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대구공고 ‘미래직업교육센터’ 문열어

대구공업고등학교 내에 ‘미래직업교육센터’가 23일 개관했다. ‘미래직업교육센터’는 빠르게 변화하는 직업 세계에 맞춰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실천형 교육공간이다. 이곳은 학생들이 신산업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진로를 설계하는 지역 거점의 역할을 하게 되며, 대구공고 내 공동실습소와 도재교육센터 건물을 활용해 3개 관으로 조성됐다. 앞서 대구시교육청은 총 15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의 공사 및 환경 조성 기간을 거쳐 미래직업교육센터 구축을 완료했다. 1관은 ‘스마트 팩토리 및 인공지능(AI)관‘으로, 스마트팩토리와 AI·빅데이터 분야의 직업계고 학점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을 위한 장비와 실습실, AI 체험존, 코딩랩, 스마트랩 등이 조성됐다. 또 2관은‘4차산업(신산업·신기술) 체험관‘으로, 로봇공학, 드론, 바이오테크, 메타버스, VR/AR 콘텐츠 등 미래 산업과 직결된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3관은‘학교·진로(진로 탐색 및 자기성장)관‘으로 조성됐다. 강은희 교육감은 “미래직업교육센터는 학생들을 위한 취업 지원 맞춤형 교육, 직업계고 공동교육과정, 미래 산업 진로·직업 체험, 신산업 분야 등 교육적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며 “진로 체험을 넘어서서 자신의 삶을 설계하는 힘을 기르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23

대구시교육청,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와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협약 체결

대구시교육청이 지역 학생들의 디지털 미디어 문해력 향상을 위해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와 ‘청소년 디지털 미디어 문해 교육’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는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운영하는 기관으로, 대구·경북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미디어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해 미디어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고, 창의적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23년 12월에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미디어 체험과 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미디어 문해력을 함양하고 학생들에게 미디어 분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협약을 통해 센터는 미디어 문해력 교육 ‘미디어 On-DAY’ 와 ‘방송, AI 기술 활용 문해력 향상 체험’등 2가지 프로그램을 학교 단위별 무료로 지원한다. 미디어 On-DAY는 딥페이크 역기능 예방 교육과 성우, 오디오 엔지니어, PD 등의 역할을 체험해 보는 ‘폴리 사운드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방송, AI 기술 활용 미디어 문해력 향상 체험은 TV, 라디오 DJ, 애니보이스 오디오 체험 교육 등을 운영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전문적 디지털 미디어 문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돼 재단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디지털 미디어 문해력 향상을 위해 유관 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22

대구시교육청, ‘2025 글로벌 한복 나눔 사업’ 추진

대구시교육청이 외국 학생들에게 한복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한국 문화 공유를 통한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2025 글로벌 한복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76개국에 4229벌의 한복 나눔을 통해 해외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 홍보와 확산에 힘써왔다. 특히 지난 2021년에 ‘아름다운가게 대구·경북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복기증 참여 범위를 기존 교직원, 학생, 학부모에서 일반 시민까지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월부터 265벌의 한복을 기증받아 세척, 분류 및 개별포장을 마치고 유럽, 북남미 등 15개국 26개 재외 한국어교육원으로 보냈으며, 교육원을 통해 해외 학교 한국어반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복을 기증 받은 해외 학생들의 한복 사진과 한복 체험 소감을 함께 공모하는 ‘글로벌 한복 사진 공모전’도 개최된다. 이 공모전에서는 한국과 외국학생들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국내 학생, 학부모, 시민 등이 참여하여 SNS 투표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글로벌 한복 나눔 사업을 통해 외국 학생들이 한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국가 학생들과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21

대구시교육청, ‘IB 월드스쿨 상반기 수업 공개’ 실시

대구시교육청이 대구형 IB 월드스쿨 수업을 공개하며 세계 수준 공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15일 대구국제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6월 11일까지 순차적으로 소속 및 각 시·도 교사와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7개‘초(PYP)·중(MYP)·고(DP) IB 월드스쿨 상반기 수업 공개’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대구, 서울, 부산, 인천, 경기, 충북, 충남, 대전, 경북, 전남, 전북, 제주 등 12개 시도교육청이 IB 프로그램 도입 및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들 교육청과 IB 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 교원 연수 공동 협력을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교육청의 IB 수업 공개는 공교육 혁신을 위한 교육청간 협력의 일환으로 국제적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구형 IB 교육의 실행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2021년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매년 추진되고 있다. 이번 상반기 수업 공개에는 11개 시도교육청의 교원과 교육전문직 566명(초 195명, 중 170명, 고 201명)과 대구의 관심있는 교원, 학부모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실제 수업 모습을 공개하고, 수업 후에는 수업교사를 비롯한 학교 관계자, 시교육청 담당자, 수업 공개 참가자 간 수업-평가 협의회가 진행된다. 이날 대구국제고 공개 수업을 참관한 서울의 한 교사는 “백석의 시를 자기 주도적으로 발제하며 모둠별 토의를 이끄는 교실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어떻게 이런 심도 있는 수업이 가능해 졌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수업을 공개한 교사는 “모든 교과가 핵심 개념의 전이를 목표로 개념적 이해를 추구하는 자기주도적 탐구 기반 토론 수업의 일반화 과정을 거친다”며 “또 IB 프로그램의 학습법 및 교수법이 협업과 팀워크를 강조하기 때문에 협업 기반 학습이 가져오는 시너지 효과과 발생하고, 서‧논‧구술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평가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형 IB 수업 공개는 대구 공교육이 지향하는 세계 수준의 수업 품질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미래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IB 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21

