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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우리지역 수산물은 방사능 검출 없어요”

포항시는 ‘지역 생산·가공·유통수산물 50건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방사능이 검출된 시료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12일 밝혔다.포항시 수산물품질관리센터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해짐에 따라 시민 불안감 해소와 관내 수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해 지난 6월 기초지자체 최초로 수산물 방사능 검사 시설과 장비를 도입, 한달간 시범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했다.모니터링 대상은 지역 생산 수산물 27건과 유통 수산 가공품 23건 등 50건이며 검사 항목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식품 방사능 검사 지표로 삼는 요오드(131I)와 세슘(134Cs, 137Cs)이었다.방사능 검출 품목은 나오지 않았고 검사 결과는 포항시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센터는 향후 검사 주기와 빈도를 늘리는 한편 시민 모니터링 참여단을 구성해 검사의 투명성을 강화할 예정이다.또 포항의 수산업 종사자 방사능 검사를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위생 검사 지원사업도 추진한다.센터는 맞춤형 위생 검사를 통해 수산물 생산·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유해인자와 식중독균을 검사하고 위생 컨설팅 지도로 관내 영세한 수산업 종사자를 지원하게 된다.특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 심리 위축을 극복하기 위해 맞춤형 위생 검사 분야에 원물부터 완제품까지의 방사능 검사를 추가 확대키로 했다.센터는 해수의 방사능 모니터링을 위한 전처리 시설을 구축해 오는 8월부터 포항시의 행정지도선 ‘연오세오호’와 연계해 해수 방사능 모니터링 검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김재선 수산물품질관리센터장은 “포항이 동해안 수산물 안전 보장 거점으로 만들 것”며 “소비자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투명하고 체계적인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수산물품질관리연구소는 지난 2021년 12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산물 자가품질검사 위탁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박진홍기자

2023-07-12

포항세명기독병원, 폐렴 적정성 평가 5회 연속 최우수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제5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5회 연속 최우수 1등급을 획득했다.세명기독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99.7을 받아 전체평균 87.6점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 폐렴 적정성 평가 6개 중 4개 항목에서 100점 만점과 함께 모니터링 항목에서도 3개 분야에서 만점을 받는 등 모든 항목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세명기독병원은 2014년 제1차 폐렴 적정성 평가부터 이번 평가까지 5회 연속 최우수 1등급을 획득해 폐질환 치료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그동안 호흡기센터를 개설해 호흡기내과 전문의 4명이 포진돼 있다.또 폐·기관지 내시경 검사장비와 640채널 CT 등 첨단 장비를 구축하고 총 24명의 내과 전문의가 호흡기, 소화기, 심장, 신장내과로 세분화해 협의 진료하며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제5차 폐렴 적정성 평가는 2021년 10월 1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구분해 실시했다.폐렴 적정성 평가 항목은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과 중증도 판정 도구 사용률, 객담도말검사 처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 6개 항목으로 나눠 진행한다.또 모니터링 지표 항목으로 첫 항생제 투여시간의 중앙값, 초기 항생제 선택의 적합성, 항생제 주사 투여 일수 중앙값, 건당 입원 일수 장기도지표(LI), 건당 진료비 고가도 지표(CI), 재입원율(퇴원 30일 내), 사망률(입원 30일 내) 등 7개 항목을 통해 폐렴 치료 적정성 평가하고 있다.

2023-07-12

포항시청 육상선수단, 전국종별선수권서 ‘펄펄’

포항시청 육상선수단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거뒀다.먼저 신현진 선수는 여자일반부 200m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그동안 자신의 주 종목인 400m에서는 다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신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200m에서 24초 29로 본인 최고 기록을 달성하며 1위로 골인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신 선수는 지난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포항시청에 입단해 뛰어난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일반부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향후 더욱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하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된 정지혜 선수는 원반던지기에서 56m 17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을 달성하며 아시안게임의 전망을 밝게 했다.이밖에 창던지기 김다니, 김지민 선수가 각각 남녀 일반부에서 2위로 입상했고, 장거리 종목에선 박재영 선수가 3천mSC 종목에서 9분 26초 66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지난 4월 시즌 첫 대회를 우수한 성적으로 시작한 포항시청 육상선수단은 시즌 반환점을 돈 현재 금 12, 은 10, 동 9의 성적을 기록했다. /강준혁기자

