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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지역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전면 도입

새학기부터 대구지역 모든 사립유치원이 K-에듀파인을 사용해 회계 투명성이 강화된다.대구시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지역 사립유치원 229곳에서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인 K-에듀파인을 전면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이는 최근 유치원 3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올해 3월부터 모든 유치원은 에듀파인시스템을 의무적으로 사용한 데 따른 것이다.이로써 사립유치원은 유치원회계 업무의 전자적 처리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회계 투명성을 높여 공공성을 확보하게 된다.대구지역은 지난해 3월부터 원아 수 200명 이상 대규모 유치원 35곳과 희망 유치원 2곳을 포함한 37곳의 유치원이 에듀파인을 도입해 활용 중이다.시교육청은 K-에듀파인을 전면 도입을 대비해 지난해 7월 전문성을 갖춘 일반직 공무원으로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전담 지원팀’을 구성해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상시 지원하고 있다.또, 공립학교(유치원) 회계담당자 중 대표강사와 멘토를 선발해 사립유치원 회계담당자 및 원장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수준별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이윤옥 대구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장은 “K-에듀파인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면 유치원의 1년 예산규모와 지출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며 “사립유치원의 업무효율성과 회계 투명성이 높아지고, 아울러 청렴한 유아 교육기관으로 거듭나 유치원 교육의 신뢰도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1-16

경상여고 가스흡입사고 “원인 알 수 없다” 결론

대구 경상여고 강당에서 발생한 가스흡입 사고는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마무리됐다. 대기환경과 산업보건 등 분야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경상여고 가스흡입사고 원인 규명 합동조사단’은 지난 10일 대구시청에서 조사 결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합동 조사단은 “애초 강당 내 (누출가스) 시료를 채취하지 못했고, 인근 산업단지 주변 모니터링 결과에서도 특정한 원인 물질을 규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초동조사 때 시료를 채취하지 못해 원인 물질 성분, 발생원, 유입경로 등에 대한 확인이 불가능했고, 사후 조사의 한계로 명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조사단 관계자는 “피해 학생들의 혈중 이산화탄소(CO) 수치가 1.5% 이상인 사례가 많은 점 등으로 미뤄 외부적 요인에 의한 가능성을 추정할 수 있으나 단정할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백성옥 합동조사단 단장은 “민간 감시기구를 구성해 학교 주변 사업장 관리를 강화하고 인근 지역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도록 권고했으며 교내 시설개선 필요성”을 지적했고, 대구시는 “권고에 따라 도심 산단 악취 및 유해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도심 산단 대기 질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1-12

죽전중, 37년 역사 뒤로 마지막 졸업식

대구 죽전중학교가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마지막 졸업식을 끝으로 폐교한다.죽전중은 8일 학교 강당에서 강은희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 졸업생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 졸업식을 진행했다. 사진지난 1983년에 개교해 1만1천91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37년 동안 교사들의 열의와 학생들의 노력으로 많은 교육적 성과를 거두며 각 분야에서 필요한 인재들을 양성했다.하지만 최근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 때문에 올해 69명의 학생이 마지막 졸업식을 치렀다.나머지 1학년(22명)과 2학년(34명) 학생은 서남중학교 등 인근학교로 분산 배치한다.이날 졸업식은 3학년들이 한 달간 공들여 만든 졸업 UCC 영상 상영, 재학생들의 댄스 공연과 제13회 졸업생들로 구성된 사물놀이 공연단들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또, 졸업생 모두에게 자신의 장점과 특징을 잘 드러내는 1인 1상을 수여해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였다.김영미 죽전중 교장은 “모든 선생님과 학부모님들과 함께 행복 배움터를 만들고자 애썼고, 매일 매일 정성을 다하는 마음으로 등교맞이를 했다”면서 “새로운 길을 나서는 학생들이 용기와 힘을 잃지 않고 훌륭한 청소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0-01-08

시교육청 “미래역량교육 내실화 중점”

