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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한 학기에 영어책 한 권씩… 실력이 쑥쑥”

대구시교육청이 영어 공부의 재미와 함께 학력향상을 위한 ‘일석이조’의 학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대구시교육청은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한 학기 한 권 영어 온 책 읽기’프로그램을 특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활동 전반의 위축과 학력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시교육청이 선제로 추진하는 학력 방역 프로그램이다.일반적으로 초등학교 영어교육은 영어수업 시간을 통해 이뤄진다.하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외국어로 영어를 배우는 EFL 영어 교육 환경에서 다른 나라의 언어를 익히기 위해 영어수업 시간 외 영어에 대한 노출기회 확대는 필수다.따라서 영어 온 책 읽기는 아이들의 학교생활 대부분인 학급에서 한 학기에 한 권 영어 동화책을 긴 호흡으로 천천히 읽고, 생각을 나누고 표현하는 통합적인 영어 독서를 통해 영어 노출기회를 집중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학생 친화적인 영어 교육환경 제공을 통해 학생들의 기초 의사소통능력 함양에 중점을 둠으로써 쉽고 친근한 영어가 되도록 했다.사업 시행 첫해인 올해는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한 104곳 학교 1만5천명의 학생들에게 한 학기 한 권 개인별 영어 동화책을 지원한다.또, 내년에는 150학교로 넓히고, 오는 2022년에는 전체 학교(230개교)로 확대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졸업할 때까지 최소 8권의 영어 동화책을 완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초등 영어 동화책 온 책 읽기는 아이들 꿈의 크기를 세계로 확장하고자 정성스럽게 준비한 영어 책 선물이다”며 “이를 통해 영어 학습에 대한 부담감 완화와 영어에 대한 친숙함과 흥미를 높여 이후 자기 주도적인 영어 학습의 성장 동력이 되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0-07-22

코로나19로 막혔던 대입 정보 숨통 트였다

대구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대입 릴레이 입시 설명회’를 마무리 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진학 상담의 어려움은 물론 막혔던 대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3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과 걱정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올해 대입 릴레이 입시 설명회는 지난달 11일을 시작으로 지난 18일까지 8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참여 대학은 수도권 23곳 대학, 대구·경북권 8곳 대학 등 모두 31곳 대학이다. 특히 수도권 대학은 교사 대상 대입 컨퍼런스와도 연계 운영해 대학과 고교 간 소통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 또 설명회에 참석자로 선정되지 못한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당일 설명회 영상 자료를 대구진학진로정보센터(http://www.dge.go.kr/jinhak)에 탑재하고 활용토록 안내했다.이번 설명회에서 대구시교육청은 설명회 장소를 대구학생문화센터(1천441석)로 정하고 사전 신청자 중 300명을 선정(최대 수용 인용 대비 20%)해 지정좌석제로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관련 지침을 준수하며 방역 안전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설명회가 잘 진행돼 온 것은 방역안전을 위해 노력한 점도 있지만, 이를 잘 실천해 준 대구 학생과 학부모님의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릴레이 입시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이 진로 설정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7-19