2023-07-12

“도심서 알뜰피서 하세요”… 야외 물놀이장 개장

포항시는 한여름 시민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도심 속 야외 물놀이장 5개소를 연이어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11일에는 양덕 한마음다목적공원 내 어린이 물놀이장과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 물놀이장이 일제히 개장해 8월30일까지 운영에 들어갔다.지난 2017년 개장한 양덕동 한마음다목적공원 물놀이장(저류면적 753㎡)은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 4개소, 벤치 그늘막, 화장실, 샤워장을 갖추고 있다. 물놀이장은 무료로 운영되며, 안전사고 예방 및 혼잡 방지를 위해 선착순으로 오전 100명, 오후 100명만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인데 시설 정비시간인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는 이용이 불가하다. 휴장일은 매주 월·목요일이다.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 물놀이장은 같은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종합 물놀이장과 워터 버킷, 그늘막, 쉼터 등을 갖추고 있다. 매주 월·목요일은 휴장한다.형산강 야외 물놀이장은 15일부터 8월27일까지 오전·오후 각각 600명으로 출입 인원을 제한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 신청은 포항시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은 이용일 5일 전부터 접수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및 청소년 5천원,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3천원이며 만 1세 미만 영아는 무료다.오천체육문화타운 내 포은어린이 물놀이장의 경우 18일부터 8월27일까지 개장한다. 이용요금은 무료로 13세 이하만 입장이 가능하다. 5세 이하는 보호자 동반하에 입장이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며 매일 3회차로 나눠 운영된다.기계면의 농경 철기문화 테마공원 물놀이장도 19일부터 8월30일까지 운영된다.포항시 관계자는 “월 2회 수질 검사에다 주기적인 청소와 급수작업을 실시할 것”이라며 “안전관리원을 배치해 시민안전을 최대한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7-11

하루 159t 음식물쓰레기가 ‘바이오가스’로 재탄생

포항시는 관내 발생 음식물류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입지후보지를 공개 모집하는 한편 처리시설 설치를 추진 한다’고 11일 밝혔다.현재 포항시에는 음식쓰레기 자체 처리시설이 없어 하루 159톤 발생량 모두를 타지역 민간업체에 위탁해 처리하고 있다.하지만 지난해 12월 ‘바이오가스법’이 제정되면서 음식물, 하수찌거기, 분뇨 등 유기물폐기물을 기존 단순 퇴비화나 사료화 처리에서 벗어나 친환경 에너지원인 바이오가스로 활용토록 제도화 됐다.포항시는 지난해 시설 설치 지역의 민원 해결을 위해 읍면동 주민지원 대폭 확대를 위한 관련 조례를 개정한 뒤 현재 4개 후보지역에 대한 입지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 중에 있다.포항시는 다음달 용역 결과가 나오는대로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시설의 환경적 단점을 보완해 올 12월쯤 최종 입지를 확정 고시할 예정이다.시가 추진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바이오가스화 시설은 비닐 등 이물질을 선별한 후 밀폐 소화조에 투입, 소화조 내 음식물 발효 과정에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를 에너지로 활용한다.바이오가스화는 기존의 음식물 발효 악취 발생이 없고 입고·선별·파쇄 등과 같이 냄새를 발산하는 전처리 공정을 지하화하거나 2~3중 밀폐구조 실내화해 악취에 대한 민원이 사라지는 장점이 있다.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화 탈리액(폐수)은 모두 하수처리장으로 보내져 정화 처리된다.20여년 전 음식물바이오가스화 시설이 국내 처음 도입 당시 시행착오가 많았으나 현재는 전국 27개 지자체에서 관련 시설물을 운영중이다.서울특별시와 순천시, 청주시, 구미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서울 동대문구와 부산 동래구, 경기도 화성시의 경우에는 주거지와 인접 지역에 시설물이 위치해 있다.포항시 환경국은 “무엇보다 음식물류 폐기물 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오해를 불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향후 주민설명회와 시설 견학 등의 다양한 대시민 홍보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7-11

