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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 전국 1호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선정

대구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2025년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6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6:1의 경쟁률을 뚫고 대구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스마트도시 혁신기술을 연구·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지역을 특화단지로 지정해,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국토교통부가 새롭게 추진한 사업이다. 대구시는 수성구 고산2동 일원(알파시티 포함)에 향후 3년간 총 168억 1500만 원(국비 80억 원, 지방비 80억 원, 기타 8억1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모빌리티 & 로봇’, ‘지능형 관제 & 안전’의 특화 분야 중심으로 미래형 실증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AI+α(인공지능에 반도체, 5G, 사물인터넷(이하 IoT), 빅데이터 등 융합)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어반테크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형 실증도시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해 (재)대구테크노파크,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텔레칩스, ㈜베이리스, ㈜유엔디, ㈜싸이트플래닝건축사사무소가 함께 참여한다. 시는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스마트도시 혁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사업 전반에 필요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기존 인프라를 고도화해 기업 실증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알파시티 내 데이터허브, AI컴퓨팅 자원, 통합관제 플랫폼 등 기존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기업 전용 5G 및 스타링크 통신망 신규 구축해 네트워크 인프라를 고도화할 예정으로, 사업 종료 후에도 안정적인 인프라 운영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국산 AI 반도체를 기반으로 총 10개의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실증하며, 초기 3개 서비스는 참여기업 주도로 실증 후 관련 기술을 개방하고, 나머지 7개 서비스는 최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공모로 선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텔레칩스, 베이리스, 유엔디 등 참여 기업은 AI 반도체와 로봇·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오픈소스로 개방해 국내 어반테크 기업의 확산 기반을 제공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특화단지 선정은 대구시가 지난 수년간 축적해 온 스마트시티 경험과 기술 기반의 결실”이라며 “대한민국 스마트도시 정책의 대표 실증모델로서, 전국을 넘어 글로벌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는 데이터허브와 데이터안심구역을 결합해 기업이 안전하게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활용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도시 데이터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2021년 전국 최초로 데이터허브를 구축해 운영 중이며, 2024년 5월에는 데이터안심구역 거점기관으로 지정돼, 두 시스템을 동시에 운영하는 유일한 지자체로서 민간의 데이터 활용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20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심장이식 100례’ 달성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이달 기준 누적 103례를 달성하며 지역 심장이식 치료의 중심 병원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지난 17일 병원 대강당에서 ‘심장이식 100례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치흠 동산의료원장과 류영욱 동산장 등 운영위원과 교직원 등이 참석했으며, 감사패를 수여하며 의료진들의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심장이식 1호 수술 환자가 100호 환자에게 비누꽃을 전달하며 회복과 희망을 나눴다. 조치흠 의료원장은 100호 수술 환자에게 건강검진권을 전달하며 빠른 회복과 건강한 일상을 응원했다. 김인철 심장내과 교수는 “2024년 한 해 동안 13례의 심장이식을 시행해 전국 5위에 올랐으며, 올해는 상반기 기준 전국 3위권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심장·신장 동시 이식과 좌심실 보조장치(LVAD) 시술 등 고난도 다장기 이식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다학제 협진 체계의 유기적인 운영 덕분”이라고 말했다. 동산병원 심장이식팀은 심장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를 비롯해, 마취통증의학과, 감염내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재활의학과, 간호부, 장기이식센터, 영양팀, 사회복지팀 등 10개 이상의 부서가 참여하는 정교한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2017년 첫 수술 이후 2020년 50례를 넘어 올해 103례를 달성했으며, 수술 건수뿐 아니라 수술의 안전성과 회복률까지 함께 입증했다.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환자들이 먼 서울까지 가지 않고도 최고 수준의 이식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대표병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은 심장이식 100례 달성 외에도 △2018년 인공심장이식 △2020년 심장·신장 동시 이식 등 잇따른 성과를 거뒀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20

영남대의료원, 2025년 ‘KOICA 글로벌연수사업’ 수행기관 선정

영남대의료원이 최근 한국국제협력단(KOICA) 2025년도 글로벌연수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영남대의료원은 엘살바도르 보건부 및 산하 국공립 병원의 보건 인력들을 대상으로 ‘환자안전 통합관리 보건인력 역량강화 과정’을 3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20일 영남대병원에 따르면 KOICA 글로벌연수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공무원, 기술자, 연구원, 정책결정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가대표 인적자원개발(HRD) 프로그램이다. 특히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현장 중심의 실무 연수를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공공보건체계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엘살바도르 연수과정은 △환자 정보 확인, 감염 예방, 안전한 약물 관리 등 핵심 환자안전 프로토콜의 숙달 △환자안전 사고 보고 및 분석 체계 구축 △국가 환자안전 가이드라인 개발 등을 목표로 한다. 연수생들은 보건부 정책 담당자, 병원 관리자, 환자안전 실무자 등으로 구성되며,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연 1회, 총 3회의 초청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과정은 강의, 분임토의, 기관방문, 액션플랜 수립으로 구성된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환자안전 관리의 기본 개념부터 국가 차원의 정책 수립 방안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영남대의료원은 축적된 국제보건 연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수요 맞춤형 커리큘럼과 전문 강사진을 통해 연수의 효과성과 현장 적용성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연수과정의 책임교수를 맡은 박종원 신장내과 교수는 "이번 연수과정은 엘살바도르 의료 환경에 맞는 환자안전관리 전략을 함께 구상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K-Health 모델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보건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20