달성군에 미래형 직업교육의 장 들어선다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미래형 직업교육 선도모델 ‘대구공업고등학교 (가칭)테크노폴리스 캠퍼스’가 달성군에 들어선다.대구시교육청은 옛 유가초 부지에 ‘대구공업고등학교 (가칭)테크노폴리스 캠퍼스’를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이 지역은 연구단지 및 달성국가산업단지공단 조성으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으나, 고교단계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수용할 특성화고가 없어 학생들이 시내권의 원거리로 통학하는 실정이다.여기에 경남 창녕, 고령 등 타시도로의 진학생도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새로운 특성화고 설립이 시교육청의 우선 과제로 부각됐다.이에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특성화고 설립을 위한 정책연구추진과 학교설립 TF운영, 학부모·학생·기업체 관계자 설문조사를 했다.그 결과, 올해 2월 특성화고 설립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계 작업과 본관 리모델링, 특별실과 실습실 증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신설학과는 미래유망산업 및 신서비스산업을 고려한 IT콘텐츠과 2학급, 조리제과제빵과 1학급으로 확정했다.IT콘텐츠과는 △창업일반 △컴퓨터프로그래밍 △영상제작기초, 방송콘텐츠 △스마트문화앱콘텐츠 △게임프로그램밍 △가상현실콘텐츠 △드론콘텐츠 △3D프린팅 등의 교육과정을 이수한다.또 조리제과제빵과는 △창업일반 △식품과 영양 △한식과 양식 △제과와 제빵 △바리스타 등과 방과후 교육과정으로 일식·중식과정을 이수하게 된다.졸업 후 진로는 게임기획·그래픽전문가, 스마트앱콘텐츠제작자, 드론콘텐츠전문가, VR·AR전문가, 미디어콘텐츠제작자, 방송영상제작자, 조리사, 제과제빵사, 파티쉐, 식품관리사, 푸드코디네이터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이 밖에도 최적화된 교육환경을 위해 미래공간 교실 조성, 1인 1대의 노트북 및 스마트패드를 제공하고, 고교학점제 정착을 위한 공동교육과정 연계와 함께 창업교육을 정규교육과정에 도입할 예정이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학교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요구되는 창의력, 사고력, 소통, 협력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한 성장과 참여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7-16

시교육청, ‘두뇌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

대구시교육청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두뇌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집중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이 교육은 지난 2018년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3차 연도를 맞은 대구시교육청의 대표적인 기초·기본학력향상 사업이다.특히, 학습지원 대상 학생의 두뇌 특성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분석한 뒤 개인별 학습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이번 교육에 앞서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두뇌 특성 진단을 위해 지난달 말까지 학교장의 추천으로 교육지원청별 대상자를 선정했다.현재까지 학교를 통해 신청한 학생 수는 850명에 이르고, 신청자를 대상으로 이달 말 지원청별 ‘두뇌기반 학생이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두뇌기반 학생이해검사 결과에 따라 ‘두뇌기반 학습코칭’ 또는 ‘두뇌기반 학습바우처’ 중 한 가지를 지원한다.대구시교육청은 학습과 관련한 두뇌기반 학습맞춤형 교육 지원과 동시에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난독 지원 사업도 운영한다.이를 위해 지난 3월 언어 치료와 관련된 지역 전문기관 34곳을 난독바우처 제공기관으로 지정했으며, 올해 180명의 학생이 난독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생의 두뇌에 대한 이해가 학력 향상의 열쇠다”며 “학생 개개인의 학습과 관련된 복합적인 두뇌 채널을 이해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학력과 뇌과학의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7-15

시교육청, IB 온라인 오리엔테이션 세미나

대구시교육청은 15일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첫 한국어 온라인 오리엔테이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IB본부가 주최하는 첫 한국어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으로 대구시교육청 소속 IB 기초 및 관심학교 교원 170여명이 참가한다.IB 오리엔테이션 세미나는 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IB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IB학교 인증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에 대해 소개한다.이날 세미나는 IB 프로그램의 공교육 도입을 추진 중인 대구와 제주 교원을 대상으로 열린다.특히 국내 최초 한국어로 IB 오리엔테이션 세미나로 열리는데, 코로나19 상황인 만큼 온라인으로 진행함으로써 많은 교원이 참여해 IB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넓히도록 한다.또,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만큼 타시도교육청의 관심있는 교원들도 사전 등록만 하면 참여할 수 있다.대구시교육청 기초·관심학교 56곳의 학교 170여 명의 교원이 큰 관심을 보였고, 이들 교원의 사전 등록을 완료했다.세미나 주요내용은 △한국어가 가능한 IB 본부 컨설턴트의 IB PYP(초등 프로그램) △MYP(중학교 프로그램) △DP(고등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 △IBDP 프로그램과 대학 진학 △IB World School이 되기 위한 구체적인 인증절차 및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했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IB 프로그램 운영은 배움의 본질에 충실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교실수업개선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끄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배움을 즐기는 평생학습자로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열정과 역량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7-14

