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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기오염 줄인다” 배출가스 저감장치 지원

포항시는 7일 대기오염물질 및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가스열펌프를 운영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가스열펌프는 전기 대신 가스를 연료로 하는 엔진을 이용해 압축기를 구동하는 방식의 냉·난방시설로 병원·학교 건물 등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지난 2011년부터 여름철 전력난 완화를 위한 대책으로, 가스열펌프가 본격 보급된 이후 이 시설물에서 다량의 대기오염 물질이 배출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이에 시는 올해 예산 6억7천만원을 확보, 배출가스 저감장치 약 215대의 부착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사업장은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올해 말까지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한다.지원 대상은 2022년 12월 31일 이전 설치된 가스열펌프를 운영 중인 민간시설 사업장이다.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가스열펌프 저감장치 미부착 시설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로 인허가를 득하고, 정기적인 자가측정 실시 및 환경관리인 선임과 교육 등의 법적 의무 사항을 이행해야 한다.지원 사업장으로 선정되면 가스열펌프 엔진 형식에 따라 246만원에서 332만원까지 보조받을 수 있다.보조금을 지원받은 사업장은 저감 장치를 부착한 가스열펌프를 2년 이상 의무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대기환경보전법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량이 배출허용기준의 30% 미만이거나 환경부 장관이 고시하는 기준에 따라 인증받은 저감 장치를 부착하는 경우 대기배출시설에서 제외된다.가스열펌프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오는 30일까지 포항시 환경정책과에 방문 접수 신청할 수 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4-07

신명난 전통예술 공연 무대에 눈호강·귀호강

국립국악원 ‘국악을 국민 속으로’ 공모사업 선정작인 ‘태평이여 오라’가 지난 4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은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왕과 왕비가 추는 태평무를 시작으로 세밀한 기교를 통해 한국 전통예술의 묘미를 보여줬다.세자가 군대를 지휘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훈령무에서는, 당당하고 역동적인 춤사위로 대장부의 용맹함을 담아냈다.또 판소리 춘향가‘사랑가’는 관객들의 흥을 더했고, 한량무에서는 풍류를 즐기는 한량들이 흰 도포 자락을 휘날리며 남성 무용의 백미를 보여줬다.여성들의 소고춤과 세자와 여인이 추는 사랑춤은 선남선녀가 마치 구름 위를 다니는 듯 설렘과 애틋함이 가득한 장면을 연출,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마지막 장면인 대동판굿에서의 상모돌리기 기교와 사물놀이는 공연의 신명을 돋웠다. 포항을 찾은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지역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향후에도 포항에서 수준 높은 작품을 자주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모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경북 동해안에 별신굿, 무고정재, 처용무 등 우리 국악 뿌리가 되는 콘텐츠가 많다”며 “앞으로 국립국악원과 포항문화재단이 이들 콘텐츠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하는 데 함께 노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4-07

“양극재 산업생태계 고도화로 글로벌 초격차 선도”

포항시가 지난해 지정된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향후 중장기 로드맵 수립에 본격 나섰다.포항시는 4일 ‘이차전지 산업을 통한 포항시 발전 방안’ 연구용역 착수에 따른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산업연구원과 시 관계자, 포스텍,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등이 20여 명이 참석했다.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은 △국내외 이차전지 산업 현황 및 전망분석 △포항 이차전지 산업 육성 방안 △포항 이차전지 기업 유치 전략 △지역 내 이차전지 기업 애로사항 분석 및 해소 방안 수립 등이다.용역을 맡은 산업연구원 황경인 부연구위원은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 등 이차전지 성장세가 주춤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전기차·배터리는 시대적인 대세”라며 “포항지역 이차전지 산업 강점인 양극재 산업생태계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초격차를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포항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 따른 지역 경제·산업적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지역 이차전지 산업 육성 로드맵을 구축, 미래의 치열한 이차전지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기반을 닦을 계획이다.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양극재 100만t, 매출 70조원, 고용 창출 1만5천명, 이차전지 특화 인력 7천200명 양성 등의 목표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장상길 부시장은 “포항은 세계 최대 양극재 생산기지이자 국내 유일 이차전지 전주기 산업생태계 구축한 도시”라며 “하지만 미래를 향한 철저한 현재의 준비가, 지난 과거 보다 더욱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2024-04-04

