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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시민들이 행복한 삶 살 수 있는 환경 조성”

송영희사진 신임 포항시평생학습원장이 지난 3일 취임했다. 송 원장은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건국대 도서관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사서직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2017년 사무관에 승진한 뒤 포항시립도서관장, 북구청 민원과장을 거쳐 지난달 30일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했다.송 원장은 다양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행복 증진을 위한 행정업무 수행 능력과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면서도 특유의 온화한 인품으로 신뢰받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능력이 돋보이는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또한 송 원장은 평생학습이 시민 각 개인의 자아실현을 위한 자기 계발의 기회를 부여하는 다양한 학습 기회 제공뿐만 아니라 지역 내 대학과 연계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해 다양한 교육정보와 학습을 체계화하기 위해 전 직원이 참되고 진실한 마음으로 시민의 평안과 행복을 위해 하나같이 마음의 뜻을 새기며 활기찬 직장, 포항시 평생학습원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내놓고 있다.송 원장은 “포항시민의 평생교육을 책임지는 평생학습원장의 소임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시민들의 평생교육 복지를 살피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넘어 경제적 경쟁력과 고용가능성을 높이는 정책으로 더욱 유익한 평생학습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평생학습원을 통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취임 소감을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3-07-04

포스텍, 교내 식음료 판매점 시민에 개방 ‘인기’

최근 포스텍이 지역과 소통하기 위해 개방한 대학 내 다양한 식음료 판매점 등이 시민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포스텍은 지난 5월말 재개장한 ‘통나무집’과 2020년 자체 브랜드로 개발해 오픈한 ‘coffee nearme’, 2022년 대학 최초로 문을 연‘eSports COLOSSEUM’등을 포항시민들애개 개방했다.1989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학내 주점 ‘통나무집’은 최근 6억원을 들여 ‘새로운 오래된 것’ 콘셉트로 리모델링해 재개장했다 .생맥주 주점 ‘통나무집’은 대학체육관 건너편 숲속에 위치한 장점에다 실외 테이블, 외부음식 반입 허용, 생맥주와 소세지·치킨 등의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 때문에 재개장 한달만에 인근 효자동과 지곡동 주민들의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특히 대학시설 규정상 생맥주 관련 시설을 청결하게 관리해 생맥주 맛이 깔끔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이곳은 오후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운영된다.포스텍 자체 브랜드 카페인 ‘coffee nearme(커피 니어미)’는 2020년 포스텍 학생회관 1층에 오픈한데 이어 지난해 8월 박태준학술정보관 1층에도 입점하면서 시민들에게 개방했다.이곳은 브라질·콜롬비아·과테말라의 커피빈을 브랜딩해 로스팅한 특이한 맛과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 등을 자랑하고 있다. 향후 이곳은 드립백 커피와 캡슐커피도 선보일 계획이다.지곡회관 1층의 eSports COLOSSEUM(이스포츠 콜로세움)은 시민들이 학생들과 함께 eSports와 식사·맥주를 즐기는 펍으로 자리를 잡았다.로마제국 콜로세움이 관중 5만명을 수용했듯 이곳도 온라인에서 전 세계 대학생 5만 명이 동시에 접속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이다.이스포츠 콜로세움은 대형 LED Display를 여러 방향에서 잘 볼 수 있도록 계단 관람석과 Hanging TV, 메타버스로의 연결을 위한 중계석 등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놨다.지곡동 주민 이모(47)씨는 “캠퍼스에서 즐기는 대학 문화는 운치도 있지만 젊어지는 것 같다”면서 “가성비도 괜찮다”고 말했다.포스텍 관계자는 “대학이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는 계속 개발하고 있다”면서 “이들 판매매장의 수익금은 모두 학생들에게 돌아간다”고 밝혔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7-04