지역 3개교, 국방부 군 특성화고 지정

대구지역 3개 학교가 국방부 군 특성화고 지원사업에 새롭게 지정됐다.대구시교육청은 국방부지정 공모사업인 ‘군 특성화고 지원사업’에 대구공고를 포함한 3개 학교가 신규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신규 지정 3곳은 대구공고 수송정비(20명, 육군), 영남공고·조일고 기갑조종(각각 20명, 육군) 분야 등이다.대구지역 군 특성화고 지원사업은 지난 2016년 대구일마이터고 총포 및 정보통신 분야 선정을 시작으로 올해 대구공고와 영남공고, 조일고가 신규로 선정됐다.이들 3개 학교는 내년부터 군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한다.군 특성화고 지원사업은 3학년 과정에서 전문기술분야 교육을 이수하고 졸업과 동시에 입대해 군 전문기술병으로 18개월을 근무한 뒤 전원 전문기술 부사관으로 임관한다.군 복무 기간 동안 전문특기 장려금 지급 등의 혜택을 주며, e-MU 진학을 통해 군경력 인정과 동시에 전문학사자격 취득이 가능하다.복무 후에는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방부 협약기업 및 공기업에 취업하거나 직업군인으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군 특성화고 사업이 좀 더 확대됨에 따라 직업계고에 진학한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선택을 할 기회가 부여되고, 남들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사회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e-MU(e-Military University)는 산·학·군 협력 기술인력 육성계획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전문계고 특성화 사업이며, 고교 졸업 후 전문병(유급지원병)을 획득해 전문 하사로 임명된 인원들에게 협약대학에서 전문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2020-07-13

DGIST, 빛 파장 변환 메커니즘 발견

DGIST 연구진이 더욱 밝고 다양한 빛을 고효율로 생성 가능한 빛 파장 변환 메커니즘을 발견했다. 특히 광통신 분야를 비롯한 양자컴퓨팅, 비선형 광현미경 분석 등 다양한 광학기술을 한 차원 도약시킬 발견으로 평가받고 있다.8일 DGIST에 따르면 이재동(신물질과학전공) 교수 연구팀과 김현민(바이오융합연구부) 박사 연구팀이 이차원 반도체 물질인 이셀레늄화텅스텐(WSe2)이 가지는 특정한 빛 파장 주파수를 조합해 다양한 빛과 밝기를 변환할 수 있는 ‘이중공명 합 주파수 생성’ 방법을 최초로 발견했다.DGIST 연구팀은 차세대 반도체소재로 주목받는 이차원 물질인 이셀레늄화텅스텐(WSe2)이 가시광선에 반응하면서 빛 흡수율이 높아 여러 개의 공명 주파수를 가지는 특성에 주목했다.연구팀은 이셀레늄화텅스텐에 입사되는 두 개의 광펄스를 같은 출력으로 조절해 더욱 강력한 두 개의 공명이 동시에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이를 통해 색의 변환과 더불어 극대화된 고출력의 광펄스가 방출됨을 발견했다.이번 성과는 단일공명을 활용한 기존 방식에 비해 2개의 공명을 이용해 빛의 파장이 20배 이상 손쉽게 증폭 가능했기 때문에 다양한 광학기술에 활용 가능한 무궁한 잠재성을 가지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연구팀은 “빛의 출력 증폭과 고효율로 빛의 색 변환이 이차원 물질에서 손쉽게 가능함을 규명했다”며 “이번 성과는 더욱 다양한 물질로의 응용이 가능해 고차원 광변형 기술과 광통신 플랫폼의 발전 등 새로운 연구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7-08

신천지 대구교회 관리자 8명 검찰 송치

대구 신천지발 코로나19 확산 당시 신도 명단을 고의로 빠뜨려 제출한 혐의를 받는 신천지 대구교회 간부 8명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대구지방경찰청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신천지 대구교회 관리자 등 8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범행 가담이 경미한 1명은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대구에서 첫 확진자(31번)가 나온지 이틀 후인 지난 2월 20일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한 조치로 대구교회의 전체 교인 명단 제출을 요구받자 100여명의 신도를 누락한 명단을 방역당국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역할을 나눠 외부 노출을 꺼리는 교인들의 명단 삭제를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누락된 교인 100여명 중에는 공무원과 사회지도층 인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지난 2월 28일 대구시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한 뒤 압수물 분석과 관계자 조사 등을 통해 신천지교회 간부들이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교인 명단을 누락한 사실을 확인했다.경찰은 지난달 16일 범행을 주도한 대구교회 간부 2명을 구속한 이후 이들과 공모한 대구교회 간부 3명을 특정해 추가로 입건했다.경찰 관계자는 “방역수칙 위반, 역학조사 방해 등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사회적 신뢰를 훼손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정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0-07-07

