추진함으로써, 보행자와 운전자의 교통안전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한편, 포항북부지역의 교통사망사고가 전년대비 53%(-13명) 감소했다.이는 횡단보도 85곳, 무단횡단 방지휀스 7.9㎞, 횡단보도 투광등 160개 신설과 함께 경찰의 지속적인 교통안전캠페인이 지역 내 교통치안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포북서는 급감한 교통사망사고의 공을 인정받아 경북지방경찰청 2분기 베스트교통경찰 1위, 3분기 베스트교통경찰 2위에 각각 선정됐다.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 교통사고 예방 홍보와 교통사고 원인분석을 통한 선별적 교통단속이 주요했고,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교통사망사고 40% 감소라는 성과를 거둬 `2016년도 교통안전도 부분 도내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포항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6-11-21

영일만에 해양자원산업 클러스터

포항 영일만 일대가 미래 해양 신성장 동력산업의 전진기지로 육성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해양을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회복하기 위해 포항 영일만 일대에 `환동해 해양자원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경북도와 포항시가 지난 18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항지질실증연구센터에서 환동해 해양자원클러스터 조성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해양 신성장 산업 개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이날 착수보고회에는 해양관련 분야의 교수와 관련 연구기관 박사, 기업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철강중심의 지역 산업 다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이번 용역은 경북도와 포항시가 공동으로 연구용역비 3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7년 7월까지 환동해 해양자원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을 진행한다.주요 용역 내용은 △국내 산재해 있는 해양장비산업을 집적화해 관련 기업의 영일만항 단지내 이전 △국책화 사업을 통한 신산업 육성을 위한 해양자원개발과 특수소요(지진, 적조, 연안활용 등), 해양 안전성 평가, 대책 마련 등 해양탐사 장비육성 △동해안의 수심 조건과 천혜의 방풍지역인 영일만의 지형조건을 활용해 전용부두 및 테스트베드를 구축, 해양장비 인증시험을 위한 전초기지육성 등이다.특히 △해양탐사 장비산업방향과 우리나라에 산업에 미치는 효과 △환동해해양자원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본 방향 △해양탐사 장비 산업육성과 산업화방안(기업단지조성) △해양탐사 인력육성 및 RD △해양산업클러스터의 지정 및 육성 등에 관한 특별법과 관련한 포항 클러스터 지정을 위한 컨설팅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경북도와 포항시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해양자원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해양산업 분야의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수립한다. 또 국가예산 발굴과 실행을 위한 논리개발,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권혁원 포항시 미래전략산업과장은 “영일만항이 단순히 해양탐사 장비 생산기지와 테스트베드의 기능을 넘어 기업 활동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관계 전문가들의 폭넓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해양자원클러스터 조성사업의 국책사업 반영과 지역의 미래 신성장 산업육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6-11-21

인문학 전문가 `포항 미래` 논한다

포항의 정신문화를 공유하고 지역발전을 함께 고민하기 위한 토크쇼가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다.포항시와 포스텍은 오는 24일 오후 7시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포스텍 C5) 1층 컨퍼런스홀에서 인문예술토크쇼 `네오-르네상스 인 포항(Neo-Renaissance in Pohang)`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문예부흥을 토대로 도시의 재생과 부활을 의미하는 네오-르네상스를 강조한 이번 토크쇼는 포항시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포스텍이 운영 중인 포항학인문아카데미와 연계해 진행된다.포항학인문아카데미는 포항의 역사·문학·철학·문화·예술 등 인문 분야의 총 13회에 걸쳐 강연 및 토론, 지역의 역사문화 현장탐방 등을 진행한 바 있다.포항시와 포스텍은 한 해를 결산하는 이번 인문예술토크쇼를 통해 시민들의 지역공동체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인문예술토크쇼는 식전행사, 개막행사에 이어 1, 2부 토크쇼로 나뉘어 진행된다.1부 토크쇼는 `포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포항의 정체성이란?`주제로 김일광 동화작가, 김윤규 한동대 교수, 신상구 위덕대 교수, 류영재 포항예총 회장, 임재현 경북매일신문 편집국장, 신민서 포항학인문아카데미 수강생 등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친다.2부 토크쇼는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 허상호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회장, 윤경희 포항여성회 회장, 김상수 포스텍 총학생회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포항의 새로운 출발, 네오-르네상스 인 포항`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포항학인문아카데미 김춘식 원장(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은 “인문예술토크쇼는 포항학인문아카데미가 진행하는 14번째 강연으로서 일반시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라며 “행사를 통해 포항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도시발전을 이루기 위한 전문가 및 리더, 일반시민들의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6-11-18

