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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수성구 창업지원센터, 3년 연속 ‘A등급’

대구 수성구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와 중장년 기술창업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도 전국 성과평가’에서 3년 연속 ‘A(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43개소와 중장년기술창업센터 27개소를 대상으로 센터 관리, 운영 실적, 기업 성과 등의 지표를 평가했다. 수성구 창업지원센터는 1인 창업가 및 중장년 창업가에게 창업 공간 제공, 맞춤형 교육, 창업 상담, 기술·법률 자문 등을 지원하며, 현재까지 1인창조기업 218개, 중장년기업 149개를 육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4년 기준,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입주 및 졸업 기업은 △고용 33명 창출 △매출 41억4200만 원 △정부 공모사업 33건 선정 △지식재산권 6건 등록 및 17건 출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도 △고용 68명 창출 △매출 75억4900만원 △정부 공모사업 14건 선정 △지식재산권 2건 등록 및 24건 출원 등 지속적인 성과를 보이며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3년 연속 우수 등급 획득은 수성구의 창업지원 정책이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창업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10

대구기업 53% 주 52시간제 부정적 영향… “산업별 개편 필요”

대구 지역 기업들의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구상공회의소(회장 박윤경)는 지난 2018년 7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지역기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30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돼 온 ‘주 52시간 근무제 계도 기간’ 종료(2024년 12월 31일 부)와 함께, 최근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반도체 특별법’, ‘주 4일 근무제’에 대한 조사이다. 조사 기간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이며, 대구지역 소재 기업 445개사 중 응답한 260개사에 대한 결과다. 조사결과, ‘반도체 특별법’과 관련, ‘주 52시간 근무제의 산업·직종별 특성에 따른 예외 적용’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기업의 76.2%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주 4일 근무제’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의견이 59.2%로 나타났다. 또 ‘주 52시간 근무제’가 귀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기업의 53.1%가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고 응답했고, 특히 ‘제조업’에서 부정적인 영향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라고 응답한 기업들이 꼽은 이유(복수응답)로는 ‘근무시간 관리 부담’이 57.2%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추가 인건비 부담’(55.1%)과 ‘실질 임금 감소 등으로 인한 근로자 불만 증가’(51.4%), ‘납기 관리, RD 등 업무차질’(40.6%)이라는 응답이 고르게 나왔다. ‘긍정적인 영향이 크다’라고 응답한 기업들은 ‘근로자 만족도 증가’(80.3%)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서 ‘생산성 향상’(47.5%), ‘비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 개선’(23.0%), ‘자동화 설비 등 새로운 기술·시스템 도입’(9.8%), ‘기타’(0.8%) 순을 보였다. 특히 법 개정 당시 신규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주 52시간 근무제’가 응답기업들의 신규 채용에는 별다른 영향을 못 미치고 있는 것(66.2%)으로 알려졌다. 또한,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인력과 근무시간 부족 등에 대한 대응(복수응답)으로는 ‘생산 공정 자동화 확대’가 30.8%로 가장 많았고, ‘생산 공정 아웃소싱(외주) 확대’(30.4%), ‘신규 인력 채용’(28.5%), ‘업무 프로세스 개선’(28.5%), ‘유연 근무제 도입’(27.7%), ‘기타’(1.5%)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주(週) 단위 적정 최대 근무시간을 묻는 질문에 주 56시간 이상(주 56시간∼68시간)을 응답한 기업이 다수(45.8%)를 차지했다. 이상길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주 52시간 근무제는 근로자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매우 중요한 제도이지만, 산업 현장에서는 일률적 적용으로 인한 경직적인 제도라는 의견과 함께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면서 “산업별, 그리고 직종별 특성을 고려해 ‘주 52시간 근무제’를 유연하게 개편해 나가고, 특히 인력 수급에 취약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2025-03-10

