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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자영업자 숨통 그나마 트이나 비수도권 영업제한 밤 10시로

대구시와 경북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8일 0시부터 현행 오후 9시로 제한하고 있는 식당·카페 등 운영제한 8개 업종의 운영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또 설날 연휴까지 5명 이상 집합금지 방역지침은 그대로 유지돼 설날 5명 이상 가족이 모여 차례를 지낼 수 없다.정부는 앞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을 설 연휴가 끝나는 이달 14일까지 그대로 유지하되 비수도권에서는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한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이에 따라 대구시와 경북도는 정부방침을 준수해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했다.이와 함께 방역수칙 및 협회·단체의 자율적 방역관리를 강화해 방역수칙 위반 업소는 과태료 처분과 별도로 2주간 집합금지(행정명령) 조치를 엄격하게 적용키로 했다.이번 사회적거리두기 운영제한 연장 업종은 △방문판매·직접판매 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독서실·스터디 카페 △학원(교습소 포함)·직업훈련기관 △파티룸 등 8개 업종이다.다만 5인 이상의 모든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조치와 설 특별 방역대책은 그대로 유지된다. 개인적인 목적으로 5명 이상이 동일한 시간대에 실내·외의 동일한 장소에 모일 수 없다. 이에 따라 설날 세배·차례·제사에도 주소지가 다른 가족은 4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동창회, 동호회, 야유회, 직장 회식, 계모임, 집들이, 신년회·송년회, 돌잔치,회갑·칠순연, 온라인 카페 정기모임 등도 마찬가지다. 식당이나 다중이용시설에 5명 이상이 예약하거나, 함께 입장하는 것도 물론 불가능하다.다만 결혼식·장례식·시험·설명회·공청회 등은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다만, 이 경우에도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수도권은 49명 이하, 비수도권은 99명 이하만 모일 수 있다. /이곤영기자

2021-02-07

대구시민 64.6%, 작년 시정운영 “긍정적”

대구시민 64.6%가 지난해 대구시정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시민 79.5%는 2020년 대구시의 코로나19 방역대책이 잘됐다고 응답했다.대구시는 오는 2월 18일 대구지역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1년을 맞아 (주)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년간의 대구시 코로나19 방역대책과 2020년 주요시책 및 2021년 역점시책 등에 관한 시민들의 의견을 조사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별로 비례 할당 후 무작위 추출된 대구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했으며, 조사 결과 2020년 대구시 시정운영에 대해 응답자의 64.6%가 긍정으로 평가해 부정평가 35.4% 보다 29.2%포인트 높게 조사됐다.시책 중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시책으로 응답자의 56.5%가 ‘세계최초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 대구형 코로나19 방역’을, 37.9%가 ‘대구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 예비타당성 통과’를 꼽았다.지난 1년간 대구시의 코로나19 방역 대책 및 정책에 대해서는 ‘잘했다’는 긍정 평가가 응답자의 79.5%로 부정평가 16.9% 보다 62.6%포인트 높게 나타났다.코로나19 방역 대책 중 가장 잘한 분야로는 ‘마스크 쓰GO 운동 등 시민 자발적 참여 유도’라고 응답자의 63.0%가 평가했다.개인 생활방역수칙 중 그동안 제일 실천하기 어려웠던 분야가 무엇인지 물어본 결과, ‘집회·모임·회식 자제하기’(31.8%)와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건강 거리두기’(29.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례적으로 20대는 ‘마스크 착용 생활화’를 제일 실천하기 어려운 분야로 선택했다.2021년 대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은 ‘민생경제 도약을 위한 회복탄력성 제고’ 50.0%, ‘일상회복을 위한 대구방역체계 강화’40.2%, ‘사람을 키우는 인재 도시 대구 조성’37.2% 순으로 조사됐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을 맞이하며 그동안 솔선수범해 방역의 모범이 되어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2021년 시정 추진 방향으로 밝힌 핵심과제에 시민들의 관심도를 정책에 잘 반영해서 일상회복과 경제도약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2-07

“대구방역 성공은 市와 시민의 협력 덕”

