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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계명문화대, 공모전 대상 등 17개 상 수상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가 최근 경상북도가 보유한 문화자원 콘텐츠화를 위해 실시한 `제19회 경상북도 전통문양디자인 공모전`에서 최고상인 대상과 은상, 특선, 입선 등 17개의 상을 휩쓸며 전통문양디자인 최고 강자임을 입증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디자인학부 최보경(2학년·20) 학생은 `안동의 흥`이라는 테마로 안동차전놀이를 소재로 퇴색돼 가는 옛 문화와 놀이를 추상적인 형태로 표현하고 패턴화시킨 작품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극찬과 함께 상금 500만원의 영광을 차지했다.최보경 학생은 “수업을 마치고 이뤄지는 실무형 일러스트교육과 전공위주의 특강, 선·후배 간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전공동아리 활동이 좋은 성과를 이룬 것 같다”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공부를 통해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또한 최영기(2학년·23) 학생은 `국보탑`이라는 테마로 5개의 국보탑(다보탑, 석가탑, 분황사 3층석탑, 첨성대, 고전사지 3층석탑)을 단순화시켜 문양과 패턴화한 작품으로 은상을 받았다.이외에도 계명문화대 학생들이 특선에 3명, 입선으로 12명이 수상했다.경상북도에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확보한 작품들을 문화상품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한편,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 8일부터 6월 9일까지 전국 공모방식으로 공모한 결과 전통문양부문 326점이 접수돼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오는 9월 13일 롯데백화점 대구점 문화홀에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며 15일까지 작품이 전시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7-07-25

금오공대, 국방벤처 아이디어 경진대회 `은상`

금오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한승욱(25·사진)씨가 24일 `국방벤처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한 씨는 `특수부대용 수중 추진기`에 관한 아이디어로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특수부대용 수중 추진기는 알루미늄 바디에 모터와 배터리를 장착하고 방수가 되도록 설계해 어뢰의 형태를 갖고 있다. 특히 전기 모터 동력으로 움직이도록 고안됐기 때문에 군용용으로 사용될 경우 해상 훈련 및 작전 중 전투 반경을 넓히고 체력 소모를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한승욱 씨는 “수중 추진기를 개발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학의 링크사업단 및 창업진흥센터 도움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특수부대용 수중 추진기 개발 부분을 중점 연구해, 국방 기술 향상에 기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스쿠버 다이버용 수중 스쿠터 및 수중 장비 제작을 연구해 온 한 씨는 지난해 2월, 대학 내에서 창업을 한 바 있다. 현재도 중소기업청(대구경북연수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7기)에서 입교해 사업화 지원을 받으며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한편, 국방벤처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이 민간의 창조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국방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대학부와 일반부로 나뉘며, 선정된 작품은 방위사업청 RD사업과 연계하여 사업화 혹은 창업을 지원받게 된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07-25

울릉도 학생들 대상 진로체험 행사 개최

대구대학교가 정보소외지역인 울릉도 학생들의 진로·진학 지도를 위해 나섰다.대구대는 지난 12일 울릉교육지원청과 자유 학기제 협력을 위해 상호교류협약(MOU)을 체결하고 울릉교육지원청과 울릉고, 우산중 등지에서 진로 및 학과 특강과 자유 학기제 진로체험 행사를 개최했다.이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중학생들의 꿈과 끼를 개발하고 진로체험 교육을 강화하는 자유 학기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전망이다. 대구대는 이를 위해 지난 13일에는 `함께 찾는 우리 아이 진로 적성`이란 주제로 대입전형 설명회 및 맞춤형 컨설팅을 열고 고교생 대상 학과 체험인 `찾아! 드림(Dream) 진로체험`을 진행했다.행사에 참가한 김수정(울릉고 3학년) 양은 “울릉도는 섬이라는 특성 때문에 진학·진로 체험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행사를 통해 대입 정보도 얻고 대학생 선배들과 교류하며 앞으로의 미래를 한번 생각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지난달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대구대는 진로·진학 교육과 중학교 자유 학기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특히 정보소외지역인 농어촌 학생들의 진로 교육과 비 교과 활동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를 위해 대구대는 농어촌 지역 중심으로 교수와 학생이 직접 찾아가 교과 활동을 지원하는 `드림 서포터즈(Dream Supporters)`와 `찾아 드림(Dream)` 진로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심한식기자