캠프험프리 병원장 및 관계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방문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18일 주한미군 평택 캠프험프리(Camp Humphreys) 병원장 및 관계자들이 병원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한미 간 진료 협력 체계 강화와 신뢰 관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대가대병원이 그간 미군 장병, 가족, 민간 계약직원 등 다양한 미군 커뮤니티 환자들의 진료에 헌신해온 점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 위한 미군 병원 측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신임 미군 의료진의 소개와 함께 본원의 시설과 진료 체계를 직접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캠프험프리 병원 관계자들은 군 관련 환자들에 대한 진료 수준을 매우 높게 평가했으며, 이러한 경험이 병원에 대한 신뢰를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대가대병원에서 2017년부터 연간 7600여 건 이상 이뤄지고 있는 외국인 환자 진료 실적은 미군 가족들이 본원을 얼마나 신뢰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로 언급됐다. 미군 측은 협약병원으로서 앞으로도 고품질의 외국인 진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캠프험프리 병원 측은 이날 간담회에서 본원 의료진과 국제협력팀의 헌신과 노력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감사패와 감사 코인, 감사 선물을 전달했다. 김윤영 병원장은 “이번 방문은 의료 협력을 넘어, 국제적인 신뢰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주한미군 협약병원으로서 최고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글로벌 수준의 외국인 진료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20

어르신 모델들의 열정 담은 멋진 런웨이 ‘눈길’

대구 서구에서 평균 연령 70세 어르신의 ‘시니어 패션쇼-화양연화’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17일 서구청 구민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지역 주민과 내빈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서구 노인사회활동지원 기관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찬란한 순간, 지금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시니어 세대의 사회 참여를 응원하고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노년의 삶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서구 4개 노인복지관과 서구시니어클럽 소속 어르신 40여 명이 직접 모델로 참여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구에 따르면 어르신 모델들은 한 달여간 꾸준히 연습하며 무대 동선을 익히고 연습에 임한 끝에 무대가 완성돼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줬다. 행사 말미에는 류한국 서구청장, 정영수 서구의회 의장 등 서구 지역 의원들과 주요 내빈들이 깜짝 모델로 무대에 올라 직접 워킹에 참여하며 구민들과 소통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권덕환 추진위원장은 “서구의 4개 노인복지관과 시니어클럽이 함께 연합한 무대여서 더욱 뜻깊었다”며 “무대를 위해 애써주신 어르신들께 마음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오늘 무대는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열정과 땀이 모여 만들어진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사회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6-19

日 IP 특화 게임 퍼블리싱 기업, 달구벌 상륙

대구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은 19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일본 IP 특화 게임 퍼블리싱 기업인 G홀딩스와 수성알파시티 내 외국인투자(FDI)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G홀딩스는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콘텐츠 IP 특화 게임개발 및 퍼블리싱 기업이다. 직접 게임개발뿐만 아니라, IP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게임개발 기업들과 컬래버레이션도 활발하다. 현재까지 ‘하이큐!!’, ‘진격의 거인’과 같은 여러 인기 만화의 게임화를 비롯해 국내외 유명 게임과 일본 애니메이션과의 컬래버레이션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전개해 왔으며, 작년 9월에는 국내 게임 대기업인 컴투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G홀딩스가 국내에서도 대구를 선택한 배경으로는 ‘안정된 산업 기반과 인력 공급 생태계’를 꼽았다. 타 도시에 비해 일찍이 게임산업이 태동한 대구는 1990년대 말 게임콘텐츠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해, 현재 400여 개 규모의 기업과 2000명을 웃도는 게임산업 종사자들이 상주하고 있는 저력 있는 콘텐츠 도시로 성장했다. 실제로 지역대학 내 다양한 게임 관련 학과들이 있어 예비인력 확보가 비교적 원활하고, 게임·콘텐츠 기업 육성기관인 ‘대구글로벌게임센터’에서는 지역 기업과 협력과제 발굴 및 개발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기업지원 체계가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는 편이다. 이러한 매력들이 대구와 협력하기로 한 중요한 요소가 된 것으로 보인다. G홀딩스는 향후 대구를 주축으로 국내 게임산업 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과 신규게임 공동개발 등 협력 확대를 통해, 아시아를 뛰어넘어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대형게임 개발과 출시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대학 학과들과도 소통을 강화하여 지역인재를 적극 채용하는 등 인력양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수성알파시티는 소프트웨어, 게임·콘텐츠, 디지털 헬스케어 등 첨단산업 중심의 ICT·SW 특화 클러스터로, 약 300개사 규모의 IT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이 가운데 일본 유수의 IP 특화 게임 퍼블리싱 기업이 대구에 본격 진출함으로써, 지역 산업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향후 수성알파시티가 글로벌 게임생태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병삼 대경경자청장은 “G홀딩스가 대구에 단단한 뿌리를 내려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19