“내년 1조7천억 국비 잡아라”

포항시는 3일 ‘2025년도 제3차 국비확보 보고회’를 열고 내년에 확보할 국비 규모를 1조7천억원으로 정했다.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서 포항시는 “내년 국비 확보 규모를 올해 1조4천107억원보다 2천893억 원이 증가한 1조7천억원으로 잡았다”면서 “향후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포항시가 현재까지 발굴한 국비 건의 사업은 신규사업 135건 2천051억원, 계속사업 184건 1조8천026억원 등 모두 319건 2조77억원이다.분야별로는 SOC 9천740억원, 연구개발(RD) 5천655억원, 복지·환경 2천38억원, 문화·관광 295억 원, 농림·수산 1천736억원, 기타 613억 원이다.특히 시는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관련,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여기에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하관로 인프라 구축 130억 △이차전지 특화단지 연대협력 지원사업 100억 △이차전지 환경부하 부산물 자원순환 센터 구축 52억 △미래 이차전지소재 포트폴리오 다변화 실증 기반 구축 21억 등이 포함돼 있다. RD 신규사업은 △엑소좀 기반 첨단 바이오 이니셔티브 구축 64억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2단계) 20억 △스마트 식물공장형 그린바이오 로직스 기술개발 28억 △대용량 청록수소 공급시스템 구축 40억 △수소산업 기술지원센터 구축 25억 등이다.이밖에도 △수소도시 조성사업 80억 △환동해 해양복합전시 센터 건립 125억 △환동해 호국역사문화관 조성 30억 △영일만1·4산단 완충저류시설 설치 122억 △지진안전종합센터 구축 135억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 공원 조성 26억 등의 사업도 추진된다.이강덕 시장은 “초일류도시 도약을 위한 신성장 동력이자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밑거름인 국비 확보에 전 직원이 발 벗고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며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직접 발로 뛰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4-03

항만·어항시설 등 61곳 특별점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영훈)은 오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해양수산분야 61개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이 점검은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추진계획’에 따라 마련됐다. 이번 점검은 시민에게 개방된 국가관리 항만·어항시설 중 ‘안전등급 C’ 이하인 시설과 공사 중인 항만·어항 건설현장, 위험물 하역시설에 대해 시설물의 안전상태와 안전 관련 시설점검 등 안전 사각지대 발굴 및 중대재해 예방 실태 등을 조사한다.봄철 4월부터 6월까지 국내 많은 관광객이 동해 명소인 울릉도와 독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포항해수청은 지역의 운항 연안여객선 6척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특별점검계획을 수립, 봄 행락철과 농무기에 대비한 선박안전 관련 장비를 검사할 예정이다. 또 종사자의 비상대응 숙련도, 화물적재·고박 등 관리상태, 구명·소화 설비 등 기기 유지보수 상태 등도 알아본다.다중이용시설인 여객선터미널과 등대박물관에 대한 건축물 구조분야, 소방설비 및 이용시설 등에 대한 안전 위해요소를 발굴·시정하기 위한 집중점검도 실시한다.임영훈 청장은 “이번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국민 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4-02

포항시-aT, “농·수·축산물 수출 활성화 공조” 협력 네트워크 강화

포항시는 2일 한국농수산유통공사(이하 aT)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 및 농수축산물 국내 유통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서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춘진 aT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와 aT는 △포항 농산물 수출 확대 및 산업 발전 인력·기술·정보 교류 △저탄소 식생활 개선 캠페인 동참을 통한 농식품분야 탄소중립 실천 △농수산 식품 수급안정, 유통구조 개선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시는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신시장 개척 및 해외박람회 참석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aT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이와 함께 시는 이번 협약 이후 aT가 추진하는 생산, 유통, 소비 과정 발생 온실 가스를 줄이기 위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에 적극 동참한다.향후 시는 지역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영일만친구’ 이용을 활성화하는 한편 친환경 포장재 사용, 저탄소 식품 구매 등을 함께 하며 지속가능한 먹거리 가치 실천을 해 나갈 예정이다.농수산식품 수출에 앞장서고 있는 aT와 신선농산물과 가공품 등 지역 특산물 해외 수출에 힘쓰고 있는 포항시가 이번 협약을 계기로 K-푸드 수출과 저탄소 식생활 글로벌 확산에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이강덕 시장은 “건강을 지키고 지구를 살리는 저탄소 식생활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향후 저탄소 식생활 개선 및 지역의 우수 농산물 수출 확대 등 향후 양 기관의 협력은 상당한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9월 포항시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개소하는 한편 탄소중립 녹색성장을 위한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시행하고 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4-02