“코로나19 방역 성공 요인은 대구시와 시민간 신뢰였습니다.”7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채홍호사진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지난해 취임 열흘 만에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1년을 보냈다.코로나19가 막 시작된 초기에 부시장으로 취임한 채 부시장은 부임 당일 별도의 취임 행사 없이 코로나19 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 를 주재하고 감염증 대책과 지원반 추진상황, 미비점과 개선상항을 점검하는 등 코로나19 방지 대책 점검으로 첫 행보를 시작했다.이후 신천지 사태로 한 때 의료진이 무너질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대구시의 방역시책과 대구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로 대구방역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그는 코로나19의 성공적 방역 요인으로 지방자치와 대구시와 시민 간 협력, 언론과 협조 등을 꼽았다.채 부시장은 “코로나19를 이길 수 있었던 비결은 시민들이 자발적이고 주도적으로 방역에 나설 수 있는 지방자치라는 제도적 기반과 시민들의 적극적으로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다”며 “지방자치의 힘이 코로나19 방역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말했다.그는 “단체장이 시민들과 함께 범시민대책회의를 열고 직접 소통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면서 “권영진 시장이 코로나19 방역 범시민대책회의를 통해 시민들에게 상황들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협조를 구하면서 쌓인 신뢰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끝으로 “앞으로도 대구시 공무원들과 함께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방역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동안 적극적으로 시정에 협조해준 시민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채 부시장은 경북 문경 출신으로 1989년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담당관, 소방방재청 기획조정관, 대구시 기획관리실장, 행안부 재난관리실장 등을 거쳐 행정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곤영기자

2021-02-07

대구·경북 취약계층일수록 고용악화 직격탄

코로나19로 전통서비스업 비중이 높은 대구·경북의 취약계층의 고용이 상대적 부진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대구·경북지역 경제내 부문별 성장불균형 점검 및 시사점’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지역 취업자수가 대면 위주의 전통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여성, 임시일용직 등 취약계층의 고용이 상대적 부진이 점차 심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산업별로는 코로나19 이후에는 도소매, 음식·숙박업의 경우 취업자 수가 2017년 전년 대비 -2만5천500명을 기록한 뒤 2018년 -6천900명으로 대폭 감소한 뒤 2019년 -2만3천600명에서 2020년 -6만명으로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감염병 취약 일자리를 중심으로 취업자수 감소폭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특히, 코로나19 이후 대구경북지역 청년층(15∼29세) 고용은 지역의 여타 연령층뿐만 아니라 전국 청년층 평균에 비해서도 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대구·경북지역 청년 취업자수가 2020년중 6.7% 감소(지역 전체 -1.8%)해 전국 청년 취업자수(-4.6%)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감소했다.청년층 실업률은 동 기간 중 평균 9.7%를 기록해 대구경북지역 전체실업률(4.0%) 및 전국 청년실업률(9.0%) 모두 크게 웃돌았다. 또 청년 고용률(취업자수/15세 이상 인구)은 37.9%로 지역 평균(59.0%) 및 동 연령대 전국 평균(42.2%)을 크게 밑돌았다.그러나 대구·경북지역 60세 이상의 경우 취업자수가 증가했을 뿐 아니라 실업률(3.2%), 고용률(45.5%) 모두 전국 평균(각각 3.6%, 42.4%)에 비해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김민정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경제조사팀 과장은 “코로나19 충격이 집중된 도소매, 음식·숙박 등 산업 부문과 영세 소상공인이나 저소득계층 등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청년층에 대한 고용 회복을 촉진해야 한다”며 “또한 일자리 미스매치 최소화 및 고용 수급균형을 위해 취업 알선, 직업 훈련 등을 강화해 인적 성장잠재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2-04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대구시가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판매목표를 2천4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대구시는 5일 DGB대구은행 시청영업부에서 설명절을 맞아 유관기관·단체,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대구은행 10억원, 대구상공회의소 10억원, 대구시교육청 7억원, 한국가스공사 5억원,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5억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 2억원 등 지역 13개 기관 및 단체에서 총 46억원을 구매 약정한다.또 대구은행에서는 온누리상품권 1억원을 구매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등 지역 사랑과 상생협력의 의미를 확산시키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대구시는 올해에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판매목표를 지난해 2천200억원보다 200억원 상향된 2천400억원으로 목표를 상향했다.또 지역 내 150개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와 고객 유치를 통한 전통시장 경기 활성화를 위해 설 명절 전 1주간을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 홍보·판매기간으로 정하고 시와 시 산하기관 및 구·군에서는 부서별로 인근 전통시장을 정해 장보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설 명절 특별판매 기간은 오는 28일까지(1조원 한도 소진 시 까지)이고 한시적으로 지류는 1인당 구매 한도를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할인율도 5%에서 10%로 조정한다. 또 모바일 상품권은 2월 1일부터 연말까지 1인당 구매 한도 100만원, 할인율 10%가 적용된다.그동안 대구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온누리상품권 판매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판매실적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왔으며, 지난해 상품권 회수율이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설 명절에도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등 설맞이 물품을 구입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2-04

