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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 ‘세계문화축제’ 개최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글로벌홀에서 ‘2019 세계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공감으로·세계로·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교육공동체의 다문화 감수성과 세계시민 의식을 높이고, 화합과 소통, 어울림의 장을 열린다.특히, 올해 처음으로 학생·학부모·교사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일반시민 누구나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바람직한 사회·교육적 선도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축제 첫날인 22일은 다문화교육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인 ‘2019 다문화교육 정책 포럼’을 열고, ‘다문화사회 세계시민성 교육 방안’을 공통 주제로 다문화교육의 대안적 접근을 탐색할 예정이다.둘째날인 23일에는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의 모든 체험실과 글로벌홀, 플러스홀에서 더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이날 오전 10시부터 글로벌홀에서는 대구신당초등학교 중심으로 구성된 국악단의 관현악 연주를 시작으로 모범 다문화학생 시상식, 다다익선 글로벌 개척 프로젝트 발표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또, 학교별로 추천받아 선발한 다문화학생 30명에 대해 ‘모범 다문화학생’시상도 진행한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축제를 통해 교육공동체 전체가 다양성을 존중하고 세계 문화를 체험하는 등 미래를 꿈꾸는 행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19-11-18

독도 헬기 사고 "오늘 내일이 실종자 수색 골든타임"

"배혁 구조대원 아빠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없지만 아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독도 소방 헬기 추락사고 17일째인 16일 사돈과 울릉도에 단둘이 남아 아들이 돌아오길 기다리는 배혁(31) 대원 부친이 이낙연 총리와 전화 통화를 연결하자 실종자 가족들은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배 대원 부친은 이날 대구 강서소방서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을 재방문한 이 총리에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소방대원들이 국가에 자랑스러운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열악한 환경 장비개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그는 또 "이번 사고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진상조사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종합적인 조사 분석을 해달라"며 "이러한 불상사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실종자인 선원 B(46)씨의 부친은 주먹을 꼭 쥐고 "(아들이) 곧 돌아오기를 많이 기대하고 있다"라며 "부탁을 드린다"고 반복해서 말했다.말하는 내내 마이크를 꼭 쥔 그의 손은 떨렸다.B씨 여동생은 "제발 골든타임이라고 오늘 이야기한 것처럼 모든 것을 다해서 찾아달라"며 고개를 숙였다.흐느끼는 어른들 속에서 아이들은 눈물을 감춘 채 이들을 토닥이거나 흔들리는 어깨를 꼭 끌어 안아주며 안쓰러움을 키웠다.이 총리는 가족들에게 "재발 방지를 위해 사고 이유를 빠지지 않고 확인하겠다"며 "훗날을 위한 교훈으로 삼고 오해나 명예가 손상되는 분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오전 정기 수색 브리핑에서는 수색당국이 실종자들을 찾을 수 있는 '제2의 골든타임'이 시작된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내놓자 장내가 한때 술렁였다.지원단에 따르면 민간 자문위원회의 소속 이문진 선박플랜트 연구소 박사는 "실종자가 해상에 부유하면 대개 5일에서 일주일 정도 물에 뜨는데 지난 12일부터 그 기간이 시작됐다고 본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발생 13일째(지난 11월 12일)부터 일주일 정도가 실종자 수색 골든타임이란 설명이다.실종자 가족들은 지원단에 최장 부유 기간을 재차 확인하며 "오늘은 정말 뭔가 대대적으로 (수색)한다는 느낌을 조금 받는다"라며 "오늘 내일이 제2의 골든타임이 아닌가 싶다"고 희망을 보였다.실종자 수색 골든 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수색 당국은 블랙박스 인양, 실종자 가족 독도 방문 등 모든 일정을 수요일(21일) 이후 실종자 가족들과 협의해 진행하기로 했다.지난주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를 전한 이낙연 국무총리도 이날 실종자 가족들이 있는 대구 강서소방서를 재방문하기로 했다.이날 수색에는 함선 49척과 항공기 6대가 동원된다.해경 7척, 해군 8척, 관공선 8척, 트롤어선 5척, 민간어선 21척이다.이 가운데 관공선 4척, 해군 3척, 트롤(일명 외끌이)어선 5척 등 12척이 수심 20∼70m 사이 중층 해역을 수색한다.40∼50m 해역에는 수중 CCTV 10대, CCTV 운용자 21명이 투입된다.50∼70m 해역은 2개 구역으로 나눠 잠수지원함, 아쿠아호 2척이 수중 CCTV를 이용해 수색에 나선다.독도경비대 10명이 동원돼 독도 인간 해안가 수색도 하게 된다. 해양경찰, 소방, 항공드록 4대를 이용해 독도 연안 100m 내 수색도 한다.지난달 31일 응급환자와 소방대원 등 7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독도에서 이륙 직후 인근 바다로 떨어졌다.현재까지 4명의 시신을 수습했으나 김종필(46) 기장, 배혁(31) 구조대원, 선원 B(46)씨 등 3명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11-16