기계면 봉계리 ‘어린이 물놀이장’ 19일 개장

포항시는 19일부터 8월 30일까지 농경 철기문화 테마공원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을 위한 어린이 물놀이장을 무료로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사진기계면 봉계리에 위치한 농경철기문화 테마공원의 어린이 물놀이장은 낙수·분수 시설이 갖춰져 있어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이곳의 문화교육관과 체험관은 다양한 볼거리와 놀이 활동을 함께 제공하고 있어 특히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인기가 예상된다. 물놀이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낮 12시30분, 오후 1시∼오후 4시까지인데, 낮 12시30분부터 1시간 동안은 폭염을 피해 휴식시간을 가진다. 또 매주 월·목요일은 시설물 점검 및 청소 등을 위해 휴장한다. 쾌적한 환경을 위해 일일 입장객은 오전·오후 각각 100명씩, 하루 200명으로 제한하며, 미취학아동은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입장일 기준 7일 전부터 사전 전화 예약이 가능하고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우천 및 기상악화 등으로 인한 휴장 시 사전 예약은 자동 취소 처리될 수 있다.물놀이장 이용객들은 물놀이 전용 아쿠아슈즈를 착용해야 하고 음식물 반입 및 취사, 음주 등은 금지된다.포항시 관계자는 “최근 엔데믹 선언으로 많은 인파가 방문할 것이 예상돼 수질검사와 시설물 점검을 꼼꼼히 할 예정”이라며 “안전요원 배치 등 안전 관리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7-10

폭염을 막아라… 포항 안전대책 총력전

포항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폭염 안전 총력전에 나섰다. 7월 초부터 기온이 30℃가 넘는 날이 계속되는 가운데 올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폭염 일수도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이에 포항시는 안전총괄과와 노인장애인복지과, 남·북구보건소, 농업정책과 등 13개 부서 폭염 대비 T/F팀을 구성,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시는 신속한 폭염 정보 전달을 위해 폭염 주의보·경보 발령 시 재난 문자를 발송하고 전광판이나 마을 방송 등을 통한 행동 요령 등을 전파할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과 홀몸노인, 거동 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방문건강관리사, 노인돌보미, 이·통장, 담당 공무원 등을 재난 도우미로 지정해 수시로 안부 전화와 , 방문 건강 체크 등을 실시한다.또 온열질환 대비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독거노인과 장애인에 대해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기로 했다.냉방시설이 잘 갖춰진 관내 경로당 630곳의 경우 이 기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고 교차로 횡단보도 앞 등지에는 보행자를 위해 그늘막 쉼터 185곳(고정형 18, 스마트 4)를 운영한다.철길숲에는 쿨링포그를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도심 살수차 운영을 통해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할 예정이다.지역 응급의료기관(포항성모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에스포항병원, 포항의료원, 좋은선린병원)들과도 긴급 협력 체제를 구축, 온열질환자 발생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공유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농어촌 피해 방지를 위해 농작물 폭염 모니터링, 가축피해현장기술지원단 운영, 양식장 수온·용존산소 체크 등을 강화한다”면서 “어르신 등 취약계층 건강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7-10

푸드테크 지원센터 효율 운영 시·도 등 협력 연계 방안 논의

경북테크노파크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에서 10일 푸드테크 지원센터 운영 등 부문별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가 개최됐다.이날 회의에는 푸드테크 지원센터 주관기관인 포항시와 경북도, 위탁기관인 경북테크노파크, 포스텍, 뉴로메카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푸드테크 지원센터의 효율적 운영방안, 국비 확보 전략, 기업 유치 방안, 푸드테크 기업-식품(외식)기업 연계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특히 푸드테크 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산·학·관 협력 체계화 및 연구 개발 고도화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포항시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포스텍에서 푸드테크 인력 양성을 위한 푸드테크 계약학과를 본격 운영하고, 푸드테크 지원센터를 통해 로봇·급식 자동화 시스템 기반 다종 음식 조리 K-키친 원천기술 및 표준화를 추진한다.또 푸드테크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푸드테크 융·복합지원센터 구축 관련 국비 확보와 푸드테크 산·학·관 혁신 특구 지정 등 푸드테크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경북도, 테크노파크, 포스텍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푸드테크 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안병욱 인턴기자