올해 영구임대주택 예비입주자 1290세대 모집

대구시가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2025년 영구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오는 24일부터 2주간 구·군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대구시의 영구임대주택 1만9156세대(LH 11개 단지 1만2356세대, 대구도시개발공사 5개 단지 6800세대)중, 14개 단지 1290세대를 모집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세대는 이 기간(24일∼4월 4일)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공급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대구시는 신청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보유여부, 가구별 소득수준 및 자산보유 기준 등을 조사해 최종 예비입주자를 선정 후 6월 20일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선정된 예비입주자는 기존 입주 대상자가 미계약 또는 해약시 순위에 따라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관련 공고문은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광역시 주택과(053-803-6903) 또는 해당 구·군 및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주거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지원하는 가장 기본이 영구임대주택”이라며 “지속적인 시설개선사업을 통해 영구임대주택 거주환경을 개선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복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10

대구 일자리창출사업 국비 34억 확보 ‘역대 최대’

대구시가 지난 1월 고용노동부의 ‘2025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공모해 지역혁신프로젝트 등 3개 사업이 선정, 국비 34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시비 포함 총사업비 43억 원 규모를 투입하는 등 지역 핵심산업 일자리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3개 사업은 ‘대구지역 혁신 프로젝트’, ‘대구형 플러스 일자리사업’, ‘대구 자동차부품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 등이다. 우선 ‘대구지역 혁신 프로젝트’는 모터소부장 분야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18억 원 규모로 취업역량 강화교육 및 취업연계 프로그램 제공 등 청년 구직자들의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대구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에는 반도체 및 자동차 부품 산업 분야 청년 인력유입 및 고용유지 제고를 위해 17억 원 규모로 신규 취업자와 채용기업 대상 고용장려금 및 근로환경개선을 지원한다. 이어 ‘대구 자동차부품 상생협약 확산 지원산업’은 2024년 4월에 체결된 고용노동부와 현대·기아차 자동차산업 상생협약에 따라 지역 자동차부품업 2·3차 협력사 임금격차 완화 및 구인난 해소를 위한 8억원 규모의 고용장려금을 신규 취업자와 채용기업에 지원할 방침이다. 일자리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수행기관인 대구상공회의소(대구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통해 공모로 진행되며, 올해는 700여 명의 고용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시는 지역 핵심산업과 고용정책을 연계해 채용 확대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구직자 대상 취업연계 맞춤형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선순환 고용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대구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지속 창출해 기업과 청년이 모여들고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10

대구의료원 ,광역 단위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 구축 본격 추진

대구의료원이 전국 지방의료원 중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를 구축할 전망이다. 대구시가 미래 공공의료를 이끌어가기 위해 대구의료원 기능 강화 사업에 몰두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대구시는 코로나19 이후 신종감염병 출현 등 공중보건위기 극복을 위한 공공의료기관의 역할 확대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기존 대구의료원의 혁신적인 기능 강화를 통해 지역 공공의료 질적 강화 선행과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맞춰 대구시는 ‘대구의료원 기능 강화’에 대한 추진 전략을 구체화했고, 집중 투자와 기능 강화에 힘써왔다. 작년 2월 의정 갈등 이후 전국적으로 의료인력 수급부족 현상이 심각한 상황에서도 경북대병원과 협력해 지금까지 필수의료분야 전문의 16명을 충원, 현재 20개 진료과 42명의 전문의가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23년 2월에는 디지털혈관조영촬영장치, 수술현미경 등 최첨단 장비 도입으로 ‘뇌혈관센터’의 진료 기능을 보강했으며, 3월 경북대병원 신경외과 전문의를 초빙, 뇌혈관조영술, 뇌혈관동맥류 코일색전술 등 뇌혈관질환에 대한 정밀한 진단과 시술 시행으로 중증질환에 대한 진료역량을 강화했다. 또 2023년 8월부터는 매주 월·목요일 오후 9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야간진료를 실시함으로써, 진료취약시간대 소아·청소년 환자의 외래진료 공백을 줄이고, 경증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야간 응급실 이용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는 등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향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추가적으로 충원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받아 평일 야간진료 확대 및 주말·공휴일에도 진료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대규모 신종 감염병 사태에 대비해 올해 연말까지 평시에는 일반병상으로 운영하면서, 감염병 발생 시 격리병상으로 전환해 활용할 수 있는 전환형 격리병상 70병상을 추가적으로 확충해 공공의료기관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도 도모한다. 무엇보다도 외래진료 기능 통합을 위한 대구의료원 통합외래진료센터(이하 센터) 건립이 대구의료원 기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10일 대구의료원 국화원 서편 부지에서 센터 착공식을 열고, 첫 삽을 떴다. 지난 1월 착공에 들어간 센터는 990억원을 투입, 지하 3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8000㎡ 규모로, 오는 2027년 9월 완공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완공 시 건물별로 분산된 외래진료 기능을 통합해 환자 중심의 최적화된 동선 구축과 진료, 수술, 입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의료원 기능 강화는 공공의료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책임지기 위한 것”이라며 “대구의료원이 시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공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10