대구소방안전본부, 전국소방기술경연서 ‘펄펄’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중앙소방학교에서 개최된 ‘제38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종합 2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를 비롯한 소방공무원과 민간 참가자 등 5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총 15개 종목(소방 11개, 일반인 4개)에서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대구소방은 특히 응용구조전술, 화재조사, 최강소방관 종목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소방조직의 기술력과 대응역량을 전국에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대구소방이 현장 중심의 실전형 훈련과 전문기술 향상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대회의 입상은 단순한 수상을 넘어서는 의미를 지닌다. 대구소방은 현장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해 과학적 훈련 시스템을 도입하고, 구조·구급·화재전술 전 분야에서 시뮬레이션 기반의 반복훈련을 지속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실질적인 기반이 됐으며, 그 결과 전국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대구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꾸준히 노력해 온 모든 소방공무원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재난 대응의 최전선에서 더 강하고 빠른 소방, 국민이 신뢰하는 소방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19

대구시, 신축 건축물 성능강화로 탄소중립 실현

대구시가 ‘2050 건물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녹색건축 제도 기반을 강화하고자, ‘대구시 녹색건축물 설계기준’을 20일자로 개정 고시한다. ‘대구시 녹색건축 설계기준’은 건축물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녹색건축물 확대를 통한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구현을 위해 2021년 12월부터 최초 제정해 시행 중에 있다. 이에 대구시는 신축, 별동 증축, 전면 재·개축, 이전하는 경우 건축물의 용도·규모에 따라 녹색건축 인증, 단열기준, 냉·난방 설비를 포함한 설비 설치기준, 신·재생에너지 설치 비율 등을 규정하고 있다. 이번 개정은 2024년 7월 수립한 ‘제2차 대구시 녹색건축물 조성계획’에서 제시한 바 있는 설계기준 강화내용을 바탕으로 ‘녹색건축법’ 등 관련 법령 개정사항, 건축 유관 단체 등과 긴밀히 소통해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주요 개정사항을 살펴보면 50층 이상 건축물을 설계기준 대상으로 추가해 적용대상을 확대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해야 하는 건축물 또한 30세대 이상(주거용 건축물) 및 연면적 합계 3000㎡ 이상(비주거용 건축물)으로 확대한다. 동시에 연도별 설치비율을 2028년까지 매년 1% 상향해 주거용 건축물 300세대 이상일 경우 13%(30세대 이상 300세대 미만은 10%), 비주거용 건축물 연면적 합계 1만㎡ 이상일 경우 17%(연면적 합계 3000㎡ 이상 1만㎡ 미만은 14%)까지 높이도록 했다. 정부의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제1차 국가 기본계획’ 등에 따라 민간건축물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수준 설계기준 강화 계획에 발맞춰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에 대하여 권장 추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9

“올해 심은 감자, 첫 수확의 기쁨 만끽해요”