귀신잡는 무적 해병 정신·문화 배운다

올해 ‘포항 해병대문화 축제’가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오천읍 해병의 거리(서문사거리) 및 해병대 제1사단 일원에서 열린다.포항시는 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전국 해병대전우회 연합회장단 및 경북연합회 시군지회장을 대상으로 ‘2024 포항 해병대문화 축제’ 홍보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사진이날 행사에서는 송일영 대전해병대전우회연합회장 등 시도 해병대전우회 연합회장과 경북연합회장 11명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위촉된 위원들은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포항의 축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행사 첫째날인 27일에는 개막식과 축하공연, 민관군 화합행진, 한·미 해병대 축하시범 공연(군악대·무적도·의장대), 개막 축하 콘서트가 펼쳐진다.둘째날인 28일에는 핫가이 선발대회와 민관군 해병퀴즈쇼 ‘도전! 레드벨을 울려라’, 화합한마당 위문열차 공연 등이 진행된다.행사가 열리는 이틀 간 행사장 일원에서는 해병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펼쳐질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한편 시민·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해병대 문화를 즐기는 것이 해병대축제”라며 “불굴의 해병대 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4-01

“철강공단 악취 잡아라” 민·관 공동대응

포항철강산업단지의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민관이 손잡고 대기질 개선에 적극 나선다.포항시는 28일 포항철강관리공단 대회의실에서 ‘철강공단 사업장 자발적 악취개선 협약식’을 맺고, 자발적 악취개선 노력에 민관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진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포항철강관리공단,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경북동부환경기술인협의회,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유관기관과 기업체가 참여했다.포항시는 이번 협약으로 악취 저감을 위해 노력한 기업에 재정적 지원 및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포스코·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은 악취물질 저감을 위한 악취진단 및 개선안 도출 등 기술지원을 담당하게 된다.사업장에서는 자발적 악취개선계획 수립 및 시설개선 등에 나서며 악취 저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포항시는 철강공단 악취개선을 위해 포스코·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함께 악취배출업소별 맞춤형 친환경컨설팅 지원을 추진 중에 있고,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철강공단의 악취실태를 조사하는 한편 악취 저감 기술을 지원하는 등 악취 배출원 관리에 노력하고 있다.시는 그동안 철강공단 악취 해결을 위해 환경민원상황실과 민간환경감시단을 운영하고 지역 순찰 활동을 강화해 왔다.또 악취모니터링 시스템과 주기적인 악취채취 및 분석으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했고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개선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게는 방지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했다.이강덕 시장은 “철강공단의 고질적인 악취 문제를 해결해 포항을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3-28

李 시장 “정부 이차전지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 환영”

포항시는 28일 정부의 ‘기업·지역 투자 신속가동 지원방안’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종합지원방안’에 대해 적극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정부는 이날 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기업·지역 투자 신속가동 지원방안’을 발표, 영일만산단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송전선로 조기 준공을 추진키로 했다.정부는 전날인 27일 제5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염수 처리 지하관로 지원 근거 마련, 영일만 전력 설비 조기 구축과 양·음극재 공장의 산단 입주 제한 해결 등이 포함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종합지원방안’을 마련했다.그동안 포항시는 ‘이차전지 기업들이 모여들고 있는 영일만산단에 2030년에는 470E7D3의 추가 전력 공급이 필요하다’며 산단 연결 송전선로 조기 구축을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이번 정부의 특화단지 지원방안에 따라 향후 지자체·한전·산업부 협업을 통해 2028년 10월 준공 예정이던 송전선로 구축이 4개월 단축되게 됐다.블루밸리 국가산단에서는 이차전지 처리수 지하관로에 대한 정부 지원방안이 포함되면서 많은 혜택과 함께 특화단지에 입주한 이차전지 기업들은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또 이차전지 양·음극재 기업들의 특화단지에 입주·생산에 필요한 업종코드도 조만간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이강덕 시장은 “정부의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면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상당히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