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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해양 신산업 거점도시 도약 ‘순풍’

포항시는 ‘차세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는 해양바이오·스마트양식 등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와 많은 투자가 진행중’이라고 1일 밝혔다. 해양바이오산업은 해양생물에서 추출한 원료를 활용해 인류에 유용한 제품·서비스를 생산하는 산업으로, 향후 국가 핵심 전략 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지난달 31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린 ‘제28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포스텍 차형준 석좌교수가 세계 처음으로 ‘홍합의 우수한 접착 능력을 이용한 혁신적 생체 접착 소재 양산 기술’로 홍조 근정훈장을 수상하는 등 지역의 해양자원 연구가 큰 결실을 맺고 있다.또 포항시는 최근 해양수산부 ‘해양바이오메디컬 실증연구센터’ 사업에 선정돼 2027년까지 총사업비 300억 원이 투입된다. .해양바이오산업 융복합 연구개발과 기업의 사업화 지원 등의 역할을 할 이 연구센터는 한국 바이오 헬스 산업의 ‘동해권 해양바이오 연구거점’이 될 전망이다.포항 송도해변 일원에는 197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첨단해양산업 RD센터’가 내년 초 준공 예정이다.국토부의 경제기반형 도시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돼 건립되는 이 RD센터는 해양 신산업 육성의 거점이자 포항항 구항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시설이다.이 센터는 향후 첨단 해양산업과 해양레저산업, 해양관광 육성 등을 위한 허브기관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장기면에는 ‘스마트한 해양수산의 미래’를 제시할 해수부의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가 400억원을 들여 2024년까지 조성된다.이곳은 한국형 순환여과식 양식 시스템(K-RAS), ICT(정보통신기술)·AI 등 4차 산업 혁명 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양식 클러스터이다.연어는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지만 향후 2만8천여㎡ 규모의 연어 스마트양식 기반 시험시설(테스트베드)가 조성될 경우 포항은 연어양식과 가공 처리시설, 사료공장 등을 완비한 첨단 양식 글로벌 선도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해양 신산업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면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6-01

내일 경북 첫 ‘시민주도형 친환경축제’ 막올라

포항시가 3일과 4일 양일간 양덕체육공원에서 ‘2023 포항 리코페스타’를 개최한다.이번 ‘리코페스타’는 지난 1월 포항시가 경북도 미색(微色, 작지만 색깔있는) 축제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자원순환의 리사이클(RECYCLE)과 친환경을 담은 에코(ECO)를 결합한 경북 최초 시민주도형 친환경축제로 열린다.지역 장터에는 시민셀러 100여 명이 플리마켓에 참여하고 로컬크리에이터(지역 창업자) 50여개와 제로웨이스트 팝업스토어, 문화예술 에코 체험프로그램, 자원순환 전시, 어린이 환경학교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특별행사로는 사전 접수로 진행되는 놀이터 디자이너 편해문과 함께하는 친환경 놀이터와 3일 오전 11시부터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3학년까지)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한 지구 환경 그리기 대회가 진행된다.이와 함께 달보드레 키즈앙상블의 영화음악과 세미클래식 공연, 레마앙상블의 지브리 스튜디오 ost공연, 청년버스킹(허유진), 싱어송라이터(종코), 재즈밴드(이동준) 등 지역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도심 속 작은 음악회’도 열린다.박상진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리코페스타는 친환경 자원순환, 착한소비의 지역 순환, 지역경제 활력 순환이라는 3박자를 고루 갖춘 신개념 축제”라면서 “주말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6-01