“도시농업과 귀농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나도 농부’ 프로그램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19일 오전 대구 동구 ‘나도 농부’ 실습장. 이곳에는 올해 심어둔 감자의 처음 수확하기 위해 교육생들이 모여 들었다. 대구시 농업기술센터가 진행하는 ‘나도 농부’ 프로그램은 농업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을 쌓고, 농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등 귀농을 준비하는 다양한 연령층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인기를 끌고 있다. 교육은 감자, 옥수수, 김장배추 등 노지작물 재배를 중심으로 파종부터 생육 관리, 수확까지 실제 농업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3년째 농사를 짓고 있다는 교육생 김시완(67·대구 수성구) 씨는 “은퇴한 뒤 초보 농부과정, 귀농·귀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첫 해 심어둔 여러 작물을 반도 수확하지 못했다” 며 “정보 교류와 경험 등이 늘어나면서 이제는 자급자족할 수 있을 만큼의 수확물이 늘었다”고 했다. 이어 “농사는 힘들고 쉽지 않다. 농작물에 관심을 가지고 즐겁게 할 수 있는 분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생 이효동(29·대구 동구) 씨는 “현재 귀농을 준비 중이지만 농사에 대한 기초지식이 부족해 고민하던 가운데 우연히 프로그램 소식을 접하고 참여했다”면서 “실습 위주의 체계적인 교육이 귀농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오전 10시쯤 그늘막 아래서 교육생들은 대구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에게 감자 수확에 대한 설명을 듣고 1시간가량 구슬땀을 흘리며 첫 수확의 기쁨을 만끽했다. 또한, 팜파티(Farm Party)를 열고 수확한 감자를 이용해 요리한 음식을 나눠 먹으며 교육생들의 그동안 성과 등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당초에 올해 처음 수확한 감자는 공판장을 통해 판매도 고려했다는 대구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여러 가지 여건상 어려운 점이 있어 수확한 감자를 교육생들에게 나눠줬다”고 설명했다. 오명숙 대구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와 농촌 간의 교류를 촉진하며, 농업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성공적인 농업경영자로 성장하는 데 필수적인 과정으로 스마트팜 농업을 적용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도시민의 농업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6-19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 성공 개최 온힘”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19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구영테크와 ‘대회 공식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겸 조직위원장, 이희화 ㈜구영테크 회장, 진기훈 조직위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구영테크는 대회종료일인 내년 9월 3일까지 대회 공식 후원사로 함께하게 되며, 후원사 최고 등급인 ‘공식스폰서’ 지위로 공식후원사 명칭사용권, 후원사 홍보, 개·폐회식 및 환영리셉션 초청, 후원사 전용공간 제공, 감사패 수여 등 다양한 예우가 제공될 예정이다. 대회 후원등급은 공식 스폰서(Official Sponsor), 공식서플라이어(Official Supplier), 공식서포터(Official Supporter) 등 3개 등급으로 후원사 주요 권리는 후원 등급에 따라 차등 제공된다.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은퇴한 엘리트 선수를 비롯한 35세 이상의 마스터즈(생활체육인)가 참가하는 유일한 세계육상경기대회로, 경쟁보다는 교류와 화합을 추구하는 순수한 스포츠 축제 성격의 행사다. 대구에서는 2026년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13일간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개최되며, 트랙·필드·로드레이스 부문 총 35종목에 전 세계 90여 개국 1만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희화 ㈜구영테크 대표는 “대구시의 의미 있는 국제행사에 ㈜구영테크도 동참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구영테크에서도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겸 조직위원장은 “대구 대표 자동차부품 전문 제조기업이자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구영테크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대구가 국제육상도시로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9

대구시, ‘대구우수식품 특별판매전’ 개최

대구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우수 식품제조업소와 대형 유통업체를 연계한 ‘2025년 대구우수식품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 판매전은 20일 이마트 월배점을 시작으로 이마트 트레이더스비산점(27~29일), 대구 신세계백화점(9월1일~7일) 등 총 3회에 걸쳐 열린다. 이번 판매전은 ‘대구우수식품’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며 시민들에게는 대구우수식품을 맛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성공적으로 개최된 지난해 행사에 힘입어 올해는 참여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확대된 릴레이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높은 수준의 위생과 품질 관리로 대구우수식품 인증을 받은 7개 기업 및 대구 명품빵(대빵)이 참여하며, 각 기업은 최상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인증받은 판매 제품으로는 잡채, 막창, 닭발, 김치, 유과, 옥수수볼 등이 포함되며, 엄격한 위생 기준을 통해 선정된 식품인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판매전은 대구의 풍부한 식품 다양성을 홍보하고, 소비자들에게 질 좋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쉽게 접하도록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지역 대형 유통업체의 적극적 지원과 협조로 진행돼 상생협력 장터의 본보기가 될 예정이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의 우수한 식품이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려지고, 지역 경제 발전과 식품 산업의 활기를 견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9

달성군 가창면 시니어들, 문화로 빛나다⋯ ‘청춘 빛’ 프로그램 성과 공유

대구 달성군 가창면 시니어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인생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했다. 대구 달성문화재단(이사장 최재훈) 달성문화도시센터는 최근 ‘청춘 빛 아트스쿨’과 ‘청춘 빛 모델스’ 프로그램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두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창면 거주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4월부터 운영됐으며, 아트스쿨에 39명, 모델스는 18명이 참여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수강생들의 미술 작품 전시와 릴레이 워킹 쇼가 진행돼 큰 박수를 받았고, 활동 과정을 담은 영상 상영도 관객의 감동을 자아냈다. 예술 활동을 통한 감정 표현과 자신감 회복, 사회적 소통 증진을 목표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달성문화도시센터는 하반기 추가 운영을 예고했다. 최재훈 이사장은 “고령층에게 새로운 삶의 전환점을 제시한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은 물론 세대별 참여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문화복지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춘 빛 아트스쿨’은 8회차 예술 활동을 통해 시니어들이 감정을 표현하고 자기 효능감을 높이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청춘 빛 모델스’는 9회차로 구성돼 전문 강사진과 함께 워킹, 자세 교정, 포즈 등 신체 활동을 진행한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6-19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 온라인 몰입독서교실 설명회 열어