2017-07-18

직업박람회서 항공분야 기획체험관 운영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오는 21, 22일 양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17 진로직업체험박람회`에서 `항공분야 기획체험관`을 운영한다. 영남권 33개 전문대가 대거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구미대는 전문대를 대표하는 특성화전공 기획체험관에 `항공분야`가 선정돼 전시장 중앙에 가장 넓은 단독 부스(16m×18m)를 마련하게 됐다.특히 실물 헬리콥터와 전투기 엔진을 전시하는 기획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항공정비 사진전을 비롯한 비행시뮬레이션, VR 가상체험, 항공모형 전시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이와 함께 항공분야 진로설명회에서는 미래 항공산업의 전망과 진로직업에 대한 정보와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아울러 이번 전시는 항공관련 직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항공학부 진로상담 부스가 마련돼 항공학부 교수 외에도 현역 군 부사관이 참여해 현실감있는 진로상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밖에 구미대 항공학부 학생들의 다양한 현장 실습사진 전시,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비행시뮬레이션(항공조종)과 VR 가상체험(게임), 4D 퍼즐(비행기 모형 조립) 등이 호기심을 자극하며 흥미와 즐거움을 전달할 예정이다.기획체험관 안내 도우미로는 호텔관광항공조리학부 학생들이 항공 승무원 복장으로 참여해 내년에 신설될 항공서비스전공을 홍보한다.송병호 구미대 항공학부장은 “항공산업 분야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미래 성장 전망이 매우 밝다”고 설명하고 “산업 특성상 항공기계정비, 헬기정비, 항공통신전자계기정비, 마케팅, 서비스, 유통 등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전문 인력의 수요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구미대 항공학부는 2018학년도에 헬기정비과, 항공정비과, 항공통신전자과에 160명을 모집한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07-18

“한국의 대학교 미리 체험해 보세요”

경북대학교가 미국, 프랑스, 중국 등 14개국 고등학생 30명을 초청해 대학 생활과 한국 문화 및 발전상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지난 1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약 2주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주요국가 학생 및 토픽우수자 초청 연수` 위탁기관으로 경북대가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다.해당 사업은 미국, 프랑스, 중국, 아르헨티나 등 한국어과정이 개설된 고교의 우수 학생들을 초청해 문화 유적지 견학과 체험을 제공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확대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시행하고 있다.참가자들은 연수 기간 동안 경북대 캠퍼스에서 생활 한국어, 한국 역사 및 문화, 경제 등 한국에 대해 알아보는 강의와 함께 경복궁과 하회마을 등 한국문화를 체험한다. 또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산업체를 방문해 우리나라 발전상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진다.박종화 경북대 국제교류처장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우리 대학의 우수한 교육환경과 캠퍼스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 고등학생들과의 교류가 경북대학교의 입학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7-07-18

금오공대 건축학부, 노후 가구 고쳐주기 봉사활동

금오공과대학교 건축학부 학생들이 최근 여름 방학을 맞아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은 금오공대 건축학부 학생들이 주축이 돼 5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으로, 올해는 30여 명의 건축학부 학생들이 참여해 문경시 가은읍 일원의 노후 주택 7가구를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7월 5일까지 진행됐다. 학생들은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노후화된 주택의 담장 보수, 장판 및 도배 교체, 지붕 개량 등의 활동을 펼쳤다. 또한 일주일 동안 마을에 거주하며 마을 환경 미화 및 농촌 일손 거들기 등을 통해 환경 개선 활동에도 앞장섰다.봉사활동에 참여한 김동영(25·건축학전공) 학생은 “말끔해진 집을 보고 기뻐하시는 어르신들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꼈다”며 “전공을 통해 배운 것을 바탕으로 살아있는 공부도 하고 뿌듯함도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다”고 밝혔다.신현익 금오공대 건축학부 교수는 “학생들의 성실하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이 지역사회 공헌으로 이어지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과 특성과 연계된 봉사활동을 통해 이뤄진 참교육의 현장 체험이 학생들에게도 큰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7-07-11