대구시교육청,‘중등 수업-평가 현장지원단’ 본격 가동

대구시교육청은 교사의 교수·학습 및 평가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25 중등 수업-평가 현장지원단’을 구성하고, 지난 19일 대구 엑스코에서 현장지원단 전반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시교육청은 평가체계 개선을 통해 공교육 혁신을 이루기 위해, 중·고 교과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교과별 25팀 221명의 전문교사를 현장지원단으로 선정해, 학생 주도의 탐구 중심 수업과 성장 중심의 평가를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수업-평가 현장지원단은 △교과별 교수·학습 및 평가 계획 모니터링 △서·논술형 평가 우수사례 발굴 및 공유 △찾아가는 학교 방문 컨설팅 △교과별 성취평가 연수 진행 △핵심질문과 개별화를 주제로 한 평가 특강 △온라인 수업평가 나눔 등의 활동을 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원단의 교수학습 컨설턴트로서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교육 혁신의 방향성 공유, 교과별 교수학습 및 평가 운영계획서 모니터링 실습, 피드백 제공 방법 연습 등이 진행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장지원단의 사례별 모니터링과 피드백 결과를 각 학교 교사들과 공유하고, 우수 사례로 활용함으로써 교실 수업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 “수업과 평가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학생이 무엇을 얼마나 알고, 얼마나 깊이 사고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며 “평가 혁신을 통해 배움과 성장이 지속되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20

대건고, 미국 데모크러시 프렙고와 AI 활용 문화 교류 영어 공개 수업 진행

대건고등학교는 지난 15일 미국 뉴욕 데모크러시 프렙 고등학교(Democracy Prep Public School) 학생 및 교사단 방문을 맞아 ‘AI 활용 기반 한-미 문화 교류 영어 수업’을 공개했다. 대건고 안드레아관에서 진행된 이번 공개 수업에는 대건고 1학년 학생 30명과 데모크러시 프렙고 학생 12명이 참여했으며, 대건고 장현갑 영어 교사가 ‘AI를 활용한 상호 문화 이해 및 영어 기반 다양한 생각 공유를 통한 글로벌 소통 역량 함양’이라는 주제로 수업을 이끌었다. 양국 학생들은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해 양국의 문화 차이, 다양성, 협력과 우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비주얼 아트를 제작하고 영어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과 미국의 문화적 특징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카드 뉴스를 제작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AI 기술의 융합을 선보였고, 제작 결과물을 영어로 발표하며 소통 능력을 향상 시켰다. 수업 중에는 양국 학교의 특징과 한국에 대한 첫인상, 문화적으로 흥미로운 점 등에 대해 영어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고, 실생활과 밀접한 수업 내용으로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장현갑 교사는 “한국과 미국 학생들이 함께하는 영어 수업을 진행한 것은 특별하고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며 “양국 학생들이 AI를 활용해 문화의 다양성을 창의적으로 표현해 보고, 영어로 활발히 토론하며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매디슨 카과(Madison Cagua) 학생은 “한국 학생들과 함께한 수업이 무척 재미있었고, 서로의 학교 특성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 좋았다”면서 “문화적 차이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AI를 활용해 나눠보는 과정이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18

경북대 이규의 교수팀, 산불 예방을 위한 친환경 난연 코팅제 개발

경북대 화학과 이규의 교수팀이 산불 예방을 위한 친환경 난연 코팅제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처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산불 재해에 조기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됐다. 기존의 난연 기술은 인·금속 기반의 난연 물질을 주성분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기후 조건에 따른 성능 저하, 세포 독성, 환경 오염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 교수팀은 자연에서 해답을 찾고자 고온에서 열 차단막 역할을 하는 폴리페놀 성분에 주목했다. 폴리페놀은 식물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화합물로서 주로 수피, 잎, 열매 등에 존재하며, 고온에서 흑연층으로 전환돼 나무를 화재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이 있다. 이러한 자연의 방어 기작을 모사해 이 교수팀은 인공 폴리페놀 기반의 방염 코팅 공정을 개발했다. 새롭게 개발된 코팅제는 공기 중에 노출되면 산화적 가교 반응을 통해 안정적인 폴리페놀 층을 빠르게 형성하며, 물만을 용매로 사용해 별도의 촉매나 유기 화학물질 없이도 목재 등 다양한 표면에 스프레이 방식으로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다. 내열성 실험 결과, 코팅된 목재는 무처리 목재 대비 약 3배 이상 향상된 난연 성능을 보였으며, 분광 분석을 통해 약 600℃의 고온에서 흑연 유사 차단층이 빠르게 형성되는 것이 확인됐다. 실제 화재 조건을 모사한 실험에서는 무처리 목재가 약 6g의 질량 손실을 보인 반면, 코팅된 목재는 약 2g만 손실돼 열 차단 성능이 입증됐다. 또한 70일간의 가속 기후 노화 실험에서도 코팅층의 내구성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 환경에서 진행한 수목 생존율 실험에서도 코팅된 나무의 생존율이 100%에 달해 소재의 무독성 및 친환경성이 확인됐다. 이규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산림, 건축(난연성 소재), 재난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 가능성이 높은 친환경 화재 예방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개발된 소재는 기존 코팅제보다 간편한 적용 방식, 지속 가능성, 뛰어난 난연 성능 등 여러 측면에서 우위를 보이며 사업화 가능성 또한 높다”며 “성공적으로 상용화된다면, 전 세계적으로 반복되는 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의 교신저자는 경북대 화학과 이규의 교수, 제1저자는 같은 학과 4학년인 마크 존 카스틸로(Mark John Castillo) 학생이며,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 사업과 교육부 주관 G-LAMP 사업의 지원을 통해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지속가능한 화학 기술 분야의 저명 국제학술지인 ‘그린 케미스트리(Green Chemistry)’ 4월 2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17