대구시, 지역 방치된 빈집 3천500여호 정비 돌입

대구시는 지역 내 방치된 빈집 3천500여호에 대한 정비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올해 1월 말 완료한 빈집 실태조사에서 1년 이상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는 빈집은 3천542호가 확인됐고, 빈집이 가장 많은 지역은 동구,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은 중구로 나타났다.등급별로는 비교적 상태가 양호해 활용 가능한 1·2등급 빈집이 2천130호, 상태가 불량해 정비가 필요한 3·4등급 빈집이 1천412호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단독주택(89.69%)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시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반기까지 빈집의 연차별 정비계획, 안전조치 및 관리계획 등 종합적인 빈집정비계획을 마련할 계획이고,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빈집은 정비사업을 병행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2013년 시작된 빈집정비사업을 통해 장기간 방치돼 도시환경을 저해하고 각종 범죄와 화재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빈집을 철거해 임시주차장 142곳, 쌈지공원 45곳, 텃밭 67곳, 꽃밭·기타 82곳 등 현재까지 336호의 빈집을 정비했다.대구시는 올해도 8억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빈집 32동을 정비할 계획이며, 사업이 완료된 336곳의 운영실태도 점검해 도시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2021-02-04

성서산단, 미래형 혁신의 옷 입는다

전국 최대 규모의 일반산단인 성서산단이 스마트화를 넘어 디지털·그린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산단으로 변신을 꾀한다.3일 대구시에 따르면 성서공단 입주기업의 제조공정혁신 및 디지털화, 에너지 효율화 및 친환경화를 이끌 ‘성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이 공식 출범했다.대구시는 성서산단 내 대구비즈니스센터에서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장영진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 및 추광엽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의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을 가졌다.‘성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은 스마트그린 산단 사업을 전담할 산단공 부설기관이다. 대구시 및 산단공, 대구테크노파크 등이 공동으로 인력을 파견해 구성하며, 산단 내 개별기업의 스마트화에서 산단의 스마트화를 넘어, 디지털·그린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산단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따라서 시는 성서산단의 스마트그린화를 위해 데이터의 연결 및 공유를 통한 제조공정의 ‘스마트화’, 에너지 고효율 및 저오염 등 생산성을 높이고 유해물질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화’로 기존 공장을 지능형·친환경 제조공간으로 변모시켜 나갈 계획이다.올해는 사업에 국비 9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제조를 위한 창의적인 인재양성, 저탄소 녹색산단 구현을 위한 에너지 플랫폼 구축 및 스마트 편의시설 확충 사업 등을 추진한다.또 사업단의 ‘성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과 함께 ‘대구 산단대개조’ 사업도 동시에 진행하며, 올해 ‘성서 스마트그린산단’사업을 포함한 19개 사업에 국비 788억원, 시비 및 민자 등을 투입할 계획으로 지역에 있는 유관기관 등과 협업해 신규사업 기획·발굴을 통한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앞으로의 산업단지는 코로나19와 기후변화 시대에 부응해 디지털화 및 친환경화로 변화해야 한다”며 “지역 산단의 스마트 그린화를 이끌 ‘성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에 사업단이 중심에 서서 대구시와 함께 사업을 협력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2-03