6일 대구시교육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2020년 대구교육의 청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대구시교육청이 2020학년도부터 학생참여중심 교실수업을 확산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대구시교육청은 6일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년 대구미래역량교육의 추진 방향과 달라지는 주요정책을 발표했다.대구미래역량교육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이후 교육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학생참여중심 교실수업, 맞춤형 교육활동, 자율적인 학교문화, 미래형 교육공간 등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올해는 내실화를 다지는데 중점을 두고 △교실수업 다변화 △기초학력 강화 △학교 자율성 확대 △지역사회 연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우선, 교실수업 다변화를 통한 학생참여중심 교실수업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공교육에 도입한 국제 바칼로레아(IB) 과정을 오는 2022년부터 관심학교와 후보학교를 확대하고, 교원 연수 및 전문가 양성,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한다.또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을 융합한 에듀테크 수업을 도입해 학생 개별 맞춤형 학습활동을 제공하고, 온라인으로 학습공간을 넓혀나간다.능력, 환경, 지역, 장애 등으로 출발선이 다른 학생들이 꿈을 함께 키워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육지원과 맞춤형 교육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이밖에도 정책일몰제, 공모사업 자율선택제, 계약구매 등 학교업무 절차와 시스템을 개선하고 교육권보호센터의 기능과 지원을 확대해 학생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사고와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를 추진한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지난해는 대구미래역량교육이 학교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돼 희망의 싹을 틔웠다면 올해는 근본에 충실하면서 내실을 다지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 “학교현장의 긍정적인 변화가 학생들의 미래역량으로 꽃 피울 수 있도록 대구교육을 그려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1-06

2020 후기고 입학전형 1만5천279명 최종합격

대구시교육청은 2020학년도 후기고 입학전형에서 1만5천279명이 최종합격했다고 29일 밝혔다.합격자 발표는 지난 27일 대구외국어고 및 자율형 사립고의 경우 해당 고등학교별로, 선지원일반고와 추첨배정고는 출신 중학교를 통해 각각 발표했다.선지원일반고와 추첨배정고 합격자(배정예정자)는 중학교 내신성적에 의해 학군, 남녀구분 없이 성적순으로 모집정원만큼 선발하는데, 2020학년도 전체 지원자 1만5천972명 중 1만5천279명이 합격했다.합격자는 국가보훈대상자 등 정원외를 포함해 다사고, 달서고, 대구중앙고, 포산고, 현풍고 등 선지원일반고는 732명(남 357명, 여 375명), 추첨배정고 합격자는 1만4천547명(남 7천16명, 여 7천531명)이다.탈락자는 전기고 신입생 등록 마감 후 모집정원에 미달한 고등학교의 추가모집에 응시할 수 있다.대구시교육청은 추가모집 시행 예정인 특성화고에 대해서 30일 오후 6시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2020년 특성화고 추가모집 입학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정원미달 학교의 추가 모집은 해당 고등학교별로 내년 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뒤 22일 전형을 거쳐 다음날 합격자를 발표한다.추첨배정고 합격자에 대한 배정고교는 내년 2월 6일 출신 중학교와 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12-29

경상고, ‘또래상담’ 활동 눈에 띄네

대구 경상고등학교(교장 이철우)는 최근 서울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또래상담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경상고는 지난 2016년 대구 북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매년 스마트폰 중독예방, 4차 산업혁명대비 인성교육 등 다채롭고 지속적인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경상고 또래상담반은 △애플데이 운영 △언어폭력 근절 지문트리 만들기 △학교폭력예방 UCC제작 △표어 및 사전 공모전 △지역대학 동아리 연계활동 △또래상담 연합회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경상고는 또래상담 동아리 ‘대화가 필요해’ 창설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119명의 또래 상담자를 배출했다.또, 학생들의 자치 활동으로 학생 상호 간의 관계 형성, 학교생활 부적응 개선, 학교폭력예방에 기여하며 학생 스스로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이철우 경상고 교장은 “학생 자치활동과 또래문화 형성을 통해 학교 적응력을 키우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변화하는 사회환경과 입시제도의 변화 속에서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고, 자신의 가치에 알맞은 진로를 찾는 인재로 성장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19-12-25

