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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 건축위원회 위원 110명 공개 모집

대구시는 현재 건축위원회의 임기가 오는 11월 30일 만료됨에 따라 10일부터 20일까지 위원 110명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건축계획, 구조, 시공, 토질 및 기초, 전통건축, 토목, 에너지(녹색건축), 건축·기계설비, 전기설비, 정보통신, 소방(방재), 교통, 미술(디자인), 조경, 도시계획, 범죄예방, 법률 등이며, 각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여성위원 참여 확대를 위해 여성 전문가를 우선 위촉할 계획이다. 응모 자격은 △대학 관련 학과 조교수 이상의 직에 3년 이상 재직자 △기술사·건축사·변호사 등 자격 소지자로서 5년 이상 경력자 △건축분야 4급 이상 공무원 퇴직자 △기타 건축 등 관련 분야에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다. 선발된 위원은 대구시 건축물에 대해 건축계획, 구조안전, 교통계획 등을 심의하며, 이를 통해 건축물의 안전·기능·환경·미관 향상은 물론 공공적 가치 제고와 개성 있고 아름다운 도시 공간 창출에 기여하게 된다. 시는 분야별 균형 있는 위원 구성을 위해 응모자의 전문성과 결격사유 등을 검토한 뒤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위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은 대구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대구시 건축과에 방문, 우편, 또는 전자우편(pd76@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09

대구 중구, 인구 10만 회복 기념⋯ 오는 11일 김광석길 어린이 문화공연 개최

대구 중구가 인구 10만을 회복을 기념해 ‘어린이 문화공연’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김광석길 야외콘서트홀과 상부 공원에서 ‘김광석길 어린이 문화공연–동심가득, 가을 놀이터’가 열린다. 공연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됐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행사를 통해 창의성과 감수성을 키우고, 세대 간 소통과 가족 친화적 문화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에는 재미와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하는 저글링쇼,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버블&마술쇼, 풍선의 환상적인 매력을 펼치는 빅벌룬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이 준비돼있다. 이 밖에도 스크래치 그리기, 버블&매직벌룬 만들기 등 참여형 체험 부스도 운영해 어린이와 가족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어린이 문화공연이 아이들에게는 동심을 키우는 특별한 경험이 되고, 가족들에게는 함께 웃고 즐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가족 친화적 문화환경을 확산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활력 있는 중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0-09

달서구, 맞춤형 복지서비스 실현 ‘온힘’

대구 달서구는 최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주관한 ‘현장 슈퍼바이저 사업 대상 지자체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통합사례관리사업의 내실화를 모색했다. 이번 컨설팅에는 서울시립대학교 배영미 교수, 인하대학교 황순찬 교수, 사례관리정책지원센터 전문가 등이 참여해 달서구의 통합사례관리사업 운영 현황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통합사례관리의 고유성과 공공영역의 역할을 면밀히 점검하며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구체화했다. 참여자들은 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 강화와 실질적인 문제 해결 방안이 도출된 점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달서구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현장 밀착형 지원체계를 꾸준히 강화해왔다. 현재 6명의 통합사례관리사를 거점 동에 배치해 고난도 사례관리, 수시 모니터링, 방문 상담, 행정업무 지원 등 세심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 2023년부터 ‘현장 슈퍼바이저 사업’에 참여해 내·외부 슈퍼비전, 우수사례 연구, 솔루션 회의, 찾아가는 보건복지 컨설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컨설팅은 통합사례관리 운영을 되돌아보고 개선점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얻은 지식과 노하우를 현장에 적극 반영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10-09

대구시, 구직단념청년 대상 ‘젊핑’ 단기과정 참여자 50명 모집

대구시가 6개월 이상 미취업 상태인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도전지원사업 젊핑’ 단기(5주) 과정 참여자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취업교육, 진로탐색, 수당 지급 등을 통해 청년의 사회 진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주요 내용은 △진로·적성 검사 △취업 트렌드 분석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모의 면접 △구직 네트워크 형성 등 실전 중심의 ‘올패스 취업교육’으로 구성된다. 참여자는 5주 동안 32시간 이상 교육 이수 시 50만 원의 수당을 받으며, 수료 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추가 지원 사업과도 연계된다. 모집 대상은 만 18~39세 청년으로, 최근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훈련에 참여하지 않았거나 자립 준비 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등이다. 신청자는 구직문답표 점수와 자격 요건 심사, 초기 상담을 거쳐 선정된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1월 19일까지이며, 신청은 대구청년센터 홈페이지(www.dgyouth.kr) 또는 청년커뮤니티포털 ‘젊프’(www.dgjump.com)에서 가능하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사업이 청년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미래 설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젊핑’은 ‘젊은+점핑’의 합성어로, 청년의 도약과 사회 진입을 상징한다. 단기과정 외에도 중장기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의 자신감 회복, 사회적 관계 형성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09