2023-07-10

마스크 벗고 바다로… 포항이 들썩인다

포항에서 7·8월 다양한 바다축제가 열려 엔데믹 선언 이후 첫 여름휴가를 맞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국내 최대 규모인 ‘전국 해양스포츠제전’이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지난 2021년 코로나19 확산으로 2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포항을 ‘전국 해양레저스포츠 수도’로 선포한다.주요 종목으로 요트, 카누, 수중·핀수영,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과 함께 번외 종목으로 드래곤보트, 바다 수영, 고무보트, 비치사커, 수상 오토바이, 플라잉디스크 등 다채로운 경기가 펼쳐진다.이외에도 모터보트, 딩기요트, 수상 오토바이, 카약, 요트, 서핑, 패들링 보트, 승선 체험 등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민 참여 체험을 확대했다.8월초 월포해수욕장에서는 포항의 뜨거운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제8회 월포 락(樂) 페스티벌’이 펼쳐진다.이곳 특설공연장에서는 락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이 펼쳐져 여름밤 전국에서 찾아온 피서객들이 지역민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이에 앞선 오는 21·22일 이틀간 ‘감성 핫플’ 송도카페문화거리로 새롭게 주목받는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는 ‘제1회 송도 바랗 페스타’가 열린다.바다의 옛 우리말 ‘바랗’에서 이름을 따온 ‘송도 바랗 페스타’는 1970년대 해마다 전국적으로 10만 명이 넘는 피서객이 방문하던 옛 송도해수욕장의 부흥을 바라는 이중적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이 축제에서는 송도카페문화거리의 과거·현재·미래를 선보이며 포항 특화메뉴 먹거리 부스와 송도 밤바다 음악회, 플리마켓, 푸드테크를 활용한 로봇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22·23일 이틀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는 ‘파도를 느껴라! 포항을 즐겨라!’라는 주제로 ‘제7회 영일대 샌드 페스티벌’이 개최된다.또 무더위를 식혀줄 ‘흠뻑워터빌리지 물난장 대결’과 가족이 참여 하는 ‘모래조각 경연대회’, 포항알기 퀴즈대회 ‘도전골든벨’, 부모 아이 공동체험 놀이 ‘모래야 놀자 오물딱 쪼물딱’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한편 포항지역 영일대·칠포·월포·화진·도구·구룡포 등 6개 해수욕장은 15일부터 8월 27일까지 44일간 개장한다./박진홍기자pjhbsk@kbmaeil.com

2023-07-09

학도의용군 초청 간담회… 市 “보훈복지 힘쓸 것”

포항시가 지난 7일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에서 6·25전쟁 당시 어린 나이에 조국과 민족을 위해 참전한 학도의용군 회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학도의용군은 6·25 전쟁 당시 학생 신분으로 전쟁에 참전한 의용병으로 포항지역 학도의용군은 기계, 안강, 영덕, 포항여중 전투 등 여러 전투에 참여한 바 있다.현재 학도의용군 포항지회에는 13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한 포항시 관계자와 학도의용군 회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참석 회원들은 전시실을 관람하면서 참전 당시를 회상하고 산화한 학우들을 추모했다.권정열 학도의용군 포항지회장은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포항시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회원들과 시정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애국심으로 가득 찬 어린 학도의용군들의 용기와 희생이 있었기에 존재할 수 있었다”며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가슴 깊이 새겨 학도의용군 및 국가유공자분들이 합당한 예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보훈 복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7-09

“주거인구 늘어야 지역 살아도심공동화 문제 적극 해결”