‘한국 대표 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포항에 온다

67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인 KBS교향악단 특별연주회가 17일 오후 5시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KBS포항방송국(국장 추재만)이 개국 62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날 음악회는 빼어난 실력의 KBS교향악단 실내악팀과 플루티스트 김아란, 바리톤 최준영 등 최정상급 협연자가 출연하는 훌륭한 실내악 공연이다. 개그맨 정범균의 해설과 함께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4대의 바이올린과 각 두대의 비올라와 첼로를 필요로 하는 현악 8중주단이 피아노, 플루트, 성악과 함께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연주곡을 선사해 음악의 넉넉한 감동이 흘러넘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연주곡은 초여름 저녁에 어울리는 클래식과 우리가곡, 영화음악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비발디의 ‘사계’중 ‘여름’3악장을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 보네의 ‘카르멘 판타지’,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중 ‘제2번’,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 등이 연주된다. 2부에서는 히사이시 조의 ‘인생의 회전목마’(‘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엔니오 모리코네의 ‘러브 테마’(‘시네마천국’ OST), 윤학준의 ‘잔향’,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 등을 선보인다.공연 초대권은 티켓링크에서 선착순으로 배부받을 수 있다.한편 1961년 개국한 KBS포항방송국은 경북 동해안 권역과 울릉도를 관할하는 한국방송공사의 지역국으로 그동안 생활밀착형 보도와 지방정치·경제·환경·비리를 감시하는 등 풍요로운 동해안 시대를 열어 가는데 한축이 돼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3-06-01

포항시 “국제전시컨벤션센터 등 71개 사업 순항”

포항시는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공약 및 현안 사업 점검보고회’를 가졌다.이번 보고회는 김남일 부시장 주재로 실·국장, 부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강덕 시장의 선거 공약 가운데 완료되지 못한 사안과 국별 주요 현안들을 점검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시는 5월 말 현재 전체 선거 공약 83개 가운데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과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영일만대교 건설 등 71개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또 포항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오천 항사댐 건설 △형산강 국가하천 정비 △지방하천 개선복구 △교량 시설물 재난 계측시설 설치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사업은 행정력을 집중해 최우선 추진키로 했다.관계기관 및 기업과 연계 추진이 필요한 특급호텔 유치 등 12개 사업의 경우 경기침체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국비 확보 노력으로 기한 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만큼 공약 목표 달성을 위해 2천여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급을 요하는 사업은 기존 형식과 절차에 얽매이지 말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 4월 민선 8기 공약 평가에서 ‘최고등급(SA)’을 획득하면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5-31

불빛과 함께한 ‘동행축제’ 5만명 몰려

포항시가 지난달 26일부터 3일간 개최한 ‘2023년 대한민국 동행 축제’가 방문객 5만여명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2023 대한민국 동행 축제’는 지역 우수제품을 홍보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하는 소비 촉진 행사로, 소상공인·중소기업의 판매경로를 개척하고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연계해 기획됐다.이번 축제는 현장에서 온·오프라인 판촉 행사가 동시에 개최돼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3일간 관람객 5만여명이 방문하면서 매대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포항종합운동장 만인당에서 진행된 오프라인 판촉전에는 200여 개의 업체가 참여했는데, 특히 중소벤처기업부 ‘동행축제’에 참여한 40개 전국 우수 기업이 함께해 관심을 끌었다. 또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유튜브 현장 생중계를 통해 각 점포를 소개하면서 소상공인 제품들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아울러 축제 3일간 만인당에서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이 진행돼 방문객들은 유명 쇼호스트들의 방송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첫날에는 현장을 방문한 코요테 신지가 직접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해 주목받았다.라이브커머스 기획전에 참여한 15개 업체는 수제잼과 물회, 낙곱새, 카라반 이용권 등 다양한 제품들을 기존 가격보다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인기를 끌었다.판촉 외에도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가 마련돼 지역 주민은 물론 어린이들을 동반한 젊은 가족 방문객 등 다양한 연령대의 관광객이 축제를 즐겼다.현장에 등장한 (주)티몬 캐릭터 ‘티모니’ 탈인형은 귀여운 외모로 어린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고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와 룰렛 이벤트, 선물 증정 이벤트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경북신용보증재단, 경북경제진흥원, 소상공인연합회 등 소상공인 유관 단체들은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홍보하는 한편 상담 서비스에 나서 소상공인들의 호응을 얻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축제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소비 진작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5-31

“맨발로 걸으며 즐기는 망중한 어때요?”