시교육청, 포스트 코로나 교육방향 모색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3일 대회의실에서 ‘2020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출범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정책기획단은 지금까지의 교육성과를 점검하고,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대구미래역량교육의 정책 전환 및 새로운 방향 등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미래를 배운다. 함께 성장한다’는 대구교육의 비전에 따라 그동안의 교육정책을 면밀히 되돌아보고, 코로나19 대응 균형 잡힌 온-오프라인 통합교육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또, ‘대구 NEW ONLINE-SCHOOL 21’이라는 슬로건으로 에듀테크 활용 교육과정 모델 개발 △심리 방역을 위한 온오프라인 통합 인성교육 △대구형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 △온-오프라인 통합교육을 위한 업무재구조화 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정책기획단은 학교 현장의 교장과 교감·교사, 교육청의 장학사·교육연구사, 교육행정직 등 모두 44명으로 구성했다.아울러, 학계와 교육계 전문가, 언론 및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대구미래교육정책자문위원을 별도로 구성해 정책기획단에 수시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한원경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장은 “코로나19가 교육의 대전환을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대구교육을 새로운 관점에서 다시 점검하고, 온오프라인 통합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설계해 보겠다”고 말했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에게 미래사회에 걸맞은 제대로 된 교육, 새로운 교육에 대한 요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요구를 이번 정책기획단에서 잘 반영해 한 아이도 놓치지 않고, 모든 아이가 성장하는 대구미래역량교육의 새로운 기반을 다져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7-05

학생들의 슬기로운 자가격리 생활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학생이 자가격리시 생활수칙을 안내하는 동영상을 제작·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보급하는 동영상은 ‘아침 건강상태 자가진단, 학교 내 코로나19 예방의 첫걸음’과 ‘등교중지 자가격리 수칙,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만들기’ 등 2종이다.영상은 지역 학생 가족의 교육 기부와 일선 학교 교사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졌다.아침 건강상태 자가진단은 매일 아침 등교 전 모든 가정에서 PC나 스마트폰으로 나이스 시스템에 접속해 학생건강 자가진단을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발열, 기침 등 코로나19 임상증상이 있는 경우 등교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등교중지 자가격리 수칙은 본인 및 가족이 자가격리를 통보받아 학생이 등교중지 될 때 가정에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세부 생활수칙을 학생과 학부모가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했다.동영상은 대구시교육청과 각급 학교 홈페이지, SNS 채널 등을 통해 공개해 누구나 접속하면 언제든지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보급하는 동영상을 통해 모든 가정에서 코로나19 예방 및 전파 방지 수칙 준수가 생활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19 예방교육 동영상 4종, 마스크 착용법 동영상 2종, 슬기로운 급식생활 동영상 1종을 제작 배포해 학교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7-02

“중단 없는 대구미래역량교육 꽃 피울 것”

“위기를 기회로 삼아 중단없는 대구미래역량교육의 꽃을 피우겠습니다.”강은희사진 대구시교육감은 1일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강 교육감은 취임 이후 역점으로 추진한 대구미래역량교육의 2년을 되돌아보고 코로나19 위기를 넘어 한 걸음 더 도약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강 교육감은 취임과 함께 급변하는 사회와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전국 처음으로 미래역량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공약 이행완료율도 98.8%로 전국 시도교육감 평균 47.8%보다 높고 올해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로부터 교육감 공약이행분야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위기에 내몰린 대구미래역량교육을 선제적인 개학연기, 충실한 원격수업, 밀집도를 최소화한 대구형 등교개학, 고등학교 1학년 학비 감면 등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이날 강 교육감은 포스트코로나 뉴노멀 시대에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을 지켜나갈 4대 과제를 발표했다.주요내용은 △고3, 고2, 중3 학생을 위한 진로진학 지도 강화 및 대입릴레이 특강 등의 확대 △원격수업에 따른 학습격차 및 학업결손 문제 해결 △에듀테크 생태계 기반 마련 △온·오프라인 인성교육 프로그램 강화 등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7-01