대구시, 2026년 통합형 해바라기센터 개소 추진

대구시가 대구의료원과 함께 성폭력 피해자에게 상담·의료·법률·수사 지원을 한곳에서 제공하는 ‘통합형 해바라기센터’ 설치를 추진한다. 2026년 개소를 목표로하는 이번 통합형 해바라기 센터는 기존 위기지원형 센터를 전환하며, 새 정부의 성평등 정책 기조에 발맞춘 폭력방지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현재 대구에는 대구의료원(위기지원형, 2006년 개소)과 경북대학교 병원(아동형, 2005년 개소) 등 2곳의 해바라기센터를 타 시·도 보다 선제적으로 설치해 피해자 유형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폭력 피해자 보호에 앞장서 왔다. 그러나 성인 대상 위기지원형 센터는 초기 응급지원 이후 지속적인 상담과 사례관리가 어려워 타 기관 연계가 필요한 한계가 있었다. 통합형 센터로 전환되면 임상심리 전문가 등 인력을 배치해 상담·심리 치료·회복 지원을 타 기관 연계 없이 제공할 수 있다. 또 전문가 그룹 운영을 통해 피해자 보호를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대구시는 올해 초부터 대구의료원과 공간 마련, 인력 충원 등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피해자가 여러 기관을 전전하지 않도록 예산 확보 등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평등가족부 출범에 따라 실질적인 성평등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09

대구시,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 13기 참가자 모집

대구시가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 13기 참가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키워드림’ 아카데미는 외식업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준비된 창업을 통해 안정적 운영 단계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연중 3기 운영된다. 모집 대상은 외식업 예비 창업자 및 창업 1년 이내 초기 창업자이며, 외식 창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가진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2개월간 주 2회 이론과 실무 교육을 병행하며, △고도화된 상권분석 △개별 창업 아이디어 심층 컨설팅 △트렌드 반영 메뉴 개발 및 실습 △디지털 기반 홍보·마케팅 전략 강화 △현장체험 및 전문가 멘토링 등을 포함한다. 또 맞춤형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이후에도 경영 애로 해소와 창업 네트워크 형성을 지속 지원한다. 신청은 영진전문대학교 산학협력단 누리집(tour.yju.ac.kr)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영진전문대학교 산학협력단(053-940-5380)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2년부터 운영된 ‘키워드림’ 아카데미는 현재까지 258명이 수료했으며, 이 중 72명이 실제 창업에 성공해 약 27.9%의 창업률을 기록했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외식 분야는 준비된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시장”이라며 “키워드림 아카데미는 맞춤형 교육과 체계적인 사후관리로 창업자들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09

‘통합형 해바라기센터’ 내년 대구에 뜬다

대구시가 성폭력 피해자 보호 및 지원 강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내년 대구의료원과 손잡고 ‘통합형 해바라기센터’ 설치를 본격 추진, 피해자들에게 상담부터 의료, 수사, 법률 서비스를 한곳에서 막힘없이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대구에는 대구의료원(위기지원형)과 경북대병원(아동형) 등 두 곳의 해바라기센터가 운영 중이다. 하지만 성인 피해자가 이용하는 위기지원형 센터는 초기 응급 지원 이후 지속적인 상담 및 사례 관리에 한계가 있어 타 기관 연계가 불가피했다. 피해자들이 여러 기관을 오가며 겪는 심리적 부담과 지원의 공백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대구시는 현 위기지원형 센터를 통합형 센터로 과감히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대구의료원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센터 공간 마련과 함께 전문 인력 충원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위기지원형을 통합형으로 바꾸면 임상 심리 전문가 등 전문 인력을 상시 배치해 지속적인 상담, 심리 치료, 회복 지원까지 타 기관 연계 없이 자체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된다”며, “성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망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형 해바라기센터 전환 추진은 성폭력 피해자가 겪는 고통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회복을 돕는 ‘전천후 지원 시스템’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피해자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5-10-08