포항시가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하나로 조성한 ‘맨발 걷기 좋은 길, 맨발로 30선’이 전국의 맨발 걷기 동호인을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지난달 31는 장수군청 공무원들이 송도 솔밭 도시숲을 방문했다.이날 방문단은 포항시가 생활권 주변 도시숲·수변 공간의 산책로를 활용해 맨발 걷기 인프라를 구축한 사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한편 맨발걷기 문화 확산과 친환경 도시 이미지 조성 방안에 대해 검토했다.또 지난달 20일에는 울산광역시 맨발 걷기 동호회 40여 명이 포항을 방문해 ‘맨발로’를 걷고 주변 관광지를 탐방했다.각종 언론보도와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소개된 포항 ‘맨발로(路)’ 30선은, 자연을 즐기고 건강을 증진 할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크다.올해 안산시청과 인천시시설관리공단, 경산·경주 맨발 걷기 동호회, 대구 카네기 모임 등 여러 기관·단체에서 송도 솔밭, 해도 도시 숲 등 ‘맨발로’를 다녀갔다.맨발 걷기를 좋아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임인 맨발학교 포항지회도 전국을 상대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맨발학교 포항지회는 지난 4월 ‘제1회 대한민국 맨발 걷기 축제’를 개최하기도 했다.김응수 푸른도시사업단장은 “그린웨이프로젝트로 조성된 인프라를 통해 일상 속 걷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맨발로 30선을 적극 홍보해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포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간편 생활 운동인 맨발 걷기를 알리고 걷기 좋은 녹색도시 포항을 홍보하고자 맨발로 BI를 특허청에 상표 등록했다. 이와함께 ‘맨발로’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편의시설과 안내시설도 계속 업그레이드해 나갈 방침이다. /강준혁기자

2023-05-31

‘환동해 글로컬대학’ 구축, 한마음 한뜻

포항시는 30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주시와 울진군, 포스텍, 동국대WISE캠퍼스, 한국원자력연구원,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등과 ‘환동해 지역 글로컬 대학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김남일 포항부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손병복 울진군수, 김무환 포스텍 총장, 이영경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 원병출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정한 포스코퓨처엠 양극재연구센터장, 박지영 에코프로비엠 HR담당장 등 기업 임직원 및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식은 환동해 지역의 지방정부와 핵심 산업계, 대학, 연구원 등이 글로컬 대학의 선도적인 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사회 발전을 위해 지·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글로컬 대학이란 지방 인구소멸과 학령인구 감소,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 등 다가오는 지방대의 위기 상황 속에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특화 분야 세계적 경쟁력을 갖는 선도 대학을 말한다.이번 협약을 통해 환동해 지역(포항·경주·울진)과 지역 기업(포스코홀딩스·포스코퓨처엠·에코프로비엠) 등은 포스텍의 글로컬 대학 사업 성공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또 이차전지·수소(포항)·원자력·SMR(경주)·원자력수소(울진)로 이어지는 환동해 글로벌 선도 기술 밸류체인 구축에도 지역 상생발전 기반 구축에 힘을 모으키로 했다.주협약 내용은 △지방자치단체의 글로컬 대학 행·재정적 지원 △대학의 지역 전략산업 분야 인재 양성 교육지원 △협약기관(지·산·학·연)의 원자력·수소에너지·이차전지 등 지역 전략산업 분야공동프로젝트 발굴 및 수행 협력 △협약기관(지·산·학·연)의 인적, 물적 교류 및 포괄적 상호 협력 지원 등이다.김남일 포항부시장은 “급변하는 세계 흐름 속에서 대학과 지역 기업이 유연하고 과감하게 협력해야 한다”라며 “글로컬 대학의 성공을 위해 산·학·연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김무환 포스텍 총장은 “한반도 지도를 볼 경우 동해안 환동해가 나라의 척추”며 “글로컬 대학의 성공을 통해 우리 환동해 지역이 국가 발전의 핵심축이 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5-30

