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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빵사·바리스타 꿈 제대로 키워볼래요”

포항항도초등학교(교장 김우환)는 30일 포항명도학교 학교기업 다빈에서 포항남부초등학교·청하초등학교와 연계해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직업체험학습을 실시했다.이번 체험학습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진로직업 교육 강화를 통한 자립 및 직업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현장 체험 중심의 직업교육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수업은 잘 갖추어진 시설과 전문강사의 체계적인 수업으로 학습효과를 높였으며 장애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실습으로 학습자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를 유도했다.실습에 참가한 학생들은 빵과 음료를 직접 만들어보고 서빙하는 체험을 하며, 제빵사와 바리스타가 어떤 일을 하는지 체험하고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교육에 참가한 백시운 학생은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를 보면서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 바리스타가 되기 위한 자격시험에 응시해보고 싶다”며 부푼 기대감을 전했다.김우환 포항항도초 교장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이번 진로직업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직업에 대한 흥미와 이해의 폭을 넓혀서 올바른 직업의식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포항항도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직업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장애학생이 훌륭한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6-12-01

울진군, 고3 수험생 사회적응 돕는다

울진군은 최근 수능시험을 치른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특강, 청소년 노동 인권 특강과 진로체험 등 다양한 사회적응 프로그램사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의 고3 청소년들이 그동안 받은 학업과 진로에 대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계기가 되도록 `주도성을 갖춘 청소년! 미래의 리더!`라는 주제로 한국청소년리더십센터의 김성일 강사 등 3명의 퍼실리테이터를 초청, 특강을 진행한다.또 평해정보고등학교,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 고3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근로권익센터 보호위원인 김철우 노무사의 `바른 노동 가치관 확립과 청소년의 노동인권`에 대한 내용의 특강도 실시할 예정이다.다음 달 2일에는 고우이청소년수련관에서는 `열아홉, 나를 위한 특별한 케이크 만들기` 진로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고, 더불어 제과사(파티쉐)라는 직업군에 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도 열린다.울진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체험활동을 시행하고,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울진/주헌석기자

2016-12-01

대구한의대, 글로벌 인재 육성 박차

대구한의대학교 취·창업지원팀은 최근 50명의 학부생을 선발해 글로벌 리더십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DHU 프라임리더`교육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DHU 프라임리더는 학과를 대표하는 학생들을 선발해 대학의 건학 이념과 비전을 이해하고 대학생활의 꿈과 목표를 구체화해 자신의 꿈을 찾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대구한의대는 이들로 하여금 장차 미래 지역사회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세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글로벌 리더로 양성할 방침이다.DHU 프라임리더 교육은 4주로 3주 동안 △마인드 셀프 리더십 △비즈니스 역량 패러다임 리셋 및 역량 체험 △팀웍 및 인성 함양 프로젝트 △취업 성공 인터뷰 △커리어 로드맵 설정 등 성공 취업을 위한 리더십 강화 교육을 받고 4주차에는 글로벌 현장체험을 했다.특히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글로벌 현장체험을 하며 △팀별 프로젝트 수행 △일본 전통문화체험 △도요타자동차 공장과 아사히맥주 공장 등을 견학했다.이번 교육에 참가한 화장품약리학과 윤정웅(3년) 학생은 “4주에 걸친 리더십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나만의 특별한 가치와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DHU 프라임리더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꼭 취업에 성공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변창훈 총장은 “DHU 프라임리더 교육은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도 중요하지만 취업에 대한 자신감과 열정, 도전정신 등을 고취하는데 더 큰 의의를 가진다”며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세계를 리더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11-29