포항시립미술관서 스틸아트 작가 조망전 연계 세미나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현재 진행 중인 스틸아트 작가 조망전 ‘기도하는 마음으로, 최병상’ 연계 학술 세미나를 오는 6일 오후 2시 미술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시립미술관은 포항 문화의 근간인 스틸(Steel)을 테마로 미술관의 정체성을 구축해 오고 있으며, 매해 스틸 관련 주제 기획전 및 스틸아트 작가를 조망하는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최병상 작가는 1959년부터 23년 동안 꾸준히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에 출품했으며, 낙우회와 현대공간회 회원으로 작품활동을 이어갔다.오는 9월 10일까지 진행되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최병상’은 최병상 작가의 작업 세계를 정리하는 회고적 성격의 전시로 17년 만의 개인전이다.이번 학술 세미나는 일평생 용접 조각에만 매진한 최병상의 작가론과 함께 한국 철조의 태동과 전개 과정을 조명해 그의 예술적 가치를 정립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의 발제자로는 김이순(미술사가, 전 홍익대 교수), 최태만(미술평론가, 국민대 교수), 박숙영(조형예술학박사, 전 이화여대 교수) 교수가 참여한다.김이순 교수는 ‘용접조각가 최병상의 예술세계’를 주제로 초기작부터 2000년대 작품까지 최병상의 작업 세계 전체를 개괄한다. 최태만은 ‘최병상의 초기 철조: 대한민국미술전람회·낙우회·현대공간회를 중심으로’를, 박숙영은 ‘최병상의 1990년대 이후의 작품에 나타난 조각 개념의 변모 양상’을 살펴본다. /윤희정기자

2023-07-03

환경교육 교구 경진대회 포항환경학교 본상 수상

포항환경학교가 환경부가 주최하는 제2회 환경교육주간 기간 진행된 ‘환경교육 교구 경진대회’에 참가해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환경교육 주간은 국민의 환경보전 의지를 높이고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환경의 날(6월 5일)’을 포함한 1주간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올해 환경교육 주간은 ‘기후 위기, 플라스틱 오염 해법’을 주제로 지난 6월 5일부터 11일까지 운영됐다.원주에서는 지난달 7일부터 9일까지 정책 포럼과 학술대회, 지역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환경교육주간 기념식, 학교 환경교육 사례공유회, 환경교육 교구 경진대회 등이 진행됐다.전국에서 사용중인 교구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환경교육 교구 경진대회’는 50여 기관이 활용하고 있는 교구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포항환경학교는 지난 2020년에 자체 제작한 ‘지구를 위한 행동, 내가 그린 히어로’ 보드게임으로 참가해 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 대표상을 수상했다.교실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관련 이 보드게임은 환경교육에 대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박해자 포항환경학교 교장은 “창의적이고 우수한 환경교육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환경교육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안병욱 인턴기자

2023-07-03

포항시,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 박차

포항시가 지난달 30일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기재부의 첨단산업 글로벌 협력지구(클러스터) 조성 발표에 따른 대응 전략을 세우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획재정부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전략 회의’에 따른 관계기관 간 공동 대응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이날 포항시와 포스텍, 포항테크노파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포항의 우수한 바이오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 특화 연구 중심 대학 중심의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 생태계 조성에 대한 전략을 논의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월 1일 ‘첨단산업 글로벌 협력지구(클러스터) 전략 회의(제5차 수출전략 회의)’를 주재해 첨단산업 글로벌 협력지구(클러스터) 육성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이 육성방안은 기업·대학·연구소·병원 등이 집적된 바이오 협력지구(클러스터) 생태계 조성을 중점 추진할 계획으로 △‘조세특례제한법’ 상 국가 전략기술 범위에 바이오 의약품 관련 핵심기술 포함 △국가 바이오 위탁생산(파운드리) 구축 등 디지털 바이오 기반 시설(인프라) 확충 △보건의료 데이터 개방 확대 및 중개 플랫폼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이에 포항시는 미래먹거리로 바이오산업을 일찍이 주목한 만큼 이에 걸맞은 역량과 인프라를 갖춰나가고 있다.국내 유일의 3·4세대 방사광가속기,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 포스텍과 한동대, 유망 바이오기업의 벤처창업 플랫폼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 핵심기술 실용화 전문 연구기관인 RIST, 창업보육·기업지원기관인 포항테크노파크,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공간인 ‘체인지업그라운드’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특히 강소연구특구로 지정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를 중심으로 △글로벌 신약 개발의 중심으로 독일과 미국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설립된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국내 최초 식물 백신 상용화 시설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벤처·중소기업 특화 입주 공간인 ‘지식산업센터’ 등 바이오 인프라의 집적화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헬스 분야 핵심 사업들과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 설립 추진에 박차를 가해 바이오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을 통한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모범사례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3-07-02