포항 해도운하마을 도시재생 아이디어 한자리에

포항시 도시재생과와 해도동 주민협의체는 지난 27일 해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해도운하마을 도시재생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Design Thinking Challenge’ 대회를 개최했다.도시재생 예비사업으로 진행된 ‘Design Thinking Challenge’ 대회는 마을 기업과 관련된 아이디어, 빈집 및 유휴공간 활성화 방안, 우범지대 범죄예방, 골목 정비사업 등에 대한 각종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또 해도동 문제 개선방안 등 도시재생에 대한 지역 대학생들과 주민들의 발전 방안을 취합한 후 실행 가능성이 있는 아이디어는 실제 도시재생사업에 반영한다.올해 첫회인 이번 대회는 지난 4월부터 지역주민 12명과 지역 대학생 36명으로 구성된 총 12팀이 참여했다.최우수상은 해도동과 소금의 역사적 문화적 연관성으로 ‘잘자염’ 소금 브랜딩으로 자염공장, 솔티카페, 체험관 등을 수익모델로 마을기업을 제시한 주민 임재선씨, 한동대 김도헌씨와 김주언씨로 구성된 J팀이 차지했다.우수상은 ‘뭘 해도 좋아’라는 콘텐츠로 10·20대 방문객, 가족 방문객, 전체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해도를 더욱 특별하게 즐기는 방법을 제시한 주민 권영순씨, 한동대 김주현씨·김예진씨·민수홍씨로 구성된 B팀이 차지했다. /강준혁기자 kang87@kbmaeil.com

2023-05-30

불빛축제, 안전·시민·경제축제로 빛났다

포항국제불빛축제가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 등 25만여명(행사장 내 경찰추산 12만 명)이 찾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포항시가 지난 5월26일부터 3일간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2023 포항국제불빛축제’는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무사고로 마무리돼 ‘안전 축제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축제 기간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에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렀다”면서 “안전한 축제를 위해 협조해 주신 자원봉사자들과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무엇보다 4년 만에 정상 개최된 이번 축제에는 대규모 인파가 몰렸지만, 철저한 사전 대비와 세심한 안전대책에 시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안전하게 마무리됐다.포항시는 안전관리 인력 1천600명을 투입해 시민등의 관람부터 귀가까지 동선을 꼼꼼하게 살폈고 현장 곳곳에 DJ 폴리스(리프트 등 높은 단상에서 마이크를 잡고 질서를 안내하는 경찰)를 배치했다. 또 재난 안전보안관 등이 수시로 현장을 돌며 인파 관리 및 위험 요소를 사전 차단해 축제기간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27일 축제의 메인 행사인 국제불꽃쇼는 100여 년 전통의 이탈리아팀과 창의적인 연출의 필리핀팀, 음악의 비트에 맞춘 섬세한 불꽃 연출이 강점인 스웨덴팀이 참여해 포항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밝혔다.먼저 불꽃을 쏘아 올린 필리핀팀은 감성적인 음악과 다양한 연출 테크닉을 연출했고 이탈리아팀은 특유의 거대하고 웅장한 불꽃으로 관람객들의 감탄과 탄성을 자아냈다.압권은 화려한 불꽃의 향연을 연출한 한국 한화의 불꽃쇼로, 다이나믹한 스토리텔링 기법의 신개념 연화 연출로 ‘그랜드 피날레’를 장식하며 영일만을 찾은 관람객들의 갈채를 받았다.또 국제불꽃쇼 시작에 앞서 송림초등학교에서 형산강 체육공원 메인무대까지 진행한 ‘퐝거리 퍼레이드’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 오브제와 지역 내 29개 읍면동 시민들이 참여했다.성숙한 시민의식과 참여 정신도 축제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포항향토청년회과 해병대 1사단, 재난 안전 보안관, 남부모범운전자회, 새마을봉사회, 포항플로킹 등 자원봉사 인력들도 교통통제, 주차관리, 환경정비 등 안전대책에 힘을 보탰다.시민들이 디자인한 불꽃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시민 디자인 불꽃쇼’와 시민들의 사연으로 진행된 소통형 콘텐츠 ‘불빛 라디오’ 등도 축제의 재미난 행사로 부각됐다.시가 마련한 임시 주차장 9천여면과 6대 셔틀버스 등 교통편의 대책도 시민 등의 호응을 얻었다. 27일 하루 셔틀버스 236회 운행에 9천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이 됐다. 축제기간 새록새로거리, 쌍사, 영일대해수욕장, 죽도시장 등지의 식당가는 만석이 됐고 숙박업소들도 예약이 완료됐다.행사장 지역 대표 음식 식당인 ‘퐝스토랑’도 장사진을 이뤘고 포항삼합꼬치 등 지역 특화 별미는 3일간 총 1만6천인분의 판매를 기록했다.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동행축제’에는 5만여 명이 다녀갔고 포항사랑상품권 10% 할인 판매행사장에는 5천명이 찾아 목표 판매액 10억 원을 달성했다. /박진홍기자