“부부지간 금슬(琴瑟)인 거문고·비파 음율처럼, 시의원도 시정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가지고 어우려져야 합니다”지난 2017년 포항 연오랑세오녀선발부부에 뽑히면서 부부사랑을 자랑했던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김상일(49·사진)의원은 “시정 업무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아내를 대하듯 할 것”이라며 가벼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하지만 김 의원은 “요즘 포항의 가장 큰 난제가 도심공동화 문제”라고 고민을 토로하면서 부드럽던 인터뷰 분위기는 이내 반전됐다.“지난 1990년대 중반 중앙동 인구가 3만명이 넘었으나 현재는 1만4천500명에 불과하다”면서 “상권 등이 심하게 위축된 구도심과 중앙상가에 대한 도시재생사업이 올해 말 마무리 되지만 그 실효성이 의문”이라고 우려했다.김 위원은 “무엇보다 주거인구가 늘어나야 도심이 살아날 것”이라면서 “도심에 신축 아파트를 계속 건립해 주거인구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자신의 해법을 제시했다.이어 “현재 신축 중인 북구 학잠동과 득량동, 양학동 등지의 아파트가 완공되는 4년 뒤에는 이곳 인구가 1만명 가량 늘어난다”면서 “향후 이곳에서 발생할 교통체증 문제에 대한 방지책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지난 수십년간 도심의 골칫거리였던 성매매집결지 해체를 위해서도 해법을 찾아야 한다”면서 “성매매 종사자들의 직업 재교육과 쉼터 확보 등에 대해 벤치마킹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최근 포항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2차전지·바이오·수소에너지 등 미래형 사업에 대해서는 “시 집행부와 소통해 사업과정에서의 비효율적인 요소를 없애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포항향토청년회장을 거친 김 의원은 부잣집 아들처럼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어릴적 어려운 환경 탓에 고교 졸업 후 바로 사업에 뛰어들어 성공한 ‘고진감래형’으로 알려져 있다.지난 90년 초부터 무려 18년간 야식사업을 하면서 밤낮이 바뀌는 오랜 그의 고생은, 지역에서 아는 사람은 모두 알고 있다.그런 경력 탓에 김 의원은 “도심 상인들의 고충과 애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도심 공동화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했다.김 의원의 또 다른 특징은 ‘지독한 아내사랑’ 때문에 ‘팔불출’로 불린다는 것.기자에게 “8살 연하의 예쁘고 성격 좋은 아내는 봉사활동까지 많이 한다”면서 “전생에 나라를 구했기 때문에 아내를 만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김 의원은 “하지만 아내처럼 가까운 사이일수록 존중과 배려가 더 중요하다”면서 “시민들에 대해서도 존중과 배려하는 마음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7-09

“나눔은 행복사회 여는 지름길”

“어려운 사람을 보살피라는 아버지의 가르침에 따라 아이들을 돕고 싶었습니다.”포항 구룡포읍에는 지난 수십년간 지역 아동 도우미로 유명한 ‘키다리 아저씨’가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 부회장 황보관현(65·사진)씨다.황보 부회장은 어릴 적 ‘나눔의 삶’에 대한 꿈을 꾸며 자랐다고 했다.“우리 윗대 한 할아버지가 어릴 적 부모님을 일찍 여읜 후 동네 아낙들의 동냥젖을 얻어먹으며 자랐다”면서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할아버지는 ‘감사한 마음을 갖고 베푸는 사람이 돼라’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저에게 강조하셨다”고 회상했다.황보 부회장은 “어릴 적 지겹도록 들었던 말이, 지금은 내 삶의 모토이자 원동력이 됐다”면서 “이제는 제가 자식들에게 ‘긍정적이고 남에게 사랑을 베푸는 사람이 돼라’고 가르친다”며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40여 년 전 청년 시절 구룡포 한얼향후회에 가입한 황보 부회장은 매년 어린이날 아이들을 극장으로 초대해 영화를 보여 주고 간식과 선물을 나눠주는 봉사를 했다.그러다 2008년도 NGO단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원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기부 문화 실천에 뛰어들었다.그는 “어업인이 대부분인 구룡포 주민들은 고되고 위험한 직업 특성 때문에 아이들과 잘 놀아주지 않았다”면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환하게 울려 퍼지는 동네를 만들자는 취지로 ‘초록우산 구룡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황보 부회장은 “놀이공간이 없어, 위험한 바다 방파제에서 뛰노는 아이들을 볼 때면 가슴이 철렁했다”며 “부모가 바다로 나가면 아이들이 며칠간 혼자 집에서 지내는 경우가 많아,‘아이들 돌봄 문제’를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사업이 시작되자 공감한 많은 마을주민이 십시일반 후원금을 보탰다”면서 “나머지 부족한 운영비용은, 송아지를 사서 키운 어미 소가 낳은 새끼를 팔아 마련하기도 했다”고 했다.황보 부회장은 “주민들의 후원으로 4천100여만원을 모은 데 이어 각종 민관단체의 도움으로 지난 2018년 ‘구룡포 아동놀이 문화공간’을 만들 수 있었다”면서 “이제는 아이들이 그네를 타기 위해 택시를 타고 옆 동네인 병포리까지 갈 필요가 없어졌다”고 자랑했다.그는 “이 센터가 경북 제1의 유일무이한 주민 주도로 개소한 돌봄센터”라며 가슴 뿌듯해 했다.지난 세월 수많은 행사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추억으로, 지난 2018년‘제2회 한미 청소년 오케스트라 음악회’를 꼽았다. “당시 아이들이 음악연주회를 제일 하고 싶어했지만 악기도, 지도 선생님도 없어 고생이 많았다”면서 “아이들이 6개월 동안 실력을 갈고 닦은 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연주했을 때는 정말 감동이었다”며 순간 얼굴이 붉게 상기됐다.황보 부회장은 “나눔은 받는 사람도, 나 자신도 모두 행복해지며, 행복사회를 여는 지름길이다”면서 “구룡포, 포항의 모든 주민들이 힘을 합쳐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나눔의 기쁨을 전해 줬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말했다.그는 지난 2015년 제20회 포항MBC·삼일 문화대상에서 봉사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시라기자