시민과 함께 즐기는 산중 장터… 제15회 팔공산 ‘승시’ 10~12일 개최

“추석 연휴 여운 속에서 시민들이 팔공산 승시를 통해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과 불교 전통문화를 체험하길 바랍니다” 대구시가 후원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본사 동화사가 주관하는 ‘제15회 팔공산 산중전통장터 승시’가 오는 10일(금)부터 12일(일)까지 3일간 동화사 일원에서 열린다. ‘승시(僧市)’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이어져 온 스님들의 산중 전통장터 문화에서 비롯된 축제로, 물물교환과 나눔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해온 행사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승시는 불교문화와 시민 참여가 어우러진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축제는 △스님들의 물물교환 재연 △승가 법고대전 △승시 골든벨 및 사경대회 △꽃공양 전시회 △명상(싱잉볼) 체험 등 불교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사찰음식’을 주제로 한 체험과 전시·판매 부스를 운영해 전통음식의 가치와 의미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10일(금) 오전에는 동화사 풍물패의 길놀이가 진행되고, 오후에는 동화문에서 통일약사대불까지 취타대 행렬이 이어진다. 이어 오후 2시 통일대전 특설무대에서 개막 법요식이 봉행되며, 오후 5시부터는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뮤지컬 경연 대상팀을 비롯해 남경주, 정수라, 이희문, 뉴진스님 등이 출연해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인다. 11일(토)에는 ‘승시대전’이 열려 씨름·족구·탁구대회와 승가 법고대전이 진행된다. 스님들의 유쾌한 대결과 열정적인 모습을 만날 수 있으며, 천상의 소리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반의 무대가 깊은 울림을 더한다. 마지막 날인 12일(일)에는 대경대학교 태권도 시범, 승시 골든벨, 사경대회와 함께 씨름선수 이태현이 참여하는 ‘시념인 이벤트’가 열린다. ‘다시 만나요 승시’를 주제로 한 폐막공연에서는 국악인 이윤아, 강태관, 장구의 신 박서진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승시마당(승시 재연, 지역농산물 장터, 사찰음식 판매) △체험마당(사찰 소리체험, 전통놀이 한마당, 스님과의 차담) △전시마당(가을국화와 함께하는 ‘법계도’, 장엄등 한마당, 사찰음식 전시) 등 상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승시 공식 홈페이지(seungs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구시는 연휴 직후 나들이객 증가에 대비해 주말 동안 동대구역에서 행사장까지 운행하는 급행1번 버스 2대를 증차해 배차 간격을 기존 13분에서 11분으로 단축한다. 또 축제 기간 중 씨네80~행사장 입구 간 셔틀버스 5대와 동화사 봉황문~선원주차장 간 전기차 3대를 운행해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5-10-08

대구교통공사, 지하철 통합무선망 구축⋯첨단 관제시스템 설치

대구교통공사는 도시철도 1·2·3호선 전 구간(94개 역)과 차량기지에 ‘철도통합무선망(LTE-R)’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열차와 터널 내부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첨단 관제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다. 7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열차 내 화재가 발생하거나 승객이 비상통화장치를 작동할 경우, 운전실과 관제센터의 모니터에 경보음과 함께 해당 열차 영상이 자동으로 팝업되는 이중 안전체계가 마련됐다. 관제요원은 열차 내 광고 문구까지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선명한 화질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운행 중인 상·하선 열차의 모든 영상을 끊김 없이 동시에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1호선은 지난달 관제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2호선은 2026년 11월, 3호선은 2028년 9월까지 순차적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기존에는 기관사가 객실 상황을 직접 확인 후 보고하는 방식이어서 신속한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관제시스템 구축으로 안전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열차와 역사에 AI 기반 스마트 안전시스템을 도입해 시민의 안전 확보와 신속한 재난 대응체계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10-07