잃어버린 6살 아들, 32년만에 가족 상봉

32년 전 잃어버렸던 아들이 23일 가족과 극적으로 상봉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 대구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에서 32년 전 미국으로 입양돼 가족을 간절하게 찾고 있던 손동석(미국명 Shawn Petitpren·37)씨가 국내에 있는 가족들을 찾아 극적으로 상봉했다.손동석 씨는 대구경찰에서 많은 해외입양인의 가족을 찾아 준 사례를 알고 장기실종수사팀 담당자의 이메일로 가족을 찾기 위해 도움을 요청했다.이에 수사팀은 실종아동의 입양기록을 확인하던 중 지난 1987년 2월 11일 대구 동부정류장에서 발견돼 대성원(현 대구아동복지센터)으로 입소한 것을 확인하고 대구아동복지센터의 협조를 얻어 실종아동의 실제 이름 ‘손동석’을 확인했다.그후 실종아동의 이름으로 지난 1992년부터 주소변동이 없는 손동석 1명을 확인하고 조회 대상자의 형에게 연락한 결과, 어릴 적 동생을 잃어버린 사실이 있으며 찾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결국 찾지를 못했다는 사연을 접했다.대구경찰은 정확한 가족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국제우편으로 손씨의 DNA 샘플을 송부 받아 어머니의 DNA 샘플과 비교 의뢰했고 최종적으로 친자관계임을 확인하게 됐다.손씨의 어머니는 잃어버린 아들을 찾았다는 소식에 “32년 동안 찾고 있었는데 믿기지 않는다”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고 “아들을 만나게 도움을 준 경찰에 감사하다”고 밝혔다.32년만에 가족과 극적으로 상봉하게 된 손동석씨는 “어머니와 형들과 함께 했던 어릴 적 기억이 아득히 생각난다”면서 “가족을 만날 줄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가족을 찾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지방경찰청 장기실종수사팀은 올해 1월 38년 전 예식장에서 길을 잃어 미국으로 입양 간 조슈아라이스의 가족을 찾아주는 등 현재까지 해외입양아동 26명을 상봉 및 연계시켜 해외로 입양 간 아동들이 한국으로 오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국제우편 등으로 해외입양아동 110명의 DNA를 송부받아 등록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12-23

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인력 증원한다

대구시교육청이 ‘대구시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및 규칙’을 개정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이는 내년 공무원 총액인건비 내에서 국가정책수요와 지역현안수요, 학교신설 등 교육행정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서다.이번 개정에 따라 학교폭력심의센터 구축, 신설학교 및 소규모 학교 현장 지원 등 각종 교육현안 사항 증가, 법령 제·개정에 따른 필요 인력을 증원한다.조례 및 규칙 개정이 마무리되면 교육전문직을 포함한 공무원 정원은 현재 2천729명에서 교육전문직 18명, 일반직 45명 등 모두 63명 늘어난 2천792명으로 조정한다.개정 주요 내용은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과 관련한 담당인력 12명 증원 △학교현장 중심 인력 배치 및 교직원 업무경감에 35명 증원 △고교학점제 관련 진로교육 강화 및 학교현장 밀착형 컨설팅을 위한 교육전문직 5명 증원 △부서별 현안사업 및 기타 정책사업 수행에 필요한 인력 11명 증원 등이다.대구시교육청은 이번 개정안이 공포되면 내년 1월 1일자 인사발령 등 이달 말부터 내년 2월말까지 후속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교육행정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인력을 증원하지만, 교육여건 변화 등을 고려해 증원 인력은 한시 정원으로 배정한다”면서 “불필요한 인력낭비를 줄이도록 지방공무원 정원 일몰제를 통한 인력운용 절차 및 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12-16

대구 특수교사팀, 교육부장관상 수상

대구 특수교사팀이 9일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열린 ‘제4회 장애학생 진로직업 교수·학습자료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이번 공모전은 전국 13개 시도교육청에서 참여한 출품작 중 1차 심사를 거친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고, 대상 2팀, 우수상 3팀, 장려상 2팀 등 모두 7팀이 수상했다.대구 특수교사팀은 이번 공모전에 ‘직업 준비의 시작과 끝 : 틱톡 잡고 꿈 잡고’를 출품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이 출품작은 NFC, E-BOOK 등의 기술을 활용해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자료로서 장애학생들의 취업이 주로 이뤄지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분야에서 자기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개발됐다.수상된 교수·학습자료는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청소년 기업가 정신 비즈쿨 페스티벌과 교육·복지·고용 연계 장애학생 취업지원 성과보고회에 전시될 예정이다.남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송화정 교사는 “학생들이 작업장에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작업을 시작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며 “작업 과정에 필요한 기술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작과 끝을 스스로 할 수 있는 모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 자료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12-09