대구과학고등학교,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 개최

대구과학고등학교는 2026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오는 19일 오전 10시 대구과학고등학교 1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대구과학고등학교 진학에 관심 있는 학생 및 학부모, 진학담당교사 등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추후 동영상도 제공될 예정이다. 주요 안내 사항은 대구과학고등학교 누리집(https://dshs.dge.hs.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명회에서는 2026학년도 입시의 주요 변경 사항을 비롯해 대구과학고만의 차별화된 교육과정, 우수한 교육활동 실적, 대학 진학 성과 등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입학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해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6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접수는 오는 5월 21일 시작되며, 이후 서류평가(1단계 전형),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2단계 전형), 과학 창의성·인성 캠프(3단계 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선발 인원은 정원 내 90명과 정원 외 9명 이내로, 총 99명 이내이다. 특히, 정원 내 선발에서는 작년과 동일하게 지역인재 우선 선발 제도를 통해 대구 지역 학생 24명 내외를 포함한 각 시도별 지역인재 44명 내외를 우선적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과학고등학교 누리집 ‘입학안내’-‘입학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후 ‘입학안내’-‘공지사항’을 통해 상세한 입학 안내 자료집도 제공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16

대구시교육청, 대구 6개 군(軍)특성화고‘합동발대식’개최

대구시교육청은 15일 아양아트센터에서 강은희 교육감, 제5군수지원사령관(준장 박준범) 및 군 관계자, 군(軍) 특성화고 6개 학교 교장(감), 3학년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軍) 특성화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군 특성화고 제도’는 학생이 직업계고에서 군이 필요로 하는 전문기술을 입대 전에 맞춤형으로 교육받고, 졸업과 동시에 군대에 입대해 첨단장비 운용 등 전문 기술 병력으로 복무하는 제도를 말한다. 군 특성화 학교에서 3학년 1년간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은 졸업 후 입대해 전문기술병(18개월) 또는 전문기술 부사관(6~48개월) 중 선택해 복무하고, 이후 희망에 따라 부사관으로 계속 근무하거나 전역해 국방부와 협약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 대구권역 군 특성화고는 2017년 1월 대구일마이스터고 2개 학급이 국방부 ‘임기제부사관 전문인력 양성기관’에 지정된 것을 시작으로 △2020년 경북기계공업고 2개 학급, 상서고 1개 학급 △2021년 대구공업고, 영남공업고, 조일고에서 각각 1개 학급 등 총 8개 학급이 ‘군 특성화고 학·군 제휴 협약’을 맺고, 군에서 요구하는 전문기술 분야를 학생들에게 교육 중이다. 군 종별로 육군은 기갑조종, 통신운용, 총포정비, 수송정비 등 5개 학급이, 해병대는 통신운용, 궤도장비정비 등 2개 학급이, 공군은 조리 1개 학급이 각각 운영된다. 엄격한 선발과정을 통과한 이 학생들은 1년 동안 군 특기교육뿐 아니라, 태권도, 군 체험학습, 다양한 리더십 교육을 통해 입대 전 군 조기 적응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군 특성화학교 생활을 통해 자율적인 사고와 능동적인 자세로 비전과 미래를 설계하기를 바란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학업 탐구와 군 기술교육을 통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군인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15

대구시교육청, 폐교된 교동중에 ‘북구 학교복합시설 조성 사업’ 교육부 공모 선정

대구 북구에 학교복합시설이 조성된다. 지난 2023년 폐교된 대구 교동중 내 ‘북구 초등방과후시설 및 평생학습센터 구축 사업’이 ‘2025년 상반기 학교복합시설사업’ 교육부 공모에 최종 선정되서다. ‘학교복합시설사업’은 근린생활권의 중심이 되는 학교 등 교육청 소관 공유재산 유휴공간에 지자체와 협력해 교육·문화·복지 시설을 복합적으로 설치함으로써, 학교와 지역주민이 함께 공유하고 해당 공간을 중심으로 지역공동체 형성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 ‘북구 학교복합시설사업’은 교동중 유휴공간을 활용해 1층에 초등방과후시설(564㎡) 및 2층에 평생학습센터(501㎡)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대구시교육청과 북구청이 협력해 교육·늘봄 인프라 확충, 주민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된다. 앞서 대구시교육청은 작년 선정된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실행 계획의 지원사업으로 2027년 3월 개관을 목표로 교동중 폐교 부지에 총 사업비 178억원을 투입해 유아교육진흥원 분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양기관은 유아교육진흥원 분원과 함께 1층과 2층 일부(1065㎡)를 학교복합시설로 조성함으로써, 영유아,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지역민 모두에게 수준높은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8억원이며,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7억원(40%)을, 북구청이 나머지 11억원을 투입해 유아교육진흥원 분원과 함께 2027년 3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은 교동중 건물 내 유휴공간을 제공하고, 북구청은 시설 조성 및 운영을 담당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유아교육진흥원 분원과 학교복합시설을 함께 조성함으로써 다양한 연령층에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북구청과 긴밀히 협력해 교육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10