포항은… `창조`하고 싶다

박근혜 정부 핵심사업으로 추진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최순실 국정농단`사태의 여파로 좌초될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전국 유일의 민간형 창조센터인 포항센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서울시가 서울센터의 내년 예산 20억원을 전액삭감한 가운데 경기도, 인천시 등 창조센터가 운영되고 있는 17개 시·도에서 잇따라 예산삭감 또는 백지화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좋은 취지로 출범한 창조센터의 모범사례로 꼽혔던 아이카이스트의 부사장이 최순실씨의 전 남편 정윤회씨의 동생인 정민회씨로 드러나고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가 사기 혐의로 구속되는 등 곳곳에서 최순실 사태와 연관된 의혹이 터져나온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포항은 유일 민간형 운영정부형 17개 센터와 비교적은 지원에도 성과 착착지속 운영 필요성 제기돼아울러 국회에서도 정부가 제출한 창조센터 국가예산 783억원을 예산심사 과정에서 대폭 삭감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어 삭감의 칼날을 피할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더욱이 `최순실 게이트`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이번 정부 임기가 끝나면 창조센터가 폐지되거나 유명무실해질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어 미래가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별도 재단법인을 설립·운영 중인 17개 시·도 창조센터가 예산의존도가 높은 것과는 달리 대부분 자체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는 포항센터의 향후 운영방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17일 포항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올해 예산 약 30억원 중 포스코 자체예산 20억원, 시·도비 각각 5억원이 포함됐다.예산의 대부분은 센터 내에 입주한 25개 기업의 연구개발비용에 쓰였으며 인건비 등 별도의 운영비는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시·도 센터의 경우 법인 출범과 함께 30~50명의 신규직원을 고용, 인건비 소요가 불가피하나 포항의 경우 포스코, RIST, 포항시에서 파견된 직원들로 구성돼 인건비가 전혀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상대적으로 적은 지원을 받았음에도 성과는 어느 센터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포항센터 입주기업인 라온닉스는 최첨단 신소재인 `투명 전도성 순간 발열체`를 이용해 순간온수기를 만들어 지난해 8월 열린 `전국 창업스타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라온닉스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포스코와 8억7천만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자체 개발한 순간 온수기 제품 상용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또다른 입주기업인 네이처글루텍은 홍합접착단백질을 이용한 생체접착제를 개발해 지난 8월 열린 `2016 창조경제혁신센터 페스티벌 창업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포스코기술투자 등으로부터 32억원 투자를 유치한 네이처글루텍은 미국, 일본, 러시아, 영국 등 세계 50여 개국에서 원천 특허를 확보하고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최순실 사태와 무관하게 포항시 차원에서도 철강산업 침체로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위해 새로운 먹거리산업을 찾아나서야 하는 만큼 포항창조센터의 필요성은 이미 상당한 공감대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6-11-18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명예이장 8명 위촉

포항시는 16일 포항농협 회의실에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명예이장 위촉식`을 가졌다.사진 이날 농협중항회 포항시지부와 지역 10개 단위 농협조합장, 기업체 대표, 마을이장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8명의 명예이장이 새롭게 위촉됐다.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는 농업인과 도시민이 동반자관계로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코자 농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위촉된 명예이장은 △농협포항시지부 최병문(기북면 오덕1리) △㈜한중 강제호(동해면 상정1리) △포스코 제강부 2연주공장 손영일(기계면 남계리) △㈜신우 박용준(장기면 금오리) △휴비즈ICT 심희택(장기면 임중1리) △포스코 냉연정비과 권인숙(대송면 장동2리) △포항농협 정창교(송라면 지경리) △포항축산농협 이외준(죽장면 두 마리) 등 지역기업 CEO 및 농협 조합장들로 구성됐다.이들은 기업과 농협의 유·무형 자원과 보유역량을 마을에 접목해 마을의 숙원사업지원 및 마을소득창출 등 마을 활력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이강덕 시장은 “농산물 가격하락과 농촌인구감소, 고령화 등으로 농촌이 활력을 잃고 어려운 현실이지만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명예이장님들이 많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6-11-17

“도심재생·청년창업 새 바람 위해”

한동대학교가 창업문화 활성화와 도심재생을 위해 포항 시가지에 휴버스센터를 개소한다.한동대 LINC사업단은 오는 19일 포항 육거리 중앙상가에서 한동휴버스센터(Humanities+in Business, HUBUS) 개소식을 연다고 16일 밝혔다.한동휴버스센터는 한동대 재학생을 중심으로 인문사회 콘텐츠 기반의 창업활성화를 통해 도심재생과 창조문화도시 포항을 선도할 목적으로 마련됐다.이날 개소식에는 장순흥 한동대 총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동대는 휴버스 센터 개소식을 기념하고 구도심으로 청년들이 몰려드는 지역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청춘들이 느끼는 육감-식스센스`란 주제의 청춘문화축제를 진행할 계획이다.이 축제에서는 비어있는 점포에 빛을 사용한 공간전시인 미디어 파사드, 라이트 드로잉 등과 사물인터넷(IoT)기술을 활용한 청춘보물찾기, 판토마임 등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내용으로 젊은층의 관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김기석 한동대 LINC사업단장은 “갈수록 쇠락해가는 포항 구도심에 활력 넘치는 청년문화를 링크사업단의 도심재생 모범사례로 만들기 위해 한동휴버스센터를 열게 됐다”며 “센터 개소를 계기로 청년 창업가들이 도시의 창조적 혁신을 일으킬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6-11-17