시교육청, ‘대구 미래교육지구’ 만든다

대구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지역 교육발전의 디딤돌이 될 ‘대구 미래교육지구’를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이는 대구시와 8개 구·군의 협력을 강화해 방과 후 학생들이 안전한 배움과 성장을 통해 미래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이를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대구미래교육지구는 타 시·도와는 달리 일반형 대구미래교육지구(일반지구)와 마이크로형 대구미래교육지구(마이크로지구) 두 가지 형태로 추진된다.마이크로지구는 지역의 특성에 따라 해당 지역 학교의 요구에 적합한 마을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현안에 대한 맞춤형 정책을 펼치는 지구로 만들어갈 계획이다.또한, 일반지구는 학교가 마을로 확장되는 형태로서 ‘방과 후 돌봄을 위한 미래마을 학교 구축’을 주제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미래마을학교를 조성하게 된다.일반지구 공모사업은 △지역 협의체 구성 △방과 후 돌봄 중심의 미래마을학교 운영 방안 △지역별 현장 수요 맞춤 프로그램 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이와 동시에 학교군을 대상으로 하는 마이크로지구 공모는 ‘학교 공모사업 자율선택제’의 하나로 실시하고, 공모사업 상세 추진 사항에 대해서는 12월 중에 확정·공지한다.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10월 사업 추진을 위해 ‘2019 대구시 교육행정협의회’를 열어 대구시와 협력키로 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추진 중인 사업을 대구미래교육지구라는 틀에서 함께 고민하고, 현장에서 요구하는 정책을 수립·추진함으로써 대구지역 교육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19-12-05

시교육청, 내년 창의융합인재교육 인프라 확대

대구시교육청이 창의융합인재교육 인프라를 넓혀나간다.대구시교육청은 4차 산업시대에 필요한 창의융합 사고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내년에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우선, 과학, 정보, 수학 교과 위주 융합교육을 내년부터 인문, 예술 등 전교과로 확대한 창의융합교육으로 전환한다.이에 지난해 보다 9억원이 증액된 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상제작소 구축 및 운영, 창의융합교육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한다.학생들의 창의적 사고 격려와 상상을 구체화 할 수 있도록 약 22억원을 들여 30개 학교에 상상제작소를 신규 구축하고, 구축된 72교에 대해 운영비를 지원한다.또, 약 1억원으로 2개 발명교육센터의 기자재를 보완해 메이커 교육 거점화를 추진하고, 약 4억2천만원으로 상상제작소를 기반으로 한 메이커 축제 및 창의융합축전을 개최할 계획이다.이밖에도 과학적 사고 역량이 실현되는 창의융합형 과학실험실 구축을 위해 약 7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5개교에 구축할 계획이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창의융합교육 활성화에 필요한 교육적 인프라 및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창의융합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12-04

시교육청, 지역 초·중 기초학력 다진다

대구시교육청이 내년부터 지역 초·중학생들의 기초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대구시교육청은 내년부터 ‘대구 SHiNE+ 프로젝트’사업을 확대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를 위해 82억원을 투입해 학교 수준의 기초·기본학력 보장을 위한 △학교 예산 지원 △교육청 운영 학생 프로그램 지원 △교원 역량개발 연수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우선, 학교 수준의 기초·기본학력 보장을 위한 학교 지원 예산을 25억원 증액한 67억 8천만원을 투입해 학생들의 학습수준을 고려한 학습지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 두뇌기반 학생맞춤형교육 지원 사업에 5억원을 사용한다. 두뇌기반 학생이해 검사를 진행해 학생에게 적합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아울러 지난해부터 실시하는 교실 내 학생들의 수업 지원을 위해 1수업2교사제와 학습보조강사제도 내년부터 확대 운영한다. 1수업2교사제는 2020년에는 초, 중학교 180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학습보조강사제는 1, 2학기 연중 운영함으로써 학교에 한층 더 안정적인 지원을 한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기초학력 지원 사업은 심리·정서적 측면에서의 학습부진 요인에 대한 학교 안팎의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신뢰성 있는 공교육이 이뤄지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최소한의 기초학력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 SHiNE+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기초학력 신장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대구시교육청의 대표 사업이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9-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