청년여성경력개발 공모 `우수상`

영남대학교가 여대생들의 경력개발과 취업지원 활동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영남대 여대생 커리어 개발센터(센터장 이선화)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2016년 청년 여성경력개발지원사업` 공모전에서 `다옴` 서포터즈 활동으로 `우수상`을 받았다.`다옴`은 여대생 커리어 개발센터를 알리고 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여대생 9명이 구성한 서포터즈다.여대생들이 대학에서 운영하는 취업 및 경력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취업역량을 키워 대학에서 사회로의 원활한 진출을 돕고자 구성됐다.`다옴`은 대학 축제인 대동제 기간과 취업박람회 행사에 여대생 커리어 개발센터 홍보부스를 설치해 운영하고, 효율적인 센터 운영을 위해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설문조사도 했다. 또 서포터즈 페이스북을 개설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서포터즈로 활동한 영남대 조경학과 4학년 박정은(22)씨는 “4학년이 되고 나서 취업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에서 주관하는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고, 생각보다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여학생들이 대학에서 운영하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알지 못하는 것이 아쉬워 서포터즈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보다 많은 학생들이 경력개발 프로그램에 꼭 참여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시상식은 지난 25일 서울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청년 여성경력개발지원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진행됐다.영천/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11-29

꼼꼼한 가채점으로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정확히 판단해야

지난주 실시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상위권과 중하위권 간의 성적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해 수능보다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어렵게 출제돼 상위권 변별력을 갖춘 시험으로 분석됐다.본지는 대학입시 전문기관인 송원학원 진학실이 최근 전국적으로 실시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분석을 토대로 수능 이후 대학입시 전략과 대책을 소개한다.올해 수능 상·중·하위권간 성적차이 커인문계열 국어·수학 나형자연계열 국어·과탐영역이 변수 작용대학별 환산점수 찾아 목록 만들고모집군별 3~4개 대학 구분해 정리해야가채점 결과로 본 지원 가능 주요대학 영역별 원점수는 100점 만점이고 단, 탐구영역은 2과목 점수를 더해 100점으로 산출했다. 따라서 4개 영역(국·수·영·탐)을 반영하는 대학은 원점수 400점 만점이 된다. 이번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성적 국·수·영·탐 원점수(400점 만점)로 볼 때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구·경북지역 상위권 학과는 328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중상위권학과 298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183점 이상 받아야 지원 가능하다.자연·이공계열의 경우 지역대학의 의예·한의예는 355점 이상,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구·경북지역 상위권학과 321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중상위권학과 291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176점 이상 받아야 지원 가능하다.자연계열의 경우 서울대 의예, 연세대 의예는 387점 이상, 성균관대 의예, 가톨릭대 의예는 385점 이상, 고려대 의과대학, 아주대 의학, 가천대메디컬캠 의예, 울산대 의예는 381점 이상,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연세대 치의예, 한양대 의예, 이화여대 의예, 중앙대 의학부, 경희대 의예, 경북대 의예는 373점 이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수리과학부, 기계공, 고려대 사이버국방, 경희대 치의예, 영남대 의예, 계명대 의예, 대구가톨릭대 의예는 370점 이상, 서울대 응용생물화학부, 건설환경공학부, 연세대 화공생명공학부, 전기전자공학부, 고려대 화공생명공, 경희대 한의예, 가천대 한의예, 경북대 치의예는 367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단, 이 분석은 가채점 원점수 기준이므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해 보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하고, 각 대학의 입시요강에서 계열별 통폐합과 입학정원의 변동이 있을 경우 합격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음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출제 경향 분석으로 본 입시 대책인문계열은 국어와 수학 나형, 자연계열은 국어와 과학탐구영역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올해 수능 시험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어렵게 출제됐다. 