대구시선관위, 대구시의원재선거 거소투표 신고 진행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대구시선관위)는 11일부터 15일까지 4·2 재·보궐선거의 거소투표신고 및 군인 등 선거공보 발송 신청을 진행한다. 거소투표는 유권자가 일정한 사유로 인해 투표소에 직접 방문할 수 없는 경우 자신이 머물고 있는 곳(거소)에서 우편을 이용하여 투표하는 제도다. 대구시의원재선거가 실시되는 달서구제6선거구(본리동, 송현1·2동, 본동)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유권자로서, 달서구 밖에 거소를 둔 사람은 거소투표 신고 대상자에 해당된다. 그 밖에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사람 △병원·요양소에 머물거나 수용소·교도소 또는 구치소에 수용·수감된 사람 △사전투표소 및 투표소와 멀리 떨어진 영내 또는 함정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는 군인이나 경찰공무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규칙이 정하는 외딴 섬에 사는 사람도 거소투표 신고를 할 수 있다. 거소투표신고는 주민등록이 돼있는 구·시·군청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구·시·군청,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동 주민센터)에 신고서를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우편으로 발송하는 경우 15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해야 한다. 사전투표를 할 수 있는 군인(입영대상자 포함)과 경찰공무원 중 영내 또는 부대 등에 기거해 후보자의 선거공보를 받아볼 수 없는 사람은 주민등록지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서면 또는 인터넷으로 자신의 거주지에 선거공보를 발송해줄 것을 신청할 수 있다. 선거공보 발송 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라도 오는 23일부터 모든 후보자의 선거공보를 중앙선관위 정책공약마당(policy.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3-10

대구시, 2025 주민주도 도시재생 리빙랩 참여팀 모집

대구시가 주민이 스스로 지역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는 ‘2025 주민주도 도시재생 리빙랩’ 사업을 추진한다. 참여팀 모집 기간은 11일부터 4월 7일까지다. ‘주민주도 도시재생 리빙랩’은 대구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구성된 팀이 도시재생을 위해 지역의 문제를 발견,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해결방안을 계획하고 직접 실행, 해결하는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지원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대구에 거주 중인 주민 4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신청해야 하며, 사업지는 대구시를 범위로 한다. 서류심사와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2개 팀 내외)된 팀에는 각각의 사업 내용에 맞는 도시재생 전문가의 매칭으로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사업 실행을 위한 컨설팅 및 워크숍을 지원할 예정이다. 팀당 최대 450만원의 활동지원금도 지원된다. 신청 방법은 대구시 홈페이지, 대구시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공고 및 신청서류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24년 첫 시범사업으로 동구 ‘소소한 이야기 소목골’팀 등 3개팀을 선발해 리빙랩 활동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마을 봉사자 및 지역 대학생과의 협업 등 지역 주민들이 도시재생을 경험하는 기회가 만들어지고, 조성된 시설은 주민 참여의 힘을 체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주민주도 도시재생 리빙랩을 통해 주민들에게 지역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도시재생 역량과 참여 의식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갖춘 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10