대구 달서구 이주민·유학생 추석 행사 ‘달빛을 찾아’ 성료

대구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은 최근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에서 계명대 국제처, 행소박물관, 대구시 거점 한국어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주민과 유학생 대상 추석 행사 ‘달빛을 찾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달서구청의 지원을 받아 타지에서 명절을 보내는 이주민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 김선정 계명대 국제부총장, 민경모 국제처장, 김윤희 행소박물관장, 김병우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격려했다. 행사는 ‘달빛을 찾아가는 모험’을 주제로 청사초롱 보물찾기, 달빛 점등식, 전통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숨무용단의 태평무·가인여곡 공연으로 시작해, 케이팝데몬헌터스와 함께하는 갓 만들기 체험, 보름달 키링 제작, 마임댄서 양철인간과 함께한 케데헌 챌린지 등이 진행됐다. 특히 박물관 전체를 활용한 야행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베트남 출신 박지현 씨(32)는 “명절마다 고향 생각이 나며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이번 행사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우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주민과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10-05

대구 수성구 전용서체, 출시 4년차 누적 다운로드 35만 건 돌파

대구 수성구가 개발한 전용서체가 출시 4주년을 맞아 누적 다운로드 35만 건을 넘어섰다. 이는 지역 정체성 강화와 도시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수성구의 대표적인 성과로, 한글날을 앞두고 서체 활용 확산에 따른 브랜드 파워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수성구 전용서체는 2021년 한글날에 무료 배포된 이후 매년 다운로드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체는 △‘수성혜정체’(꾸미기용) △‘수성돋움체’(제목용) △‘수성바탕체’(본문용) 3종으로 구성됐으며, 대구 기초지자체 최초의 전용 서체로 도시 정체성 확립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 ‘수성혜정체’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tvN ‘정년이‘, 맥도날드 광고 등에 사용되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또 충북 청주 단재고등학교 교표, 수성구 법무법인 우리하나로 간판, 전국 음식점 간판 등 공공·민간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수성구 관계자는 “전용서체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며 수성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활용 확대를 통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전용서체가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성구 전용서체는 수성구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공공기관과 기업, 개인 등 다양한 사용자층이 활용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0-05

대구 수성구, 올해 마지막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 370가구 모집

대구 수성구가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 사업의 올해 마지막 모집을 진행한다. 수성구에 따르면, 2019년부터 환경부 국비 사업으로 친환경 보일러 교체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2025년도에는 총 50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130대가 교체 완료됐으며, 남은 370대(가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4인 가구 기준 건강보험료 직장가입자 21만 9196원, 지역가입자 15만 4802원 이하)의 다자녀(2자녀 이상) 가구다. 선정된 가구에는 최대 60만 원의 교체 비용이 지원된다. 친환경 보일러는 기존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아 연간 최대 44만 원의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으며, 질소산화물 배출을 87% 줄여 연간 소나무 22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환경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노후 보일러 교체를 통해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청은 수성구청 녹색환경과(053-666-2583) 방문 또는 ‘에코스퀘어 홈페이지(www.ecosq.or.kr/boile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접수 마감일은 오는 11월 30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수성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현하는 정책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0-05

추석 연휴, 국립대구과학관서 특별한 과학 여행 즐겨요!

추석 연휴를 맞아 국립대구과학관이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과학 여행의 무대로 변신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된 4일, 과학관 1층 로비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호기심 가득한 눈빛이 넘쳐났다. 부모 손을 잡은 어린이들은 로봇 체험 부스 앞에 길게 줄을 서며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과학관은 5일과 7일 상설전시관과 꿈나무과학관을 무료 개방하고,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단, 추석 당일인 6일은 휴관한다. 기획전시실에서는 오는 11월 말까지 특별기획전 ‘보이지 않는 우주(Invisible Universe)’가 열린다. 전시장에 들어서자 은하와 블랙홀을 형상화한 영상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아이들과 부모들은 인류가 어떻게 보이지 않는 우주의 비밀을 밝혀왔는지 함께 이야기 나누며 전시에 몰입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꿈나무과학관 2층 로비에서는 난초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세밀화로 담아낸 전시 ‘난초의 숨결, 세밀화에 머물다’가 마련됐다. 연휴의 하이라이트는 9일까지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리는 과학문화 행사 ‘함께할 우리, 로봇과 찐친이 되어줘!’다. 로봇 서바이벌 배틀 아레나, 과학 퀴즈쇼, LED 진동 로봇·우드 로봇 목걸이 만들기 등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이 준비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사족보행 로봇 강아지 ‘안개’가 균형 유지와 센서 활용, AI 제어 원리를 직접 선보이며 관람객과 교감하며, 귀여움과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로봇 퍼포먼스가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과학관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에는 가족들에게 따뜻한 추억과 함께 과학의 즐거움을 선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대구과학관은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리는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에 참여해 ‘찾아가는 과학관’을 운영한다. 이동형 전시품과 창의 체험, 그린사이언스 놀이터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과학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0-04