특히 국어와 수학 나형은 아주 어려웠던 지난 6, 9월 모의평가보다 더 어려웠다. 인문계열은 국어와 수학영역이 2016 수능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되고 영어는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사회탐구는 국어, 수학, 영어보다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결국 인문계열 상위권은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된 국어와 수학 나형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자연계열은 국어와 수학, 일부과학 탐구영역이 다소 어렵게 출제되고 영어는 약간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됐다.따라서 다소 어려웠던 국어와 정시모집에서 반영비율이 높은 과학탐구 영역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또한, 2017학년도 수능은 상당히 변별력이 높은 시험이고 상위권과 중하위권 간의 성적 차이가 많이 날 것으로 보여 가채점 후 원점수 기준으로 합격 가능성이 큰 대학과 수시에 지원한 대학 간의 비교분석이 필요하다. 정시 기준으로 지원이 충분한 대학은 수능 후 실시하는 대학별 고사에 응시할 필요가 없기 때문.하지만 정시에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수시에 지원한 대학과 비슷하거나 높은 경우 수능 후 실시하는 대학별 고사에 응시해야 한다.아울러 수능 후 대학별 고사 실시 대학에 대해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확인을 해야 한다. 현재는 가채점을 기준으로 한 예상 등급 컷이므로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등급컷 기준에서 ±1~2점 정도 차이를 보인다면 채점 오차의 가능성을 두고 대학별 고사에 응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가채점 결과로 본 2017학년도 지원가능대학 수준 정시모집 전형(일반전형) ※자료제공:대구 송원학원 진학실 (가채점 원점수 기준이므로 실제 수능 성적 발표 시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에 의해 지원 가능점수가 달라질 수 있음.)수능 이후 대학입시 전략우선 수능이 끝난 현재 정확한 가채점으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해야 한다. 수능 성적이 발표되기 이전에 치러지는 수시 대학별 고사의 응시 여부를 결정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충족 가능성을 판단해 대학별 고사에 집중하려면 무엇보다 정확한 가채점이 중요하다.또한, 수십, 수백 가지 방법으로 수능을 활용하고 있는 각 대학의 전형 방법 중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 방법을 찾고자 정확한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별 환산 점수로 변환한 후 지원 가능한 대학을 찾아 목록을 만들어 두는 작업이 필요하다.이렇게 미리 지원 가능한 대학을 1차로 선정해두면 수능 성적 발표 이후 본격적으로 대학과 학과를 선택할 때보다 여유 있고 치밀하게 전략을 수립할 수 있으며, 변수가 발생하더라도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정시 지원 전략 수립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은 수능 영역별로 정확하게 가채점을 해두고, 대학 환산 점수로 대입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 있도록 준비해두는 것이다. 아울러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성적에 맞는 목표 대학을 선정해야 한다. 6월, 9월 모의평가와 수시모집을 거치면서 막연하게 생각했던 목표 대학을 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전면적으로 재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수시모집은 대부분 수험생이 정시모집에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상위 대학을 지원하게 되고, 6월·9월 모의평가 후에는 수능에서의 성적 향상에 대한 기대로 실제 받은 점수보다 다소 상향해 목표를 잡게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수능 가채점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냉정하게 파악했다면 이제 그동안의 목표 대학 그룹을 수능 성적에 맞게 재조정 해야 한다.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총점 조합과 수능 활용지표 등을 파악해 대학 환산 점수를 기준으로 목표 대학 그룹을 선정하되, 수능 성적으로 합격할 수 있는 지원 가능 대학과 목표로 하는 상향 대학을 구분해 정리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수능 성적 발표 전에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미리 작성해 두면, 수능 성적이 발표된 이후 원서 접수 시기에 혼란을 겪지 않고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통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모집 군별로 3~4개 대학을 골라내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두고 수능 성적 발표 이후에는 다시 실제 수능 점수를 기준으로 수정하는 것이 좋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6-11-22