송도 송림테마거리 준공 `눈앞`

이강덕 시장이 송도 송림테마거리 준공을 앞두고 16일 현장을 방문해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과 향후 운영계획에 대해 점검했다.송림테마거리는 `송도 도시숲 조성사업` 중 일부 구간으로 총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0월 착공했다. 송도 송림숲을 가로지르는 기존 아스팔트 도로를 걷어낸 후 그 자리에 길이 300m, 폭 12m에 솔개천 등 테마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달 21일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송림 테마거리에는 솔개천, 물레방아, 워터스크린, 바닥분수, 야간 경관조명 뿐만 아니라 파워글라스, 트릭아트, 돌고래 조형물 등을 추가로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갖춰졌다.아울러 연계사업인 송도 백사장 복원사업과 송림 도시숲 조성사업이 완공되면 포항운하, 죽도시장, 영일대 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동해안의 대표적 해양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쾌적한 생활환경과 생활권 주변의 녹지공간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는 날로 늘어나고 있다”며 “도시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한 송도 도시숲 조성사업과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의 쾌적한 삶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6-11-17

정청래 더민주 前의원 오늘 청소년 수련관서 `북 콘서트` 개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포항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정 전 의원은 17일 오후 6시30분부터 포항 청소년 수련관에서 저서인 `정청래의 국회의원 사용법`에 대한 담백한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노무현재단포항지회가 주최하고 국민TV포항지역협의회와 노무현재단대경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북콘서트에서 정 전 의원은 `맹목적인 정치 혐오를 걷어내고 민주주의와 정치가 바로서는데 도움이 되는 정당한 비판이 활성화되기를 바라면서, 정청래가 추구하는 가치와 정치 철학을 바탕에 깔고 국회의원으로서의 보람과 애환, 그리고 감사와 부탁의 이야기`를 진행한다.정 전 의원은 자신의 저서에서 좋은 국회의원과 나쁜 국회의원을 구별하는 구체적 방법과 유형을 빼곡히 적었다. 또 쓸 만한 국회의원은 찾고, 키우고 지키면서 무능한 국회의원은 비판해서 개선시키자는 제안을 담았다.한편, 정 전 의원은 15일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전국적 퇴진운동을 벌이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저도 힘을 보태겠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문 전 대표의 대국민 기자회견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제2의 6월항쟁, 박근혜 퇴진 운동본부 결성합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16-11-17

시민 “10년후에도 포항서 살고 싶다”

포항시민들의 상당수가 10년 후에도 포항에서 살고 싶고 포항이 지향하는 미래 도시상으로 `첨단산업중심 창조경제도시`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17일부터 31일까지 포항시민 2천여 가구 3천9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 경북도·포항시 사회조사`에서 이같이 조사됐다.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포항시민의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인 생각의 지표를 다양한 분야의 정책입안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소득과 소비, 노동, 보건, 주거와 교통, 사회통합 등 5개 부문으로 진행됐다.조사결과에 따르면 `향후 10년 후 계속 거주 의사`를 묻는 질문에서 `그렇다`가 63.2%, `그렇지 않다`가 10.5%로 나왔다.또 응답자의 82.8%가 `직장에서 큰 잘못을 하지 않는 이상 현재 직장에서 계속 다닐 수 있다`고 응답해 포항시 임금근로자의 직업안정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내 아이가 장애아와 함께 어울리는 것에 대한 설문에서는 82.9%가 `상관없다`고 응답해 경북도 평균 78.4% 훌쩍 웃돌았다.`노인 사회복지 확대를 위해 세금을 더 부담할 의향이 있다`가 경북도 평균 44.6%를 상회한 48.3%로 나와 포항시민들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태도가 비교적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또 비문해자 비율은 3.0%로 경북도 평균 4.5%에 비해 낮았다. 이는 2014년 4.4%, 2014년 3.3%와 비교해 해마다 감소 추세이다.포항시의 미래 도시상에 대한 질문에서는 47.6%가 `첨단산업중심 창조경제도시`, 21.8%가 `해양관광도시`, 13.2%가 `첨단산업도시`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사는 동네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이 46.5%로 불만족 14.1%에 비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포항시는 그린웨이(Green Way) 조성과 형산강 생태유수지 조성 등이 완료돼 친환경도시로 변모되면 시민들의 지역 문화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포항시민의 자원봉사 활동 참여율은 16%로 경북도 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와 흥미를 끌었다.이밖에 가구 월평균 소비지출액 `200만 원 미만`은 56.1%로 경북에서 가장 낮고 `500만 원 이상`이 4.2%로 경북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돼 포항시의 생활수준이 경북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사회조사에서 나온 지표 결과를 정책에 반영해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쳐 `환동해 중심 창조도시 포항`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6-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