대구·경북 주요 대학들 ‘신입생 등록률 100%’ 달성

학령인구 감소, 지방소멸 위기로 많은 지방 대학들이 어려운 환경에 처한 가운데 대구·경북 주요 대학들이 2025학년도 신입생을 대부분 100% 충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남대는 17년 만에 신입생 등록률(대학정보공시 정원 내 신입생 충원율 기준) 100%를 기록했다. 영남대가 신입생 등록률 100%를 달성한 것은 2008년 대학정보공시가 시행된 이래 처음이다. 2025년 수시모집에서 역대 최다 지원자가 몰렸고,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률도 98.34%로 3년 연속 대구·경북지역 수시 합격자 등록률 최고를 기록했다. 영남대 측은 △체계적인 입시 관리 △차별화된 교육 혁신 △학생 중심의 지원 정책을 성공 비결로 꼽았다. 계명대도 신입생 등록률 100%를 기록했다. 지난해 등록률(99.94%)보다 상승했다. 계명대는 2020학년도와 2023학년도에 등록률 100%를 기록한 바 있다. 대구대는 정원 내 모집인원 3772명(성인학습자 제외)이 모두 등록해 100%를 달성했고, 경일대도 모집정원 2168명이 모두 등록을 마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를 기록했다. 경운대와 한동대도 각각 신입생 정원 내 모집인원 1184명, 729명이 모두 등록해 100%를 달성했다. 경북대는 올해 5227명 모집에 5221명이 등록해 99.98%의 등록률을 보였다. 올해 경북대에 지원한 학생은 총 5만 9187명으로 집계됐다. 신입생 등록률 99.96%를 기록한 대구가톨릭대는 신입생 정원 내 2508명 중 2507명이 등록했다. 대구한의대는 1400명 모집에 1398명이 입학해 99.86%, 국립금오공대는 1234명 모집에 1229명이 등록해 99.6%, 포스텍은 정원 내 모집인원 320명 중 316명이 등록해 등록률 98.75%를 기록했다. 대학 측은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 체계적인 취업 지원 시스템, 실무 중심 교육과정 등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지역 전문대들도 상당수가 등록률 100%를 기록했다. 영진전문대, 영남이공대, 대구과학대, 수성대, 호산대가 등록률 100%를 달성했다. 100%를 채우지 못한 대학들도 대부분 지난해보다 등록률이 상승했다. 대구보건대는 정원내 2070명 모집에 2017명이 등록해 97.4%, 계명문화대는 2018명 모집에 1910명이 등록해 94.6%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3%, 2.4% 상승한 것이다. 대학 관계자는 “학력 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으로의 인재 유출 등으로 지역 대학들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으나, 지속적인 혁신으로 등록률 100%를 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락현·단정민기자