대구대, 경북도 창업보육센터 평가 `최우수` 등급 선정

대구대학교가 최근 경상북도가 도내 24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한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1위) 등급으로 선정돼 시상금 5천만원을 받았다. 사진 경상북도는 2016년 창업보육센터 운영실적 전반을 평가해 △입주기업의 매출액 △시제품 제작 △신규 일자리 창출 △지식재산권 지원 등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 1곳, 우수 4곳, 장려 10곳 등 총 15개 우수 창업보육센터를 선정했다.대구대 창업보육센터는 산학협력지원과 기술사업화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아이템 발굴, 기술개발 등 우수한 원스톱 지원체계로 입주기업 매출액 139억원, 고용인원 175명 등 전년대비 급성장한 실적을 인정받았다.권순재 센터장은 “지난 5월 중소기업청이 전국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한 경영평가에서 `S등급`을 받은 데 이어 이번 경상북도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으로 대구대 창업보육센터의 경쟁력을 입증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입주 기업의 창업 성공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대 창업보육센터에는 기계·자동차, 바이오 분야 등 66개 일반 및 벤처 기업이 입주해 있다. 또한 DU-Dream(두드림) 엔젤클럽을 구성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활성화해 창업 초기 입주기업의 아이템 검증 및 자금 조달 어려움을 적극 해결하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

2017-07-11

경북대 `2017 선도연구센터` 선정

경북대학교(총장 김상동)가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도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기초의과학 분야(MRC, Medical Research Center)`에 최종 선정됐다.이에 따라 경북대 치과대학 배용철사진 교수가 이끄는 `얼굴 신경-뼈 네트워크 연구센터`는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7년간 약 8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은 대학의 우수 연구진을 발굴·육성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핵심연구 분야 육성 및 국가 기초연구 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분야는 이학(SRC), 공학(ERC), 기초의과학(MRC), 융합(CRC)으로 나뉘며, 이중 기초의과학 분야는 의·치·한의·약학 분야의 선도연구그룹 육성을 통해 생명 현상과 질병 기전 규명 등 국가 바이오·건강 분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배 교수팀은 지난 2008년에 MRC에 선정돼 9년간 연구를 수행해왔으며 연이은 선정으로 기초의과학 분야의 뛰어난 연구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또한 이번 센터 선정을 통해 두개안면 손상 시 복합적으로 야기되는 신경과 뼈 손상의 통합적 기능회복을 위한 기초부터 실용화 연구까지 수행할 예정이다.배용철 센터장은 “고령화 시대에 당면한 치의학 분야의 난제를 해결하고 세계 치의학연구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그룹으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7-07-11

영어영역 절대평가 첫 도입응시수수료 면제 대상 확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영어영역 절대평가가 시행되고 응시수수료 면제 대상자가 확대된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1월 16일 실시되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을 10일 공고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능에서는 한국사에 이어 영어영역이 처음으로 절대평가로 바뀐다.원점수 기준 90점 이상이면 1등급, 80~89점 2등급, 70~79점 3등급 등 9등급으로 나뉘어 등급만 제공되고 표준점수 등은 제공되지 않는다.지난해부터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돼 성적통지표를 받을 수 없다.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올해도 EBS 수능 교재, 강의와 연계하는 비율은 문항 수 기준 70% 수준을 유지한다.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할 계획이다.응시원서 접수기간은 8월 24일부터 9월 8일까지 12일간이며 응시원서 접수기간 접수내역 변경이 가능하다.성적통지표는 12월 6일까지 수험생에게 배부할 예정이며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올해는 저소득 가정의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응시료(3만7천~4만7천원) 면제대상이 확대됐다.국민기초생활수급자뿐 아니라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대상자도 응시수수료가 면제된다.학교에서 원서를 접수하는 재학생은 응시료를 낸 다음 별도 신청절차 없이 개별계좌 등을 통해 환불받을 수 있고,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등은 원서를 낼 때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응시료를 면제받는다.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수험생은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문제지 파일 또는 녹음테이프, 점자정보단말기(2교시 수학영역)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7-10

“남은 1년, 새 교육 만들기 최선 다할 것”