고려 토성 ‘고현성’ 경관 정비 마무리

포항시가 매장문화재인 ‘고현성’ 보존유적을 토지매입 후 경관을 정비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남구 오천읍 원리 산3-2번지로 최근에 개발된 원동1지구와 인접한 지역으로, 고려시대에 축조된 토성으로 알려진 ‘고현성’이다.이 토지는 원래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할 용도였으나, 건축신고 신청 단계에서 매장문화재 유존 지역임이 확인돼 지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1월까지 발굴조사를 시행했다.발굴조사 결과 고려시대 토성인 ‘고현성’의 일부임이 확인됐고, 고려시대 성곽 축조방식과 입지를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유적임이 인정됐다.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매장문화재 관련법에 따라 일대를 ‘현지보존’ 조치해 건축행위가 불가능해졌다.포항시는 문화재청과 경상북도에 해당 유적에 대한 토지매입을 요청해 국·도비가 포함된 예산 9억 6천만 원을 확보해 지난해 토지매입을 완료했다.이후 경관을 정비하기 위해 올해 6월 유적 전체에 잔디를 식재하는 작업을 완료했다.포항시는 북구 흥해읍 칠포리에 위치한 ‘칠포진성(칠포수군만호성)’ 유적 3필지에 대해서도 토지매입 및 경관 정비하는 작업을 지난해 완료한 바 있다.‘칠포진성’ 유적 또한 ‘고현성’과 같이 개인의 건축행위가 불가능한 토지를 신속히 매입하고 정비한 사례로, 시는 이같이 매장문화재로 인해 불편을 겪는 민원에 대해 적극 행정을 펼쳐 어려움을 해소해나갈 방침이다.한편 ‘고현성’은 고려 현종 2년(1011)에 청하, 흥해, 영일, 장기에 성을 쌓았다는 기록을 토대로 영일현에 축조된 성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신증동국여지승람’ 등 조선시대 지리 문헌에도 동일한 지명이 표기돼 있으며, 둘레가 1천척(尺)이라는 기록 등 충분한 학술자료를 보유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고현성과 같이 지역 내 소재한 다양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보존 뿐만 아니라 정비와 활용 방안을 적극 모색해 지역 문화 자산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7-02

‘9대 포항시의회 1년’ 시민 신뢰·기대에 부응

제9대 포항시의회가 ‘신뢰받는 의정, 힘이 되는 의회’를 기치로 내걸고 출발해 개원 1주년을 맞이했다. 모두 33명의 의원들로 구성된 시의회는 시민들과 소통하고 민생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제9대 시의회는 지난해 7월 개원 이후 1년간 정례회 3회, 임시회 8회 총 113일간 회기를 운영했다. 조례 제·개정안 71건, 예산·결산안 9건, 동의·승인안 48건, 기타 75건 등 총 20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35건, 5분 자유발언을 54건을 통해 시 행정 전반을 두루 살폈다.포항시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안전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 16건을 통해 의회 본연의 역할인 입법 활동도 충실히 수행했다. 시의회는 상임위원회별로 지역의 주요 사업장과 현장 곳곳을 방문해 시민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시의회가 출범 후 가장 역점을 둔 부분은 의회 전문성 제고를 위한 의원 역량 강화 노력이다. 또한‘생활정치를 건강하게 만드는 포항시의회 여성의원 모임(생강회)’과 ‘블루오션’이라는 의원연구단체를 구성 시에 접목할 수 있는 정책개발에 힘써왔다.아울러 의회는 시민들과 쌍방향 소통을 위해 본회의장 방청 활성화, 시정질문·행정사무감사 생방송 등을 실시하고 의회소식지, 홈페이지, SNS를 통해 의정활동을 알렸다.특히 올해 2월부터‘본회의 수어통역서비스’제공해 취약계층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의정활동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현재 운영 중인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주요 의정활동을 생중계했다.이 밖에도 지역현안에 대해 성명서와 결의문을 발표하고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건의하는 등 민의를 대변하며 현안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백인규 의장은 “50만 민의의 대변자이자 시민의 봉사자로서 지역발전을 이끌고 신뢰받는 의정으로 시민들에게 힘이 되는 의회가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7-02