‘매일? 격일?’… 학교 등교방식 자율에 맡긴다

대구시교육청이 코로나19에 따른 원격수업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학교 급별 등교 수업 운영 개선 방안’을 안내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학교 교육과정의 정상적 운영이 시급하다는 학교 현장의 요구를 적극 수용한 것이다.개선 방안은 초등학교의 경우 전교생 500명 내외 또는 학급당 학생 수 24명 이하의 학교는 전교생 매일 등교가 가능하고, 그 외 과대, 과밀학교는 현행 학급분반의 격일 또는 학급단위 격일 등교를 권장했다.다만, 학교구성원의 협의에 의해 어느 유형이든 선택해서 운영할 수 있는 자율적 선택권을 부여했다.중학교는 현재 20명 초과 학급의 분반 운영에서 학급 단위 등교를 권장해 수행평가 및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고, 고등학교는 현행 유지, 고 2∼3학년 매일 등교, 고 1학년 격주 등교, 고 1∼3학년 매일 등교를 제시해 학교의 상황에 따라 실천 가능한 등교 수업 방식을 선택해 운영하도록 했다.유치원은 학급당 유아수에 따라 매일 등원, 격일 등원을 권장하고 유치원별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수학교도 학교 규모에 따라 매일 등교와 순차적 매일 등교 등 학교별 상황에 맞게 자율적 운영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강은희 교육감은 “학교별 여건과 상황에 맞게 등교 수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방식을 개선했다”며 “이를 통해 교육격차 해소와 교사의 업무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0-06-21

“어르신의 희생과 헌신 잘 가르칠게요”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7∼18일 6·25참전 학도의용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호국보훈 감사꾸러미’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6·25전쟁 시 구국을 위한 나라 사랑을 몸소 실천한 학도의용군의 희생정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추진됐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행사기간 학도의용군 가정을 직접 찾아 방역 물품과 건강식품 등으로 구성된 감사꾸러미를 전했다.학생의 신분으로 6·25전쟁에 참가한 학도의용군 수는 2만7천700여 명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대구지역은 2천여 명이 전쟁에 참가해 19개교 148명이 전사한 것으로 파악된다.당시 희생자는 경북중(경북고) 53명, 대구농림학교(농업마이스터고) 30명, 대구상업중(대구상원고) 21명, 대구공업중(대구공고) 12명, 계성중 5명 등으로 확인됐다.감사꾸러미를 받은 정노(89·농림학교 38기)옹은 “요즘은 학도의용군뿐만 아니라 6·25전쟁이 무엇인지 모르는 학생들도 많이 있는 것 같다”면서 “지난해부터 잊지 않고 특별히 기억해줘서 너무 고맙고 대구시교육청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기리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하는 교육에 앞장서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강은희 교육감은 “그 어떤 선물도 어르신들께서 보여주신 희생과 헌신에 대한 보답이 될 수는 없지만 6·25참전 학도의용군을 기억하고 학생들에게 호국보훈의 마음을 가르치는 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6-18

코로나 장기화… 대구교육의 미래는

대구시교육청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다양한 표적집단별 심층면접 간담회(Focus Group Interview, FGI)를 실시하고 있다.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FGI를 운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FGI는 늦어진 개학과 온·오프라인의 교육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보다 체계적인 대응과 더불어 대구미래역량교육 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운영되고 있다.표적집단은 일반교사집단과 보건교사, 사서교사, 상담교사, 영양교사 등으로 구성한 비교과교사집단, 학교 교장·교감집단, 학부모집단, 학교 행정직원집단, 교육전문가 및 원로집단 등 6개 그룹에 그룹별 5∼6명씩 모두 34명으로 구성했다.코로나19로 교육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같지만, 교육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문제와 해결책은 다를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집단의 목소리를 들으려 한 것이다.집단별 심층면담을 통해 나온 의견은 교육통계 전문가의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영역별 설문 문항으로 제작한다.이후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1천500여명으로 구성된 대구미래교육정책모니터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심층면담 내용과 설문조사 결과는 7월 초 출범하는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에 제공해 대구교육정책을 긴급 점검하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한 교육정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가 예상되고 교육계 안팎에서 변화와 개혁의 목소리가 나오는 시점에서 FGI를 통한 선제적 대응이 대구미래역량교육 정책의 전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0-06-15