대구 수성구,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포럼 개최

대구 수성구가 최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수성구형 통합돌봄 체계 모색을 위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026년 전면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비해 지역 특성에 맞는 통합돌봄 모델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수성구청과 수성구사회복지협의회 공동 주최로 진행됐으며, 보건·의료·공공·민간 분야 전문가 및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다학제적 논의를 펼쳤다. 진혜민 대구행복진흥원 팀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건강보험공단, 민간복지기관, 지역의료, 공공행정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진 팀장은 발제에서 “통합돌봄은 행정만의 책임이 아닌 보건·복지·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제도”라고 강조하며, 수성구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조직개편을 통한 컨트롤타워 구축 △지역 자원 체계적 목록화 △협력 구조 설계 △특화서비스 개발의 중요성을 제안했다. 또 법 시행 전 민·관 협력과 현장 중심 실행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정책토론은 박태영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의 좌장으로 진행됐으며, 각 분야 전문가들은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했다. 장연희 국민건강보험공단 팀장은 “통합돌봄 종합판정과 공단 사업 지원을 통해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명구 대구시지재가노인돌봄센터장은 “민관 협력과 현장 중심 추진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으며, 이수현 범어연합내과 대표원장은 “방문의료와 돌봄 서비스의 유기적 연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병정 수성구청 복지정책과 노인복지팀장은 “행정조직 정비와 전담 인력 배치를 통해 실행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포럼은 수성구형 통합돌봄 제도를 위한 민관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고 해법을 모색해 변화하는 복지 환경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구민이 살던 곳에서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행복 수성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포럼은 초고령사회 대비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 논의의 장으로, 향후 수성구의 지역 맞춤형 돌봄 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0-04

대구시, 추석 연휴에도 아이돌봄서비스 정상 운영

대구시가 추석 연휴 기간(3일~9일) 맞벌이 가정 등 자녀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 이번 연휴 기간에는 공휴일 가산 요금(50%) 없이 평일 요금(시간당 1만 2180원)이 적용되며, 돌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예정이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가정을 방문해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종류와 소득 수준에 따라 이용 요금이 차등 지원되며, 소득 기준은 월 중위소득 200% 이하(3인 가구 1005만 1000 원, 4인 가구 1219만 6000 원)로 설정됐다. 서비스 신청은 아이돌봄서비스 누리집(idolbom.go.kr) 또는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며,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로(bokjiro.go.kr)에서 사전 자격 확인이 필요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 가족센터에 미리 문의해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긴급 돌봄이 필요한 경우, 누리집에 가입 후 서비스를 이용한 뒤 사후 소득 판정을 통해 요금을 정산할 수도 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추석 연휴에도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일 요금제를 유지하며, 부모가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비스 문의는 △ 중구: 053-431-1238 △동구: 053-961-2292 △서구: 053-355-8043 △남구: 053-475-2326 △북구: 053-327-2298 △수성구: 053-795-4200 △달서구: 053-639-1513 △달성군: 053-636-5665 △군위군: 054-383-2511으로 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03