창의·융합·혁신으로 이끈 민선 8기, ‘글로벌 포항’ 초석 다진다

민선 8기 1년을 맞은 포항시가 “창의·융합·혁신의 역동적인 시정 운영을 통해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 취임한 이강덕 시장은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을 시정 철학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노력해 오고 있다”고 했다.포항시는 “민선 6·7기를 거치면서 철강 중심 단일 산업 구조를 배터리·바이오·수소 등 혁신 신산업을 발굴해 다변화하고,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한 친환경 도시로의 전환, 해양문화관광의 육성 등을 역점 추진해 왔다”강조했다. 또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의 폭발 성장을 내다보고 산업 생태계 선점을 위해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자랑했다. 지난 2016년 세계적인 배터리 소재 기업 에코프로 유치를 시작으로 2019년 배터리규제자유특구를 가져 온 포항시. 포항시는 올해 상반기에만 포스코퓨처엠 등으로 부터 5조5천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핵심 소재 양극재 생산 세계 1위 등 대성과를 달성했다. 이어 정부 차원의 지원을 통해 배터리 산업의 세계 시장 지속 선점과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이끌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여기에다 바이오·헬스산업 선점과 이를 이끌 의사과학자를 양성할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 설립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포항시는 올해 1월 ‘글로벌 신산업 혁신의 장’이자 세계 최대 정보기술 박람회인 ‘CES 2023’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해 지역 산업과 접목이 가능할 글로벌기업과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이 행사에서 포항시는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전용부스 포항관을 운영하며 참여 지역 기업 30개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였다.그 결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혁신제품에 수여하는 ‘혁신상’에 포항기업 6개사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사랑상품권을 지속 발행해 올해 3천252억 원을 포함해 지난 17년 이후 총 누적 발행액은 1조8천90억 원에 달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포항시는 외식업 특화거리 지정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포항 대표음식 물회를 즐길 설머리물회지구를 시작으로 삼겹살 특화거리인 새록새로 명품거리, 군부대 인근 문덕헬로우부대거리 등 다양한 특화거리가 조성되고 있다.안전도시 강화에도 박차를 가해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이후 안전도시 종합계획 수립과 강력한 새로운 기준의 안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힌남노 피해를 입은 냉천 등 지방하천개선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복구공사를 시작해 현재 64개의 소하천은 복구 마무리 단계에 있다. 냉천 수위조절을 위해 추진되는 항사댐은 올해 2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면제돼 공사시기를 단축할 수 있게 됐다.창포동 빗물펌프장을 비롯해 송도, 대송, 연일, 구룡포, 철강공단 등 상습침수지역의 빗물펌프장 기능 강화를 통해 도시 치수능력도 강화시키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지속가능한 세계적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2천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6-29