▲ 6일 대구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는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대구시교육청 제공“남은 1년의 기간을 지나온 3년의 기간으로 생각하고 새로운 교육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6일 대구시교육청 여민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말하고 그동안의 성과와 새로운 교육정책 방향을 밝혔다.우 교육감의 지난 3년간 성과로는 학생들의 삶의 질 및 인권, 학교생활 만족도, 건강,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등 각종 지표에서도 전국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얻어냈으며, 시·도 교육청 평가에서도 5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또, 학업중단율, 정서행동 관심군, 학교폭력 등도 전국 최저로 이끌어 냈다.그는 남은 임기동안 교육정책 방향으로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교 문화, 교실수업개선을 통한 교육개혁, 학교 교육의 수평적 다양화, 교육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 등을 제시하고, 앞으로 추진할 정책을 발표했다.추진할 정책은 △공공형 사립유치원 시범운영 △사제존중 행복시간 운영 내실화를 통한 사제간 관계회복 △학생인권을 위한 탈의실 설치율 100% 달성 △학생의 진로와 과목별 특성화 고등학교 운영을 통한 상향평준화 △교사의 예체능 동아리활동 지원 확대 △교육과정 전문가 1만 명 양성을 통한 교실수업 확산 △미래교육 설계를 위한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 운영 등이다.또, △자사고, 외고, 국제고 문제 교육청에 권한 부여 △국가표준교육과정 지방 이양으로 교육자치 실현 △초·중등 학교와 지역교육청의 자율성 대폭 확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원 양성과 임용체제 개편 △다양한 대안교육 기관과 시설 지원 확대 등을 정부에 제안하기로 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7-07-07

`가치 창출`… 포스텍이 걸어갈 새 길

30여 년 전 연구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연구 중심대학`이라는 기치 아래 출범한 포스텍이 `가치창출대학`이라는 새로운 혁신에 도전한다.포스텍은 지난해 설립 30주년을 넘어 새로운 전환점에서 그동안 중심가치로 삼아온 `연구 중심`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가치 창출`이라는 새로운 지향점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가치창출대학은 교육과 연구의 성과를 사회·경제적 가치로 확장하기 위해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정책과 시스템을 창안해 도입하고, 그 가치의 일부가 대학으로 돌아와 다시 교육과 연구의 활성화에 투입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는 것을 의미한다.우리나라의 대학은 그동안 교육과 연구를 통해 산업화와 민주화의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인재와 지식을 공급하는 기능을 했다.하지만 근래에는 산업 간 융합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으며, 대학 역시 기존의 역할에 정체하기보다는 혁신을 통한 다변화를 통해 사회적 기여도를 더욱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포스텍은 이에 따라 가치창출대학의 역할을 선도하고 그동안 축적해놓은 성과와 저력을 기반으로 사회·경제적 가치창출의 새 지평을 열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구축할 전망이다.이에 포스텍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는 최근 혁신에 대한 의지와 대학의 새로운 시대상을 담아 `최고 가치창출대학으로`를 출간하고, 포스텍이 지향하는 `가치창출대학`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특히 미래 경제적 가치의 원천인 기초과학을 중요시하고 지원하되 인재, 지식, 사회·경제적 가치의 균형 있는 발달을 이룩해 우리나라 가치창출대학의 선구적 성공모델이 되는 것이 목표다.이러한 움직임은 실제로 세계 유명대학에서 오래 전부터 이뤄지고 있다.미국 MIT의 경우 약 3만 개의 동문 기업이 46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간 약 2천100조 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것(2015년 기준)으로 알려져 있다. 스탠포드대는 4만여 개의 동문 창업 기업이 54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었으며 이들 기업의 연평균 총 매출은 약 3천조 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이 대학들의 공통점은 수익 일부가 모교로 유입돼 교육과 연구에 활력을 불어넣는 밑거름이 되고, 이는 다시 창업·기업화 돼 또다시 교육·연구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 것이다.아울러 실리콘밸리 역시 연구중심대학이 있는 지역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가치창출`의 우수사례로 볼 수 있다. 실리콘밸리는 글로벌 인재의 유입 뿐만 아니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사회의 경제성장을 이끌어나간다. 이와 더불어 투자 기회도 함께 제공해 혁신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지역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김도연 포스텍 총장은 “지난 30년간 사회가 많이 달라졌으며 이제는 대학들도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며 “전반적인 사회의 정체와 저성장의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의 발굴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대학이 바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또한 “특히 연구중심대학들은 그간 교육과 연구를 통해 추구해온 소중한 인재가치와 지식가치를 창업과 창직으로 연계해야 한다 ”며 “이 모든 가치의 실현 여부는 실천력이 판가름하는 만큼 대학 전 구성원의 가치 공유가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7-07