시교육청 “일반계고 선택과목에 대해 알려드려요”

대구시교육청은 일반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선택 과목 안내를 위한 동영상 자료 4종 개발·보급했다고 11일 밝혔다.이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등교·원격수업이 혼합된 학습의 장기화에 따른 것 교사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일반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과목 선택 온라인 자료 및 표준 운영 사례에 대한 현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자료는 동영상 자료 4종과 교원 공동체 연수용 자료 1종으로 구성됐다.첫 번째 동영상 자료는 ‘어서 와! 온라인 수강신청은 처음이지!’라는 제목으로 고교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에 대한 안내이다.고등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지침인 2015 교육과정과 과목 선택 구조, 과목 선택 관련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도입 예정인 고교학점제에 대한 소개도 볼 수 있다.이후 동영상은 진로연계 과목 선택에 대한 3종의 동영상 자료를 볼 수 있다.인문사회계열, 수리자연과학계열, 보건약학의학계열의 세 가지 계열로 별도 제작돼 계열별 진로 희망을 가진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선택과목과 선배들의 경험담을 소개하고 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동영상 자료는 학교 현장의 요구를 선제로 파악해 개발한 만큼 학교 업무 경감과 학교 구성원의 교육과정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 의미있는 자료이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6-11

동부교육청, 공산초 등교수업 현장 점검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3차 등교수업일인 지난 3일 대구공산초등학교를 방문해 등교수업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전교생이 91명인 대구공산초는 대구시교육청에서 지정한 등교시범학교이다. 지난달 27일부터 2부제를 운영 중인 2학년을 제외한 나머지 학년은 매일 등교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오는 8일부터는 전교생이 매일 등교하는 정상적인 교육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공산초는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해 △통학버스 지정 좌석제 운영 △교실 내 학생 좌석 간 거리 확보 △책상 칸막이 설치 등을 통해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4명의 감염예방 안전도우미를 채용해 학생 등교 시 발열체크, 복도 및 화장실에서의 학생들 거리 유지, 교실 소독, 교구 소독 등의 활동을 지원하며 학교의 학생 안전을 위한 활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또 시간대별 교사 및 학생 행동 수칙을 공유해 교육 가족 스스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이날 공산초를 점검한 박영애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소규모 학교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교직원들이 힘을 합쳐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꼼꼼하게 운영해줘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에서 걱정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0-06-04

초등 3·4학년 학교생활 합류 ‘시차 등교제’ 밀집도 최소화

코로나19 장기화로 등교 수업이 수차례 연기된 가운데 3일 전국의 초·중·고 학생 178만명이 추가로 3차 등교수업을 시작했다.대구지역에서도 고등학교 1학년·중학교 2학년·초등학교 3∼4학년이 불안감 속에 등교 수업을 마쳤다.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지역에서는 고등학교 1학년 2만1천383명, 중학교 2학년 2만123명, 초등학교 3∼4학년 4만1천586명 등 8만3천여명이 등교 수업에 참여했다.3차 등교수업이 이뤄진 대구 동덕초등학교에서는 3학년 14명과 4학년 15명 등 29명이 올해 첫 등교수업에 합류했고, 지난 27일 진행한 2차 등교수업 초1, 2학년 학생을 합치면 모두 51명이 학교에서 수업을 받았다.1, 2학년은 4부제를, 3, 4학년은 3부제 수업을 적용·운영하면서 학생의 밀집도를 줄였고, 등교시간도 시차를 둬 최대한 학년 간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했다.등교한 학생들은 양팔 간격으로 줄을 서 중앙현관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에서 체온 측정을 한 뒤 정상이 나오면 곧바로 교실로 입실했다. 1층 중앙현관을 비롯한 층별로 관찰실을 둬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도 했다.점심식사는 1, 2학년의 경우 식당 급식실에서 지정좌석제로, 3, 4학년은 각자 교실에서 간편식으로 급식을 했다.동덕초는 안전한 동덕생활 영상자료를 제작해 사전에 보급하는 등 학생 안전에 우선을 둔 등교수업을 준비해 왔다.윤정희 동덕초 교장은 “학생 안전을 위해 등교시간을 시차적으로 운영하는 등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수업 시작 전·후 쉬는 시간을 이용해 교사들이 수시로 발열체크를 하는 등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등교수업은 오는 8일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5, 6학년을 끝으로 초·중·고와 유치원의 전체 등교수업이 이뤄진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6-03