대구시,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로 청년창업 기반 마련

대구시가 대구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를 통해 청년들의 창업을 위한 실질적 기반을 마련해주고 있다.3일 대구시에 따르면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는 미래 자동차분야의 창업을 꿈꾸는 지역인재 발굴을 위해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이 주최하고 대구광역시가 후원한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지난해 공모를 통해 이번 사업에 참여한 8개팀은 약 4개월간 한림원 소속 1인 멘토의 지원과 교육을 받은 후, 10월에 열린 창업캠프 워크숍에 참가해 최종 평가를 받았다. 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3팀에게 시상이 이루어졌다.특히, 한림원은 우수팀 시상에 그치지 않고 상위 2개 팀에 특허출원까지 지원해 청년들의 창업을 위한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최우수팀인 대구가톨릭대학교 ‘VICWON’팀은 ‘문콕(차문 손상)문제 해결’과제로, 우수팀인 금오공과대학교 ‘금오4인’팀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승하차 안내등’에 대한 과제로 특허출원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VICWON’팀의 리더인 대구가톨릭대학교 최정룡 학생은 “평소 친구들과 자동차에 대해 상상해오던 것을 실제로 만들어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지역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한림원의 노하우가 만나 상승효과를 내고 있다”며 “이러한 도전들이 미래 자동차산업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청년 대상 지원사업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2-03

대구 달서구 결혼장려사업, 올해 첫 성혼 결실

대구 달서구가 진행한 결혼장려사업이 올해 첫 성혼 결실 맺었다.2일 달서구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장려사업으로 추진한 만남프로그램 ‘고고(만나go, 결혼하go)미팅’에서 만난 커플이 오는 6일 백년가약을 맺는다.달서구는 2016년 7월 13일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해 이듬해 다양한 결혼사업을 본격 추진한 결과 지금까지 122커플이 성혼하는 성과를 거뒀다.결혼 커플에게는 결혼이벤트 비용 50만원을 지원하고, 대구시와의 연계를 통해 작은결혼식 비용 100만원도 추가 지원한다.또한, 업무협약 기관은 웨딩비용 30% 할인, 건강검진비 및 신혼부부 주택자금대출 추가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해 결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예비신부 서모(35·여)씨는 “결혼에 대한 마음은 있었지만, 그동안 만남의 기회가 없어 고민하던 중 달서구 솔로탈출 결혼원정대에 가입했다”며 “이런 만남 프로그램을 다른 자치단체나 기관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입하면 좋겠다”고 말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새해 첫 성혼커플의 탄생을 축하하고 평생 행복한 사랑 이어가길 바란다”며 “결혼 장려문화가 범시민운동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달서구가 마중물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1-02-02

대구관광,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한다

대구시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관광 수요자 입장에서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대구시는 올해 하반기 코로나19가 종식되고 2022년 이후부터 억제됐던 관광욕구가 분출할 것에 대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먼저, 대구를 찾는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동성로를 자유롭게 거닐고 여유롭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문화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중구와 협조해 ‘스마트쇼핑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스마트쇼핑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동성로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구매 희망 물건의 판매 매장을 안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구매한 물건을 숙소까지 안전하게 배송하는 시스템도 마련한다.또한, 제시된 미션을 수행하면 사용이 가능한 할인권이나 기념품을 제공하는 미션투어도 운영할 계획이다.지난해부터 외국인 관광객이 3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하면 부가가치세를 면세해 주는 사후면세점 100곳을 추가 가맹해 사후면세점 지도를 제작·배부했고, 결제의 편의 제공을 위해 820곳에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꾸준히 도입하는 등 편리한 쇼핑환경을 조성 중이다.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서는 대구공항과 동대구역 및 중앙로역 등 주요 교통거점에 다국어 안내판을 확충했고, 대중교통과 관광지를 연계하는 외국어 관광홍보물을 제작하여 배부했다.아울러 올해는 현재 한국어(영어)로만 정류장을 안내하는 버스에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동시에 표출되는 ‘시내버스에 다국어 안내단말기’를 설치해 버스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언어적 불편함도 해소할 계획이다.이외에도 외국인 관광객이 먹고 싶은 음식을 안심하고 고를 수 있도록 외국인 관광객 전문식당 60곳의 음식 주재료와 간단한 조리방법을 소개한 ‘모바일 메뉴판’을 제작 중이며, 일본, 중국, 동남아 및 무슬림 관광객을 겨냥한 각각의 식당을 발굴하여 국가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다.또한, 데이터이용료 걱정 없이 대구의 정보를 마음껏 검색하도록 102곳의 ‘무료 와이파이 구역’을 조성하고 있으며, 향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제갈진수 대구시 관광과장은 “비록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광객이 대폭 줄었으나, 지금이야말로 대구관광이 재도약을 준비해야 할 적기”라며 “코로나19의 종식과 더불어 급증할 관광객들이 제일 먼저 가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