삼성라이온즈 포항 경기 ‘지역민 시구’ 깜짝 이벤트

올해 포항야구장에서 열리는 KBO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6경기에서 단체 관람을 온 지역 고교생이나 지역민들이 시구 등을 하는 깜짝 이벤트가 열린다.7월6일 프로야구 삼성경기에서는 이날 기말고사를 마친 오천고 1년생들이 단체관람하는 가운데 재학생 2명이 시구·시타자로 등장해 퍼포먼스할 예정이다. 오천고는 지난해 힌남노 태풍 당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7월 5일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아동단체 160여 명을 초대해 프로야구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한 ‘경북라이온스 곽동훈 총재’와 ‘김언형 지역위원장’이 시구·시타자로 나선다.포항시는 삼성라이온즈 제2구장으로 건립된 포항야구장에서 지난 2012년부터 프로야구 경기를 개최하면서 시정 홍보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이번 경기 기간 중에도 스페이스워크 등 각종 관광지 및 프로축구와 야구를 개최하는 스포츠 도시 포항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특히 8월11일부터 14일까지 포항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국해양스포츠제전’를 적극 알리기 위해 7월4일 올해 첫 삼성경기에서 월포초교 전국해양소년단 학생들이 홍보활동에 나선다.황상식 체육산업과장은 “2025년 우복야구장이 완공되면 다 많은 야구경기를 유치할수 있을 것”이라며 “스포츠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한편 삼성라이온즈의 7월 경기는, 포항야구장과 홈런 400호로 특별한 인연을 맺은 이승엽 감독의 두산베어스와의 맞대결 이어서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진홍기자

2023-06-29

‘포항시립박물관’ 지역 정체성 담는다

포항시가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내에 포항의 정체성을 담은 시립박물관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포항시는 이날 시청에서 가진 포항시립박물관 건립추진 자문위원회(위원장 최광식) 제2차회의에서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에 포항 정체성을 담은 박물관 조성안을 확정했다.최 위원장은 “이곳 부지는 인근에 호미곶과 조성 예정인 구룡포 국가해양정원과 국립어업박물관, 해녀 문화관 건립 등이 위치해 있어 해양 역사 문화자원 클러스터 형성과 문화자원 시설 집적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진입도로 4차선 확포장 공사가 예정돼 있고 동빈대교 건설로 교통 접근성이 좋아지는 점도 고려됐다”고 말했다.이날 위원회에서는 포항시립박물관의 전시 방향을 ‘포항의 정체성’으로 정하고, 선사시대∼현대 포항 역사 기록과 포항의 출토유물, 어린이 전시관 등을 구성키로 했다.시는 그동안 최광식 고려대학교 명예교수(前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를 자문위원장으로 위촉하는 한편 국립중앙박물관과 서울역사박물관을 방문해 우수사례를 벤치 마킹해 왔다.포항시는 이날 자문위원회의 결과를 토대로 7월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현장실사 등을 거쳐 건립에 대한 타당성 여부를 통보받게 된다.김남일 포항부시장은 “오랜 시간 준비해온 시립박물관 건립이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흩어진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 연구·교육 등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3-06-28

수소충전 인프라 확충,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속도

포항시가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차 보급과 기반 시설 구축사업에 적극 나서는 등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포항시는 28일 “환경부 민간자본보조사업으로 남구 장흥동에 10월 완공 목표로 총 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상용 수소충전소를 건설 중”이라고 밝혔다.남구지역 거점 대용량 상용 수소충전소로 자리매김할 이 사업소는 하루 최대 수소버스 150대 충전 규모여서 향후 수소 상용차 보급 확산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또 북구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에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128억 원을 투입해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와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부대시설 등을 갖춘 다용도 복합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이 복합시설물은 포항 북부권 공영차고지 이전과 연계한 국토교통부의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하는 사업으로 올해 투자심사와 인·허가 검토, 설계가 마무리된다.이어 2024년 인·허가와 장비·설비 발주, 공사 착공을 거쳐 2025년 수소충전시설 준공검사를 통해 본격적인 운영을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까지 수소 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은 전국에서 평택, 안산, 춘천, 통영 전국 8개 지자체가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이와 함께 포항시는 수소차 보급을 위한 지원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지난 5월 포항시를 포함한 12개 지방자치단체와 7개 운수사, 7개 기업은 ‘ESG 선도기업 수소 통근버스 전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연기관 통근버스를 수소 버스로 전환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올해 하반기 수소 승용과 수소 통근버스 보급 사업에 국비 등 77억6천만 원을 투입해 승용 45대, 통근버스 18대의 구매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올해 장흥동 수소충전소가 완공되면 포항에서 운행중인 수소차량들의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이라며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 중립을 위해서 수소차량 활성화가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6-28