시교육청, 수시 심층면접 문항 개발·보급

대구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수시모집을 대비해 다음달부터 심층면접 문항을 개발해 학교에 보급한다고 1일 밝혔다.또, 오는 12월에는 학생 대상으로 모의 심층면접교실을 운영해 수시 모집 대응 전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심층면접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사 일정이 축소되고 등교수업이 늦어진 상황에서 단위학교의 대입 전문성 향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이는 주요 수도권 대학이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제시문 기반 및 서류 기반 심층면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는 것에 대비하려는 것이다.특히, 교원 20여명으로 구성된 TF팀과 교원연구회에서 기출 문제가 포함된 대학별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를 검토·분석하고, 대학별 담당자를 만나 대학별 출제의도 및 출제경향을 파악했다. 또, 의과대학에서 진행하는 MMI(다중미니면접) 문항 분석을 바탕으로 인문사회, 수학, 과학 분야별 문항 해결방안과 문항 접근법 및 예상 문항까지 개발해 학교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다.이밖에 면접 예시 문항을 개발해 학교 현장에 보급하고 12월에 심층면접 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심층면접 교실은 수능시험 일주일 후인 오는 12월 8일부터 학교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스스로 심층면접을 준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단위학교 대입경쟁력 강화 및 교원 전문성 향상으로 사교육비 절감은 물론이고 신뢰받는 공교육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6-01

‘월성1호기 수명 10년 연장 취소 소송’ 각하

지난달 29일 서울고법 행정1-1부(부장판사 고의영·이원범·강승준)는 원자력발전소 월성1호기 인근 주민들이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를 상대로 “30년이 된 월성1호기 수명을 10년 연장하도록 한 처분이 위법하다”며 낸 소송을 각하했다.각하는 소송의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으면 본안을 판단하지 않고 재판절차를 끝내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본안을 판단한 후 기각결정을 내리는 것과는 다르다.재판부는 이미 월성1호기가 영구정지가 됐고 앞으로 다시 가동될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주민들이 원안위의 수명연장 처분의 취소를 구할 필요성이 사라졌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17년 12월 월성 1호기를 지난 2018년부터 공급에서 제외하기로 하는 법적절차 착수 계획을 밝혔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지난 2018년 6월15일 월성 1호기 영구정지를 위한 운영변경을 신청하기로 하고 6월20일 운영을 정지했다”며 “이에 원안위는 지난 2019년 12월 한수원의 월성 1호기 영구정지 운영변경 신청을 허가했다”고 밝혔다.또 “이런 사실 관계에 따르면 이 사건 처분이 영구정지 처분으로 인해 소멸돼 소의 이득을 인정할 만한 사정이 없다”면서 “연장된 수명기간 만료가 오는 2022년 12월로 돼있는 월성 1호기가 새로운 운영변경 허가처분으로 재가동될 가능성도 제한적으로 보여 영구정지 처분이 취소되거나 무효로 돌아서서 재가동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앞서 월성 1호기 인근에 사는 경주시 주민 강모씨 등 2천167명은 지난 2017년 2월 원안위를 상대로 ‘ 월성1호기 수명연장을 위한 운영변경허가처분 무효확인’을 제기했다.1심에서는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받았다. 당시 1심 재판부는 원전부지 반경 80km 밖에 사는 주민들 일부가 낸 소송은 자격이 없다며 각하 판결했고 나머지 주민들의 청구에 대해 원안위 측 운영변경허가 처분이 위법해 취소돼야 한다고 판결했다.한편, 월성1호기를 운영하는 한국수력원자력(주)은 지난 1983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월성1호기의 설계수명기간 만료를 앞두고 원안위에 추가로 10년간 계속운전을 허가해 달라고 신청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20-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