2023-07-06

“포항 미래, 바이오헬스산업서 찾자”

포항시는 5일 포스코국제관에서 ‘바이오 보국을 향한 바이오헬스 미래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는 백인규 시의회 의장과 김무환 포스텍 총장, 시·도의원, 의대 설립 추진위원, 관계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을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 발전 방향을 위한 공론의 장을 펼쳤다.‘바이오헬스산업에서 찾은 포항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한 의사과학자 양성과 연구중심의대 설립 필요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기조강연을 맡은 강대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미래발전위원장은 ‘미래 의료와 의사 과학자 양성’을 주제로 “미래 의료의 중요한 키워드는 생명이며, 인간 생명을 지키기 위한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 원격 의료기술 등의 의료기술 혁신을 위해서는 의사과학자 양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김철홍 포스텍 의과학프로그램 주무교수는 ‘차세대 보건 산업 혁신과 인재 양성’을 주제로 “차세대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에는 융합 기술을 활용해야 하며 이를 위해 의사와 의료 분야 공학자 양성이 절실하다”면서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필요성을 역설했다.박정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상근부회장은 “다가올 미래에는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과 평가기술 혁신이 요구된다”면서 “비효율적인 규제를 개선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는 것이 미래 바이오헬스산업의 숙업”이라고 말했다.노두현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이자 스타트업 코넥티브 CEO는 “글로벌 수술용 로봇 및 AI 중심 의료기기 시장 선점을 위해 인력 유치와 신기술, 국내 내수시장 활성화 뿐 아니라 로봇과 인간의 상호작용에 의한 의료 혁신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철홍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우석 포항시의사회장, 조민근 우정바이오 상무이사, 김영수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공공보건사업실장이 패널로 참여한 토론에서는 ‘바이오헬스산업의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열띤 논의를 펼쳤다.토론자들은 신약 개발 가속화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의 필요성과 민간 클러스터 역할을 강조하고 필수적으로 잘 교육된 충분한 수의 의사과학자 양성이 선행돼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포항시는 “앞으로의 미래는 시민들의 저력으로 포항형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통해 바이오 중심 지방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7-05

“나라 위해 희생·봉사한 영웅 최고 예우”

윤종진 국가보훈부 차관이 5일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회관 대강당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보훈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사)포항지역발전협의회(회장 공원식)와 포항시 보훈단체협의회(회장 윤한우)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남일 포항 부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윤 차관은 강의에 앞서 “국가보훈처가 격상돼 올해 국가보훈부가 됐다”면서 “7월 27일은 정전 70주년 기념일이라 고향 방문이 더 뜻깊다”고 소회를 밝혔다.그러면서 “6·25 한국전쟁 직후 포항은 제일교회 건물 외에는 모두 폐허가 됐었다”면서 “현재 포항시와 경북도가 이렇게 발전한 것은 시민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윤 차관은 “지금 현실은 국가적 공동체 의식이 약화된데다 사회 갈등은 격화 됐고 안보 위협은 심화된 상황”이라며 “우리 보훈부는 국민 통합과 국가발전 원동력을 끌어 내야 하는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북한의 계속적인 도발과 현 우크라이나 전쟁을 고려할 때 향후 대한민국이 처할 상황이 그리 만만치 않다”면서 “나라를 굳건히 지키는 중대한 역할을 우리 ‘보훈부 ’가 맡아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윤 차관은 이번 국가보훈부 승격에 대해 “국가적으로 국가보훈부의 실질적 권한과 정책 역량을 많이 강화했다”면서 “이제 정부 조직법상 의전 서열 9위에 오르면서 국가 본질적 기능으로서의 위상이 한껏 오르게 됐다“고 밝혔다.향후 정책방향에 대해서는 “보훈 보상금 인상과 소득보장 강화를 통해 경제적 보훈 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거나 봉사한 영웅에 대해서는 최고의 예우를, 미래 세대를 위한 보훈 교육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또 “앞으로 국가상징공간을 구축할 예정인데 대표적인 예가 백선엽 장군 동상 건립”이라면서 “자유 가치를 우선 하면서 국제 사회와 연대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윤 차관은 포항 기북면에서 태어나 포항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34회 행정고시 합격한 후 경북 행정부지사와 행안부 안전정책실장, 지방자치 인재개발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7-05