국영수 모두 어려워… 상위권 변별력 쑤욱

17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상당히 변별력이 높고, 상위권과 중하위권 간의 성적 차이가 많이 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능 시험은 지난해 수능에 비해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어렵게 출제돼 상위권 변별력을 갖춘 시험으로 분석됐다. 특히 국어와 수학 나형은 아주 어려웠던 지난 6월, 9월 모의평가 보다 더 어려웠다. 먼저 1교시 국어영역은 전반적으로 6월, 9월 모의평가의 큰 틀을 유지하되, 세부적으로 모의평가에서 시도됐던 새로운 특징들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화법, 작문, 문법 영역과 독서 영역은 6월·9월 모의평가와 동일한 지문 구성과 문항 수로 출제된 반면, 문학 영역은 6월·9월 모의평가와 달리 4지문에서 3지문으로 출제돼 1지문이 줄어들었다. 문법은 6월·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14·15번에서 지문을 주고 2개의 문항이 출제됐다. 문학 영역에서 고전시가는 이전의 지문 구성 방식과 비슷하게 출제됐으나, 현대시와 극 지문을 결합해 한 세트로 구성한 것과 문학 이론과 고전소설 1작품, 현대소설 1작품을 묶어 세트를 구성한 것은 이제까지의 수능에서 볼 수 없었던 주목해야 할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독서 영역은 6월·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3지문으로 구성돼 지문의 길이가 긴 지문을 주고 6문항을 출제함으로써 6월·9월 모의평가의 출제 형태를 따르고 있다.2교시 수학영역은 2009 개정 교육과정이 반영된 첫 수능으로 A, B형에서 가, 나형으로 바뀌었다. 유형은 9월 모의평가와 전반적으로 유사했고, 난이도는 가형이 지난해 수능 B형보다 약간 어렵게, 나형은 지난해 수능 A형보다 어렵게 출제됐다.기존에 출제된 문제의 형태와 접근방식이 비슷했으며, 대체적으로 수학적 정의나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으면 쉽게 풀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됐다. 확률과 통계의 4문항이 가, 나형 공통으로 출제돼 지난해 수능에서의 공통 문항 수를 유지했다.또한, 9월 모의평가에서 가, 나형 공통으로 통계단원에서 출제된 빈칸추론 문항이 출제됐고, 매년 출제되는 도형을 이용한 등비급수 문항이 나형에 출제됐다. 출제 범위는 새로운 교육과정에 맞추어 바뀌었으나 새로운 신유형의 문제는 없었다.3교시 영어영역은 문제 유형과 유형별 문항 수에서 지난해 수능과 전반적으로 유사했다. 전체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어렵고, 쉬웠던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상당히 어렵게 출제됐다. 빈칸 추론과 1지문 2문항 장문 문제가 다소 까다로웠다.28번(문법)부터는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가 일부 나와 후반부에서 시간 조절에 어려움을 겪은 수험생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수능과 같이 연결사 추론이 제외되고 순수 빈칸 추론 유형이 4문항 출제됐고, 4문항 모두 3점 배점이었다. 문법과 어휘는 각 1문항씩 출제됐다. 간접 쓰기 유형은 `글의 흐름`과 `문단 요약` 문제가 각 1문항씩, `글의 순서 배열`과 `문장 삽입` 문제는 각 2문항씩 출제됐다. 문법과 어휘는 밑줄 문법과 네모 어휘로 출제됐고, 복합 2문항 세트 유형에서 `2문항 빈칸`이 출제됐다.이밖에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과목별로 차이는 있지만 난이도가 평이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송원학원 진학지도실 차상로 실장은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정시모집은 변별력이 높아지고 상하위권 성적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들이 훨씬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 수험생들은 가채점을 정확하게 하고 본인의 점수로 정시에 어느 대학을 갈 수 있는지를 따져서 수시 논술고사 참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심상선기자자료제공:송원학원 진학상담실 차상로 실장