6월 모의평가로 보는 수능 준비 문답

▲ 대구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수능을 앞두고 두 차례 치러지는 모의평가 중 지난달 실시된 6월 평가는 고3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재수생도 함께 응시한 시험이다. 실전인 수능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정시와 수시 사이에서 고민하는 수험생들은 지난 모의평가를 토대로 향후 어떤 모집 전형이 자신에게 유리한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여름 방학을 앞두고 수험생들을 위해 대구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의 입시 전략 조언을 들어봤다.-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었는데, 지난달 모의고사 결과로 봤을 때 앞으로 전망은.△6월 모의평가에서 영어는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이 응시자의 8.08%(4만2천183명)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만점자 인원이 대폭 늘어났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정시에서 지원자 대부분이 영어 1등급이 될 것으로 보여 영어는 비중이 대폭 줄고 다른 과목의 비중이 더 높아질 것이다. 특히 과학탐구는 연세대, 고려대 등의 대학에서 정시반영 비율이 30%로 아주 높아 당락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다.-수학 가형, 나형 선택이 망설여지는데….△6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나형 응시자는 60.6%였는데 실제 수능시험에서는 수학 나형에 약 70% 가까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수능시험에서 수학 가형에 응시해 상위 등급을 받기가 상당히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 모의평가에서 수학 가형에 응시해 5등급 이하를 받은 수험생들은 수능에서 수학 나형으로 바꾸어 응시할지를 빨리 결정해야 한다.-수시모집을 지원할 생각인데도 정시모집 지원 가능 대학을 파악해 전략을 짜야 하나.△모의평가 채점 결과는 수시모집 지원 여부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되고, 수시 지원은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수시모집에서 합격할 경우 정시 지원 기회가 없어지므로 수시는 정시에 수능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보다 상향 지원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6월 모의평가의 결과를 통해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파악한 후 수시에 지원할 대학을 선별해 수시 지원의 초석으로 삼아야 한다.-수시 지원전략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면.수시 지원전략 수립에서 빠져서는 안 될 부분이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다. 학생부 성적이 우수하거나 논술에 압도적 비교우위가 있는 학생이라 하더라도 대학이 제시한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미달한다면 최종 합격이 불가하기 때문. 특히 많은 학생이 지원하는 논술 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따라서 모의고사 성적을 통해 수시에 지원할 대학을 가늠했다면 그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지, 그렇지 못하다면 충족 가능성은 얼마나 될지를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정시모집 학습 비중은 어떻게 해야 하나.정시모집에 전략의 초점을 맞춘 학생이라면 지원 대학의 수능 반영 방법에 따라 영역별 학습량에 차등을 둘 필요가 있다. 정시모집에서는 대학마다 수능 반영 방법이 다르고 가중치를 두는 영역도 천차만별이며 심지어 한 대학에서도 선발하는 모집단위에 따라 달라진다.따라서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의 윤곽이 잡히면 먼저 자신의 점수 구조와 해당 대학에서 가중치를 두는 영역을 비교해 유·불리를 따져 봐야 한다. 특히 가중치를 두는 영역의 성적이 좋지 않으면 남은 기간 학습 시간을 더 배분해 해당 대학에 유리한 성적 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다.