대구시, 산업부 ‘AI 팩토리 선도사업’ 최종 선정⋯106억 원 투입

대구시가 지난 1일 산업통상부 주관의 ‘AI 팩토리 선도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2029년까지 총 106억 원(국비 60억, 시비 18억, 민간 28억)을 투입해 AI 기반 제조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지역 제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선정된 과제 중 ‘AI 가속기 초고다층 PCB 자율제조 기술개발사업’은 대구 지역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이수페타시스가 주관하며,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과 AI 전문기업들이 참여하는 민·관·연 컨소시엄으로 진행된다. 초고다층 PCB(30층 이상 다층 회로기판)는 AI 가속기·서버 등 고성능 반도체 기기의 핵심부품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AI 자율제어 시스템을 개발해 생산성을 20% 이상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AI·반도체 산업의 기술 주도권 강화와 함께, 2032년까지 연 3.3%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초고다층 PCB 시장에서의 선제적 대응을 목표로 한다. 대구시는 AI 팩토리 사업을 중심으로 △유망 제조기업 참여 확대 △제조AI 전문인력 양성 △5대 신산업(미래모빌리티, 로봇, 헬스케어, 반도체, ABB)과의 융합 등을 추진해 2030년까지 20개 이상의 기업이 AI 전환을 달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의료기기 분야 AI 기술 개발 사업에 이어 올해 반도체 기반 PCB 분야까지 연속 선정되며, AI 전환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AI 접목은 미래 생존 전략”이라며 “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AI 도입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일 열린 협약식에서 산업통산부와 선정 기업들은 사업 성공적 추진과 지역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대구시는 이번 선정이 ‘AX 예타 면제사업’ 및 ‘대구 주도형 AI 대전환 프로젝트’와 연계해 제조업 AI 전환을 선도하는 국가 전략 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03

군위군, 첫 소방서 신설 확정⋯군민 안전 강화 전환점

대구 군위군에 첫 소방서가 들어선다. 군위군은 지난달 소방청 심의를 거쳐 군위소방서 신설 승인이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소방서는 총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군위읍 무성리에 부지 7000㎡, 연면적 6500㎡,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2027년 설계 공모, 2029년 착공,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군위군 소방업무는 대구강북소방서가 맡아 출동까지 30분 이상 소요되며, 군위출장소와 군위·의흥 119안전센터만으로는 대형 화재나 산불 등 긴급 상황에서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웠다. 군위소방서 신설 결정이 전해지자 지역사회에서는 크게 반기며 소방 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농촌·산림 화재 예방과 재난 대응 체계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신공항 건설, 군부대 이전, 산업단지 조성 등 증가할 안전 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60대 한 주민은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돼 기쁘다”며 “재난으로부터 더 안전한 군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수는 “군위소방서 설치는 군민의 오랜 염원이자 지역 안전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안전제일 군위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0-03

대구·경북 고령자 인구 20% 넘어 초고령 사회 진입

대구와 경북의 고령자 인구가 20%를 넘어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통계청이 지난 1일 발표한 ‘과거와 달라진 대구·경북 고령자 특성’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대구와 경북 지역 고령자(65세 이상) 인구가 각각 20.3%, 26.1%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19.2%)보다 높았다. 문제는 고령 인구가 계속 증가한다는 것이다. 오는 2030년 고령자는 대구 60만 명, 경북은 80만 8000명으로 고령 인구 비율은 각각 26.7%와 32%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2040년에는 각각 75만 3000명과 102만 1000명으로 고령 인구 비율이 36.5%와 42.5%를 기록해 처음으로 30%를 넘어서고 오는 2052년에는 76만 2000명과 107만 1000명까지 늘어 고령 인구 비율은 대구가 42.5%, 경북은 절반에 육박하는 49.4%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고령자의 가구 유형을 보면 1인 가구 비중이 작년 기준 대구와 경북에서 각각 39.3%와 41.9%로 지난 2015년보다 각각 6.9%p와 4%p 늘었다. 또 경제활동 참가율은 10년 사이에 대구는 25.9%에서 33.1%로 7.2%p, 경북은 45.8%에서 53.5%로 7.7%p 상승했다. 소득 수준은 지난 2024년 기준 월 100만 원 미만이 대구는 45%, 경북은 56.8%였고 300만 원 이상인 고령자는 대구 11.6%, 경북 6.7%로 집계됐다. 지난 2023년 기준 연금 수급 현황을 보면 65세 이상 74세까지의 수급률은 대구 90.9%, 경북은 91.7%로 월평균 수급액은 대구 74만 8000원, 경북은 74만 5000원으로 조사됐다. 75세 이상은 대구가 수급률 93.1%, 경북은 96%로 월평균 수급액은 각각 61만 5000원, 51만 원으로 나타났다. 부모 부양에 대한 견해도 달라졌다. 가족이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응답은 줄고 정부와 사회가 함께 책임진다는 응답이 대구 54.7%, 경북 54.6%로 크게 늘었다. 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결과가 지역 고령자의 생활 변화를 객관적으로 보여준다”라면서 “향후 노인 복지와 일자리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