대경경자청, ‘DGFEZ 글로벌 포럼’ 개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11일 호텔인터불고에서 ‘2019 DGFEZ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110개 입주기업을 초대해 지역상의, 대학, 연구기관, 지원기관 등 산학연 50개 기관과 함께 진행했다.‘초연결 혁신성장, 사람과 기술의 연결’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경자청이 올해 중앙정부의 성과평가에서 개청 이후 최초로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 중 최우수 S등급을 받은 성과를 되새김하는 자리도 됐다.또 이날 포럼에서 제시된 정책제언 등을 앞으로 정책 수립에 반영하고 지난 11년의 사업성과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한편, 경자청의 운영방향과 실천로드맵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이날 기조연설은 로봇공학자인 데니스 홍 미국 UCLA 교수가 맡았고 주제발표는 시몽 뷔로 벡티스 코퍼레이션 대표, 이지평 LG경제연구원 박사,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실시했다.데니스 홍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미래 로봇산업의 과제와 대안을 제시했고 주제발표자인 시몽 뷔로 대표는 세계화에 대응하는 방법을 제안했다.이어 이지평 박사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세계화의 후퇴와 한일 경제 마찰에 대한 대응책을 제시했으며 이인선 청장은 입주기업의 니즈(Needs)를 정확히 파악해 투자유치와 기업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로 대구·경북 시·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핵심기관이 될 것을 언급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11-11

“자사고·특목고 폐지, 정시 확대 반대”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정부의 자사고와 특목고 폐지 및 정시 확대 등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7일 열린 대구·경북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다.강 교육감은 “교육부의 자사고와 특목고를 폐지 및 정시확대는 학생들의 다양한 선택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라며 “대구교육청은 일반고 전환 시한인 오는 2025년까지 지금의 교육방식을 그대로 유지해 학생들의 다양성을 키우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강 교육감은 “여론조사에서 정시확대를 더 원하고 있지만 이럴 경우 2015년 교육과정 안착을 목표로 한 자유학년제 등 교육현장의 놀라운 변화를 더이상 포기해서는 안된다”며 “여론을 감안하겠지만, 대구교육이 가야할 길을 숙고해서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구성원 모두가 자사고나 자율형공립고, 특목고, 외고를 가야한다고 한다면 시도교육감도 학교의 자율성을 존중해 주는 게 필요하다”면서 “시·도 교육청의 자율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기에 교육의 자율성이 지역에 따라서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그는 “특정 견해로 일괄적으로 정리해서 천편일률적인 학교를 만든다는 것은 교육의 다양성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고 교육 안정성도 해치게 되면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 정부는 교육에 대해 역대 정부 중에서 가장 오락가락하면서 제대로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다”면서 “정권의 미션에 따라 합리적이지 않고 과도하게 진행하면서 현장에 맞지 않는 정책이 나오고 부작용이 실체로 나타나는 등 여론과 타협한 교육정책은 리스크가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강 교육감은 정부의 정시 확대 방침에 대해 “여론에만 따라가면 문제를 풀 때 가장 많이 체크한 것이 정답으로 정해지는 것과 비슷하다”며 “여론은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정시를 확대하려면 지금 학생들의 다양성에 맞춘 적절한 대입제도가 나온 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11-07

율원초, 올해 최고의 학교 밥상 대상

올해 대구지역 최고밥상은 율원초등학교가 차지했다.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6일 오전 엑스코에서 열린 ‘제3회 우리학교 최고밥상 경연대회 학교급식박람회’에서 율원초가 대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경연대회는 학생, 학부모, 학교급식관계자 등 5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엄정한 심사를 거친 20개팀이 특색 있는 식단을 선보였다.심사는 식단 구성, 맛, 레시피의 독창성, 현장평가와 학교급식 적용도를 반영했다.대상을 받은 율원초는 ‘키 쑥쑥 살 쏙쏙 힘내라 밥상’을 주제로 실제 운동회맞춤형 식단을 선보였다.율원초는 6학년 황채원, 학부모 손희정, 영양교사 조윤영, 허준영 조리사로 팀을 구성해 손발을 맞춰 쇠고기우엉초밥, 표고부추달걀국, 닭꼬치양념구이, 호두쑥갓나물무침, 아삭한 연근칩, 배추김치, 모듬과일 등을 만들었다.금상은 ‘땅의 기운 받아 건강한 여름 맞기’ 식단을 준비한 상인초, 은상은 ‘사제동행행복의 날’ 식단을 준비한 달성초와 ‘사통팔달 사방팔방 행복 팔달 급식’ 식단을 준비한 팔달중이 각각 받았다.강은희 교육감은 “올해는 실제 학교급식에서 적용된 메뉴를 가지고 경연을 펼쳐, 실질적인 학교 급식 적용이 가능하다”며 “식생활교육관을 담은 학교박람회를 통해 대구급식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10-27

시교육청 “맛·영양 가득한 최고의 학교 밥상은?”