‘우수자활생산품 경진대회’ 포항 2개 사업단 수상

포항시는 최근 (재)한국자활복지개발원에서 주최한 ‘2023년 우수자활생산품 경진대회’에서 포항지역 2개 사업단이 우수자활생산품(굿스굿스)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우수자활생산품(굿스굿스)’ 인증은 자활사업단이나 자활기업에서 생산한 제품 중에서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좋은 사람들이 만든 상품’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전국 자활기업과 자활근로사업단에서 출품된 126개의 생산품 가운데 33개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 대회 동상에는 경북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센터장 송애경)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의 ‘반려견 수제 간식 생일상 세트’가 선정됐고, 경북포항지역자활센터(센터장 권대근) 이로운푸드 사업단의 ‘퐝퐝손질 오징어’도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수상작에 대해서는 향후 민간 및 공공시장 온·오프라인 판로개척, 품질개선비, 시제품 개발비 등이 지원된다.송애경 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장은 “앞으로도 고객 입장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을 생산하갰다”고 소감을 밝혔고 편준 포항시 복지정책과장은 “자활생산품의 시장경쟁력과 상품성을 높일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2023-06-28

“포항, 어디까지 가 봤니” SNS 핫플로 뜬다

포항시가 최근의 K-드라마 열풍 등에 힘입어 한류 관광객뿐 아니라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이를 겨냥한 SNS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항시는 27일 “스페이스워크와 철길숲, 일본인가옥거리, 청하공진시장 등이 국내외 ‘글로벌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며 “주요 시정에 대한 블로그 포스팅과 숏폼 영상, 카드 뉴스 등 각 SNS 채널의 특색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다양한 포항 관광지의 풍경을 60초 이내의 짧은 영상으로 담은 숏품 영상 ‘포항-한조각’은 평균 2만~3만의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MZ세대와 외국인 팔로워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올해 인플루언서 협업으로 촬영한 ‘강호동네방네’ 포항 관광 홍보영상(2편)은 무려 104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포항시 SNS 채널의 팔로워(친구) 수 또한 급증 추세에 있다.여기에다 시는 지난 18일 ‘해오름동맹’ 도시인 울산광역시 남구의 구정홍보단과 SNS 동맹 협약을 체결하면서 상호도시 홍보를 위한 콘텐츠 제작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박재관 포항시 대변인은 “엔데믹 이후 SNS 홍보에 따라 관광 산업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면서 “모든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핫한 콘텐츠의 지속적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K-드라마 열풍을 타고 관광 명소가 된 포항의 ‘갯마을 차차차’와 ‘동백꽃 필 무렵’ 등의 촬영지가 최근 SNS를 통해 널리 퍼지고 있다.인스타그램에서 #갯마을차차차, #동백꽃필무렵을 검색할 경우 일본·태국·대만·베트남 등 외국인들을 포함한 관련 게시글이 10만개를 훌쩍 넘기고 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6-27

지역 축산농가 맞춤형 지원 나선다

포항시가 최근 한우 사료값 폭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축산농가 지원에 나서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 5월 ‘2022년 축산물생산비 조사’에 따르면 현재 송아지를 약 397만 원에 구매하고 사료비 등 517만 원을 투입한 후 965만원에 판매해 마리당 약 51만 원의 소득이 발생했으나 인건비·토지비용 등을 제하면 실제로는 마리당 순손실 69만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생산비 저감과 축산농가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미경산우 비육 지원 사업은 암소 감축을 통해 한우 가격을 안정화 시키기 위해 시는 신청 농가에 대해 두당 50만원씩을 지원한다. 배합사료의 경우 가격이 2020년 421원/kg에서 2022년 605원/kg으로 지난 2년간 43.7% 급등, 한우 사육 농가 수익성을 크게 악화시킨 점을 보완키 위해 조사료 생산비도 지원한다.또 시는 미경산우 중성화 장려금 외 1종에 7천700만원, 한우 양질조사료 지원 외 1종에 7억원 등 모두 7억7천700만원의 예산을 농가에 지원하기 위해, 추경예산을 새로 편성했다.고준달 축산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한우고기를 선정해 소비를 촉진시킬 것”이라며 “포항축협 할인판매와 학교급식, 해병대 군납 활성화를 적극 활용해 한우 농가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3-06-27