대구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진열)는 지난 17일 학생들의 독서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몰입독서교실’ 운영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매주 선정 도서를 읽고 감상문·비평을 작성한 뒤 그룹별 토의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오는 25일부터 8월 8일까지 제1기 수업이 진행되며, 올해 안에 총 3기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로써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의 ‘몰입교육’ 시리즈는 국어, 영어, 수학 전 과목을 아우르게 됐다. 특히 지난해 5월 시범 운영한 ‘몰입영어교실’은 지자체 최초의 주말 집중형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었고, 이후 ‘몰입수학교실’, ‘온라인 몰입독서교실’이 연이어 개설되며, 대구시 교육특구 시범지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김진열 이사장은 “몰입교육 국·영·수 완성으로 군위군 학생들의 성장을 기대한다”며 “교육 수도 대구에서 교육 1번지 군위 실현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는 1999년 설립 이후 민선 8기 들어 교육투자 규모를 약 3배 확대했다. 현재는 314억 원 규모의 재정을 바탕으로 장학사업과 학교 운영지원, 교육여건 개선 등 3개 분야 29개 교육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6-19

대구시, 장마철 대비 풍수해 대책 나서

대구시가 장마철을 대비해 풍수해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20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 기상관측에 따라 19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시,구·군, 유관기관 합동 풍수해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사태, 하천범람, 지하공간 침수 등 분야별로 추진해 온 풍수해 대책을 재점검해 보완할 사항이 있는지 살펴보고,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재난 대응 작동 협조체계를 강화했다. 앞서 시는 산사태 취약지역(355개소)에 대해서는 그간 주민대피훈련을 12회에 걸쳐 실시한 바 있다. 향후 기상청 강우정보와 산림청의 산사태정보시스템 예측정보를 활용해 선제적 주민대피를 실시하고, 소방·경찰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주민대피 시 시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할 예정이다. 국가하천(3개소) 및 지방하천(34개소)은 호우 특보 시, 산책로 등 둔치시설 출입 통제를 철저히 할 예정으로, 동촌유원지 등 과거 침수지역의 주민 대피계획 또한 수립한 상태다. 특히 하천점용 공사장의 유수소통 지장물을 사전에 제거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반지하주택(203개소), 아파트 지하주차장(53개소), 지하상가(7개소) 등 침수우려 지하공간은 침수 방지를 위해 물막이판 설치와 수방자재를 배치하고 대피체계를 구축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과거 인명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시설 통제 및 주민대피 계획을 제대로 실천해 현장에서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현 정부의 안전 최우선이라는 국정기조에 부응하여 안전점검·예찰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그간 여름철 자연재해로부터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해 취약시설 및 재해 예방시설을 점검·정비하고, 풍수해 매뉴얼 정비, 관계기관 협조체계 구축, 물자·장비 확보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추진을 위한 대비를 완료했다. 올해부터 재난안전기동대(20명)를 취약시설 예찰 및 주민대피 활동에 투입하고, 동촌유원지 등 침수우려지역은 소방 119 특수구조대를 전진배치해 재난에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산지 태양광 발전시설 82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자연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18개 지구에 대한 주민대피계획을 수립하는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범위를 확대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9

대구 구암동 고분군 최대 규모 무덤 발굴

대구 북구 구암동 고분군 제100~102호분의 수장 무덤이 발굴될 전망이다. 19일 북구는 국가유산청의 허가를 받아 (재)대동문화유산연구원이 발굴조사 중인 사적 구암동 고분군 제100~102호분의 조사 성과를 공개하는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발굴 조사 현장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고분군 제100~102호분은 연접된 고분으로 구암동 고분군 내에서 규모가 가장 크며 여러 차례 도굴의 피해가 확인됨에 따라 정밀발굴조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북구는 2019년 수립한 종합정비계획에 근거해 2023년 100호분 발굴을 시작으로 지난해 8월부터는 101, 102호분에 대한 정밀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가 진행된 제100~102호분은 사적 대구 구암동 고분군 내에서도 대형 고분이 가장 많이 분포한 첫 번째 능선의 중간에 위치하며, 칠곡분지 전체가 한눈에 조망되고 산 아래에서도 우뚝하게 보이는 탁월한 입지를 갖고 있다. 조사단에 따르면 고분은 102호→100호→101-A호→101-B호분 순으로 축조됐으며, 100호분과 102호분의 직경은 약 25m, 높이는 6~7m 정도로 밝혀졌다. 특히 앞서 발굴된 고분에 비해 석재의 사용량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구암동 고분군에서는 처음으로 주곽 1기에 부곽 2기가 세트를 이루는 평면 형태 ‘111’자형의 배치가 확인됐다. 내부에서는 유개고배 등의 토기류, 금동제 귀걸이 등의 장신구류, 등자와 같은 마구류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됐으며, 이러한 유물로 볼 때 고분의 축조 시기는 5세기 말에서 6세기 초에 조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도굴의 피해가 극심해 고분의 주인공의 위세를 나타내는 유물은 출토되지 않았지만 탁월한 입지, 다량으로 사용된 석재, 봉분의 규모 등으로 미뤄볼 때 고분의 피장자는 구암동고분군 일대를 중심으로 하는 팔거리 집단의 수장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지난해 5월 국가유산청의 출범과 함께 국가유산 정책의 패러다임이 원형 보존 중심의 소극적 국가유산 관리체계에서 미래가치 창출을 통한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했다”며 “고분군의 정비복원을 마무리하는 대로 다양한 국가유산 활용사업 추진 등을 통해 모든 주민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국가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6-19