최고의 학교밥상을 가리는 장이 펼쳐진다.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6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 5층 컨벤션 홀에서 ‘제3회 우리학교 최고밥상 경연대회 학교급식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건강한 한 끼, 행복한 하루!’를 주제로 학생, 학부모, 급식관계자 등 8천여명이 참여해 대규모로 열린다.대회 참가 학교는 초 11곳, 중 5곳, 고 4곳 등 20곳으로 지난 4월 대회 참가신청을 한 학교 257곳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우수학교 선정은 △식단의 구성 및 조화 △조리기술 및 위생관리 △기호도 및 맛, 레시피 독창성 등을 종합 평가해 이뤄진다.학교급식박람회는 식생활교육 시범운영관, 영양교육 체험관, 바른식생활 체험관, 전통음식 체험관 등 4개의 주제관을 운영해 특색있는 영양·식생활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4개 주제관 외에도 우리 쌀 체험·우리농산물·축산물바로알기 등 38개의 전시·체험 부스도 운영한다.문송태 대구시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경연대회는 경쟁이 아닌 화합의 장”이라며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개발된 건강하면서도 참신한 식단을 학교에서 잘 활용한다면 학교급식의 질 또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19-10-23

대구경찰, ‘안전속도 5030’ 본격 추진

대구지방경찰청이 대구시와 함께 단계적으로 시내 주요 도로 구간별 제한속도를 시속 50㎞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역 이면도로의 제한속도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과 같은 시속 30㎞까지 낮출 계획이다.이는 보행자 사고를 줄이려고 대구 도심의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한 적정속도 지정 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다.최근 3년 동안 속도를 낮춘 대구지역 508개 구간을 분석한 결과 인명피해 교통사고는 403건(15.8%)이 줄었다.특히, 사망사고는 35건에서 25건으로 4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주택가 이면도로는 인명피해사고가 168건으로 감소하는 등 제한속도를 낮춤으로써 사고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지역 주요 도로 가운데 제한속도가 시속 60∼80㎞인 곳은 신천대로를 비롯해 월드컵삼거리∼대구스타디움, 두류공원네거리∼내당네거리 구간 등 모두 110곳이다.대구경찰청은 교통분석, 시민 의견 수렴, 교통안전시설심의회 심의 등을 거쳐 2021년 4월까지 신천대로 등 자동차전용도로 5곳을 제외한 105곳 제한속도를 모두 시속 50㎞로 낮출 계획이다.올해는 대구 전 지역에 대한 ‘속도현황 지도’를 만들어 대구시, 학회 등과 함께 도로별 적정속도 지정을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속도하향이 필요한 구간부터 차례대로 시설개선을 시행할 예정이다.다만, 이 가운데 몇몇 곳은 교통 환경 등을 고려해 현행 속도를 유지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된다. /심상선기자

2019-10-22

“수시 면접보고 미리 학과 체험도”

대구과학대학교가 2020학년도 수시모집 면접장을 학과체험과 연계한 행사로 꾸며 수험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대구과학대는 지난 12∼13일 대학 내에서 2020학년도 수시모집 면접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면접은 학과교수와 지원자간의 인성과 적성을 알아보는 1:1 심층 면접과 전공 이해도 및 기본소양 테스트 실시 등 각 학과 특성에 적합한 학생을 선발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또한, 지원자가 면접 전·후 시간을 활용해 재학생의 안내에 따라 학과 강의실 및 실습실을 돌아보며, 학과 프리젠테이션 및 실습기자재와 강의교재 등을 활용해 입학 전 학과에 대해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학과체험으로는 △간호학과 간호전문교육센터 및 중증외상간호교육센터 견학 △치위생과 치위생임상실습실 및 교정치과 예방 실습센터 견학 △물리치료과 근골격계물리치료실습실 및 슬링운동물리치료실습실 견학 등 학과별로 2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지원자들이 응시한 학과에 대한 정보를 얻기에 부족함이 없었다.김영식 대구과학대 입학처창은 “어려운 취업 환경을 반영하듯 졸업 후 진로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며 “앞으로 각 학과별 체험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입시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