2025-03-09

3000억 투입 ‘섬유패션도시’ 재건 시동

대구시가 지역 전통 주력산업인 섬유패션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섬유패션산업 르네상스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트렌드와 정부 정책기조(산업부 ‘섬유패션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를 반영함과 동시에 지역이 보유한 섬유 기반을 활용하고 대구혁신 100+1 산업구조 대개조의 기회를 살리는 등 대구 섬유패션산업이 직면한 대내외 위기요인을 기회로 바꾸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2035년까지 총사업비 3000억원 규모로 ‘첨단 섬유패션테크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미래신산업 연계 Tech융합소재 육성(1000억원) △순환경제·디지털 전환을 통한 생산 고도화(1100억원) △파워풀 대구 글로벌 브랜드 구축 및 비즈니스 활성화(400억원) △융복합형 핵심 인재양성(500억원)의 4대 전략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대구 섬유패션산업과 5대 미래신산업과의 융합을 위한 산·학·연·관 협의체(가칭 ‘르네상스 추진단’)를 운영해 신산업 육성 로드맵을 수립하고 메가 RD 프로젝트를 발굴·기획할 계획이다. 또 Tech융합소재 시제품 실증, 성능평가 및 인증 지원을 통해 소재 개발 초기 투자비용은 줄이고 사업화·기술자립화를 도와 신속한 신시장 창출을 도모할 방침이다. 섬유산업 구조 고도화를 위해 ABB·로봇·Meta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제조혁신 공정 전환도 추진한다. 여기에 섬유패션산업의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혁신을 위한 순환경제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글로벌 친환경 인증(Bluesign, GRS 등) 및 탄소 규제(탄소발자국, DPP 등)에 대응한 맞춤형 컨설팅·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섬유산업 전(全) 스트림을 연계한 대구 대표 브랜드를 육성해 대구 국제행사와 연계한 섬유패션 쇼핑페스타 개최, 신공항 개항과 더불어 글로벌 탑티어 섬유패션 전시회 참가·유치로 비즈니스 채널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Tech융합 및 패션Tech 분야의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5+T 수요기업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도심 및 현장캠퍼스 조성, 해외 패션스쿨 및 글로벌 기업·선진 연구소 인턴십 등 섬유패션산업의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현장 중심의 기술융합 전문가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는 섬유패션 르네상스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2035년까지 △5+T 핵심 선도기업(매출액 500억원 이상) 25개사 육성 △섬유패션산업 생산액 10조 원 △5+T 융합산업 수출액 30억 불 △Tech리딩 인재 1000명 양성을 목표로 세웠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의 섬유산업은 우리나라 5000만 국민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 준 산업근대화의 핵심 산업”이라며 “앞으로 침체돼 있는 지역 섬유산업을 다시 한번 부흥시키기 위해 생산 인프라 혁신,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을 통해 첨단산업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2025-03-09

청년 목소리 생생하게 전달할 ‘9기 기자단’ 모집

대구시는 청년정책 및 이슈, 청년들의 이야기, 지역의 다양한 행사 등을 청년의 시선과 언어로 전달하는 ‘청년기자단 9기’를 10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모집인원은 총 30명이며, 19세∼39세 대구시 거주 및 활동 청년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청년기자단에게는 위촉장 및 기자증이 발급되며, 원고료 등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9기 청년기자단은 오는 4월 15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2월까지 9개월간 △리포트 기사·영상 작성 △콘텐츠 제작 △기획 기사 작성 △홍보활동 등을 통해 지역의 주요 청년정책과 대구시 청년센터 프로그램 등을 알리는 활동을 하게 된다. 청년기자단이 제작한 기사·영상 등은 대구광역시청년센터 홈페이지와 커뮤니티포털 젊프, 블로그에 게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청년센터 홈페이지(http://dgyouth.kr) 또는 젊프(dgjump.com)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대구시청년센터 전략기획팀(053-427-1939)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청년기자단이 제작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대구시 청년정책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지역 청년정책을 직접 경험하고, 열정적으로 활동해 나갈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09

대구 북구청,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7년 연속 ‘우수기관’선정

대구 북구청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7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679곳의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실태평가는 개방·활용, 품질,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1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북구청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우수 등급을 받아왔으며 이번 평가에서는 기초자치단체 평균점수 대비 높은 점수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메타관리시스템에 기반한 공공데이터 개방, 공공데이터의 활용현황 분석과 활용도 제고, DB데이터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 등에서 높은 평가받았다. 배광식 청장은 “우수기관 선정은 구민들에게 다양한 고품질의 공공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지속적인 품질관리로 양질의 공공데이터 개방과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도를 높이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청은 300여 개의 공공데이터를 구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과 북구 데이터 통합플랫폼(data.buk.daegu.kr)을 제공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3-09