2023-05-29

내달 3일 ‘경북 청년문화 페스티벌’ 개최

포항시가 다음달 3일 상대동 젊음의거리 일원에서 ‘청년의 꿈으로! 청년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경상북도 청년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경북 청년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거리문화축제로, 청년세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간,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사단법인 경상북도 청년연합회(회장 신기성)와 사회단체 포항시 청년연합회(회장 최연우)가 주관하고 시와 경북도가 후원한다. 이날 청년 창업가, 사회적기업 등 청년 셀러들은 청년 마켓을 운영하고 메인 행사인 ‘대학 댄스동아리 챔피언십’과 ‘청년 드림콘서트’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또 보컬과 성악, 스트릿 댄스 등 버스킹공연과 예언 노래방, 즉석 경매, 행운의 캡슐 뽑기 등 사회자가 진행하는 레크리에이션 등 각종 이벤트도 열린다.청년들은 진로 컨설팅과 이력서 사진 촬영, 지역대학·기업 홍보, 청년 취업·창업 정보 제공 등 취업과 창업 지원 부스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이강덕 시장은 “청년들이 젊음의거리에서 청년문화를 마음껏 즐기고 서로 소통하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6월 3일 오전 2시부터 4일 오전 2시까지 24시간 동안 젊음의거리(파리바게트 사거리~상대동 행정복지센터 사거리) 주요 도로의 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또 이 구간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임시로 변경하고 행사장과 가까운 신흥초교에는 임시주차장을 운영한다. /장은희기자

2023-05-29

‘영일만 스타트업 데이’ 개최로 ESG 글로벌 네트웍 구축한다

포항시가 투자사·운용사·스타트업 기업이 함께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장 ‘영일만 스타트업 데이’를 개최하며 ESG 글로벌 창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포항시는 6월4·5일 양일간 ‘ESG 전인적 세계시민위크 2023’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포항시가 지난 2021년 개최한 ‘세계시민도시 ESG 포항 선포식’ 이후 ESG 실천 방향에 대한 담론을 모으고자 UNAI KOREA(유엔아카데믹임팩트 코리아)와 한동대가 공동 주최로 마련했다.먼저 4일 한동대학교 그레이스스쿨에서는 세계시민위크 개회 및 본회의가 열린다.이날 회의에는 반기문 前 UN 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유중근 UNAI KOREA 이사장,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션 승일희망재단 대표와 함께하는 라이브 토크 등이 마련된다.시는 ESG 전인적 세계시민위크 2023과 연계해 이틀간 ‘0110000(영일만) 스타트업 데이’를 개최해 한국과 실리콘밸리, 싱가포르, 이스라엘 스타트업 패널들을 초빙, ESG-스타트업 글로벌 네크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4일 장기면 신창리 창바우마을에서는 스타트업 관계자 100명이 참석하는 스타트업 캠프가 열린다.또 5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는 투자사·운용사·스타트업 기업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스타트업 데이에는 세계 최대 투자 플랫폼 아워크라우드(OurCrowd) 대표 데니스 반(Denes Ban)과 이스라엘 창업 펀딩 파이펠비즈(PipelBiz) 대표이자 히브리대학교 교수인 마이클 미즈라히(Michael Mizrahi)가 참여해 ‘이스라엘은 어떻게 세계의 혁신을 리드하는가’라는 주제로 이스라엘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 발표한다.실리콘밸리 한인 스타트업 임성원 임프리메드 대표, 이학 더닷츠대표의 멘토링, 싱가포르 임팩트 투자자인 다니엘 롱(Daniel Long)과 테란스 탄(Terrance Tan) 올리브트리 공동창업자들과의 만남도 이뤄진다.특히 ‘영일만 스타트업 데이’에는 스타트업과 투자자, 기업 간 경험과 고충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하는 편안한 소통의 자리가 마련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한동대학교 UNAI 반기문 글로벌 교육원을 거점으로 ESG 가치를 실현하는 지속성장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 발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문의는 포항시 민자사업추진단 (054-270-5535, https://event-us.kr/0110000/event/63218)으로 하면된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5-25