의료산업 최신 트렌드 달구벌서 만나요

디지털과 AI 트렌드를 반영한 의료산업분야 전시회인 ‘2025 메디엑스포 코리아’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시치과의사회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건강의료산업전과 함께 첨단디지털의료기기전, 치과기자재전 등이 동시에 개최되며 350개사 720여 부스가 참여한다. 행사기간 중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영상 및 재활의료, 임상·진단기기, 제약·바이오, 치과 기자재와 의료정보시스템, 건강 및 고령친화용품에 이르기까지 의료산업 전반의 최신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외 의료기업의 제품 전시와 함께 의사·치과의사·약사·간호사·방사선사 등 보건의료단체와 기업지원·연구기관에서 마련한 각종 세미나 및 학술대회, 비즈니스 상담회, 시민건강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행사는 엑스코 동관과 서관에서 개최되며 동관에서는 ‘대한민국 건강의료산업전’과 ‘국제 첨단디지털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KOADMEX 2025)’, 서관에서는 ‘대구 국제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DIDEX 2025)’가 진행된다. 동관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혁신적인 영상 진단기술을 보유한 ‘지멘스 헬시니어스’, 영상의학에 활용되는 의료장비 솔루션을 제공하는 ‘DK메디칼솔루션’, 국내 최대 초음파 진단기기 전문기업 ‘삼성메디슨’ 등으로 세계시장을 주도할 혁신적인 장비와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에는 비만·피부관리 레이저 분야 지역 대표 기업인 ‘피아모리프팅’, 재활운동부터 인지치료까지 포괄적인 재활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트라스’가 참가할 예정이다. 또 병원·의료시설용 클린룸과 모듈형 수술실을 만드는 모디넥스, 가정 및 병원용 고압산소챔버를 제조·생산하는 인터오션이 2025년 처음으로 참여해 최신 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서관에서는 치과진료용 장비·장치류·임플란트, 기공용 장비 등 각종 구강용품 전시와 임플란트 매출 세계 4위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를 비롯한 메가젠임플란트, 신흥 등의 대표제품 전시가 열린다. 여기에 의사회, 약사회, 치과의사회 등이 주관하는 학술대회도 21일과 22일 양일간 개최돼 지역 의료인들이 최신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에는 21개국 50개사의 바이어가 참여하며, 21개 병원·보건소가 참가하는 ‘병원 구매상담회’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함께 ‘2025 메디엑스포 코리아’ 기간에 대구시 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지역 의료학술단체의 학술대회 개최로 6000여 명의 의료진이 방문할 예정으로, 의료기기 정책설명회, 의료기기 관련 취업박람, 디지털 헬스케어 세미나 등 케이메디허브, 식약처 등 정부 및 의료 관련 기관이 주최하는 유익한 정보교류 프로그램들도 진행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메디엑스포 코리아를 통해 대구 의료산업의 인지도와 국내외 경쟁력을 높여, 첨단헬스케어산업을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핵심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8

달서구 제작 관광 홍보 웹드라마, 日 OTT에 떴다

대구 달서구의 자체 제작한 관광 홍보 웹드라마 ‘학교는 싫지만 수학여행은 가고 싶어’가 일본 OTT 플랫폼 ‘채널 아시아(Channel ASIA)’를 통해 방영되며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달서구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2024년 공개된 청소년 대상 숏폼 콘텐츠로, 달서구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제작됐다. 약 10분 내외의 짧은 구성과 트렌디한 감성으로 국내외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달서구는 2022년부터 웹드라마를 활용한 관광 홍보를 시작했으며,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MZ세대의 콘텐츠 소비 패턴을 반영한 감성 마케팅 전략을 통해 관광지를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있다. 이는 정보 전달과 흥미 유발을 동시에 겨냥한 새로운 방식의 지역 홍보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공개된 웹드라마는 △2022년 첫 작품(달프의 하루) 50만 회 △2023년(헤픈웨딩) 233만 회 △2024년 최신작 137만 회 등 총 누적 조회수 약 420만 회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자체 홍보 콘텐츠로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작품은 유튜브와 SNS 외에도 일본 현지 OTT 플랫폼인 ‘채널 아시아’를 통해 방영되며, 해외 시청자들에게 달서구 관광지를 소개하는 또 하나의 창구가 되고 있다. 시청은 유튜브 ‘콕TV’ 채널 및 ‘채널 아시아’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다. 달서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관광지에 대한 관심을 국내외로 확산하고, 감성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의 공감과 참여를 유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온라인 기반 관광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새로운 방식의 관광 홍보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세대와 해외 시청자들에게 달서구의 매력을 소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기반의 소통 전략을 강화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18

“오늘을 사는 우리들 조국 지킨 소년병 기억해야”