대구시교육청-EBS, 군위지역 학생·학부모 대상 ‘맞춤형 학습전략 설명회’ 개최

대구시교육청과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지난 4일 대구 군위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지역 고등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 15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습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설명회는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된 이후 다양한 맞춤형 교육 지원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군위고의 학생과 학부모가 대입 제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공신력 있는 입시 정보와 실질적인 학습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EBS 영어영역 대표 강사 김지우가 ‘수능 및 내신 대비 영어과목 학습법과 EBS 콘텐츠 활용법’을 안내하고, EBS 입시·면접 대표 강사 김성길 인천 송천고 교사가 농어촌 학생 특별 전형을 포함한 ‘2027학년도 대입 전형 이해와 대응 전략’에 대해 강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입시 방향을 고민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교과 선택, 학습전략, 입시 일정까지 종합적으로 안내했고, 현장에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QA 시간’도 마련됐다. 강은희 교육감은 “군위 지역 학생들이 변화하는 입시 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학생 주도적으로 맞춤형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입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방향성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06

대구교육청, 진로진학 지도 전문성 강화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5월 17일까지 일반계 17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25 찾아가는 실전 중심 진로진학교육 역량 강화 컨설팅’을 운영한다. 이번 컨설팅은 고등학교 2·3학년의 학생부 위주 전형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단위 학교의 진로진학 역량 강화를 위해 단순한 정보 제공이 아닌 각 학교의 여건과 특성에 맞춘 실질적 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춰 운영된다. 기간 중 매주 토요일(A유형)에는 학교 관리자 및 교원 대상 컨설팅과 학생 대상 대입 특강이, 매주 수요일(B유형)에는 교원만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한다. 컨설팅단은 현직 교장·교감, 대입지원관(前 입학사정관), 수도권 및 대구지역 진로진학 전문교사 등으로 구성됐다. 컨설턴트는 학교가 사전에 제공하는 학교교육과정,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 현황, 사전 설문 결과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컨설팅을 통해 학교 관리자와 교원들은 현재 운영 중인 진로진학 프로그램의 강점과 보완점을 객관적으로 진단받을 수 있으며, 학생들은 전문가와의 직접 소통을 통해 자신의 진로 및 학습 방향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 또한, 토요일 컨설팅 대상 학교에서는 컨설팅 이후 수도권 대입 전문교사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6 대입 전형의 이해 및 학생부 종합 전형 대비 맞춤 전략, 2027·2028 대입 전형의 이해 및 학습 전략 등 수요자 맞춤형 대입 특강을 운영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03

대구시교육청,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 위해 ‘성금 모금 운동’펼쳐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에 동참하기 위해 전체 기관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운동을 진행한다. 이번 모금운동으로 접수된 성금은 10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탁할 예정이다. 또 7일부터 30일까지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피해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고향사랑기부 대구교육 캠페인’도 함께 실시한다. 캠페인 참여방법은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에 접속해 산불 특별재난피해지역에 대한 기부에 동참한 후, 기부 인증사진을 대구시교육청 누리집(www.dge.go.kr) ‘고향사랑기부 인증 게시판’에 격려의 문구와 함께 탑재하면 된다. 인증 게시글을 탑재한 시민 중 30명을 추첨해 기부 답례품을 지급한다. 또한, 4월 중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일상 회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교직원 봉사단을 구성해 영덕과 안동의 이재민대피소에서 급식 배식 등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재난으로 희생되신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이재민들께 도움이 되고자 하는 우리 교직원들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제7조의7에 따라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교직원은 최대 10일,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교직원은 최대 5일의 재해구호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02

군위서 전국 첫 ‘IB교육과정 초·중·고 연계 운영’

전국 최초 국제 바칼로레아(Internati onal Baccalaureate·이하 IB) 교육과정에 대한 초·중·고 연계 운영이 대구 군위군에서 시작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작년부터 군위초·중·고를 거점학교로 지정하고 IB 교육과정을 도입해 군위군을 교육혁신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군위초등학교는 작년 IB 후보학교로 승격됐고, 군위중학교와 군위고등학교도 IB 관심학교로 지정돼 본격적인 IB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1일 군위군교육지원청(이하 지원청)에 따르면, 군위군의 IB 연계 교육은 초등학교의 IB PYP(Primary Years Programme)에서 중학교의 IB MYP(Middle Years Programme)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학생들은 탐구 기반 학습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체계적으로 함양하게 된다. 또 군위고등학교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IB DP(Diploma Programme) 운영을 준비 중으로, 학생들이 국내외 대학 진학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청은 혁신적 교육 모델 구축을 위해 올해 총 20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세부적으로는 17억 원을 IB 프로그램 운영, 국외 현장 체험학습, 어울림 프로그램 등에, 180억 원을 군위초·중 교사(校舍) 증축 및 교육시설 현대화에, 6억 원을 교육복지 지원, 통학 차량 운영 등 학생 복지 향상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군위중학교는 기존 중·고 병설학교에서 기숙사가 있는 단설 중학교로 전환됐기에, 학생들이 더욱 집중적이고 특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군위초등학교도 급식실 현대화, 스마트 모둠 학습실 조성 등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학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두열 교육장은 “군위군은 이제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혁신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IB 초·중·고 연계 교육을 운영하는 지역으로서, 지역의 한계를 뛰어넘어 전국에서 찾아오는 교육도시로 군위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5-04-01