대구 달서구청, 용산역 테마파크 하이로프·클라이밍장 준공

대구 달서구청은 지난 8일 용산역 남쪽 광장에 가족 모두가 즐기는 새로운 생활체육공간인 ‘하이로프·클라이밍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준공식에는 이태훈 구청장,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청소년 100여 명, 지역 주민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설은 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 남쪽 광장의 넓은 공간에 10억원을 투입해 만든 체험형 레저 시설이다. 지난 2월 달서구와 대구교통공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 달서구는 시설을 설치하고 대구교통공사는 운영과 유지관리를 맡는다. 하이로프 존과 클라이밍 존으로 구성됐다. 하이로프 존은 최고 12.3m 높이로 1층은 유아용(12코스), 2~4층은 일반용(25코스)으로 구분되며, 최대 5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32m 곡선형 짚라인과 9m 자유 낙하, 유아용 11m 직선형 짚라인이 포함돼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클라이밍 존은 폭 1.8m, 높이 8m의 개별 코스로, 상·중·하 난이도별 2개씩 총 6개 코스로 구성돼 이용자가 자신의 수준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시설이 청소년들에게는 도전과 모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육·여가 공간을 확대해 주민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3-09

수성문화재단, ‘수성 생담길 전문가 모니터링단’ 위촉

대구 수성문화재단은 최근 ‘생각을 담는 길’ 활성화 및 신규 코스 확대를 위해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생담길 전문가 모니터링단’을 위촉했다. ‘생각을 담는 길’은 수성구청이 조성한 친환경 둘레길로, 현재 6개 코스가 운영 중이며, 올해 6개 코스를 추가로 조성해 총 12개 코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재단은 둘레길 완주 경험자 및 걷기 동호회 활동자를 대상으로 모니터링단을 모집했으며, 최종 16명이 위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성구 ‘생각을 담는 길’ 소개와 함께 모니터링단 활동 교육이 진행됐고, 신규 코스 확대 계획도 논의했다. 위촉된 모니터링단은 이달부터 6월까지 월 2회 이상 ‘생각을 담는 길’을 답사하며, 접근성과 편의성 등 이용자의 시각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고 자원봉사 활동 일지를 작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걷기 환경을 더욱 개선하고, 보다 나은 둘레길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니터링단 신태문 씨는 “생각을 담는 길이라는 이름을 너무 잘 지은 것 같다”며 “모니터링단에 위촉된 분들과 함께 길을 걸으며 지역민에게 먼저 사랑받는 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문화재단 이사장은 “도시와 자연을 잇는 ‘생각을 담는 길’이 일상 속 사색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09

대구시, 건축분야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점검

대구시가 해빙기를 맞아 오는 4월 2일까지 건축 분야 해빙기 취약 시설 92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시는 지역건축안전센터와 구·군 및 민간전문가 등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침하·붕괴·전도 등을 예방하고, 굴착공사(터파기, 흙막이 등) 건축공사장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해빙기 대책 및 상황관리 체계 구축 여부 △공사장 안전관리계획서 및 자체 안전점검 실시 여부 △안전관리 조직 적정성 및 담당자 지정 현황 △안전시설 설치 상태 및 관리 실태 △안전사고 예방 활동 및 근로자 안전 교육 여부 △주요 부재의 파손 및 균열 발생 여부 △주변 배수시설 기능 및 관리상태 △지반 침하, 기울어짐 등 발생 여부 △토사 유실, 낙석 발생, 배부름(변형) 등 발생 여부 등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안전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조치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중요 위험 징후 발견 시 사용금지(필요시), 안내표지판 설치, 정밀 점검, 안전진단 및 보수·보강 등 신속한 후속 조치를 할 계획이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건축 분야 해빙기 취약 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09