2016-11-18

오늘 포근한 수능일… “모두 모두 힘내세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2만5천199명이 감소한 60만 5천988명이 지원했다.수험생은 이날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오후 5시 40분까지 진행된다.대구는 총 48개 시험장에서 지난해보다 1천 846명 감소한 3만1천513명이 시험을 치른다. 경북에서는 총 73개 시험장에서 지난해보다 1천177명이 감소한 2만4천671명이 응시하며 이중 포항지구에는 총 14개 시험장(울진·영덕 각 1곳 포함)에서 6천108명이 시험을 친다.올해 수능부터는 휴대 가능 물품, 응시 영역 등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 있는 만큼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이번 수능에서 전자식 시계는 일체 반입이 금지된다. 통신기능과 LED, LCD 등 전자식 화면 표시기가 있는 시계를 지참할 수 없고, 시침과 분침(초침)만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반입이 허용된다.스마트 워치와 스마트 밴드 등 스마트 기기, 전자계산기, 디지털카메라,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휴대전화 등 모든 전자기기의 반입도 금지다. 만약 실수로 이를 가져갔다면 시험 시작 전에 반드시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하고, 소지하고 있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아울러 올해는 4교시 한국사 영역이 필수로 지정돼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 통지표도 제공되지 않는다.수험생들은 당일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행동해야 하며 도움이 필요한 수험생은 감독관과 복도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보건실 등 별도 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다. 다만 감독관의 지시에 불응하고 외부로 이탈하는 경우 시험 포기로 처리되므로 유의해야 한다.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며 예년과 달리 `수능 한파`는 없을 전망이다. 전국적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지역별로 아침 최저기온 1℃에서 오후 한낮 17℃까지 오르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6-11-17