대구교육청 ‘재정집행효율화 성과급’ 115억 확보

대구시교육청이 2024학년도 학교회계 재정집행률 98.9%를 달성해 교육부로부터 40억원의 성과급을 추가로 받게 됐다. 시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 집행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재정집행점검단’을 운영하는 등 신속하고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경기활성화 지원에 앞장서는 한편, 건전한 재정 운영에도 힘써왔다. 그 결과 획득한 성과급 내용을 살펴보면, △상반기 소비·투자 분야 집행 6.6%p 초과 달성으로 10억원 △교육비특별회계 재정집행률 1.2%p 초과 달성으로 50억원 △학교회계 재정집행률 0.9%p 초과 달성으로 40억원이 있고, ‘지방교육재정분석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5억원의 특별교부금까지 받게 됨에 따라, 총 115억원의 재정집행효율화 관련 성과급을 확보했다. 시교육청은 올해도 건설비, 교육 기자재 구입비, 학생 지원비 등 신속집행 대상 사업 1조5409억원 중 9969억 원을 상반기내 집행한다는 ‘집행관리 계획’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각급 학교에는 상반기 중 학교운영비 75% 이상을 조기 교부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시설공사 예산은 선금·기성금 지급 확대 등 지방 계약 집행 특례를 적극 활용해 조기 집행하고 교직원 맞춤형복지비의 상반기 전액 사용을 권장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동참한다. /김재욱기자

2025-03-30

대구교육청, 학생 맞춤통합지원 추진 계획 마련

대구시교육청이 26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맞춤통합지원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 이번 계획은 정서학대, 학교폭력, 기초학력 미달 등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가진 아이들을 발굴해 맞춤형 통합 지원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는 지난 1월 제정돼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학생 맞춤통합지원법’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발견-지원-연계’를 통한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조기 발견 체계 구축,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지역 연계 네트워크 구축, 정보 연계 시스템 구축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학교의 모든 구성원이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어떤 종류의 도움이 필요한지 논의하고, 분야별 전문인력들이 협력해 맞춤형 통합 지원단을 구성한다. 또 지역의 다양한 외부자원과 서비스를 연계, 학생 중심의 체계적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학생 지원에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입학에서 졸업까지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도 시교육청은 지역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건강지원, 정서교육지원, 장학금 지원 사업도 강화한다. 이날 장학사는 “모든 학생이 자기 잠재력을 발휘하고 건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26

대구시교육청,‘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지원 자료’25종 보급

대구시교육청이 고교학점제 안정적 운영과 책임교육 실현을 위해 이수기준 미도달 학생에 대한 지도에 필요한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지원 자료’25종을 제작해 학교 현장에 보급한다. 교육자료는 △2025 대구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및 추가학습 운영 안내서(이하 운영 안내서) 1종 △과목별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교수·학습 지원 자료집(이하 지원 자료집) 24종이다. 운영 안내서는 올해 고1부터 도입된 고교학점제에 대한 설명과 이수기준 미도달 시 학교 현장에서 취할 수 있는 지도 절차를 운영 단계별로 안내하는 자료로, 고등학교별 2권씩 배부한다. 또 지원 자료집은 학생들이 과목별 최소 성취수준(학업 성취율 40%)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과별 교수·학습 자료로, 1학년 12과목, 2학년 12과목을 제작해 배포한다. 이와 함께 고1 자료는 각 학교에 책자로 2권씩, 고2 자료는 언제든 학교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제공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고교학점제는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해야 졸업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모든 학생이 최소 학업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26

대구시교육청, 2025년도 식생활교육 시범학교 운영

대구시교육청이 지역 내 24개 학교를 대상으로 ‘2025년도 식생활교육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이번 시범운영은 학생들의 잘못된 식습관을 예방하고, 학생 건강 및 기호도가 균형 잡힌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시범운영 학교는 △맞춤형·표준화 건강급식 운영(초·중·고 8교) △교육과정 연계 식생활교육(유·초·중 8교) △영양·식생활교육 동아리 운영(중·고 5교) △영양상담(유·초·고 3교) 분야 등 4개 분야로 운영된다. 분야별 주요 내용은 급식 만족도를 높이고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기호를 반영한 식단과 대구 학교급식 표준레시피를 활용한 건강급식 운영, 영양·식생활 교육자료 등을 활용한 내실 있는 영양·식생활 교육 운영 △다양한 영양·식생활 체험 프로그램 동아리 운영 △잘못된 식습관으로 저체중, 비만, 성장 부진, 식품알레르기 등을 겪는 학생 대상 영양상담 운영이다. 시교육청은 이들 시범학교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교당 약 1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또 식생활교육 시범운영 성과가 우수한 학교에는 기관과 개인에게 교육감 표창을 수여하고, 우수 사례는 각급 학교에 공유해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외식이 증가하고 다양한 매체를 접하고 있는 학생들이 잘못된 식습관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며 “우리 학생들이 균형 있는 식습관을 길러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25