대구시는 18일 낙동강승전기념관(앞산공원 내)에서 6·25전쟁 참전 소년병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 나이로 전쟁에 참전한 소년병들의 희생을 기리고,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모식에는 소년병 세 분을 포함해 6·25참전유공자, 학생, 군인, 보훈단체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구시 보건복지국장, 대구시의회 의장, 대구시교육감, 대구지방보훈청장 등 주요 인사가 함께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헌화·분향, 소년병 인사말씀, 추모사, 학생 대표의 편지 낭독, 뮤지컬 갈라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과 군인, 참전유공자가 함께 참여해 세대 간 역사 인식과 공감을 나눴으며, 전사한 소년병이 어머니에게 남긴 편지를 학생대표가 낭독하는 장면과, 6·25전쟁에 참여한 소년병을 소재로 한 뮤지컬 공연은 강한 울림을 남겼다. 대구시는 호국보훈 정신을 일상 속에서 확산하기 위해, 오는 7월 22일까지 순수한 꿈을 안고 총을 들어야 했던 소년들의 아픈 역사를 조명하는 영상을 방영하고, 10월에는 전쟁의 한복판에서 어른이 되어야 했던 아이들을 기억하고, 그들이 남긴 침묵의 외침을 선율로 되살려내는 지역 학생과 시민이 참여하는 음악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전쟁이라는 비극 속에서도 조국을 지킨 소년병들을 기억하는 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의 책임이다”며 “이들의 이야기가 미래 세대에게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살아있는 교육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8

개관 앞둔 ‘이인성 예술체험관 아루스’ 운영 방식 두고 ‘파행’

대구 출신의 대표적인 근대 서양화가인 이인성 화백의 문화예술공간 ‘예술체험공간 아루스’가 최근 기념사업회와 행정당국이 운영방식을 두고 대립하는 등 파행을 겪고있다. 이인성 화가의 아들인 이채원 이인성기념사업회장은 지난 1일 SNS를 통해 대구를 떠나겠다고 밝혔는데, 개관을 목전에 두고 양측의 의견차가 표출된 것이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소 70년에서 100년이 된 유품들을 장갑도 끼지 않고 만지고 이삿짐 박스에 넣어 옮기는 등 유물 관리가 허술했다“며 반발했다. 이 과정에서 이 회장과 구청 직원 사이 몸싸움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또 지상 1층에 다방 아루스를 재현한 카페를 두고도 구청과 의견 대립을 보였다. 이 회장은 “ 1937년 당시 중구 남성로에서 이인성 화백이 운영했던 대구 최초의 다방 ‘순다방 아루스’를 재현한 문화공간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아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활용돼야 한다”며 “음식을 파는 영리 목적의 문화공간으로 이용되면 안된다”고 했다. 또 “콘텐츠를 뺏어 이익을 창출 하려는 구청 측의 입장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기념관 내부 공간 조성도 사전에 협의 없이 꾸며졌다”고 말했다. 18일 오전 대구 중구 예술체험공간 아루스. 굳게 닫힌 출입문에는 ‘예술체험공간 아루스 개관 준비 중’, ‘내부 입장 불가능 하오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등의 안내문구가 적혀 있었다. 중구청은 아루스를 지난 1일부터 갤러리등 전반에 대한 운영권을 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에 넘겼다. 이에 따라 관리 직원 채용과 카페 운영 위탁자 모집 등이 마무리되면 개관이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까지도 중구청과 이인성기념사업회 측이 대화를 이어가고 있지만 합의점에는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사업비 27억 원을 투입돼 지난 3월 공사를 마친 예술체험공간 아루스는 중구 남성로 옛 에코한방웰빙체험관 건물 옆에 연면적 756.44㎡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하 1층 회의실과 문화강좌실, 수장고, 지상 1층 갤러리형 전시공간, 카페, 지상 2층 작가의 방, 실감미디어 공간이 들어서고 외부에는 트릭 아트 포토존도 설치했다. 앞서 중구청과 이인성기념사업회는 지난 2022년 2월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인성이 운영했던 아루스 다방을 재현하고, 이인성 등 근대역사문화자산 발굴 및 유품 780점·연구자료 1600점 기증하기로 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기념사업회와 원활한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협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성 화백은 1912년 8월 28일 대구에서 태어나 대표적인 근대 서양화가로, 일제강점기 한국 미술계에 한 획을 그었다. 1950년 총기 사고로 38세 때 사망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6-18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국정과제 채택을 위한 국회 정책세미나 개최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이 국정과제로 채택돼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국회 정책세미나가 1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는 대구지역 국회의원 12명 전원과 박형수 경북도당 위원장이 공동주최했으며,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홍성주 경제부시장 등 대구시 주요 관계자, 군공항 이전을 함께 추진하는 광주, 수원 등 군 공항 이전 지자체 관계자, 한국공항공사 등 공항 관련 전문가 및 건설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 이번 세미나는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이 국정 과제로 채택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서상언 대구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대구 군공항 이전사업의 국정과제 채택 추진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이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 국가 균형발전 전략과 안보적 측면까지 포괄하는 중대한 과제”라고 강조하며,국가 주도로 공항건설을 해야 하는 당위성과 지원체계, 사업추진 개선 방안 등을 제시했다. 발제 후에는 한근수 대구교통공사 미래모빌리티연구실장의 사회로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새 정부 인수위원회 역할을 맡은 국정기획위원회 출범에 맞춰 열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이 순탄하게 진행될 있도록 이재명 정부가 주요 국정과제로 채택해 주길 기대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은 대구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과제이며, 국가 안보와 국가균형발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입법 지원은 물론,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정과제 채택 등 반드시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정책 세미나를 통해 군 공항 이전 사업이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로 채택되어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신속한 사업 추진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군 공항 이전은 대구시민의 염원인 만큼,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안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호영 국회의원(대구 수성갑)은 “군공항 이전 사업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되고 정부 주도로 전환되는 분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회부의장으로서, 그리고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모든 역량을 다해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대식 국회의원(대구시당위원장, 동구군위군을)은 “새로운 대구 미래 100년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은 국가 안보와 국토 균형 발전이라는 대의 속에서 정부가 책임 있게 주도해 나가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도 여러 차례 약속한 바가 있는 만큼, 국정과제로 채택되어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신속한 사업 추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고세리 기자