아프면 쉴 권리 ‘상병수당’ 연장 시행

포항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1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오는 2025년까지 연장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와 관계없는 질병이나 부상으로 경제활동이 불가능한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의 손실을 보전해 주는 제도로, 포항시는 지난해 7월부터 1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포항시에는 지난 5월말 기준, 10개월동안 신청된 상병수당 1천148건 가운데 831건에 대해 모두 8억2천300여만원이 지급되는 등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상병수당사업은 4년전 전국 최초로 경기 부천시와 서울 종로구, 충남 천안시, 경남 창원시, 전남 순천시 등 5개 지자체가 시행했으나 반응이 좋아 2025년까지 시범사업 추진 기간을 연장했다 .포항시에서는 지역 거주 15세 이상 65세 미만 근로자와 사업장 근로자(주소지 무관)가 업무 외 질병 부상으로 7일 이상 근로 활동이 불가하고 수급 요건을 갖췄을 경우 8일차부터 1일당 4만6천180원을 최대 90일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는 소급 발행되지 않으므로 질병·부상 발생 시 즉시 발급이 필요하며 진단서 발급일로부터 14일 이내 국민건강보험공단 포항남부지사로 방문 또는 우편(등기), FAX,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널리 알려, 어려운 경제 여건에 처한 시민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보건복지부는 2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 지역으로 경기 용인시, 안양시, 대구 달서구, 전북 익산시를 선정해 오는 7월 3일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간다.2단계 시범사업은 1단계 시범사업과는 달리 소득·재산에 대한 기준(소득하위 50% 이하)이 추가된다.보건복지부는 3년간 시범사업과 사회적 논의를 거쳐 2025년부터 본격 도입할 예정이다.문의처: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포항남부지사(☎280-4170~6)·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1577-1000)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6-26

“호국정신, 나라 지탱하는 근간”

포항시는 25일 6·25 전쟁 제73주년 행사를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 포항시지회(지회장 이춘술) 주관으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6·25 전쟁 참전용사의 공헌과 희생을 기리고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는 자리로, 김남일 포항부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김병욱 국회의원, 도·시의원, 6·25 참전용사, 보훈단체장 및 회원, 시민 7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돕기 위해 참전한 UN군 참전용사를 기리는 6·25 참전국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6·25 참전용사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영웅 제복’ 착복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어 6·25 참전유공자회 포항시지회장의 회고사와 헌시 낭송, 6·25 노래 및 군가 제창, 만세삼창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24일과 25일 문화예술회관에서는 ‘포항의 호국정신을 기억하다’를 주제로 ‘포항 형산강권역 호국역사문화제’도 개최됐다. ‘포항 형산강권역 호국역사문화제’는 24일 호국영화제, 25일에는 역사 특강, 호국 음악제, 전시 및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역사특강은 ‘최후의 보루, 포항’을 주제로 역사학자 심용환 교수가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포항지역의 호국정신에 대한 열강을 펼쳤고, 음악제에서는 트로트가수 김연자 씨의 공연과 함께 군악대 연주, 전자현악, 퓨전음악 등으로 꾸며졌다.또한 제73주년 6·25 전쟁을 기념해 포항시재향군인회 청년단은 ‘6·25 전쟁특별사진전’을, 포항시재향군인회 여성회는 ‘6·25 전쟁 상기 주먹밥 체험행사’를 진행해 후대들에게 역사적 가치와 교육의 장을 제공했다.김남일 부시장은 “나라를 위해 공헌하고 희생하신 분들은 반드시 기억돼야 한다”면서 “이러한 호국정신이 나라와 사회를 지탱하는 근간”이라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