강 교육감 “IB로 공교육 혁신모델 만들겠다”

“IB를 도입·운영함으로써 한국 전체의 공교육 혁신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지난 21일 IB 본부가 주최하는 ‘2025 IB 글로벌 콘퍼런스, 싱가포르(IB Global Conference, Singapore, 이하 IBGC)’의 특별 세션에서 발표한 말이다. 강 교육감은 IBGC로부터 한국 IB프로그램 도입·운영 12개 시도교육청 협의체 대표로 초청받아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참석했다. 이날 강 교육감의 강연에는 최근 대한민국 내 IB 교육의 폭발적 성장 배경과 대구 IB 2.0 시대 목표에 관심을 가진 100여 명의 세계 IB 교육자들이 참관했다. 이 자리에서 강 교육감은 “2018년 대구 공교육에 IB 프로그램을 도입할 당시 ‘아무도 가지 않은 길’(The Road Not Taken)이었던 IB 프로그램이 현재는 대구교육에 견고히 뿌리 내린 과정을 소개한다”면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된 대구의 성공 운영 사례를 공개해 청중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강연에 앞서, 강 교육감은 20일 IB 학교인 ‘XCL 월드 아카데미’를 방문해 초·중·고 연속체 IB 학교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활동 전반을 살펴봤고, 21일 IB 본부 임원단과의 정책 협의회를 통해 디플로마 프로그램(DP) 이수자의 우수성 홍보 및 인식 개선 사업 확대 등 현안 사안을 논의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대구 IB 도입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주신 대구교육가족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학령 인구 급감의 시대, IB 교육을 통해 대구의 교육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한국 공교육 혁신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5-03-24

대구교육청, 군위에 학교복합시설 조성

대구시교육청과 군위군이 학교복합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대구시교육청은 24일 군위군청에서 강은희 교육감과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한 기관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위군 학교복합시설 ‘아이사랑 키움터’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학교복합시설사업’은 근린생활권의 중심이 되는 학교 등 교육청 소관 공유재산 유휴공간에 지자체와 협력해 교육·문화·복지 시설을 복합적으로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학교와 지역주민이 함께 공유하고 해당 공간을 중심으로 지역공동체 형성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 이번 ‘군위군 학교복합시설사업’은 삼국유사군위도서관 유휴부지를 활용해 어린이도서관, 키즈카페 등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인 ‘아이사랑 키움터’를 2027년 7월까지 건립하는 사업이다. 지역 내 돌봄과 육아 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23년 9월 학교복합시설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작년 재정투자심사, 공유재산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마쳤다. 두 기관은 설계와 시설공사를 앞두고 이번 실시협약을 통해 사업시행 방안, 시설 및 부지 소유권, 각 기관의 의무와 책임 범위 등을 정하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에 뜻을 모을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28억 원으로 시교육청과 군위군이 각각 64억 원씩 부담한다. 또 교육청은 시설부지를 제공하고, 군위군은 시설공사 및 운영을 담당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대구시로 편입된 군위군이 주목받고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특별한 교육지역으로 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교육 질을 대도시 수준으로 끌어올려 군위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반드시 도약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작년부터 군위초·중·고 거점학교 육성, IB 프로그램 도입 등 군위군을 타지역에서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명품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군위군과 함께 힘을 모아 군위지역의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학교복합시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2023년부터 서구, 달성군, 군위군과 함께 관내 학교 건물 및 부지 등을 활용해 5개 학교복합시설사업을 추진중이다. 최근 북구에서 2025년 1차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을 신청해 선정 결과도 기다리고 있다. /최상진·김재욱기자

2025-03-24

대구과학대 여우(女友)회, 보훈대상자 ‘셀프 반찬 만들기’프로그램 운영

대구과학대학교 여우(女友)회가 대구지방보훈청과 함께 보훈대상자들을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셀프 반찬 만들기’운영으로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보훈대상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9월까지 두 달에 한 번씩 총 4회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저염·건강식(불고기 덮밥) 만들기 △당뇨 및 혈압 측정 △구강 보건교육 등의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익히고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여우(女友)회 김정미 회장(자율전공대학 학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보훈대상자들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보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은 총장은 “보훈대상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보훈대상자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 여우(女友)회는 2010년부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며 이웃과 행복과 감동을 나누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23

국립대구과학관, 고교학점제 강좌 운영

국립대구과학관이 대구시교육청의 ‘2025 학교 밖 꿈창작 캠퍼스 교육기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고교학점제 강좌를 운영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는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로, 국립대구과학관은 올해 1학기와 2학기, 겨울방학 과정의 강좌를 개설한다. 이번에 개설되는 강좌는 첨단과학 분야의 ‘AI자율주행자동차’와 기초과학 분야의 ‘우주를 향한 질문’ 두 가지로, 각 강좌는 12회차(34시간) 과정이며 2학점이 인정된다. 과학관 소속 연구원 및 전문 강사진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한다. ‘AI자율주행자동차’ 과정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자동차의 원리와 기술 동향을 배우고, 관련 기술을 직접 체험한다. ‘우주를 향한 질문’은 광활한 우주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탐구하고, 과학관 천문대 망원경을 활용한 천체관측 학습을 통해 우주과학 분야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인다. 1학기 강좌는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며, 강좌별 수강인원은 15∼20명으로 대구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2∼3학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대구공동교육과정 누리집(https://www.dge.go.kr/gongdong)을 통해 진행된다. 이난희 관장은 “과학관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깊은 이해와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