축제기간 형산강체육공원 일대 행사장 주변 3개 구간 교통통제

포항시는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열리는 26~28일 형산강체육공원 일대 행사장 주변 3개 구간 총 2.9㎞에 대한 교통통제를 실시한다.먼저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퐝 거리 퍼레이드 및 퍼포먼스를 위해 운하로(송림초등학교사거리~운하관북측삼거리)에 대해 통제를 실시한다.또 27일 본 행사에 대비해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희망대로(형산교차로~운하관삼거리)와 형산강북로(형산교차로~문화예술회관남측삼거리)를 통제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전면 통제가 이뤄지는 구간으로 연결되는 주택가 이면도로에 대해서도 통행 제한을 실시한다. 포항시는 올해 국제불빛축제가 4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만큼 안전축제가 되기 위해 유관기관과 포항남부경찰서, 교통 봉사단체 등과 교통 대책에 대해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행사장 주변 및 주요 교차로에는 교통 봉사단체와 경찰, 공무원 등 300여명을 배치하고 송도해안로 주차장, 송림초교, 포항운하공영, 송도중학교, 죽도초교 등지에 임시주차장 13곳, 주차대수 9천여면울 마련했다.시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7일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 임시주차장에서 행사장으로 이어지는 3개 노선에 셔틀버스 6대를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장은희기자

2023-05-25

불빛축제, 맘 놓고 즐길 수 있는 ‘안전 축제’로

포항시는 26~28일 개최되는 포항국제불빛축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25일 형산강체육공원에서 ‘시민 안전 한바퀴 운동’을 벌였다.이날 행사는 시가 소방서, 경찰서,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축제 기간 사람들이 밀집될 것으로 예측되는 시설물과 현장에 대한 집중적인 안전 점검으로 진행됐다.또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원희 지부장), 출동무조건봉사단(이상광 회장),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포항시지구협의회(최연희 회장),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 포항지회(김동순 지회장) 등 시민단체도 ‘안전 한 바퀴 운동’에 동참했다.안전 한 바퀴는 ‘포항 안전 대전환 운동’의 하나로 지역을 잘 아는 시민들이 함께 생활 주변을 둘러보고 안전 위험 요소를 찾아내 개선해 나가는 활동이다.주민들이 생활환경 속에서 위험이나 불안 요소를 발견해 안전신문고에 신고하면 시에서는 신속하게 확인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게 된다.시는 올 연초부터 지역별로 주민들과 함께 ‘안전 한 바퀴 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는데 하반기에는 활동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이날 참여자들은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 시설과 지역을 확인한 후 위해요소들을 제거하고 안전조치가 필요한 곳은 보완했다.또 시는 행사 참여자와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을 안내하고 주의사항·행동 요령을 배부했다.김남진 도시안전해양국장은 “축제 당일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안전 축제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5-25