포항시,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확장 속도

포항시가 이차전지 분야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국내 유수 대학들과 연구개발 상호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포항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스텍과 고려대, 강원대, 경북대, 부경대, 영남대, 위덕대, 한동대 등 8개 대학 기업협업센터와 이차전지 RD 협력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시 관계자와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박규영 포스텍 첨단소재 기업협업센터 교수, 이재륭 고려대 소부장혁신기업협업센터 부센터장, 봉한종 강원대 차세대에너지기업협업센터 교수, 이강용 경북대 ICC협업센터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협약에 참석한 8개 대학과 포항시는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 확보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차전지 연구개발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이차전지 인력 양성, 공동 프로젝트 발굴 및 수행, 인적·물적·기술 교류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포항시는 이번 협약으로 동남권과 대경권에 이어 수도권과 강원권까지 아우르는 협력으로 K-배터리 선도는 물론 글로벌 기술혁신 초격차를 이끈다는 방침이다.포항시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 양산과 특화 연구기관이 집적돼 있고 포항가속기연구소는 3·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활용한 연구 등에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포항산업과학연구원 이차전지 소재연구센터와 포스텍 철강에너지소재대학원,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나노융합기술원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 인프라도 갖추고 있는 등 포항은이차전지 글로벌 선도도시로써입지를 골고루 갖추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이차전지 산업은 초격차 기술력과 기업지원, 우수인력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우수 대학들과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기술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진홍기자pjhbsk@kbmaeil.com

2023-07-05

포항시, 2회 추경 2천400억원 증액

포항시가 2023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상반기 제1회 추경에 비해 2천400억원 8.89% 증가한 2조9천400억원 규모로 편성해 4일 시의회에 제출했다.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제1회 추경 2조3천390억원보다 1천890억원 8.08% 증가한 2조5천28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회 추경 3천610억원보다 510억원 14.13%이 증가한 4천120억원이다.일반회계 세입 재원은 지방교부세 656억원, 조정교부금 279억원, 국·도비 보조금 155억원, 보전 수입 및 내부거래 800억원 등이다.이번 세출예산은 하반기 집행 예정 사업,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 마무리 사업, 시민 안전 사업, 미래전략사업에 중점을 뒀으며, 집행잔액이나 집행 불가 사업에 대해서는 세출 구조 조정을 통해 신규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했다.주요 내역으로는 당초 예산에 미편성한 하반기 집행 예정 사업의 적기 집행을 위해 대중교통 재정지원 164억원, 포항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 79억원, 음식물쓰레기 수집 운반 및 처리 63억원, 민간 투자사업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용료 42억원, 청소구역 민간위탁금 35억원, 국지도 20호선 건설 30억원을 각각 편성했다.또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 마무리와 재난·재해 안전 도시 건설을 위한 소하천 재해복구 및 하천 정비 추가 사업비 32억원,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사업 57억원, 산단 기반 시설 강화 21억원, 재해 취약 미정비 소하천 정비 15억원, 소하천 퇴적토 정비 10억원 등을 편성했다.이와 함께 미래전략사업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조성 150억원, 스마트 특성 기반 구축사업 20억원, 민관협력 첨단 제조 인큐베이팅센터 구축사업 14억원, 해양 바이오메디컬 실증연구센터 건립 14억원 등을 반영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추경이 확정되면 시민 안전과 지역경제 활력 역점 사업에 신속히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제2회 추경예산은 11일부터 열리는 제306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2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박진홍 기자

2023-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