2025-03-17

대구시교육청, 정신건강 위기학생 지원 강화

대구시교육청은 기존 ‘정신건강전문가 학교방문사업’을 ‘정신건강전문가 학교지원사업’으로 확대·개편 추진한다. 16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서 우울감 경험률이 지난 2023년 26.0%에서 작년 27.7%으로 증가하는 등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학생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교육청은 전문기관 연계가 어려운 위기학생에 대해 정신건강전문가의 학교 방문, 상담지원, 학교 컨설팅, 전문기관 연계, 치료비 등 선제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정신건강전문가 학교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학교전담센터 △학교지원센터 △교육지원청Wee센터의 자문의 운영 등 3가지로 구분해 운영한다. 학교전담센터는 경북대병원Wee센터, 동산 Wee센터, 대구가톨릭 Wee센터, 영남Wee센터 등 4곳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상담 및 심층평가, 마음건강증진 프로그램, 위기학생 학부모 대상 회복 프로그램, 학교 교육 및 컨설팅, 전문의 사례회의, 위기학생 전문기관 연계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동부교육지원청Wee센터’를 ‘학교지원센터’로 새롭게 지정해 학급단위 학생 마음건강 증진 프로그램, 위기학생-학부모 회복을 위한 가족상담, 교직원(관리자 포함) 간담회 및 전문상담인력 사례회의 등의 지원을 강화한다. 또 교육지원청의 6개 Wee센터(서부1, 서부2, 남부1, 남부2, 달성, 군위)에서는 위기학생 자문, 학교컨설팅, 사례회의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사업은 위기학생을 인지한 학교에서 학교전담센터, 학교지원센터, 자문의 운영 중 선택해 공문을 보내 의뢰하면, 전문의 또는 상담전문가 등 정신건강전문가가 학교를 방문해 학생을 심층평가한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컨설팅, 전문기관 연계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의 심리·정서적인 어려움의 적극적 해소를 위해 학교 중심의 밀착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16

학교폭력 해결 ‘갈등조정지원단’ 운영

대구시교육청이 학교폭력 사안을 교육적으로 풀어내기 위해 ‘갈등조정지원단’을 구성한다. 이는 갈수록 법적·행정적 대응으로 치닫는 학교폭력 사안을 교육적으로 풀어내고, 교육공동체의 갈등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갈등조정지원단은 장학사, 일선 학교 생활부장, 상담교사 등으로 구성해 중·고등학교 학생 간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한 경우 갈등이 유발된 원인을 찾아 당사자 간 신사협정을 체결토록 지원함으로써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13일 대구시교육청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최홍일 장학사는 “신사협정은 당사자들이 서로 오해할만한 상황을 적극적으로 회피, 피해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서로 간의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중고생간 갈등 상황 발생 시 피해 학생의 요구사항과 가해 학생의 의사가 양측에 잘 전달되지 못해 갈등이 학교 내에서 자체적으로 해결되지 못하고 학교폭력 심의, 행정심판, 행정소송 등으로 악화하는 사례도 종종 있는 것으로 봤다. 시교육청은 올해 남부교육지원청 산하 중학교 40여곳과 고등학교 30여곳을 대상으로 갈등조정지원단을 시범 적용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학생의 갈등 관리 역량을 키우기 위해 ‘학생 주도 학교폭력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학기 초인 3월과 9월에는 ‘학교폭력예방 교육주간’을, 6월 셋째 주에는 딥페이크 등 신종 사이버폭력 유형을 중심으로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주간’을, 9∼10월에는 언어폭력 예방을 위한 ‘학생 언어문화개선 교육주간’을 각각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조치가 학교폭력 사안을 교육적으로 해결, 학교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회복한다는 데 의의가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육공동체의 갈등관리역량을 함양해 본질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학교 본연의 역할이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마음건강 관리 능력 증진과 위기 예방을 위해 각급 학교별로 ‘학생 정서성장지원 주간’을 운영한다고도 이날 밝혔다. 사회적으로 학생 정신건강 및 사회정서 능력 문제가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지키고 사회정서 역량과 마음챙김 역량을 강화해보자는 취지다. /김재욱기자

2025-03-13

‘늘봄’·‘AI교과서’ 활용 사교육비 줄인다

교육부와 통계청의 13일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대해 대구시교육청이 발빠른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시교육청은 지역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총 33개의 세부 방안을 내놨다. 시교육청은 우선 ‘늘봄학교’를 초 1∼2학년까지 확대해 체육, 예술, 영어, 창의·과학, AI·디지털 등 학부모가 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매일 2시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지역 대학, 도서관 등과 연계한 고품질의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전체 프로그램의 20% 정도는 초등학생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문해력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또 올해 새롭게 도입하는 ‘AI 디지털교과서’도 적극 활용한다. AI 디지털교과서를 통해 학생 개인별 학습 수준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며, 온라인 실시간 보충학습, 개인별 학습 이력 관리, 학습 성취도 분석 등으로 학습 공백이 없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EBS에서 운영하는 ‘개인 맞춤형 화상 튜터링’에도 참여한다. 중1∼고2학년을 대상으로 대학생 멘토가 어려운 내용에 대한 학습을 지원하는 소규모 화상 튜터링을 운영해 수학, 영어 등 사교육비 지출이 많은 교과 학력 향상에 주력한다. 사교육비 경감 성공모델 발굴을 위한 ‘사교육 부담 없는 학교’도 선정·운영한다. 지역 10여 개 초·중·고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교육비 경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교육비 경감률, 학부모 만족도 등 성과 분석을 통해 우수 사례를 확산시킨다. 아울러 1수업 2교사제, 두드림학교, 책임교육학년제(초3, 중1) 등과 같은 다양한 ‘기초학력향상 및 교과보충 프로그램’, 교실 수업 혁신을 위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학생 맞춤 선택형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고교학점제’, 대입·진로진학 컨설팅 및 정보제공을 위한 ‘대입상담센터’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학원비 안정화’를 위한 학원·교습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다:행복한 대구교육캠페인’과 ‘자녀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학부모의 사교육 인식 개선에도 힘쓸 방침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13