포항시, 그래핀밸리 조성 착수보고회

포항시는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 그래핀밸리 조성 전략’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날 보고회는 연구기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기관인 (주)노바투스컨설팅이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발표한 후 참석자들이 각종 중요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포항테크노파크와 나노융합기술원, (재)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지역의 RD 기관과 협력해 포항 그래핀밸리 조성 전략을 수립하고 향후 정부 부처의 사업 제안 및 공모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포항 그래핀밸리 조성 전략 수립 용역’은 올 연말까지 시행되며 주요 내용은 △그래핀 산업 분석과 타당성 조사 △포항 그래핀밸리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 △포항 그래핀밸리 특화 전략 수립 △그래핀 기술 및 국제 표준 관련 사항 등이다.포항시는 지난 2021년 그래핀스퀘어(주), 포스코,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포항그래핀밸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그래핀 산업 선점과 글로벌스탠다드 주도 등을 추진해 왔다.꿈의 신소재 그래핀(Graphene)은 탄소 원자들이 벌집 모양으로 연결돼 단층의 평면을 이루는 첨단 나노소재로,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하고 실리콘이나 구리보다 전자이동 속도가 100배 이상 빠르다.또 다이아몬드보다 열 전도성이 2배 이상 높고 두께는 0.2nm로 종이보다 100만 배 얇으면서 탄성도가 뛰어난데다 가볍고 내구성이 강해 비행기나 자동차 등에 사용되고 있다.특히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반도체, 고효율 태양전지 등 다양한 산업에 응용돼 전략적 핵심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포항 그래핀 산업 선도기업인 그래핀스퀘어(주)는 지난 2012년에 설립돼 CVD그래핀필름, 반도체 부품, 차세대 이차전지 부품 등을 연구개발, 생산하는 첨단나노소재 관련 업체다./강준혁기자 kang87@kbmaeil.com

2023-05-25

“포항, 가장 사랑 받는 이차전지 선도도시”

포항시가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이차전지 선도도시 부문’에서 올해 최초로 대상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시는 24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제13회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이차전지 선도도시 부문에서 인지도와 선호도 등 소비자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한국산업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만들어진 국내 최고 권위의 브랜드 시상 제도인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는 조선비즈가 주최, 조선일보, TV조선이 후원하며 매년 부문별로 특화된 기업, 지자체, 공공기관을 소비자가 직접 선정한다.포항시가 지난 4월 동아닷컴, IMBC, 한경닷컴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에 2년 연속 배터리 산업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한국의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에서도 대상으로 선정돼 세계 최고 배터리 도시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했다.시는 2017년 에코프로의 투자와 2019년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등 이차전지 산업을 포항의 차세대 먹거리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포항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기업인 포스코퓨처엠과 에코프로의 사업확장에 따른 추가 투자를 비롯해 올해 상반기에만 총 5조 원 이상의 기업 투자를 할 예정이다.특히 전기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와 미국 IRA 전기차 보조금 세부 규칙 발표에 따라 국내 이차전지 기업의 국내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전국 유일 이차전지 양극 소재 전주기 생태계(원료, 리사이클링-전구체 생산-양극재 생산)가 구축된 포항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지난 3월에는 포스코홀딩스가 본사를 포항으로 이전하고, 영일만 일반산단에 오는 2025년까지 3천억 원을 투자해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 공장을 건립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에코프로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2조 원 이상을 투자해 에코프로 블루밸리 캠퍼스 건립을 추진하는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2027년까지 양극재 생산능력을 65만t까지 확대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시는 지난 4월 한동대, 에코프로와 함께 인재 양성 업무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경북도와 함께 30억 원을 투입해 현장과 연구인력 양성이라는 ‘투트랙전략’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원 소재부터 양극재 소재 리사이클링까지 전주기 생태계를 갖춘 포항의 산업 경제적 가치는 대단하다”면서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으로 포항이 세계적 이차전지 산업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사업은 지난 17일 최종 발표 심사까지 완료했고 6월 중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특화단지 지정 시 산업기반시설 국비 지원 및 인허가 신속 처리 등 각종 혜택이 있는 만큼 국내외 기업의 투자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5-24