2025-06-18

군위군 어르신, 경로당에서 중식 해결한다⋯ 경로당 중식 5일제 시범사업 본격 추진

대구 군위군이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어르신 복지 강화를 위한 ‘경로당 중식 5일제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지난 16일 군민회관에서 ‘군위형 경로당 중식 5일제 – 더 든든하게, 더 행복하게’ 발대식과 참여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균형 잡힌 식사 제공과 함께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식사도우미가 경로당에서 직접 식사를 준비하고 배식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는 것은 물론 지역 사회의 돌봄 기능도 함께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사업은 올해 12월 말까지 운영되며, 향후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군 관계자를 비롯해 경로당 노인회장, 이장,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관계자, 식사도우미 등 150여명이 참석해 사업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다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시범사업이 경로당을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복지 서비스의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성과 분석을 통해 사업 확대 여부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6-17

대구 달서구, 월성1동 신청사 시대 개막

대구 달서구는 지난 16일 지역 행정·복지·교육 기능이 결합된 복합청사인 ‘월성1동 행정복지센터 및 달서평생학습관’ 신청사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관계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 축하공연, 시설 관람 등이 진행됐다. 이번에 문을 연 신청사는 월성1동 조암로5길 5-12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5747㎡ 규모의 신축 건물로, 총 24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1~2층은 행정과 복지를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민원실과 상담실 등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한 공간이 마련, 2층에는 주민자치센터와 다목적실이 배치돼 지역 주민의 소통과 공동체 활동을 지원한다. 3~5층은 지역 최대 규모의 ‘달서평생학습관’이 입주했다. 평생학습관은 일반 강의실, 마루강의실, 음악실, 러닝랩, 1인 스튜디오, 베이크룸, 동아리실 등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연령·관심 분야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하 1층을 포함해 71면의 주차 공간도 확보돼 방문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달서구는 구-권역-동을 연계한 통합 평생학습체계 구축, 성인학습유형검사 및 학습컨설팅 제공, 학습동아리 지원 강화 등을 통해 달서평생학습관을 지역 평생학습의 중심 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7월부터는 오페라 음악 이해, 일본어 회화, 그린인테리어, 영어 창의강사 양성과정 등 70개 강좌에 약 1500명의 수강생을 모집하는 3분기 정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월성1동 신청사는 행정·복지·교육이 융합된 주민 중심의 생활 거점 공간으로,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행정과 따뜻한 복지가 어우러진 도시 달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17

대구시, 찾아가는 시민사랑방 운영

대구시는 오는 19일 용산역(대합실, 지하1층)에서 제2회 ‘찾아가는 시민사랑방(현장 민원상담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은 지역 내 민·관기관 협업으로 마련된 현장민원상담실로, 바쁜 일상으로 기관 방문이 어려웠던 시민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각종 생활민원 상담과 관련 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한다. 세무, 법률, 국민연금, 일자리, 공공요금, 건강상담 등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21개 분야에 대해 대구시, 달서구, 대구지방국세청, 대구교통공사,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도시개발공사 등 18개 기관이 참여해 현장에서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시민사랑방에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콜센터에 구축된 ‘AI상담서비스’ 및 지능형민원상담서비스 ‘뚜봇’을 홍보할 예정이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별도 예약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은 일상에서 겪는 생활민원을 현장에서 해결하기 위해 2015년부터 지금까지 총 61회 운영했으며, 누적 상담 건수는 3만 2252건이다. 상담 분야 중 가장 관심이 많은 분야는 건강관리(52%, 1만 6912건)이며, 법률(6%, 1975건), 세무(5%, 1760건), 국민연금(4%, 1337건), 복지(3%, 110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은 일상생활 속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현장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리”라며 “이번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