숙면 통한 컨디션 유지로 수능 당일 최상 실력발휘

오는 17일 실시되는 2017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 며칠 남지 않은 가운데, 수험생들에겐 남은 기간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최대한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최종 마무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수능 전날, 수능 당일 아침 수험생이 미리 알아두면 좋을 만한 사항을 대구 송원학원 진학실과 함께 살펴봤다.◇수능 전날 최종 점검 포인트수능 당일에 대한 이미지 트레이닝을 차분히수능 전날과 예비소집일에는 혼자 가는 것이 좋다.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시험장 분위기, 화장실 및 교실 위치, 자신의 자리 등 수능 고사장 현장 분위기를 파악하고 수능 당일 일정을 미리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예비소집이 끝나면 집으로 곧바로 돌아가 자주 보던 책을 가볍게 읽어보며 마무리 학습을 하고, 특히 직접 정리한 영역별 핵심 요약노트를 가볍게 읽다 보면 기억력도 좋아지고 자신감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 올해 치렀던 6월, 9월 수능 모의평가의 오답노트를 정리했다면 이를 훑어보며 최근 수능 출제 유형과 접근 방법을 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쉬는 시간에 볼 수 있는 요약노트 준비고사장에서 쉬는 시간에 가볍게 볼 수 있는 자료를 미리 챙겨 두는 것이 좋다. 쉬는 시간 20분 동안 화장실을 다녀오고 간식을 섭취하면 실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5분 정도. 주어진 시간 동안 책을 살펴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책보다 요약노트를 가져가 빠르게 훑어보는 것이 기억에 오래 남고, 그동안 알고 있던 내용을 정리하는 데도 훨씬 효과적이다.수험표 등 필수 지참물도 미리미리 챙겨야신분증, 수험표 등 수능 당일 꼭 가져가야 할 필수 지참물도 미리미리 챙겨야 한다. 준비물을 미처 챙겨가지 못해 심리적인 불안감이 생긴다면 결국 수능 시험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또한 개인용 샤프펜슬, 휴대전화, 전자시계 등의 수능 고사장 반입 금지 물품이 있는가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만약 수험표를 챙겨가지 못한 경우 사진만 있으면 임시수험표를 만들 수 있어 필통에 여분의 증명사진을 넣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편안한 마음으로 일찍 취침수능 전날에는 오후 11시께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과도한 긴장감 때문에 잠이 오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이 반드시 필요하다.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족욕을 하고 잠자리를 따뜻하게 하면 몸이 편안해지며 숙면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지금까지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 믿고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숙면을 통한 컨디션 유지가 수능 당일 실력 발휘의 기초가 될 것이다.◇ 수능 당일 최종 점검 포인트아침식사는 간단히아침식사는 우리 몸에 필요한 포도당으로 보충해준다. 이는 두뇌 활동을 도울 뿐 아니라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역할을 한다. 식사는 간단히 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에 아침을 먹지 않는 수험생도 조금이라도 먹는 것이 좋다.단,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시험 중간에 화장실에 가고 싶을 수 있으므로 국이나 물의 섭취는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수능 고사장에는 조금 일찍 도착해야 수능 고사장에는 평소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 자신의 자리를 확인하고 의자나 책상이 불편하지는 않은 지 미리 점검해야 한다. 책상이나 의자에 문제가 있으면 시험 시간 동안 집중력이 분산돼 최상의 결과를 내기 어려울 수 있어 미리 시험본부에 알려 교체해 두는 것이 좋다.평소 먹던 음식을 섭취해야수능 당일 주변에서 권해 주는 영양식품 등을 갑자기 섭취하다 자칫 잘못하면 몸에 탈이 날 수도 있다.평소에 섭취하던 음식을 먹어야 자신의 몸과 마음이 모두 편해지고 시험을 치르는 데 지장이 없다.점심 도시락도 평소에 먹던 대로 준비해야 하며 소화력이 떨어지는 수험생은 간단한 죽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추위 대비 물품을 챙기는 것도 필수수능 시험일에는 긴장하기 때문에 추위를 더 많이 느낄 수도 있다. 이럴 때를 대비해 무릎 담요나 겉옷을 챙기는 것은 필수.추우면 손끝이 떨리고 긴장하기 쉬워 시험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몸을 따뜻하게 해 줄 수 있는 물건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수능 실전 문제풀이 요령① 시험 시작 전에 심호흡으로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라.② 평소 훈련한 방식에 맞춰 자신만의 문제 풀이 방법을 적용하라. 어려운 문제는 과감하게 건너뛰어라.③ 새로운 유형에 당황하지 마라. 당황하기는 모든 수험생이 마찬가지. 나중에 시간을 갖고 해결해도 된다. 부분이 아닌 전체를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④ 출제 의도에 맞는 답을 선택하라. 아리송한 문제는 출제자 입장에서 정답을 찾아라.⑤ 문제를 푸는 동안 남은 문제와 남은 시간을 염두에 두어라. 시간이 부족할수록 침착해야 한다. 수험생 자신이 아닌 전체 수험생들을 염두에 두고 시간 부족 여부를 판단하라.⑥ 될 수 있으면 이미 쓴 답을 바꾸지 마라. 논리적인 분석이나 추론보다 직관이 더 정확할 때도 있다.⑦ 추측으로 맞출 때는 선택지별(①, ②, ③, ④, ⑤) 정답 수를 참고하라.⑧ 시험 종료 10분 전에는 무조건 정답을 OMR 카드에 옮겨 적어라.⑨ 이미 치른 영역 시험은 잊어라. 매 교시 최선을 다할 뿐이다.⑩ 시험을 망쳤다는 생각을 하지 말라. 망쳤는지는 시험이 끝나고 성적 채점을 하고 나서야 알 수 있는 일이다. 미리 판단해 나머지 영역까지 망치지 마라./송원학원 진학실 제공/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6-11-15