지방소멸시대, 새로운 번성 향해 머리 맞대

포항시가 24일 포스코국제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지방소멸시대, 지방의 새로운 번성을 향해’라는 주제로 인구정책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1부에서는 전영수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지방소멸과 로컬리즘’을 주제로 위기에 맞설 지역사회의 발전전략을, 정석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더 행복한 로컬’을 주제로 지역 한달살이와 일본의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이어진 특강에서는 주부 작가이자 개그맨인 이정수 씨가 ‘가족에게 환영받고 있나요?’란 강의를 통해 저출산 시대 가족과 가정의 소중함을 전했다.2부 패널토론에서는 이재원 포항학연구회장(포스텍 융합문명연구원 겸임교수)이 좌장을 맡아 김철규 한동대 총학생회장, 곽정원 위덕대 전 총학생회장, 최은주(40대, 학부모) 씨, 정소윤(30대, 사회초년생) 씨가 참여했다. 토론에서 청년, 학부모의 시각에서 바라본 지방의 문제점과 바라는 점에 대한 의견을 펼쳤다.정경원 자치행정실장은 “우리 사회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청년층과 사회초년생, 학부모의 실생활에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다양한 정책들이 인구를 끌어들이는 밑거름”이라며 “오늘 제안된 정책 제안과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jangeh@kbmaeil.com

2023-05-24

“다시 시작하는 불빛축제, 안전이 최우선”

이강덕 포항시장이 4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앞두고 “무엇보다 관람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24일 당부했다.이번 축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최근 해제되면서 전국에서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포항시는 소방·경찰·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안전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이 시장은 암 수술 후 후속 치료로 병가 중임에도 축제 관련 안전 현안 사항을 수시로 보고받고 직접 챙기며, ‘철저한 대비로 안전을 빈틈없이 살펴줄 것’을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또 행사 종료 후 인파가 몰릴 우려가 있는 귀갓길 안전 확보에 따른 관람객 동선 관리, 안전선 설치, 안전요원 배치, 행사 무대 및 축제 관련 시설물에 대한 세심한 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시는 축제의 안전관리를 위해 불빛 축제 행사장 일원에 △안전 CCTV, 드론을 통한 현장관리 △해상구조대, 구급차, 살수차 배치 △유관기관 합동 종합상황실 △DJ 폴리스(인파 관리용 차)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고 돌아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안전을 한 번 더 챙겨달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5-24

포항시, 여름철 재난 ‘인명피해 제로화’ 나서

포항시가 태풍과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위해 ‘인명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사전 대응에 나섰다.시는 23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제2호 태풍 ‘마와르’ 북상 및 엘리뇨 대비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시 13개 협력부서와 농어촌공사,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철강관리공단, 포스코 등이 참석해 태풍의 예상 진로와 기상 전망을 파악, 발생 가능한 모든 긴급 상황에 대한 대책을 공유했다.또 올여름 기상 전망을 공유하고, 엘리뇨 현상으로 인한 폭염·폭우 등 각종 재난 대처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시는 산사태 및 급경사지, 둔치주차장, 침수 우려 도로 등 인명피해 위험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순찰 활동과 안전 점검을 대대적으로 강화한다.인명피해 우려 지역의 경우 사전통제 기준 마련 및 주민대피계획을 수립하고 재난 상황을 대비한 상황관리와 대피 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인명피해 우려 지역으로 침수 취약 시설 17곳, 산지 태양광 1곳, 해안시설 1곳, 시특법시설 3곳, 산사태 우려 지역 3곳을 추가했다.지하 주차장과 저지대 주택 등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현장에 맞는 침수 예방사업을 추진한다.포항시는 세계기상기구(WMO)에서 향후 5년 이내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66%인 전망과 올해 슈퍼 엘리뇨 발생 가능성 전망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도 추진한다.폭염 대비 무더위쉼터 및 폭염 저감 시설 확충, 경로당 냉방비 지원 등 취약계층 관리강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또 폭우 대비 수방자재 및 장비 점검, 재난 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군부대 등 민·관·군 합동 대응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태풍과 엘리뇨 등 중요 기상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가 시정의 1선”이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pjhbsk@kbmaeil.com

2023-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