대구시교육청, ‘대구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 지원 사이트’개통

대구시교육청이 ‘대구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 지원 사이트(www.ai-dt.net)’(이하 지원 사이트)를 개통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AI 디지털교과서는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학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미래형 교육 도구로, 학교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초기 단계부터 세밀한 수업 지원과 인프라 기술 유지·관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AI 디지털교과서의 안정적인 도입과 활용을 위해 전용 ‘지원 사이트’를 구축했고, 교사와 학생들이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 준비부터 설계, 적용까지 단계별로 필요한 자료와 교과서별 매뉴얼, 테크센터 기술 지원 연계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내용은 △학생 교육디지털원패스 및 AI 디지털교과서 포털 가입 안내 자료 △수업 사례 및 설계 지원 △교과별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영상 △교과서 활용 매뉴얼 및 관련 영상 △문의 및 장애 지원 신청 등이다. 또 선도 교원을 중심으로 ‘AI 디지털교과서 현장지원단’을 구성해 AI 디지털교과서의 수업 적용 및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와 학교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컨설팅과 교원 연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오는 4월부터 이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사이트 개통은 AI 디지털교과서가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AI 디지털교과서를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지원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11

대구시교육청,‘2025년 대구교육기자단’모집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21일까지 대구교육의 주요 정책과 각종 소식을 전하고, 대구교육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2025년 대구교육기자단’을 모집한다. ‘대구교육기자단’(이하 기자단)은 초3부터 중3 학생들로 구성되는‘대구교육학생기자단’(이하 학생기자단)과 학부모·시민으로 구성되는‘대구교육사랑기자단’(이하 사랑기자단)’으로 나눠 활동한다. 이들은 월 1회 이상 직접 취재한 기사를 통해 교육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 모집인원은 학생기자단(5기) 200명, 사랑기자단(14기) 30명 등 총 230명이며, 활동기간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다. 기자단을 희망하는 학생, 학부모·시민은 대구시교육청 누리집(www.dge.go.kr) 공지사항에 게시된 지원서를 작성해 기한 내 전자메일‘event@storypark.go.kr’로 제출하면 된다. 시교육청은 지원서에 필수 기재 사항 누락, 내용 불성실·불충분, 기한 내 제출하지 않은 경우 등을 제외하고 모집인원 내 지원서 제출 순서에 따라 올해 기자단을 구성할 계획이며, 오는 27일 누리집을 통해 최종명단을 공개한다. 교육기자에게는 매월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되고, 학생기자에게는 기자증, 기자노트, 기념품 등의 물품과 연 2회 현장 취재 활동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학생기자단으로 최근 2년 이상 성실하게 활동한 5명 이내의 학생을 선정해 교육감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기자단이 작성한 기사는 대구시교육청 누리집 ‘교육소식’란을 통해 공유되며, 연 1회 40쪽 내외의 실물 신문을 발간해 각급 학교와 기관으로 배포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교육기자단 활동은 우리 학생들이 저마다의 꿈과 끼를 펼치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구교육에 대한 소중한 의견을 다양한 목소리로 시민들에게 알려 대구교육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대구교육기자단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10

대구시교육청,‘슬기로운 디지털 생활’교육 자료 보급

대구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올바른 디지털 매체 활용을 위해 초·중학생용 10차시의 교육 자료 ‘슬기로운 디지털 생활’을 개발해 학교로 보급한다. 이 자료에는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슬기롭게 디지털 매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중독 예방, SNS 바른 활용, 사이버 폭력 예방, 딥페이크 및 인공지능 윤리 등의 내용들을 담았다. 초등학생용 자료는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슬기’와 ‘로운이’이라는 캐릭터들이 경험하는 과의존, 거짓 정보, 악플 등 10가지 디지털 관련 이야기 속에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교훈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중리초 서유정 교사와 김지현 교사가 직접 그림을 그렸으며, 동화책 형식으로 재미있게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중학생용 자료에는 ‘우리는 똑똑한 디지털 유저’, ‘지워지지 않는 디지털 발자국’, ‘나를 해치는 스마트 과의존’ 등 10가지 주제에 대해 읽기 자료로 구성됐다. 주제마다 상세한 개념 설명과 관련된 기사문 등을 포함해 학생들의 문해력을 높이고, 토론과 실천과제를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디지털 매체 이용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교육자료는 대구교육포털 에듀나비(www.edunavi.kr아카이브장학․연구정보통신윤리교육)를 통해 배포해 언제든지 학교에서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