구미 옥계동부중, 피구 강자로 자리매김

최근 경기도 가평군에서 개최된 `2016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피구대회`에서 구미 옥계동부중학교(교장 마해수) 피구부가 남자 중등부 3위에 입상해 4년 연속 대회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이와 함께 옥계동부중 피구부는 이번 대회기간 동안 피구공을 가장 빠르게 던지는 선수를 뽑는 `스피드왕 선발대회`에서 단체전·개인전(3학년 박성재)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이번 대회는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피구연맹이 주관하는 전국규모 대회로, 전국 시·도 교육청 2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피구부 주장 박성재(16) 학생은 “학교 스포츠클럽대회에 참가하면서 팀원들의 장·단점을 서로 보완해 실력뿐만 아니라 서로에 대한 믿음과 우정을 쌓을 수 있었다”라며 “또한 경기에 패배한 팀을 격려하고 이긴 팀에게 손뼉을 치고 응원하면서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옥계동부중학교는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차례의 전국학교스포츠클럽에 경상북도 대표로 참가해 `우승 3회, 준우승 2회, 3위 1회`로 입상하며 명실상부한 피구 종목의 강자로 자리 잡았다.마해수 교장은 “피구 외에도 다른 각종 학교 스포츠 활동이 일선학교에 정착돼 학생들의 체력증진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에도 일익을 담당하게 됐다”며 “학생들의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구미/김락현기자

2016-11-10

대학도 `달빛동맹` 영호남大 협력

대구시와 광주시의 `달빛동맹`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대학들도 이에 동참하면서 힘을 보태고 있다.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홍보협의체인 대구·경북지역대학홍보협의회(회장 정정용)는 지난 3~4일 목포대학교에서 광주·전라지역 대학홍보협의회(회장 송춘종)와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계명대, 원광대 등 영호남 20여개 대학 홍보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특히 그동안 각 지역별로 개최하던 세미나를 영호남 두지역의 대학이 공동의 의제를 채택하고,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화합의 장을 열기위해 전국 대학 홍보협의회 최초로 연합세미나 형식으로 마련돼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두 협의회는 수도권에 편중돼 있는 여러 현안을 과감히 뛰어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으며, 이와 함께 지역대학의 발전 방안과 홍보 전략을 논의했다.이와 별도로 김진수 광주일보 사진부장이 `사진으로 보는 대학홍보`, 이삼돈 전남도청 홍보사무관이 `감성으로 유혹`을 주제로 대학 홍보방안에 대해 발표했다.또한, 박세종 전국대학홍보협의회 간사가 `게미진 전라도 맛 이바구`를 주제로 경상도와 전라도의 표현방법, 음식문화 등을 이야기 하며 영호남의 문화를 서로 이해하는 자리를 가졌다.정정용 대구·경북지역 대학홍보협의회장은 “영호남이 지역감정을 허물고 서로 상생하며 협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영호남 대학홍보협의회 세미나를 정례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한국대학홍보협의회는 4년제 대학 홍보 관계 부서의 협의체로 1997년 창설돼 서울지회, 경기·강원지회, 대전·충청지회, 광주·전라지회, 부산·울산·경남지회, 대구·경북지회 등 총 6개 지회로 운영되고 있다.경산/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6-11-08

경북대, 개발도상국 공무원 초청 강의

경북대학교에서 운영하는 KOI CA(코이카) 석사학위 과정을 졸업하고 본국에 돌아간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이 경북대를 다시 찾아 학부생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경북대 국제개발연구원(원장 신동현)은 최근 코이카 석사학위 1기 졸업생인 무기샤 제임스(르완다)씨와 니콜라스 에두알도(에콰도르)씨를 초청해 잇따라 특강을 개최했다.이번 초청강의는 한국에서 습득한 지식을 본국에 적용한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석사학위 과정 성과를 점검하고자 마련됐다.에두알도씨와 제임스씨는 경북대에서의 생활과 현재 본국에서 진행하는 농업 관련 프로젝트를 각각 소개했다.에콰도르에서 공무원으로 재직 중인 니콜라스 에두알도씨는 “현재 에콰도르에서 `기후변화가 에콰도르 옥수수 농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15개월 동안의 짧은 학업 기간이었지만 한국에서 배운 선진 농업 정책 및 기술은 이번 프로젝트 추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한편, 경북대-코이카 석사학위과정은 개발도상국의 식량생산 전문인력을 육성해 개발도상국 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4년 8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3개국 3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6-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