대구 혁신도시 ‘어린이 복합문화시설’, 새 이름 공모

대구시가 동구 혁신도시 인근에 건립한 어린이 복합문화시설(어린이 특화 생활SOC)에 대한 시설 명칭을 공모한다. 이 시설은 동구 숙천동 일원(341-12번지)에 연면적 233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며, 내부 인테리어 설치와 사전행정절차 등을 거쳐 오는 6월 말 정식 개관 예정이다. 작년 10월 준공한 어린이 특화 생활 SOC는 취학전 아동과 초등학생을 주 이용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복합문화시설로, 1층은 놀이공간, 체험실, 어린이 도서관, 소극장, 2층은 실내체육활동실, 체험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어린이 도서관과 소극장은 공간적 입체감을 주고 아이들의 상상력 계발을 위해 1∼2층 복층 구조로 조성했다. ‘놀이공간’은 키즈카페, 모래놀이, 가상 체험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체험실’에서는 만들기·그림그리기·오감체험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어린이 도서관’에는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장서를 비치해 대출 운영할 계획이다. ‘소극장’에서는 어린이 연극과 뮤지컬 등 공연을, ‘실내체육활동실’은 배드민턴, 농구, 유아체육 등 실내체육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할 계획이다. 두 시설은 주변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각종 행사 시 사용할 수 있도록 대관 운영하고자 한다. 시설 명칭 공모기간은 오는 16일까지이며, 1차 제안된 명칭에 대해 심사를 거쳐 5개 정도를 선택한 후 3월 말쯤 2차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공모방법은 대구시 홈페이지 ‘토크대구’(https://talk.daegu.go.kr) 및 휴대폰 문자(010-2422-8571)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민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200명(1차 명칭제안 100명, 2차 선호도 조사 100명)에게 각 5000원 상당의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07

울타리 없앤 공무원 채용, 전국서 몰렸다

2025년도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취소 포함)를 지난 3일 마감한 결과 대구시는 평균 경쟁률 25.7대 1을 기록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직 개방성 강화와 우수 인력 유입을 위해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자격 중 거주지 요건을 폐지했다. 올해는 모든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적용·시행할 계획이다. 대구시 원서접수 결과를 살펴보면 15명을 선발하는 제1회 시험에 총 385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지역 외 응시자는 266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69.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동일 직렬의 지역 외 응시자 비율인 35.4%보다 약 2배 증가한 수치로, 거주지 요건 폐지로 인해 대구시 공무원을 목표로 하는 전국의 응시생들이 활발히 유입된 결과로 보인다. 직렬별로는 보건연구직은 6명 선발에 199(대구 61, 대구외 138)명이 지원해 경쟁률 33.2대 1(2024년 28.5대 1)을 기록했으며, 환경연구직은 8명 선발에 174(대구 50, 대구외 124)명이 지원해 21.8대 1(2024년 2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의연구직은 1명 선발에 12(대구 8, 대구외 4)명이 지원해 12대 1(2024년 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제1회 임용시험 필기시험은 오는 4월 26일 시행될 예정이며, 시험장소 등의 상세 사항은 4월 중 대구시 홈페이지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거주지 요건 폐지로 전국의 인재들이 대구를 선택한 것은 대구가 경쟁력 있는 도시라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력 있는 인재들이 대구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는 ‘100+1 대구혁신’의 완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도약의 새로운 주역인 전국의 우수 인력이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2025-03-06

대구시, 소재·부품기업 경쟁력 강화 팔 걷어

대구시가 ‘2025년 소재부품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7일부터 4월 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매출액 120억원 이하 또는 고용인원 50인 미만의 대구 지역 로봇 또는 소재·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정부 및 지자체 지원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과제 기획과 사업화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소재·부품 기업들이 연구개발을 통해 혁신기술을 확보하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중소기업이 초기 연구개발 과정에서 겪는 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정부 지원사업 선정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도울 예정이다. 또 기업 맞춤형 지원을 위해 역량에 따라 3단계로 나눠 운영하며, 단계별로 △전문가 컨설팅 △기술 진단 △특허 분석 △기술 시험평가 △기술검증 등을 차등 지원한다. 참여기업에 연구개발(RD) 기획 역량 및 기술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술 세미나와 성과 공유회도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대구테크노파크 홈페이지(https://dgtp.or.kr/)에서 공고 및 신청서류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테크노파크 에너지센터 (053-602-1711, 053-602-1713)로 문의하면 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소재·부품 기업들이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돼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대구 지역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4년에는 사업비 2억5700만원으로 15개 기업을 지원해 이 중 10개 기업이 18개의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그중 12개 과제가 전액 국비 사업으로, 총 사업비 9억52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