2017-07-06

대구 4개 중·고 `네팔 LRI 학교`와 교류

대구의 4개 중·고등학교(복현중, 서변중, 경원고, 성화여고)가 네팔 명문 학교인 `네팔 LRI 학교(Learning Realm International School)` 와 양국의 문화와 교육에 대한 이해와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공동 협약을 맺는다.6일 대구시교육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이번 협약식은 대구시교육청이 2015년 네팔 지진 피해 학생 돕기 운동, 2016년 네팔 돕기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 등 네팔 관련 행사를 지속적으로 연 결과, LRI 학교 측에서 먼저 교류활동을 제안하며 성사됐다.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위치한 LRI 학교는 유치원부터 대학과정까지 있는 학교로 약 2천250명의 학생을 교육하고 있다.지난 2010년 네팔 정부로부터 비영리 단체 중 네팔 최고의 학교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네팔의 75개 학군을 대표하는 명문 학교로 10개 국가의 학교들과 국제교류 중이다.이번 협약식에는 LRI 학교 이사장인 쉬브 라즈 판(Shiv raj Pant)씨와 교장 데브칸트 조쉬(Devkant Joshi)씨 등 총 4명의 학교 관계자가 대구시교육청을 방문한다.특히 양국의 국제교류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키런 샤껴(Kiran Shakya) 주한 네팔 참사관과 네팔 명예영사인 윤성도 계명대 교수, 영남대 조쉬 갸넨드라 교수 등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네팔 관계자들은 공동 협약식 후 4개 학교를 차례로 방문하고 대구 인근의 유적지를 돌아본 후 오는 7일 네팔로 돌아갈 예정이다.양측의 협약에 따른 학생들의 국제교류 체험학습은 오는 10월부터 진행된다.네팔 LRI 학교 학생들이 먼저 대구를 방문하고, 올해 12월께는 대구 4개교 학생과 교사 40여 명이 네팔을 방문할 예정이다.협약식에 앞서 지난 2017년 6월 초 네팔 LRI 학교를 방문했던 서변중 강인규 교장은 “학생들이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네팔의 자연과 문화 체험을 통해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진 세계인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7-07-06

구미대, 세계적 전문대학 WCC 선정

구미대학교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전문대학에 선정됐다.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달 29일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orld Class College·WCC)` 육성사업에 전국 18개 대학을 선정·발표했다.대구·경북 지역에는 구미대, 경북전문대, 대구보건대, 영남이공대 등 4개 대학이 선정됐다.구미대의 이번 선정은 글로벌 허브 대학을 향한 꾸준한 노력의 성과로 평가된다.구미대는 5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 대학으로, 2010년부터 4년간 시행한 해외취업연수프로그램(GE4U)에서 96%의 해외취업률을 기록했고, 정부의 대표적 글로벌 사업인 `K-Move 스쿨(세계로)` 사업에서는 2014년부터 3년간 84명 학생을 파견해 82명이 취업에 성공하면서 98%의 높은 해외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구미대는 정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사업 3관왕`을 달성한 국내 유일의 대학이기도 하다.2014년 `K-Move 스쿨(세계로)`(전국 13개 대학) 사업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대학`(전국 9개 대학)에 이어 2015년 `2016년 정부초청 외국인 전문학사과정 장학생 선발 사업`(전국 5개 대학)에 선정됐다.김동욱 구미대 WCC 사업단장은 “WCC 대학 선정에 따라 IT산업에 기반한 특성화대학에 적합한 국제교류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융합인재 양성 대학으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정창주 총장은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육성사업에 선정된 것은 2010년부터 국제경쟁력 강화 및 IT 특성화로 대학의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며 “융합인재의 해외취업을 중점으로 하는 글로벌 창의인재 양성에 더욱 힘 써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7-07-04

대구과학대, 글로벌 재능기부 활동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 해외봉사단이 최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를 방문, 21일간의 봉사활동 대장정에 들어갔다.3일 대구과학대에 따르면 재학생들의 글로벌 재능기부사업의 일환으로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3주 동안 재학생 30명과 지도교수 2명의 봉사단이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대구과학대는 해외봉사단 파견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개채용을 실시해 지원자 200여 명 중 최종 30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이들은 선발 이후 천안 국립 청소년 수련원에서 3차례 연수를 통해 해외봉사활동을 준비해 왔다.대구과학대의 키르기스스탄 해외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 지역에서 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KKC(키르기스-코리안 컬리지, Kyrgyz-Korean College) 대학의 재방문 요청에 의해 KKC대학, 양로원, 초등학교를 찾아 (사)태평양아시아협회(PAS)와 공동으로 한국어교육, 각 나라 전통놀이 교류, 드론 등 교육봉사를 비롯해 의료, 건물보수, 간호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아울러 해외봉사활동 소식이 전해지자 달서구 청소년수련관, 칠곡군교육문화회관, 이룸건축사무소 등 지역 업체들도 스포츠용품에서부터 김치와 라면, 문구류 등의 후원 물품 기부로 힘을 보탰다.두 번째 봉사에 참여한 강민정(간호학과 2학년)씨는 “올해 다시 한 번 키르기스스탄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돼서 기쁘다”며 “지난해에 처음이어서 아쉬움이 남았는데 올해는 더 준비를 많이 한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7-07-04